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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컵스 주전 외야수 터커 부상

미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던 외야수 카일 터커(28)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서 교체된 것이다.     터커는 이날 1회말 공격 도중 오른발에 투구를 맞아 1루로 나갔고,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손 약지가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사진〉 터커는 이후 4회까지 경기를 뛰며 2루타 한 개를 기록했지만 결국 5회 시작 전 경기서 제외됐다.     컵스의 우익수로 2번 타자를 주로 맡고 있는 터커는 올 시즌 타율 0.283, 12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직 터커의 정확한 부상 경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컵스는 3일부터 15일까지 13연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 기간 중 MLB 전체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9승21패), 동부지구 2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36승23패) 등을 상대한다.     1일 현재 컵스는 37승22패로 중부지구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3승26패)에 4경기 차 앞선 1위를 기록 중이다.   Kevin Rho 기자외야수 컵스 컵스 주전 외야수 카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025.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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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파이리츠전 중 관중 추락 사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도중 관중석에 있던 팬 한 명이 21피트 높이서 추락,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피츠버그 PNC 파크서 열린 경기서 7회말 파이리츠의 앤드류 맥커첸이 2루타를 치고 난 뒤 외야 관중석에 있던 팬 한명이 외야 담장에서 필드 위로 떨어졌다.     선수들의 외침을 듣고 경기장으로 뛰쳐나간 구급요원들은 5분 가까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뒤 들것에 누운 팬을 카트에 싣고 나갔다.    현장에서 치료가 진행되는 도중 양 팀 선수들은 무릎을 꿇고 기다렸다.     파이리츠 구단은 우익수쪽 관중석 뒤에 앉아있던 남성 팬 한명이 추락했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공지했다.     컵스 감독 크렉 카운셀은 "우리도 정확한 상황을 목격하진 못했지만, 그가 무사하길 바라고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컵스 유격수 댄스 스완슨은 "더그아웃 안이라서 아무런 상황을 보지 못했지만 카운셀 감독의 표정이 모든 것을 설명했다"며 "매일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경기를 뛸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뛰는 것을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한번 모든 선수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경찰과 공공안전부의 폭력범죄 수사대가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파이리츠가 4대3으로 승리했다. 컵스는 18승1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파이리츠전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관중 추락 외야 관중석

2025.05.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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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2025 컨벤션에 새미 소사 초청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컵스 출신 슬러거 새미 소사(사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다.     컵스는 지난 19일 소사를 2025 컨벤션에 초대했다고 발표했다.     소사도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컵스에서 이기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리글리필드에 모인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무엇이든 했다"며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시즌 내내 뛸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고 작고 큰 부상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실수였음을 인정한다.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지난 1989년부터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서 뛴 소사는 컵스 소속이던 지난 2003년 스테로이드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코르크가 든 배트를 사용한 사실 이 드러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컵스 측은 소사의 컨벤션 초대와 관련, 그가 먼저 구단에 연락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며 "새미는 컵스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였고, 누구보다 시카고를 사랑하고 승리가 간절했다는 것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는다”며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의미에서 2025 컨벤션에 초대했다. 앞으로도 함께 많은 것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컵스 컨벤션은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쉐라톤 시카고에서 열린다. 팬들은 선수단을 비롯 예전 레전드들, 운영진 등을 만나 궁금한 것을 묻고 교류 시간도 갖는다.     한편 컵스는 2025 시즌 개막전을 내년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갖는다.     Kevin Rho 기자컨벤션 컵스 컵스 컨벤션 새미 소사 컨벤션 초대

2024.12.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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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화이트삭스 팬, 가장 ‘감정적’

시카고 야구 팬들이, 북부와 남부와 상관 없이, 미국에서 가장 ‘감정적인’ 스포츠 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플랫폼 웨튼(Wetten)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감정적인(emotional) 팬 조사를 실시했다.     웨튼측은 미국 5대 프로스포츠(야구, 농구, 미식축구, 축구, 아이스하키) 팬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팀을 위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팬들을 "감정적" 또는 "열정적"으로 표현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만 놓고 봤을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가장 감정적인 팬들로 조사됐다. 웨튼은 파드리스 팬들 가운데 81%가 팀을 위해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각각 74%와 65%가 팀을 위해 눈물을 흘린 바 있다고 밝혀, 야구 팬 기준 3위와 5위에 올랐다.     컵스와 전통적인 라이벌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8%) 팬이 2위를, 필라델피아 필리스(71%)가 4위를 각각 차지하며 MLB 탑5 감정적인 팬 그룹을 이뤘다.     5대 스포츠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미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가 8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작년 팀에 합류한 현역 최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안토니오 스퍼스(80%•농구), 탬파베이 라이트닝(80%•아이스하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댈러스 매버릭스(75%•농구), 올랜도 매직(75%•농구), 시카고 컵스, 뉴욕 시티 FC(74%•축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3%•농구) 등이 차례로 2위~10위에 올랐다.     한편 풋볼(NFL) 팬들은 5대 스포츠 가운데 팀을 위해 눈물을 적게 흘린 것으로 조사됐는데 NFL에선 미네소타 바이킹스 팬 65%가 팀을 위해 눈물을 흘린 바 있다고 밝혀 1위를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화이트삭스 컵스 시카고 컵스 야구 농구 캐나다 스포츠팬들

