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대학 입시는 조금씩 변화하며 시대를 반영해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나타나는 변화는 단순히 지원 절차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근원적인 생각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발표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대학이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를 없애고 있으며, UC 대학들은 SAT와 A-G 과목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AP 과목도 기존의 대학 준비 중심에서 취업과 자격증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각각 별개의 변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하나의 공통된 흐름을 보여 준다. 바로 학생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방법, 즉 더 적게 묻고 더 깊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변화들이 일고 있는지 알아보자. 1. 에세이를 줄이는 대학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러 대학이 Supplemental Essay를 줄이거나 폐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코넬대를 예로 들면 모든 지원자가 작성하던 공통 Supplemental Essay를 없앴다. 다만 지원자의 단과대학별 에세이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선택 사항(Optional)이었던 에세이를 폐지했으며, Tulane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University of Miami, University of Georgia 등의 대학 역시 추가 에세이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이런 대학들의 변화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Supplemental Essay의 주제인 “왜 이 대학에 지원하는가?”에 대한 에세이가 너무 상투적이고, AI의 도움을 받아 쉽게 작성되고 있다는 점을 대학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에세이들이 사라지거나 변형되는 몇 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AI(ChatGPT)의 확산과 변별력 하락: 대학들도 이제는 AI 사용 여부를 신뢰하기 어렵고, 수많은 추가 에세이를 일일이 심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에세이의 독창성을 검증하기가 어려워졌다. 실질적 평가 항목으로의 집중: 해당 대학의 단과대학별 기존 에세이만 남기거나 에세이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대학들은 고등학교 GPA, 이수 과목의 난이도(Course Rigor), 교과 외 활동 등 객관적이고 지속적인 성취 기록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지원 장벽 완화: 추가 에세이 문항 수를 줄임으로써 지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수를 늘리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2. 직업 기술 교육 관련 AP 과목 신설 AP Business, AP Cybersecurity, AP Networking 등 기존의 AP Computer Science 수업보다 좀 더 실용적인 수업들이 등장했다. 이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의 시장 확장 전략과 실질적인 고등교육 시장의 변화가 만들어 낸 결과이다. 이들 과목은 기존의 AP Calculus, Physics, History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념이 직관적이고 난이도가 조금 낮은 수준이어서 9학년부터 처음 AP를 듣는 과정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 일찍부터 GPA 가산점(Weighted GPA)과 AP 트랙 입문 경험을 쌓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 단, 실제 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문적인 추가 학습과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3. UC 계열의 SAT·ACT 재검토 및 A-G 요건 강화 논의 UC(University of California) 계열이 Test-Blind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입학 자격 요건 및 표준화 시험의 역할을 재검토하고, A-G 필수 교과과정의 기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학업 준비도(Academic Readiness) 검증의 필요성 때문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학생들의 아카데믹 수준을 높이려는 계획이다. 4. 조지타운대학교의 Common App 합류 이제까지 MIT와 함께 오랫동안 자체 지원서 시스템을 고수하던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가 공식적으로 공통 지원서(Common App) 플랫폼에 합류했다. 이는 지원자의 편의성과 지원자 풀(Pool)의 다변화를 위한 결과로, 우수한 지원자의 이탈을 막고 우수한 학생들이 공동 지원서를 통해 좀 더 쉽게 조지타운에 지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대입평가 에세이 단과대학별 에세이 추가 에세이 washington university
2026.08.16. 18:55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칼리지보드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확인한 가장 큰 변화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더 이상 교실 밖의 보조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AI는 학생의 자료 조사와 글쓰기뿐 아니라 수학 문제 풀이, 코딩, 발표 자료 제작, 학습 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에 들어와 있다. 이제 학교가 “학생에게 AI 사용을 허용할 것인가”만을 논의하는 것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접근이다. 앞으로의 핵심 질문은 분명하다. AI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학생의 실제 이해력과 사고 과정을 어떻게 확인하고, 성적을 공정하게 부여할 것인가. ▶AI는 이제 학습 환경 College Board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학업에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고등학생은 2025년 1월 79%에서 5월 84%로 증가했다. 같은 조사에서 69%는 ChatGPT를 숙제나 학교 과제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AI 사용을 일부 학생의 부정행위로만 규정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학교가 AI를 전면 금지하더라도 교사가 확인하기 어려운 학교 밖 사용은 계속될 수 있다. 정직하게 AI 사용을 밝힌 학생만 불이익을 받고, 사용 사실을 숨긴 학생은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역설적인 상황도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AI 사용을 무제한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AI가 학생 대신 글을 작성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까지 내린다면 교사는 학생이 무엇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학교에는 금지와 방임 사이의 세 번째 선택이 필요하다. 과제의 목적과 학습 단계에 따라 AI 사용이 허용되는 영역과 금지되는 영역을 구체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제 탐색, 아이디어 정리, 문법 점검에는 제한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료를 읽고, 근거를 분석하며, 자신의 주장과 결론을 만드는 과정은 학생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결과물만으로 실력 평가 불가 과거에는 완성된 에세이와 보고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생의 실력을 상당 부분 판단할 수 있었다. 그러나 AI가 몇 분 안에 매끄러운 문장과 정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에는 결과물의 완성도와 학생의 실제 학업 역량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평가의 중심을 결과에서 과정으로 옮겨야 한다. 학생은 최종본뿐 아니라 연구 질문, 자료 목록, 개요, 초안, 교사의 피드백, 수정 기록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AI를 사용했다면 어떤 도구에 어떤 질문을 입력했고, 받은 답변 중 무엇을 채택하거나 거부했는지도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 College Board는 AP Seminar와 AP Research에서 학생의 최종 제출물이 실제 학생의 작업인지 교사가 확인하도록 요구한다. 부적절한 AI 사용이 의심될 경우 초안과 중간 작업물을 검토해 과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역시 AI와 함께 작성한 코드를 무조건 금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생은 자신이 제출한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시험과 질의응답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평가 원칙이 나온다. 학생이 자신의 결과물을 설명하고 방어할 수 없다면, 그 결과물을 온전히 학생 자신의 성취로 인정하기 어렵다. ▶공정한 성적은 세 가지 증거 요구 AI 시대의 성적은 적어도 세 가지 증거를 기반으로 산출해야 한다. 첫째는 교사의 감독 아래 이루어지는 직접 수행이다. 수업 중 글쓰기, 자료 분석, 문제 풀이와 토론을 통해 학생의 기본적인 이해력과 표현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과정의 기록이다. 장기 과제에는 초안과 수정본, 자료 선택의 이유, 교사 피드백, AI 사용 내역을 포함해야 한다. 단순히 “AI를 사용했다”고 표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AI가 학생의 사고를 지원했는지, 아니면 사고를 대신했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셋째는 구두 검증이다. 제출 후 짧은 인터뷰나 발표, 질의응답을 실시하면 학생이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실제로 이해하고 있는지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학교의 평가도 달라져야 한다. 문법과 외형적 완성도의 비중은 낮추고, 문제 설정의 수준, 근거의 신뢰성, 분석의 깊이, 반대 관점에 대한 대응, 수정과 성찰의 과정을 더 크게 평가해야 한다. AI가 생성한 오류와 편향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능력도 정보문해력으로 인정해야 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ai시대 성적 학생 대신 일부 학생 사고 과정
2026.08.09. 20:00
최근 UC(University of California) 대학들의 입시 정책을 살펴보면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를 자세히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UC 대학이 기존 입시 제도를 근본부터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얼마 전 UC는 SAT 시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가 곧바로 기존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을 가져왔다. 그런데 SAT 논의가 채 마무리가 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UC 지원의 가장 기본이 되는 A-G 과목 체계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변경 사항은 없지만, SAT 논의에 이어 A-G 과목까지 손질하려는 움직임은 UC가 미래 교육 환경에 맞는 새로운 입시 기준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G 필수 과목이란 무엇인가? 현재 UC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총 15개의 A-G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 A: History, Social Science(2년) · B: English(4년) · C: Mathematics(3년 필수, 4년 권장) · D: Laboratory Science(2년 필수, 3년 권장) · E: Laboratory Science(2년 필수, 3년 권장) · F: Visual & Performing Arts(1년) · G: College Preparatory Elective(1년) A-G 기준은 수십 년 동안 UC 입시의 가장 기본적인 틀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AI와 데이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의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이러한 기준 역시 시대 변화에 맞게 재검토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나?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수학 과목 기준이다. 그동안 일부 고등학교에서 Algebra II를 대신해 Data Science나 Statistics 과목을 이수해도 수학(A-G) 학점으로 인정했으나, 바뀌는 과정에서는 Algebra II 또는 Integrated Math III는 필수이며 데이터 사이언스는 선택 과목으로만 인정된다. ▶왜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는가? -학생들의 기초 수학 학력 저하 최근 SAT 재도입 논의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UC STEM 분야의 교수진과 교수회 측에서 학생들의 기초 대수학 및 미적분 실력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SAT 시험 폐지 이후 어려워진 학업 평가 기준 표준화 시험이 사라진 이후 UC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고등학교 GPA와 A-G 이수 과목의 난이도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결국 어떤 과목을 얼마나 도전적으로 이수했는지가 대학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고, 따라서 A-G 기준 자체의 중요성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볼 수 있다. UC는 점차 먼저 SAT/ACT에 대한 검토 결과를 2027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며, A-G 과목에 대한 검토 보고서 또한 제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UC 이사회 등을 거쳐야 하므로 즉시 적용되는 변화는 없지만, 명백한 것은 UC 입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UC 대학들도 단순히 GPA 중심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학업 난이도를 선택했는지, 혹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9학년, 10학년 학생들은 Pre-Calculus와 AP Calculus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미리 자신의 고등학교 4년 수학 트랙을 검토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Biology, Chemistry, Physics와 같은 과학 과목들도 모두 선택하여 표준에만 맞추지 않고 좀 더 도전적으로 듣는 것이 좋겠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재검토 가능성 입시 기준 수학 과목 선택 과목
