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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사] “위기를 기회 삼는 한 해로”

“위기를 기회 삼는 한 해로”   을사년 청뱀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많은 도전과 변화를 마주하며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리며 지역사회를 지탱해주시는 한인 소상공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청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재생의 기운처럼, 새해에는 도약의 길을 열어나가길 소망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민족의 저력으로 새해에는 그 어떤 도전과 위기도 극복해 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A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   “새 명칭 걸맞게 발전 도모”   2024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많은 지원과 사랑 덕분에 협회가 계획한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변화의 해가 될 것입니다. 협회는 이 해를 맞아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서로를 더 아끼며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힘찬 새해 되세요.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김한수 회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고국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일구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발전시키고 계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정에 행복했던 기억만을 간직하며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옥타LA(OKTA LA)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가정에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새해에도 한인타운이 평안하고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LA 정병모 회장   “활발한 활동·유대 강화 주력”     지난해는 한인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부동산 교육, 시장 정보 제공,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의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고, 남가주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협회는 한인 부동산 전문가뿐 아니라 지역 한인들과도 소통하며,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진 홍 회장   “40주년 다양한 활동 전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장으로서 보험협회를 이끌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협회는 그동안 한인 사회와 함께하면서 괄목 성장을 통해 주요 경제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협회의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는 3월에 예정된 갈라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써니 권 회장경제계 신년사 위기 기회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 한인 부동산

2025.0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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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인구, LA는 줄고 OC는 늘었다

LA 한인 인구는 감소한 반면 어바인, 요바린다, 사이프리스와 같은 오렌지카운티(OC)의 한인 인구 유입은 크게 늘었다. 또 특이하게 샌호세의 한인 인구 증가도 눈에 띄었다.     12일 센서스국이 공개한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추정치(2019~2023)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22만4630명이다. 직전 조사(2014~2018년)의 23만2622명과 비교하면 약 3.4% 감소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한인 인구는 같은 기간 10만2274명에서 11만6566명으로 증가했다. 범죄 및 홈리스 증가와 학군 등이 탈 LA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출생 한인이 크게 증가한 것도 일조하고 있다.〈본지 12월12일자 A-1면〉   도시별로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표 참조〉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시 인구는 같은 기간 11만6599명에서 약 3.4% 감소한 11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어바인 인구는 2만1392명에서 약 18.4%가 늘어 2만5344명을 기록했다. OC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한인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요바린다(87.6%)였다. 높은 집값 때문에 인근 도시인 요바린다로 몰렸다는 게 한인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샌호세에도 많은 한인이 유입됐다. 1만3411명에서 35.7% 증가한 1만8204명이었다. 샌디에이고에도 지난 5년 대비 14.5% 증가한 2만481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다만, 애너하임과 글렌데일, 세리토스, 다이아몬드바, 가든그로브 지역의 한인은 소폭 감소했다.     이전 통계는 5년 치 자료를 취합, 1년 단위 통계보다 오차 범위가 낮다. 조사 지역, 항목마다 편차가 있지만 10% 이내인 경우가 많다. 다만 공개된 데이터상에서 세부 항목에 대한 자세한 수치를 확인하는 접근성이 1년 치 통계보다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센서스국은 5년치 통계 발표에 앞서 세부 항목이 포함된 2023년 1년 통계 추정치를 최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주 한인사회의 고령화 속도도 가늠할 수 있다.       가주 한인들의 중간 나이(40.9세)는 전국 한인(37.3세)보다 3.6세 더 많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 역시 가주 한인은 18.5%로 전국의 14.4%보다 4.1%포인트나 높았다. 반대로 가주의 17세 이하 한인 인구 비율은 20.2%로 전국의 23.6%보다 낮았다.   또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비율은 37%로 전국 한인 29%를 웃돌았다.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만 사용하는 비율도 전국보다 11%포인트 높은 68%로 조사됐다.   가구당 중간 소득은 가주 한인이 10만4630달러로 전국의 9만6430달러보다 8000달러 이상 더 많았다. 반면 높은 주거비 탓으로 가주 한인은 한 달 평균 렌트비로 2197달러(전국 한인 1873달러)를 부담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은 전국(6%)보다 소폭 낮은 5%였다.   관련기사 미국 출생 한인 인구 크게 늘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한인 한인 인구 전국 한인 한인 부동산

