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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상원 6·25 75주년 결의안

가주 상원이 초당적으로 한국전쟁 7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결의안(이하 SR 49)을 채택했다.   최석호(공화·37지구) 가주 상원의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상원 본회의에서 SR 49가 만장일치(출석 의원 37명)로 통과됐다. SR 49는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 3만 6000여 명을 비롯해 수많은 한국군, 민간인 등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공화, 민주 상원의원 23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우리는 평화 실현, 한반도 통일 추구, 역사를 기억해야 할 책무를 다시금 다짐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참전용사들을 존경하고 미래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토니 스트릭랜드(공화·36지구) 등 상원의원 7명도 이번 결의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서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결의안을 계기로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가주상원 결의 이번 결의안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75주년

2025.06.24. 20:29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

  지난 3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노스힐스 소재 재향군인병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마틴 리핀(왼쪽 두 번째)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리핀 참전용사와 가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성호(맨 오른쪽) 부총영사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평화의 사도메달을 전수했다. 조 부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돼 있으며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핀 참전용사는 미 육군 3사단에 속해 1950년 11월부터 흥남철수작전 후방 지원, 1951년 서울 재탈환, 철의 삼각지대 고지전 등에 참여했다. 리핀 참전용사와 조성호 부총영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사설 한국전쟁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도메달 수여 리핀 참전용사

2025.06.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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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글로벌 아너스 위원 11명 위촉

한국 보훈부가 최근 11명의 미국인과 한인을 '글로벌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최근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을 위한 위로연'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와 리처드 딘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재단 부이사장, 류태호 제임스 메디슨 대학 교수(미주한미동맹재단 부회장) 등 11명을 위촉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딘 부이사장은 "추모재단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호 교수는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고, 큰 기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창립 이후 한미동맹 강화와 보훈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써 온 미주한미동맹재단을 대표해 위촉된 만큼,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재단이 협력해 보다 진정성있는 보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미국은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으며, 가장 큰 희생을 치른 혈맹"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 혈맹의 중심에 있는 미국 참전 용사와 주한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보훈외교'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데이빗 피켓 참전용사협회 회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글로벌 보훈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훈 글로벌 글로벌 보훈

2025.04.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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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사회운동, 참전용사 위문

  밝은사회운동LA(회장 제니 이)는 지난 8일 웨스트LA 향군병원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 위문했다. 이날 주최 측은 참전용사 병실을 방문하고 보은행사 및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했다. 밝은사회운동LA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 이상 보훈병원 참전용사 위문에 나서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가 참전용사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밝은사회운동LA 제공]  사설 한국전쟁 한국전쟁 참전용사 참전용사 병실 회장 제니

2024.11.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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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

밝은사회운동LA(회장 제니 이)는 오는 8일 오전 11시30분 웨스트LA 향군병원(11301 Wilshire Blvd)을 찾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 및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주최 측은 참전용사 병실을 방문하고 점심을 대접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보은행사 및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한국전쟁에서 미군 3만7000여명이 전사하고 9만여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참전용사 부상자 중에는 향군병원 등에서 치료 및 보호를 받는 분들이 아직도 생존해 있다.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밝은사회운동LA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 이상 보훈병원 참전용사 위문에 나서고 있다.     ▶문의: (714)552-5681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참전용사 부상자 참전용사 병실

2024.11.05. 19:52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연방 국가사적지 등재