2026.08.02. 19:05
대입 원서는 12학년에 쓰지만, 합격 스토리는 오늘 기록된다. 지난주 이번 여름 학생들과 함께 워싱턴 D.C.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면서 흥미로운 장면을 자주 보게 되었다. 학생들은 국회의사당, 의회도서관, 연방대법원, 국립문서보관소, 링컨기념관과 같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의 관심은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는 것,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것, 자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것도 소중한 추억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사정관의 관점에서 보면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왜 그 장소를 방문했는지 이해했고, 그 경험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기록했는가이다. 같은 장소를 방문해도 한 학생은 단순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고, 다른 학생은 자신의 가치관과 리더십을 성장시키는 경험으로 만든다. 그 차이는 현장에서 무엇을 보았느냐보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무엇을 기록했느냐에서 시작된다. ▶‘생각의 변화’를 기록하라 최근 미국 대학들은 활동의 개수보다 학생의 성찰 능력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에세이와 활동 설명에서는 경험 자체보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묻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12학년이 되어 원서를 작성하면서 2~3년 전 활동을 기억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때는 당시의 감정과 고민, 깨달음이 대부분 사라져 버린 뒤다. 그래서 저는 학부모들에게 한 가지 습관을 권한다. 활동이 끝난 날, 아이와 10분만 대화하며 다섯 가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오늘 무엇을 했는가. 왜 이 활동이 기획되었는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가. 내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앞으로 무엇을 해 보고 싶은가.’ 이 다섯 문장만 남겨도 훗날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 학생만의 경험과 철학이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된다. ▶기록이 탁월한 이력서를 구성한다 워싱턴 D.C. 리더십 캠프를 예로 들어 보자. 국회의사당을 방문한다면 단순히 “의회를 견학했다”로 끝내지 말아야 한다. 미국 의회가 삼권분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현재 어떤 사회적 이슈가 논의되고 있는지 미리 조사한 뒤 방문하면 같은 공간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의회도서관에서는 단순히 아름다운 건물을 본 것이 아니라 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 미국 민주주의와 연구의 중심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연방대법원에서는 판결 하나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국립문서보관소에서는 독립선언서와 헌법이 오늘날까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를 연결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학생들에게 간단한 활동 기록지를 작성하게 할 때 이 기록은 소중한 그들의 기록물이 된다. 방문 장소, 방문 목적,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내가 배운 점,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일, 관련 사진 한 장과 짧은 설명. 이런 기록이 하루하루 쌓이면 단순한 견학은 학생만의 리더십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부모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최고의 습관은 기록하는 습관이다 많은 학부모는 더 좋은 캠프를 보내고, 더 많은 봉사활동을 찾고, 더 화려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더 큰 설득력을 주는 것은 활동의 양이 아니라 활동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새로운 활동을 계속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경험한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정에서 구글 문서나 노트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어 활동마다 날짜, 역할, 배운 점, 변화된 생각, 사진을 함께 정리해 보자. 고등학교 4년 동안 쌓인 이 기록은 대학 원서를 쓸 때 활동 이력서가 되고, 에세이의 소재가 되며, 면접에서는 학생만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입은 12학년에 시작되지 않는다. 오늘의 경험을 오늘의 언어로 기록하는 습관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그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치는 학교가 아니라 부모일 수 있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스토리 기록 활동 기록지 국회의사당 의회도서관 활동 설명
2026.07.26. 20:00
코로나19 이후 UC(University of California) 대학들은 SAT와 ACT 점수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UC 지원 과정에서 SAT는 사실상 의미를 잃었다. 그 결과 많은 학생이 SAT 준비를 중단했고, UC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그 시간을 GPA 관리와 AP 과목, 그리고 특별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에 더 집중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바로 “UC도 결국 SAT를 다시 요구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논의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이 아니다. UC가 SAT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을 당시에도 2027년쯤 SAT 또는 이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평가시험을 검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당시에는 예측에 불과했지만, 최근 UC 내부의 움직임을 보면 이러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UC는 현재 진행 중인 SAT 관련 검토를 별다른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학 내부에서도 아직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SAT와 관련한 최종적인 방향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까지 UC는 새로운 입학 평가 방식을 여러모로 연구하고 있었으며, 빠르면 2027학년도 입시부터 일부 전공이나 일부 캠퍼스를 중심으로 표준화 시험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것 또한 결정된 것이 아니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아직 UC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정책은 아니지만, 대학 내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준비도를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SAT 문제는 UC만의 고민이 아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SAT를 선택사항(Test-Optional)으로 운영했던 대학들이 하나둘씩 SAT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마지막까지 Test-Optional 정책을 유지했던 컬럼비아대학교까지 SAT 제출을 다시 요구하기로 하면서 이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SAT를 입학 평가 요소로 활용하게 되었다. SAT 시험이 부활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고교 내신 성적의 신뢰성 문제 몇 년 전 Dartmouth College는 SAT를 입학 평가에 반영하기 이전과 반영하지 않았던 기간에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성적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SAT를 반영하지 않았던 기간에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학업 성취도가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여러 전공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이후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여러 명문대가 SAT를 다시 입학 평가 요소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고등학교마다 학업 난이도와 평가 기준이 크게 다르고, 일부 학교에서는 성적 부풀리기(Grade Inflation) 현상이 나타나면서 GPA만으로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전국적인 기준에서 공정하게 비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SAT는 이러한 학교 간 평가 기준의 차이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기초 학업 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STEM 분야 교수들의 우려 실제로 1400명 이상의 UC 교수들이 표준화 시험(특히 STEM 분야 지원자 대상) 도입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신입생 중 상당수가 예년에 비해 수학적 기초가 훨씬 부족한 상태로 입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은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SAT 시험이든 UC 자체의 새로운 평가시험이든 전국 단위의 객관적인 학업 평가가 다시 중요해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은 눈앞에 다가올 입시 변화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10학년까지 Pre-Calculus 과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학업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향후 SAT Math를 준비하거나 대학 수준의 수학을 이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재도입 대학 대학 학업 아이비리그 대학 sat 시험
2026.07.19. 18:55
