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이데아 세계에 주목했고, 영혼 불멸의 사상은 그리스도교의 교리와 부합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 철학에 기반을 두고, 그리스도교 신학을 만들었다. 물론, 교부철학과 신플라톤주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그는 인간의 지성과 앎은 선(善)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것은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지식은 선으로 연결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므로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 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로마 문화와 그리스도교 사상을 통합한 사상가였고, 그리스도교 최고의 스승으로 여긴다. 그의 저서인 '고백록'은 성경을 제외하고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자서전 문학의 효시와도 같은 작품이다. 그 책은 단순한 참회록이 아니라 신에게 바치는 찬양과 기도 같은 책이다. 신과 인간의 관계에 관해 가장 생동감 있게 성찰한 책이기도 하다. 고백록은 인간 내면의 지주가 되고 빛을 밝혀주는 '내면의 신의 사상'으로서 그 후, 서유럽 그리스도교 사상을 형성하는 힘이 되었다. 그는 한때 공부보다도 여성에 관심이 많아 18세에 미혼부가 되었다. 아들을 출생하고 나서야 수사학 공부에 매진했다. 그는 성서의 내용에 실망하여 '마니교'에 빠지기도 했다. 그는 암브로시오 주교와의 만남을 통해서 성경은 있는 그대로 해석뿐만 아니라, 영적인 해석도 해야 함을 배우고, 회개하고 다시 그리스도교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에게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마니교에서는 선 자체를 전능하신 신이 창조했다면, 이 세계에 왜 악(惡)이 함께 존재하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증거가 아니냐고 질문한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 플라톤주의자인 플로티노스의 논리를 따른다. 즉, 악은 실체가 아니라 선의 결핍이라는 것이다. 가령, 그림자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결핍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악은 그림자처럼 실체인 빛이 가려질 때 일시적으로 선의 결핍과 빛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부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악이 실체로서 존재한다면, 이를 창조한 신에게 책임이 돌아갈 수 있는 문제에 답을 준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창조주는 세계를 선하게 창조했지만, 이 자연주의 본성에 결핍이 생기면서 악이라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악의 조성자는 신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며, 인간 내면에 그 근원이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탐욕과 자유로운 의지의 잘못된 사용이라고 했다. 박검진 단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기술경영학(MOT)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반도체 특허협상팀 팀장, 하이닉스반도체 특허분석팀 차장, 호서대 특허관리어드바이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거쳐 현재 콜라보기술경영연구소 대표.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그리스 사상 그리스도교 사상 그리스도교 세계 서유럽 그리스도교
2025.06.09. 18:41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거래소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의 가입자가 등록 마감을 한 달여 앞두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KTLA뉴스에 따르면, 현재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수는 18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신규 가입자는 14만3686명이며, 기존 가입 중 갱신한 주민은 160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약 절반(6만8095명)은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카운티 거주자로 확인됐다. 올해 보험료가 전년 대비 약 10% 인상됐음에도 많은 주민이 가입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의약품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의료계 임금 인상 등을 꼽았다. 내년 보험료는 약 7.9%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정부의 보험료 보조금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다만, 보조금 수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가입자들은 보험료 인상분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 제시카 알트먼커버드 캘리포니아 디렉터는 “소득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며 “무보험자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해서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록 마감일은 2025년 1월 31일까지다. 결혼, 출산, 퇴사, 이사와 같이 생활에 중요한 변화가 있으면 특별히 가입할 수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가입자 사상 가입자 사상 신규 가입자 건강보험 가입
2024.12.23. 20:15
폭발 사상
2024.05.30. 16:20
