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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LA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협력 강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 이하 상의)가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LA글로벌비즈니스센터(소장 편정현, 이하 LAGBC)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윤 회장과 클레어 나 수석부회장, 조나단 박 부이사장, 김주희, 케빈 김, 리키 최, 신향진, 라이언 임 부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상의 이사는 지난 6일 토런스의 LAGBC 본부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참석했다. LAGBC 측에선 편 소장과 정창호 부장, 신연자, 강민규 차장, 박제호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교수 등이 나왔다.   상의 측은 이날 편정현 LAGBC 소장으로부터 중진공과 LA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의 주요 역할, 기능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편 소장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투자 유치 지원 등 중진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소개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편 소장, 박 교수와 함께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우수한 한인 스타트업 기업과 제휴하고 지원할 구체적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la글로벌비즈니스센터 협력 협력 강화 수석부회장 조나단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5.06.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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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성남 협력 애틀랜타서 빛났다

자매 도시인 풀러턴과 성남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애틀랜타에서 빛을 발했다.   프레드 정 시장을 비롯한 풀러턴 시와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관계자 등은 지난 17~20일, 나흘 동안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현장을 방문, 대회에 참가한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성남관) 입주 기업 12곳과 성남시에서 온 12개 기업 관계자들의 홍보, 네트워킹을 도왔다.   지난 202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정 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상호 방문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풀러턴 다운타운에 자리잡은 K-성남관은 두 도시 협력의 대표적 사례다.   성남 기업들은 15개 부스를 마련해 K-뷰티, 헬스케어, 친환경 제품, AI 기반 기술,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국 각지, 해외에서 온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K-성남관 측은 K-뷰티를 주 테마로 내세웠다.   K-성남관의 한국 측 운영 주체인 성남산업진흥원은 대회 기간 중 유타한인상공회의소, 월드트레이드센터 유타와 성남시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도 MOU를 맺었다.   정 시장은 “풀러턴과 성남의 팀워크가 가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를 믿고 함께한 신상진 시장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성남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성남관 국내 운영을 맡고 있는 링크원의 오세진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K-비즈니스 중심 도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애틀랜타 협력 애틀랜타 조지아 신상진 성남시장 도시 협력

2025.04.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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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A한인회장의 '세대 협력' 주목

37대 LA한인회장에 로버트 안 변호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LA한인회는 현 제임스 안 회장에 이어 2세가 계속 회장을 맡게 됐다. 이는 한인회뿐 아니라 LA 한인 사회가 점차 차세대 중심으로 변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안 차기 회장의 당선 소감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한인회 2.0’ 청사진이다. 1세와 1.5, 2세들 간 세대 협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는 바람직한 방향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1세들의 경험과 노하우, 차세대의 활동력이 결합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도 세대 간 협력의 필요성은 강조됐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1세들은 권위 의식을 앞세웠고, 차세대는 경험과 이해 부족으로 알력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안 차기 회장은 부친도 LA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세대 협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세대 협력의 첫 단추는 공감과 신뢰의 형성이다. 공감과 신뢰는 상호 이해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회장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차기 이사회의 구성이 중요하다.     안 차기 회장은 정치력 신장도 강조했다.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높이고 한인 타운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안 차기 회장은 연방 하원 출마 경험과 함께 LA시정부에서 다양한 커미셔너 직도 맡았었다. 그만큼 정계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그의 장점은 정치력 신장은 물론 한인회의 재정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의  중요한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인 각종 봉사 업무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LA한인회는 세계 최대 한인회라는 상징성이 있다. 안 차기 회장은 LA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을 느끼며 취임 준비를 해야 한다. 사설 la한인회장 협력 세대 협력 한인 사회 노하우 차세대

2024.11.13. 18:43

풀러턴-도봉구 협력 강화 MOU 체결

풀러턴 시와 도봉구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언석 구청장을 포함한 6명의 도봉구 대표단은 지난 23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 프레드 정 부시장과 MOU에 서명하고 향후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도봉구 대표단은 이날 서니힐스 고등학교 운동부에 1440켤레의 양말을 기증했다. 도봉구는 한국 양말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오 구청장은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양말 제품을 알릴 수 있어 기쁘며, 이를 통해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패션도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봉구 협력 도봉구 협력 협력 강화 도봉구 대표단

