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구상하는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무료 보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매년 약 5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뉴스쿨 산하 리서치 기관 ‘센터포 뉴욕시티 어페어스(Center for New York City Affairs)’는 연간 관련 비용으로 약 90억 달러를 산출했는데, 이는 뉴욕시의 2025년 보육비보다 약 50억 달러 더 많은 규모다. 뉴욕주 감사원에서도 무상 보육 프로그램 전면 확대 시 최대 82억 달러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맘다니 시장의 무료 보육 프로그램은 사회안전망 중 가장 야심찬 내용이나 복잡한 동시에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이다. 맘다니 시장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무상 보육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주정부로부터 12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일부 지역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맘다니 시장이 앞으로도 무료 보육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정부 외에도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관련 프로그램 유지가 어렵다고 센터포 뉴욕시티 어페어스의 관계자는 주장한다. 이와 함께 맘다니 시장이 무료 보육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 인상이나 법인세율의 상향 조정 등 증세안을 제외하고 예산안을 확정한 상태여서 장기 재원 조달이 난항에 직면한 상황이다. 게다가 뉴욕시 재정수지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재산세 인상안도 시의회의 강력한 반대에 계획이 철회돼, 보육비 예산을 충당하기는 어렵다. 현재 주정부의 지원으로 초기 일부 예산이 확보된 상태지만, 맘다니 시장이 공약한 전 연령층 대상 전면 무상보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공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육비 프로그램으로 활용된 연방정부 재원이 축소되고 있어, 뉴욕시가 이를 대체할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장기 사업 시행의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최호상 기자시스템 비용 무료 보육비 보육비 프로그램 보육비 예산
2026.08.03. 19:39
가주 내 기업들이 직원들의 메디캘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정책을 주정부가 본격 추진한다. 이에 이미 높은 세금과 각종 규제로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또 다른 짐을 얹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공정분담법안(SB 177)’에 서명했다. 법안은 가주 재무부가 기업 직원들의 메디캘 가입 현황과 부담 방식, 시행 비용 및 일정 등을 담은 세부 계획을 마련해 오는 2027년 3월 1일까지 가주 의회 예산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기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메디캘에 가입한 직원들의 의료비 일부를 분담하는 것이 법안의 최종 목표다. 대상 기업은 직원 수 250명 이상이다.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예산법안(HR 1)으로 메디캘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뉴섬 주지사는 “가주는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이 정당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며 “직원 의료비를 납세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규 정책이 기업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 추진으로 기업과 부유층의 탈가주 현상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가주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저 니엘로(공화) 가주 상원의원은 “기록적인 정부 지출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예산안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뉴섬 주지사가 제도 설계만 지시한 채 실제 시행 여부는 차기 행정부에 넘겼다는 책임 회피 지적도 제기됐다. 캘매터스는 지난 9일 보도를 통해 가주 의회가 뉴섬 주지사 임기 내 제도 설계를 마무리하기를 원했지만, 비공개 협상 끝에 법안 내용을 수정하면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은 차기 주지사 행정부의 몫이 됐다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메디 비용 비용 일부 기업 공정분담법안 직원 의료비
2026.07.12. 22:03
가주 종업원상해보험(이하 워컴)에서 반복적인 업무로 인한 ‘누적외상(Cumulative Trauma·이하 CT)’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워컴 전체 보험 청구 비용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중이다. 가주 종업원상해보험산정국(WCIRB)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CT 청구는 전체 임금보상 청구의 26%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의 13%와 비교하면 1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 같은 배경으로 2011년 이후 이어진 일련의 사법 판결을 지목했다. 퇴직 후 CT 청구 제한 규정에 대한 해석이 확대되면서 관련 청구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퇴직 전 증상이 있었더라도 근로자가 해당 증상이 업무와 관련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퇴직 후에도 CT 청구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판결이 잇따른 영향이다. CT 청구로 인한 순보험료 비용도 급증세를 보였다. CT 관련 비용은 2021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일반 산업재해 청구 비용은 같은 기간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CT는 반복적인 육체적·정신적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이나 질환을 뜻한다. 비용 증가의 핵심 원인으로는 퇴사 후 제기되는 청구가 꼽혔다. 2022~2024년 접수된 CT 청구의 58%는 근로자가 퇴사한 뒤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2015년의 44%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2011년 이후 퇴사 후 CT 청구가 증가했으며, 특히 LA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이들 청구 대부분이 법정 소송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퇴사 후 제기된 CT 청구의 소송 비율은 99%에 달했다. 재직 중 제기된 CT 청구의 소송 비율 역시 82%로 높게 나타났다. 소송 증가는 고스란히 비용 부담으로 직결됐다. WCIRB는 소송이 진행된 CT 청구의 평균 손해조정비용(ALAE)이 비소송 청구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소송이 진행된 CT 청구의 상당수가 LA 지역 로펌을 통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속 기간이 짧은 근로자의 CT 청구 증가세도 주목할 만하다. 근속 5년 미만 근로자가 청구하는 비중은 42%로 전년(36%) 대비 증가했다. 의료·법률 평가와 통역 서비스 이용 규모도 대폭 늘었다. 2022~2024년 CT 청구에서 의료·법률 평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2017~2019년의 24%보다 상승했다. 특히 심리·정신과 관련 의료평가 이용은 201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통역 서비스 이용 규모도 같은 기간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퇴사 후 청구 증가와 높은 소송 비율, 의료·법률 및 통역 서비스 비용 확대가 전체적인 CT 청구 비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가주 워컴 재정 전반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마치 LA 로펌들이 워컴 사냥에 나서는 것 같다”며 “퇴직 후 청구와 소송이 급증하면서 워컴 제도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청구 비용 청구 비용 청구 증가세 비용 증가
2026.06.21. 19:14
