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인앤아웃버거가 전국의 주요 외식 체인들 가운데 직원 만족도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업체 윌리엄 블레어가 지난 11년에 걸쳐 약 90개 외식 브랜드에 대해 수집된 53만 건 이상의 직원 리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인앤아웃 직원의 91%는 “친구에게 이 직장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5%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추천도가 90%가 넘은 프랜차이즈는 인앤아웃이 유일했다. 인앤아웃에 이어 레이징 케인스(82%), 더치 브로스 커피(78%)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윌리엄 블레어 측은 “인앤아웃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상위 1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유일한 체인”이라고 밝히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내부 만족도 관리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직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급여나 복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연구진은 총 6개의 요소 중 급여·복지가 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조직의 문화와 가치, 경영진의 리더십,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 만족도 톱10 순위에 오른 다른 브랜드들은 가주에 본사를 둔 피츠커피(5위), 레이지도그(7위)가 있었으며, 패스트푸드 브랜드 포르티요와 칙필레도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우훈식 기자만족도 직원 직원 만족도 직장 추천 내부 만족도 박낙희 인앤아웃 직장 햄버거
2025.06.12. 22:21
5월 28일 ‘세계 버거의 날’을 맞아 레스토랑 리뷰 플랫폼 옐프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체인 25곳을 발표했다. 옐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리뷰 수, 별점, 지역별 선호도 등을 종합 분석했으며, 인지도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서의 충성도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다. 옐프 측은 “선정된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지역색과 운영 방식으로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서부의 전설’로 불리는 인앤아웃 버거였다. 1948년 창업 이후 단순하지만, 완성도 높은 메뉴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으며, 특히 ‘비공식 메뉴’인 애니멀 스타일 감자튀김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꼽힌다. 옐프에는 400여 개 지점에 대해 12만여 건의 리뷰가 달려있다. 2위는 샌타바버라에서 시작한 해빗 버거였다. 직화로 구워낸 차버거가 대표 메뉴로, 패티의 스모키한 풍미와 함께 토마토, 양상추, 피클, 양파, 마요네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뉴욕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에서도 2위에 올라 전국적 인기를 입증했다. '동부대표' 쉐이크쉑은 3위를 기록했다. 뉴욕에서 핫도그 카트로 시작해 ‘고급 수제 버거’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쉐이크쉑은 앵거스 비프 패티, 감자 번, 특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쉑버거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 21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지역별 1위로 선정됐으며, 뉴욕 오리지널 지점에는 5800건 이상의 리뷰가 달렸다. 남가주에서 시작된 아일랜드는 5위를 차지했다. 서핑과 해변 문화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버거 메뉴가 특징이며, 대표 메뉴인 마우이 버거는 데리야키 소스와 구운 파인애플, 스위스 치즈의 조합으로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파이브가이즈(5위), 레드 로빈(10위), 잭인더박스(11위), 스매쉬버거(16위), 맥도날드(17위), 소닉(18위), 버거킹(19위), 화이트캐슬(20위), 팻버거(21위), 웬디스(22위), 칼스주니어(23위), 체커스(24위) 등 남가주 주민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한편 옐프는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체인도 함께 공개했다. 서부 지역에서는 인앤아웃 버거가 1위, 쉐이크쉑과 해빗버거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남가주에서는 현재 매장은 드물지만, 서부 타 지역에서 활발히 영업 중인 컬버스와 프레디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원희 기자미국 버거 세계 버거 버거 체인 버거 메뉴 햄버거 박낙희 인앤아웃 해빗 캘리포니아 가주 로스앤젤레스 LA CA USA
2025.05.25. 8:00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이 5월 한 달간 버거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업체 측은 5월 ‘햄버거의 달’을 맞아 한 달 내내 다양한 무료 버거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다른 싱글 버거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10달러 이상 구매 시 각 주마다 지정된 버거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는 스모크쉑, 12~18일까지는 베이컨 치즈버거가 제공되며, 19~25일은 아보카도 베이컨 버거, 오는 26일~내달 1일에는 쉑버거가 무료다. 참여 방법은 쉐이크쉑 모바일 앱, 공식 웹사이트, 또는 매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시 프로모션 코드(BURGERMONTH)를 입력하면 된다. 단, 공항, 경기장, 박물관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되며, 드라이브스루 및 제삼자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은 적용되지 않는다. 무료 버거는 주문당 1개 한정이며, 각 주의 프로모션 버거를 주문에 추가해야 혜택이 적용된다. 아보카도, 베이컨 등 유료 추가 옵션은 혜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업체는 이벤트 버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버거 쉐이크 베이컨 치즈버거 공짜 버거 박낙희 쉐이크쉑 햄버거
2025.05.09. 0:25