2024.09.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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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새만금개발청 상호 협력 MOU 체결

 새만금개발청 협력

2024.06.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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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원주 협력 방안 논의

 원주 협력 원주 협력

2024.05.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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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LA상의 협력 증진 도모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가 LA한인상공회의소(LA상의)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지난 2일 부에나파크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조직위원회 해단식 참석차 남가주를 방문한 미주총연의 이경철(오른쪽 2번째) 회장과 김형률(왼쪽 2번째) 이사장은 4일 LA한인타운의 LA상의 사무처를 방문해 김봉현(가운데) 회장·김경현(맨 왼쪽) LA상의 수석부회장·김재항(맨 오른쪽) LA상의 부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관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la상의 협력 la상의 협력 미주총연 박낙희

2023.1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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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직능협, 뉴욕한인회와 협력 강화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이하 직능협)가 뉴욕한인회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능협은 12일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9월 월례회를 개최해 3분기를 마무리하며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도 가맹 협회간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9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김광석 회장 등 뉴욕한인회 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석 회장은 최근 소규모 한인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직능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협회는 지난 한 달간 활동 사항을 발표했다. 식품협회는 최근 담뱃값 인상 소식을 알렸다. 담배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자영업자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팬데믹 기간 규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무자격 노점상이 증가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부동산협회는 최근 시장 침체로 라이선스를 포기하는 에이전트까지 있지만, 협회 결속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부동산 세금 등을 주제로 일반인 대상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뷰티서플라이협회에선 이달 임기를 마치는 김길성 회장과 차기 회장을 맡은 박용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협력 뉴욕한인회 임원 협력 강화 김광석 회장

2023.09.13. 21:23

[살며 생각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158년전 1865년 4월 14일, 성금요일 밤 10시,워싱턴 포드극장에서 ‘Our America Cousin’ 이란 연극이 공연중이었다. 2막이 끝나고 링컨 대통령부부가 2층에 마련된 특별석에 입장하면서 극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3막 2장 클라이 막스때 1700명 관중의 박수소리를 비집고 ‘탕’, 날카로운 한발 총성이 극장을 갈랐다. 이어 2층 난간에서 피묻은 칼을 머리 위로 치켜든 한 사내가 뛰어내리는가 하더니 곧장 무대를 가로지르며 ‘시크 셈페르 타라니스’하고 외쳤다.   라틴어로 ‘영원한 폭군이여! 라는 말로 “남부는 복수했다.”를 뜻한다.   이날 링컨은 배우출신, 남부지지자 존 윌크스 부스가 지근거리에서 쏜 권총에 뒷머리를 저격당하였다. 재임 시작 한달 열흘, 전쟁 종료 5일이 되는 날이다. 워낙 위험한 부위의 총상이라 백악관까지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마차로 이동할수 없어 급한대로 극장앞 윌리엄 피터슨 하숙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아침 7시 22분 사망하였다. 향년 56세, 미 역사상 첫 대통령 암살이다.   부스와 공범들은 이날 밤 링컨은 물론 부통령 앤드류 존슨, 국무장관 윌리엄 슈어드를 살해한 뒤 혼란을 틈타 연방정부를 전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슨은 무사했고 슈어드는 치명상을 입긴 혔지만 2년 후 완치되어 국무장관에 복귀, 1867년 제정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입하여 미국영토에 편입시킨 국무장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링컨의 유해는 열차에 실려 수백만 명의 애도 속에 뉴욕을 거쳐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까지 1700마일을 돌아 4월 19일 엄숙하게 장례되었다. 범인이 노렸던 혼란은 있었지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슬픔 속에 링컨이 꿈꿨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미합중국의 숭고한 가치에 일심으로 동참하게된다. 그리고 탄생 100주년되는 1909년, 1달러 지폐에 그의 초상화가 새겨졌고, 1922년에는 기념관이 개장됨으로써 영원한 대통령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살아숨쉬게 된다.   링컨은 임기중 노예 제도를 폐지했지만 갈등과 분열로 연방주의가 훼손되는것을 경계했다.   헌법의 기본정신인 절차의 정당성을 따라 법과 제도를 마련, 흑인에게 자유를 소유주에게는 보상을 통해 손해를 보전하는 등 ‘관대한 화해를 통한 국가 대통합’을 이룰 ‘원대한 계획’을 세워 점진적인 개혁을 하려 하였다. 그런데 암살이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다.   졸지에 링컨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은 앤드류 존슨은 하원에서는 탄핵, 상원에서 1표 차이로 면했을 정도로 무능했고 그후 100년, 그 어떤 대통령도 링컨이 선보인 인종차별, 인권 같은 화두에 관심이 없었다. 이러니 남부곳곳은 흑인에 대한 린치가 일상이었고, 소유주 없는 흑인은 죽여도 재산권침해가 아니므로 면책된다는 억지가 힘을 얻고 있었다.   1866년, 테네시주에서는 6명의 퇴역군인에 의해 악명높은 극우단체 KKK가 조직되었는가 하면, 1868년 루이지아나의 한 소도시에서는 선거에 참여하려했다는 이유로 200여 명의 흑인이 살해된다. 이어 남부 곳곳은 해방후 일본이 조선인을 때려 잡기 위해 했던 것처럼 ‘자경단’을 조직, 흑인테러를 정당화하려 했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하나님 협력 링컨 대통령부부 조직 흑인테러 국무장관 윌리엄