혼자 노후를 보내는 '솔로 에이징'은 드문 일이 아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다. 특히 여성은 31%로 남성(19%)보다 비율이 훨씬 높았다. 여기서 대부분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혼자 살면 추가 비용이 든다. 노년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되고, 이는 은퇴 자산을 소리 없이 잠식한다. 전문가들이 혼자 사는 숨은 비용으로 꼽는 것은 서비스 비용이다. 혼자 살면 가구를 옮기고 병원에 가고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상적인 생활을 모두 누군가의 서비스에 의존해야 한다. 플랫폼 태스크래빗에 따르면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는 시간당 35달러 이상이다. 의료 이동 서비스는 회당 50~150달러, 펫시터는 하루 25~10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서비스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매달 200~400달러를 별도 책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거 비용은 혼자 산다고 크게 줄지 않는다. 전기와 인터넷, 수도, 재산세, 보험 등 고정비는 1명이든 2명이든 비슷하다. 평균적으로 보면 전기료 142달러와 인터넷 70달러, 수도 60달러, 재산세 248달러, 주택 보험 202달러 등 총 722달러는 혼자 살아도 매달 나간다. 부부라면 이를 절반으로 나누는 셈이지만 혼자 살면 전액을 혼자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은퇴 전 다운사이징이나 공동 주거를 통해 주거비를 30%~50% 절감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비상금도 넉넉하게 마련하는 것이 좋다. 혼자 사는 경우 질병이나 부상을 당했을 때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재가 돌봄 서비스는 시간당 33달러 이상이다. 식료품과 의약품 배달 서비스는 연 49달러 이상, 의료 알림 시스템은 월 20~60달러 수준이다. 미리 지역 서비스 업체를 조사하고 연락처를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장기요양 비용 부담은 더 크다. 65세가 되면 약 70% 확률로 장기요양이 필요하다. 재가 돌봄은 시간당 33달러, 연간 약 3만5000달러 수준이지만 어시스티드 리빙은 월 평균 5900달러, 연간 약 7만1000달러에 이른다. 요양원은 연 10만 달러 이상이 든다. 배우자나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생활하는 이들은 대체로 전문 서비스를 더 빨리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50대에 장기요양 보험 가입을 검토하고 각 주의 메디케이드 제도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외로움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혼자 사는 노년층은 외식이나 쇼핑, 여행, 모임 참여 등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서적 필요를 충족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비용을 줄이려면 커뮤니티 센터나 시니어 센터에 미리 참여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 다행인 것은 이런 비용은 대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은퇴 전에 주택 규모를 줄여 자산을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네트워크를 만든다. 또 장기요양 보험과 의료 의사결정 문서 등을 준비하면 재정적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노후 비용 서비스 비용 장기요양 비용 장기요양 보험
2026.03.29. 8:00
캘리포니아에서 상속 절차를 진행하면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비용을 마주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법원 절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조적으로 설계된 각종 수수료가 유산의 금액을 깎아낸다. 프로베이트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돈이 빠져나가는 시스템이다. 가장 큰 비용은 변호사 보수와 집행자 보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변호사 비용이 시간당 청구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프로베이트 코드 §10810에 따라 법으로 정해진 공식이 적용된다. 계산 기준은 순 자산이 아니라 총자산(gross value)이다. 첫 10만 달러의 4%, 다음 10만 달러의 3%, 그다음 80만 달러의 2%, 이후 900만 달러의 1% 비율이 계속 붙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행자도 동일한 금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변호사와 집행자가 각각 법정 보수를 청구하면 비용은 사실상 두 배가 된다. 유산 규모가 커질수록 빠져나가는 금액도 함께 커진다. 전문가 보수 외에도 필수 행정비용이 계속 따라붙는다. 프로베이트를 시작하려면 법원 접수비만 430달러 이상 든다. 사건을 열 때 한 번, 닫을 때 한 번, 최소 두 번 낸다. 법적으로 신문 공고도 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수백 달러에서 1300달러 이상까지 든다. 대부분의 판사는 집행자에게 보증보험(bond)을 요구한다. 이 보험은 매년 보험료를 낸다. 절차가 1년을 넘기면 2년 차 보험료도 낸다. 부동산이 포함되면 법원이 지정한 프로베이트 감정인이 자산 가치를 평가한다. 이 역시 별도 비용이다. 보이지 않는 비용도 계속 발생한다. 은행이나 에스크로에 제출할 법원 문서의 사본을 매번 구매해야 한다. 무료가 아니다. 부동산이 있으면 카운티 등기소에 소유권 변경 등기를 해야 한다. 페이지 수에 따라 비용이 붙고 각종 추가 수수료가 붙는다. 하나하나는 작아 보이지만 모이면 절대 작지 않고 결국 상속인이 받는 금액은 줄어든다. 그래서 캘리포니아에서 자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법원 절차를 피하고 상속을 하는 것이다. 법원 절차를 피하면서 상속계획을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는 리빙 트러스트다. 제대로 설계되고 자산 이전(funding)까지 마친 리빙 트러스트는 프로베이트 법원을 거치지 않는다. 법정 수수료, 신문 공고, 감정 비용, 보증보험도 없고 상속처리 시간도 훨씬 짧다. 그리고 그 비용은 가족 안에 남는다. 많은 사람이 상속세만을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상속세와 관계없이 프로베이트 비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집 한 채만 있어도 법원 절차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법이 정해 놓은 보수와 각종 행정비용이 유산에서 먼저 빠져나간다. 결국 상속 계획의 핵심은 세금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법원 절차 자체를 피하는 데 있다. 리빙 트러스트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전에 설계하고 자산 이전까지 완료해 두면 프로베이트를 거치지 않고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시간과 비용을 통제할 수 있고, 준비가 없으면 그 결정권은 법원의 절차에 맡겨진다. 상속은 사후의 문제가 아니라 생전에 얼마나 체계적으로 계획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문의: (213)459-6500 채재현 변호사상속법 법원 비용 프로베이트 법원 법원 절차 변호사 비용
2026.03.10. 23:20
양식 1099란, A라는 개인이 B라는 업체와 독립계약자 거래를 체결한 후 당해에 대가를 지급받았다면 대가를 지급한 B업체가 당해에 A 개인에게 지급한 금액을 비지니스 비용으로 처리할 목적으로 연방 국세청 IRS와 소득을 지급받는 A에게 동시에 보내 소득이 누락 되지 않도록 보고하는 세금 보고 양식이다. 실제로 세금보고 시에 일 년 동안에 발생한 비용을 정리하다보면 회사 관계자나 거래하는 사업체 이외의 개인에게 소액이더라도 실제로 비용이 지급된 경우가 많이 있다. 회계감사를 받다보면 감사관들의 가장 많이 살펴보는 내용이, 세금보고서에서 비용으로 청구하는 것 중 개인 명의로 발행한 지급액이 급여세를 납부한 비용인지 혹은 독립 계약자들에게 지급한 contractor 비용인지를 구분하여 비용처리 여부를 따져보아 개인 명의로 지급된 비용이 $600이 넘는 경우에는 연말에 Form 1099-Misc 또는 1099-NEC를 발행한 경우만 비용으로 인정한다. 즉, 아무리 정당한 비용이더라도 소득을 지급받는 자가 세금 보고 시에 소득을 누락시킬 근거가 되는 거래는 원천적으로 비용으로 인정하지 못하도록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소득을 지급하는 편에서는 정당하게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함이고, 반대로 소득을 지급받는 자는 그 소득을 누락하지 않고 소득으로 보고하게 하여 과세원을 포착하겠다는 취지이다. 