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지났다. 2024년도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가족들이 더 그리워지는 때지만 만나지 못하거나 만날 수 없는 이들도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도 그리움에 지쳐가고 있다. 내년 2월이면 전쟁 3년째에 접어든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우크라이나 최전방인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제33 기계화여단 소속 한 병사가 받아든 저녁식사다. 성탄절 전통 음식중 하나인 ‘쿠티아(kutia)’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있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로이터]저녁식사 성탄 성탄 저녁식사 성탄절 전통 우크라이나 병사들
2024.12.26. 19:30
러브인뮤직(회장 박관일)이 지난 12월 21일 토랜스 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목사)에서 ‘2024 성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열린 음악회를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러브인뮤직 성탄 담임 고창현목사 연주 실력
2024.12.23. 19:22
사우스LA의 재활용품 수집 업체인 ‘액티브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센터 측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지참한 주민들에게 5~7피트 짜리 전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김상진 기자무료 성탄 무료 성탄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품 수집
2024.12.02. 19:44
12일 '더 그로브' 몰에 100피트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전나무에는 1만여 개의 장식과 1만 5000여 개의 조명으로 꾸며지고, 오는 25일 오후 7시에 불꽃 쇼와 함께 점등식이 펼쳐진다. 김상진 기자그로브 성탄 성탄 트리 대형 크리스마스 김상진 기자
2024.11.12. 21:05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킹덤 청년부가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 캐롤을 부르며 평화를 나누고 홈리스 쉘터를 방문해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아울러 커뮤니티 사역원 지역사회 봉사부에서는 성도들이 후원한 겨울방한물품을 담은 350개의 가방과 어린이들이 쓴 카드를 지역소외계층에 전하며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나누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성탄 희망 성탄 캐롤 커뮤니티 사역원 유니온 스테이션
2024.01.03. 14:32
워싱턴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진)가 크리스마스 당일, 지역 시니어데이케어 센터를 찾아 성탄절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에버그린 센터, 러빙하트 센터, 레인보우 센터 등에서 생활하는 시니어들을 방문해 선물 증정과 캐롤공연을 선 보이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베다니장로교회 성탄 워싱턴베다니장로교회 성탄 특별 행사 에버그린 센터
2024.01.03. 10:38
성인 성탄 성탄 행사
2023.12.26. 17:42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남가주 지역 한인 교회들은 저마다 성탄 주일 예배 시간을 가졌다.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훈)의 경우 전 교인이 참석하는 성탄 감사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 후 교육부 소속의 학생들이 교인들 앞에서 한 달여 동안 준비한 성탄절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성탄 예배 성탄절 특별 성탄 주일 성탄 감사
2023.12.24. 19:25
요즘 크리스마스 캐럴이 정답고 별빛 같은 성탄 트리를 올려다보면 마음이 설렌다. 크리스마스는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사람들을 회고하며 촛불을 조용히 응시하는 시간, 삶의 도전으로 한 해의 힘겨움에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세레머니, 가족·친지들과 나눈 시간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각성의 시간, 이젠 미국이 제2의 고향이지만 잠시 향수에 잠기는 시간도 소중하다. 임상적으로 이 계절은 마음의 다른 면에도 유의해야 하는데 예상 밖으로 슬픔과 탈진이 큰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리프 스터디 (Grief Study) 과정에서 자주 나오는 퀴즈 문제가 이를 반영한다. ‘할러데이는 행복한 시간이므로 예기치 않은 슬픔의 감정을 새롭게 깨우지 않는다. 그렇다( )/아니다( ).’ 임상목회돌봄(Clinical Pastoral Care) 현장도 예외가 아니다. 이맘때 입원해 외롭고 아픈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은 유달리 우울해 하거나, 치료 과정에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낙담을 하기도 한다. 환자 가족도 병원 로비 등에 놓인 성탄 트리와 산타클로스 복장의 자원봉사자가 반가우면서도 “왜 하필 이렇게 좋은 시기에 아파야 하나” 하는 우울한 질문과 마주한다. 