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이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항공 혼잡 해소를 위해 도착 항공편을 시간당 28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조치는 최근 발생한 관제 시스템 마비 사고와 지속적인 운항 지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제안됐다 . FAA는 현재 활주로 공사 상황을 고려하여 출발과 도착을 합쳐 시간당 최대 56편까지만 운항을 허용하고, 공사가 없는 시기에는 착륙 34편, 총 68편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왁공항은 성수기 기준 시간당 70편 이상의 항공편을 처리해 온 주요 거점 공항이다. 일일 활주로 공사는 오는 6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나, 토요일 공사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 이 같은 제한 조치는 유나이티드, 델타, 제트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과 FAA가 사흘간 협의한 끝에 마련됐으며, 혼잡한 허브 공항을 오가는 항공 교통 관제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이번 조치는 항공사들의 자발적 감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28일, 관제를 맡은 필라델피아 센터의 레이더와 무전 시스템이 동시에 마비되며 약 90초간 항공기 위치 확인 및 통신이 불가능했던 사고 이후, 하루 왕복 35편을 자체 감축한 바 있다 . FAA는 해당 제한이 항공 관제사의 과부하를 줄이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대중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뉴왁공항은 유나이티드항공의 최대 국제선 출발 허브이자 뉴욕·뉴저지 항공 흐름의 핵심 거점인 만큼, 이번 조치가 인근 공항의 운항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항공편 시간당 도착 항공편 제한 조치 시간당 최대
2025.05.19. 20:53
새해부터 가주에서 보장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인상됐다. 가주 산업관계부(DIR)는 지난 1일부터 주 전역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6.50달러로 인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최저임금 16달러에서 50센트 오른 금액으로, 모든 가주 고용주에게 적용된다. 지난 2024년 선거에서 가주 유권자들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로 인상하려는 발의안(Proposition 32)을 거부했다. 그러나 주법에 따라 자동으로 최저임금이 소폭 상승하게 됐다. 새로운 최소임금 기준은 연방 차원의 기준을 크게 웃돈다.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이후 바뀌지 않고 시간당 7.25달러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가주는 최저임금이 뉴욕(16.50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 DIR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모든 고용주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이며, 노사 합의 또는 단체협약을 통해서도 이를 포기하거나 면제받을 수 없다. 가주 최저임금은 주 전체에 적용되지만, 일부 도시와 카운티는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제공하는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경우, 고용주는 직원에게 더 유리한 기준을 따라야 하며, 해당 지역의 높은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LA시의 경우 최저임금이 지난해 7월 산정 기준 시간당 17.28달러다. LA시는 매년 7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새로 책정하고 있다. LA카운티는 17.27달러다. 〈표 참조〉 가주의 최저임금보다 급여가 더 높은 남가주 주요 도시는 지난해 7월 1일 임금을 인상한 말리부(17.27달러), 패서디나(17.50달러), 샌타모니카(17.27달러) 등이 있다. 또 샌디에이고와 웨스트할리우드는 지난 1일부로 최저임금이 각각 17.25달러, 17.27달러로 올랐다. 이 밖에도 올해 최저임금이 새로 오른 도시는 쿠퍼티노(18.20달러), 마운틴뷰(19.20달러), 오클랜드(16.89달러), 샌호세(17.95달러), 샌타클라라(18.20달러) 등으로 주가 지정한 최저 시급보다 높은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최저임금 시간당 가주의 최저임금 최저임금 16달러 올해 최저임금
2025.01.01. 18:00
덴버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제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8.81로 인상된다. 올해보다 시간당 52센트가 인상된 금액이다. 팁을 받는 노동자의 경우, 그 노동자가 시간당 최소 3.02달러의 팁을 벌면 최저임금은 시간당 15.79달러로 책정된다. 시 관계자들은 지난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요금에 대해 발표했다. 1월 1일까지 고용주들은 팁을 받지 않은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최소 18.2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시 임금법을 시행하는 덴버 감사관실의 부서인 덴버 노동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52센트(2.84%) 인상은 적어도 2021년 이후 가장 소폭으로 인상되었다.올해 요금은 2023년 시에서 고용주에게 지급하도록 요구한 최소 17.29달러보다 1달러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시의 최저임금은 15.87달러로 2021년 14.77달러보다 상승했다. 2020년 요금은 12.85달러였다.덴버 시민들은 Denvergov.org/DenverLabor 에서 부적절하게 지급되거나 보류된 임금을 신고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오른 지역은 캘리포니아, 뉴욕, 메릴랜드 등 22개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서부 워싱턴주는 시간당 16달러로 올랐고 메릴랜드, 뉴저지 등은 15달러대에 진입한 반면 조지아 등 20개주는 연방차원의 7달러 25센트를 그대로 유지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2024년 새해 첫날부터 연례 행사인 최저임금의 인상이 거의 절반 지역에서 이뤄졌다. 22개주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 990만명 이상이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보게 돼 전체로는 근로자들이 70억달러의 임금을 더 받게 되고 고용주들은 더 지불하게 됐다. 7월 1일에는 네바다와 오레건, 9월 30일에는 플로리다가 최저임금을 올리게 돼 이를 합하면 절반인 25개주에서 2024년에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되었다. 