대학 입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드는 새로운 고민이 있다. 바로 AI 활용을 어디까지 할 것인가이다. 이제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기에 그 고민이 더 크게 느껴진다. 문제는 AI 사용 자체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려 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 입시 에세이는 단순히 글쓰기 실력을 평가하는 문서가 아니라 학생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대학 공동체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개인적인 자료다. 따라서 AI는 아이디어 구상, 문법 교정, 구조 검토 등 ‘보조 도구’로만 활용해야 한다. AI가 작성한 초안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는 것은 입학사정관의 평가를 방해할 뿐 아니라 AI 탐지 시스템에 의해 의심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AI 활용 어디까지인가 현명한 AI 활용은 어디까지인가 살펴보자. 첫째, 브레인스토밍이다.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먼저 나열한 뒤, “이 경험을 통해 나의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봉사활동을 단순한 활동 기록이 아니라 성장 이야기로 바꾸려면 어떤 관점이 좋을까?”처럼 방향을 잡는 데 AI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AI가 거짓 소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학생이 가진 경험을 정리하도록 돕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구조와 논리 검토다. 학생이 직접 쓴 개요나 초안을 입력하고 “문단 간 연결이 자연스러운가?”, “중간에 논리적 비약이 있는가?”, “결론이 앞의 경험과 잘 연결되는가?”를 점검하게 할 수 있다. 셋째, 문법과 어휘 교정, 철자, 어색한 표현을 확인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다. 다만 “더 감동적으로 써줘”, “아이비리그 스타일로 고쳐줘”, “650단어 에세이를 완성해줘”라는 요청은 금물이다. ▶AI 탐지보다 더 무서운 것 학생들은 흔히 “AI 탐지기에 걸리지 않을까?”를 먼저 걱정한다. 실제로 일부 교육기관은 Turnitin, GPTZero 같은 탐지 도구를 사용한다. 하지만 탐지기는 완벽하지 않다. 때로는 사람이 쓴 글도 AI로 의심받을 수 있고, 반대로 AI가 섞인 글이 낮은 확률로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탐지기를 속이는 기술이 아니라, 글 자체가 학생의 실제 목소리를 담고 있느냐이다. AI가 쓴 글은 문법적으로는 매끄럽지만, 학생 개인의 목소리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감정은 평평하고 표현은 추상적이며, 어느 학생의 에세이에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 문장이 많다. 예를 들어 “이 경험을 통해 끈기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남을 돕는 열정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표현은 그럴듯하지만, 너무 흔하다. 구체적인 순간, 대화, 감정의 변화가 없으면 진정성 있는 글로 읽히기 어렵다. 입학사정관은 이런 문장을 수천 번 본다. 좋은 에세이는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구체적인 장면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배웠다”보다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 두 명이 오지 않아, 내가 명단표를 다시 나누고 학부모 안내 동선을 바꿨다”가 훨씬 강하다. 특정 장소, 사람, 대화, 실수, 감정의 변화가 들어가야 AI가 흉내 내기 어려운 글이 된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현실적인 전략은 분명하다. 첫 초안은 반드시 학생이 직접 써야 한다. 문법이 틀려도 좋고, 문장이 투박해도 괜찮다. 그 안에 학생만의 기억과 감정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후 AI에게는 “이 문장을 다시 써줘”가 아니라 “어디가 모호한지 지적해줘”, “가장 강한 장면이 무엇인지 알려줘”, “결론이 너무 일반적인지 봐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결국 AI 시대의 대학 입시 에세이에서 핵심은 기술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아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정직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느냐이다. AI는 질문을 던지는 코치가 될 수는 있지만, 학생의 삶을 대신 살아준 저자가 될 수는 없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에세이는 탐지기를 피한 글이 아니라, 입학사정관이 읽었을 때 “이 학생은 실제로 이런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이렇게 성장했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글이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에세이 진정성 학생 개인 650단어 에세이 ai 탐지기
2026.07.12. 20:00
오늘(6일)부터 2026년 AP 시험 결과가 차례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SAT 점수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AP 점수 역시 학생의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결과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2025년부터 College Board는 일부 AP 과목을 디지털 시험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2026년에는 더 많은 과목이 컴퓨터 기반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되었다. 2027년에도 추가적인 디지털 시험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다음 학기에 수강할 AP 과목과 시험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AP Statistics Bluebook을 통한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기존 9개 단원이 5개의 통합 단원으로 재구성되었으며, College Board는 대학의 기초 통계학 과정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시험 형식과 출제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객관식은 기존 오지선다형 40문항에서 사지선다형 42문항으로 변경되었으며, 서술형은 기존 6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어들었다. 각 서술형 문항의 배점은 10점이다. 단원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시험이 쉬워진 것은 아니다. 단순한 계산 능력보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통계적 사고를 적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AP History (Euro, US, and World) 세 가지 다른 역사 과목 역시 디지털 시험으로 전환되며 문제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Short-Answer Question(단답형 문항): 학생들은 필수 단답형 문항 3개로 구성되며, 각 문항에는 자료(2차 문헌 1개, 1차 문헌 1개, 비문자 자료 1개)가 포함된다. Long-Essay Questions(LEQ): 장문형 에세이는 학생들에게 더욱 명확한 주제를 제시하도록 개편되었지만, 기존처럼 여러 문항 중 선택하는 방식은 사라진다. 사진, 그래프, 지도, 텍스트 자료를 분석하는 데 능숙한 학생이라면 새로 바뀌는 시험에서 더 많은 자료가 제공되므로 좀 더 쉽다고 여겨질 수 있다. 반면 특정 시대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연중 전 범위를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암기에서 벗어나 대학 수준의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적 분석 능력을 평가하려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암기 위주의 공부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학습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3. AP World Languages 시험 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되며 전적으로 Bluebook을 통해 진행되므로 마이크가 포함된 유선 헤드셋이 필요하다. 섹션 변경 사항: 객관식 문항 수가 축소되었다(예: 언어에 따라 80분 또는 65분 동안 55문항). 스피킹(Speaking) 섹션은 이제 프로젝트 발표 및 질의응답(Q&A)을 포함하여 실제 대학 수업 과제와 부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4. 새롭게 도입되는 첫 AP 과목 AP Business Principles/Personal Finance 이 새로운 과목은 비즈니스 기초(기업가 정신, 마케팅, 경영)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배우는 과정으로 전국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시험은 객관식 60문항/70분, 주관식 4문항/1시간 30분으로 구성된다. 경제학, 통계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장차 Business School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도 실무적인 금융 지식과 비즈니스 역량을 함께 갖춘 차별화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과목이다. College Board는 AP 시험을 단순한 지식 평가에서 실제 대학 수업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도 단순히 암기하는 공부에서 벗어나 과목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하며, 자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디지털 시험 디지털 시험 시험 방식 디지털 방식
2026.07.05. 18:45
미국 교육의 방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학점, 높은 SAT 점수, 많은 AP 과목 수강이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교육이 실제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대학 졸업장이 투자한 학비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아이가 졸업 후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치솟는 대학 학비, 학자금 대출 부담, 인공지능으로 흔들리는 고용 시장은 미국 교육에 새로운 압박을 주고 있다.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훈련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직업 기술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 새로운 프로그램인 AP Career Kickstart가 있다. ▶칼리지보드의 해답 칼리지보드는 새 학년도부터 새로운 실무형 AP 과목인 AP 비즈니스, 개인재정(AP Business with Personal Finance), AP 사이버보안(AP Cybersecurity)을 도입한다. 이는 전통적인 학문 중심 AP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 수준의 학업 능력과 실제 직업 역량을 함께 기르겠다는 신호이다. AP 비즈니스는 단순한 경제학 이론 수업이 아니다. 학생들은 창업가 정신, 마케팅, 회계, 경영, 개인 재무를 함께 배운다. 예를 들어 지역 카페의 매출 문제를 분석하고, 고객층을 재정의하며, 소셜미디어 홍보 전략을 세우는 프로젝트는 이 과목의 좋은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예산 관리, 신용, 대출, 투자, 대학 비용 계획 등 성인이 된 뒤 반드시 마주할 재무 문제도 배운다. 이는 단순한 시험 준비가 아니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생활 교육이다. AP 사이버보안 역시 시대적 필요를 정확히 반영한 과목이다. 학생들은 시스템 취약점, 사이버 공격 방식, 리스크 완화, 데이터 보호, 공격 탐지 등을 배운다. 중요한 점은 이 과목이 사전 코딩 지식이 없어도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기를 매일 사용하는 학생들이 이제는 단순한 사용자에서 벗어나, 온라인 안전과 정보 보호를 이해하는 디지털 방어자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배운 것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이러한 변화는 대학 입시 평가와도 직접 연결된다.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어려운 과목 수강, 우수한 성적, 학업적 성실성을 중요하게 본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는 것은 학생이 배운 지식을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활용했는가이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수업을 들은 학생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돕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안을 제시했다면 이는 강력한 비교과 활동이 된다. 사이버보안을 배운 학생이 학교 안에서 피싱 이메일 예방 캠페인을 열거나, 시니어 센터에서 온라인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면 이는 지식의 사회적 적용이다. 대학이 보고 싶은 것은 “나는 어려운 수업을 들었다”는 기록이 아니라, “나는 배운 것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학부모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자녀가 AP 시험에서 5점을 받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작은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게 하고, 사이버보안에 관심이 있다면 학교나 지역사회의 디지털 안전 문제를 찾아보게 해야 한다. 배움이 프로젝트가 되고, 프로젝트가 영향력이 될 때 학생의 경쟁력은 훨씬 선명해진다. 미래의 인재는 ‘많이 아는’이 아니라 ‘쓸 줄 아는’이다 실용 수업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AP 과목 두 개가 추가된 사건이 아니다. 이는 미국 교육이 학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이다. 앞으로의 교육 경쟁력은 성적표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생이 무엇을 배웠는지, 그것을 어디에 적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가 중요해진다. 미래의 리더는 지식을 많이 가진 학생이 아니라, 그 지식을 바르게 사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이다. 좋은 교육의 기준도 이제 바뀌고 있다. “얼마나 어려운 것을 배웠는가”가 아니라 “그 배움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가”가 새로운 질문이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실용주의 교육 과목 수강 비즈니스 개인재정 대학 졸업장