대한제국이 펼친 자주외교 노력이 깃든 공간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미국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연방 국가사적지(NRHP·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공식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식 지정 명칭은 ‘옛 대한제국공사관’(Old Korean Legation)이다.   국가사적지는 보존할 역사적 가치가 우수한 건물, 구조물, 장소 등을 법으로 지정한다.   한국 정부가 소유하고 한국의 역사가 중심이 되는 장소가 국가사적지가 된 건 처음이다.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가 국가사적지로 등재돼 있으나, 이곳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역사를 기리는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국립공원관리청 측은 공사관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물의 내·외부 모두 원형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한국 정부의 주도로 진행된 복원 및 새 단장 공사로 역사적 공간이 훌륭히 재현한 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이어지던 시기 외교 무대의 중심이었다.   1877년 남북전쟁에 참전한 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백악관에서 약 1.5㎞ 거리에 있다.   공사관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서양 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으로 특히 가치가 크다.   1882년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조선은 1887년 초대 주미전권공사인 박정양(1841∼1905)을 미국에 특파했고, 1889년 2월부터 현재 위치에서 주미공관을 설치했다.   이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잃은 1905년까지 약 16년간 이곳에서 외교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일제는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 단돈 5달러에 매입한 뒤 건물을 팔아넘겼고 군인 휴양시설, 노동조합 사무실 등으로 쓰이다가 2012년 한국 정부 품으로 돌아갔다.   한국 정부는 보수·복원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역사전시관으로 개관해 운영 중이다.   19세기 워싱턴DC에 있었던 30여 개국의 재외공관 가운데 당시 원형을 간직한 채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물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유일하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 국가사적지 국가사적지 등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 국가유산청과

2024.09.11. 20:13

HD현대건설기계, 귀넷 도서관에 TV 기증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본조지아주 노크로스에 본사를 둔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7일 한국전참전용사회 이름으로 귀넷 카운티 공립도서관에 TV 20대를 기증했다.   이날 귀넷 도서관 노크로스 브랜치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이 회사의 스탠 박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인에 따르면 귀넷 도박 CEO는 지난해 조지아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21명을 초대해 “한국 경제의 발전에 대해서 알려드리며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전해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년새 참전용사가 17명만이 남고, 커뮤니티에 이들의 이름을 기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귀넷 도서관에 TV를 기증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증한 20대의 TV는 카운티 내 도서관으로 나눠져 사용된다.   회사 측은 아울러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와 더불어 텔레비전 또는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이 텔레비전을 선택하셨는데, 80%가 본인이 갖지 않고 인근 시니어센터 등에 기증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애틀랜타챕터 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회장, 최종희 보훈 담당 영사 등도 참석했다. 보드 회장은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 기업이 우리를 잊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참전용사 한국전 한국전참전용사회의 이름 한국전 참전용사분들 한국전쟁 참전용사

2024.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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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군인이셔서요”

