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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37대 한인회장 선거 채비

애틀랜타 한인회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37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위원장으로 김일홍 건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김일홍 위원장을 비롯, 김기홍 부위원장, 김광수, 백사무엘, 이송희, 박상복, 티나 리(간사 겸직) 위원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 오후 5시 까지다. 37대 회장의 임기는 2026년부터 2년간이다.     후보자 자격으로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 35세 이상, 만 5년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에 계속 거주한 자 등이 있다. 김일홍 위원장은 최근 한인회를 둘러싼 공방을 의식한 듯 “도덕적 문제가 없고, 한인회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로 면직 또는 제명된 자는 입후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탁금은 지난 선거와 동일하게 5만 달러다.   지난 선거에서 가장 화두에 올랐던 “4년 연속 한인회비 납부 여부” 자격 요건은 이번에도 유지한다. 올해 회비는 7월 15일까지 낼 수 있다. 최근 한인회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는 4년 연속 납부했던 사람이 25명 정도는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도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납부 명단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회원 추천인 수는 기존 200명에서 150명으로 줄었다.     한인회에 확인한 결과 2024년 181명이, 올해는 6일 현재 기준 58명만이 회비를 납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등록한 후보가 없을 경우 기한을 1주일 연장하고, 공탁금과 회비 납부 조항 등을 조정할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선이 된다면 7월 31일 선거를 하지만, 단일 후보일 경우 등록 마감 후 5일 안에 당선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취임식은 올해 말 정기총회에서 개최한다.     전과 달리 올해 회장 선거를 빨리 하는 이유에 대해 "코리안 페스티벌, 8.15행사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하게 됐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주관한 한인회장 선출에 대해 “우리가 정통 한인회다. 우리는 기존 회칙을 따라간다”고 일축했다. 비대위 측은 이홍기 회장의 회비 유용, 재정 의혹 등을 문제 삼아 별도의 ‘36대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애틀랜타 한인회 연속 한인회비

2025.06.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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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씨, 비대위 한인회장 후보 등록

박은석 GMC블루 회장은 13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박은석 후보와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노크로스 WNB팩토리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오후 6시 박 후보는 접수비 1000달러와 함께 추천인 230명의 추천서 및 추천인들의 회비 4600달러, 등록 신청서, FBI 신원조회 결과서 등을 제출했다.     서류 제출 당시 김백규 위원장은 “48시간 이내에 검사하고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으나, 약 2시간 후 서류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원 6명은 이날 추천인 검증 과정에서 1명이 중복된 것으로 확인한 후 회비 20달러를 반환했으며, 박 후보에 등록 필증을 교부했다. 박 후보는 나머지 공탁금 4만9000달러를 지불했다. 회칙상 회장 후보는 정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박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 동포들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추천받기 어렵지 않았다”며 출마 선언 후 애틀랜타 한인들로부터 ‘고맙고 설렌다’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회장 후보 등록은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박 후보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단일 후보일 경우, 22일 온라인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선관위 당선 공고 직후부터다.     한편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투표의 투명성에 대한 질문에 선관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투표 장소 확보 등이 힘들다. 비상시기이니만큼 동포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며 지난 3월 온라인 임시총회에서 이홍기 한인회장의 탄핵안이 통과된 것처럼 투표자들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명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gmc블루 이날 박은석

2025.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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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재개

시카고 한인사회의 리더를 선출하는 제37대 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6월 22일(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시카고 한인회 회칙 제5장에 의거한 공식 절차에 따라 시행되며, 선거는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일스 지역(500 Golf Mill Ct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선거 공고를 통해 입후보 자격과 등록 요건, 선거권자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자는 ▲일리노이 주 내 5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의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선거 공고 당해년도 한인회비 납부자 ▲한인회 정회원 300명 이상의 추천 ▲형사처벌 전력 무(최근 5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등록 희망자는 6월 3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2454 E. Dempster St. Suite 310, Des Plaines, IL 60016)에서 입후보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시 제출 서류와 공탁금 2만 달러(머니오더 또는 공인 수표)를 제출해야 한다.   선거권은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합법 체류자 및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한국 국적자에게 주어지며, 배우자가 한인인 경우 타인종도 포함된다. 한인회비 납부 여부는 선거권 행사와 무관하다.   한편, 후보 등록 서류는 오는 5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정된 사무실에서 본인에게만 교부되며, 등록서류 교부비용은 2,000달러이다.     이번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이국진 변호사를 비롯해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정한 선거 진행을 약속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권 행사