2024.12.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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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오렌지카운티의 매력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북부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LA한인타운과 가깝고, 높은 학군과 안전한 환경으로 인해 가족 단위의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LA카운티 남쪽에 있으며, 인구의 상당 부분이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약 10만4117명에 달한다.     ▶교육과 안전   오렌지카운티는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이 지역의 학교들은 학업 성취도가 높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만큼, 학군은 주거지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어바인은 학군이 좋기로 유명하며, 이 지역의 공립 학교들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비교적 낮은 범죄율을 유지하고 있어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와 편의시설   오렌지카운티에는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한인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활할 수 있다. 한인 마트, 식당, 문화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특히, 한인 마트에서는 한국에서 직접 수입한 신선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현지에서도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인 교회와 문화 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한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화적인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매력을 더해준다. 한인 부동산 중개인들은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매물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바인, 터스틴, 라구나우즈,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은 특히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어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문화와 여가   오렌지카운티는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너츠베리팜 등 유명한 테마파크들이 있어 가족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어 해양 스포츠와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박물관, 예술 공연장, 쇼핑몰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이러한 다양한 문화와 여가 시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삶의 질을 제공한다.   ▶결론   오렌지카운티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우수한 학군과 안전한 환경,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많은 한인이 꿈꾸는 삶의 터전이다. 앞으로도 오렌지카운티는 한인 사회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며, 많은 한인이 이곳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714)349-0505 제니스 박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 부동산 한인 커뮤니티

2024.08.07. 17:23

"한인사회와 부동산 업체간 가교 역할 충실"…마크 홍 35대 부동산협 회장 당선

남가주부동산협회(회장 제이 장·이하 부동산협)의 신임 회장에 마크 홍 28대 회장이 선출됐다.   부동산 협회 이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측은 지난 18일 LA한인타운 내 옥스포드호텔에서 정기 이사회 및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협회 측은 이날 마크 홍 28대 회장이 35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35대 이사장에는 조나단 박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고 전했다.   홍 신임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많은 한인 부동산 업체들과 한인 커뮤니티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지속해서 부동산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한인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될 행사와 세미나를 강화해서 한인사회 발전에 더 기여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회장 및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한인사회 한인 부동산 부동산 협회 부동산 교육과

2023.10.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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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융자 세미나…최대 10만불 지원 등…부동산 에이전트 대상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융자 세미나가 열린다.   중앙일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가 함께하는 제18회 주택융자 세미나가 오는 26일 LA한인타운 아로마 5층에 위치한 더원에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다.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부동산 시장 거래 둔화로 고민이 많은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대상이다.     샬롬센터 측은 “높은 모기지 이자 시대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거나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것”이라며 “부동산 에이전트가 이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예비 바이어에게는 물론 본인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페어하우징, 오렌지카운티 하우징 등 관련 부처에서 강연자가 나서서 다양한 주택 구매 혜택 및 부동산 거래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교육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US뱅크 등 대형은행들도 다운페이먼트 보조와 주택 융자 프로그램 등 예비 바이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주택의 실거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주 정부의 무이자 프로그램인 드림포올, 위시그랜트 등의 정보도 준비됐다.   세미나는 사전 접수를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융자 에이전트 주택융자 세미나 부동산 에이전트 한인 부동산

2023.10.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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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선호지역 집값, 호가도 거래가도 올랐다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셀러의 호가와 실제 거래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LA한인타운, 라크레센타 등 LA 인근 지역과 어바인, 풀러턴 지역의 매물은 시장에 나오면 열흘도 안 돼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 이 지역 오픈하우스에는 주말엔 100~200명 정도의 바이어들이 몰리며 셀러는 10개 이상의 오퍼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 주말 라크레센터의 한 주택 오픈하우스에는 첫날 200명 바이어가 다녀간 것을 포함해 총 3일 동안 400여명이 방문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 1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 리스팅 가격은 110만 달러였는데 오퍼는 최고 150만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한인 바이들이 주로 찾는 주택 매물의 가격대는 LA의 경우 100만 달러 정도이며 라크레센타와 같은 LA북쪽 지역은 100~150만 달러 선이다. 또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 OC 지역은 70~100만 달러 정도다. 다만 집값이 150만 달러 이상이 넘어가면 오퍼가 급감한다는 설명이다.       소사이어티 리얼터의 모니카 안 대표는 “오픈하우스를 하면 오퍼 가격을 문의하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져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리모델링 주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한인 선호 거주 지역과 일부 지역의 거래 가격이 호가를 웃도는 것은 매물 부족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기보다는 심각한 매물 품귀현상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비싼 렌트비에 따른 주택 구입 수요는 늘었지만, 주택 소유자는 높은 모기지 이자 때문에 기존 집을 팔고 새집을 구하는 게 부담스러워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상당수가 2~3%대 낮은 이자로 재융자해서 당장 주택을 처분해야 할 상황도 아니다. 더욱이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주택 소유주가 집을 팔아도 딱히 이사할 수 있는 집을 찾기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 안팎으로 오르면서 캐시 바이어도 느는 추세다.   드림부동산 케이 박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 부담으로 캐시 오퍼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회장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바이어들이 적응한 것처럼 보인다”며 “하반기로 넘어가며 초여름 같은 과열 현상은 줄겠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주택 가격 급락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 고 진단했다.       한편,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으로 지난 4주 동안 전국에서 매매된 매물 10채 중 4채(37%)의 거래 가격이 셀러의 호가를 웃돌았다. 이는 10개월 최대치이며 약 1년 만에 판매 가격이 호가를 웃돈 것이다. 주택 매물이 구매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호가와 거래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고 레드핀은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선호지역 호가도 한인 부동산 주택 매물 한인 선호

