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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재활용 규제 완화 추진 논란

  온타리오 주 정부가 생산자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재활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환경단체와 업계 간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그 포드 주총리 정부는 당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강화된 재활용 목표를 2031년으로 연기하고, 일부 조항은 아예 삭제하는 내용의 규제 개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규제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생산자가 종이•포장재•일회용품의 재활용을 직접 책임지도록 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최근 생산자들은 “운영 비용이 급등해 감당이 어렵다”며 반발했고, 주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명목으로 규정 완화를 추진 중이다.   토드 맥카시 온타리오 환경부 장관은 “블루박스(재활용 수거 시스템)의 지속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재활용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투명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환경 비영리단체인 ‘Environmental Defence’의 카렌 위르지그 매니저는 “이번 조치는 생산자의 책임을 약화시키고, 더 많은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소각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전 규정은 생산자가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장치였다”며 “현재 계획은 이 모든 진전을 물거품으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규제 완화 주요 내용 1. 종이 80%, 플라스틱 50% 등 재활용률 목표치 적용 시기 2026년 → 2031년 연기 2. 재활용 불가능한 소각 처리 물질도 재활용률에 최대 15%까지 포함 3. 다세대 주택•장기 요양시설•학교•공공장소 수거 의무 조항 삭제 4. 야외 소비 음료 용기의 수거 책임 조항 제외   특히 환경단체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연성 플라스틱(flexible plastics)’ 관련 규제다. 식품 포장지, 비닐백 등이 포함되는 이 부문은 재활용이 어려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당초 해당 제품의 재활용률 목표는 2026년부터 25%였으나, 개정안에선 2031년부터 5%로 축소•연기됐다. 정부 측은 “현 재활용률이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통계는 제시하지 않았다.   캐나다 리테일협회는 “생산자 부담 비용이 최근 3년간 350%나 급증했으며, 이를 그대로 두면 내년에는 다시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주 정부도 이에 동의하며 “2020년 대비 2030년 블루박스 수거 비용이 2배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와 환경계 모두 ‘불만’ 음료 산업을 대표하는 캐나다 음료 협회(Krista Scaldwell 회장)는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다시 용기로 재사용할 수 있어 기업에도 이익이 된다”며 “비용 구조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7월 21일까지 규제 등록 포털을 통해 접수받는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이번 변화가 생산자 중심의 재활용 개혁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법 개정 저지를 위한 캠페인을 예고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재활용 규제 재활용 규제 규제 완화 재활용 수거

2025.06.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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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위스키병도 재활용 내년부터 10센트씩 준다

내년 1월1일부터 와인병도 재활용 보증금(CRV)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28일 그동안 재활용 보증금 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와인병과 위스키병 등 주류병도 내년부터 재활용 센터로 가져가면 병당 10센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류가 담긴 플라스틱 파우치도 재활용 센터로 가져가면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가주 재활용 규정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24온스 미만의 병과 플라스틱 물병, 알루미늄 캔의 경우 5센트의 보증금을 받고 24온스 이상은 10센트를 돌려받는다.   그러나 가주 외 다른 주에서 구매한 와인병이나 플래스틱 병 등은 환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가주는 와인병까지 재활용 대상을 확대한 만큼 현재 35%에 머무르는 유리 재활용률도 최대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위스키병 재활용 와인병과 위스키병 재활용 내년 재활용 보증금