2025.05.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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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한인회장 선거에 박은석 GMC블루 회장 출마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박은석(62) GMC블루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8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력한 한인회를 좌시할 수 없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수석부회장 후보로 이미쉘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박 회장은 현재의 한인회는 “많은 단체와 동포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식물 한인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투명한 한인회를 다시 세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재정 투명성을 강조하며 매월 수입과 지출 내역을 언론에 공개하고, 정관과 운영 규정 강화, 외부 감사 도입 등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한인회관 보수 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차세대 리더 양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한인들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애틀랜타 한인회와 비대위와의 갈등에 대해 그는 “소통하고 싶다.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재 한인회 재정으로 공약 이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회관 보수에 필요하다면 사비 출연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현재 한인회의 재정이 어려운 데는 이유가 있다. 재정이 투명해지면 모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6년 전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해 지금의 건설회사를 일구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진 한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무엇이 동포사회를 위한 정의인지 보고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000년 미국에 이민 와 GMC블루를 설립했다. GMC블루는 지붕과 패널 전문인 종합건축회사로,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기아차공장, 현대 메타플랜트 등의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24년 코리안페스티벌 공동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십인 ‘체어맨스 클럽’에 가입돼 있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비대위에 따르면 15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22일 온라인상으로 투표한다. 회장 임기는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공고 직후부터 시작한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회장 수석부회장 후보

2025.05.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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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공식 발족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6일 오전 11시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촉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국진 전 한인회장 겸 이사장이 선관위원장으로, 김창범 전 한인회장이 고문으로 각각 위촉됐다. 또 간사 성봉락 목사, 위원은 이용목, 김영식, 이재혁, 경정옥, 최무교 등 5명이 위촉됐다. 이로써 총 8인의 선관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게 됐다.    선관위 구성은 시카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은주 한인회장은 “기존 선관위를 해산하고 새롭게 구성하게 된 것은 3월 예정된 선거가 무산된 데 따른 조치”라며 “새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향후 45일 내에 선거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국진 선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위해 선관위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선수(후보)가 경기장(선거 규칙과 환경)을 결정할 수는 없으며, 후보자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이를 참고는 하되 최종 결정은 선관위원회에서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카고 한인사회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이번 선거에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건전한 경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경선을 통해 더욱 민주적인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원회는 “후보 등록 서류는 5월 20일 배포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은 6월 3일로 계획되어 있다. 이후 본 선거는 6월 21일(토) 또는 22일(일) 중 실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표소는 한 곳을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종 선거일과 장소는 선관위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고 선거 준비 일정을 밝혔다.   이어 “위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됐다”며 “IT 전문가부터 재무, 체육계, 목회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들이 참여해 선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위원회 구성 배경을 밝혔다.   Luke Shin한인회장 선관위 한인회장 선거 이국진 선관위원장 최은주 한인회장

2025.05.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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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한인회장 선거 일정 등 협의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는 20일 시카고 한인회 사무실에서 출마를 선언한 2명의 회장 입후보자 및 부회장 입후보자 등을 초청, 선거 일정 및 서약서 내용, 기타 선거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강민-허재은(가나다 순) 후보측 관계자들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Luke Shin한인회장 선거 한인회장 선거 시카고 한인회장 부회장 입후보자

