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수도요금 인상안이 시의회 최종 투표를 앞두고 있다. 인상이 결정될 시, 향후 4년간 기존 요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LA시의회는 지난 27일 수도요금 인상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인상안을 최종 투표에 부치기 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날 공청회에 출석한 샘 엠보야 SEIU 721 부대표는 “LA시의 하수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관리 및 유지하기 위해 요금 인상은 필요한 결정”이라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 주민은 “이미 수도요금으로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없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요금 인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LA시의회 측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5월 LA시의회 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5지구)은 “5년 동안 하수도세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가파른 인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과 위생국 채무 상황 고려 시, 요금 인상을 유연하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다. LA시 위생국이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 수도관 3분의 1이 9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안 최종 투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해당 안건이 LA시의회를 통과한다면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수도요금을 납부하게 된다. LA시 위생국 측은 총 7단계에 걸쳐 오는 2028년 7월까지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약 22%가 인상된다. 한편, LA시 위생국 측은 자격을 갖춘 저소득 가구의 경우 계속해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수도요금 수도요금 인상 la시 수도요금 la 수도요금
2024.08.28. 20:02
뉴욕시 수도요금이 인상된다. 뉴욕시 수도위원회(NYC Water Board)는 13일 수도요금 8.5% 인상안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뉴욕시 수도요금은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다. 새 수도요금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으로 단독주택 소유자의 연평균 수도요금은 1088달러에서 1181달러로, 93달러 늘어난다. 수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뉴욕시정부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상수도 시스템 임차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 상수도 시스템은 시정부가 구축·소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는 수도위원회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데,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시절 이를 무료로 전환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수도요금 뉴욕 뉴욕시 수도요금 연평균 수도요금 뉴욕시정부가 재정
2024.06.14. 22:56
뉴욕시 수도요금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시 수도위원회(NYC Water Board)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수도요금 인상과 관련한 공청회를 잇따라 진행한다. 앞서 시 환경국(DEP)은 위원회 측에 수도요금 8.5% 인상안을 제출했는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다음달 말 표결을 진행하게 된다. 가결되면 새 수도요금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뉴욕시는 14년 만에 수도요금 최대 인상 폭을 기록하게 된다. 시정부에 따르면 단독주택 소유자의 연평균 수도요금(1088달러)으로 따져봤을 때, 인상안이 승인되면 연간 93달러를 더 내게 된다. 요금이 오르면 결국 세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종 비용부담이 커진 건물주가 렌트를 올리는 형태로 세입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수도요금 가능성 수도요금 인상 뉴욕시 수도요금 인상 가능성
2024.05.28. 21:31
뉴욕시가 수도요금 체납자들에게 단수 조치를 시행한다. 2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총 1억200만 달러 수도요금을 체납한 장기 체납 고객에게 2400건의 단수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환경보호국(DEP)은 “향후 15일 내로 체납액 전액을 납부하거나 납부 약속을 하지 않으면 단수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 오피스 건물, 소매 공간 등 상업용 건물과 지난 1년 동안 요금을 장기 체납한 1~3가구 주택이 대상이다. 앞서 뉴욕시는 지난해 1월 말 1년 이상 1000달러 넘게 수도요금을 연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원금 납부에 동의할 경우 연체 이자를 모두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는 지난해 5월 말까지 시행됐다. 이번 단수 조치를 통해 회수된 자금은 약 1만5000마일의 상하수도관, 19개의 저수지 등 시설 유지 및 보수 비용으로 사용된다. 체납 고객은 DEP 웹사이트(www.nyc.gov/site/dep/index.page?utm_medium=email&utm_name=&utm_source=govdelivery) 또는 전화(866-622-8292), 보로별 DEP 오피스를 방문해서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수도요금 체납자 수도요금 체납자들 단수 조치 뉴욕시 단수
2024.03.20. 20:29
디캡과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시니어는 수도세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은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로, 온가족이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귀넷 혹은 디캡 카운티에 거주해야 하며, 월 소득은 1인 가구의 경우 2338달러 이하, 2인 가구는 월 3057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디캡 카운티 워터,' '시티 오프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워터,' '시티 오브뷰포드' 중의 수도 공급업체를 이용하고 있어야 한다. 보조금 신청은 디케이터에 있는 '파트너십 포 커뮤니티 액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서 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온 가족의 신분증 (영주권자이면 영주권도 함께), 온 가족의소셜카드, 수입 증명서, 최근 수도 요금 고지서다. 관계자에 따르면 보조금은 소진될 때까지(9월 중순 추저) 약 200~300달러가량 받을 수 있다. 주소=3597 Covington Hwy, 문의=770-936-0969, 404-929-2500 윤지아 기자수도요금 시니어 시니어 수도요금 보조금 신청 저소득층 시니어
2023.08.28. 17:19