2023.12.28. 20:43

뉴욕시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행사 시작

뉴욕시가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을 위한 ‘멀치페스트(Mulchfest)’ 행사를 시작했다.     시 공원국은 버려지는 트리를 수거해 파쇄한 뒤 작은 나무조각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멀치페스트’ 연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원국은 5개 보로 72개 공원에 트리를 갖다 놓을 수 있는 ‘드롭오프 포인트(drop-off points)’를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갖다 놓을 수 있도록 하며, 기간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다. 또 집에 정원이 있거나 또는 화초를 키우는 주민들은 내년 1월 6~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2곳의 ‘치핑 포인트’에서 트리를 작은 나무조각으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멀치페스트 장소 확인을 위해서는 시 공원국 웹사이트(www.nycgovparks.org/highlights/festivals/mulchfest)를 방문하면 된다.     또 시 청소국은 25일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 지침을 발표했다. 먼저 이미 도로변 근처에 놓인 유기물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퀸즈와 브루클린의 경우, 나무를 음식물 및 정원 쓰레기와 함께 유기물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맨해튼,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주민들은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집이나 직장 앞 차도와 보도 사이 ‘커브(curb)’에 트리를 내다 놓으면 청소국 차량이 이를 수거해간다.  윤지혜 기크리스마스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시 크리스마스 재활용 행사

2023.12.26. 21:55

콜로라도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 여전히 낮다

 콜로라도는 친환경적이고 환경친화적이지만 재활용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recycling and composting rate)이 미전체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근 덴버 NBC 뉴스는 ‘에코-사이클’(Eco-Cycle)과 ‘콜로라도 공익 연구 그룹’(Colorado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CoPIRG)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콜로라도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 연례 보고서’ 결과, 콜로라도의 재활용률은 지난해와 같은 16%에 그쳤으며 이는 미전국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생산되는 폐기물의 84%가 곧바로 매립지로 들어간다는 의미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국적으로 다세대 단지(multifamily complexes)의 19%가 도로변 재활용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단독 주택은 40%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콜로라도 주민의 경우 재활용 서비스 이용은 월별 요금(쓰레기 수거에 추가)이므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형평성 부족이라는 동일한 문제가 여전히 그대로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관련 법이 마련돼 앞으로는 좀더 희망적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주하원법안(HB22- 1355/일명 재활용에 대한 생산자 책임 프로그램)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PIRG의 대니 캐츠 사무총장은 “우리가 구입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바로 그 업체로부터 더 많은 돈을 모아 재활용 시스템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는 이러한 생산자 책임 정책이 시행돼 매우 기쁘다. 주전역에서 더 많은 재활용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다면 비용이 절감되고 특히 시골 지역에서 더 저렴해질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유리, 알루미늄, 종이 등 재활용 가능한 재료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기업이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재료를 채굴하는 대신 해당 재료를 재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주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주상원법안(SB23-191)에 의거, 접근 및 처리 용량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콜로라도에 퇴비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도 검토하게 된다.또한 2024년 7월부터 주정부는 로컬정부 관할권에서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해 일부 지역에서는 플라스틱을 더욱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캐츠는 “일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볼 때마다 해당 지역 사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목격했다. 예를 들어 볼더와 애스펜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정책을 시행한 결과,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봉지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브레큰리지의 호텔 시스템에서는 샤워실의 일회용 플라스틱 샴푸와 컨디셔너 병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리필용 병으로 전환함으로써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재활용 콜로라도 주민들 콜로라도 재활용 퇴비화 비율

2023.12.18. 15:32

하수도 물 재활용 식수 전환 추진

캘리포니아 수도규제당국이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식수로 전환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규정은 샌타클라리타, LA,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가주에서의 배수되는 물을 정화해 식수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규정은 내주 가주수자원관리위원회(SWRCB)에 상정되어 검토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투표될 예정이다. 규정이 승인되면 빠르면 내년 여름 혹은 가을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SWRCB 대린 폴헤무스 식수부서 부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가주 가뭄이 극심해졌다”며 “가뭄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을 재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폐수를 오존으로 소독하고 미생물을 분해시킨 뒤 활성탄(activated carbon)으로 물을 소독한다. 또 압력을 가하여 반투막을 통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미생물 유기체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인 역삼투압(Reverse osmosis)을 통해 화학물질 및 염분, 병원균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으로 산화작용을 시켜주면 깨끗한 물로 정화되어 식수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2030년까지 가주의 재활용 물 사용량을 약 9% 늘리고 2040년까지 18% 이상 늘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주 등은 현재 하수도 물을 재활용해 식수로 전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가주 대부분의 폐수는 바다 혹은 강으로 배출되지만, 이 규정이 적용되면 폐수를 정화해 식수로 재사용하게 된다. LA카운티에서만 하루 약 4억 갤런의 폐수가 강, 바다로 배출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하수도 재활용 재활용 식수 식수부서 부국장 가주의 재활용