수해 전부터 계속 진행 중인 Form 1099의 확대안은 이 근본 취지를 보다 확대하여 과세권을 넓히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로서 Form 1099를 발행하는 대상을 개인에서 법인에게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전에는 일 년에 $600이상의 소득을 지급받는 독립계약자 혹은 개인 하청업자들에게 Form 1099-Misc 또는 1099-NEC를 발행하여 소득을 누락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확대안에서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지급받는 자가 개인뿐 아니라 회사인 경우에도 Form 1099-Misc 또는 1099-NEC를 발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양식 1099-K는 위에서 설명한 Form 1099의 한 예로서 연방 국세청 IRS는 이 서식을 통해 크레딧카드 매출을 카드회사로부터 보고받게 되었다. 이전에는 Form W-2 또는 1099같은 서식으로 보고되던 일부 수입을 크레디트카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서 크레디트카드 회사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업체는 매년 Form 1099-K를 통해서 총 거래액이 연방 국세청에 보고된다. 양식 1099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급 받는 모든 수령자들의 정보를 수집,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양식 W-9을 미리 준비하여 수령자에게 비용이 지급 되기 이전에 양식을 작성하게 수령자들의 정보를 모으고, 양식 1099에 기록될 수령자의 이름으로 비용을 발생 시키고, 체크를 발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비지니스의 비용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수표를 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법인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하여 지출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이 확대 법안의 취지는 소득의 누락을 막는 것이므로 이렇게 금융기관끼리 직접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소득 누락의 위험이 없으므로 확대 안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문의: (213)389-0080 www.mountainllp.com 엄기욱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양식 비용 비용 지급 비지니스 비용 비용처리 여부
2026.01.25. 18:00
부동산 거래의 마지막 단계인 클로징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비용은 누가 내나요?” 캘리포니아의 경우 지역과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원칙은 분명합니다. 계약과 에스크로 지시서에 정한 대로, 그리고 협상한 대로 나누어 냅니다. 오늘은 구매자와 판매자 각각이 일반적으로 부담하는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매자 쪽입니다. 대출을 이용한다면 감정평가비, 환경평가비(커머셜의 경우), 대출 수수료,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포인트도 구매자 몫입니다. 서류 공증비와 등기 기록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보통 소유권이전 등기 기록에 75달러가 들어갑니다. 세금·보험 적립금도 기억해야합니다. 거래가 진행되는 기간에 해당하는 재산세를 맞춰 넣기 위해 에스크로 계정을 열고, 클로징 시점부터 월말까지 필요액을 예치합니다. 주택보험(필요 시 홍수보험 포함)은 보통 1년치를 선납합니다. 반대로, 셀러가 미납한 재산세가 있으면 셀러에게 차감되고 구매자는 그만큼 크레딧을 받습니다. 타이틀과 에스크로 비용은 어떻게 나눌까요? 관행상 구매자는 대출기관을 위한 대출용 타이틀 보험(Lender's policy), 판매자는 소유자용 타이틀 보험(Owner’s policy)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스크로 수수료와 HOA 소유권 이전 수수료는 지역 관행이 있지만 협상 대상입니다. 콘도의 공용부 유지비는 사용일자 기준으로 정산하며, 홈 워런티는 계약서에 지정된 쪽이 지급합니다. 최근 자주 질문받는 부분이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입니다. 셀러가 지급을 거부한 경우, 구매자가 별도로 계약한 에이전시 계약서에 따라 책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 누가 얼마를 부담할지 명확히 합의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판매자입니다. 가장 큰 비용은 중개 수수료입니다. 리스팅 계약서에 약정된 비율로, 보통 판매자가 지급합니다. 다음으로 양도세(Documentary Transfer Tax)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과세표준 500달러당 0.55달러이며, 도시나 카운티에 따라 추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LA 시에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일명 ‘맨션 택스(Measure ULA)’가 적용되며, 500만 달러 이상 거래 시 4%, 1천만 달러 이상은 5.5%의 추가세가 부과됩니다. 이는 상업용·주거용을 가리지 않고 적용되므로 투자자분들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판매자는 또한 콘도·코옵의 관리비를 클로징 전까지 모두 정리해야 하며, 변호사를 선임했다면 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예산을 세우실 때는 감에 의존하지 마시고,에스크로 회사에서 Estimated Closing Statement를 받아 미리 검토하시길 권합니다. 이후 클로징 3영업일 전에 제공되는 Closing Disclosure로 최종 수치를 대조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금, HOA, 유틸리티도 사용일수에 따라 일할 정산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매자는 대출·감정·보험·등기·대출용 타이틀 비용을, 판매자는 중개 수수료·양도세·소유자용 타이틀 보험·관리비 정리를 주로 부담합니다. 그 외의 항목은 시장 상황과 협상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클로징 비용 에스크로 비용 대출용 타이틀 클로징 시점
2025.10.08. 17:09
올해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7월4일) 불꽃놀이 비용이 대폭 상승됐다.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 때문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매용 불꽃놀이 제품의 99%는 중국산이다. 또 전문 기업용 불꽃놀이용 제품의 90%도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해서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주최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폭죽도 역시 중국산이 거의 전부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위해서는 작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불꽃놀이 제품의 가격이 관세로 인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디애나 주 해몬드에 위치한 한 불꽃놀이 제품 판매점에서 팔리는 한 제품의 경우 올해 가격은 한 팩에 13.95달러. 작년 가격 6.95달러와 비교하면 2배 올랐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의 판매량 역시 급감했다. 한 업소의 경우 독립기념일 이전 손님이 작년 평균 하루 30~40명이었지만 올해는 10명에 그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부담 역시 커졌다. 시카고 북북 에반스톤 시의 경우 작년에 비해 불꽃놀이 예산을 1만달러 늘렸다.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대신 주민들의 기부금을 더 많이 받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법은 주내에서 불꽃놀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주민들은 인근 인디애나 주로 가서 관련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 면허를 받은 업체를 고용해 대형 불꽃놀이 쇼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불꽃놀이 비용 불꽃놀이 비용 불꽃놀이 제품 불꽃놀이 행사
2025.07.01. 13:02
