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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일방적 계약해지 아니다”…오뚜기, OTG NY 주장 반박

판매권 분쟁으로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피소된 오뚜기 아메리카가 “일방적 계약해지”라는 원고측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본지 10월 13일자 A-1면〉     관련기사 ‘착한 기업’ 오뚜기, 파트너사와 2000만불 소송전 우선 오뚜기 아메리카는 소송 원고인 OTG NY과의 계약 해지 과정에서 “약 6개월 전부터 충분한 연락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으며, 계약 조항에 따른 적법한 서면 통지 후 종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부 지역 유통 구조상 가격 경쟁력이 낮은 상황에서도 1년 단위 공급계약을 17년 동안 매년 갱신하며 거래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대형 유통사들이 가격 차이를 이유로 직거래를 요청한 사례는 있었지만, 오뚜기 아메리카는 가격 지원 등을 통해 OTG NY의 영업이 유지되도록 지원해 왔다”며 거래처 이전 요구 주장을 일축했다.     아마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OTG NY가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상품 정보 제공 및 플랫폼 규정 준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 상품 정보 정비와 이미지 개선,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개설 등 정상적인 관리 조치를 시행했을 뿐”이라며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고객을 빼앗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직 직원 채용과 내부 정보 활용 의혹에 대해서도 “계약 종료 후 공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채용했으며, 내부 정보를 취득하거나 기존 고객을 유인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미수금 및 대금 직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OTG NY는 약 400만 달러의 외상매출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거래처 대금의 직송 요청은 “유효한 담보 설정과 개인 보증에 근거한 담보권자로서의 적법한 권리 행사”라며 “OTG NY는 당사와 담보권 설정계약을 체결하여 재고와 매출채권 등 자산에 담보를 제공했고, 대표는 개인 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아메리카는 “대금 미지급이 누적된 상황에서 담보권자의 수권 범위 내에서 거래처에 대한 지급 지시를 통지했으며, 이는 어떠한 불법적 개입이나 채권 회수 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만교 기자알려왔습니다 계약해지 오뚜기 일방적 계약해지 오뚜기 아메리카 원고측 주장

2025.10.23. 19:57

“일방적 계약해지 아니다”…소송 휘말린 오뚜기 아메리카 측, 원고 주장 반박

판매권 분쟁으로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피소된 오뚜기 아메리카가 “일방적 계약해지”라는 원고측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본지 10월 13일자 C-1면〉   관련기사 ‘착한 기업’ 오뚜기, 파트너사와 2000만불 소송전 우선 오뚜기 아메리카는 소송 원고인 OTG NY과의 계약 해지 과정에서 “약 6개월 전부터 충분한 연락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으며, 계약 조항과 절차에 따른 적법한 서면 통지 후 종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동부 지역 유통 구조상 가격 경쟁력이 낮은 상황에서도 1년 단위 공급계약을 17년 동안 매년 갱신하며 거래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OTG NY 측이 주장한 거래처 이전 요구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형 유통사들이 가격 차이를 이유로 직거래를 요청한 사례는 있었으나, 오뚜기 아메리카는 가격 지원 등을 통해 OTG NY의 영업이 유지되도록 지원해 왔다”는 입장이다.   아마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OTG NY가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상품 정보 제공 및 플랫폼 규정 준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 상품 정보 정비와 이미지 개선,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개설 등 정상적인 관리 조치를 시행했을 뿐”이라며,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고객을 빼앗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직 직원 채용과 내부 정보 활용 주장에 대해서는 “계약 종료 이후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채용했으며, 내부 정보를 취득하거나 기존 고객을 유인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미수금 및 대금 직송과 관련해서는 “현재 OTG NY는 약 400만 달러의 외상매출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거래처 대금의 직송 요청은 “유효한 담보 설정과 개인 보증에 근거한 담보권자로서의 적법한 권리 행사”라며 “OTG NY는 당사와 담보권 설정계약을 체결하여 재고와 매출채권 등 자산에 담보를 제공했고, 대표는 개인 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아메리카는 “대금 미지급이 누적된 상황에서 담보권자의 수권 범위 내에서 거래처에 대한 지급 지시를 통지했으며, 이는 어떠한 불법적 개입이나 채권 회수 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계약해지 오뚜기 아메리카 일방적 계약해지 원고측 주장

