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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피어 레스토랑 화재 피해자 소송 제기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인 네이비피어의 인기 레스토랑 '오프쇼어 루프탑'(Offshore Rooftop∙사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여성이 식당 운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키라 본드(25)는 지난달 24일 회사 환영 모임 저녁 도중 일어난 화재로 2도 및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본드는 새 직장인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의 환영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소장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한 매버릭 직원이 알코올 등 인화성 물질을 불 위에 붓는 순간, 큰 불꽃이 치솟으며 본드를 비롯 모두 5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들은 매버릭 호텔 앤드 레스토랑(Maverick Hotels and Restaurants)과 오프쇼어 루프탑의 총지배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본드는 “당시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고, 허벅지 등 일부 신체 부위는 신경이 타 버려 감각이 없었다”며 “너무 창피하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본드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았고 구조 과정에서 일부 동료도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 변호사는 “직원이 왜 인화성 물질을 불 위에 부었는지, 정확히 어떤 액체였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영상으로 보면 불길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면서 손님들을 덮쳤다. 이는 명백한 과실이자 안전 불이행”이라고 주장했다.     오프쇼어 루프탑과 매버릭 측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이번 소송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네이비피어 레스토랑 네이비피어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피해자 소송

2025.10.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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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기 식당 '그레이트 화이트' 아시아계 고객 차별 논란

LA 멜로즈 거리의 인기 레스토랑 ‘그레이트 화이트(Great White)’가 아시아계 손님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NBC 방송은 한인 인플루언서 캐시디 조(Cassidy Cho)가 자신의 SNS에 “식당이 아시아인과 유색인종 고객을 한쪽 구석으로만 앉힌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조씨는 “지난달 27일 그레이트 화이트를 방문했을 때 자신과 다른 아시아계 고객들이 모두 같은 구역에만 앉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약 7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계정에 게시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170만 회를 넘겼다. 영상 속에서 그가 “다음 고객도 아시아계라면 내 추측이 맞을 것”이라고 말한 뒤 실제로 아시아계 고객이 와서 앉는 장면도 공개됐다.   NBC는 그레이트 화이트의 공동 창업자가 소유한 ‘그란 블랑코’의 전 직원 사라 브라이어의 “매니저가 ‘유색인종 고객 수를 제한하라’고 지시했다” “아시아계 손님은 항상 야외 자리에 앉히라는 명령을 받았다”란 발언을 전했다. 또 다른 전 직원도 “특정 인종 고객이 오면 ‘자리가 없다’고 말하란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레이트 화이트 측은 “고객을 인종에 따라 구분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레스토랑 이름은 상어(Great White Shark)에서 따온 것으로 인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영채 기자레스토랑 인종차별 한인 인종차별 인기 레스토랑 레스토랑 이름

2025.10.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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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스토랑 '줄폐업'…미식 도시 LA 위기

LA 유명 레스토랑들이 최근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가까스로 버텼지만 대형 산불, 불체단속, 시위, 시위에 따른 야간 통행 금지 등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곤두박칠쳤기 때문이다.   117년 역사의 다운타운 레스토랑 ‘콜스’는 지난달 폐업했다. 세드 모세스 사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불체단속 반대 시위에 따른 일주일 야간 통행금지가 폐업에 결정적이었다”며 “올해 초까지 간신히 버텼지만 산불과 시위가 이어지며 더는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한인타운의 ‘히어스 루킹 앳 유(Here’s Looking At You)’도 지난 6월 문을 닫았다. 이곳은 LA타임스 선정 ‘101대 레스토랑’에서 15위에 오를 만큼 주목받았지만, 팬데믹으로 17개월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모금으로 재개했음에도 끝내 버티지 못했다. 지난 5월 실버레이크의 또 다른 레스토랑 ‘올 데이 베이비(All Day Baby)’를 폐업한 리엔 타 업주는 “전국의 요식업계가 회복하는 사이 LA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의 폐업은 진행 중이다. LA다운타운의 인기 레스토랑 ‘차차차’는 오는 10월 영업을 종료한다. 공동 소유주 알레한드로 마린은 “불체 단속 반대 시위로 손님이 급감한 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쌓이는 손실로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했다.     이 밖에도 한인 스타 셰프 윤상의 ‘파더스 오피스’ 다운타운 지점을 비롯해 샌타모니카의 ‘캐시아’, 패서디나의 ‘바 셀루’, 웨스트할리우드의 ‘A.O.C.’ 브렌트우드 지점도 문을 닫았다. 또 ‘비시클레트 비스트로’, ‘모드’, ‘알리멘토’, ‘애니멀’, ‘만즈케’ 등 긴 대기줄로 화제를 모았던 식당들도 폐업 업소 명단에 올랐다. 일부는 매각됐고, 일부는 다른 업종으로 전환되거나 빈 점포로 남았다.   외식업계는 현재 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진단한다. A.O.C. 공동 소유주 캐롤라인 스타인은 “25년 넘게 업계에 있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은 처음”이라며 “계속되는 침체 속에 무너지는 업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LA 비영리 단체 독립외식위원회(IHC)는 지난해 약 2만9000개 식당 중 100곳이 폐업했고, 올해 들어 8월까지 추가로 50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했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LA 레스토랑 일자리는 1만8700개(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뉴욕시의 레스토랑 고용 감소율이 2.4%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소비 위축도 확인된다.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LA 레스토랑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고 전했다.     한때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꼽히던 LA 외식업계가 흔들리면서 지역 경제에도 충격파가 번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남가주는 경기 변동이 심한 곳”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와 2028년 올림픽 개최가 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정윤재 기자레스토랑 줄폐업 다운타운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la 레스토랑