2025.0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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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10년만에 경선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10년 만에 다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허재은 36대 시카고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11일 오전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오는 14일 나일스 소재 중식당 쌍용에서 37대 임원진 후보 및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등과 함께 선거 공약과 출마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3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강민 전 재미 대한 시카고 체육회장과 허재은 현 한인회 수석 부회장 등 최소 2명의 후보가 나서게 돼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강민-허재은 두 예비후보 외 출마를 검토하던 일부 인사들은 이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실시된 것은 지난 2015년 제 32대 한인회장 선거(진안순, 김학동) 이후 처음이다.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 서류는 오는 14일 교부되고 오는 28일 입후보 등록 및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선거는 오는 3월 8일(토) 시카고 한인문화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정강민 예비후보측이 선거운동 활동 기간 등을 늘리기 위해 공개 요청한 ‘공명정대한 선거 시행을 위한 선거공고 일정의 긴급수정 요청건’과 관련, 장기남 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인회 정관괴 회칙에 따르는 게 원칙이다. 다만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의논, 모두 조정을 원한다면 선거관리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시카고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시카고 한인문화원

2025.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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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한인사회 희망 프로젝트] "한인회, 이젠 차세대에 공 넘겨야"

1. 한인회 달라져야 한다   미 동남부에 한국인이 첫 발을 내 디디며 이민사회를 형성하기 시작한지도 반세기 가까이 흘렀다. 이민 1세대는 그 오랜 세월, 생존을 위한 삶을 이어오면서 오늘날 한인사회를 일궜다. 그러나 오늘날 한인사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안팎으로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다시 내디뎌야 한다. 스스로 변화를 모색할 때다. 새해 한인사회 스스로 달라져야 할 모습들을 짚어본다.   지난해 갈등·분규 이어진 한인회에 동포들 넌더리 차세대 정체성·참여의식 높이는 단체로 거듭나야 "명예·감투 보다는 동포 권익신장에 앞장 서기를"   지난해는 애틀랜타 한인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였다. 36대 한인회장 선거부터 잡음이 발생하더니 재정 의혹이 불거지고, 회장 사퇴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한인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안팎으로 갈등을 빚으며 일부 임원들이 이탈했다.   한인회는 현재 '식물 단체'로 불릴 정도로 유명무실하다. 한인회 재건을 명분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이홍기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한인들의 관심에서 한인회는 더 멀어져만 간다. 이민 1세대가 주축인 한인회를 둘러싼 갈등과 반목을 지켜보면서 많은 동포들은 "이제는 다음 세대에 공을 넘겨야 할 때"라고 말한다.   한인회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은 다분히 부정적이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30대 전 씨는 "한인회장이 횡령 의혹을 받는 등 복잡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특별히 관심 갖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서씨는 "한인회라고는 하지만, 코리안 페스티벌만 몇 번 가본 것이 전부다. 누가 관계돼 있는지, 내 실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도무지 체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와니 소재 고등학교에서 한인학생회 활동을 했던 한 학생은 "한인회 행사에 한 번 갔는데, 축사가 너무 길고 내 나이 또래가 없어서 어색했다.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미주한인 이민사에 정통한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소수인종학과 교수는 “미주한인사회에서 한인회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야 할 단체지만, 자주 분규를 겪는 단체이기도 하다”면서도 미주 여러 지역에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대교체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장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1.5세, 2세, 3세 등 한인 차세대를 한인사회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미주한인 역사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자아의식이 생겨야 비로소 공동체 참여의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또 "애틀랜타 한인회는 애틀랜타만의 특색을 살려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더 나아가 조지아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과 비교했을 때 새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다. 타주 또는 한국에서 이민 온 한인도 있지만,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관련돼 파견된 동포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주재원들에게 체류하는 동안 “어떻게 한인사회 구성원 의식을 갖게 할 것인가”도 한인회가 가져야 할 고민이다. 한인회가 다양한 목적과 배경을 가진 한인들을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LA 한인사회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LA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지 않았을 때부터 거주한 이민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LA폭동이라는 큰 전환점을 겪으며 성장해왔다. LA한인회도 분규가 끊임없었지만, 현재는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는 평을 받는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가 겪고 있는 갈등도 성장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교수는 한인회의 성장 과제 및 필요한 역할은 지역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도 “무엇보다 한인회 스스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민 1세대는 명예욕, 감투욕이 강하다. 언어장벽 등의 이유로 주류사회 진출이 어렵지만,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에서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회장이 받는 대우’에 익숙해지면 놓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회장 중심으로, ‘감투’만 강조되면 “한인회가 도대체 뭐하는 단체냐”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1세대는 분명 이민사회를 개척한 공로에도 불구하고 언어장벽, 정체된 의식구조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한인사회를 대변하고 한인들의 실질적인 권익 신장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제는 1.5세, 2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장 교수는 일본계나 중국계 단체를 보면, 회장 중심이 아닌,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라며 "정말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이 처음 하와이에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여 제정한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회가 미국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들과 한인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기업들은 재정적 후원을 감당하면서 미국사회에서 함께 존재감을 형성해 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 장 교수는 “한 민족을 지정해 만든 날이 있다는 것은 특별하다.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고, 한국 기업들이 홍보할 수 있는 공존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신년기획1 애틀랜타 한인회 현재 애틀랜타한인회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회장 선거