2024.10.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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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MLB 컵스, 에릭 호스머와 1년 계약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신 1루수 에릭 호스머(33, 사진 오른쪽)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지난 4일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호스머가 전 소속팀 파드리스와 지난 2018년 맺었던 8년 1억4400만 달러의 계약에 따른 임금을 계속 받고 있어 컵스는 MLB 최저 계약인 연봉 약 70만 달러에 협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리그 데뷔 12년 차인 호스머는 통산 1658경기에 출전, 타율 0.277, 홈런 196개, 타점 879개, 그리고 수비율 0.99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캔자스시티서 4차례(2013-2015, 2017)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호스머는 지난 8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지난 연말 방출됐다.     한편 컵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투수 제임슨 테일론, 포수 터커 반하트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MLB 컵스 컵스 에릭 계약 내용 소속팀 파드리스

2023.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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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컵스, MVP 출신 코디 벨린저와 1년 계약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최우수선수(MVP) 출신 코디 벨린저(27)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지난 6일 벨린저와 컵스가 1년 1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1루수도 가능한 중견수인 벨린저는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통해 2023년 연봉 1810만 달러가 가능했지만 다저스가 논텐더로 방출하는 바람에 다른 팀들과의 계약을 추진해왔다.     올 시즌 컵스는 최고 외야수 유망주인 브래넌 데이비스와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잇따라 부상하는 바람에 내년 시즌에 대비, 즉시 전력인 외야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좌투좌타인 벨린저는 지난 2017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해 첫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타율 0.305, 홈런 47개, 11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 2020년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었고 이후 2년간 239경기에 나서 타율 0.193, 홈런 29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컵스 데이빗 러스 감독은 "벨린저는 훌륭한 야구 선수"라며 "그는 최고가 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고, 수비와 주루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컵스 출신 출신 코디 컵스 데이빗 플레이오프 경기

2022.1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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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작년 7월 떠난 전 컵스 선수들 새 팀과 잇단 계약

2016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팀 멤버들의 재결합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 중반 잇따른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이들의 복귀를 기대했던 팬들의 바람은 이뤄지기 힘든 일이 됐다.     지난 해 컵스를 떠난 크리스 브라이언트(30)와 카일 슈와버(29)가 16일 콜로라도 로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차례로 계약했다.     브라이언트는 로키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에, 슈와버는 필리스와 4년 7900만 달러에 각각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비슷한 시기에 컵스를 떠난 앤서니 리조(32)는 전날 뉴욕 양키스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한편 컵스는 16일 일본인 거포 세이야 스즈키(28)를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국가 대표팀 4번 타자 출신의 스즈키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9시즌동안 타율 0.315, 홈런 182개를 기록한 우타 외야수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컵스 선수 컵스 선수들 계약 연장 시카고 컵스

2022.03.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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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컵스, 스포츠베팅 시설 위해 산토 동상 임시 철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 앞에 서 있는 레전드 빌리 윌리엄스와 론 산토의 동상을 임시 철거했다.       컵스는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에서의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된 후 윌리엄스와 산토의 동상이 있는 코너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동상들을 당분간 옮겨놓기로 했다.     최근 철거된 동상들은 당분간 미시간 주 컴스탁 파크에 보관될 예정이다.   동상들이 언제 다시 설치될 지, 어느 장소에 들어설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컵스 구단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투수로 뛴 퍼거슨 젠킨스(79)의 동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컵스에서만 10시즌을 보낸 젠킨스는 사이영상 수상(1971)과 영구결번(31번) 됐으며 컵스서 뛸 당시 룸메이트였던 어니 뱅크스의 동상 곁에 있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스포츠베팅 컵스 컵스 스포츠베팅 산토 동상 컵스 구단

2022.02.24. 15:24

[시카고 스포츠] 블랙혹스-컵스

▶경기 중 의식 잃은 블랙혹스 선수 회복 중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시카고 블랙혹스 공격수 주하 카이라(27)가 의식을 회복했다.     카이라는 지난 7일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레인저스 수비수 제이콥 트라우바(27)에 들이받혔다.     당시 고개를 숙인 채 하키 퍽을 컨트롤 하던 카이라는 돌진해온 트라우바의 어깨에 턱을 부딪힌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요원들에 의해 이송됐다.     이전까지 2-2로 맞서던 블랙혹스는 이후 내리 4골을 허용, 2-6으로 패했다.     블랙혹스 구단은 8일 "카이라가 의식을 회복해 말도 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당장 팀에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몇 차례의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블랙혹스 주장 조나단 테이스(33)는 "솔직히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카이라가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NHL 측은 트라우바의 충돌이 경기 규정에 따라 정상적인 태클로 인정된다며 별도의 징계 또는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블랙혹스는 8일 현재 9승14패2연장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       ▶컵스, 좌완투수 메네즈 영입     미 프로야구(MLB)가 파업으로 대규모 직장 폐쇄인 '락아웃'(Lockout)에 돌입한 가운데 시카고 컵스가 좌완 투수 코너 메네즈(26)를 영입했다.     '락아웃' 상황에서 MLB 팀들은 선수 영입 및 트레이드를 할 수 없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가능한데 컵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0인 MLB 로스터에서 제외된 메네즈(26)를 데려왔다.     마이너리그서 선발투수로 뛰던 메네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중간계투로 나서 14이닝을 던지며 3.86ERA(평균자책점), 15탈삼진을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블랙 컵스 컵스 좌완투수 마이너리그 선수들 선수 회복

2021.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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