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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서 흉기 난동 11명 부상…미시간주 40대 남성 체포

Los Angeles

2025.07.27 19:39 2025.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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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News 캡쳐

Fox News 캡쳐

미시간주 북부 소도시 트래버스시티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피해자 중 다수가 중상 또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랜드 트래버스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5시(동부시간)에 발생했다. 42세의 남성이 접이식 칼을 들고 월마트 매장 내부에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찌른 것이다. 흉기 난동은 계산대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용의자 제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병원인 먼슨 메디컬 센터는 “11명의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응급실은 평소보다 많은 환자로 혼잡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남성 6명과 여성 5명이며, 현재 병원 측은 지역 당국 및 응급 구조대와 협력해 치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사건 직후 “끔찍한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피해자와 지역사회에 위로를 전하며, 신속히 대응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용의자의 정신 상태 등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마트 측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 당국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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