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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선생의 문학적 지평 확산”…13회 고원문학상 수상작 선정

고원기념사업회(회장 정찬열)가 주최하는 제13회 고원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작으로 시 부문 이월란 시집 ‘바늘을 잃어버렸다’(시산맥), 수필 부문에서는 공순해 수필집 ‘울어다오’(에세이문학출판부)가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초기에는 시 부문에서만 수상자를 냈지만 5권의 고원문학전집 중 절반이 넘는 3권이 산문집일 정도로 고원 선생은 산문문학에서도 탁월한 선구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와 수필 두 부문에서 선정해 고원 선생의 문학적 지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월란 시인과 공순해 수필가는 1980년대 후반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80년대 후반기에 삶의 터전을 미주대륙으로 옮겼지만, 그 이전 시대처럼 모국을 향한 애틋한 향수나 궁핍했던 성장시대의 추억담을 금과옥조로 삼지 않는다.     두 수상자의 작품은 60여 년 전에 미주에 첫발을 디뎠던 고원 선생의 창작방법론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또 작품 기법에서 감각적인 표현과 삶의 현장성에 대한 밀착도를 높여 독자들에게 한결 친밀하게 다가섰다.     수상 소감에서 이월란 시인은 “척박한 땅에서 이민 문학을 시작하신 고원 선생의 뜻을 기려 문학 사업을 이어가 글을 쓰고 발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더 좋은 글을 써서 이민 문학과 미주 문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순해 수필가는 “뉴욕문학동인회에서 고원 선생이 발간한 해외문학울림을 만났다”며 “고원문학상이 제정되고 13년이 흐른 지금 문학상을 받게 되어 감동의 울림이 더욱 깊다”고 밝혔다.     고원문학상은 고원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의:(714)530-3111 이은영 기자고원문학상 수상작 고원문학상 수상작 고원문학상 수상자 고원 선생

2024.10.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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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 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발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43회 학생미술영상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미술부문 대상에 청소년부 에니 킴(Yenee Kim, 마틴루터킹주니어중학교, 8학년) 학생과 어린이 부문 리안 남궁(LeAhn Namkung, 캐스케이드 크리스천 스쿨, 1학년) 학생이 선정되고 영상부문에 타라 반(Tarah Ban, 12학년)학생이 뽑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1300명이 응모해, 심사위원들은 추가 선발을 통해 미술부문 215명, 영상부문 21명 등 총 236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오늘 본지 중앙경제 11면과 대회 홈페이지 (artcontest.koreadaily.com), 중앙일보 교육포털(edubridgep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부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미술 부문 온라인 전시가 진행되며 주요 수상 작품에 한해 메타버스 전시회가 별도로 운영된다. 메타버스 전시회는 IT기업 ‘Ohhh’ 의 카밀월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된다.     ▶문의: (213)368-3723알림 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중앙 학생미술공모전 중앙일보 교육포털 학생미술영상공모전 수상

2024.07.31. 20:51

이강천·조사라씨 등 우수상 받아…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시상식’이 지난 23일 LA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이번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10월 3일까지 35개국에서 279명이 총 707편을 응모했다. 응모 부문은 시와 단편소설, 체험수기, 수필, 청소년 글짓기(초등, 중·고등)까지 여섯 부문이었다. 이후 심사를 통해 33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선 이강천씨의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작품이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조사라씨(필명 박영실)의 ‘거미의 집’이라는 작품이 수필 부문 우수상을, 이동혁씨의 ‘코로나 후유증’이라는 작품이 체험수기 부문 가작을, 임하나씨의 ‘꽃 파는 남자’라는 작품이 수필 부문 가작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한화 250만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한화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이번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2024.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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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KAFA) 미술상 수상작 전시회 열린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카파미술재단(KAFA·회장 노정란)과 함께 제17회 KAFA 미술상 공모전 수상자 전시 ‘클럽 호모힐’을 19일까지 LA한국문화원 아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카파미술재단(KAFA)은 제17회 KAFA 미술상 공모전 수상자로 곽영준 씨를 선정했다. 뉴욕 퀸스 출생인 곽 씨는 USC 미술 석사, 시카고대학교 인문학, 미술을 전공했다.     카파미술재단(KAFA)은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89년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1992년부터 4년 동안 매년 한명씩 당선자를 선정했으며 1996년 이후에는 2년에 한 번 카파상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는 1만5000달러 상금과 LA 한국문화원에서 전시기회가 주어진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미술상 수상작 미술상 수상작 미술상 공모전 카파상 공모전

2021.11.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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