뉴욕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7일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6.17포인트(0.12%) 상승한 5303.27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선에 거래를 마감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했으나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끈 종목들은 월마트, 캐터필러 등으로 각각 1%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보험회사인 처브 역시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분을 사들여 온 종목으로 알려지면서 4% 가까이 올랐다. 이날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2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선 이같은 증시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할 지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다우지수 사상 다우지수 사상 전날 다우지수 이날 다우지수
2024.05.17. 19:46
작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합계출산율은 1.62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193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베이비붐 시대였던 1960~1970년도에는 합계출산율이 3명에 달했다. 이후 2007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성들이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겪으며 출산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와 집값, 학자금 대출 등의 비용 부담으로 출산율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출생아 수는 1979년 이후 가장 적었다. 1년간 359만 명이 태어났는데 2022년 366만 명보다 2% 감소했다. 아시안의 출산율은 여성 1000명당 47.7명으로 전 인종 중 가장 낮았다. 전년도 49.4명보다도 감소했다. 백인(53.1→51.6명), 흑인(56.1→53.5명) 등 다른 인종 역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44세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35~39세 여성은 1000명당 55.3명에서 54.7명으로, 20~24세 여성은 61.5명에서 55.4명으로 줄었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잠정 수치이며 올해 하반기 발표될 최종 데이터는 소폭 조정될 수 있다. 이하은 기자합계출산율 사상 작년 합계출산율 감소 추세 여성 1000명당
2024.04.25. 2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섰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형주 가격을 반영한 지수다. 이날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산한 것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5조~7조 달러의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AI와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도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196.95포인트(1.25%) 올라 1만6000선에 육박하며 1만5990.66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만8671.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윤지혜 기자사상 돌파 돌파 마감 사상 처음 나스닥 지수
2024.02.09. 20:46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거래소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 가입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1월 말 현재 가입한 가주민은 총 178만4653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8일 발표했다. 이중 신규 가입자는 30만6382명이며, 147만8271명이 갱신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9일 자정까지 보험에 가입했거나 갱신한 가주민은 3월 1일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돼 혜택을 받게 된다. 가주는 2020년부터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으며, 건강보험이 없는 가주민은 세금보고 시 주 정부에 벌금을 내야 한다. 2024년 세금보고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성인의 경우 900달러,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450달러가 부과돼, 4인 가족일 경우 최소 2700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제시카 알트먼 사무국장은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소득에 따라 메디캘 프로그램이나 저비용 플랜에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신청해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문의:(800)300-1506, www.CoveredCA.com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가입자 사상 가입자 사상 건강보험 가입 사상 최대
2024.02.09. 19:54
오렌지카운티 사상 2번째 ‘코리아타운’ 탄생이 임박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오는 26일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심의하는 것.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26일 시의회 회의에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의원은 한인과 한인상권이 부에나파크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마련했다며, 한인 운영 식당, 마켓을 포함한 소매 업소가 밀집한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시의원은 이어 “지정안이 가결되면 한남체인, H마트, 시온마켓이 밀집한 라미라다와 맬번 길 부근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도로 표지판을 시에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지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부에나파크는 오렌지카운티 34개 시 가운데 가든그로브에 이어 2번째로 코리아타운을 보유하게 된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002년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의 브룩허스트 웨이~페른 스트리트 사이 구간을 ‘가든그로브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로 지정했다. 