반면에 조지아와 텍사스 등 공화당 우세지역 20개주에선 2009년이래 동결돼 있는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인 7달러 25센트를 계속 적용하게 돼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을 올린 22개주 가운데 뉴욕과 캘리포니아, 서부 워싱턴주 등 3개주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16달러에 진입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16달러이고 서부 워싱턴주는 16달러 28센트로 올랐다. 메릴랜드는 15달러, 뉴저지는 15달러 13센트, 코네티컷은 15달러 69센트로 인상됐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메인주는 14달러를 넘어섰고 일리노이와 로드 아일랜드, 하와이는 최저임금 14달러를 기록했다.주별 최저임금 보다 더 인상하는 시나 카운티들도 38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외곽에 있는 턱윌라시는 새해 최저임금이 20달러 29센트로 인상됐다. 시애틀시도 19달러 97센트로 올랐다. 콜로라도 덴버시는 18달러 29센트로 올라 주지역 평균보다 근 4달러나 더 인상됐다. 이에비해 2023년 1월 1일과 7월 1일에 이미 인상한 버지니아의 최저임금은 2024년에도 12달러에 머물고 워싱턴 디씨는 17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내에서 20개주나 현실과는 맞지 않는 연방차원의 7달러 25센트 최저임금을 그대로 적용하게 됐다. 2009년이래 10년이상 동결돼 있는 연방차원의 7달러 25센트의 최저임금을 고수하고 있는 20개주에는 텍사스, 펜실베니아, 조지아, 노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유타 주 등이 포함돼 있다. 김경진 기자최저임금 시간당 시간당 최저임금 최저임금 인상 새해 최저임금
2024.08.09. 12:53
평생 한 직장은 옛말, 지금은 한 사람이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는 N잡러 시대다. 다양한 분야의 일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업 수단부터 최신 트랜드까지 용돈 버는 방법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소개한다. 온라인 광고에 한국어 AI 답변을 평가하는 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AI는 평가를 통해 답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게 되고 점점 고도화된다. 업체 측에서는 일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100% 재택이며 원하는 시간만큼 할 수 있다는 등 장점을 홍보하고 있었다. 채용 절차는 간단했다. 지원서 제출 후 시험을 보고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교육을 받고 보수 지급 방법 설정까지 모두 합쳐 두 시간 안에 끝났다. 그리고 모든 과정은 집에서 컴퓨터로 진행한다. 업무 연락을 위해서 업무용 메신저에 접속하니 한국어 채널에 가입해 있는 사람만 23만 명이 넘는다. 이번 주에만 5000여 명의 사람이 가입했다고 하니 모르는 새에 남들은 다 이걸로 돈을 벌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업무의 시작.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할당된 업무가 보인다. 사용자가 한 질문을 보여주고 AI가 생성한 두 가지의 다른 답변을 제시한다. 둘 중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 한다. AI의 답변을 평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다. 간결성, 진실성, 위험성 등이다. 가장 어려운 것은 진실성이다. AI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갑자기 지어내서 ‘거짓 답변’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답변이 정확한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5분 이내의 간단한 온라인 검색으로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다. 가장 쉬운 것은 위험성. AI가 폭탄 만드는 법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 위험한 답변을 하지 않았나만 확인하면 된다. 기준에 맞춰서 점수를 입력하고 나면 최종적으로 둘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 판단을 내린다. 판단을 내린 후에는 판단을 내린 이유를 영어로 적는다. 업무 하나가 끝났다. 일을 시작하니 몰입이 돼 30분간 8개의 업무를 끝냈다. 의외로 지치는 일이다. 익숙해지면 AI의 답변을 한 번 읽고 바로 모든 기준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다 보니 평가 기준마다 답변을 다시 읽었다. 진실성의 관점과 간결성의 관점에서 보면 글이 다르게 느껴진다.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2시간 이상 내리 일을 하기는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30분 밖에 일을 안 했는데도 돈이 쌓이기 시작했다. 12달러 60센트. 돈은 일주일 정도 후에 페이팔로 자동입금 됐다. 직접 돈을 받기 전까지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지만 안심됐다. AI 학습의 최대 장점은 쉽다는 것이다. 채용절차부터 업무 진행까지 어려운 부분이 없고 매우 빠르게 처리된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자투리 시간 10분에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단점은 이중언어 구사가 필수적이라는 점. 기본적으로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왜 답변에 문제가 있고 왜 이런 평가를 내렸는지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해야 한다. 논리적 문장을 쓸 영어 실력이 없으면 일을 하기가 힘들다. AI를 학습시키는 일로 일반 직장에 다니는 만큼의 수입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용돈벌이 정도를 하기에는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익숙해지면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업무를 많이 처리하면 ‘등급’이 높아져서 지급되는 수당도 늘어난다고 한다. 1시간에 30달러 정도에 도달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웹사이트: outlier.ai 조원희 기자시간당 답변 거짓 답변 업무용 메신저 업무 진행