반려동물에 들어가는 비용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 사이트 ‘싱크로니’가 최근 발표한 ‘2025 반려동물 평생관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반려견에 들어가는 비용은 10%, 반려묘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꼴로 반려동물 관리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지출이 크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5년 동안 개를 기른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는 2022년보다 평균 11.65% 증가한 2만2125달러~6만602달러가 든다. 고양이의 경우 증가폭이 더 커 2022년보다 평균 19.4% 증가한 2만~4만7106달러 이상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용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주인은 2022년 3명 중 1명꼴이었던 반면, 올해는 거의 2명 중 1명꼴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보호자 4명 중 3명(74%)은 250달러가 넘는 ‘예상치 못한 반려동물 관리 비용’를 부담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31%의 보호자만이 고액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싱크로니 측은 “개 보호자의 60%, 고양이 보호자의 61%, ‘포켓 펫(크기가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햄스터 등)’ 보호자의 59%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짜 재정적 부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려견 보호자의 경우 평생 관리 비용을 약 8000달러로 추산하는데, 실제로 15년간 드는 평균 관리 비용은 2만2000~6만 달러 수준. GPS 목줄, 스마트 급식기, 원격 수의사 플랫폼 등 신기술과 기기가 도입되면서 그만큼 비용도 증가했다. 반려묘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제품협회(APPA)에 따르면 현재 국내 4900만 가구(전체의 37%)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0%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고양이 보호자들은 고양이의 평균 수명 15년을 기준으로 6000달러 미만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지출액은 2만 달러에 가깝다. 자동 변기, 사료 공급기 등의 스마트 기기들이 도입되면서 연간 지출 비용이 185~385달러에서 350~480달러로 증가했다. 햄스터와 같은 ‘포켓 펫’에도 수명이 6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7600달러~1만4938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켓 펫의 주인들이 관리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6년간의 반려동물 수명 중 최대 1만5000달러 가까이 들지만, 3000달러 미만 지출한다고 생각했다. 윤지아 기자반려동물 비용 고양이 보호자들 반려동물 보호자 반려동물 수명
2025.06.17. 14:38
가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하는 데 드는 ‘숨겨진 비용’이 연 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주택 소유주는 모기지 이자와 원금 상환 외에도 집을 소유하기 위해 세금과 보험료 등 기타 비용으로 연 3만2262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이는 전국에서 하와이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2만1400달러와 비교해서 무려 51%나 더 비싼 것이다. 이 조사는 데이터 집계가 제한된 뉴욕을 제외한 전국 49개 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했을 때 올해 기준 발생하는 재산세, 보험료, 에너지 요금, 인터넷·케이블 비용,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합산해 분석했다. 가주의 경우 연간 유지보수 비용만 1만7338달러에 이르며, 평균 재산세 또한 7378달러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보험료와 유틸리티 등 기타 비용은 연 7546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전국 기준과 비교하면 연간 평균 주택 유지보수 비용인 8808달러보다 97% 높으며, 재산세의 경우 전국 평균 4316달러 대비 71% 더 많았다. 주택 소유 비용이 큰 이유는 높은 주택 가치로 인해 세금과 보험료가 오르는 데다, 지난 5년간 누적 인플레이션도 약 25%에 달하면서 건축 자재와 인건비, 서비스 비용 등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물건이라도 5년 전 100달러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25달러가 된 셈이다. 이 같이 숨겨진 비용은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뱅크레이트의 주택 대출 전문가 린다 벨은 “대부분 사람들은 주택 구매 시 월별 모기지 상환금만을 고려하고 숨겨진 비용까지는 예상하지 못한다”며 “정기 유지보수, 재산세, 공공요금 등은 매년 수천 달러에 달해 가계 재정에 큰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은 주택 구매자들의 후회로 이어지고 있다. 뱅크레이트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주택 구매를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42%가 예상보다 높은 유지보수 및 기타 숨겨진 비용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 같은 불만은 다른 재정적 스트레스보다도 더 흔하게 나타난 후회 요인으로 분석됐다. 벨은 또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비용 부담은 확연히 달라진다”며 “비용이 낮은 지역이라 해도 숨은 비용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수천 달러의 지출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주택을 소유하는 데 이처럼 적지 않은 숨겨진 비용이 있기 때문에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초기 구매 비용 외에도 장기적인 유지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국에서 주택 소유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인 하와이에선 연 3만4573달러가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 및 보수 비용은 평균 1만9642달러, 재산세는 4301달러였지만 에너지와 유틸리티 비용은 평균 7871달러에 달했다. 이 밖에도 주택 소유를 위한 비용이 연 2만9751달러인 뉴저지가 3위, 2만9277달러의 매사추세츠가 4위, 2만7444달러의 워싱턴이 5위 순이었다. 우훈식 기자단독주택 비용 주택 구매자들 케이블 비용 주택 소유 박낙희 가주 주택 보험료 재산세
2025.06.15. 19:50
토론토 교통공사(TTC)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던다스(Dundas) 지하철역의 명칭을 ‘TMU역(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 Station)’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수) TTC 이사회 정기회의에서 공식 승인됐다. 토론토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TTC는 “던다스역 인근 지역과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MU)의 변화와 성장에 발맞춰 역명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TTC는 이미 요크(York), 뮤지엄(Museum), 퀸즈파크(Queen’s Park), 오스구드(Osgoode)역 등 주요 목적지나 기관의 이름을 딴 명칭을 사용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TMU역으로의 변경도 이 기조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TMU의 급속한 확장과 더불어 던다스역은 캠퍼스 및 학생 생활과 긴밀히 연결된 공간이 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사회는 변경 비용 전액을 TMU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자말 마이어스 TTC 이사회 의장은 “이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TMU가 부담하며, 세금은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TTC와 TMU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허브(innovation hub)’를 공동 설립하고, 연구와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라셰미 TMU 총장은 “우리 학교는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토론토시와 TTC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의장 또한 “교통 이용 패턴과 서비스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실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연구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말 토론토 시의회가 ‘던다스’라는 이름이 노예제 폐지를 지연시킨 인물 헨리 던다스(Henry Dundas)와 관련 있다는 학계 연구에 따라 ‘영-던다스 광장(Yonge-Dundas Square)’의 이름을 ‘산코파 광장(Sankofa Square)’으로 변경한 데 이은 것이다. 제인/던다스 도서관은 ‘다니엘 G. 힐 분관’으로 이미 이름이 바뀌었으며, 던다스 웨스트 역도 향후 명칭 변경이 예정돼 있다. 다만 마이어스 의장은 “TTC나 TMU는 헨리 던다스라는 인물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번 변경은 시의 요청에 따른 행정적 조치이며, 타이밍상 라인 6(LRT) 구축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이번 역명 변경이 ‘시간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곧 도입될 핀치 웨스트 경전철 노선(Line 6 Finch West LRT) 관련 고객 안내 시스템 변경과 병행해 진행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비용 전액 명칭 변경 토론토 교통공사 변경 비용
