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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포츠 스타 3인방 LA 총출동

한국의 대표적인 야구·축구 스타 3명이 이번 주말 LA에서 나란히 실력을 펼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와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코리안 더비'(13~15일)로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동기로, 미국 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격돌이다. LA 다저스는 13일부터 사흘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를 치른다. 13일 1차전에서는 이정후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지만, 김혜성은 아쉽게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14일과 15일 경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인 야구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축구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선수가 LA 무대에 선다. 15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B조 경기에서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한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조별리그 경기에서 실제로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한 주말 동안 LA에서 한인 스포츠 스타 3명이 나란히 출전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준 기자스포츠 총출동 한국 스포츠 한국 유명 주말 동안

2025.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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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축구 아카데미 연다…AKP 스포츠 재단 주관

스포츠를 통해 이웃 사랑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AKP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오는 28일 ‘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롱비치 구세군 커뮤니티 센터(3000 Long Beach Blvd)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1~8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농구와 축구 교실이 열린다. 이를 위해 유명 한인 코치와 선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마셜 조 코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리그에서 활약한 저명한 농구 코치다.     포틀랜드대학교의 농구 운영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나이키 훕 서밋 월드 셀렉트(Nike Hoop Summit World Select)’ 헤드코치를 맡기도 했다.     여준석 선수는 현재 시애틀대 소속 농구 선수로, 이전에는 곤자가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활약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농구연맹(FIBA) 대회에 다수 출전한 바 있다.     스포츠 아카데미는 농구와 축구 기술뿐 아니라 협동심과 리더십, 정신 관리, 스트레칭법 등 다양한 스포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AKP스포츠재단은 청소년 스포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워싱턴DC에서 동일한 스포츠 아카데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추후 청소년 스포츠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재단 설립 등을 계획 중이다.     ▶사전 등록 링크 : https://form.jotform.com/251317317690153   ▶문의 : (626)720-3898,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게시판 스포츠재단 스포츠 스포츠 아카데미 청소년 스포츠 스포츠 교육

2025.06.09. 20:03

“운동·힐링 한 자리에…종합 웰빙 플랫폼 새 단장”…LA윌셔 아로마 스파&스포츠

2001년 개관한 LA한인타운의 대표 복합 건강시설 ‘아로마 스파&스포츠(이하 아로마)’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했다.     아로마는 2022년부터 시작한 본격 시설 개보수 프로젝트를 통해 헬스장과 사우나, 골프 레인지 등 주요 공간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김재효 법인장은 “아로마는 단순한 피트니스 센터가 아닌, 운동과 사우나, 마사지, 수영, 골프를 아우르는 ‘종합 웰빙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번 대규모 시설 개편을 통해 회원들께 최고 수준의 웰빙 경험을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중심에는 헬스장이 있다. 개관 이래 20년 넘게 유지되던 헬스 시설은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의 최신 모델로 전면 교체됐다. 특히 트레드밀과 스트렝스(근력) 장비는 JW 메리어트, 포시즌스 호텔 등 고급 호텔들과 동일한 수준의 기종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아로마 측은 “기존의 밝고 마룻바닥 위주였던 운동실 분위기를 블랙톤 중심으로 재구성해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중장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절 보호를 위한 쿠션 바닥을 설치하고 운동 장비 구성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김 법인장은 “시설이 바뀐 이후 진심으로 운동에 몰입하려는 회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경험하고 모두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운동 공간 외에도 프로그램 다양화가 이뤄졌다. 줌바, 스피닝, 요가 등 그룹 수업이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사우나는 기존의 한국식 대중목욕탕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샤워부스, 벽면, 타일, 구조물 등을 전면 교체하고 안전 보강을 실시했다. 건식·습식 사우나는 물론, 여성 전용 황토방,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 찜질방 등도 마련됐다.     김 법인장은 “사우나는 단순히 몸을 씻는 공간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라며 “남녀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많은 한인이 방문하는 골프 레인지 역시 리뉴얼 대상이다. 아로마는 골프 레인지를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자동 볼 공급 시스템과 설비 등을 전면 교체 중이다.   한인타운 내 유일한 실내 야간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로마 측은 “더운 여름이나 해가 진 저녁에도 쾌적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꾸준한 수요가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티칭 프로가 상주해 있다”고 소개했다.   김 법인장은 “아로마는 건강을 위한 공간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쉼터”라며 “이용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비회원도 받을 수 있는 마사지 및 세신 서비스 예약 시 입장료를 면제해 준다. 또한 스파 입장권을 할인가에 제공하며 6월까지 월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도 면제해 준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1월 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213)387-2111 글·사진=우훈식 기자스포츠 아로마 아로마 스파 이하 아로마 운동 공간

