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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통역서비스, 중국어보다 시급하다”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에서도 정부 차원의 한국어 번역 및 통역 서비스 확대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뉴저지 주정부가 발표한 ‘2025 언어 접근성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에 거주하면서 영어 유창성이 낮은 외국어 사용자들을 조사한 결과 한국어 사용자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사용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중국어(5위)나 러시아어(9위) 사용자보다도 한인들의 영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이 많은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다음으로 한국어 사용자의 번역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2024년 1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 전역 공공기관에 언어 접근성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라 주정부 기관은 매년 언어 접근성 보고서를 주의회와 주지사에게 제출해야 한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미국 내에서 인종과 언어 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5세 이상 뉴저지 주민 중 약 120만명이 영어 구사가 서툰 사람으로 분류되며, 이 중 약 100만명은 해외에서 태어난 이민자다. 약 17만명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 유창성이 부족해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이다. 전체 뉴저지주 인구의 3분의 1이 집에서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주정부에서는 주정부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을 때 특히 언어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튜 J. 플랫킨 주 검찰총장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언어 접근성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정부는 최근 신규 이민자 사무국(Office of New Americans) 웹사이트 내에 언어 접근성 전용 페이지(nj.gov/humanservices/njnewamericans/language-access/overview)를 새롭게 개설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언어 지원 사업과 기관별 언어 접근성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통역서비스 뉴저지 주정부 한국어 사용자 언어 접근성

2026.01.11. 17:54

뉴욕주 통역서비스 늘었지만 한국어 비율은 0.9%

지난해 뉴욕주정부에서 제공하는 통역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주정부 기관들이 통역 관련 예산을 늘린 덕이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통역서비스 이용 건수 중 한국어 서비스 비율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뉴욕주 언어접근사무국(OLA·Office of Language Access)에서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언어 접근성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 기관에서 개별 상담시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는 총 58만37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당시 제공한 통역 서비스 건수보다 13%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주정부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언어도 같은 기간 130개 언어에서 157개 언어로 확대됐다.   그러나 통역 서비스의 대부분은 스페인어와 중국어에 집중돼 있었다. 주정부 제공 통역서비스 중 75.8%(44만2612건)는 스페인어 통역이었으며, 중국어(6.1%), 러시아어(3.2%), 영어 수어(2.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 경우는 5260건(0.9%)에 그쳤다.     주정부 기관을 이용하다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는 전화 통역이 대부분인데, 한인들이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참 동안 대기해야 하거나, 서비스에 따라선 한국어 전화 통역 서비스는 없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주정부가 제공하는 문서 번역은 전화나 대면 통역서비스보다는 비교적 고르게 제공됐다.   주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문서 중 가장 많이 번역된 것은 스페인어로 총 14.7%를 차지했다. 이외에 방글라데시어(7.7%), 프랑스어(7.5%), 한국어(7.5%) 버전 문서가 비슷한 비율로 번역돼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그러나 한인들이 직접 주정부 기관에 컴플레인을 하거나 신고를 할 문서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드물었다. 주정부 기관에 제출할 문서를 스페인어로 번역해달라고 요청한 건수는 1689건이었고 중국어 번역 요청은 338건이었던 반면, 한국어 번역 요청건수는 11건에 그쳤다. 많은 한인이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 통번역 서비스에 대한 불만 제기도 거의 없었다.     한편 주정부 기관들은 지난 회계연도에 언어 접근성 서비스에 1400만 달러 이상을 지출, 직전해 대비 36%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주정부 기관 중 통역 서비스 요청이 가장 많았던 곳은 차량국(DMV)이었으며 노동국, 정신건강국, 조세금융국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통역서비스 뉴욕주 통역서비스 전체 통역서비스 한국어 서비스

2026.01.07. 20:37

“이민국 통역서비스 중단에 인터뷰 차질”

#. 최근 한 한인은 이민서비스국(USCIS) 인터뷰 일정을 잡던 중 통역인을 대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존에는 USCIS에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적 장벽이 있어도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 지난 9월 28일부터 이 서비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 직원을 통역으로 대동하고 인터뷰를 시작했지만, 인터뷰 중 혼란이 지속됐다. 이민 신청자에 대한 의견을 통역인이 직접 언급하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통역인이 대신하는 등 혼선이 이어지던 끝에 결국 면접관은 인터뷰를 중단했다. 다음 인터뷰를 잡기까진 한 달이 더 걸리게 됐다.   시민참여센터(KACE) 법률 태스크포스(LTF) 변호사들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이민자들의 통역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최근 부정확한 통역으로 인터뷰가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도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최영수 변호사는 “친구나 지인이 통역인으로 나섰다가 잠깐 머뭇거리거나, 부드럽게 번역이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인터뷰하다 중단하고 리스케줄을 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결국 이민 케이스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전문 통역인을 쓰려면 최소 시간당 130달러 가량이 드는데, 이민국 대기시간이 긴 탓에 결국 통역에만 1000달러에 가까운 돈을 써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에 시민참여센터는 통역 문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 대상 무료 ‘이민국 통역인 교육’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민참여센터 법률 태스크포스(LTF) 소속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뉴욕과 뉴저지에서 현장 및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1회 교육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시민참여센터 뉴욕 사무실(35-11 머레이스트리트)에서 개최된다. 강의에는 최영수·박제진·이선재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하며 ▶시민권 시험(N-400) ▶영주권 신청(I-485) ▶영주권 조건 해지(I-751) ▶망명·난민 신청(I-589) 등 인터뷰와 관련해 절차 및 유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이미 인터뷰 일정이 잡히거나 앞으로 잡힐 예정인 신청자 ▶신청자와 동행할 통역인 ▶향후 이민국 인터뷰 통역인으로 봉사하거나 파트타임으로 활동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시민참여센터 법률 핫라인(646-450-860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통역서비스 인터뷰 인터뷰 일정 다음 인터뷰 이민국 대기시간

2025.11.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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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영어로 범죄 신고 가능…경찰청 외국인 통역서비스 개시

한국어가 불편한 2세들이 서울 방문 시 영어로 편리하게 범죄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 3일(한국시간)부터 외국인들의 112신고 통역을 돕는 ‘외국인 112신고 통역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경찰청은 112상황실에 영어와 중국어 전문 통역 요원을 각 2명씩 배치해 외국인의 112신고를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과정에서 희생된 외국인이 총 26명이었지만 외국인의 112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한 외국인은 총 26명이었지만 참사 발생 직전까지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 93건 중 외국인이 한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외국인은 112신고를 하더라도 경찰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신고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인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통역을 거쳐 112신고를 할 경우 평균 6분 13초가 소요됐지만,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소요 시간이 평균 3분 52초로 기존보다 2분 21초 단축됐다.   경찰은 인천공항·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 입국장과 철도역, 주한 영사관 등에 외국인 112신고 통역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영상물과 리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통역서비스 효과와 통역수요 등을 분석해 향후 통역 지원 언어 및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통역서비스 경찰청 경찰청 외국인 외국인 112신고 서울 경찰청

2023.07.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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