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버지니아 지역에 예년과 비슷한 허리케인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매년 허리케인 전망치를 발표하는 아큐웨더(AccuWeather)는 21일 올해 버지니아 주에서 13개에서 18개의 폭풍이 발생하고, 이 중 7-10개는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5개는 3등급 이상의 대형 허리케인 가능성 높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매년 6월1일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진다. 9월10일께 정점을 이룬다. 연구진은 버지니아 주는 동부 해안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심각한 기상 악화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홍수, 강풍, 폭풍 전선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저지대에서는 해일 상승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큐웨더는 올해도 폭풍이 급격히 강해지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고, 유역 대부분에서 해수면 온도와 해양 열 함량이 평균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가 발표한 2025년 폭풍 이름은 안드레아, 배리, 샹탈, 덱스터, 에린, 페르낭, 가브리엘, 움베르토, 이멜다 등의 순으로 정해졌다. 아큐웨더에 의하면 지난해 대서양에서는 18개의 폭풍이 발생했고 이 중 대형 허리케인은 5개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따뜻한 (해수면) 온도를 고려할 때, 시즌 중반 형태의 폭풍이 조금 더 일찍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폭풍 버지니아주 올해 폭풍 이름 허리케인 시즌
2025.05.22. 13:22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5~6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해안과 내륙 계곡에는 최대 0.5인치, 산악 지역과 산기슭에는 최대 1.0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산간 지대에서는 추가 적설도 예상된다. 이번 폭풍을 앞두고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4일(오늘) 오후 4시까지, 그레이프바인 지역에는 4일 오전 10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가 발효됐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50도에서 60도대에 머물고, 밤에는 40도에서 5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대신 8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일부 내륙 계곡 지역은 80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폭풍 남가주 전역 겨울 폭풍 차례 폭풍
2025.03.03. 20:31
아이티에 있는 우리 딸 위슬린은 대학 1학년에 다닌다. 15년 전 아이티 대지진 직후 여자아이들만 있는 고아원인 하우스 오브 홉(House of Hope)에서 다섯 살의 위슬린을 만나서 입양을 계획했다가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아이를 고아원에 둔 채로 딸 삼아 뒷바라지하며 키웠다. 사춘기를 심하게 보내기도 했고,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대학 입학에 꼭 필요한 자격 시험인 바칼로레아에 떨어져서 상심하기도 했다. 갱들이 길을 비운 틈을 타 오랜만에 만난 아이는 엄마인 내 아내를 안고 펑펑 울더니 두 번째 시험을 봐서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수도 포토프린스따바에 있는 아리스티드 대학교 간호학부에 진학했다. 아이티를 생각하면, 아이가 이만큼 자란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아이가 자란 하우스 오브 홉은 고아원 중에서는 가장 윤택하게 운영이 되는 곳이어서, 아이들은 밥을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내가 아는 한 마음껏 밥을 먹을 수 있는 고아원은 이곳이 유일하다). 아이마다 침대가 하나씩 배정되고, 하루에 한 번씩 샤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환경을 갖춘 곳이다. 위슬린은 아주 어려서는 비행기 승무원이 되고 싶다고도 했고, 언젠가는 뷰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현실은 어려웠지만 아이는 미래를 꿈꾸며 나이가 들더니 간호사가 되겠다고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무엇이든지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이 좋다고 늘 강조하던 우리 부부의 주장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아이는 대학 진학을 통해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간호학과 학생 유니폼과 학교 다닐 준비를 다 했는데, 학교 다니는 길이 걱정이었다. 미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학교는 갱단이 활개를 치기 전에도 늘 폭력시위가 난무하는 지역이었다. 고아원에서 2.5km 되는 가까운 거리에 학교가 있지만 통학하는 길은 늘 아슬아슬하다. 학교는 다행히 지난 가을 며칠씩 문을 닫은 외에는 계속 수업하고 있는데 우리는 매일 아이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자주 왓츠앱으로 안부를 주고받는다. 위슬린은, 개인적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처음으로 정식 대학에 보낸 아이다. 그동안 고아원에서 자라나 간호학원이나 기술학교 같은 곳을 다닌 아이들은 있었지만,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4년제 대학에 처음으로 진학한 것이다. 지금 아이티 현실 가운데 대학을 졸업하고 안 하고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마는, 그래도 아이들이 남들과 다름없는 교육을 받는 것이 목표이기도 한 우리에게는 그것이 희망이고 꿈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적어도 두 명 이상 아이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라고 질문했다. 나라 전체가 폭력적이고 낙심천만인 상황에서도 아이티 고아원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에 촛불 하나씩 켜고 꿈을 꾼다. 한편에서는 사람이 죽어가는 폭력적 상황 속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우리도 그리고 있다. 자라서 무엇인가 되고 싶은 꿈을 품은 촛불을 우리는 폭풍 속 같은 세상에서도 지켜내고 싶다. 이토록 암흑 같은 세상이 거친 숨을 몰아쉴 때도 믿음 안에서 작은 촛불 하나를 애써 지키며 함께 꿈꾸려고 우리는 고아들의 손을 잡고 있다. 조 헨리 / 선교사·더 코너 인터내셔널 대표삶과 믿음 촛불 폭풍 대학 입학시험 아리스티드 대학교 아이티 고아원