2025.09.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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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윈터리셔스 2025’ 예약 시작

      토론토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 ‘윈터리셔스 2025’가 곧 시작된다. 올해도 23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가해, 다양한 고정 가격(prix fixe)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은 1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인기 레스토랑의 좌석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각 레스토랑은 3코스 메뉴를 점심과 저녁, 혹은 점심과 저녁 모든 시간대에 제공하며, 가격대는 점심이 $20~$55, 저녁이 $25~$75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토론토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체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는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 추천 목록이다.   1. 핫 플레이스 & 대표 인기 레스토랑 DaiLo ($75) – 리틀 이탈리에 위치한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으로, 크리스피 문어 타코와 하이난식 치킨이 인기 메뉴이다. PAI Uptown ($34/$45) – 유명 셰프 누싯트가 운영하는 북부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카오소이와 팟타이가 대표 메뉴이다.   2. 미슐랭 & 프렌치 요리 Lapinou ($65) – 2022,2023 2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의 ‘추천’을 받은 킹 웨스트의 프렌치 레스토랑. 비프 부르기뇽과 브라운 버터 타르트가 일품이다. Le Sélect Bistro ($48/$65) – 정통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와 스테이크 프리츠가 인기이다.   3. 이탈리안 & 유러피안 Gusto 501 ($34/$45) – 유명한 나폴리 스타일 피자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란치니와 리조또도 추천한다. Edna + Vita ($41/$55) –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우 리조또와 피스타치오 티라미수가 별미이다.   4. 아시안 & 한국 퓨전 Comma ($45) – 한국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방 소갈비찜과 붕어빵 아이스크림이 독특한 메뉴. Le Lert ($45) – 태국 요리를 베이스로 한 모던 레스토랑. 팟 가파오(바질 볶음밥)와 타이 티 케이크를 추천한다.   5. 프리미엄 다이닝 & 고급 스테이크 Black + Blue Steakhouse ($48/$65) –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최상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 블랙 앤 블루 버터케이크가 유명하다. George ($75) – 2024년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으며, 덕 브레스트와 비프 텐더로인이 인기이다.   6. 비건 & 채식 옵션 Amal ($48/$65) – 요크빌의 레바논 레스토랑으로, 팔라펠과 포도잎 쌈 요리가 인기이다 Hawker ($27/$35) – 켄싱턴 마켓의 동남아 퓨전 레스토랑. 라이온스 메인 버섯 요리가 특징이다.   7.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Wang Lang ($27/$35) – 정통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팟타이와 코코넛 라이스 케이크가 인기이다. Cafe ZUZU ($27/$35) – 리젠트 파크의 이탈리안 카페 & 레스토랑. 보드카 리가토니와 젤라토 추천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윈터 이탈리안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레스토랑 추천

2025.0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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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2023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 20일부터 외

#. 2023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 20일부터   시카고 유명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Chicago Restaurant Week)가 오는 20일 시작된다.   시카고 관광청 'Choose Chicago'는 최근 제16회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330여 곳의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는 20일부터 2월5일까지 약 2주동안 진행되며 각 레스토랑에서 엄선된 멀티 코스 메뉴를 브런치 또는 점심 25달러, 저녁 42달러 또는 5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에는 Avec, Bar Esme, Boka, Michael Jordan's Steakhouse, Moody Tongue, NoMI, RPM, Tao 등의 인기 레스토랑과 51곳의 신규 업체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하는데 팁, 음료 등은 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시카고 방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58)이 4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계획과 인프라 법안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전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를 찾는다고 3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인프라를 재건하고, 4년제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보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된 커뮤니티를 되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자세한 시카고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카고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4일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과 함께 켄터키 주를 방문하고, 낸시 펠로시(민주) 연방 하원의장은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에 백악관 인프라 코디네이터 미치 랜드리우와 동행하는 등 행정부와 의회 지도부의 2023년 새해 첫 일정이 공개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레스토랑 시카고 시카고 레스토랑 시카고 방문 인기 레스토랑

2023.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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