LA시 수도전력국(DWP)이 약 250만명의 시니어와 저소득층에게 적용하던 수도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해당 가정은 추가되는 요금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LADWP는 오늘(20일)부터 시니어 및 저소득층 가정용 수도요금 할인 제도가 중단된다는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전기요금에 대한 할인은 계속 제공한다. 폐지되는 프로그램은 일반 저소득층 가정용 ‘이지-세이브(EZ-SAVE)’ 프로그램과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할인 제도인 ‘라이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양쪽을 합쳐 약 250만 명의 가구가 가입돼 있다. 2022년 기준 연 소득 5만450달러 미만이면 혜택이 제공된 이지-세이브 프로그램은 월평균 5~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라이프라인의 경우 월 10달러씩 지원해왔다. 하지만 가주 대법원이 지난 5월 이 제도가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으며, 이후 LADWP는 프로그램 폐지를 준비해왔다. 소장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스티븐·멜린다 드레허 부부는 지난 2019년 물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제는 불법이라며 LADW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996년 지방 기관의 세금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통과된 발의안 218에 따르면, 수도 요금은 서비스 제공 비용과 연계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투표로 통해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LADWP는 주민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도 요금 시스템을 교체해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드레허 부부는 그동안 지급한 수도요금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불허하고 할인 프로그램은 중단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저소득층 수도요금 저소득층 수도요금 수도요금 할인 저소득층 가정용
2023.07.19. 20:56
뉴욕시가 연체된 수도요금의 이자를 면제해주는 탕감 프로그램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환경보호국(DEP)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4월 30일까지였던 수도요금 연체이자 탕감 프로그램을 5월 31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90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으로 이미 뉴요커들이 1200만 달러 규모의 이자를 절약했고, 8000만 달러 규모 원금을 환수했다”며 “20만명의 수도료 연체고객 중 약 8만6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지난 1월 말 1년 이상 1000달러 이상 수도요금을 연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원금 납부에 동의하면, 연체 이자를 모두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원금을 일정 부분만 납부할 경우 연체이자 탕감 비율도 차등 적용해 탕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공공요금 체납이 많이 늘어났던 만큼, 이자는 탕감해주되 수도요금 원금을 최대한 환수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고급 부동산(주택·오피스) 소유주의 대규모 수도료 연체가 수도 서비스에 큰 차질을 준다고 지적하고, 단수 조치까지 동반해 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담스 시장은 맨해튼 3애비뉴에 위치한 한 건물이 40만 달러 이상의 수도료를 연체했다며 물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시 수도요금 뉴욕수도요금 연체 탕감 아담스 에릭아담스 뉴욕시장
2023.05.02. 21:27
뉴저지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수도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뉴저지주는 지난 5일 필 머피 주지사가 저소득층 수도요금 지원프로그램(LIHWAP: Low-Income Household Water Assistance Program) 법안에 서명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말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데, 한 가구당 최대 4000달러까지 지원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소득이 낮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 반드시 가구당 소득(구성원 전체 총수입)이 뉴저지주가 정하고 있는 중간소득의 60% 이하여야 한다. 이를 가족수 기준으로 계산하면 2인 가족은 월수입 4330달러·연수입 5만4360달러, 4인 가족은 월수입 6662달러·연수입 7만9942달러 이하다.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된 가구는 가구 소득에 따르는 일정액의 지원금과 함께 수도요금을 체납했어도 유틸리티 회사가 ▶수도 공급을 끊지 못하고 ▶밀린 요금에 이자를 부과하지 못하고 ▶린(선취 저당권)을 걸지 못하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유틸리티 회사가 저소득층 수도요금 지원프로그램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으면 정부 지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서비스를 재개해야 한다. 수도요금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하고자 하는 저소득층은 웹사이트(www.nj.gov/dca/dhcr/offices/lihwap.shtml)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신청 자격을 비교한 뒤에 수혜가 가능하면 3번째 신청 단계에서 곧바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부 저소득층을 위해서 무료 전화(800-510-3102)로 문의와 신청을 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수도요금 뉴저지주 수도요금 저소득층 수도요금 수도요금 지원
2023.04.11. 21:29
뉴저지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도회사인 뉴저지 아메리칸워터(New Jersey American Water)가 수도요금을 인상한다. 아메리칸워터는 현재 17개 카운티·183개 타운의 250만 명에게 수도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진행된 기반시설 개선 공사 등으로 인한 부담으로 9월 1일부터 요금을 평균 4.7% 올린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워터는 최근 수년 사이 ▶주 수도관 파열 ▶납성분 함유 수도관 문제 등으로 오래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 등으로 9억8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아메리칸워터 마크 맥도너 대표는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전하면서 가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달에 평균 사용량인 5520갤런 정도를 소비하는 가입자들은 월 2달러 93센트에서 최대 3달러 74센트 정도를 더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원 기자아메리칸워터 수도요금 아메리칸워터 수도요금 뉴저지 아메리칸워터 아메리칸워터 마크
2022.08.29. 16:40
뉴욕시의 수도요금이 2014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22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은 지난 4월 수도요금 4.9% 인상안을 제안한 상황이다. 매년 수도요금을 책정하는 뉴욕시 수도요금위원회(NYC Water Board)는 인상안을 놓고 오는 25일과 26일 공청회를 가져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중 인상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게 된다. 인상안이 가결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제시된 4.9% 인상안은 5.6%의 인상안이 적용됐던 2014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뉴욕시 사상 수도요금 가장 인상폭이 높았던 것은 2009년(14% 인상)이다. 최근 2017년과 2018년, 2021년에는 수도요금이 동결됐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1인 가구일 경우 평균 4달러, 다인 가구일 경운 평균 3달러의 수도요금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주택 소유주들에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가구 주택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압박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수도요금 뉴욕 뉴욕시 수도요금위원회 수도요금 인상 뉴욕시 환경보호국
2022.05.23.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