2025.01.23. 17:58
연방정부가 지난 2월 LA카운티 등 남가주 일대에 몰아친 폭풍의 피해 복구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LA, 벤투라, 샌타바버러 등 9개 남가주와 중가주 주요 카운티에 이번 재해로 인한 수습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정적인 원조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1월 31일부터 2월 9일까지 비와 바람으로 인해 침수, 붕괴, 유실 등의 재산상의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게 제공되며, 카운티와 시정부를 통해 돈을 지원하고 복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개빈 뉴섬 주지사는 “백악관의 지원으로 보다 넓은 지역이 피해를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단위의 정부에도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폭풍 전력 지원 남가주 일대 복구 지원
2024.04.15. 20:40
샌디에이고 지역 개인 및 사업체에 대한 세금보고 마감이 연장됐다. 국세청(IRS)과 가주세무국(FTB)은 지난 27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개인 및 사업체 세금 신고 및 연방세 납부 기한을 오는 4월 15일에서 6월 17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IRS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1일부터 시작된 심각한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본 지역의 개인과 사업체에 세금 감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카운티 및 가주 남부 지역에 몰아친 겨울 폭풍으로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홍수로 인해 주택과 사업체가 파괴된 바 있다. 이에 따라 IRS는 연방재난관리청이 지정한 지역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이번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주세무국(FTB)도 개인 사업자 세금 신고 및 납부 기한을 6월 17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 주 개인소득세 신고를 비롯해 분기별 예납 세금 신고, 분기별 급여 및 소비세 신고, 파트너십·기업·S콥 세금 신고, 면세 기관 및 단체 세금신고 등이 연장됐다. 자세한 정보는 IRS(IRS.gov)와 가주세무국(ftb.ca.gov)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샌디에이고 세금보고 샌디에이고 세금보고 폭우 피해지역 샌디에이고 지역 IRS 국세청 홍수 폭풍 마감 연기 연장
2024.02.28. 18:10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심각한 겨울 폭풍에 대응하여 각 통신사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구제책을 내놓고 있다. AT&T는 2월 6일부터 15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보고된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샌타바버라, 벤투라 등 특정 카운티에서 폭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초과 요금을 면제하고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혜택을 받는 지역의 우편번호는 AT&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Verizon은 2월 4일부터 13일까지 선불 및 후불 고객과 소규모 기업 모두에게 통화, 문자,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 준다. 해당되는 선불 상품에는 Straight Talk, Tracfone, Total by Verizon, Simple Mobile, Safelink, Walmart Family Mobile, Verizon Prepaid, Net10, GoSmart 및 Page Plus가 포함된다.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샌타바버라, 벤투라 카운티의 후불 및 중소기업 고객에게는 사용료가 면제된다. AT&T와 Verizon은 요금 면제에 대한 크레딧이 고객 측의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 폭풍 데이터 요금 요금 면제 지역 통화
2024.02.07. 13:40
영상 쑥대밭 폭풍
2023.08.21. 16:34
7일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비행기 수천 편이 결항됐다. 또 30만 가구에는 8일 오후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일부 도로가 유실돼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8일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전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메릴랜드주를 지나간 폭풍의 영향으로 약 30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앞서 국립기상청(NWS)은 7일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부 전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심각한 폭풍 피해를 경고했다. 이번 폭풍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앤더슨과 앨라배마주 플로렌스에서 각각 15세 소년과 28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15세 소년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 28세 남성은 벼락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뉴욕시 피어17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칼리 레이 잽슨의 공연도 악천후로 취소됐다. 수천 편의 항공기도 결항됐다. 항공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7일 2800여 개 항공편이 취소됐고, 900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윤지혜 기자북동부지역 폭풍 북동부지역 폭풍 폭풍 피해 이번 폭풍