성탄의 역사는 삶의 힘든 시간을 만났든, 행복한 여정 중에 있든, 그 누구에게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역사의 현장을 들여다보면, 천사들의 성탄 소식을 전해 들은 부모의 놀라움과 각오, 가장 포근한 자리가 아닌 가장 초라한 구유에 뉘어진 아기 예수, 헤롯의 위협을 알고 곧바로 멀리 떠나야 하는 아기 예수와 부모, 의인 시므온이 기다리던 아기 예수를 안고 “내 눈이 만민 앞에 예비하신 주의 구원을 보았다”는 고별찬송…. 그 어디에도 쉽고 편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성탄 계절은 아니었다. 역사를 더 올라가면, 크리스마스가 성취되기까지 이어진 인물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의 삶의 여정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 가운데 나오미는 타국 생활을 하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슬픔과 애통함에 잠긴 여인이다. 고향 땅으로 돌아올 때 며느리 룻만 동행하였고, 이웃들이 나와서 맞이하는데 나오미가 말한다. “나를 나오미(희락)라 칭하지 말고 마라(비탄) 라 칭하라…. 나는 괴로운 자라.” 그 나오미를 홀로 귀향하게 하지 아니하고 위로하며 동행한 사려 깊은 룻을 통해 은혜와 사랑이 다시 시작된 놀라운 위로를 성서는 기록한다.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시니라.” 여기 첫 번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특별히 아파하고 힘든 여정을 가는 길에, 성탄의 경이로움과 함께 임했다. 작곡가 헨델이 가장 힘든 시절에 지혜와 마음을 다해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메시아’ 오라토리오는 올해도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으로 연주가 시작될 것이다. 수 세기 동안 이어진 마지막 대 합창 ‘아멘’을 마음으로 찬미하면 어떨까. “올해 성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어쩌면 나를 위한 성탄임을 새롭게 발견하는 경험을 소망해 보자.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든 이 성탄절에 그 소박한 구유 앞에 경배할 수 있다. 어떠한 자리보다 더 낮은 자리를 빌려 오신 주의 성탄이 아닌가. 우리 모두에게 성탄의 위로와 사랑을 기원한다. 김효남 /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열린광장 성탄 의미 성탄 트리 성탄 계절 성탄 소식
2023.12.22. 18:31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본체인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기다리는 마음은 항상 기쁘고 즐겁다. 그러나 성경에서 밝히는 예수님의 탄생 전 상황은 매우 급박하고 위험했으며 잔인했다. 마리아가 잉태하기 여섯 달 전에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요한을 낳게 될 것이라는 천사의 고지를 받게 된다. 노년의 사가랴는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전해준 소식을 믿지 못했다. 그리하여 사가랴는 이 때부터 요한이 탄생할 때까지 벙어리로 지내게 된다.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나서 같이 살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가 돌에 맞아 죽는 형벌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요셉은 마리아와 조용히 파혼하려고 하였지만 주님의 천사가 말한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만삭의 마리아는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해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까지 약 144km를 여행하고 나서 한 여관의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를 출산하고 아기를 말구유에 뉘어 놓았다. 동방박사들이 헤롯 왕에게 그리스도가 태어난 장소를 알려주지 않고 돌아가자 헤롯 왕은 베들레헴 주변의 두 살 짜리로부터 그 아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였다. 예수님의 탄생 전에 벌어진 사건 속에는 긍정적인 침묵이 담겨있다. 사가랴는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정하기 전까지 10개월을 벙어리로 지내며 침묵한다. 사가랴는 침묵의 시간을 통해 깨달은 예언의 말씀을 노래하며 메시아인 예수를 통하여 이루실 구원을 예비하는 선지자로서 요한을 축복한다. 요셉은 약혼자 마리아의 잉태 사실을 침묵하고 같이 살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한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가 탄생한 장소에 대해 침묵하고 돌아갔다. 성서에서 침묵은 부정적인 요소와 긍정적인 요소를 모두 갖는다. 성서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창조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침묵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말씀이 생명을 의미하는 반면 침묵은 혼란과 어둠, 우상과 죽음으로 묘사된다. 구약에 나오는 스올(sheol)은 죽은 자들의 세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자들이 머무는 침묵의 장소이다. 생명과 말씀이 끊어진 부정적인 침묵의 상태이다. 우상들은 침묵하는 벙어리이다. 우상은 생명의 말씀을 간직하지 못해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불통의 허수아비이다. 평안의 축복을 말하지 못하는 침묵,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지 못하는 침묵, 미움과 증오의 침묵은 자신과 타자를 죽이는 살인의 침묵이 된다. 