이후 4년 전인 2019년 OC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의 모임인 OC상우회의 요청에 따라 ‘코리아타운’으로 개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부에나파크에선 지난 2017년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가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지정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추진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2018년 5월엔 자시 뉴먼 가주 상원의원이 자신에 대한 리콜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회견을 열어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길 인근에 OC북부 한인상권을 상징하는 표지석 건립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지만, 리콜 선거에서 소환돼 의석을 잃는 통에 동력을 잃었다. 2022년엔 OC북부한인회가 부에나파크 한인 상권에 ‘강남타운 표지석’을 설치하자는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프로젝트 관련 가시적 성과는 내지 못했다. 안 시의원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나눈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은 “표지석을 건립하려면 한인단체가 나서서 모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 짧은 기간 내에 모금을 마치고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시의원 선거 이후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현재로선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통과시키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여러 모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 회의는 26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열린다.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사상 코리아타운 탄생 코리아타운 지정안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2023.09.20. 7:00
올해 시카고 마라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10월 8일 개최되는 2023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카고 마라톤에는 현재 4만70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9년에 기록된 참가자 수 4만5932명을 뛰어 넘을 기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기록이 나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확하게는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수 주 간이 더 필요하다. 참가 신청을 했지만 실제로는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대회의 공식 참가 기록의 경우 대회에 참여해서 완주한 참가자만 카운트된다. 실제 2019년의 경우에도 4만7000명 이상이 등록했지만 실제 완주한 경우는 이보다 적었다. 시카고 마라톤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는 매년 참가자 숫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마라톤이 취소되고 가상으로만 열렸다. 2021년부터 다시 재개됐지만 팬데믹의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21년 참가자 숫자는 2만6000명으로 떨어졌다. 2022년에도 해외에서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이 줄어들면서 3만9387명이 시카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마련된 구간을 달렸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또 처음으로 애봇 월드 마라톤 챔피언십도 겸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2500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전체 참가 선수의 숫자를 늘리는 효과가 발생했다. 아울러 팬데믹 시작과 함께 마라톤을 배우기 시작한 마라토너들이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올해 참가자 수가 늘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마라톤 사상 올해 시카고마라톤 시카고 마라톤 참가 신청
2023.09.08. 13:20
전국 각지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세기업 등을 중심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17일 WSJ에 따르면 국립기상청(NWS)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기온이 연일 화씨 110도(섭씨 43.3도)를 넘어가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억명 이상이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은 174년의 세계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이달 초는 1979년 NOAA와 메인대학이 일간 기온 측정을 시작한 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기간에 해당했다. 애리조나대학 경제학자인 데릭 레모인은 “더운 날씨가 생산량 저하와 관련 있다는 신호가 매우 분명하다”면서 폭염으로 노동 생산성이나 학습 능력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발표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여름철 평균기온이 화씨 1도 오르면 연 성장률이 0.15∼0.25%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은 영세 기업에 더 크게 다가오는 상황이다. 