2023.07.07. 17:53

“내년 세계한상대회 함께 잘 치르자”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와 세계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LA, 회장 최영석)가 내년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두 단체 회장단은 지난 1일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경복궁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상견례를 갖고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향후 상호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상의 측에선 노상일 회장, 짐 구 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이교식 고문, 사무국 직원 등이, 옥타LA에선 최영석 회장, 에드워드 손 이사장, 김창주 수석부이사장, 유미옥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김무호 월드옥타 미주지역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노 회장은 “옥타는 매년 한상대회 시작 일주일 전에 세계경제인대회를 개최하며 한상대회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내년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한상대회에 옥타LA가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옥타LA 회장단은 “내년 OC 세계한상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월드옥타 LA 지역 세계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협력 다짐 협력 다짐 유미옥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이교식

2022.09.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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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합과 협력의 시대를 기대하며

미주 한인사회는 지난 한국의 대선과 지방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환호와 좌절이 교차했다. 몸은 멀리 있어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다.     선거가 끝나면 으레 지지후보의 당락에 따라 서로간 갈등이 생긴다. 내면의 깊은 갈등이 서로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으로 표출돼, 그동안 쌓아온 친분마저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따지고 보면 미국에 사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을 일 같은데도 말이다. 여기에는 무언가 분명한 것이 작용하고 있다. 각자가 추구하는 확고한 사상과 이념 때문이다. 일반적인 이해충돌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라는 견고한 사상과 이념이 쉽게 융화되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의 사상과 이념을 바꾼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특히 분단국가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말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이 추구하는 보수와 진보개념이 다르기에 더욱 그렇다. 미국이 추구하는 보수는 현상 유지나 전통의 옹호 또는 점진적 개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보는 사회의 모순을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사고방식이나 사상을 말한다. 보수와 진보는 모두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 이념을 추구한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미국의 합리적인 보수와 진보가 아니라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다원주의에서 극과 극의 양상으로 달라진다. 사상과 이념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갈라진 이념으로 남북이 분단됐고 평행선을 달리며 아픔과 상처투성인 6.25전쟁도 경험했다. 수많은 북한의 도발로 아픔과 상처도 겪었다. 근래에 그 양상이 미사일과 핵으로까지 악화되면서 양극화의 절정이 극에 달했다. 해결할 수 없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 것 같아 위태롭다.     보수와 진보의 사상과 이념 갈등이 언제까지 평행선을 달릴 것인가. 앞으로도 서로 대치하며 불안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모두가 평화통일에는 이의가 없다. 그런데 방법론에 있어 갈등이 양극화 되었다고 본다. 평화통일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보수와 진보는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가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의견 접근을 도출해야 한다.     북한의 통일방식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북한이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고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전적인 사상과 이념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 여부가 중요한 문제다.     보수와 진보는 우리사회 발전에 모두 필요하다. 먼저 보수는 꼴통이고 진보는 종북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사고가 바뀌지 않는 한 갈등은 계속될 것이다. 자신의 것만을 주장하는 편협한 사고는 양극화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     보수와 진보는 모두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환해야 한다. 협력과 타협으로 여러 갈등을 해결하려는 사고가 생겨나야 진정한 소통을 이루며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추구하고 있기에 사상과 이념의 갈등에서 지혜롭게 벗어나야 한다.     보수와 진보의 급진적 타협보다는 단계적으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간의 현 상황에서 보수가 주장하는 것과 진보가 주장하는 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보수와 진보의 화합은 남북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로 협력하고 상대를 존중할 때 보다 발전적인 상생의 정치도 구현할 수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동포사회도 사상과 이념의 양극화에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모두가 한민족이다. 동포사회가 하나 되어 화합과 협력의 길로 가는 대한민국을 후원해야 한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시론 화합 협력 이념 갈등 우리사회 발전 미주 한인사회