2023.12.12. 22:06

SD시 침대 매트리스 재활용…"상태 양호 부품 재조립"

샌디에이고시가 침대 매트리스 및 박스 스프링 재활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 환경서비스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미라마 쓰레기 처치장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환경보호차원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재활용 대상은 상태가 다소 양호한 매트리스나 박스 스프링으로 각 부품들을 다양한 목적에 맞춰 다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리스 재활용 침대 매트리스 상태 양호 재활용 대상

2023.09.15. 20:09

뉴욕시 패스트푸드점 재활용 용기 사용 추진

뉴욕시의회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손님들에게 재활용 용기 사용 옵션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조리 벨라스케즈·키스 파워스 등 뉴욕시의원 7명이 후원하고 있는 해당 조례안(Int.1003)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포장 판매 시 손님들에게 재활용 및 반납이 가능한 포장 용기 사용 선택권을 제공하고, 식기 세척시설이 갖춰진 식당의 경우,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식기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조례안은 위반 첫 적발 시 벌금 100달러, 두 번째 적발 시 200달러, 세 번째부터는 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ABC7방송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매년 230억 개의 일회용 음식 용기, 1400만 톤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활용 포장 용기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용기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85%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해당 조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2일 시의회는 다양한 조례안들을 가결했다.   먼저 공연 티켓 판매 시 수수료 등 요금을 정확히 명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8-A)은 공연장·티켓 판매업체가 광고에 표시하는 티켓 가격과 실제 결제 금액이 같도록 세금 및 수수료를 명확하게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조례안은 제정 후 180일 이후에 발효되며, 위반 첫 적발 시 경고, 두 번째 적발 시 250달러, 세 번째부터는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 인근 차량 공회전 1분 이상 금지 조례안(Int.606-A)은 당초 학교 인근에서만 적용됐던 차량 공회전 1분 이상 금지 규정을 공원 및 인근 구역에서도 금지한다. 조례안은 제정 후 90일 이후 발효되며, 뉴욕시 규정상 학교 및 공원 이외에선 최대 3분까지 공회전이 가능하다.   또 시의회는 2027년까지 시전역 모든 뉴욕시정부 관할 공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Int.128-A)을 가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약 1400개에 달하는 뉴욕시정부 관할 공원 화장실 중 절반이 기저귀 교환대가 없는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패스트푸드점 재활용 뉴욕시 패스트푸드점 재활용 용기 용기 사용

2023.04.12. 19:40

닐리 로직·린다 이 의원, 재활용 전자기기 수거 행사

 전자기기 재활용 수거 행사 의원 재활용

2023.01.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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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행사

뉴욕시가 연말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행사를 진행한다.   뉴욕시는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각 가정과 직장에 설치돼 있다 버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 파쇄한 뒤 작은 나무조각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멀치페스트(Mulchfest)’ 연례 행사를 26일부터 시작했다.   ‘멀치페스트’는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째는 맨해튼과 퀸즈 등 5개 보로의 73개 공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갖다 놓을 수 있는 ‘드롭오프 포인트(drop-off points)’를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갖다 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간은 12월 26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1월 8일까지다.   둘째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쇄해서 나온 작은 나무조각을 집으로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집에 정원이 있거나 또는 화초를 키우는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7일과 8일에 5개 보로 73군데의 ‘드롭오프 포인트’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져오면, 직접 보는데서 작은 나무조각으로 만들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셋째는 주민들이 집이나 직장 앞에 크리스마스를 내다 놓으면 청소국 차량이 이를 수거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인데, 이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이나 직장 앞 차도와 보도 사이의 ‘커브(curb)’에 내다 놓으면 된다.←   한편 뉴저지주는 ▶서머셋카운티는 12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2개 공원에 드롭오프 ▶호보큰 타운은 집이나 직장 앞에 내놓으면 12월 27일과 29일 이틀 동안 밤 7시 30분(일부 지역은 9시 이후)부터 청소국이 수거하는 등 각 카운티와 타운별로 재활용 행사가 진행되기에 정확한 내용은 각 자치단체에 문의해야 한다.   박종원 기자크리스마스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기간