2025.05.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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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전문의] 손가락 구부릴 때 딸깍 '방아쇠 손가락' 신호

'방아쇠 손가락(Trigger Finger)'은 손가락이나 손목의 힘줄이 염증으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걸리는 상태를 일컫는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칠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딸깍' 소리와 함께 걸리거나 걸리듯이 움직이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방아쇠 손가락의 원인으로는 손가락의 과사용,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 활동, 집안일, 스마트폰 과사용 등이 지목된다.   주요 증상은 ▶손가락의 딸깍 소리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아침에 더 심할 수 있음)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로 고정되거나, 갑자기 펼쳐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음 ▶염증으로 인한 손가락 힘줄 주위에 부기 발생이 대표적이다.     비수술적 치료 요법으로는 안정, A1 활차(Pulley) 부위 마사지, 약물 처방(소염제), 물리치료(온수치료·굴곡건(Flexor Tendon) 강화 스트레칭),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다.     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전문의는 "다만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쳤을 때 손가락 결림 증상 악화, 손가락 마디마디의 관절염 동반, 잦은 주사치료로 인한 주변 조직 유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관절염 동반 시 수술적 치료를 해도 손가락 움직임의 장애와 통증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김 전문의는 이어 "4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두세 번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 후에도 재발될 때, 스스로 손가락을 펼 수 없을 때, 동반된 손가락 관절염 또는 손가락 신경 자극 이상이 있을 때엔 수술적 치료 요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수술적 치료 요법은 정상조직 손상이 불가피하고 수술 후 흉터, 전신마취, 입원, 비교적 긴 회복기간(반기브스 상태로 3주간 고정)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SONEX Health와 Mayo Clinic 교수진들이 개발한 최신 치료 요법인 '고성능 초음파'는 특수 의료 기구로 바늘구멍보다 좀 큰 절개로 고성능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게 된다.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병변부위인 A1 활차를 시술로 절개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반창고만 붙여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 흉터도 없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3일 내지로 일상 활동 복귀, 2-3주 후부터는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고성능 초음파는 비용 또한 수술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웹사이트(Sonexhealth.com)에서 시술하는 의사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USC 레지던트 수련의 지정 트레이닝 오피스인 김진세 스포츠 의학과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714)520-0809(김진세 스포츠 의학과), (714)332-5000(유니케어 수술 센터)   ▶주소: 1736 W. Medical Center Dr. Suite B, Anaheim업계 김진세 스포츠 김진세 스포츠

2025.04.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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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선수, 여성 경기 참여 금지" 법안, 켐프 주지사 서명만 남아

조지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트랜스젠터 선수의 경기 참여를 규제하는 법안(SB1)은 1일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이 유력하다.   해당 상원 법안(SB 1)은 공립학교 K~12학년 및 대학 스포츠팀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따르지 않고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가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는 여자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화장실, 라커룸 이용 등도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경기하는 사립학교도 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   주 하원과 상원은 정기회기 중 트랜스젠더의 정의와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해 통과시켰다.   상원 법안(SB 1)을 발의한 그렉 돌레잘(공화) 의원은 “이 법안은 스포츠에만 관한 것”이라며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보다 ‘신체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같은 스포츠에서 겨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소녀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며, 반 트랜스법은 곧 반 여성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공립학교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아직 없다.   켐프 주지사는 이미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법안 서명이 유력시된다.   2020년 이후 최소 25개 주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아이다호, 웨스트버지니아, 유타, 애리조나 4개 주에서는 이와 같은 법안이 연방법원명령에 의해 차단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여자 스포츠팀