2026.06.28. 18:45
모든 학생이 각자의 필요에 맞춰 저마다의 계획을 가지고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학년별로 방학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대학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12학년, 그리고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들어가는 11학년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다른 어떤 학년보다 더욱 남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11학년들의 여름방학은 대학 지원서 작성 전 마지막 여름방학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여름방학 활동이 곧 전공과 관심사에 가장 연결되는 활동이라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학생들은 리서치, 수준 높은 캠프 등 자신의 열정을 나타낼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STEM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구(Research)와 인턴십(Internship)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일부 학생들만 드물게 연구 경험을 쌓았다면 최근에는 좀 더 보편화되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심도 있게 탐구하기 위해 장기간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논문(Paper)을 작성하거나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은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스펙을 쌓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학문적 탐구 과정을 경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배우는 관찰력, 분석력, 판단력, 추론 능력은 STEM 분야뿐 아니라 모든 학문 분야의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연구 경험은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리서치 경험의 이점 1. 관심 분야의 실무 경험 체험 컴퓨터 과학 실험, 생물학 실험, 물리학 실험 등 어떤 분야이든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교실에서 배운 개념과 지식을 실제 실험과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해당 분야의 연구 과정과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과 미래 직업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의 연구 경험은 대학 진학 후 연구실 활동, 학부 연구 프로그램, 인턴십 등에 참여할 때 큰 도움이 되며, 대학 수준의 학업과 연구 환경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대학 진학 시 합격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2. 돋보이는 대학 지원서 리서치는 단순히 대학 지원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을 넘어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 등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준다.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단순히 성적이나 표준화 시험 점수 이상으로 여긴다. 연구 경험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나타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며 특정 학문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3.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연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히 정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며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꾸준한 실험 과정과 데이터 분석,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한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과학과 수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글쓰기 등 모든 학문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다. 따라서 STEM 연구 경험은 특정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폭넓은 학문적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학생에게 가치 있는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다. 4. 논문 발표 및 대회 참가 기회 연구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의 결과물은 다양한 대회로 이어질 수 있다. (Science Fair,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Junior Science and Humanities Symposium) 등의 대회에 출전하며 지역 대회를 넘어 전국 및 국제 대회에 도전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대학 입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특별활동 중 하나로 입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여름방학 리서치 여름방학 활동 이번 여름방학 리서치 경험
2026.06.21. 20:00
최근 LA타임스는 UC 버클리 수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600명 이상의 UC 교수들이 STEM 전공 지원자에게 SAT나 ACT 같은 표준화 시험을 다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C 수학 교수들의 표준화 시험 복귀 요구는 단순히 표준 학력 평가인 SAT를 다시 입시에 반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으로만 보기보다 학생의 실제 학업 준비도를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본다. ▶성적표가 실력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 그동안 많은 학부모는 높은 내신, 어려운 과목 이수, AP 수강 여부를 대학 준비도의 핵심 지표로 보아 왔다. 학생이 프리칼큘러스(Precalculus)나 미적분을 들었고, 성적표에 A가 찍혀 있다면 대학 수학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쉽다. 그러나 이번 논쟁은 그 믿음이 반드시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과목명은 높아졌지만, 실제 개념 이해가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들었는가가 아니라, 그 과목을 통해 무엇을 실제로 할 수 있게 되었는가이다. 함수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지, 그래프를 보고 관계를 해석할 수 있는지, 방정식을 단순 계산이 아니라 문제 상황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성적 인플레이션이 존재하고 학교마다 평가 기준이 다른 상황에서는 같은 A라도 같은 실력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대학교수들이 우려하는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학생의 성적표는 우수해 보이지만,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기초 체력이 부족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형평성은 입학 이후까지 이어져야 한다 표준화 시험 폐지는 형평성을 위한 결정이었다. 시험 준비 자원이 많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에 차이가 생기고, 저소득층이나 1세대 대학생, 교육 환경이 불리한 학생들에게 불공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타당하다. 따라서 단순히 SAT를 다시 요구하자는 주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시험 하나로 학생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방식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준비도 격차를 측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격차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대학 입학 후 더 냉정하고 잔인하게 드러날 수 있다. 특히 STEM 전공에서는 수학 기초가 약하면 물리, 공학, 컴퓨터 과학, 경제학, 데이터 분석 수업까지 연쇄적으로 어려워진다. 결국 학생은 입학에는 성공했지만, 전공을 바꾸거나 학업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진정한 공정성은 단순히 입학 기회를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학생이 들어온 뒤 성공할 수 있도록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보완 교육을 제공하며, 전공 선택 전에 자신의 준비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번 논쟁은 “시험을 볼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대학이 학생의 성공 가능성을 어떻게 책임 있게 확인하고 지원할 것인가”로 확장되어야 한다. ▶학부모가 지금 점검해야 할 것 이 기사가 학부모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제는 아이의 성적만 보아서는 안 된다. 특히 STEM 계열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수학의 진짜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문제를 빨리 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푸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다. 공식을 외워 적용하는 학생과 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문제에 옮겨 적용하는 학생은 대학에 가면 큰 차이를 보인다. 학부모는 아이에게 단순히 “몇 점 받았니”라고 묻는 대신,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했니”, “다른 방법으로도 풀 수 있니”, “그래프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 볼 수 있니”라고 물어야 한다. SAT가 다시 요구되지 않더라도, 제한된 시간 안에 글을 읽고, 정보를 분석하고, 수학적 구조를 찾아내는 능력은 대학 공부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UC 교수들의 문제 제기는 시험 부활 논쟁으로만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의 입시는 스펙을 많이 쌓은 학생보다, 자신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학생을 더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험 점수 하나가 아니라, 대학 강의실에서 버틸 수 있는 지적 근육이다. 학부모와 학생은 이제 성적표 너머의 실력을 보아야 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성적표 교수 대학생 교육 수학 교수들 대학 수학도
2026.06.14. 20:00
최근 몇 년 사이 대학 입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STEM 활동 중 하나가 바로 로보틱스(Robotics)이다. First Robotics, VEX Robotics와 같은 대회에는 전 세계 수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MIT, Stanford, Carnegie Mellon과 같은 공대 중심 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많은 학생이 로보틱스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학부모의 관심이 로보틱스에 쏠리기 시작하면서, 그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에서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로보틱스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작동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학교 수업보다 로보틱스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코드에 오류가 발생하고, 기계가 부러지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실패를 반복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팀원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이러한 경험은 가정에서도 교실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가장 값진 교육이 된다.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로보틱스의 장점과 한계를 살펴보자. 1. STEM에 재능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특별활동이 필요한가 Engineering, Computer Science, Data Science, AI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로보틱스는 매우 좋은 활동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로보틱스는 단순히 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만을 위한 활동은 아니다. 