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북부 소도시 트래버스시티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피해자 중 다수가 중상 또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랜드 트래버스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5시(동부시간)에 발생했다. 42세의 남성이 접이식 칼을 들고 월마트 매장 내부에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찌른 것이다. 흉기 난동은 계산대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용의자 제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병원인 먼슨 메디컬 센터는 “11명의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응급실은 평소보다 많은 환자로 혼잡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남성 6명과 여성 5명이며, 현재 병원 측은 지역 당국 및 응급 구조대와 협력해 치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사건 직후 “끔찍한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피해자와 지역사회에 위로를 전하며, 신속히 대응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용의자의 정신 상태 등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마트 측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 당국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미시간주 월마트 흉기 난동 남성 체포 미시간주 북부
2025.07.27. 19:39
오늘 오전, 로스앤젤레스 하이랜드 파크 지역에 위치한 벤자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했다. LA 경찰국(LAPD) 대변인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8시 40분경 보고되었으며, 20세 남성 용의자가 학교 내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밀러 경관은 용의자가 범행 후 인근 주택가로 도주했으나, 곧바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피해자가 얼굴을 찔렸다고 소방당국에 알렸으며, 현재 피해자의 신원과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 여러 대가 학교에 출동해 오전 9시 30분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항공 촬영 영상에 포착되었다. 한편, 사건 발생 약 10분 전, 로스앤젤레스의 또 다른 두 개의 고등학교(스텔라 하이 차터 아카데미와 미들 컬리지 하이 스쿨)에서 폭탄 위협으로 인해 봉쇄 조치가 내려진 바 있어, 당국이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AI 생성 속보영상 하이랜드 고등학교 흉기 난동 la 하이랜드
2025.01.29. 10:56
한밤 LA한인타운 노상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던 여성에 경찰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한인타운내 켄모어 애비뉴 선상 3가와 4가 사이에서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남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출동 직후 용의자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용의자가 흉기로 피해자를 계속 위협하자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즉시 병원에 이송됐다. 용의자가 흉기로 위협한 피해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APD 토니 임 공보관은 “현재 용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25세 히스패닉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 역시 라틴계로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가 사용한 흉기를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용의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 및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사건 현장 주변은 한때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용의자 한밤 경찰 용의자 흉기 난동 한밤 la한인타운
2023.11.30. 21:09
18일 오전 흉기를 들고 리버사이드 시티 칼리지에 난입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학교 측은 캠퍼스를 임시 폐쇄하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KTLA 캡처] 김상진 기자사설 면단독 흉기 난동 남성 난동 오전 흉기
2023.04.18. 21:06
16일 LA다운타운의 타겟에서 노숙자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대한항공 여승무원 A씨가 당시 9세 아이를 보호하려다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직후 A씨의 긴급 수송을 도왔던 USC의 외상 전문 간호사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사건 당시 실제 상황이 보도된 내용과 많이 다르다”며 “보도 내용에는 아이가 다친 뒤 A씨도 다친, 각기 다른 피해자로 보도됐지만 사실은 A씨가 아이를 보호하려다 변을 당한 것이다. 누군가를 보호하려다 생긴 상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에 따르면 도망가는 피해 아동을 용의자가 뒤쫓아오자 A씨는 아이를 감싸 안았다. 이후 용의자는 A씨의 오른쪽 등과 옆구리, 가슴 위쪽 등 다섯 군데 이상을 찔렀다. 이로 인해 A씨는 폐에 손상이 가 자칫 생명에 지장을 입을 수 있을 만큼 치명상을 입었다. 간호사는 “A씨는 젊은데도 불구하고 침착했고 용감해 깜짝 놀랐다”며 “병원에 이송될 당시에도 본인은 괜찮으니 다친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말할 정도였다. 12년 근무하며 이렇게 침착하게 행동하는 환자는 처음 본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USC 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폐에 심각한 자상을 입어 당분간 일상생활은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다른 승무원은 큰 충격을 입고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여승무원 흉기 대한항공 여승무원 여승무원 아이 흉기 난동
2022.11.18. 21:04
LA다운타운 피게로아 쇼핑몰의 타겟 매장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대한항공 여승무원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한인들도 자주 찾는 이 매장 안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25세 여승무원 A씨와 9세 남아, 2명이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매장을 뛰어나오는 사람들에게 밟혀 1명이 추가로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40세 흑인 남성 용의자는 타겟 매장 진열대에서 칼을 꺼내와 남자아이에게 다가가서 “너를 찔러 죽이겠다”고 말한 뒤 도망가는 아이의 등을 공격했다. 곧이어 남성은 매장 통로를 따라 걸어가다 한 무리의 여성들과 마주쳤고, 그 자리에 있던 여승무원 A씨의 가슴을 찔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성이 사용한 칼은 9~10인치의 정육용 식칼(butcher-type knife)이었다. 사건 당일 밤 기자회견을 연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용의자는 홈리스 남성으로, 칼을 휘두른 뒤 매장 앞쪽으로 걸어가다가 현장에 있던 무장 경비원이 쏜 총에 맞았다”며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무어 국장은 이번 사건이 별다른 이유 없이 벌어진 ‘묻지마 범죄(unprovoked)’라며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국적의 피해자 A씨는 인천∼LA 노선 비행을 마치고 이번주 내 있을 복귀 비행을 대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 쪽 승무원이 맞다”고 확인하며 “다른 승무원과 외출에 나섰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현재 USC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고 전했다. A씨는 특히 폐 쪽에 심각한 자상을 입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긴급 수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A총영사관의 강경한 경찰영사는 “피해자는 오늘(16일) 새벽쯤 수술을 받고 현재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급히 한국에서 출발해 내일(17일) 도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일로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다른 승무원은 큰 충격을 입고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타겟 매장은 16일 오후 2시까지 매장을 폐쇄했다. 또 타겟 매장 외에 쇼핑몰 곳곳에 추가 경비 인력이 세워져 보안 관리에 나선 모습이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칼부림이 발생하기 전 조짐이 보였을 때 용의자를 저지하지 못한 마켓 보안의 취약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타겟 LA한인타운 지점의 도미니크 제티나 보안팀장은 “어떠한 위험한 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겉으로 사람을 판단해 저지할 수는 없다”고 보안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그와 같은 상황과 관련 대처방법에 대한 프로토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장한 비번 경찰을 포함해 매장 내 4~5명의 보안 인력이 상시 대기 중이다”며 “사건이 발생한 매장은 모르겠지만, 우리 매장의 경우 흉기가 될 수 있는 상품은 모두 패킹돼있어 쉽게 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폭행사건 승무원 폭행사건 흉기 난동 타겟 매장
2022.11.16.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