2025.04.01. 14:37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눈앞

켐프 주지사도 법안 서명할 듯   조지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공립학교 K~12학년 및 대학 스포츠팀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따르지 않고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상원 법안(SB 1)이 지난 25일 하원 의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가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는 여자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화장실, 라커룸 이용 등도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경기하는 사립학교도 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   하원과 상원은 정기회기 중 트랜스젠더의 정의와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해 통과시켰다. 두 법안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성별’을 정의하는 부분에 있어 하원 법안이 더 광범위하다.   상원 법안(SB 1)을 발의한 그렉돌레잘(공화) 의원은 “이 법안은 스포츠에만 관한 것”이라며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보다 ‘신체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같은 스포츠에서 겨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소녀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며, 반 트랜스법은 곧 반 여성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공립학교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아직 없다. 올초 애틀랜타 저널(AJC)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유권자의 70%가 학생들이 생물학적 성별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찬반 양론에도 불구, 큰 이변이 있지 않은 한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규제하는 법안은 의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고, 수정사항에 대해 상원에서 동의하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송부된다. 켐프 주지사는 이미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법안 서명이 유력시된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들 트랜스젠더 스포츠 스포츠 참여

2025.03.27. 15:31

뉴섬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은 불공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출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서온 민주당과 그의 종전 입장과 배치하는 발언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지난 5일 공개된 자신의 팟캐스트 ‘디스 이즈 개빈 뉴섬(This is Gavin Newsom)’ 첫 화에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일반 여성 운동선수의 경쟁이 불공정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를 좋아하다 못해 숭배하는 사람으로서, 공정성 문제는 정당한 논의”라며 보수 진영의 논리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와 일반 여성 운동선수를 학교 운동 경기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공화당 측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팟캐스트 게스트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 대표 찰리 커크를 초대했다.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측근으로, 대표적인 마가(MAGA) 인사로 꼽힌다.     커크는 최근 논란이 된 가주 주루파밸리 출신 고등부 트랜스젠더 육상 선수 AB 헤르난데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헤르난데스는 지난달 열린 온타리오 릴레이 2025 여자 삼단뛰기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었다고 반발한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에 대해 “공정성 문제는 완전히 정당하다”고 강조하며 보수층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이번 그의 발언은 그의 종존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 시장 재임 시절, 가주 및 연방 정부가 동성혼을 합법화하기 이전에 동성 커플에게 결혼 허가증을 발급하며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당시 그의 행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뉴섬 주지사가 보수층과 거리를 좁히려는 태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2028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 말미에서 트랜스젠더나 동성혼 문제에 대해 공화당 측 주장을 비판하는 대신, 보수 인사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며 균형을 맞추려는 태도를 보였다.   김경준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여성 스포츠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2025.03.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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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고 스포츠-피트 캐롤,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

미 프로풋볼(NFL)서 가장 유명한 감독 중 한 명이 시카고 베어스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전 시애틀 시혹스 감독 피트 캐롤(73∙사진)은 최근 베어스 사령탑에 관심을 표하며 현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지난 2014년 시혹스와 함께 수퍼보울 우승을 비롯 두번의 수퍼보울 진출, 한번의 대학 풋볼 BCS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2004), 그리고 3명의 하이즈먼 트로피(Heisman Trophy) 수상자 카슨 팔머•매트 라인어트•레지 부시 등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감독 재직 중 배출했다.     캐롤은 NFL 수퍼보울 우승과 대학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경험한 네명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다른 세 명은 짐 하보, 지미 존슨, 그리고 배리 스위처 등이다.     지난 11월 29일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을 해고한 베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뉴욕 제츠와 뉴올린스 세인츠도 캐롤을 감독 후보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서 14번 시즌을 보낸 캐롤은 시혹스를 10번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작년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올해는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Kevin Rho 기자사카고 스포츠 캐롤 베어스 사카고 스포츠 시카고 베어스

2024.1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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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청사에 스포츠 센터 개장