유명 버거 체인 레드로빈이 5월 한 달 동안 매일 버거와 사이드를 즐길 수 있는 ‘바텀리스 버거 패스(Bottomless Burger Pass·사진)’를 단 20달러에 판매한다. 이 패스는 17일(오늘)부터 공식 웹사이트(redrobin.com/national-burger-month)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 ‘전국 버거의 달’을 기념해 기획된 이벤트로 패스 소지자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레드로빈 매장을 방문해 ‘고메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등을 받을 수 있다. 레드로빈의 고메 치즈버거 가격은 약 16.39달러로 20달러에 31개의 버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단, 프리미엄 사이드나 다른 메뉴로 교체 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업체는 “버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라며 “조기 매진될 수 있어 패스를 바로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레드로빈 햄버거 레드로빈 매장 버거 패스 치즈버거 가격
2025.04.16. 20:16
LA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스매쉬드(smashed) 버거 유행을 이끈 햄버거 전문점 '포더윈(For the Win)'이 LA 한인타운에도 문을 연다. 포더윈은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한인타운점(3959 Wilshire Blvd) 개점 소식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개점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이다. 식당 측은 이날 개점 기념 행사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치즈버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더윈은 햄버거 패티를 짓눌러 구워 바삭하게 하는 스매쉬드 버거 전문점이다. 지난 2020년 3월 할리우드에서 1호점이 시작됐다. 포더윈은 이후 입소문을 타고 LA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사람들이 몰리는 식당이 되었다. 이제는 한인타운점을 포함해 LA 인근 지역에 11개의 지점을 거느린 햄버거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포더윈은 이터 LA(Eater LA), 인페츄에이션(Infatuation) 등 여러 푸드 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LA 최고의 햄버거 식당'에 매번 이름을 올려왔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햄버거 햄버거 식당 식당 한인타운 햄버거 전문점
2024.10.24. 17:47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서 음식을 섭취한 최소 49명이 병원성 대장균(O157:H7)인 이콜라이균(E.coli)에 감염돼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2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이콜라이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중 1명은 합병증으로 인한 신부전증 발전 가능성이 있고, 콜로라도주의 시니어 1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층조사에 나선 18명 모두 맥도널드에서 음식을 먹었다고 밝혔고, 이중 16명은 소고기 햄버거를 섭취했다고 답했다. 햄버거의 정확한 종류를 기억하는 14명중 12명은 '쿼터파운더'를 먹었다고 답했다. 감염자는 13세부터 88세까지 다양하며, 63%는 남성, 37%는 여성이다. 백인이 93%, 흑인이 7%며, 아시안은 없다. 맥도널드는 대부분의 피해자가 나온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뿐만 아니라 ▶아이다호 ▶아이오와 ▶미주리 ▶몬태나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에서 쿼터파운더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세자르 피냐 맥도널드 북미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는 쿼터파운드에 사용된 양파가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맥도널드 햄버거 맥도널드 햄버거 맥도널드 북미 모두 맥도널드
2024.10.23. 19:55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타깃으로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소비자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 마케팅을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주얼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칠리스를 비롯해 애플비스, 팬케이크 전문점 아이홉 등이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밸류 메뉴를 선보이며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CNN은 소비자들이 빅맥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를 가는 대신에 칠리스로 가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최근 소개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패스트푸드 가격에 좌절하고 있다는 칠리스 모회사 블린커의 케빈 호크먼 CEO의 말을 소개하며 편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칠리스, 애플비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칠리스는 지난 4월 빅맥에 도전하는 빅 스매셔 버거를 포함해 나초칩, 프렌치프라이, 음료수로 구성된 ‘3포미(3 for Me)’ 밸류 메뉴를 10.99달러에 내놓고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빅 스매셔 버거에는 빅맥처럼 3장의 빵에 2장의 패티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0.5파운드짜리 두툼한 패티가 들어가 있으며 잘게 썬 양파, 양상추, 피클, 치즈,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이 들어가 있다. 소셜 미디어를 보고 가족과 함께 칠리스를 찾았다는 애너하임 거주 황 모 씨는 “수년 전 칠리스에 왔을 때는 좌석도 곳곳에 비어 있었는데 주중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야 했다”면서 “패스트푸드 매장서 판매하는 치즈버거 세트와 비교해 양과 질이 월등했다. 아무래도 홍보용으로 밑지고 팔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또 오게 만드는 메뉴”라고 호평했다. 이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서버의 친절한 고객 접대도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기몰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발표된 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장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방문객 수는 5.9% 증가했다. 