2025.01.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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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 재무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 발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지난 12월28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인원 95명, 위임 10명으로 성원이 보고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 보고 등이 다뤄졌다. 달라스 한인회는 2024년 한 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비롯해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메디케어 세미나, 국가기념일 행사, 북텍사스 7개 지역 경찰국 자녀 장학금 행사, 유권자 등록 캠페인,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2025년에도 작년과 유사한 일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년에는 4월에 무궁화 심기 행사, 9월 전통 혼례식, 그리고 12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 등의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 한인회는 지난 해 총 18만 9천 627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 중 김성한 한인회장이 6만5천 490 달러, 일반후원 4만3천 750 달러, 이사회비 5,300 달러, 코리안 페스티벌 수입금이 7만5천 87달러였다. 지출은 사무실 임대료, 사무장 급여, 사무실 운영비, 행사 비 등으로 총 18만 8천 554 달러를 기록했다. 고근백 감사는 코리안 페스티벌의 지출 가운데 상당 부분을 김성한 회장이 부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의 규모를 보다 현실적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총 지출은 41만 9천 달러였다. 지출 금액 중 11만 달러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캐롤튼 시로부터 실제 지출 금액의 25%인 7만 7천 달러 정도를 받게 되는데, 11만 달러의 미지급 금액의 일부를 해결하고 나면 여전히 4만여 달러의 빚이 남는다. 김성한 회장은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한인회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정기총회 재무보고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5.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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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 공고...후보등록 8월23일까지, 경선시 선거일은 9월6일

 동포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펴온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가 제31대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수)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칙 제7장 제27조에서 32조 및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을 공고했다. 입후보 등록기간은 2024년 7월 25일(목)부터 8월 23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마감일이 8월 30일(금)로 일주일 연장 된다. 등록은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주소 4405 Park Wood, San Antonio, TX 78218)에서 할 수 있다.   입후보 자격은 △ 샌안토니오 한인회 정회원으로, 선거일(2024년 9월 6일) 현재 만 35세 이상인자 △ 선거일 기준으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5년 이상 샌안토니오에 거주한 자 △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 △ 2년 이상 샌안토니오 한인회 임원 및 이사회에서 봉사한 자 등이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았거나 금치산 선고를 받은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 자필 이력서와 사진 1매, 운전면허증 복사본, 영주권 또는 미국 여권 복사본 △ 등록 신청서, 정회원 50명 이상의 추천서 △ 공탁금 5천 달러 등이다. 공탁금은 머니오더나 캐시어 체크로 준비해야 하며 수취인은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San Antonio다. 선거권은 만 18세 이상으로, 2024년 7월 25일 오후 5시까지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으로써 선거일 당일 운전면허 또는 다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후보가 두 명 이상 등록해 경선이 치러질 경우 선거일은 2024년 9월 6일(금)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투표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하게 된다. 단독 입후보일 경우 이날 오후 5시에 무투표 당선이 공고된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김도수 선거관리위원장, 김주현 간사, 박용진 위원과 이미경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도수 위원장은 “선거에 관한 유권 해석의 권한은 선거관리위원회 및 본회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며 “입후보자가 제출한 공탁금 및 후보자 등록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31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0.748.5527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샌안토니오 후보등록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4.07.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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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한인회장 "조만간 거취 결정"