다운타운에 소재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청사의 북동쪽 정원이 주민들이 편안하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포츠 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관리국은 지난 22일 카운티 청사에서 액티프 스포츠 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테라 로슨-레머 부위원장과 브라이언 알브라이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관리국장 등 카운티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이 센터의 오픈을 축하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때 정원이 있었던 1.25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에는 농구장, 피클볼 코트 등이 새롭게 건설됐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음수대도 갖춰져 있다. 특히 이들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https://www.sdparks.org/스포츠 카운티 카운티 청사 스포츠 센터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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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지구촌 스포츠 축제 열기 속으로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파리 올림픽이 시작된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가 100년(1924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위해 ‘빛의 도시’ 파리는 또 한 번 탈바꿈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에펠탑 아래서 비치 발리볼이 진행되고,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경기가 치러진다. 혁명 광장으로 불리는 콩코드에서는 브레이킹 댄스 경기가 열린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의미가 크다. 팬데믹 사태 종식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6년 만의 유관중 올림픽이기도 하다. 게다가 프랑스 파리는 영국 런던과 함께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하게 된 유일한 도시가 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AI 기술이 올림픽 경기에 접목된다. 선수 식별, 판정, 데이터 분석,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 도입된다.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는 올림픽 경기에 온몸을 내던질 스포츠 스타들의 열정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이 없는 대화가 될 전망이다. 또 관중들 모두가 자동차 없이 100%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할 수 있게 교통 인프라를 대거 확대했다.   그동안 파리에서는 공공 화장실이 부족했다. 파리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센 강 주변에 1400여개의 간이 화장실까지 만들었고, 인근 상점 화장실들도 올림픽을 보러 온 이들을 위해 모두 개방할 예정이다.   보는 재미, 체감하는 재미 … 이 모든 게 바로 파리 올림픽이다.  장열 기자2024 파리올림픽 지구촌 스포츠 스포츠 축제 올림픽 경기 스포츠 스타들

2024.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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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 조 씨 패밀리 "진짜 춤을 가르쳐드려요"

탱고, 자이브, 퀵 스텝, 삼바, 차차, 폭스트롯, 파소도브, 비엔나왈츠, 왈츠, 룸바, 살사, 바차타, 블루스, 한국춤, 지루박에 이르기까지 춤의 세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과거 나이트클럽이나 불법 사교댄스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 '춤을 배우러 간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춤은 건전한 취미활동이자, 바람직한 문화이다. 나아가 건강과 활력을 지키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에 날이 갈수록 춤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인 댄스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교습을 받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스튜디오가 있다. 이름하여 '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Cho Dancesport Studio)'다.     대표인 제임스 조 씨를 위시하여 마이클 조, 엘리스 조, 크리스 조 등 그의 가족들로 이뤄진 이곳의 댄스 선생님들은 모두 US 댄스 챔피언 출신이다. 2015 US 내셔널 챔피언, 2016 에메랄드 볼 챔피언, 2010 캘리포니아 스타볼 스탠다드 챔피언 1위, 2011 캘리포니아 오픈 스탠다드 2위, 2011 캘리포니아 오픈 라틴 챔피언 마지막 경합자, 미 전역 10종류 댄스 선수권 대회에서 3위, 2005 에메랄드 볼 라틴 챔피언, 캘리포니아 오픈에서 모던, 라틴 마지막 경합자, 2006~2009 칼텍 대학교 댄스 강사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이력에 빛나는 '가족 댄스 선생님들'이다.   내로라하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전문가 가족이 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클래스를 전개하고 있다. 사교댄스로는 소셜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이 있으며 특히 결혼식을 위한 5시간 코스(Wedding Dance)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각종 파티 및 크루즈 여행 등을 위한 속성코스도 준비돼 있다.     수업은 레이크우드(일, 월, 목요일), LA(화, 목요일), 롤랜드하이츠(월요일), 알람브라(금, 토요일)에서 진행된다.     제임스 조 씨는 "혹여 춤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춤을 배워보길 원하신다면 언제든 연락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618-7797   ▶주소: 12630 Del Amo Blvd,                   Lakewood 업계 스튜디오 스포츠 댄스 스포츠

2024.06.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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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스포츠 도박 시장 미래 관심