텍사스주의 한 식당 관계자는 폭염으로 지난달 에어컨이 고장났다면서, 새로 설치하기 전까지 직원들이 선풍기 등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설치비용이 1만2450달러에 이른다면서 “우리는 정말 작은 회사라 이를 충당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유타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다른 사업주는 냉방장치를 가동했지만, 요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더워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말하는 등 열사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텍사스에서 반려견 훈련 야외 수업을 진행하는 한 사업자는 더위 때문에 수업을 절반 넘게 취소해야 했다면서, 매출도 3000달러가량 줄어들어 반토막 났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 측은 올여름 가정의 에너지 요금이 전년 대비 11.7% 상승한 평균 578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면서 “폭염이 이어지면 냉방비를 낼 돈이 없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 다른 비영리단체 북미전력계통신뢰도협회(NERC)는 냉방 수요 증가로 노후 전력망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올여름 상당수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세기업 사상 영세기업들 타격 사상 최악 비영리단체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
2023.07.17. 18:47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열린 자문위원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 5만212달러를 6월 동남부체전을 위해 연합회에 전달했다. 11일 오후 둘루스 한식당에 모인 이한성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회는 홍승원 연합회장에게 기금을 건네며 동남부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했다. 이한성 자문위원장은 "동남부 체전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사상 최대 금액이 조성됐다"며 "대회를 후원해주신 모든 분과 참가자분들, 자문위원, 한인단체들에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이번 골프대회 기금을 시작으로 광고 펀드레이징 등을 통해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원 회장은 이어서 동남부체전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9일 골프대회와 10일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탁구를 포함한 나머지 종목이 열리는 것은 확정됐으며, 일방적 결정이 아닌 선수 수급에 맞춰 체전 종목을 조정 중이다. 홍 회장은 "특히 e스포츠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낙스빌에서만 두 팀이 참가희망 의사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종목위원장들이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체전과 달라지는 것은 탁구와 태권도가 여러 벤더가 모이는 카페테리아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점과 개막식보다 폐막식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홍 회장은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개막식은 간략하게, 토요일 오후 폐막식을 더 알차게 하는 방향으로 구상 중"이라며 "시상대도 격식을 갖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동남부체전 사상 동남부체전 준비 대회 기금 자문위원장배 대회
2023.04.11. 16:11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20억4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드디어 공개됐다. 14일 가주 복권국은 지난해 11월 남가주알타데나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의 1등 당첨자가 에드윈 카스트로라고 밝혔다. 신변 보호를 위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카스트로는 성명을 통해 “당첨을 확인한 순간, 충격과 동시에 너무 행복했다”며 “일시금인 9억9760만 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권국은 또 다른 행운의 주인공으로 가주 공립학교를 지목됐다. 주법에 따라 이번 당첨으로 가주 공립학교는 1억5630만 달러의 기금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당첨금은 지난해 8월 초부터 40차례 연속 1등이 나오지 않아 역대 최대 상금이 쌓였다가 11월 8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탄생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당첨자 사상 복권 당첨자 캘리포니아 복권국 복권 판매대금
2023.02.14. 21:20
전 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인 20억4000만 달러 규모 파워볼 복권 1등 당첨 티켓이 캘리포니아주에서 1장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캘리포니아주복권국에 따르면 행운의 당첨 티켓은 단 1장으로,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당초 7일 밤 실시됐어야 하는 추첨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10시간 이상 지연된 후 8일 오전에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당초 19억 달러로 집계됐던 1등 당첨금이 20억 달러를 넘겼다. 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지난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명만 당첨됐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1등 당첨자가 연금 방식을 택할 경우, 20억4000만 달러를 29년간 나눠 받게 되며, 현금 일시불 수령을 택할 경우 9억9760만 달러를 받는다. 이날 행운의 당첨번호는 10·33·41·47·56 파워볼 넘버는 10, 파워플레이는 2배였다. 7일 추첨에서는 1등 당첨자 외에 당첨번호 5자리 숫자를 맞춘 2등 당첨자도 뉴저지·플로리다주 등 16개주에서 23명이나 나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사상 잭팟 이번 당첨금 사상 최고 파워볼 넘버