2023.08.08. 21:01
이번 주에 남가주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바하 캘리포니아 페닌술라 남쪽에서 생성된 열대성 폭풍 ‘유진’이 최대 시속 45마일의 강풍을 동반해 남가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남가주 지역에는 이번 주 1.5~2인치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9일)과 10일 뇌우가 칠 확률은 40%”라며 “지난주보다 선선하지만, 습도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LA와 오렌지카운티 평균 낮 기온은 화씨 80도 중후반을 맴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열대성 폭풍 열대성 폭풍 날씨 예상 남가주 지역
2023.08.07. 20:53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겨울 폭풍이 끝난 뒤 모기와의 전쟁을 걱정하게 됐다. LA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겨울철 강우량이 많은 모기 서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여름 모기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고 6일 보도했다. 특히 관리하지 않은 수영장이 모기 번식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올해 폭우로 인해 수영장에는 상당한 물이 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기 알 번식에 완벽한 조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LA카운티 모기 통제센터에 따르면 매년 모기 개체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낮 기온이 화씨 7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머지않아 모기들이 부화할 전망이다. 플레이서 모기 통제센터의 조엘 뷰트너 매니저는 “폭우뿐 아니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눈이 녹으면서 여기저기 물이 고이게 되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번식 증가를 막기 위해 수영장 및 상수원을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LA카운티 모기 통제센터의 스티브 베트론 과학기술 서비스 책임자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위험은 올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웨스트 나일 전염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의 피를 먹은 모기가 사람한테 전염시키지만, 올해는 풍부한 수자원으로 조류들이 한 곳에 몰릴 가능성이 작아 전염률도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LA카운티에서는 64명이 웨스트 나일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겨울 폭풍 올여름 모기 모기 통제센터 la카운티 모기
2023.04.06. 21:05
가주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지붕 수리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이 적은 가주에서는 폭우 또는 강풍에 취약하기 때문에 LA카운티를 포함한 가주 전역에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지붕 수리 요청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LA 한인타운 수퍼맨루핑의 솔 김 사장은 “지난달부터 수리 요청이 밀려들어 최근엔 평소보다 30% 많은 일 처리를 하고 있다”며 “요즘 의뢰 고객들은 보통 보름에서 한 달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비가 자주와 수리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수리 적체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A뿐만 아니라 팜스프링 등 타 도시에서도 수리 요청이 쇄도해 문의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보우루핑의 자니 킴 사장은 “2~4월은 일반적으로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지붕 수리 견적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업무량이 평소보다 50% 더 많다. 최근엔 일이 바빠서 멀리 출장 가기가 힘든 상황”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바람으로 지붕이 손상을 입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흔히 알려진 누수 원인으로는 배수관 막힘을 비롯해 벤트, 파이프, 쿨러 결함 등을 지목했다. 한 업계전문가는 “강한 바람이나 폭우가 오면 지붕을 고정하는 부품들이 빠지면서 누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배수관 파이프가 막혀 빗물이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택에 거주할 경우 주기적으로 지붕의 청결도, 상태 등을 점검할 것이 권고됐다. 한편 한인타운 곳곳의 업장에도 누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과 1가의 한 디저트점은 폭우로 인한 누수로 현재까지 영업을 임시 중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몬트와 올림픽 인근 플라자의 식당도 지난달 업장에 비가 새 긴급 수리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당, 카페 등 식품제조업체들은 일반 주택과 비교해 건물에 설치된 전기 제품이 많고 설계가 복잡해 수리에 드는 비용과 기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 김 사장은 “음식점의 경우 쿨러와 벤트 등 시설물이 다른 업장보다 많이 배치되어 있다”며 “여기에 결함이 생길 경우 가게 내외부를 모두 점검해야 돼 더 복잡한 수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누수가 계속되면 지붕 전체를 교체하거나 바닥을 들어내야 할 수도 있어 신속히 수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포브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붕 교체 비용은 적게는 5443달러, 많게는 1만1209달러다. 전국 평균은 8314달러였다. 지붕 수리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많지만, 주택 가치 상승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Zillow)에 따르면 지붕 교체는 부동산 거래 시 투자한 금액의 약 60%가 보존됐다. 케렌 제인 부동산 중개인은 “지붕은 주택시장에서도 분명 매력적인 요소”라며 “여기에 투자하는 것은 분명 주택 판매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겨울 폭풍 지붕 수리 지붕 누수 겨울 폭풍 박낙희