일리노이 정부가 최근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스포츠 도박 시장에 부과하는 세금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관련 시장이 위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리노이 정부는 기존 스포츠 경기 도박에 부과되는 세금을 기존 15% 고정에서 최소 20%, 최대 40%까지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리노이 정부는 지난 2018년 연방 대법원이 스포츠 도박 금지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자 2019년부터 주내에서 스포츠 도박을 허용하고 있다.     스포츠 도박이란 야구나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경기의 승패에 돈을 걸고 이를 맞추면 돈을 받는 방식이다.     이후 스포츠 도박 시장은 급성장하면서 작년 15억달러의 관련 세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74년부터 시작된 복권 사업으로 일리노이는 연간 23억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 4년만에 15억대의 세금이 들어오는 새로운 세수원이 된 것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기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세금으로 인해 팬듀엘이나 드래프트킹과 같은 대형 스포츠 도박 회사들이 일리노이에 대한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금 부과로 인해 합법 사이트가 아닌 불법 사이트에서 스포츠 도박이 성행할 수 있고 이는 곧 정부가 추정한 세금 징수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리노이에서는 두 회사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인센티브가 줄어들면 결국 스포츠 도박 매출과 수입 감소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도박 회사들은 각종 프로모션 제공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미식축구, 하키리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은 ESPN Bet를 만들어 프로리그와의 협업을 하고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미국내 전체 스포츠 베팅 산업은 매출이 22% 상승해 33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리노이와 같이 스포츠 도박 세금을 올리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뉴욕은 현재 최고 세율이 51%에 달하고 뉴저지주는 세율을 두 배 올려 30%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지난 5월 현행 20%에서 51%로 올리는 인상안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전체 카지노 수입을 500억달러였고 온라인 도박 수입은 164억달러다.     Nathan Park 기자스포츠 도박 스포츠 도박 전체 스포츠 이후 스포츠

2024.06.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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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e스포츠도 스포츠일까?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하계 올림픽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그런데 7월에는 올림픽 말고 또 하나의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EWC)’이다. EWC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비디오게임 총 19개 종목이 개인 및 팀전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 대회는 특히 인터넷과 비디오게임에 친숙한 젊은 세대에게 관심이 높다. 게임 종목이 전례 없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e스포츠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앤드마켓은 지난 2022년 전 세계 e스포츠의 시장 규모를 13억90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또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1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규모는 물론 명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e스포츠가 연속 대회 종목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특정 세대를 제외하면 e스포츠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EWC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도 부정적 시선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는 e스포츠가 과연 스포츠냐라는 점이다. e스포츠계의 세계적 스타인 T1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와 그의 팀이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을 때 논란이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는 스포츠에 대한 정의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전통적인 스포츠가 신체 활동 위주라면, e스포츠는 주로 정신적 활동 및 디지털 기술에 의존한다. 이 기준은 스포츠의 정의를 확장하는 논의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또 기술적 환경에서도 차이가 있다. e스포츠는 전통 스포츠와 달리 컴퓨터와 인터넷, 게임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인 환경에 크게 의존한다.     기업이 대회 운영에 직접 관여한다는 것도 비판 대상이다. 예를 들어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 밸런스와 같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대회 종목으로 선정된 게임 회사가 하루아침에 파산하고 서버가 닫힌다면 선수들은 당장 승부를 가릴 방법이 없다. 대중적 인기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다 보니 대회마다 종목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지속성 측면에서 단점이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도 게임의 스포츠화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은 유사성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e스포츠도 전통적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쟁이 중심이다. 선수들은 전략을 세우고 기술을 연마하며 승리를 목표로 경쟁에 나선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 빠른 반응 속도, 그리고 종목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e스포츠 선수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며 때론 신체 훈련도 병행한다.   스포츠에는 팬이 빠질 수 없다. e스포츠도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는 대회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등을 통해서도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다. 또 프로팀, 리그, 국제 대회 등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고 대회 룰 또한 엄격하다.     스포츠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신체 활동과 경기 규칙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정의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다. 현대는 정신적 요소와 전략적 사고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체스, 포커 등 두뇌 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와 스포츠 기관들이 e스포츠를 공식 스포츠로 인정하는 추세다. e스포츠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반영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e스포츠계의 치열한 경쟁과 팬 문화를 고려한다면, e스포츠도 현대 스포츠의 한 형태로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우훈식 / 뉴미디어국기자의 눈 스포츠 e스포츠 대회 세계적 스포츠 세계 e스포츠

2024.06.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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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2세들, 스포츠로 뭉친다