호크먼 CEO는 “패스트푸드 가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반영한 이번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비도 로타 베이컨 버거를 프렌치프라이와 함께 9.99달러에 내놓고 ‘맥도날드와 비슷한 가격에 테이블에 앉아 서버가 직접 식사를 가져다준다’며 홍보전을 펼쳤으며 아이홉 역시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5달러에 무제한으로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다양한 ‘5달러 메뉴’를 내놓고 반격에 나섰으며 타코벨, 잭인더박스, 웬디스 등도 밸류 메뉴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4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12%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보다 4.32% 낮았다. 동일점포 매출의 경우도 KFC와 버거킹이 각각 5%, 0.1%씩 줄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맥도날드 가성비 패스트푸드 체인점들 칠리스 애플비 아이홉 햄버거 빅맥 패밀리 레스토랑 밸류 메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18. 19:52
미국 3대 버거 체인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비싼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한 고객이 베이컨 치즈버거(12.49달러), 레귤러 사이즈 소다(2.89달러), 작은 사이즈 프렌치프라이(5.19달러)을 주문하고 총 24.10달러를 지불한 영수증을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세금을 포함한 음식 주문 금액 21.91달러에 10%(2.19달러) 팁을 포함한 이 영수증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시물은 총 25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스트푸드 체인 가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소비자는 “튀긴 감자에 소금을 뿌린 프렌치프라이의 원가는 25센트인데 이를 5달러에 판매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5달러 프렌치프라이는 날강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파이브가이즈는 원래 프리미엄 햄버거로 가격이 비싼편”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파이브가이즈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햄버거 영수증 프리미엄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들 사이즈 프렌치프라이
2024.03.07. 19:26
사우스 LA 햄버거 식당 밖에서 총격으로 1세 유아가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30분경 81번 스트리트와 아발론 불러바드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몬스터 버거 식당 밖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세 유아가 발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2명이며 이들은 텍사스 차량번호판을 단 은색 기아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들의 연령대는 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총격사건 햄버거 햄버거 식당 유아 부상 텍사스 차량번호판
2023.06.06. 13:32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 퓨전 햄버거 가게가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ABC7 뉴스는 최근 밴나이스에 위치한 ‘코너 그릴(Corner Grille·8261 Sepulveda Blvd,)'이 한국 퓨전 햄버거와 타코로 주민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너 그릴의 인기메뉴는 햄버거의 패티를 불고기로 만든 갈비 버거. 웨스턴 음식과 한국 양념 맛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한국 음식을 접하고 방문하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그릴의 팀 최 공동 대표는 이러한 인기에 “한국 본연의 맛이 아닌 서양 음식을 곁들인 퓨전이라 손님들이 좀 더 친숙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메뉴는 15달러 이하로 저렴하다”며 “음식값이 비싸서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는 걸 망설이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우리는 손님들이 쉽게 새 맛을 시도해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가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너 그릴의 공동 대표인 최씨와 토마스 이씨는 40년 전 이민을 왔다. 그들은 타지에서 고향의 맛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음식점을 차리게 됐다. 최근에는 헌팅턴 파크에 2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는 소비자 리뷰 웹사이트 옐프(Yelp)의 전국 햄버거 맛집 톱 50안에 순위를 올린 바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파노라마 햄버거 한국 퓨전 파노라마 시티 전국 햄버거
2023.02.19. 19:33
캘리포니아의 물가가 비싸다는 사실이 햄버거로도 증명됐다. 지난 20일 폭스LA 뉴스는 고물가 시대 가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는 경제매거진 머니긱(moneygeek)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 사이 전국 햄버거 세트(햄버거+감자칩+음료수) 판매가격은 평균 9% 올랐다고 전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패스트푸드 체인은 버거킹으로 39개 도시에서 판매가격을 21%나 인상됐다. 지역별로 햄버거 세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LA와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두 도시의 햄버거 세트 가격은 체인점과 상관없이 14달러 이상을 줘야 한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햄버거 세트 가격은 15.3달러로 50개 도시 중 가장 비싸다. 이어 2위 LA 14.59달러, 4위 롱비치 13.08달러, 8위 새크라멘토 12.67달러 순이다. 〈표 참조〉 주요 대도시 중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햄버거 세트 판매가격과 비슷한 도시는 뉴욕(3위 14.22달러) 정도였다. 반면 오클라호마주 털사는 햄버거 세트 판매가격이 6.55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패스트푸드 체인 중 햄버거 세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파이브 가이즈로 지난해보다 2.37달러가 오른 20달러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 인상률은 1981년 이후 최고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여파로 햄버거 세트 가격이 당분간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햄버거 주민 햄버거 세트 햄버거 가격 주민 전국 전국 사이 전국