2023.07.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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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저금리 시대 대규모 차입 투자를 해왔던 부동산 업체들은 연준의 긴축으로 이자 부담이 커졌고, 거꾸로 은행은 경기 침체를 대비해 대출 기준을 높이면서 돈줄을 조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에 은행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재택근무 선호 현상으로 오피스 가치가 추락하자 부동산 대출 손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리는 은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다르고, 각 집마다 개별적으로 특성이 다르므로 발표되는 지표들을 바탕으로 부동산 전망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남가주중에서도 LA 지역의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어떻게 될까. 남가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카운티, 롱비치 카운티, OC의 인구는 1300만 명에 달하고 2021년 GDP는 9500억 달러 이상으로 전국 2위, 이 지역을 국가로 가정했을 땐 세계 18위에 랭크될 만큼 거대 경제 규모다. 따라서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팬데믹 동안 이 지역은 전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재고 부족, 높은 집값, 입찰 전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집값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매매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일부 인기 지역은 가격 내림세도 미미하고 팬데믹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복수 오퍼가 있을 만큼 큰 변화가 없다고 한다.     주택공급과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바이어 시장이라고는 하나 남가주는 여전히 셀러 마켓이라고 부동산 중개인들은 말하고 있다.   높은 집값은 임대료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이 지역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3% 상승했다. 이처럼 임대 시장 열기는 공실률에서도 잘 드러난다. 임대 시장에선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균형 유지를 위한 공실률 5%로 간주하는데 LA-롱비치-OC 는 3%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어 집주인과 셀러 시장임을 알 수 있다.   가장 핫한 지역인 OC 어바인 경우 유일한 단점은 LA까지 거리가 꽤 멀어, 출퇴근이 힘들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LA와 어바인의 중간 지점에 있는 도시인 풀러턴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최근 가주의 모기지 상환 연체율과 주택 압류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차압률이 0.37%인데 반해 가주는 0.1% 미만으로 나타났고 연체율 역시 전국 평균이 3%를 상회한 데 비해 가주는 1.8%를 기록했다.     이는 타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과 현재 주택소유주들이 역대 최저 모기지 이자율을 상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자가 되려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듣고 봤던 말이다. 하지만 그 기회는 그냥 눈앞에 손쉽게 나타나는 법이 없다. 왜 자산가들은 부동산에 투자할까. 자산가들은 경기 불황이 우려될수록 안전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 부동산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문의:(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부동산 시장 전국 부동산 한인 부동산