아시안 이민 2세대들이 스포츠를 통해 연대감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애틀랜타에서 아태계(AAPI) 체육대회를 열었던 존 이 AKP 스포츠재단(AKPSF) 대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2세는 친목 도모를 위해 운동 경기를 자주 열던 교회 공동체에서 성장했다"며 "스포츠 행사는 AAPI 결집과 차세대 연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계의 참여율이 낮은 육상이나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경험은 긍정적인 자기인식과도 연결된다. 이 대표는 "스포츠 참여는 아시아계라는 정체성에 자부심을 갖게 하고, 커뮤니티의 힘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애틀랜타 런 클럽'(ARC)을 조직한 제임스 노(한국명 노재윤) 역시 "많은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모임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JTBC 서울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계로서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모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고 전했다.   남은 과제는 여성 참여 확대다. 헬렌 김 에모리대학 교수(종교학)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교회에서 운동은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아시안 남성성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며 "여성은 리더보다 지원자의 역할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AKPSF는 오는 6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아시아계 여성 축구대회인 '카이로스 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매년 칼스테이트 지역에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캠프를 열고 있다"며 여성 참여를 끌어올릴 방안을 다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 차세대 스포츠 참여 스포츠 행사 스포츠 캠프

2024.04.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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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알짜 세수원 스포츠 도박 세금 대폭 인상

일리노이 주의 스포츠 도박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지사가 스포츠 도박에 부과하는 세율을 2배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가 최근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스포츠 도박 혹은 스포츠 갬블이라고 불리는 도박에 부과하는 세율을 현행 15%에서 35%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한정되는 조치지만 세금을 두 배 이상 올리자는 것인데 그 내면에는 그간 스포츠 도박이 엄청난 세수 증대 효과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는 분석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20년부터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했다. 이후 최근까지 스포츠 도박에만 무려 310억달러가 베팅됐다. 이는 매 1분마다 1만5000달러의 베팅이 이뤄지는 것으로 일리노이 성인 한 명당 3150달러를 베팅한 것과 같다.     일리노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스포츠 도박 업체들은 작년에만 1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고 이 중 세금으로 1억5000만달러를 납부했다.     만약 인상된 세율이 적용된다면 일년에 2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가장 큰 업체인 팬두엘과 드래프트킹사는 각각 4억1000만달러와 3억19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주 정부가 이렇게 급격한 세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다른 주 정부와 비교해도 아직 세율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도박 시장이 가장 큰 뉴욕주의 경우 세율이 무려 51%에 달한다. 펜실베니아도 36%로 일리노이 주보다 높고 뉴저지 13%, 네바다 7%, 오하이오 20%를 유지하고 있다. 뉴저지의 경우 현재 스포츠 베팅 세율을 3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리노이 주는 전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스포츠 베팅 시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세율이 낮은 스포츠 베팅에서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세금이 거둬지자 주정부는 세율을 인상해도 안정적인 세금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스포츠 베팅 업체에서는 세율을 올리면 불법 도박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고 결국은 전체 스포츠 베팅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세율을 올리기보다는 모바일 겜블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서 도박 중독에 빠진 주민은 최소 38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6만명은 도박 중독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Nathan Park 기자세수원 스포츠 스포츠 도박 스포츠 베팅 도박 세금

2024.03.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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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기아 공식 파트너십 후원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LOL을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와 지난 11일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온오프라인 대회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LCS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MVP 선수와 신인 선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시상하고, 게임 속 배너 최상단에 로고가 노출되는 등 홍보 효과를 얻게 된다.   러셀 와거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e스포츠를 공식 후원한다”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후원을 통해 열정이 가득한 e-스포츠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는 9개 지역 리그, 860명 이상의 선수가 소속된 93개 프로 스포츠팀을 두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35개 국가에서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파트너십 스포츠 e스포츠 리그 파트너십 후원 레전드 기아