2025.05.20. 7:09
"추가 발전비용도 부담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데 더해 추가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 상정됐다. 데이터센터가 조지아로 몰리는 이유는 땅값이 싸고, 세금 혜택을 많이 주기 떄문이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치솟는 전기요금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주 정부 산하 유틸리티 규제 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조지아파워의 요금체계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물리는 법안(SB 34)도 상정됐다. 법안은 지난달 척 허프스테틀러(공화·롬)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이번주 상원 소위 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작년 중반까지 애틀랜타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 북미 8개 주요 지역세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데이터센터는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기를 필요로 하며, 조지아에 계획된 일부 센터는 서버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1000메가와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지아의 새 원전 보글의 최대 출력과 맞먹는다. 1메가와트는 수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법안은 데이터센터 건설은 새로운 송전 인프라, 발전소 건설, 연료 비용 상승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들 비용을 데이터센터에 부담시키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프스테틀러 의원은 “소비자가 불공평한 비용을 계속 부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조지아파워는 이미 여러 차례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2022년 말부터 PSC가 승인한 일련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조지아 일반 가정의 평균 월 전기요금은 약 43달러나 상승했다. 반면 조지아파워는 'SB 34'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PSC가 이미 데이터센터에 일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승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안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으나 투자 유치 위축을 우려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도 켐프 주지사의 반대가 있을지, 데이터센터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데이터센터 비용 데이터센터 인근 서비스 비용 연료 비용
2025.02.11. 14:08
집을 파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몇 달에 걸쳐 좋은 구매자를 찾는 일은 살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의 하나로 꼽힌다. 집을 시장에 내놓는 순간, 살면서 남긴 모든 흔적은 좋은 가격을 받는 데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기 쉽다. 벽에 난 움푹 팬 자국이나 깨진 타일, 부풀어 오른 나무 바닥 등이 보이면 모두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낀다. 집이 너무 낡아 보이거나 관리가 안 된 것 같으면 구매자들은 낮은 가격을 제시하려 한다. 이 때문에 집을 내놓기 전에 부엌을 리모델링하는 등 깔끔하고 세련되게 보이려 한다. 주택 판매 전 수리를 하려는 욕구를 느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 대비 수익이다. 핵심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집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투자 대비 수익을 높이려면 구매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주택 구매자는 집을 볼 때 자신의 가구와 소품이 새로운 공간에 어떻게 어울릴지 상상한다. 판매자의 취향이 너무 강하면 이런 상상을 방해할 수 있다. 구매자가 공간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마음껏 구상할 깔끔한 공간을 가장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페인트칠이다. 주택 관리 전문잡지 '베터 홈스 앤 가든스'의 설문 조사에서 부동산 에이전트의 99%가 집의 가치를 올리는 업그레이드로 페인트칠과 조명 교체를 선택했다. 둘 중에서는 페인트칠을 꼽은 에이전트는 80%나 됐다. 페인트칠이 되지 않은 집은 또 관리가 덜 된 것처럼 보이고 구매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준다. 구매자가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더라도 페인트칠 비용을 이유로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 과정에서 페인트칠 가치 이상으로 가격을 깎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색을 고를까 일반적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어울리려면 개성이 강하고 강렬한 색상보다는 뉴트럴 컬러가 좋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페인트칠을 새로 했고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재도색 대신 고압 세척을 고려해 볼만하다. 고압 세척을 하면 집을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가 최근 집을 샀거나 집을 살 예정인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특정 페인트 색상이 집값을 5000달러까지 올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페인트 회사 베어는 질로와 협력해 집의 가치를 높일 페인트 색상을 추천했다. 베어의 에리카 웰펠 색상.창의성 부문 부사장은 색상은 공간에 대한 감정적, 심리적 반응을 강하게 일으킬 수 있다고 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웰펠 부사장은 파란색과 회색, 녹색, 흰색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차분한 색상으로 구매자들이 집을 둘러보면서 공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구상을 펼치도록 한다고 말했다. 욕실엔 연한 블루= 욕실 페인트는 연한 파란색이 투자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욕실이 연한 파란색인 집에 더 관심을 보였고 구매 의향을 높였다고 답했다. 가격 면에서도 집값 상승 가치가 있다고 봤다. 설문조사에 나타난 선호도를 반영하여 베어는 욕실 페인트로 '이시리얼 무드 MQ3-52(Ethereal Mood MQ3-52)'와 같은 편안한 색상을 추천했다. 침실엔 블루= 침실 페인트는 연한 색에서 짙은 색까지 파란색 선호도가 높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좀 더 진하고 분위기 있는 파란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어는 '소우전 블루 M500-5(Sojourn Blue M500-5)' 같은 짙은 파란색을 추천했다. 블루는 2025년의 색으로 꼽히기도 했다. 페인트 회사 '더치 보이'는 올해의 색으로 '맵드 블루(Mapped Blue)'를 선정했다. 중간 톤의 파란색인 맵드 블루는 옐로우 언더톤이 가미돼 따뜻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더치 보이의 리스베스 파라다 컬러 마케팅 매니저는 "맵드 블루가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방과 거실은 중립적인 색상= 주방이나 거실과 같은 공간에서는 중립적인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주방에는 '폴라 베어 75(Polar Bear 75)와 같은 깔끔한 흰색 페인트가 90만 달러 주택의 경우 집의 가치를 1500달러 정도 높인다는 응답이 많았다. 거실은 연한 회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가치 상승도는 600달러 정도로 예상됐다. 집 가치를 떨어뜨리는 색상= 질로의 페인트 색상 설문조사에서는 주택의 가격 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색상도 제시됐다. 너무 밝고 요란한 색상은 거의 모든 공간에서 구매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특히 주방에 밝은 노란색 페인트를 칠했을 때는 구매 욕구를 떨어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에 밝은 빨간색을 썼을 경우 응답자들은 90만 달러 주택 거래에서 4000달러 정도의 가치 하락을 예상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페인트 비용 페인트칠 가치 페인트칠 비용 페인트 색상