2022.10.23. 19:38
LA지역 최고의 햄버거 체인점으로 ‘팻버거’가 뽑혔다. 13일 LA타임스 루카스 피터슨 푸드 칼럼니스트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 순위’를 발표했다. 체인점별 햄버거 순위는 ▶토핑과 맛 ▶편의성 ▶이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최고의 햄버거를 만드는 패스트푸드점은 23개 체인점 중 팻버거가 차지했다. 신문은 팻버거가 75년 전 사우스LA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며, LA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팻버거가 1위에 선정된 이유로 두툼하고 신선한 고기와 토마토, 피클, 양상추, 버섯, 마요네즈 등의 절묘한 조합이 꼽혔다. 신문은 햄버거 자체 맛의 조합으로 토마토 소스도 필요 없다고 추천했다. 2위는 칼스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 햄버거는 ‘더블 웨스턴 베이컨 치즈버거’. 신문은 이 메뉴가 가장 맛있는 햄버거 중 하나라고 평했다. 특히 칼스주니어 햄버거가 메뉴당 8달러 안팎이라는 점도 고물가 시대 ‘착한 가격’이란 소문을 내고 있다. 3위는 프레디 프로즌 카스타드&스테이크버거가 차지했다. 신문은 이 체인점의 ‘오리지널 더블 버거’를 추천했다. 이 체인점은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햄버거를 만든다. 하지만 고기 패티의 육즙과 계란 등의 조화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4위는 맥도널드가 선정됐다. 맥도널드의 ‘쿼터 파운더 치즈버거’는 다른 패스트푸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햄버거는 단순한 조합으로 만들어졌지만 한 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효자 메뉴다. 5위는 캘리포니아 햄버거를 상징하는 인앤아웃이다. 인앤아웃의 ‘더블더블’ 버거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앤아웃은 고기 등 식재료를 얼리지 않고 각 매장에서 바로 조리한다는 사실이 호평받는다. 한편 패스트푸드 23개 체인점 중 꼴찌 평가를 받은 곳은 버거킹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점별 햄버거 햄버거 체인점 패스트푸드 체인점
2022.10.14. 22:41
햄버거 식당인데 메뉴 어디에도 쇠고기가 없다면 당신의 반응은 어떨까. 호주 버거 체인 ‘그릴드’의 시드니와 멜버른에 위치한 두 특화매장을 방문하면 맞닥뜨리게 될 상황이다. 2004년에 문을 연 ‘그릴드’는 호주 전역에 140여개 햄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주 이 두 도시의 가장 트렌디한 지역에 자리잡은 일부 매장을 쇠고기와 닭고기 등 기존 육류 대신 비 동물성 재료들로 만든 대체육만 사용하는 완전 채식매장으로 바꿨다. 그 외 매장에서도 ‘고기 없는 월요일’(Meat-Free Mondays)을 운영 중이다. 이날에는 대체육 메뉴만 판매한다. 고객들에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고기를 먹지 않는 캠페인에 동참케하자는 전략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사이먼 크로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영구적인 트렌드”라며 “그릴드의 식물 기반 버거 판매가 과거 5%에서 현재 1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가져다준 일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전 세계인들의 소비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체 단백질 혁신을 주창하며 2016년 워싱턴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 굿 푸드 인스티튜트는 1989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 육류 생산량이 3억3700만t으로 두 배 증가했고 “축산업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자동차·기차·선박·비행기 등 전체 운송업의 배출량을 초과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류가 지금과 같은 육류 섭취 습관을 지속한다면 아무리 다른 노력을 해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다. 습관, 특히 식습관은 바꾸기 어렵다. 얼마 전 지인들과 서울에 문을 연 유명 해외 셰프의 햄버거 식당을 방문했다. 동행한 20대가 앉자마자 ‘베지버거’를 먹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줄서가며 겨우 확보한 테이블이고, 말 그대로 햄버거는 ‘고기 맛’인데 왜 대체육을 선택했을까 의아했다. 그래서 먹어본 소감을 물었다. 그녀는 “식감은 고기와 다름없고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며 “식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면 계속 그렇게 먹겠다”고 했다. 그녀의 열린 자세와 나름의 ‘용기’가 신선했다.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과 습관을 바꿔서 나부터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면 한번쯤 용기를 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도 다음엔 베지버거다. 안착히 / 한국 중앙일보 글로벌협력팀장J네트워크 햄버거 메뉴 햄버거 매장 햄버거 식당 메뉴 어디
2022.02.14. 18:03
동물 권리 보호 활동가들이 유명 햄버거 체인 매장 앞에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모방한 시위를 벌였다고 1일 A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활동가들은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소를 도축하는 가공시설로부터 소고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녹색 운동복에 하얀색 소머리 탈을 쓰거나 분홍색 복장에 모형총을 든 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매장 앞 거리에서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따라 한 시위를 이어갔다. 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거대 인형인 '영희'도 동원했다. 참가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장식 축산 농장 운영이 중단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햄버거 매장 햄버거 매장 도축 반대 햄버거 체인
2021.11.0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