지난주 한국 언론에 한 여성이 휴가 나온 군인을 감동시킨 사연이 소개됐다. 휴가를 나온 병사가 점심을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모르는 여성이 이 군인의 밥값을 먼저 지불했다는 내용이었다. 식당 주인의 말을 들은 병사가 곧바로 쫓아나가 감사 인사를 했더니 그 여성은 웃으면서 “군인이셔서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병사는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행을 받으니 가슴 한구석이 벅차올랐다. 제게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단다. “남은 기간 군인다움을 유지하고 전역 이후엔 예비군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다짐도 했다.       필자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필자가 속한 ‘6·25참전유공자회’는 매년 6월이 되면 LA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미 육군 40사단과 함께 6·25기념식을 한다. 한 번은 우리 일행이 부대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근처 커피점에 들렸다. 제복을 입은 우리 일행이 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 옆자리에 있던 여성이 우리를 보더니 “어떤 분들이냐”고 물었다. 그 여성은 자녀 두 명과 함께 온 엄마였다.  우리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라고 했더니 그 여성은 “Thank  you for your service(당신의 군 복무를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우리가 마실 커피를 사 들고 다시 왔다.  그러면서 본인의 시아버지도 한국전에 참전했었다며 자기는 시아버지를 뵌 적은 없지만 그의 훌륭한 군 복무를 기억한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미 육군 40사단은 6·25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됐던 부대다. 그리고 경기도 ‘가평전투’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워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 휴전 후에는 부대 장병들이 기금을 모아 가평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그 후에도 계속 지원을 했다. 40사단은 지금도 가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내는 등 ‘한국사랑’이 특별한 부대다.     오래전 필자가 현역복무 당시 미국 군사학교에 1년간 유학을 한 적이 있다. 어느 주말 동료 한 명과 함께 군복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메고 뉴저지에서 뉴욕 시내로 관광을 나갔다. 그러다 밤 9시쯤 출발하는 막차를 타려고 줄 끝에 서서 기다렸지만 바로 우리 앞에서 정원이 다 차버렸다. 직원은 환불을 해 주며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라고 했다. 황당하기 그지없어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다른 직원이 다가오더니 “ 당신들 군인 아니냐?”고 묻는 것이었다. 우리가 그렇다고 했더니 “곧 버스 한 대가 나오니 타고 가라”는 것이었다. 고맙게도 두 명이 버스 한 대를 대절해 가는 셈이 되었다. 그때 군복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     6·25전쟁 후 대한민국이 일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다수 군인이 국가에 대한 ‘충성’, 즉 위국헌신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953년 휴전 이후에도 북한의 많은 도발로 우리 군의 희생은 끊이지 않았다. 1996년 강릉 무장 공비 침투 때 12명이 전사했고 2002년 연평해전 때는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그리고 46명이 전사한 2010년 천안함 폭침,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다친 연평도 포격 도발, 장교와 부사관 2명이 다리를 잃은 2015년 DMZ 목함 지뢰 도발 등이 이어졌다. 이들의 희생 없이 우리의 일상은 존재할 수 없었다.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생각할 때 군복 입은 청년들의 모습이 더욱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군인은 우리 가족, 친구, 이웃이고 이들의 희생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것은 진실이다. 국민의 작은 감사 표시로도 군인들의 사기는 충천한다. 국가가 군인을 기억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국민이 있는 한 안보에 이상은 없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군인 기간 군인답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다수 군인

2024.01.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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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에 메달 전수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리버사이드카운티 메니피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5명(참전용사 본인4, 유족1)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   권성환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 사도메달을 받은 참전용사 안토니오 부스토 에스페호씨는 "한국전쟁이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 가려 흔히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데, 대한민국 정부와 총영사관이 잊지 않고 우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참전용사 한국전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 참전용사 참전용사 안토니오

2023.11.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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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

유타주 한인회(회장 양정애)는 지난달 12 13일 이틀에 걸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식 및 한국문화의 밤을 개최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유타주 정부 청자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에는 스펜서 칵스 주지사 개리 하터 보훈처장 코디 D 워크맨 방위군 대령 등 500여명의 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들이 참석했다. 13일 오후 5시에 유타대학교에서 한국문화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15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K-pop 춤을 선보인 참가자들이 무대에 함께 섰다.     [유타주 한인회 제공]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유타주서 기념식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동맹 한국전쟁 참전용사

2023.10.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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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서 한국전쟁 73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부(회장 장경섭)가 지난 2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6·25 한국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인동포, 전역 미군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3년째가 되는 해로, 재향군인회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50여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해 조지아 지역 참전용사 및 전사자들의 유가족들이 참석하여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여해 최근 73년만에DNA검사를 통해 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조지아 출신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족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장경섭 회장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지킨 전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고인 되신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그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일에 총영사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 커미셔너, 토마스 카든 조지아 주방위군 부관, 케빈 밀러 주한미군전우회(KDVA) 조지아챕터 회장 등이 6·25전쟁으로 지켜낸 자유와 한미동맹으로 이어온 한미 우호 관계 등에 대해 기념사를 전했다.     밀러 KDVA 회장은 최근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얘기를 전하며 한국의 번영 뒤에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쟁기념관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초등학생 정시헌 군은 "학교에 있어야 할 나이에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서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손자인 크리스 헤일 씨는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전쟁 경험을 언급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시엘로 앙상블과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이 한국전쟁과 피난민들의 아픔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윤지아 기자한국전쟁 기념식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기념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2023.06.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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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여성동지회, 참전용사 추모