2025.02.05. 18:00
국세청(IRS)이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업주들에게 W-2, W3, 1099-NEC를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식 고용된 직원에게 지불한 임금에 대한 보고인 W-2나 W-3의 경우 고용주가 사회보장국(SSA)에 보고해야 한다. 프리랜서 등 직원이 아닌 납세자에게 비용을 지급해서 1099-NEC를 발급한 경우에는 이를 IRS에 보고해야 한다. W2와 1099-NEC는 수령자에게도 사본을 수령자에게 송부해야 한다. IRS는 연 10건 이상 이상의 보고를 하는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전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히며 전자 신고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W-2 등 일부 양식에 대해서는 최대 30일까지 마감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나, 이는 반드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연장 신청은 거부당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IRS 측은 마감 기한을 넘기거나 서류에 오류가 있을 경우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마감기한 준수를 당부했다. 다만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재난 지역에 속한 납세자들이나 기업은 마감기한이 10월 15일로 자동 연장된다. 한편 IRS는 올해 세금보고 접수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IRS 웹사이트(ir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마감기 비용 엄수 당부 비용 보고 전자 신고
2025.01.23. 22:52
얼마 전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가 문의해 왔다. 작년에 첫째 자녀가 사립대학에 진학하며 제출한 재정보조에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학부모는 가정수입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 발표하는 수입에 대한 지원금 가이드라인과 보조금에 큰 차이가 있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대학에 가정형편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재차 어필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가을학기가 이미 절반 이상 지난 상황에서 다음 학기에 지불해야 할 수만 달러의 학비가 큰 재정부담이 되어 방도를 찾고자 했다. 내용을 검토해 본 결과, 이는 사전에 충분히 피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학부모는 수입이 적으니 재정보조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방치한 결과, 연간 약 4만 달러나 더 적게 지원받는 불이익을 당했다. 제출된 정보 자체는 대학의 재정보조 계산 평가 방식에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대학이 적용하는 재정보조 계산 공식 기준으로 산출된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 대학이 평균치보다 조금 적게 지원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는 재정보조 담당관의 개인적 편견이 약간 반영된 것처럼 보였지만, 재정보조 계산의 허용 오차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결국, 해당 가정은 예상 밖의 엄청난 재정부담으로 어려움에 봉착했다. 금년에 사전설계와 재정보조 공식을 이해하지 못한 탓에, 부족한 금액을 부모융자금인 PLUS(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해당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대학 학자금에 대한 우려로 529플랜을 꾸준히 저축해 왔다.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모았지만, 적립금 대비 이자로 늘어난 금액은 1만 달러도 채 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 저축금액이 재정보조금 계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대학은 529플랜을 학자금 사용 목적으로 설정된 자산으로 보고, 해당 금액을 SAI(Student Aid Index) 계산에 포함시켜 지원금 산정에 불이익을 준다. 이로 인해 학부모는 해당 금액을 먼저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학부모가 사전에 529플랜을 해약했다면, 이자로 발생한 약 1만 달러의 수입에 대해 10% 패널티 세금을 내더라도 원금을 SAI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으로 재배치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SAI 금액이 약 2만 달러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며, 그에 따른 재정보조금 지원도 더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이 금액을 학비로 사용하거나 재배치하여 내년도 재정보조 신청서에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는 현재 수입을 줄이기 위해 직장의 401(k)에 최대한 불입하고 있었는데, 이것 역시 불이익을 가져왔다. 401(k) 잔고 자체는 SAI 계산에 크게 반영되지 않지만, 불입금은 모두 Untaxed Income으로 간주되어 SAI 금액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한 금액만큼 SAI가 더 증가하는 구조였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사전설계가 부족해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사전에 시간을 들여 재정보조 설계를 제대로 했다면, 수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 내용을 대하는 학부모들의 안이한 사고방식과 고정관념이다. 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엄청난 비용은 돌이킬 수 없다. 이는 ‘사후약방문’이라는 고사성어를 연상시키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비용 재정보조금 계산 재정보조금 지원 재정보조 계산
2025.01.22. 15:22
콜로라도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2개 지역의 평균 결혼비용은 3만4천~3만5천달러로 주택 다운 페이먼트(선금/계약금)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주카사(Zoocasa)는 전미부동산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의 2024년 데이터를 사용해 미국내 가장 큰 메트로폴리탄 통계 지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 80곳의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을 조사했다. 주카사는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다운 페이먼트가 주택 구입가의 8%라는 NAR의 자료와 결혼 전문업체인 더 노트(The Knot)의 2023년 미전국 결혼 비용 자료를 토대로 8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평균 결혼 비용과 다운 페이먼트 비용을 비교했다.NAR에 따르면 전국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2023년 2분기 40만2,500달러에서 2024년 2분기 42만2,100달러로 올랐다. 더 노트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5,000달러로 2022년보다 5,000달러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내 2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우 모두 다운 페이먼트가 결혼 비용 보다 더 많이 들었다. 덴버의 경우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66만9,900달러고 8% 다운 페이먼트는 5만3,592달러로 평균 결혼 비용 3만5천달러에 비해 현저히 많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47만9,600달러, 8% 다운 페이먼트는 3만8,368달러로 평균 결혼 비용 3만4천달러 보다 더 비쌌다. 