로보틱스 팀은 작은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학생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어떤 학생들은 기계 제작과 디자인을 맡겠지만, 이런 활동에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발표와 마케팅, SNS 운영, 후원사 관리, 재정 관리 등을 담당할 수 있다. 따라서 꼭 STEM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없더라도 조직, 운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관심과 열정이다.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고, 중도에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2.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나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로보틱스는 현실과 직접 연결된 미래 지향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학, 물리, 컴퓨터 등 교실에서 배운 STEM 개념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 볼 수 있다. 특히 대학 입시를 떠나서도 프로젝트 관리, 문제 해결 능력, 리더십, 협업, 의사소통 능력 등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활동 중 실제 산업 현장과 가장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3. 이런 클럽 활동을 위해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나 중학생이라면 수학 수업을 적어도 Algebra I까지 이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Python, Scratch, Java, CAD(Computer-Aided Design) 같은 수업을 듣는 것이 도움된다. 고등학생이라면 Pre-Calculus, AP Calculus 등을 배우면 도움이 되고, Physics Honors, AP Physics, CAD Design, AP Computer Science, C++, Java 등을 배우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이 로보틱스 클럽에 적합하지 않나. 1. STEM에 관심 없는 학생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이런 클럽 활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10~20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활동이니만큼 흥미와 열정이 없다면 시간 낭비일 것이다. 2. 이미 많은 활동하고 있는 학생 오케스트라도 하고, 많은 AP 과목도 하고, 운동도 한다면 시간을 투자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며, 모든 활동이 불균형해져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대학 원서에 10가지 특별활동을 기재한다고 해서 10가지를 모두 할 필요는 없다. 학생이 선택과 집중을 해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몇 가지 특별활동도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은 활동의 개수보다 깊이를 본다. 3. 대회 참여로 인한 결석과 성적 관리 대회 참가로 결석일 수가 많을 것이며, 주말에도 참여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때 학생이 스스로 수업을 따라갈 수 없고, 결석한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지 못한다면 성적 관리에 어려움이 생겨 부담될 수 있다. 4. 팀워크에 관심 없는 학생 이 활동은 철저히 팀 중심의 활동이다. 학생이 경쟁보다는 개인 창작 활동을 선호한다면 차라리 개인 리서치 등이 더 적합하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stem시대 특별활동 로보틱스 활동 stem 활동 명의 학생
2026.06.07. 18:55
한때 독서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졌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도 자녀 교육에서 ‘책을 많이 읽히는 것’ 자체를 중요한 목표로 삼아 왔다. 그러나 AI 시대에 들어선 지금, 교육의 방향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하며, 정리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정보를 분석하고 연결하며, 자신의 논리로 재구성할 수 있는 ‘사고력’이다. 최근 미국 명문대들이 단순 시험 점수보다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추론 능력(Inference),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앞으로의 교육은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보다 ‘어떻게 읽고 생각하는가’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5학년~10학년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이 특히 중요하게 보는 시기가 바로 5학년에서 10학년 사이이다. 이 시기부터 학생들이 접하는 글의 구조는 급격히 복잡해진다. 문장은 길어지고, 논리적 연결은 깊어지며, 추상적 개념도 많아진다. 문제는 많은 학생이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맞이한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 정보 이해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했지만, 고학년이 되면 단순 해석만으로는 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워진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한 정보 이해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문장의 길이와 구조가 복잡해지고 추상적 개념과 논리적 연결이 많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이때 학생들은 단순히 단어 뜻을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서 연결하고 구조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이 충분하지 않으면 작업기억(Working Memory)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앞에서 읽은 내용을 유지한 채 뒤의 논리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학생들은 글을 끝까지 읽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끼게 되며,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거나 책만 펼치면 피곤함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머릿속에 논리 구조가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에서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학부모는 이를 집중력 부족이나 독서 습관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뇌가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모하며 발생하는 ‘인지적 피로감(Cognitive Fatigue)’인 경우가 많다. 하버드 교육대학원과 스탠퍼드 연구진 역시 장기적인 학업 성취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정보 구조화 능력’을 강조해 왔다. 단순 암기보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학생들이 훨씬 높은 문제 해결력과 학습 지속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분석적 독서 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읽기 교육은 단순 독서량 경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글의 핵심 주장과 근거를 구분하고, 저자의 사고 흐름을 이해하며,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을 읽고 단순 줄거리를 요약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저자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을까?, 이 글의 핵심 논리는 무엇일까?,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하는가?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적 독서 훈련은 단순히 영어 과목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수학 문제의 긴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 과학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 토론과 발표, 에세이 작성 능력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 특히 AI 시대에는 정답을 빨리 찾는 학생보다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학생이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결국 깊은 사고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읽고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반복 훈련 속에서 만들어진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조건 많은 책을 읽히기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분석하도록 도와주자. 책을 읽은 후 마인드맵이나 로직 트리를 활용해 글의 구조를 정리하게 하고, 핵심 주장과 근거를 직접 연결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모와 함께 “이 글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저자는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를 대화해 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력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독서 기준 정보 구조화 논리적 연결 독서 습관
2026.05.31. 20:00
AI 사용이 점차 더 우리 일상 속에서 보편화되면서 그 편리함과 효율성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학업, 업무, 의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역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서 많은 학부모는 자녀들의 미래 대학 전공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높은 경쟁률과 인기를 유지해 온 Computer Science 전공의 미래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한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앞으로도 Computer Science 전공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걱정들을 하시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여전히 Computer Science 전공의 중요성은 매우 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질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Computer Science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대학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의 기준과 역량의 정의가 완전히 재편되었을 뿐이다. 예전처럼 단순한 코딩 기술은 이제 필요 없게 되었다. 이제는 1초 만에 원하는 코드를 AI가 완성해 주기 때문이다. 아마도 부모님들은 이런 1차적인 문제점들을 보시고 앞으로의 컴퓨터 전공에 대한 불안함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Machine Learning, Cybersecurity, Robotics, Data Science 등으로 세분화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Computer Science 교육은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단순히 “Computer Science 전공이 경쟁력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Computer Science를 준비하고 활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AI가 발달할수록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OS), 알고리즘, 수학, 확률·통계 같은 지식을 바탕으로 AI가 짜준 코딩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효율성이 있는지, 보안상 취약점이 없는지, 서버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 등 실제 산업 적용 능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 그 때문에 결국 AI를 잘 활용하는 학생이 오히려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AI 시대를 위한 학생들의 준비 방향 -수학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컴퓨터나 AI 기술의 핵심은 결국 수학적 논리에서 시작된다. 6학년부터 수학 트랙을 점검하고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수강할 수학 트랙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며, STEM 교육의 기본인 수학을 좀 더 선행 학습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I를 사용하는 능력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AI 사용이 많아지면서 에세이 같은 과제들은 많은 학교가 교실 안에서 직접 작성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제는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 연구, 발표 등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융합적인 사고 앞으로는 컴퓨터 사이언스가 단독 전공의 개념보다 Biology + AI, Finance + Data Science 등 다른 분야와 결합되는 형태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이미 2026년 학생들의 사이언스 페어 대회에서도 많은 학생의 프로젝트가 AI와 결합한 프로젝트들이 많아졌다. 결국 자신의 관심 분야와 컴퓨터가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는 Computer Science가 경쟁력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기반으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에게 여전히 매우 강력한 기회와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컴퓨터공학 ai시대 computer science 수학 트랙 알고리즘 수학