2024.06.02. 19:00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16달러로 인상된다. 26일 가주산업관계국(DIR)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월 1일부터 직종 및 직원 규모에 상관없이 최저임금을 시간당 16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주 정부는 올해 1월 모든 사업장 최저임금을 직원 규모와 관계없이 시간당 15.5달러로 올린 바 있다. 이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이지만, 최근 계속된 물가인상 등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시간당 0.5달러를 추가 인상한다. 또한 ‘오버타임 제외 대상자’ 최저연봉도 현재 6만4480달러에서 내년 1월 6만656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가주산업관계국은 사업체나 고용주는 최저임금 인상 시행과 동시에 해당 내용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사업장에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안내서 등은 DIR 웹사이트(www.dir.ca.gov/wpnodb.html)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저임금 미지급 등 사업장에서 노동법 위반 사안을 겪거나 목격할 때는 웹사이트(WageTheftIsACrime.com)와 전화(833-526-4636)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가주 주요 도시는 이미 최저임금을 시간당 16달러 이상으로 인상했다. LA시는 지난 7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6.78달러로 올렸다. LA카운티 직할지(unincorporated area) 최저임금도 시간당 16.90달러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최저임금 시간당 최저임금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사업장 최저임금
2023.09.27. 21:21
남가주에서 치솟는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까. 최근 NBC4뉴스는전국저소득주택연합(NLIHC)은 인용해 캘리포니아주에서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시간당 39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지역은 시간당 39~45달러를 벌어야 삶을 거주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저소득주택연합은 지난주 연례보고서를 통해 주요 도시별 2베드룸 평균 렌트비 감당에 필요한 시간당 최저임금 지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거주민이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시간당 39.01달러를 벌 수 있는 풀타임 직업이 필요하다. 가주는 전국에서 주택가격과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힌다. 또한 가주는 렌트비 등 주거비를 제외한 기타 생활비 물가도 비싸다. 2베드룸 아파트에 살면서 생활비까지 감당하려면 시간당 39달러는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남가주에서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로 시간당 44.69달러를 벌어야 한다. 지난 아파트먼트리스트가 발표한 6월 기준 OC 평균 렌트비는 한 달 2205~3064달러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시간당 42.92달러는 벌어야 한다. 이 지역 평균 렌트비는 3050달러로 조사됐다. LA 카운티에서는 시간당 39.3달러를 벌어야 2베드룸 아파트에서 살 여력이 된다. 이 지역 2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3250달러다.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은 가주 15달러, LA시 16.4달러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2베드룸 아파트에 살기 위해서는 풀타임으로 2~3개 직업을 뛰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실질 최저임금과 렌트비 등 실생활 비용 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셈이다. 2베드룸 아파트 렌트비 감당이 가장 어려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간당 61.5달러, 샌타 크루즈는 시간당 60.35달러, 실리콘밸리는 시간당 55.15달러는 벌어야 현지 렌트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 한편 가주에서 렌트비와 생활비 부담이 덜한 카운티는 베이커스필드(시간당 19.48달러), 프레즈노(21.87달러), 머시드(21.54), 툴레어(19.33) 모독(15.40)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웹사이트(nlihc.org/news/nlihc-releases-out-reach-2022-high-cost-housing-0)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시간당 시간당 최저임금 현지 렌트비 평균 렌트비
2022.08.05. 19:26
노동력 부족과 인플레이션으로 임금이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베이비시터 시급이 20달러를 넘어섰다. 베이비시터와 가족을 연결해주는 어번시터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비시터 평균 시급은 지난해보다 11% 오른 평균 20.57달러로 나타났다. 어번시터에 따르면 베이비시터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두 자녀 기준 시간당 26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고 뉴욕시도 거의 25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텍사스 샌안토니오로 평균 16달러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보육기관 중간 급여는 시간당 12.24달러로 캘리포니아 최저 임금보다도 낮다. 이에 데이케어나 프리스쿨 교사들이 시급이 2배 높은 베이비시터로 이직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저임금 직업인 베이비시터는 현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평균 시급은 더 높아 가계에서 차지하는 육아 비용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베이비시터 구인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시간당 20~25달러, 댈러스 20달러, 뉴저지 2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다. 