주카사는 전국 80개 메트로폴리탄 도시 중 47개 도시에서 주택 다운 페이먼트가 평균 결혼 비용보다 낮았다면서 “큰 축하 행사에 열광하지 않는 커플의 경우, 결혼식을 건너뛰고 대신 결혼 비용을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휴스턴의 경우, 결혼식 비용을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더라도 8,842달러나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덴버처럼 주택 다운 페이먼트가 결혼 비용 보다 현저히 많은 도시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카사는 덧붙였다. 주카사는 첫 주택을 사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부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용 중 두 가지일 수 있지만 이러한 비용을 낮추고 둘 다 감당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부부가 평균 결혼 비용이 높은 도시에 살고 있다면 더 저렴한 지역에서 목적지 결혼식(destination wedding)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50명 미만의 하객만을 초대하는 결혼식의 평균 비용이 1만6,700달러 정도고 라이브 밴드 대신 DJ를 선택하는 등 공급업체 비용을 줄일 수도 있는 스몰 웨딩도 방법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김경진 기자결혼 비용 결혼식 비용 평균 결혼비용 결혼 비용
2024.10.30. 12:27
━ ADU 신축시 고려해야 할 사항 〈1〉 건축비가 전부는 아니다 〈2〉 ‘먹튀’에 보상 방법 막막 #.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거주하는 S씨는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자 1000스퀘어피트 크기의 별채(ADU)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 비용만 생각했던 그는 시 정부에 내야하는 건축 관련 비용이 너무 많아서 화들짝 놀랐다. 세금과 행정 처리 비용 명목으로 시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총 건축비의 10%가 훌쩍 넘는 2만8000달러나 됐기 때문이다. 예산이 빠듯했던 그는 홈에퀴티라인오브크레딧(HELOC)을 통해 신축 비용을 마련했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해 난감해하고 있다. 가주 전역에 별채(ADU)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ADU 건축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을 시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ADU를 지을 때면 건축 비용 외에도 세금, 행정 처리 수수료 등 로컬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간과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 비용은 로컬 정부에 따라 달라서 ADU 신축 결정 전에 관할 로컬 정부에 미리 확인해야 난감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에나파크의 S씨의 경우엔 건축계획 검토 비용, 건축 허가비용, 개발부담금(impact fee) 등을 건축주가 내야 한다. 개발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들은 2000달러 내외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개발부담금도 750스퀘어피트 미만이면 면제된다. 하지만 750스퀘어피트 이상의 ADU를 짓는다면 개발부담금은 크기에 따라 비례해 커져서 유의해야 한다. S씨의 경우, 개발부담금에 해당하는 교육세와 상하수도세가 각각 4750달러와 1659달러다. 편의시설 건설 등에 쓰이는 공원세는 1만7000달러에 육박한다. 다른 비용까지 합치면 S씨가 시 정부에 낸 금액은 2만8000달러가 넘는다. 〈표 참조〉 키바 리모델링의 폴 김 대표는 “많은 한인이 은퇴 후에도 고정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 ADU를 짓는다”며 “임대수익을 위해 750스퀘어피트 이상 ADU를 건설하는 건축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사무소 린콘 인베스트먼트의 세자르 린콘 대표는 “주로 도심지역보다는 교외 지역에서 공원세 등의 개발부담금이 큰 편”이라며 “부에나파크, 풀러턴, 애너하임, 어바인, 발렌시아 등이 대표적으로 높은 개발부담금을 요구하는 시”라고 말했다. URD 건축의 윤근우 대표는 “ADU 건축을 결정하고 건축비용을 내기 전에 개발부담금 등이 얼마인지 사전에 조사를 하는 게 예산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남가주 모든 로컬 정부가 높은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LA시와 LA카운티의 경우 정부 인허가 및 행정 처리 수수료가 5000달러에서 8000달러 사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ADU 건설 후 재산세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DU를 건축하면 주택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재산세도 동반 상승한다. ADU 가치 산정은 건축비용에 기준을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례로 본채 가격이 100만 달러인데 ADU 신축에 30만 달러의 건축비를 투입했다면 130만 달러가 재산세 산정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조원희 기자인허가비 비용 건축 허가비용 건축 비용 신축 비용
2024.10.09. 8:14
#. 사회초년생 권모씨는 안전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같은 큰 차를 타라는 부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기아 포르테를 구매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차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도 좋아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모의 SUV를 운전할 때와 달리 운전하기도, 주차하기도 편해 다음에 차를 사더라도 소형차를 구매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자동차업체들이 SUV, 전기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형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각 업체들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차들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판매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현상은 치솟는 신차 가격과 오토론 이자율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소형차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신차 초기비용 부담에 제조업체 권장소매가(MSRP)가 저렴한 모델이나 기본 사양 트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가 최근 졸업시즌까지 겹쳐 코롤라, 시빅, 포르테, 엘란트라 등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기 소형차 모델들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혼다 시빅과 도요타 코롤라가 각각 12만9788대, 12만1991대에 달해 월평균 2만대 이상씩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미쓰비시 미라지와 닛산 버사로 각각 86%, 61%씩 증가했다. 〈표 참조〉 이들 두 모델은 MSRP가 각각 1만6695달러, 1만6680달러에 불과해 국내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며 판매 급증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서비스 및 기술 제공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밝힌 7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이 4만7433달러임을 감안하면 3만 달러 이상 저렴한 셈이다. 시작 가격이 2만630달러부터인 닛산 센트라 역시 9만대 가까이 팔리며 5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닛산 라인업 가운데 2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말까지 18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전국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톱 20위에 포함될 수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이들 7개 소형차의 누적 판매량이 상반기에만 48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뚜렷한 구매자 그룹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수년간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UV와 마진율이 높은 고사양 모델 판매에 주력하며 소형차 모델을 단종시키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이 이 같은 소형차 판매 신장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소형차 비용 판매 신장률 소형차 구매 자동차업체 관계자 Auto News MSR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7. 18:00