미주3·1여성동지회(회장 케롤 이)와 OC북부한인회(회장 김태진)는 지난달 27일 OC 한국전기념비에서 제1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여성동지회 청소년부 한인 학생과 보이스카웃 단원, 한인 인사들은 기념비에 헌화했고 한인 청소년들은 기념비에 새겨진 참전용사 이름을 모두 호명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여성동지회 제공] 여성동지회 참전용사 여성동지회 참전용사 이날 여성동지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2023.06.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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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한 한미 정상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25일 오후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방문하고 헌화했다. 24일 국빈 방문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첫 대면했고, 26일 한미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 부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시설의 19용사상 옆을 함께 지나고 있다. 〈관계 기사 2면, 본국지〉 [연합]   김상진 기자사설 미국 윤대통령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윤석열 대통령

2023.04.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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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한국 관련 고서 전시회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 리셉션 'The Wonder Unbound'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선 1700년대부터 1960년대, 한국과 일본이 아닌 제3의 서양권 나라에서 기록되고 출판된 한국 관련 고서 120여권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리셉션에는 한미동맹과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뉴욕공공도서관 큐레이터, 그리고 소장가인 동덕여대 이승철 교수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문화원은 다음달 비디오 아트계의 거장 백남준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2023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분에 진출한 한인 아만다 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백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가 망라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3월부터 7월까지는 링컨센터와 공통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정수를 뉴요커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전통음악, 퓨전창작음악, K팝,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문화원은 또한 올해 처음으로 뉴욕대 소속 전문 공연장 스커볼 센터와 첫 파트너십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은 5~7월 열리며, 9월 중엔 한국영화 특별전을 기획 중이다. 주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보팀 윤보라 실무관(b.yoon@koreanculture. org)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전시회 한국 공연예술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 전통음악

2023.03.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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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탑건 '평화의 사도 메달'…로이스 윌리엄스 대령

한국전쟁 당시 해군 조종사로 미그기 4대를 동시에 격추한 전설적인 ‘탑건’이 약 70년 만에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1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전날 샌디에이고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해군 대령 예편)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성환 부총영사,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은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과 가족을 만나 한국 정부를 대표해 고마움을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1952년 11월 북한 회령지역에 출몰한 미그기 7대와 조우해 치열한 공중전을 벌였다. 당시 F9F-5를 몰았던 그는 홀로 미그기 4대를 격추해 해군 역사에 전설로 남았다. 그가 기지로 귀환할 당시 기체에는 263개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공적은 소련과 긴장확대를 우려한 미국 당국에 의해 기밀로 취급됐고 2002년 미국 정부가 기밀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그에게 십자훈장을 수여했다. 그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해군 내 최고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인 탑건 초대 교관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윌리엄스는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폐허였던 서울이 눈부시게 발전해 많이 놀랐다. 그때 전쟁을 완전히 끝내지 못해 통일이 안 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 측은 윌리엄스의 활약 등을 알리며 한국 정부에 무공훈장을 건의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윌리엄스 한국전 로이스 윌리엄스 한국전 탑건 한국전쟁 참전용사

2023.02.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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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5일 샌버나디노 베테런스 센터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전용사 존 에드워드 차베즈, 이그나시오 에드워드 콘테라스 등 3명은 인천상륙작전과 수도권 전투에서 활약했다. 김영완 총영사(뒷줄 오른쪽 첫 번째)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피플-사설 평화 사도 사도 메달 한국전쟁 참전용사 총영사 김영완

2023.0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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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끝나지 않은 전쟁