2022.12.27. 17:39

귀넷 '드라이브스루' 재활용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가 '미국 재활용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 평소 재활용하기 힘들었던 물품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로렌스빌 '쿨레이 필드'(2500 Buford Drive)에서 오전 9시~오후 12시 동안 진행되며, 귀넷 카운티 고형 폐기물 관리 부서와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및 귀넷의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귀넷 클린 & 뷰티풀'에서 후원한다.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는 주민들은 차에 타고 있어야 하며, 직원들이 직접 차에서 물품을 내린다. 이때 물품은 모두 일회용 컨테이너에 담겨 있어야 되고, 컨테이너는 돌려받지 못한다.     이날 수거하는 물품 종류로는 전자제품, 의류, 운동화, 타이어 및 종이 등이 있다. 작은 전자기기는 무료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콘솔 텔레비전의 경우 35달러, 벽걸이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는 15달러, 프린터는 5달러를 받는다.     흔히 재활용되는 전자제품으로는 DVD·CD 플레이어, 키보드, 스피커, 핸드폰, 마이크 등이 있다.     수거 수량이 한정된 품목도 있다. 타이어는 차량 한 대당 8개까지, 페인트(라텍스 혹은 오일 성분)는 10 갤런까지다. 종이 파쇄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복사용지 상자 5개 용량까지만 받는다.   한편 미국 재활용의 날은 11월 15일이며, 전국적으로 재활용 교육 및 선전을 하는 날이다.  윤지아 기자드라이브 재활용 재활용 수거 재활용 교육 수거 수량

2022.11.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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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재활용 비율 낮다

시카고 시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1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중에서 재활용되는 비율은 9.8%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한다.     재활용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를 받는 샌프란시스코의 재활용 비율은 80%로 나타났다.     이렇게 시카고의 재활용 비율이 극히 낮은 이유는 오락가락 하는 재활용 정책과 함께 관련 규정을 엄격히 집행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시카고는 가정의 경우 일반 매립형 쓰레기는 검은색 쓰레기통에, 재활용 쓰레기는 파란색 쓰레기통에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 재활용 시행 초기 쓰레기가 뒤섞여 배출해도 아무런 제지가 없었고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또 어떤 쓰레기가 재활용 대상이 되는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역시 전무함에 따라 재활용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시카고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이미 마련된 관련 규정이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시카고 시청의 재활용국은 담당 인력 충원과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한 시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개 커뮤니티를 지정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중에서 퇴비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정원을 조성한다. 또 내년에는 가정에서 분해될 수 있는 쓰레기를 모으면 이를 수거하는 시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재활용 재활용 비율 재활용 쓰레기 쓰레기 재활용