2023.03.13. 20:30
남가주를 덮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올해 연방 세금보고 기한이 또다시 연장됐다. 국세청(IRS)은 최근 닥친 폭풍으로 재해 지역 선포지역에 한해 개인 및 비즈니스 세금보고 기한을 10월 16일로 다시 한번 연장한다고 24일에 밝혔다. IRS는 지난 1월 전국을 뒤덮은 겨울 폭풍으로 연방 재해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세금보고 기한을 4월 18일에서 5월 15일로 연장한 바 있다. 세금보고 연기 대상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폭풍으로 인한 재해 지역 거주민으로 가주의 경우 LA, 오렌지, 샌디에이고, 벤투라 카운티 등 41개 카운티가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 납세자의 세금 납부와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의 분기별 급여세(Payroll Tax), 특별소비세(Excise Tax) 등도 동일하게 연장됐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이번 연장안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대한 혜택이 크다”며 “연장된 5개월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관련 서류들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 조치에 상응하여 주 소득세 신고 마감을 5월 15일로 늦췄던 가주세무국(FTB)은 아직 연장안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번 IRS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언급으로 볼 때 조만간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세금보고 폭풍 폭풍 지역 비즈니스 세금보고 세금보고 연기
2023.02.26. 18:44
#. 2베드룸 아파트에 사는 한인 P씨는 난방, 요리 및 빨래 건조 등에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평균 65달러 정도였던 청구비용이 지난 2월 34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는 “강추위로 난방비가 또 오른다는 데 이젠 난방을 다 끄고 자야 하나?”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 날씨가 추워지면 고통이 더해지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알아온 한인 L씨는 지난 1월 300% 이상 증가한 가스요금 청구서를 받아본 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해봤다. 2월 요금은 조금 줄었지만 또다시 추위가 시작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추위도 두렵지만 이젠 가스요금 고지서 보는 게 더 두렵다”고 말했다. 남가주에 수년 만에 기록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잠시 수그러들었던 난방비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는 23일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을 제외하고는 이달 말까지 비 소식이 계속될 예정이며 최저기온은 39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10~20도 낮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Gas)의 돈 위자야 고객 솔루션 부사장은 “겨울 폭풍으로 천연가스 사용량도 늘어나 난방비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지난 1월 기록적인 요금 인상 후 2월엔 3분의 2 이상 가격을 인하했다. 하지만, 여전히 요금이 높은 가격에 강추위까지 더해져 추가적 인상이 불가피해진다면 한인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터스틴에 사는 K씨는 “지난해 11월 난방비가 20.77달러였는데 올 1월에는 105.76달러, 2월에는 116.25달러로 급등했다”며 “새벽이면 실내온도가 60도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는데 난방을 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현재 서부지역 평균 가스 저장량이 지난 5년간의 평균을 밑도는 등 잠재적 재고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에너지정보청(EIA) 크리스 히긴보담 대변인은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요의 증가”라며 “이번 겨울 폭풍으로 또다시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을 올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겨울 폭풍으로 천연가스값이 상승해도 이 가격이 각 가정에 적용되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저소득 보조 프로그램이나 무상 그랜트 등을 이용하면 일부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가스비 폭풍 겨울 폭풍 난방비 공포 천연가스 공급가격
2023.02.23. 23:22