7월 27일은 6·25한국전쟁의 휴전 69주년 기념일이다. 전쟁의 총소리가 멈춘 날을 일컬어 ‘휴전일’이라 하기도 하고 미국은 이날을 ‘정전일’이라 부른다. ‘휴전’은 국제법상 여전히 전쟁 상태를 의미하지만, 당사국 간의 협상을 통해 전투를 잠시 멈춘 상태를 말한다. 정전은 전투 행위를 완전히 멈추는 것이며 교전 당사국들이 정치적 합의를 이룰 수 없어 전투 행위만 정지하는 것을 뜻한다.       세계전사상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 큰 전쟁이었음에도 2차 대전과 월남전 사이에 낀 한국전쟁은 미국에서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잊혀져 가는 전쟁’이 되고 있다. 6·25한국전쟁은 김일성이 기획하고 스탈린이 승인했으며 마오쩌둥이 지원한 반민족적 불법 침략 전쟁으로 역사는 말한다.     아무튼 한반도의 현실은 언제든지 군사적 도발로 인해 전쟁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는 나라, 북한이 끊임없이 핵 도발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이제 그 치열했던 한국전쟁 휴전 69주년이 됐지만,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고 휴전상태로 지금도 200만 명의 남북한 정규군이 초현대식 무기로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에서 대치하고 있다.     세계전사상 유례없이 처참했던 3년1개월의 전쟁, 마땅히 그 참상을 기억하고 전쟁 없는 한반도를 다짐해야 했으나 참상의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북한은 온통 핵과 미사일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이 올해도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하는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랜 희생의 역사를 공유한 동맹국인 미국과 한국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휴전 후에도 적화통일을 목표로 1968년 청와대 습격, 울진·삼척지역 무장공비침투, 1999년과 2002년 1차, 2차 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등과 같이 수많은 도발을 해왔다. 그동안 ‘잊혀진 전쟁’이 이제 ‘끝나지 않은 전쟁’이란 사실에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국방태세와 국민의 안보의식이 강화되었을 때는 평화를 누리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그러나 국방태세 미비와 국론이 분열되었을 때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의 강점. 6·25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을 맞았다.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것도 건국 1~2세대들의 굳건한 안보의식과 애국심, 튼튼한 한미동맹과 국방력이 뒷받침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한반도 정전체제는 날이 갈수록 녹슨 분단의 철책처럼 노후화해 군사적 대결이 격화되고 전쟁발발 위기가 고조되는 휴전상태로 되었다. 대통령도 말한 것처럼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정말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고대 로마의 슬로건이 우리의 교훈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번 목격하면서 국가의 존망은 국력에 좌우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아직도 많은 청소년과 국민들 가운데 6·25전쟁이 언제, 왜 일어났는지도 모른 채 적지 않게 전쟁 불감증에 걸려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국군 및 유엔 참전용사들께서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도 “숭고한 희생을 치른 장병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는 참전 노병들의 헌신을 기억해 주는 게 보훈이요 보상이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전쟁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휴전 전쟁발발 위기

2022.07.19. 18:54

91세 최창준씨 '올해의 방송기자상'

LA 한인 언론인 최창준(91) KBC TV 대표가 지난 9일 2021년 올해의 우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다. 최 기자는 90세가 넘었음에도 현역으로 활동중인 로컬 독립매체 방송인이다. 이날 시상은 LA지역 한인 로컬 방송인 모임인 한인방송기자협회(회장 이우수)가 주관한 것으로 이 협회의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에서 진행됐다.     협회는 최창준 기자가 미주 한인사회 방송저널리즘 확산에 기여하고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언론의 감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창준 기자는 경기도 개성 출신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다. 1976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1인 방송사를 운영하면서 재미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 LA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에서 활동해왔고 최근에는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남가주 회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전 참전 단체인 ‘리멤버 727’(대표 김한나)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한 포토 에세이와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영어 비디오 성인부문 최고상(Best English Adult Video)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병희 기자방송기자상 최창준 우수 방송기자상 최창준 기자 한국전쟁 참전용사

2021.12.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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