2023.04.26. 17:37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11명 징계

2022년 한 해 동안 남가주에서 활동하던 한인 부동산 중개인 가운데 11명이 면허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의 자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면허 징계를 받은 11건 가운데 형사 관련이 6건, 부동산 관련이 5건이었다. 이는 연평균 수치인 18건보다 7건, 2021년보다 1건 감소한 것이다. 업체는 가주부동산국(DRE) 웹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자료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또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징계를 받은 한인 부동산 중개인 수는 2011년 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8명, 2019년 11명, 2020년 8명으로 줄다가 2021년 1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형사 입건자 6명은 가정폭력 1건, 절도 1건, 이민국 직원에게 뇌물 공여 1건, 기타 3건 등이다.     특히 부동산 에이전트이자 변호사인 한인 L씨의 경우 이민국 공무원에게 영주권 취득을 위한 뇌물 공여죄로 면허를 취소당했다.     부동산 관련 징계 5건은 ▶임대료 횡령 ▶미끼 부동산 소개 및 신분 도용 임대 사기 ▶부동산학교 학점 부정 행위 ▶무면허자의 허위 광고 ▶면허 신청 시 범죄사실 누락 및 허위 등이었다.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 대표는 “한인 사회에서 부동산 라이선스 없이 부동산 업자로서 활동하는 개인과 사업체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사기를 막으려면 DRE 웹사이트에서 중개인 라이선스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광고에 본인 라이선스 번호를 기재하지 않거나 남의 번호를 도용하거나 특정 회사 명칭이나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매매 대금을 지급할 때는 회사나 개인보단 에스크로를 반드시 통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에이전트 부동산 한인 부동산 김희영 부동산 부동산학교 학점

2023.03.06. 19:54

셀러 20% 집값 하향…한인 밀집지역 강세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서 셀러들이 집을 빨리 매각할 목적으로 집값을 내리기 시작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셀러 5명 중 1명은 집값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전국 주택 리스팅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7월 44만9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하락했다.     또 판매 기간은 전년 대비 5일 더 소요됐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냉각하면서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최근 8월 평균 주택 거래가는 17개월래 처음으로 호가보다 낮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런 거래가 하락 현상은 리버사이드, 치노힐, 밸리 등 LA외곽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라카냐다, 라크라센터, 풀러턴 등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의 매매가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한 한인 에이전트는 지난 주 호가 97만 달러 풀러턴 주택에 대해 98만 달러 오퍼를 넣었는데 바로 그 다음 날 99만 달러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음을 알게 됐다. 현재 그 에이전트의 바이어는 99만 달러의 재오퍼를 고민 중이다.     특히 바이어간 매입 경쟁이 치열한 곳은 LA한인타운 내 콘도라는 설명이다. LA한인타운 내 10년 안팎의 콘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스타부동산 미셀 정 명예부사장은 “LA 한인타운은 타주는 물론 LA인근에서도 항상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소식에 움츠러든 셀러들이 집 팔기를 주저해 매물은 이전보다 줄었는데 타운 내 구매를 원하는 수요는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데다 셀러간 매입 오퍼 경쟁도 치열해 매매가는 반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밀집지역 강세 한인 밀집지역 한인 부동산 집값 하향

2022.09.05. 19:00

"금융 침체기, 예산에 맞는 부동산 안목이 중요해"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것을 삶을 통해 표현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린웨이펀딩그룹 배준원 부사장을 9일 센터빌에 있는 그린웨이 펀딩 오피스에서 만났다. 요즘 융자업계는 어떤지 묻는 질문에 배 부사장은 “지금은 침체기다. 지난 2년간 초호황기를 누려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진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자율이 올라가고 부동산가격이 높아져 주택 담보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져 재융자수요는 없고, 'Purchase market' 고객만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슬로우하다”고도 덧붙였다.   배준원 부사장은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2002년에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도미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업체에 입사했는데, 토지를 구입하고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건설업체들은 부동산 시장을 앞서 보는 경향이 있다. 당시 아무도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는데, 2006년에 해고를 당했다. 구조조정을 미리 당한 것이다. 이후 그린웨이의 전신인 뱅커스 펀딩에 입사했고, 15년째 일하고 있다”고 융자시장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융자를 받아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에 계신 분이었는데, 1년의 시간동안 해야 할 일을 제시해드렸더니 정확하게 열심히 따라 주셨다. 1년간 빚을 하나하나 청산하고 크레딧도 회복하고 소득도 좋아져, 다른 사람이 돼 나타나셨다. 이 분의 융자를 도왔던 일이 기쁘고 보람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배 부사장은 회상했다.   또한 “서브프라임 사태가 정리되고 2012년부터 이자가 내려가면서 수요가 올라갔다. 이때부터 영업전략을 바꿨다. 마진을 1500불로 낮춰 박리다매 영업전략으로 전환한 결과 소개받아 찾아오는 고객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마진은 적은데 서비스가 좋다는 소문이 나, 손님의 70%가 재방문 고객이거나 과거 고객의 소개로 온 케이스다.   배 부사장은 “최근 어떻게 하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지역적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워싱턴 DMV지역이 주된 고객층이었지만, 노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 텍사스 주 라이센스까지 확보했다. 이번 달 말까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웨스트 버지니아까지 10개 주 라이센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DMV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배 부사장은 “하반기 가장 위축된 시장이 한인 부동산 시장이다. 그 이유는 한인들이 집을 살 때 눈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 인종은 집이 필요하면 집을 산다. 집 상태에 눈을 맞추기 보다 예산 범위 내에서 집을 고르는 현실성을 조금 더 가지기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부동산 금융 부동산 안목 부동산 시장 한인 부동산