2022.10.12. 16:52

[박종진의 과학이야기] 핵폐기물 재활용

국가는 국민이 모인 집단이다. 국민 개개인이 모여서 함께 사는 공간을 이룬 것을 도시라고 하고, 그런 도시가 모여서 한 나라가 된다. 같은 원리로 별이 모여서 은하를 이루고, 무수한 은하가 모여서 우주가 된다. 국가의 기본이 국민 개개인이듯 우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별이 모인 것이다. 그러므로 별이야말로 우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구성단위다.   별은 핵융합 하여 빛과 열을 내기 때문에 너무 뜨거워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별의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혹은 그 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의 표면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별이 태양이고, 태양이란 별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 위에 우리가 살고 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별까지는 빛의 속도로 4년 반이나 걸린다. 최근 개발된 가장 빠른 로켓으로 편도 당 약 3만 년이 걸리는 먼 곳이다. 그래도 그 별이 우리 별에서 가장 가깝다는 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다른 별에는 가볼 수도, 심지어는 연락하기도 힘들다. 설사 3만 년을 쉬지 않고 날아 그 별에 도착하여 무사히 착륙했다는 카톡을 보내도 또 4년 반이 지나야 지구에 소식이 도착한다.     별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는다. 사람이 대략 80년쯤 산다고 치면 우리가 속한 별인 태양의 수명은 123억 년이니까 사람보다 약 1.5억 배 더 오래 산다. 수소 가스 덩어리인 별은 거대한 핵융합 원자로이다. 수소 원자 두 개가 융합하여 헬륨 원자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량 결손으로 막대한 빛과 열이 방출된다. 그러므로 태양의 수명은 그 속에 존재하는 수소 원자의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래서 별들의 수명은 그 질량에 따라 다른데 우리의 태양보다 예닐곱 배 큰 것들은 마지막에는 은하 규모의 폭발을 하면서 92가지나 되는 기본 원소를 우주 곳곳에 퍼뜨리며 그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그렇게 흩뿌려진 원소들이 다시 모여서 새로 별이 생기고 다시 소멸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우리의 우주다. 우리의 태양계가 속한 은하수 은하에서는 1년에 대략 2~3개의 새로운 별이 태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보면 별은 윤회한다고 말할 수 있다.     수명이 다한 별의 폭발로 우주에 떠돌던 92가지의 기본 원소들은 다시 별의 주위에서 결착이란 과정을 거쳐 그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나 위성이 되기도 하는데 어쩌다 한 행성 표면에 생명체가 생기고 오랜 진화의 결과 우리 인간이 되었다. 지구와 그 위에 사는 우리 얘기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도 별들이 그 수명을 다하면서 만든 92가지의 기본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가 죽어서 우리 몸이 썩거나 타서 원자 상태로 분해되면 다시 기본 원소의 형태로 우주에 떠다니다가 별의 원료나 다른 용도로 재활용되는 것이다.     별은 거대한 핵융합 원자로라고 했다. 그 핵융합의 결과로 생긴 폐기물이 이렇게 저렇게 변해서 우주 만물, 즉 삼라만상이 되고 나아가서는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우주 핵폐기물의 재활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 너무 비약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과학적 말하면 인간은 더도 덜도 아닌 '핵폐기물 재활용'에 지나지 않는다. 너무 까불지 말라는 뜻에서 억지를 부려봤다. 그래도 엄연한 사실이다. (작가)   박종진박종진의 과학이야기 핵폐기물 재활용 핵폐기물 재활용 기본 원소로 우주 핵폐기물

2022.06.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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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 등 재활용 보증금 2배 환불 추진

가주 정부가 크게 불어난 재활용 보증금의 소비자 반환 속도를 높이고 재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환불금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재활용 보증금(CRV) 대상인 캔과 병 등을 재활용 센터나 판매처 등에 가져가면 12온스(355mL)는 10센트, 24온스(709mL) 이상은 20센트를 돌려주는 내용의 임시조치 안을 지난 1일 공개했다.   현재 소비자는 이들 제품 구매 시 5센트의 재활용 보증금을 지불하고 이후 빈 병 등을 반환하면 그대로 5센트를 돌려 받지만, 뉴섬 주지사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환불금을 지급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에 돌려주지 못한 재활용 보증금이 총 6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주 정부는 현재 70%에 못 미치는 재활용률을 이번 조치를 통해 최소한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2배 환불 구상은 주 의회가 승인하면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 주 정부는 마감 시한은 못 박지 않은 채 미반환 보증금 중 1억 달러를 이번 임시조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인 ‘컨수머워치독’의 제이미 코트 회장은 “소비 변화를 이끌 긍정적인 시도”라며 “보증금을 쌓아두는 것보다 의미 있는 변화에 쓰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에서 일회용 캔과 병 등의 소비는 지난해 270억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중 재활용 규모는 188억개로 나타났다. 류정일 기자재활용 보증금 재활용 보증금 재활용 센터 미반환 보증금