부정적 침묵은 긍정적 침묵의 전조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혼돈의 무에서 존재의 유를 창조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기 위해서는 침묵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침묵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 인간관계 속에서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분별하는 침묵의 기술이 필요하다. 말을 조심하는 사람은 자신이 생명을 보존하지만 입을 함부로 여는 사람은 자신을 파멸시킨다 (잠 13:3). 현대의 성탄절은 소란스럽고 화려하다. 축하 파티와 공연 및 판촉 행사로 길거리는 인파로 가득차고 가로수는 조명으로 장식되고 가는 곳마다 캐롤이 울려 퍼진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인터넷 공간도 빨간 산타 복을 입은 캐릭터와 선물을 가득실은 썰매를 끄는 루돌프 사슴으로 채워진다. 몇몇 교회는 아기 예수가 누워있는 마구간을 형상화 하여 요셉과 마리아, 경배하는 동방박사들과 목자들을 꾸며 놓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에도 성탄전야에 있었던 긴박한 상황을 묘사하지 않는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부정적인 침묵이다. 현대교회는 이제 심판자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다. 심판의 때가 언제 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 아시고 하나님은 이에 대해 침묵하신다. 오직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 예수님은 알려주셨다. 자칭 그리스도라 칭하는 여러 이단 교주들은 임의대로 마지막 날을 정하고 사람들을 속여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채우기도 한다. 반대로 물질의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은 마지막이 없는 것처럼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재물을 모은다. 하나님의 침묵은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계시이다. 성탄절 전야를 기다리면서 스스로 침묵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침묵에 동참하여 침묵 속에서 공명되어 들려오는 하나님의 마음을 공감하고 하나님이 말씀을 깨닫고 자아를 성찰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예비하면 좋겠다. [email protected]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성탄 침묵 부정적 침묵 침묵 자신 침묵 밉
2023.12.18. 20:24
성탄절 행사를 앞두고 포모나의 한 대형교회가 화재로 전소했다. LA카운티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 27분쯤 노스 메인 스트리트와 웨스트 몬터레이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더 빅토리 아웃리치 교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교회는 1981년에 지어져 42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성탄절을 맞아 화재 당일 오후 5시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행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100여 명 이상의 소방관이 투입돼 약 4시간 후인 오전 6시 13분쯤 진압됐지만 총 1만2000스퀘어 피트가 소실됐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이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는 고펀드미(gofundme.com/f/victory-outreach-pomona)를 개설해 복구 기금을 모금 중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성탄 교회 대형교회가 화재 성탄절 행사 화재 원인
2023.12.17. 19:31
30일 연례 백악관 성탄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뒤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연말을 알렸다. 점등식 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백악관 성탄 성탄 트리 연례 백악관 트리 점등식이
2023.11.30. 19:35
풀러턴 시가 내달 2일(토) 오후 4시30분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풀러턴 뮤지엄 센터의 연례 윈터 마켓이 열린다. 윈터 마켓은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을 들으며 다양한 공예품과 연말 장식품 등을 살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fullerton.com)를 참고하면 된다.점등식 성탄 성탄 트리 윈터 마켓 다운타운 플라자
2023.11.26. 21:00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남에 따라 그동안 집 안 패밀리룸의 한 켠을 환하게 밝혀온 크리스마스 트리의 처리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무료로 처리할 수 있는 17곳의 처리장을 오픈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운영된다. ▶카멜밸리 레크리에이션 센터(3777 Townsgate Dr.) ▶엔칸토(Cielo Dr. at Woodman St.) ▶골든힐 레크리에이션 센터(2600 Golf Course Dr.) ▶메모리얼 레크리에이션 센터(2902 Marcy Ave.) ▶미라마 쓰레기 처리장(5180 Convoy St.) ▶미션베이(Sea World Drive at Pacific Highway) ▶마운틴 뷰(Ocean View Blvd. at 40th St.) ▶초야스 레이크(6350 College Grove Dr.) ▶로브 필드 레크리에이션 센터(2525 Bacon St.) ▶몽고메리 월러 커뮤니티 파크(Palm Ave. and Beyer Blvd.) ▶케이트 세션즈 메모리얼 파크(Mount Soledad Rd. and Loring St.) ▶랜초버나도 리크리에이션 센터(18448 West Bernardo Dr.) ▶캐년사이드 레크리에이션 센터(12350 Black Mountain Rd.) ▶샌디에이고 주립대학(Parking lot 17) ▶스크립스 랜치 레크리에이션 센터(11454 Blue Cypress Dr.) ▶티에라샌타 커뮤니티 파크(11220 Clairemont Mesa Blvd.) ▶스탠들리 커뮤니티 파크(3585 Governor Dr.). 처리장 성탄 무료 처리장 크리스마스 트리 레크리에이션 센터