지출을 줄이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까? 가진 돈이 절대적으로 적다면 하는 수 없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따져봐야 한다. 먼저 ‘거래비용’이다. 은행에서 1,000불을 한꺼번에 찾으면 과소비를 할까 봐 한번에 100불씩 열 번을 찾는다. 이럴 경우에는 은행에 열 번을 가야만 한다. 시간도 열 배가 들고 기름값도 열 배가 든다. 큰 지출을 아끼느라 값싼 중고차를 산다. 생각지도 못한 고장으로 시간과 수리비용이 든다. 고장이 잦으면 자동차는 정비소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택시비나 렌트비도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초기비용을 늘림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신혼부부에게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큰 집을 사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경우는 특히 그렇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금방 자란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집은 계속 좁아진다. 집을 사면 최소한 5년 이상 살아야 한다. 이사 비용도 그렇고, 사고 팔 때 들어가는 비용도 엄청나다. 새 집을 알아보는 일도, 사는 집을 내놓는 일도, 융자를 새로 얻는 일도,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거래비용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수입을 늘리는 것은 무조건 유리할까? 한 푼이 아쉽다면 벌어야 한다. 하지만, 때로 나쁜 수입은 좋은 수입을 방해한다.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은 ‘길에 떨어진 100불을 줍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말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시간당 수입을 계산해 보면 1초에 100불이 훨씬 넘는다. 이 사람들은 길에 떨어진 100불을 줍기 위해 1초를 사용하는 것보다, 그 시간을 자신의 회사나 투자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훨씬 이익일 수 있다. ‘기회비용’이다. 기회비용은 어떤 일을 하는 대신에 다른 일을 못하게 되어 잃는 손해를 의미한다. 내가 지금 이 고객 때문에 다른 고객을 잃을 수 있다면, 잃는 고객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이 기회비용이다. 지금 내가 쓰는 시간, 지금 내가 쓰는 돈, 지금 내가 유지하는 관계 때문에, 다른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가 없다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 기회비용이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부업을 할 사람들을 모집한단다. 간단한 일만 하면, 내 이름으로 된 가상계좌에 돈을 넣어준단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돈이 늘어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온라인 계좌에 있는 내 돈을 찾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돈을 찾으려면 수수료를 보내야 한단다. 수수료를 보내도 돈을 찾을 수가 없다. 천만원 단위로만 출금이 가능하단다. 천만원을 채우기 위해 내 돈을 추가로 송금한다. 하지만 여전히 돈을 찾을 수가 없다. 이미 보낸 돈이 아까워 더 많은 돈을 보낸다. 계속 보내도 출금을 할 수 없다. 요즘 온라인에서 흥행하는 신종사기수법이다. ‘매몰 비용’에 대한 미련을 자극하는 수법이다. 이미 내 주머니에서 나간 ‘매몰 비용’이 아까워 사람들은 계속 더 큰 돈을 보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상계좌는 사라지고 업체도 함께 사라진다. 카드를 사용하면 마일리지를 준다. 몇천불을 쓰면 몇만마일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몇십불 또는 몇백불이다. 카드회사와 여행업체들은 자신들이 얻는 수익에 비해 아주 작은 마일리지를 준다. 하지만 수만마일이나, 수십만 마일은 마치 내 돈을 쓰고 상당히 큰 이익을 얻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돈으로 돌려주는 캐쉬백도 있다. 캐쉬백이 쌓이는 재미에 필요하지도 않은 소비를 늘린다. 과소비를 부추기는 ‘현혹비용’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생각 비용 시간당 수입 매몰 비용 이사 비용
2024.05.16. 12:52
비즈니스를 영위하다 보면 자동차 관련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에 따라서 세금공제 여부가 결정된다. 자동차 비용 관련하여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매우 자세한 서류와 입증 자료가 필요하다. 또한, 자동차 관련 비용은 자주 감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증빙 자료로 운행날짜,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운행 목적 등을 기록한 자동차 운행 기록부를 반드시 작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 비용 금액을 결정하는 방법에는 표준공제 방법(Standard mileage rate) 과 실비정산 방법(Actual expense) 두 가지가 있다. 어떤 방법이든지 개인 용도와 비즈니스 용도로 나누어야 하고, 개인 용도나 출퇴근용으로 발생한 자동차 비용은 공제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에서 출발해서 사무실까지 가는 거리는 온전히 출퇴근 명목이므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비즈니스 관련 상담을 하러 가는 경우에 사무실에서 미팅 장소까지는 비즈니스 명목이므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미팅 장소에서 바로 집으로 퇴근하는 경우는 출퇴근 명목이므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렇게 비즈니스용 마일리지를 입증하고 나면, 자동차 비용 공제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표준공제 방법을 선택할 경우, 계산한 비즈니스 마일리지에 기본 마일리지 비율을 곱해서 나오는 만큼을 비즈니스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고, 실비정산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일 년 동안 지출한 연료비, 오일 교환, 수리, 보험, 자동차 세금, 이자 등 비용에 자동차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을 합한 금액에서 당해 전체 사용 마일리지 중 결정된 비즈니스 마일리지 퍼센트만큼공제받을 수 있다. 납세자가 표준공제 방법을 선택한 경우에는, 표준공제 방법이 이미 차량 관련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계산되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비용을 따로 공제할 수 없다. 단,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된 주차비와 통행료는 자동차 비용이 아닌 주차비 또는 통행료라는 비즈니스 공제 항목으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비즈니스로 사용된 첫해에 표준 공제 방법을 이용한 경우에는 그다음 해에는 실비정산 방법과 표준공제 방법을 계산하여 납세자에게 더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지만, 첫해에 실비 공제 방법을 사용한 납세자는 그 자동차에 관해서는 실비 공제 방법만을 사용하여 공제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특히, 리스하는 것과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를 하면 목돈이 없어도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고 3년 치의 감가상각 금액과 이자가 더해진 금액이 리스 금액이 되기 때문에 새 차를 구매하는 비용보다 적은 비용이 든다. 다만, 3년 뒤에 차를 반납해야 하며 마일리지 제한이 있고 반납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를 운행했을 때의 표준 공제율은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되었을 때는 마일당 67센트, 자선의 목적으로는 마일당 14센트, 그리고 병원 진료의 목적 그리고 군인이 타지역으로 전출을 가야 하는 경우 마일당 21센트를 공제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자동차 비용 표준공제 방법 자동차 비용 비즈니스 비용
2024.05.12.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