2026.05.25. 20:00
최근 몇 달 사이, 구글, 메타, 아마존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한때 ‘가장 안정적인 직장’으로 여겨지던 이 기업들에서 수만 명 단위의 인력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특히 필자는 이 소식을 단순히 ‘경제 뉴스’로 보기보다 그 숫자 뒤에 있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좋은 대학을 나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기업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이 들였을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생각해 보면 이 해고라는 사건이 단순한 직장의 변화가 아니라 삶 전체를 흔드는 경험일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할 때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반응할 것이다. 누군가는 깊은 실의에 빠질 것이고, 누군가는 현실적인 이유로 급하게 다음 직장을 찾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일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길게 바라보면, 이 순간은 단순히 ‘잃어버린 것’을 복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이다. ▶실수는 배움의 기회다 우리는 아이가 실패할 상황 자체를 줄이려 한다. 대신 선택지를 정리해 주고, 위험을 제거하고, 안전한 길을 안내한다. 그러나 이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의 판단력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 없는 환경이 아니라, 실패를 경험하고 해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실수를 했다면 중요한 것은 “이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웠니?”이다. 이 질문 하나가 아이의 사고 구조를 실수는 두려움이 아니라 경험의 데이터로 전환시킬 수 있다. ▶완벽주의를 칭찬하는 순간 사업을 하든 프로젝트를 하든 우리는 종종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준다. 그러나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킴 페렐은 성공의 핵심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도전을 미루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가 바꿔야 할 언어는 “잘했어” 보다 “시도한 것이 훌륭하다”가 되어야 한다. 결과 중심의 칭찬은 아이를 안전지대에 묶어 두고, 과정 중심의 인정은 아이를 성장지대로 이끌게 된다. ▶똑똑하게 도움 요청하는 것도 실력 또 하나 부모가 놓치기 쉬운 부분은 ‘독립성’에 대한 오해다. 많은 부모가 ‘혼자서 해내는 아이’를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혼자서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연결하는 사람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질문하는 연습과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멘토를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가 모든 답을 즉각 주는 순간 아이의 성장 속도는 오히려 느려진다. ▶질문을 바꿔라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에 따라 아이의 사고는 완전히 달라진다. “최악의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은 아이를 점점 더 위축시키고, 선택을 좁히게 만든다. 반대로 “이 일이 잘 풀린다면 어떤 가능성이 열릴까?”라는 질문은 아이의 시야를 확장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낸다. 부모가 반복적으로 이런 질문을 던져줄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두려움을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능성을 탐색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결국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질문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성장 마인드 키우기 아이는 자신이 익숙한 곳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곳에 머무를 때 더 크게 자란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불안에서 완전히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불안을 통과하면서도 스스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기준과 질문을 심어주는 것이다. “지금 이 환경에서 나는 배우고 있는가?” 많은 학생이 익숙함 때문에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문다. 하지만 성장 없는 지속은 결국 정체로 이어진다. 부모는 아이에게 안정성을 제공해야 하지만, 동시에 도전의 기준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편한가?”가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가?”에 주목해야 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데이터 성장 성장 데이터 성장 마인드 성장 속도
2026.05.17. 19:04
대학 합격 발표가 모두 끝나면서 많은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해마다 계속 낮아지고 있는 대학 합격률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의 아이비리그 8개 대학(Harvard, Yale, Princeton, Columbia, Brown, Dartmouth, Cornell, University of Pennsylvania)은 여전히 최고 명문대로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입시 흐름을 보면 대학의 명문대 지형도 자체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대체로 드림 스쿨로 여겨지면서 절대적인 목표처럼 인식돼 왔다. 하지만 해마다 계속 낮아지는 입학률,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대학들의 증가, 그리고 지역별·전공별 강세 대학들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이제는 ‘신흥 아이비리그(New Ivies)’라 불리는 새로운 명문대 그룹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단순히 이름값만이 아니라 취업률, 연구 성과, 졸업생 네트워크, 기업 선호도, 대학원 진학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대학 입시는 단순히 ‘아이비리그의 브랜드 네임에 합격’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학생의 전공 적합성과 미래 커리어 방향에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STEM 분야에서는 MIT, Stanford, Carnegie Mellon, Georgia Tech 같은 대학들이 오히려 특정 전공에서는 아이비리그보다 더 강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한 경제·비즈니스 분야에서는 University of Chicago, Duke, Northwestern, Vanderbilt 같은 대학들이 월스트리트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학들이 더는 단순한 전통과 역사만으로 평가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제 학생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보다 어떤 연구와 프로젝트를 경험했는지, 실제 문제 해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대학 이름 하나에만 집중하기보다, 학생의 관심 분야와 목표에 맞는 학교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따라서 결국 앞으로의 대학 입시는 “어느 대학이 더 유명한가”의 경쟁이 아니라, “어떤 대학이 학생의 잠재력과 진로를 가장 잘 성장시켜 줄 수 있는가”의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명문대의 기준도 시대와 함께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이제 11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대학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대학의 명성도 좋지만, 더욱 실질적인 대학 선택을 염두에 두면서 신흥 아이비리그 혹은 숨은 아이비리그 대학도 지원 대학 리스트에 추가해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기존 아이비리그 대학들뿐만 아니라 신흥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대학들까지 폭넓게 조사하고 지원 리스트에 포함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오히려 학생의 전공과 목표에 따라서는 이러한 대학들이 더 뛰어난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주요 대학들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Stanford 3.6%, MIT 4.6%, Carnegie Mellon 17%, Johns Hopkins 5.8%, Northwestern 7%, Emory 12.3%, Rice 7.7%, Tufts 10%, Notre Dame 11.1%, Vanderbilt 6.7%, USC 10.4%, Pomona 6.5%,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17.7%, Caltech 3.8% 등이다. 이처럼 이름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잘 알지 못했던 대학들 역시 이제는 기존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그만큼 대학 입시는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대학 리스트를 작성할 때 특정 명문대의 이름이나 명성에만 집중하기보다, 학생의 전공과 적성, 그리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대학들을 폭넓게 고려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문의: (323)933-0909 /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아이비리그 급부상 아이비리그 대학 신흥 아이비리그 입학률 아이비리그
2026.05.10. 20:00
칼리지보드가 2026-27학년도부터 ‘AP 사이버시큐리티’와 ‘AP 비즈니스와 개인 재정’을 선보인다. 이 과목들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보여준다. 과거의 AP가 학문적 성취를 증명하는 도구였다면, 이제 AP는 학생의 사고력과 실행력을 키우는 도구로 바뀌고 있다. 특히 이번 두 과목은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 AP 과목들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AP 사이버보안 AP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은 단순한 컴퓨터 과목이 아니다. 이 과목의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에 있다. 학생들은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되고, 데이터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동하는지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해 데이터 암호화와 인증 방식, 그리고 시스템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실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대응 전략 설계는 이 과목의 특징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가”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능력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영역이다. 사이버보안의 학습은 특정 전공에만 국한되어 사용되지 않는다.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법적 문제, 국가 안보와 연결된 정치적 이슈, 기업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경영적 판단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으며,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다루는 사고력 훈련이 된다. 이는 대학이 점점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다. ▶AP 비즈니스와 개인재정 AP 비즈니스와 개인재정은 기존 경제 교육이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 과목은 이론 중심의 경제 개념을 넘어, 실제 삶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그리고 시장에서 어떤 전략이 효과적인지를 배우게 된다. 