2025.10.21. 20:42

‘착한 기업’ 오뚜기, 파트너사와 2000만불 소송전

‘갓뚜기’라는 별명으로 한국에서 ‘착한 기업’ 이미지로 소문난 식품기업 오뚜기가 미국에서 판매권 분쟁에 휘말렸다.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송에서 원고 OTG New York, Inc.는 17년간 쌓아온 영업망을 본사 측이 일방적으로 빼앗았다며 20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피고는 오뚜기 본사의 미국 법인 OTTOGI America, Inc.로 최근 OTG 뉴욕과 약 10분 거리의 뉴욕주 오렌지버그 인근 산업부지를 2200만 달러에 매입한 회사이다.   발단은 오뚜기 오너 일가의 사돈인 전 LG전자 부사장이 글로벌 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소장에 따르면 오뚜기 아메리카는 작년초, OTG 뉴욕에 대금 지급 조건을 위반했다는 등의 명목으로 사전통보 없이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대형 마트등 모든 거래처에 미수금 지급을 오뚜기 아메리카로 요청한다는 공문을 돌려 사실상 영업권을 빼앗았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OTG 뉴욕 대표는 1987년 오뚜기에 공채 입사해 2005년 오뚜기 아메리카 초대 영업 책임자로 임명돼 LA로 건너온 후, 2008년 오뚜기 본사의 요청으로 일종의 프랜차이즈인 OTG 뉴욕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후 OTG 뉴욕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 동부(뉴욕, 뉴저지, 시카고, 조지아 등)와 캐나다 동부까지 판매망을 넓혔고 2023년엔 직원 18명, 연 매출 1500만 달러, 누적 매출 1억32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OTG 뉴욕 대표는 물류·영업·유통을 직접 뛰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주요 거래처를 넘겨달라는 본사의 요청까지 “오뚜기를 위한 일이라면 어쩔 수 없다”며 협조했다고 한다.     그렇게 ‘가족’처럼 지내던 오뚜기 본사가 계약 해지를 앞두고 ‘남’처럼 돌변했다는 것이 OTG 뉴욕 측의 주장이다.     소장에 의하면 오뚜기 아메리카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OTG 뉴욕의 판매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도록 지시하면서 자사 제품의 가격만 사전협의 없이 낮춰 OTG 뉴욕의 고객을 빼앗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계약 해지 이후에는 OTG 뉴욕의 전직 직원들을 채용해 내부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들을 조직적으로 유인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OTG 뉴욕은 급격한 공급가 인상과 최대 8개월의 물류 지연으로 압박을 받으며 미수금 회수도 막혀 존립 자체가 흔들렸다는 것이다.     소장에는 뉴저지 프랜차이즈 보호법(NJFPA) 위반, 계약 불이행, 불법적 사업 방해 행위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오뚜기 아메리카는 소송 초반, 관할을 캘리포니아로 이전하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소송 기각 요청 또한 올해 3월 31일 거부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갓뚜기라는 호평이 무색하게, 수십 년간 교포 상인이 일군 시장을 대기업이 일시에 빼앗은 것"이라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번 소송의 향방은 오뚜기 브랜드의 명성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대기업과 교포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오뚜기 뉴저지 오뚜기 아메리카 오뚜기 본사 식품기업 오뚜기가

2025.10.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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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미주법인에 4천만불 투입

오뚜기가 미주시장 영업확대를 위해서 미주법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오뚜기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서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에 40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오뚜기 아메리카에 대여했던 자금 2500만 달러를 출자 전환하고, 여기에 현금 1500만 달러를 들여 신규로 유상 증자를 한다.     출자가 완료되면 오뚜기의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 소유 주식 수는 70만 주로 늘어난다. 지분 비율은 100%이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오뚜기 측은 “해외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을 자사의 대표제품 진라면의 모델로 기용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의 스티커를 진라면에 넣어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공격적인 홍보 덕분에 진라면의 4월 매출은 전달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 쇼’에 참가해 주력 제품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미주법인 오뚜기 오뚜기 미주법인 오뚜기가 미주시장 오뚜기 아메리카

2025.05.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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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뉴욕 산업 부지 2220만불 매입

오뚜기 아메리카가 뉴욕의 산업 부지를 새로 매입했다.   지난 12일 로클랜드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가주 라미라다 지역에 본사를 둔 오뚜기 아메리카는 뉴욕주 오렌지버그에 위치한 창고 및 산업 부지(29 Corporate Dr.)를 2220만 달러에 구매했다.     판매자는 뉴저지 마와에 기반을 둔 29 코러레이트 드라이브 LLC로, 구매자는 오뚜기 아메리카의 약칭인 OA 오렌지버그, LLC로 밝혀지면서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해당 건물은 9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약 7.21에이커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오렌지버그 내 주요 산업 지구 중 하나로, 기존에 쿠키 제조업체인 키블러의 시설이 자리했던 곳이다. 이 부지는 당초 소형 주방 가전 제품을 제공하는 뉴저지 마와 소재 기업 셰프먼의 본사로 설계됐다.     지난 2021년, 오렌지타운 기획위원회는 기존 5만 스퀘어피트 건물에 4만7642스퀘어피트의 상업 공간을 추가해 총 9만7642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하는 분배 운영 확대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는 조건이 추가됐다.   한편 오뚜기 아메리카는 지난 2005년 5월 LA에서 자회사로 설립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한국 식제품을 유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오뚜기 아메리카는 동부 지역에서의 유통 및 운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뚜기 부지 오뚜기 뉴욕 오뚜기 아메리카 산업 부지

2025.01.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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