본지 입수 노크로스 경찰 수사 보고서 분석 작년 한인회 계좌서 5만불 빼내 공탁금 납부   이 회장 "두 번에 걸쳐 모두 갚았다" 주장 한인들 "질렸다, 정 떨어졌다" 실망감 표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지난해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공탁금 5만 달러가 한인회 계좌에서 인출됐다는 사실이 한인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홍기 회장은 지난해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험금 횡령 의혹, 2022년 코리안 페스티벌 수익금 이체 의혹 등으로 지난 3월 노크로스 경찰에 고발됐으나, 5월 귀넷 검찰은 형사법을 적용할 만한 근거(probable cause)가 없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수사 보고서 일부가 공개되면서 이 회장의 한인회 공금 유용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본지가 16일 입수한 노크로스 경찰 수사 보고서는 지난 5월 1일 이 회장과 그의 변호사가 노크로스 경찰서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3년 9월 26일 한인회 계좌에서 빠져나간 5만 달러는 선거관리위원회 계좌에 입금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를 위한 공탁금은 5만 달러다. 공탁금 5만 달러 수표가 이 회장 이름으로 발급된 것을 고려하면, 한인회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이체한 뒤 수표를 발행, 선관위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한인회 계좌에서 다른 한인회 계좌로 돈이 이체돼 문제가 없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 계좌는 지난 1월 31일 해지됐으며, 약 2만5500달러의 잔액은 한인회(KAAG) 계좌로 옮겨졌다.   이같은 공탁금 이체 과정에 대해 기업법 및 민사 전문 안찬모 변호사는 "협회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돌려놓았다면 '유용'(trespass to chattel)에 해당될 수 있다"며 민사상 과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민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한인회가 손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민사상 과실로 입증 가능하면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또다른 한인 변호사는 귀넷 검찰에서 이미 수사를 종결한 점을 언급하며 “유용한 돈 단위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미 결론이 내려졌는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고서야 형사 기소는 힘들 듯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비영리 단체에서 5만 달러, 더욱이 다시 들어온 돈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재개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4일 다른 임원들과 함께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고 밝히며 “나를 음해하려는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이 너무 많다. 더는 이런 거짓 주장을 하는 음해 세력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인회 은행계좌 내역을 공개해달라는 요구에 이 회장은 “사법기관에서 조사를 마쳤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며 강하게 반대했다. 본지는 이날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인회 자금 횡령 파문이 확산되자 이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 6명은 16일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임원들은 경찰 진술 내용, 공탁금 관련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 회장이 사과했고, 5만 달러는 2번에 걸쳐서 갚았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보고서 상에서 이 회장이 5만불 전액을 반환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3~4개월 전부터 그만둘 생각이 있었지만, 필요 이상의 인신공격, 비방 등으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9월 말 코리안 페스티벌까지 마치고 사임하려 했다"고 임원들에 밝혔다. 이 회장과 임원들은 고문단, 원로, 전직회장단 등으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이번주 내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 운영의 이같은 난맥상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들은 "한마디로 질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로렌스빌에 사는 박모씨는 “한인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서 한인들이 더 단합해 결속력을 다져도 부족한데, 이파 저파로 나뉜 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밝힐 건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더이상 관심 가지고 싶지 않다. 정 떨어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선거철에 한인사회가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서로 싸우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 경찰 고발이 아니라, 민사로 해결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 공탁금 한인회장 선거 한인회 계좌 선거관리위원회 계좌

2024.07.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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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홍기씨 취임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9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35대 회장을 맡았던 이홍기(사진) 회장이 이날 취임, 연임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조그마한 일이라도 애틀랜타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35대 한인회부터 일해왔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실수도 있었지만 한인 여러분을 모시고 함께 애틀랜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애틀랜타 한인회장 애틀랜타 한인회장 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장 선거