2022.11.08. 21:12
이번 주말 열리는 미국 대학스포츠(NCAA) 남자축구 3부 리그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 감독간 전례 없는 대결 구도라는 점에서다. 26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카고 트리뷴은 "오는 28일 뉴욕 브롱스의 게일릭파크에서 이정표적인 경기가 열린다"며 1400여 NCAA 남자축구팀 가운데 여성 감독이 총괄지휘 하는 단 두 팀인 시카고대학과 뉴욕대학이 맞붙는다고 전했다. '남자대학팀의 첫 여성 감독' 기록을 갖고 있는 뉴욕대학 킴 와이언트 감독(58)과 올시즌 시카고대학을 14승 무패, 3부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는 줄리앤 시치(39) 감독의 대결이다. "양팀 감독이 모두 여성인 남자축구 경기는 NCA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 대학 스포츠 팀의 여성 코칭 스태프 숫자를 매년 업데이트하고 있는 미네소타대학 운동학과 니콜 라보이 교수는 이번 경기를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남자 대학 스포츠 팀의 감독을 여성이 맡고 있는 경우는 단 5%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재정 지원이 적은 종목이거나 스키, 수영, 육상 등 남녀 혼성팀이 대부분이다. 반면 남성 감독이 여자 팀을 지휘하는 경우는 흔하다. 특히 1부 리그의 경우 풋볼, 야구, 남자농구, 남자축구 팀 감독이 여성인 경우는 전혀 없고, 여자축구 팀의 경우도 단 26%만 여성 감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대학과 뉴욕대학은 모두 3부 리그에 속해 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와이언트는 2015년 처음 유리천장을 깨고 뉴욕대학 남자축구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그는 뉴욕대학 남자축구팀을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미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시치는 "와이언트가 롤모델이 됐다"며 지난 겨울 시카고대학 남자축구팀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을 때 와이언트와 통화한 후 지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경기에서 맞붙어 큰 기대를 모으게 됐다. 시치와 와이언트는 모두 "선수들이나 선수 가족들이 감독의 성별에 대해 반감을 표한 경우는 없었다"며 "선수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대학 여성 스포츠 연구소 '터커 센터'는 "여자대학팀 감독이 여성인 경우는 1971년 90%에 달했으나 현재는 42.7%에 불과하다"며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데 대한 부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여자 스포츠에 대한 재정 지원 부족,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영향, 직무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라보이 교수는 "오는 28일 열리는 시카고대학과 뉴욕대학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라면서 와이언트 감독과 시치 감독이 모든 여성과 대학 당국에 '감독직은 선수들의 성별과 상관없이 여성들도 충분히 잘 수행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상, 여성이 남성들의 관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보며 성장한 남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직장 또는 개인관계에서 여성을 더 평등하게 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남자축구 사상 남자축구팀 감독 뉴욕대학 남자축구팀 여성 감독
2022.10.27. 16:21
캐나다의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일자리도 덩달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시장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주급은 전국적으로 1159.01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3.5%가 올랐다. 5월에도 연간 주급 상승률이 2.5%를 기록했었다. 이런 임금 상승세는 작년 6월부터 줄곳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임금이 오르는 이유로 임금에 있어서의 변화와 고용 관계의 변화 그리고 주당 평균 일하는 시간 등의 요인이 복합됐다고 봤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평균 주급이 1165.15달러로 작년 6월과 비교해 4.5%가 높아졌다. 10개 주중에서는 알버타주, 온타리오주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6.1%가 상승해, 서비스 분야의 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평균 주급도 1437달러 대 1102달러로 생산직이 많았다. 생산직 중에서 제조업은 6.9%가 상승한 1273달러를 기록했다. 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직은 10.8%가 상승한 1657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주 근로시간은 작년 6월보다 0.6%가 오히려 줄었다. 그런데 숙박요식업은 2.1%가 늘고 건설업도 1.1%가 전달보다 늘었다. 이렇게 임금도 오르는 상황 속에서 빈일자리는는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했다. 6월에만 3.2%인 3만 2200개의 주인을 찾지 못한 일자리 늘어났다. 이로써 전체적으로 노동자를 찾지 못한 일자리는 103만 7900개의 최다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100만 개 이상 빈일자리를 3달 연속 기록하기도 했다. 주로 주인을 못찾은 일자리가 많은 직종은 의료요양과 사회복지 분야다. 또 숙박요식업과 소매업의 빈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숙박요식업의 경우 6월에만 6.6%가 늘어나며, 작년 6월과 비교해 38.8%나 증가했다. 소매업도 6월에 15.3%가 증가해 작년 6월에 비해 22.5%나 높아졌다. 이렇게 빈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6개 주에서는 실업자 수를 초과했다. 다행히 BC주는 실업자 대비 빈일자리 수 비율이 0.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적인 임금 노동자 수는 6월에 11만 4600이 늘어 0.7%의 증가를 기록했다. 서비스 직종이 고용을 견인했는데, 교육서비스, 숙박요식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의료요양사회복지 등이 주도했다. 반면 공무원 수는 6월에 고용 인원이 감소한 직종이 됐다. 표영태 기자사상 최다 최다 신기록 교육서비스 숙박요식업 사상 최다