2022.08.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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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12명 징계

지난해 가주에서 한인 부동산 업자 12명이 주 정부로부터 각종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부동산국으로부터 면허 정지나 취소 등의 징계를 받은 한인은 모두 12명으로 2020년의 8명보다 늘었다.   12명 가운데는 형사 입건자 6명이 포함됐고 과거에 징계 기록이 있는 경우도 5명으로 드러났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한인 징계는 2011년 30명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2018년 28명, 2019년 11명, 2020년 8명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12명으로 소폭 늘었다.   징계를 받은 한인 에이전트 가운데 A씨는 5곳의 임대 부동산 관리를 하면서 세입자의 보증금과 렌트비 등 2만8900달러를 횡령했다가 적발됐고, B씨는 해당 시에서 허용되지 않은 대마초 소매 판매가 가능하다고 속이고 임차인의 보증금과 임대료 1만500달러를 받아 유용했다.   또 C씨는 신분 도용으로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를 상대로 대출 사기를 시도했다가 걸려 실형과 배상금 15만 달러 이상의 처벌을 받았다. D씨는 셀러에게 에스크로가 지연되면 하루에 100달러씩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허위 계약서를 제시했다가 탄로가 나서 징계를 당했다.   김희영 대표는 “부동산 업자로부터 사기를 피하려면 면허 여부를 가주부동산국 웹사이트(www.dre.ca.gov)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회사와 개인 이름을 몇 개씩 사용하면 주의해야 하고 대금은 에스크로 회사 이름으로 지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국의 징계 조사는 최종 결론까지 2년 정도가 소요되고 징계 대상에게는 보통 1만 달러의 감사 경비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벌금도 부과된다.   피해자에게는 부동산국 기금으로 보상이 이뤄지기도 한다. 보상액 한도는 거래 건당 5만 달러, 한 부동산 업자에게 25만 달러까지이다. 류정일 기자에이전트 부동산 가주부동산국 웹사이트 한인 부동산 지난해 가주부동산국

2022.03.18. 20:58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줄었다

지난해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숫자가 2006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김희영 부동산’은 2021년 한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며 활동한 한인 에이전트가 총 418명(남 234명, 여 184명)으로 전년 대비 25.6%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표 참조〉   2006년 첫 조사 당시의 450명보다 적은 숫자로 최대였던 2015년의 844명에 비하면 50.5% 급감한 수치다.   한인 에이전트는 금융위기 이후 집값 회복세에 맞춰 2013년 이후 4년간 매년 800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후 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보였고 팬데믹 이후 급감했다.   김희영 부동산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매물 부족과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지난 2년간 한인 에이전트가 감소했다”며 “대면 영업이 어렵고 신입 에이전트가 감소한 가운데 이미 포화상태인 한인 부동산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즉, 팬데믹 이후 리스팅 매물 감소에 따라 매매 실적을 올리기 힘든 상황에 처한 에이전트들이 활동을 중단했거나 이직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신입 에이전트는 43명으로 사상 최소를 기록했고 이중에는 1977년 면허를 받고 44년을 묵혔다가 지난해 활동에 나선 에이전트도 있었다.   김희영 부동산은 “2019년 기준 가주의 한인 에이전트는 비 혼혈 한인 24명당 1명으로 주류사회 에이전트 비율인 가주 전체 주민 88.4명당 1명의 3.7배에 달했다”며 “포화상태인 한인 부동산 업계의 무한경쟁에 치인 이들이 꿈을 접는 바람에 에이전트 숫자가 줄어든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활동 중인 에이전트의 경력이 짧은 점도 아쉬움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한인 에이전트 중 경력 5년 차 이하는 전체의 53%로 나타났는데 2018년 가주 전체 조사에서 에이전트의 경력이 평균 17.6년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뒤처진다는 평가다.   김희영 부동산은 “부동산업은 불안정한 수입, 불규칙한 시간, 사고 발생 시 위험 부담도 높은 직업”이라며 “무엇보다 경험이 쌓여야 손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데 한인사회에서 이런 경력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에이전트 부동산 한인 에이전트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숫자

2022.01.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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