동시에 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재정 관리 영역도 함께 다룬다. 예산을 세우고, 소비를 조절하며, 투자와 리스크를 판단하는 과정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능력이다. 이 과목의 중요한 특징은 ‘현실 적용성’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개념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인지 판단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는 곧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능력으로 이어진다. 또한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활동은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행력을 요구하는 영역이며, 대학이 중요하게 보는 리더십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비즈니스 전공을 하기를 원하는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기간에 비즈니스에 대해 탐구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따로 마련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들음으로써 성큼 입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선택을 넘어 전략이 되는 경험 이 두 과목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과목을 통해 만들어지는 경험과 그것이 입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이다. 첫째, 이 과목들은 학생의 ‘선택’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만든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존의 익숙한 AP 과목을 선택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과목에 도전하는 선택은 그 자체로 학문적 호기심과 주도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된다. 특히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외부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하는 경우, 이는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해석된다. 둘째,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과물’이다. 사이버보안에서는 보안 분석 프로젝트나 리서치 활동으로, 비즈니스 과목에서는 재정 계획이나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같은 형태로 구체적인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결과물은 단순한 활동 기록을 넘어 학생의 사고력과 실행력을 입증하는 자료가 된다. 특히 이러한 경험은 대입 에세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생이 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사고력 실행력 컴퓨터 과목 사고력 훈련 비즈니스 모델
2026.05.03. 19:04
대학 입시 결과가 모두 발표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급변하는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질문의 답은 비교적 단순했다. 좋은 성적, 높은 SAT 점수, 그리고 컴퓨터 사이언스와 같은 인기 전공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입시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한 스펙의 나열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로봇공학(Robotics)이다. ▶왜 지금 로봇공학인가? 이제 로봇공학은 더는 공학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의료 기술 등 거의 모든 산업이 로봇 기술과 연결되어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로 대처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일자리도 대체되고 있으며,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 결과 단순한 작업 능력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자녀들이 로봇공학을 경험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Robotics 팀에 대한 평가 -실전 교육: 대부분의 학교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교실을 넘어선실전 중심의 교육이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하며 끊임없는 실패를 통하여 다시 도전하는 법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수학과 과학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러한 경험들은 교과서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깊이 있는 문제 이해력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배운다”가 아니라 “해 본다”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협업과 리더십의 동시 성장: 이 특별활동은 팀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하나의 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맡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목표의식이 분명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협업 능력과 리더십이 형성되고 배우게 된다. 이는 대학들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다. 혼자 잘하는 학생이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로보틱스 활동은 이러한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대학 입시에서의 강력한 차별화: 입시 관점에서도 로봇공학은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다. FIRST Robotics, VEX Robotics와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프로젝트 경험, 기술적 전문성 등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동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투자해 몰입과 성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학생의 열정과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결국 Robotics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학생의 열정과 방향성,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핵심 경험이 된다. -글로벌 시대 시야 확장: 국내 대회를 넘어서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같은 또래들과 경쟁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기술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시야가 확장된다. -실패를 배우는 교육: 로봇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순간 학생들은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설계하며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배우는 문제 해결 능력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도전과 수정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경험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 주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고등학교 Robotics 팀에서 특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학생이 매일 방과 후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주말에도 학교 혹은 팀끼리 별도로 모이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다른 과목 학업도 중요한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계획해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과외활동이라도 성적 관리나 다른 요소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결코 현명한 대학 준비라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가장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이런 활동들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초·중학교부터 기초 준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수학과 코딩 프로그램 등 기본적인 이론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이런 요소들은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다른 STEM 교육에도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로봇공학은 더 이상 일부 학생들만의 특별활동이 아니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대학이 원하는 미래 인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로봇 stem시대 핵심 역량 대학 입시 학교 교육
2026.04.26. 20:00
요즘 AP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예상보다 더 분명한 메시지를 주었다. 학생들은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었지만, 실제 시험 준비는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AP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면 시험도 자연스럽게 준비된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많은 학생이 시험이 코앞에 와서야 자신의 준비 상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처음 깨닫는다. 학부모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 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큼, 별도의 점검 없이 수업 자체가 시험 대비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의시험과 같은 객관적인 점검 과정이 없다면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시험을 맞이하게 된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AP 성과의 현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느낌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College Board 자료에 따르면 AP 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는 비율은 전체적으로 약 60~65% 수준이다. 겉으로 보면 절반 이상이 통과하는 시험처럼 보이지만, 이 수치만으로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학교별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3점 이상 비율이 70%를 안정적으로 넘는 학교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일반 공립학교 기준으로 보면 이러한 성과를 내는 학교는 약 20~3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 지역의 차터스쿨 사례를 보더라도 대학 진학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학교조차 3점 이상 비율이 대략 60~70% 수준이다. 이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동시에 약 30~40%의 학생들이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AP 시험은 “배운 만큼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 아니라 준비한 방식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시험이다. ▶왜 수업과 시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는가 그렇다면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는 학생 개인의 노력 부족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차이에서 비롯된다. 학교 수업은 정해진 커리큘럼을 끝까지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AP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서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지를 평가한다. 즉, 배우는 방식과 평가 방식 자체가 다르다. 또한 실제 시험에서 중요한 요소인 시간 관리, 객관식 문제 접근법, 서술형 채점 기준과 같은 전략적 요소는 수업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개념은 알고 있지만 문제를 풀어 점수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상태가 된다. 여기에 더해 모의시험 경험이 부족하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렵다. 결국 시험 직전에야 현실을 깨닫게 되고, 준비할 시간은 부족하며 심리적으로도 위축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많은 학생이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되는데, 이는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남은 시간, ‘1점 올리기 전략’이 성패를 가른다 지금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완벽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점수를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다. AP 시험에서 단 1점의 차이는 결과를 완전히 바꾼다. 2점에서 3점으로 올라가면 합격 여부가 달라지고, 3점에서 4점으로 올라가면 경쟁력이 달라지며, 4점에서 5점으로 올라가면 상위권 대학 지원에서의 평가 자체가 달라진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먼저 개념 중심 공부에서 문제 해결 중심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 매일 일정량의 객관식 문제를 풀고, 주기적으로 서술형 문제를 작성하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술형 문제는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채점 기준을 분석하여 부분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내용을 다시 복습하려 하기보다는, 틀린 문제와 취약한 유형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춘 연습을 통해 시간 관리 능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경험이 부족하면, 아는 문제도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시험 전략 모의시험 경험 시험 직전 시험 준비