2022.08.25. 13:43
올가을 UC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10일 발표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가주 출신은 지난해보다 1045명(1.2%) 증가한 8만5268명에게 합격 통지서가 발송됐다. 〈표 참조〉 반면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전년도 대비 각각 5359명(19%)과 2442명(12.2%)이 줄어든 2만2798명과 1만7531명이 합격했다. 이런 결과는 최근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버클리와 UCLA는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 300~400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등록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실제 가주 출신 합격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버클리 캠퍼스는 현재 전년도의 1만484명에서 34명만 추가했으며, UCLA는 54명이 늘어난 8423명만 합격시켰다. 이와 관련 UCLA의 유론다 코프랜드-모건 등록 담당 부학장은 “더 많은 가주 학생들이 UC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캠퍼스들도 추가 합격을 고려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경우 전년도보다 2637명이 감소한 2만3776명이 합격했으며, 어바인은 지난해보다 253명이 적은 1만5460명만 합격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지난해 2만1740명에서 올해 2만107명으로 줄었다. 이들 캠퍼스는 학생들의 등록 현황을 지켜본 후 추가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UC 신입생의 특징을 보면 합격자의 43.8%가 소수계 및 다인종 출신으로 파악돼 캠퍼스 내 인종 구성이 훨씬 다양해졌음을 알렸다. 전체 합격자의 37.3%는 라틴계 학생들로, 3년 연속 가장 많은 그룹으로 파악됐다. 그 뒤로 아시안이 35%, 백인 18.6%, 흑인 5.7% 순이다. 한인 학생들의 합격자 수도 전년 대비 늘었다. 전체 지원자 3751명 중 75.7%인 2839명이 합격했다. 한인 합격률은 인도/파키스탄계(81.1%), 중국계(76.7%)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인도/파키스탄계의 경우 7596명의 지원자 중 6163명이 합격했으며, 중국계는 지원자 1만2079명 중 9268명이 합격했다. 한인 편입생의 경우 전체 853명이 지원해 671명이 합격하며 78.7%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 편입 합격률은 전년도(75.2%)보다 올랐지만, 합격자 수는 22명이 적다. 가주 전체 편입생은 가주 출신이 2만4913명, 타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각각 369명과 2336명으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합격자 사상 출신 합격자들 최대한인 학생 한인 학생들
2022.08.10. 20:45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대법관(왼쪽)이 30일 워싱턴DC 연방대법원에서 취임 선서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대법관에 오른 잭슨 대법관이 남편 패트릭 잭슨(가운데)와 함께 선서하고 있다. [로이터]연방대법관 사상 여성 연방대법관 취임 선서식 여성 대법관
2022.06.30. 21:05
거침없이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가격이 10% 이상 치솟으면서 할부 구매시 달마다 내는 할부금이 역대 최고치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급등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초강수를 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자동차 가격 상승이 주목된다. 경제매체 CNBC는 16일 전국 신차 가격이 1년 새 12.6%, 중고차 가격은 16.1% 각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4832달러, 중고차는 3만1450달러였다. 신차 할부 구매의 경우 5.1% 금리로 월평균 656달러를 70.5개월, 중고차는 8.2% 금리로 월평균 546달러를 70.8개월 동안 내야 한다. CNBC는 신차 월 할부금 656달러는 사상 최고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할부 이자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훼손,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가 지속하면서 소비자가 기름을 적게 먹는 자동차를 선호하는 현상도 눈에 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이전 저유가로 인해 인기가 떨어졌던 소형차, 세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쇼핑사이트 켈리 블루 북과 오토트레이더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비가 좋은 가솔린 모델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지난 1월 이후 33% 증가했다. WSJ은 도요타, 혼다, 현대차 등의 세단과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으면서 이들 차종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메리칸 혼다 자동차의 부사장인 마이클 키스메이커는 “이자율이 오르고 유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할부금 사상 기준금리 인상 할부금 656달러 자동차 할부
2022.06.19. 18:46
미국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5. 11:57
미국에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