2024.02.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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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일정 학정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한인회(회장 백황기)는 지난 5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제36대 한인회장선거의 모든 사무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이하 선관위)을 위촉함으로 선관위 구성을 마쳤다. 이날 위촉된 차기 한인회장 선관위원들은 권순만, 용익순, 박용석, 서상우, 장영길 등 5명이다.   이사회 직후 선관위는 별도로 모임을 갖고 권순만 전 한인회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시행세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결정된 바에 따르면 선거일은 한인회 정관에 따라 선관위 구성 후 10주째가 되는 9월16일로 정해졌다. 선관위는 이밖의 세부사항은 논의를 거쳐 공고할 방침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인회장 후보의 자격은 '만35세 이상의 한국인 남녀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과거) 10년 이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무범법자(금고자나 실형선고자 제외)이어야 하고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한인사회에서 덕망 있고 한인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것'도 주요 자격 조건으로 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자필이력서, 한인회비를 납부한 100명 이상의 연명 추천서, 후보자 등록비 완납필증, 관할 경찰서에서 발급한 무범법 사실증명서 등이다. 후보 등록비는 2만 달러로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반환되지 않는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자의 자격은 '한인회 정회원으로 2023년 8월18일 오후 3시까지 한인회비를 납부한 자'여야 한다. 이날 결정된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거일시: 9월16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투표장소: 한인회관 JJ 이벤트 홀 (7825 Engineer Rd. #202, SD)   ▶후보등록: 8월14일~8월18일(오전 10시~오후 5시)   ▶후보등록서류 교부 및 접수처: 한인회 사무실(직접교부, 등록요망)   ▶투표권자 명부열람: 8월24일~9월15일(오전10시~오후5시)   ▶문의:(858)467-0803, [email protected]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차기 한인회장 한인회장 후보 한인회장 선거

2023.07.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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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차기회장 선출 착수…선관위원 4명 추천 접수

LA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영 김)가 차기 LA한인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LA한인회는 36대 회장 선거를 집행할 선거관리 위원을 추천받는다고 28일 한인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45일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선관위원은 총 7명으로, 3명은 한인회 이사가 맡게 되나 나머지 4명은 외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게 된다.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장 선거 절차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31대 회장 선거 때부터 선관위원을 외부에서 공개 추천받아 임명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협회, 변호사협회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도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 추천한 인물 중에서 선관위원을 뽑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회 이사회는 임명 전 추천받은 인물들의 외부 활동 기록이나 업무 적합도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알렸다.     선관위원으로 임명되면 한인회 선거일 홍보부터 후보자 등록 및 접수 절차를 맡고 각 후보자의 캠페인 진행 감독과 내용을 심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거일은 현재 주말인 12월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날짜는 그동안 선관위에서 결정했으나 한인회 선거 규정과 선관위의 세부 규정이 충돌해 선거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33대 회장 선거 때부터 이사회가 맡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국장은 “아직 이사회가 소집되지 않아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35대 회장 임기가 12월 말까지인 만큼 임기 전에 선거를 치러 차기 회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임스 안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만료된다. 안 회장은 이달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공탁금(5만~10만 달러) 마련에 난색하고 있다.   안 회장은 당시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계속 한인 커뮤니티를 도와주고 싶다”며 “그러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탁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로 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할 때도 적용된다. 그러나 등록된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선거 비용으로 후보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으로 봉사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한인들은 LA한인회 사무국([email protected], (323)732-0700)에 연락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la한인회 차기회장 la한인회 선거 한인회장 선거 차기 la한인회장

2022.09.29. 23:15

“동포·교포·한인…용어 통일해야”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오는 30일(한국시각)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 명칭과 한인회 등록제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외동포는 동포, 교포, 교민, 한인, 한민족, 한인디아스포라 등 다양한 명칭이 통용되고 있다.   일상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어떤 명칭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가 ‘재외동포의 명칭 무엇으로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인진 고려대 교수와 임영언재외한인학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로는 동포사회 곳곳에서 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분열과 갈등이 이어져 온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자율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해법으로 ‘한인회 등록제’를 검토한다.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대표와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가 ‘한인회 등록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폴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 정현재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이소현 코트디부아르 한인회장, 김영훈 튀르크에 한인회장이 등이 참석한다.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재외동포포럼 유튜브 채널(bit.ly/125forum)에서 볼 수 있다.동포 교포 코트디부아르 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2.09.26. 19:17

“36대 한인회장 후보 찾습니다”