2022.06.14. 18:26

[시론] 통합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을 놓고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보 공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한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공약대로 “5월 10일 0시부로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있는 통의동에서 정부를 출범하며, 시급한 민생 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윤 당선인이 처음 한 공약이 아니다. 이미 문 대통령이 5년 전 국민에게 약속했던 일이다. 당시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랬던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이유로 제동을 건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안보는 북한과의 문제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북한이 방사포(다연장로켓포)를 발사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위기를 거론하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럼 무엇이 안보위기인가.   현 정부는 김정은과 회담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뤘다며 한반도 평화구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남북 평화공존의 완결판으로 종전선언을 강력히 추진했다. 그런데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고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올 들어 유엔의 대북 규탄 결의안엔 세 번이나 불참했다. 특이한 것은 현 정부는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주체라고 명확히 밝히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북한이 전술 핵무기를 실은 미사일 수백 발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방어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추가해야 하는데, 중국에 막혀 있다.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있는데도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고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일으킨다며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에 가입하지도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에도 들어가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책으로 한미동맹이 있지만 현 정부는 한미 연합 훈련을 완전히 껍데기로 만들었다. 지난 5년간 국방부는 ‘군사력 아닌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만 매달렸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기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사태를 보며 홀로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한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 속히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협력을 통해 국가의 대계를 세우기 바란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시론 통합 협력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실 용산

2022.03.23. 19:20

[시론] 통합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을 놓고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보 공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한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공약대로 “5월 10일 0시부로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있는 통의동에서 정부를 출범하며, 시급한 민생 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윤 당선인이 처음 한 공약이 아니다. 이미 문 대통령이 5년 전 국민에게 약속했던 일이다. 당시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의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랬던 대통령이 안보 공백을 이유로 제동을 건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안보는 북한과의 문제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북한이 방사포(다연장로켓포)를 발사했다고 갑자기 NSC를 소집하고 안보위기를 거론하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럼 무엇이 안보위기인가.   현 정부는 김정은과 회담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이뤘다며 한반도 평화구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남북 평화공존의 완결판으로 종전선언을 강력히 추진했다. 그런데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고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올 들어 유엔의 대북 규탄 결의안엔 세 번이나 불참했다. 특이한 것은 현 정부는 북한이 안보를 위협하는 주체라고 명확히 밝히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북한이 전술 핵무기를 실은 미사일 수백 발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방어할 수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추가해야 하는데, 중국에 막혀 있다.     한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있는데도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고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일으킨다며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에 가입하지도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에도 들어가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책으로 한미동맹이 있지만 현 정부는 한미 연합 훈련을 완전히 껍데기로 만들었다. 지난 5년간 국방부는 ‘군사력 아닌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만 매달렸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있기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사태를 보며 홀로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한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 속히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협력을 통해 국가의 대계를 세우기 바란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시론 통합 협력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실 용산