2022.12.27. 18:38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주말 뉴욕·뉴저지 일원 교회·성당과 각종 커뮤니티 단체에서는 성탄의 의미를 기리고, 기쁨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건강한 한인 가정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뉴욕가정상담소는 22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호돌이 방과후 학교’에서 연말·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욕가정상담소의 호돌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뉴욕가정상담소]뉴욕가정상담소 한인사회 성탄 한인사회 곳곳 호돌이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2022.12.26. 16:34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이웃들이 서로 합심해 집 앞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명소들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페어웨이 빌리지(Stoney Gate Place, S.D.)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카멜 마운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골목. 특히 크리스마스 바로 전 토요일에는 골목을 폐쇄하고 온 이웃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블록 파티가 펼쳐진다. 1월1일까지 매일 해 질 녘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계속된다. 문의: http://www.fairwayvillagenews.com/?page_id=5 ▶크리스마스 카드 레인(9190 Oviedo St., S.D.) 랜초 페나스키토스 지역에 소재한 이 골목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문의: https://www.yelp.com/biz/christmas-card-lane-san-diego-2 ■사우스베이 ▶크리스마스 서클(Whitney & Mankato Street, Chula Vista) 샌디에이고 카운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주민들도 찾아 볼 정도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장식 골목이다. 크리스마스 장식 골목을 평가하는 웹사이트에서 매년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다.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날 밤에 끝난다. 문의: https://www.yelp.com/biz/christmas-circle-chula-vista ■노스 카운티ㆍ샌마르코스 ▶크리스마스 앤 놉힐(1539 Knob Hill Rd., San Marcos):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북부 카운티에 가장 유명한 골목. 12월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https://www.yelp.com/biz/christmas-on-knob-hill-san-marcos동네 성탄 크리스마스 장식 성탄 장식 크리스마스 카드
2022.12.23. 17:57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2'가 예상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뷰포드의 '귀넷인바이어멘틀 앤 헤리티지 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100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했다. 주최 측의 예상보다 많은 관객에 준비된 좌석이 부족하여 몇몇은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했다. 이번 공연은 살롱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지연 단장은 "편하고 즐거운 자리에서 여러분을 모시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시작은 숨 솔로이스트 어린이 연주자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였다. 그리고 다음은 쇼팽의 녹턴 20번 피아노 솔로가 계획되었지만, 김 단장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공연장 피아노 문제로 인해 무대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어서 '아베마리아', 크라이슬러의 '중국의 탬버린' 바이올린 콘체르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과 '리베르탱고' 삼중주, 앙헬 비욜도의 '엘 초클로'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공연의 마지막은 재즈 보컬리스트 앤드류 최와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였다. 이들은 대표적인 캐럴인 '윈터 원더랜드', '렛 잇 스노우', '해브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오 거룩한 밤'을 선보였다. 특히 오 거룩한 밤 무대는 김지연 단장과 함께하여 2절을 한국어 가사로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 예술 전공자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에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겨울밤 성탄 성탄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 솔로이스트 앙상블