지난 3주 동안 연평균 강우량의 3분의 1을 쏟아부었던 가주 지역의 겨울 폭풍이 드디어 물러날 조짐이다. 국립기상청(NWS)은 내일(17일)부터 가주 지역이 맑은 날씨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남가주 지역은 14일 몰아쳤던 폭우가 15일 소강상태를 보인 뒤 16일 이슬비로 약화하며 오후부터 갤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3주간 다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좁고 긴 띠 모양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린 '대기의 강' 현상이 지난 주말 9번째를 끝으로 겨울 폭풍이 끝날 것이란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남가주 지역은 19일(목) 흐림을 제외하고 폭우 예보는 없다"며 "다만 주 후반 샌타애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복구현장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은 겨울 폭풍은 17일 오전 3시까지 LA카운티 산악지역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해발 7000피트 이하 산악지대는 3인치의 눈이, 그보다 높은 지역은 최대 10인치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관들은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3주 동안 가주에 약 24조 갤런(약 90조 리터)의 비가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최소 19명이 숨졌고, 약 2600만명이 홍수 영향권에 들었다. 3만1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으며, 재산피해는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백악관은 14일 밤늦게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 심각한 겨울 폭풍, 홍수, 산사태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했음을 선포했다"며 "이에 따라 연방기금을 폭우 피해복구 및 피해자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기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한 부부가 암벽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샌미겔에서는 5세 아동이 엄마와 함께 급류를 뚫고 탈출하다가 홀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갑작스레 불어난 물 때문에 4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LA 인근은 폭우가 내린 지난 14일 하루 다운타운 1.82인치, LA국제공항(LAX) 1.53인치, 롱비치공항 1.72인치 등으로 나란히 1월 14일 기준 45년 만에 최대 강우량 신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내린 비로 이번 겨울 현재 LA의 누적 강우량은 11.91인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과거 평균 6.46인치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LA시와 카운티, 가주가 일제히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량 2대가 빠진 칼라바사스의 싱크홀은 45피트 깊이로 더욱 커졌고 시의회는 5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가주 일부 도시는 이미 연간 강우량을 넘어섰고, 가주 전체로는 연평균의 3분의 1이 넘는 비가 왔지만, 여전히 해갈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 칼라 네메스 국장은 최근 NBC방송에 출연해 "캘리포니아는 공교롭게도 가뭄 비상사태와 홍수 비상사태를 동시에 겪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겨울 폭풍 겨울 폭풍 폭우 피해la지역 이번 겨울
2023.01.15. 18:49
혹한·강풍·폭설을 동반한 이번 겨울폭풍으로 전국에서 60명 이상이 숨졌다. 뉴욕주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최소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N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겨울폭풍 영향으로 숨진 사망자는 전국에서 총 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사망자(55명) 집계보다 9명 늘었다. 폭설로 자동차나 도로, 전기가 끊긴 집 안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다가 결국 숨진 희생자들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뉴욕주에서 폭설 영향이 가장 컸던 버펄로시 사망자는 이날 7명 추가돼 총 28명이 됐고, 이리·나이아가라카운티까지 합하면 3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1977년 이 지역에서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눈 폭풍보다 피해 규모가 크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업스테이트 뉴욕의 사망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날도 뉴욕주 북서부에선 3~5인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아 식료품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약 1만여명은 정전 사태를 겪고 있고, 버펄로·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은 28일 오전까지 문을 닫는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향후 재난지원법에 따라 긴급구호프로그램과 실업수당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 폴론카즈 이리카운티장은 "자동차 운행 금지령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집에 있어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폭설로 마비된 버펄로 시내에선 폭도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사건도 이어지고 있어 시 당국은 강력 대응하고 있다. 겨울폭풍으로 전국적인 항공편 결항사태도 속출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이날 오전까지 2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2400편 이상이 지연됐다. 취소된 항공편 중 2500편 이상은 사우스웨스트항공으로 파악돼 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로 주말 항공사 결항률이 평균 20%를 넘긴 것을 감안하더라도 사우스웨스트의 결항률은 70%에 달해 지나치게 높았다. 교통부는 트위터에서 사우스웨스트의 결항 및 지연 사태와 고객 대응을 지적하고, "항공사의 결항여부 판단 기준과 고객서비스 지침 준수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폭설 겨울 폭풍 겨울폭풍 사망자