베이비시터 임금이 인상되면서 영아를 키우는 워킹맘들은 평균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보육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 지난 딸을 일주일에 4번 하루 6시간 봐줄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이지아 씨는 “베이비시터 전문 사이트를 통해 구한 베이비시터에게 월 2200달러를 지불했다”며 “월급의 30%가 보육 비용으로 지출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파트타임 베이비시터 수요가 치솟으면서 높은 시급 외 최소 근무시간 보장, 특정 근무시간 요구 등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한 워킹맘은 “팬데믹 이후 유연한 근무 일정으로 파트타임 베이비시터를 찾고 있다”며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10대들조차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업계 전반에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패스트푸드, 식당 및 소매업체가 10대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베이비시터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시간당 임금은 계속 인상될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베이비시터 시간당 베이비시터 시간당 파트타임 베이비시터 베이비시터 임금
2022.03.03. 21:19
오렌지카운티 법원이 OC 대배심(grand jury)에 참여할 주민을 공개 모집한다. OC대배심의 주요 업무는 카운티 정부 활동 감시와 조사, 주요 형사 사건 기소 여부 결정 등이다. 응모 마감일은 내달 24일이다. 총 19명으로 구성될 대배심 배심원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당 근무 시간은 30시간이며, 하루 50달러의 수당, 차량 마일리지 변제 혜택이 제공된다. 최소 1년 이상 OC에 살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권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OC대배심 배심원의 임무,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grandjury.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대배심 시간당 oc대배심 배심원 oc대배심 참여 수당 시간당
2022.01.25. 19:52
온타리오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15달러로 인상된다. 2일(화)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14.3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주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시행한지 3개월 만에 다시 최저임금이 오르게 된다. 이에 대해 포드 총리는 "온타리오주 노동계 지도자와의 면담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 '최저 임금 인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물가 상승폭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이 근로자의 가계에 도움이 되고 온주발전을 위해 일하는 근로자의 노력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최저 임금 일자리에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는 내년부터 한 해 1천350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포드 총리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에 "식당과 술집 등의 종업원들에 대한 최저 임금도 12달러 55센트에서 15달러로 올릴 것”이라며 "이들은 고객들의 팁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식당 및 술집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고객이 지불하는 팁으로 임금의 차이를 메꿀 수 있다는 판단에 일반근로자 보다 낮은 시급을 받아 왔다"며 "이들이 받을 팁이 다른 직원들에게 재분배되어 실제로 받는 임금이 적어지는 경우가 많아 종업원에 대한 특별 임금 적용조치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반근로자 및 식당종업원 외의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도 인상된다. 학생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3.5달러에서 14.1달러로, 재택근무자는 시간당 15.8달러에서 16.5달러로 인상된다. 또한 사냥 및 낚시 가이드는 5시간 미만 근무시 71.75달러에서 75달러로, 하루에 5시간 이상 근무 시 143.55달러에서 150.05달러로 인상된다. 이와 같은 온주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자유당의 스티븐 델 두카 대표는 "더그 포드 온주 정부 초기에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두고 재정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폐지하더니 선거 7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는 포드 총리가 다가오는 온주총선에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8년 1월 당시 자유당 정부는 "최저 임금을 11달러 60센트에서 14달러로 인상하면서 “2019년 1월을 기해 시급을 15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같은 해 6월 총선에서 승리하고 집권한 포드 총리는 “비즈니스업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 독립 기업연맹(CFIB)도 포드총리의 최저임금 인상 발표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캐나다 독립 기업연맹 관계자는 "온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어떠한 협의나 제안이 없었다"며 "이런 갑작스러운 최저임금 인상은 많은 중소기업, 특히 식당과 술집 등 여러 접객업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최저임금인상 시간당 시간당 최저임금인상 최저임금 인상안 이번 최저임금
2021.11.05.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