2022.12.21. 14:23
어바인 및 인근 지역 공화당원들의 페이스북 기반 모임 ‘그레이터 어바인 리퍼블리칸(이하 GIR, 회장 존 박)’이 오는 10일(토) 크리스마스 갈라를 개최한다. OC공화당 리더가 다수 참석할 갈라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어바인의 안드레이스(Andrei’s) 레스토랑(2607 Main St)에서 시작된다. 존 박(사진) 회장은 “이날 미 해병대원 자녀들에게 전달할 새 장난감 기부를 받는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만찬과 음료 포함, 1인 125달러, 커플 200달러다. 참가 예약은 웹사이트(donorbox.org/girgala2022)에서 할 수 있다. 박 대표가 2018년 12월 창립한 GIR(facebook.com/groups/IrvineRepublicans)의 회원은 현재 1200명에 달한다.그레이터어바인리퍼 성탄 그레이터 어바인 해병대원 자녀들 장난감 기부
2022.12.06. 16:56
성탄절 연휴 이후 수많은 크리스마스 트리 처리 문제가 남았다. LA시 위생국과 소방국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래 방치할 경우 화재 위험이 크다며 안전한 처리를 당부했다. 우선 주택 소유주는 녹색 쓰레기통(green bin)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버리면 된다. 이때 쓰레기통 크기에 맞게 톱으로 나무 줄기를 자르는 일이 중요하다. 남가주 대부분 지역도 녹색 쓰레기통에 담긴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한다. LA지역 아파트나 콘도 거주자는 길가 코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버리면 된다. 트리를 버린 뒤에는 전화(1-800-773-2489)로 수거 위치를 LA시 위생국에 알려주면 좋다. LA위생국 측은 통상 쓰레기 수거 지정일에 길가 코너에 버려진 트리를 치운다고 전했다. LA소방서(LAFD) 12곳도 다음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에 나선다. 주민들은 각 지역 LA소방서(3, 21, 28, 29, 36, 44, 64, 65, 77, 81, 88, 94, 106)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져다 주기만 하면 된다. 한편 위생국 측은 수거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분쇄한 뒤 공원이나 정원에 거름으로 뿌린다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성탄 성탄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소방국 직원
2021.12.27. 19:11
마지막을 고하는 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 이제 금년도 마감을 할 시간이 가까워진다. 나무마다 색색의 잎새들을 어깨에 잔뜩 지고 힘겹게 서 있었으나 지금은 미풍도 견디고 못하고 한 잎, 두 잎 떨어진다. 그 푸르던 기상도, 뜨거운 태양을 식혀주던 그늘도 한여름의 꿈인 양 앙상한 빼대만 남기며 외롭게 서서 내일을 기약한다. 추수감사절이 끝나기도 전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캐럴이 온 상가를 뒤흔들며 고객을 부르고 있다. 정작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사라지고 할러데이 시즌만 남았다. 먹고 마시고 노는 크리스마스가 되어 버렸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그 새벽을 기억한다. 요셉은 만삭의 약혼녀를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을 찾았다. 그러나 마침 그때 호적령이 떨어져 방방곡곡에서 몰려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임신부를 쉬게 할 방 한 칸도 없었다. 결국 밤이슬만 겨우 피할 수 있는 마구간을 찾았다. ‘주여 오시옵서소’를 날마다 주문처럼 외우던, 성경에 해박한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은 그 시간에도 허공을 향해 울부짖었건만 정작 구세주로 오신 그분을 맞을 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들에서 양을 치던 순박한 목동들 앞에 장엄한 하늘의 메시지가 울려퍼지고 하늘 문이 열리며 천군천사의 합창 소리가 시작되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세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해서 구세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렇게 첫 기쁨의 소식은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서 나타났고 그들은 달려가 이 소식을 전했다. 며칠 후면 크리스마스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성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기쁜 소식에 귀 기울리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망한다. 노영자 / 풋힐랜치독자 마당 성탄 의미 정작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캐럴 정작 구세주
2021.12.20.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