2022.04.03. 19:34

귀넷 카운티 재활용 수거 재개

지난 3주간 이어졌던 귀넷 카운티 일부 지역의 재활용 수거 중단 사태가 종료됐다.   28일 귀넷 카운티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에서 재활용품 수거를 맡아온 리퍼블릭 서비시즈는 이번 주부터 재활용 수거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4일 리퍼블릭 서비시즈 담당 직원 일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돼 병가를 내면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재활용품과 일부 부피가 큰 쓰레기는 수거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6만7000가구의 재활용 수거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퍼블릭스 서비시즈에 따르면 여전히 부피가 큰 물품과 야드 쓰레기에 대한 수거 작업은 여전히 중단되고 있다.   리퍼블릭 서비시즈는 불편한 이들을 위해 부피가 큰 쓰레기들을 가져다 놓을 매립지를 마련했다. 최대 2개까지 무료로 가져다 놓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홈페이지=https://www.republicservices.com 박재우 기자카운티 재활용 재활용품 수거 카운티 재활용 재활용 수거

2022.01.28. 14:43

NJ 포장용기 재활용 확대법 시행

 뉴저지주가 각종 상품 포장 용기의 재활용도를 높이는 법을 시행한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8일 앞으로 뉴저지주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의 용기를 만들 때는 일정 비율 이상 재활용 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A4676/S2515)에 서명했다.   이 법은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쳐 2년 안에 시행할 예정인데 우선 시작 단계에서는 포장 용기를 만들 때 전체 재료의 최소 10~15%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유리·종이 등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후 재활용 재료 비율을 단계적으로 최대 50%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이 안될 뿐 아니라 수거하기 어려운 ‘폴리스틸렌 패킹 피너츠’로 불리는 땅콩 모양의 포장용 완충재는 아예 사용이 금지된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상품 포장 용기의 재활용 재료 사용 비율을 높이려는 것은 포장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등이 하천과 해안은 물론 도로변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의 하천·해안·도로변에서 수거하는 각종 쓰레기의 80% 정도가 포장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포장용기 재활용 포장용기 재활용 재활용 재료 이후 재활용

2022.01.19. 17:17

"커피박 활용하는 착한 소비 동참"

    17일 오전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에서 한국에서 온 작은 사회적기업 부스가 눈에 띄었다. 바로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올뉴코리아(대표 김구연)다. 올뉴코리아는 가톨릭관동대 링크(LINC+) 사업단의 가족 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올뉴코리아에 따르면 연간 한국으로 수입되는 생두 17만6000톤(t) 중 커피로 추출되는 양은 0.2%(352t)에 불과하다. 99.8%(17만5648t)는 커피 찌꺼기로 버려져 매립, 소각된다는 뜻이다.     올뉴코리아는 커피전문점만 1500여 개에 달하는 '커피도시' 강릉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 '커피박'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강릉 앞바다에서 채취한 해초 추출물을 첨가해 커피 연필, 커피 마대 필통, 에코 토트백, 반려식물 영양제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뉴코리아 관광개발부의 김다예 대리는 "햇빛과 바람에 자연 건조하고 또 열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친환경 연료로 코팅해 만든다"면서 "한 땀 한 땀 손으로 작업해 따뜻한 햇빛과 강릉의 솔향을 머금은 제품들이 기념품이나 선물로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은호)는 이번 행사 기념품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 세트를 제공했다.   김 대리는 "시니어,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볍게 마신 커피 한 잔이 지구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도록 착한 소비에 애틀랜타 한인들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2021.10.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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