2024.01.11. 18:38

애틀랜타에 '스포츠 특수' 호재 만발...페이엇 카운티에 미 축구대표팀 종합훈련장

미국축구연맹(USSF)이 조지아 페이엇 카운티를 새 보금자리로 확정지었다. 애틀랜타가 2025 MLB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된 데에 이어 향후 잇단 스포츠 경제효과를 창출할 센터까지 건설되며 유례 없는 '스포츠 특수'라는 평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USSF 이사회가 해당 카운티 내 본사 및 국가대표 선수 훈련장 건설을 위한 부지 구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듬해 봄에 시설 건립에 착수해, 2026년 개최될 애틀랜타 월드컵 이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센터 건설 계획에는 12개의 운동장과 10만 평방피트의 실내코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약 25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페이엇 카운티는 영화 산업이 활발히 발전할 정도로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연중 내내 선수들의 야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및 애틀랜타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에서 부지로 적합했다는 분석이다. 신디 팔로우 콘 USSF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년 간 날씨는 물론, 지역의 경제 상황, 문화, 편의시설 모두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부지 선정 과정을 밝혔다.   애틀랜타는 그동안 연맹 시설 유치를 위해 갖은 공을 들여왔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앞장 서서 건설 자금 5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부지 확정 소식에 해당 구단주인 아서 블랭크는 "조지아는 미국 축구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 등도 협력사로 지원해 힘을 보탰다.   향후 이어질 스포츠 호재는 다양하다. 2026 월드컵 외에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개막전이 내년 애틀랜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이번 부지 결정은 조지아가 미국 축구의 수도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스포츠 스포츠 호재 스포츠 경제효과 조지아 주정부

2023.12.07. 16:01

코리안 e스포츠 홍보 세미나…내달 5일 LACC서 패널토론

전세계 e스포츠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을 배우는 세미나가 열린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커뮤니티칼리지(LACC) 호머스홀 6에서 한국의 e스포츠와 게이밍에 대해 알아보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류와 뉴미디어 연구의 선두주자인 진달용 교수(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의 'e스포츠/게이밍, 왜 한국인가' 강연에 이어 사이먼 심 대표(카밤/넷마블 US), 아널드 허 대표(젠지), 마크 데페 디렉터(UC어바인 e스포츠학과)와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LA총영사관과 LA시티칼리지(총장 메리 갤러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알리기 시리즈(Korea Friendship Festival Series)'의 3번째 행사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다큐멘터리 '이철수에게 자유를' 상영회가 진행됐으며, 5월에는 한국 영화의 밤을 주제로 영화 '기생충'을 상영했다.   세미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등록: tinyurl.com/2023EsportsKorea스포츠 세미나 e스포츠 선두 uc어바인 e스포츠학과 전세계 e스포츠

2023.11.15. 19:26

청사 주변, 스포츠 공원 조성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카운티 정부청사 주변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티 워터프론트 파크'로 개발된다. 최근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이션 관리국이 발표한 청사진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는 총 3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카운티 정부청사 북쪽과 남쪽의 잔디밭에 야외 농구코트와 피클볼 코트, 애완견 놀이터, 탁구대 등을 건설해 주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 2014년 총 5000만 달러를 투입해 기존의 워터프론트 공원을 개장하면서 원래 주차장이었던 12에이커의 이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스포츠 청사 카운티 정부청사 워터프론트 공원 공원 조성

2023.09.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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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한인사회 발전 기여" LA출신 로비스트 존 이 대표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는 2세 단체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찾아왔다.   LA 출신으로 현재 워싱턴DC에서 의회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 이(28)씨가 설립한 AKP 스포츠재단은 오는 5일(토)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의 레크리에이션센터인 '테라사키 부도칸(249 S. Los Angeles St.)에서 한인 교회들이 참가하는 농구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농구대회에는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선한청지기교회 테피스트리처치 등 1세 교회뿐만 아니라 2세와 아시안들이 다니는 영어권 교회에서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면 행사를 통해 걷힌 기금으로 산 '백투스쿨' 용품을 저소득층 학생 10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학용품이 필요한 아동은 웹사이트(akpsports.org)에서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보스턴칼리지 등 동부 지역의 10개 대학 소속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해 400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이 회장은 올해는 15개 대학이 참석하는 대회로 성장시켰다. 또 5월에는 텍사스에서 4개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미식축구대회를 진행해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에 이 회장은 올 초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와 기회의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영어단어의 앞자리를 딴 AKP 스포츠재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재 AKP 스포츠재단에는 이 회장의 뜻에 공감한 30여 명의 한인이 재단 이사와 스태프 등의 역할을 맡아 자발적으로 재단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 사위'로 널리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도 AKP 재단의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이 회장 역시 의회 로비스트로 바쁘지만 주말에는 스태프들과 미팅하면서 행사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포츠는 한인 청년들과 아시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다. 스포츠를 통해 아시안 권익 향상은 물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시안 운동선수와 이웃을 후원할 것"이라며 "또한 저소득층 아시안 운동선수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캠프 프로 아시안 선수들을 초청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626)720-3898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스포츠 아시안 커뮤니티 한인 커뮤니티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2023.08.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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