2026.04.19. 18:55
2026년 입시 결과가 보여 준 현실은 지금 바꾸지 않으면 늦는다는 사실이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연간 신입생 규모는 약 1만 5250명 내외다. 물론 여기엔 MIT, Stanford, Northwestern, University of Chicago 등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좋은 대학들까지 포함하면 경쟁은 훨씬 더 치열하다. 그러나 우선 아이비리그 대학만 놓고 비교해 보더라도 자녀가 이러한 톱 명문대에 합격할 확률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현실적으로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약 340만 명의 고등학생이 학교를 졸업한다. 물론 이들 모두가 아이비리그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학생과 전 세계 수많은 학생이 동시에 같은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자녀의 아카데믹 실력은 당연히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통계 숫자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성적은 아이비리그 합격의 비결이 더 이상 아니다. 2026년 대학 입시 결과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나요?”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과거와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고 한마디로 말할 수 있으며, 자녀들의 입시 준비가 좀 더 체계적이어야만 앞서 본 그 많은 숫자 속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1. 표준화 시험의 중요성 팬데믹 이후로 한동안 선택 사항이었던 SAT/ACT를 대학들이 다시 요구하는 추세다. 이는 시험 점수 없이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기대보다 낮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트머스는 신입생 학업 성취도를 공개했고, 다른 대학들도 유사한 이유로 시험을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코넬은 지원자를 SAT 점수 구간별로 먼저 분류한 뒤 그다음에 성적과 특별활동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해 먼저 점수대로 분리해 심사를 먼저 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많은 12학년 부모님들은 경험을 통해 알겠지만 SAT 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10학년 여름방학, 11학년 여름방학에도 시험 준비를 했어도 12학년 원서 준비 마지막까지 시험을 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시험 대비를 위한 단기 준비가 아니라 평소 영어 실력을 꾸준히 쌓는 것이 답이다. 미국에서 톱 대학에 들어가려면 1550~1600점 정도의 점수가 필요하다. 2. 지원자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 지원자 수 자체도 증가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변화는 상위권 대학으로의 집중 현상이다. 이미 한 자릿수로 떨어진 대학들에도 지원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Michigan의 경우 지원자가 약 11% 증가했는데, 이는 아이비리그 지원자들이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이제는 준아이비리그 대학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3. 조기 전형 지원의 지속적인 증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최근 대학들은 전체 신입생의 거의 40% 이상을 조기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매우 큰 변화다. 그러나 조기 전형은 단순히 먼저 지원하는 개념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준비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만약 학생이 11학년에 학교 클럽에 들어갔다든지 하는 수준이라면 경쟁력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등학교 9학년부터 일관된 준비가 있어야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4. 평가 기준의 변화 예전에는 다재다능한 학생형이 많았다면 이제는 이 많은 경쟁 속에서 무엇을, 어떤 특별활동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보다 왜 이 활동을 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단순히 액티비티의 개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했는지가 핵심이다. 실제로 2026년 톱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전공과 연결된 일관된 활동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구를 진행하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이 충분히 쌓여 있어야 한다. 그런데 관련 과목의 AP를 11학년에 배운다면 이미 늦은 경우다. 결국 준비는 빠르게 시작되어야 하며 방향성과 스토리가 명확해야 한다. 5. 전략적인 대학 준비 이제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과목을 언제 수강하고, 어떤 활동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그리고 그 모든 경험을 어떻게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낼 것인지가 입시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11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단순히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학이 원하는 학생의 모습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에 맞는 대학 준비를 하는 것이 부모님의 가장 중요한 대학 입시 전략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입시 아이비리그 대학 대학 입시 지원자 증가
2026.04.12. 8:00
대입 원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활동 이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11학년이 되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이제 대학 원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에세이나 시험 점수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활동 이력서이다. 활동 이력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학생이 지난 몇 년 동안 어떤 관심과 노력을 통해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학업과 삶의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 ▶활동 이력서를 정리할 때 필요한 기본 요소 활동 이력서를 정리할 때는 모든 활동에 대해 몇 가지 기본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먼저 활동의 이름과 학생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단순히 ‘봉사자’라고 쓰기보다는 ‘프로젝트 리더’처럼 구체적인 역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활동 기간과 참여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4년 6월부터 현재까지 주당 5시간 참여”와 같이 정리하면 활동의 지속성과 헌신도를 보여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 설명이다. 이 부분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했는지를 나열하기보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일을 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모금 금액, 참여 인원, 프로젝트 규모 등과 같은 숫자를 포함하면 활동의 영향력을 더욱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UC 지원서는 ‘폭넓은 경험’을 보여주는 구조 이렇게 정리된 활동 이력서는 이후 실제 대학 원서 시스템에 맞게 다시 정리해야 한다. 미국 대학 지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두 가지 시스템은 UC 지원서와 커먼앱인데, 두 시스템은 활동을 정리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 UC 지원서는 최대 20개의 활동을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다양한 경험을 비교적 폭넓게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활동 설명 글자 수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활동의 과정과 의미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리더십 활동, 전공 관련 활동, 봉사 활동, 연구 활동, 수상 경력 등 학생의 다양한 경험을 균형 있게 보여주는 전략이 중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이 어떤 관심 분야를 가지고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커먼앱은 ‘핵심 활동’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반면 커먼앱은 최대 10개의 활동만 입력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활동을 나열하기보다는 학생의 정체성과 강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 활동을 선별해야 한다. 또한 활동 설명 글자 수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장을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는 식의 설명보다 “학생팀을 이끌어 지역사회 모금 행사를 기획하고 의료 지원 기금 8000달러를 모금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결과 중심 문장이 더 효과적이다. ▶활동 정리는 대학 준비이자 성장의 과정이다 결국 활동 이력서를 정리하는 과정은 단순히 대학 지원을 위한 절차를 넘어,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중요한 과정이다. 11학년 시기에 이 작업을 미리 시작해 두면 이후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 훨씬 체계적이고 자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 또 활동을 정리할 때 단체 이름 중심으로 묶어 기록하는 실수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클럽 활동”, “봉사단체 활동”, “학생회 활동”과 같이 조직 이름만 적어 두면 실제로 학생이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이루었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 활동을 정리할 때는 조직 이름보다 프로젝트 단위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같은 환경 동아리 활동이라도 학교 내 재활용 캠페인을 기획한 프로젝트, 환경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프로젝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학생회 활동도 단순히 “학생회 멤버”로 기록하기보다 학교 행사 기획, 기금 모금 행사 운영, 학생 의견 조사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활동 단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프로젝트 중심으로 활동을 정리하면 학생의 리더십, 문제 해결 과정, 실제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며 대학에서도 학생의 경험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활동이력 프로젝트 활동 이력서 프로젝트 리더 인원 프로젝트
2026.04.05.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