차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을 뽑는 선거가 후보 등록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권순만, 위원 장영길·박용석·용익순·서상우)는 지난 24일 일간지를 통해 제36대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등록 시기 및 선거 일시 등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회장 후보 자격은 만 35세 이상 한국인 남녀로서 10년 이내에 샌디에이고 카운티 거주 3년 이상, 무 범법자,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 한인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자다.   후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한인회에서 교부받은 등록 서류를 작성한 후 자필 이력서와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 100명 이상의 연명 추천서, 후보자 등록비 완납 필증, 무 범법 사실 증명서(경찰서 발급)를 첨부해야 한다. 후보 등록비는 2만 달러고 등록비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반환되지 않는다. 후보 등록 시기는 9월 6일부터 16일 사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한 후 직접 한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제36대 한인회장 선거는 10월 15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J&J 이벤트 홀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투표권자 등록, 명단 열람은 9월 26일~10월 14일 사이 가능하다.   ▶문의: (858) 467-0803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SD 한인회장 선거 등록절차 공고

2022.08.30. 17:19

“한인회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한인 이민사가 이제 10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2세들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봉사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인회장 선거에 나선 것은 이런 사명감 때문입니다. 제가 당선되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뉴저지한인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뉴저지한인회 제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이창헌 후보.     1세대 또는 1.5세대라고 할 수 있는 기호 1번 김일선 후보와 일종의 신구 대결을 펼치게 된 이 후보는 선거공약과 미래 한인회 운영에 대해 “젊은 힘을 보탠다○라는 큰 그림으로, 또 주요 분야에 대해서는 “세심한 실천 계획”을 밝혔다.   “이민사회를 개척한 부모님 1세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2세들은 이러한 1세들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이를 다음 세대와 연결해 미국사회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한인사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려면 젊은 세대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한인회장이 되면 다양한 사업을 통해 1세대와 미국에서 교육 받은 젊은 세대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해 역동적인 한인회, 활기 넘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인회장이 되면 추진할 당면 사업으로 ▶한인 권익신장 ▶한인 정치력 신장(정치 꿈나무 육성) ▶한국 정부와 유대강화(영주권자 권익 향상) ▶한인 경제 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한인 시니어 복지지원 ▶소수민족 연대 강화 ▶코로나19 예방활동 ▶한인회 사무실 운영 정상화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추석잔치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회 사무실 운영과 관련해 이 후보는 ▶풀타임 근무 사무총장 채용 ▶차세대 이사 적극 영입(역할 강화) ▶재정 자립(연방과 주정부 비영리단체 지원금 확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종자돈 마련(기금마련 골프대회/한인회 후원의밤 개최 등)을 착실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사회가 빠르게 실버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감안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신청 안내와 점심 제공 등의 경로 사업을 실시하고, 한인 시니어들의 신명나는 생활을 위해 경로잔치 등도 구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후보는 “선거공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뉴저지한인회를 발전시킨 1세들을 모시고, 의견을 듣고 수렴해 한인회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최근에 일부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의 성향과 검증 등을 두고 여러가지 불미스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젊은 후보 입장으로서는 깨끗하게 한인 유권자들의 의사를 묻는 선거를 통해 당락이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30대 뉴저지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9일 뉴저지 한인회관 및 4곳의 H마트 지점(포트리·리지필드·리틀페리·에디슨)에서 실시된다.  문의 201-667-3663. 박종원 기자한인회 바람 한인회장 선거 한인회관 건립 한인회 사무실

2021.12.01. 19:24

뉴저지한인회 회장선거 투표소 확대

오는 12월 9일 치러질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 제30대 신임회장 선거의 투표는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한인회관 외에 가까운 H 마트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H마트의 협조로 이번 신임회장 선거 투표소가 리지필드·포트리·리틀페리·에디슨 등에 있는 H마트 4개 지점에도 설치된다”며 “특히 중·남부 뉴저지 지역 한인동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에디슨 지점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는 18세 이상으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투표일에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부착된 개인증명 또는 거주지 확인 서류만 보여주면 된다.     문의는 카카오톡 아이디(kaanj-2021), 전화(201-945-945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한인회 회장선거 뉴저지한인회 회장선거 한인회장 선거 신임회장 선거

2021.11.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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