2022.03.23. 19:14

[독자 마당] 협력의 정치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성공했다. 그동안 단일화 논의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양측의 이해관계가 달라 무산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단일화로 인한 대선 판도의 변화는 단언하기 어렵다. 비슷한 보수 성향의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면서 보수표의 분산을 막는 효과는 분명하다.     하지만 반대로 보수 연합에 긴장해 진보표가 결집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야권 단일화에 따른 표심의 변화에 대한 조사를 발표할 수는 없다.   현재 여야 진영에서는 단일화에 따른 득실을 계산하고 있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물러나면서 사실상 이번 대선은 다자구도에서 양자구도로 가게 됐다. 그런 만큼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두 후보의 치열한 공방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은 역대 선거 중 가장 비호감 선거라고 한다. 각종 스캔들이 난무했고 상호간 비방은 도를 넘을 정도였다.     이제 며칠 후에는 한 후보는 대통령이 되고 다른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낙선한 후보의 향후 정계 활동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대통령 후보로 나온 이상 보수가 됐건 진보가 됐건 그 진영을 대표했던 정치인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만큼 그가 속한 진영에서 나름의 몫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 된다.     새로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포용과 화합의 길로 나서기를 바란다. 보수건 진보건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보수와 진보는 대립이 아니라 보완의 개념으로 양립해야 한다. 마차의 두 바퀴처럼 같이 돌아가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선거기간 중 싸우며 대립했던 후보들이지만 국가적 대의와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   김자영·그라나다힐스독자 마당 협력 정치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 야권 단일화

2022.03.06. 16:44

"10년전 실패 반복 않겠다" 한인단체 협력 주효

7일 LA시의회에서  확정된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는 한인단체들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밑거름이 됐다.   이번 단일화 성공을 이룬 주역은 한인 1.5세와 2세 비영리단체장들이 주도한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다.  태스크포스에는 LA한인회, LA아태정의진흥협회, 아태여성보호센터, 페이스(FACE),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KFAM), 민족학교(KRC),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YMCA, 유대인 단체인 카시센터가 참여했다.   지난해 말 LA시가 통과시킨 선거구 재조정 스케줄이 보도된 후〈본지 1월7일A-4면〉 긴급히 결성된 Ktown-RTF는 먼저 타인종 커뮤니티와 비영리 단체들을 공략했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온라인 화상 회의로 이들 단체장과 만나 한인타운 단일화 이슈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 관계자들과도 대화를 시작했다. 10년 전 진행된 선거구 단일화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4개 선거구로 나눠진 점과 이런 현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한인들의 지원을 요청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한인타운 주민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3번 열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청원 운동을 벌여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관계자들에게 한인타운 단일화를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기 운동도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주민 공청회에는 1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밝히거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이처럼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모아 단합된 움직임을 보이자 선거구재조정 위원회 뿐만 아니라 LA시의원들도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이번 선거구 단일화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또하나의 역사적인 발전을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한인사회가 앞으로 LA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한인 시의원도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새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10지구에 아시안 거주자는 4만9000명, 유권자는 이중 절반이 넘는 2만6000명이다.   전체 10지구 유권자 중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라틴계의 경우 거주자가 12만6000명으로 많지만, 유권자는 5만 명 선으로 전체 유권자의 32.9%에 그친다.     흑인은 거주자 5만2300명 중에서 90%가 넘는 4만8000여명이 유권자이며 백인은 거주자 4만4600명, 유권자는 2만6700명 선이다. 흑인 유권자 중심에서 라틴계와 아시안 등 다인종 중심의 선거구로 바뀐 것이다. 따라서 실력을 갖춘 한인 후보가 선거 전략을 잘 짠다면 라틴계와 흑인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아태정의진흥협회(AAAJ) LA 지부 카니 정 조 대표는 “저소득층, 이민자들, 다양한 유색 인종들이 거주하는 LA 한인타운의 목소리를 정치인들이 들었다”며 “앞으로 LA시의회에 보여줄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 역량이 커지는 걸 기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한인단체 협력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la한인타운 선거구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

2021.12.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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