2022.12.27. 21:24
크리스마스 연휴에 전국을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뉴욕주 25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 뉴욕주 서부 이리카운티 등서 특히 사망 피해가 컸다. 폭설로 갑자기 눈이 쌓이면서 눈 속에 갇혀 있던 사망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26일 이리카운티는 버펄로시 등에서 12명의 추가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차 안에 갇혀있다 미처 발견되지 못한 사람들, 눈을 치우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 등이 뒤늦게 발견됐다. 마크 폴론카즈 이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뉴욕주 서부에서 최대 43인치 폭설이 내렸고, 폭설 때문에 차량이 움직이지 못했고 전원이 끊긴 지역도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26~27일에도 약 8~12인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은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파견된 구급차와 제설차량마저 눈 속에 갇히게 되면서 복구는 더욱 늦어졌다. 이날 오전엔 버려진 구급차 11대가 발견됐다. 폴론카즈 이그제큐티브는 “사람들이 차에 이틀 이상 갇혀 있었고, 눈 속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인명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눈 폭풍에 갇힌 차량은 500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외출하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연방정부에 비상사태 선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나이아가라카운티에선 눈이 보일러 연통을 막으면서 집에 있던 한 남성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고, 버몬트주에선 여성이 꺾인 나뭇가지에 맞아 숨졌다. 위스콘신주에서는 여성이 강에 빠졌다가 얼음에 갇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고, 오하이오주에선 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시시피주에선 수도관이 날씨 영향에 파손돼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약 12개 주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겨울 폭풍의 원인은 차가운 북극 기류와 오대양호 인근의 습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폭탄 사이클론’이다. 혹한에 난방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가스관이 얼어붙고 일부 사업장이 운영을 멈추면서 일일 천연가스 생산량은 최근 10년래 가장 크게 줄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겨울 폭풍 추가 사망자 사망 피해 뉴욕주 서부
2022.12.26. 16:32
지난 밤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빗줄기가 지속된다. 가주 기상당국에 따르면 겨울 폭풍이 남가주 일대에 비와 고지대에는 눈을 뿌린다. 진행 중인 중간선거 투표열기가 식지 않을지 우려된다. 특히 LA와 OC 지역에는 이틀동안 최소 4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수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해발 6500피트 이상으로는 오늘 하루 6~12인치 눈이 예상되며 수요일까지 최대 20인치의 강설량이 예상된다. 비와 동반해 시간당 40~55마일의 바람이 예상되면서 보행과 차량 통행에도 불편함이 예상된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60도 초반대를 보일 것으로 예고되며, 화요일부터는 최저 50도대 초반,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최저 40도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앤티롭밸리 지역은 수요일부터 3일 동안 밤사이 영하의 기온도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폭풍 겨울 폭풍 초반 수요일 수요일 오후
2022.11.06. 21:03
이번주 겨울폭풍 영향으로 남가주 전역에 비와 강추위가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가뭄 해갈도 기대했다. 12일 국립기상청(NWS)은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겨울폭풍이 남가주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겨울폭풍 영향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은 주말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WS는 LA 등 남가주 지역은 오늘(13일)부터 흐린 날씨가 시작돼 14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해안가 지역 강우량은 최대 3인치, 산간지역은 최대 5인치가 예상됐다. 4500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최대 1~2피트 높이의 눈이 쌓이겠다. 14일 겨울폭풍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강한 제트기류가 LA카운티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샌개브리엘과 앤텔로페 밸리 지역은 13일 밤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겨울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지역에 따라 최대풍속 60마일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서핑 등 물놀이 금지, 하수도 등 배관시설 입구 청소, 주택가 고목 쓰러짐 주의 등을 당부했다. 겨울폭풍이 몰아치면서 LA 등 남가주 지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은 55~60도, 밤 최저기온은 40~50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NWS는 이번 한파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폭풍 추위 겨울폭풍 영향 이번주 겨울폭풍 남가주 지역
2021.12.1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