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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쓴다고 집값 오르는 것 아니다

내 집을 소유하다보면 여러가지 고칠 일이 생긴다. 시설이 오래돼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생활의 불편함때문에 리모델링을 하기도 한다. 또한 최신 유행의 디자인을 선호해 큰 돈을 들여 증·개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개조는 크게 두가지 중요한 목적을 갖고 있다. 첫째는 주택가치를 높여주는 것이고 둘째는 홈오너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데 있다. 그러나 경험없이 섣불리 시작했다가는 돈만 날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현명하지 못한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한다. ◆너무 유행에만 집착한다 오래된 부엌 시설물을 새롭게 고치면 집 분위기를 바꿔주고 살림하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주택 가치도 함께 올라간다. 그러나 유행이라는 것도 주택 내부의 다른 곳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져야 더 가치를 높여주게 된다. 고전풍의 주택에는 현대적인 디자인보다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더 어울릴 수 있다. 현대식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주택이 어떤 형태와 구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리모델링 범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 비용에 인색하다 주택 내부의 벽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게 되면 건축 설계비가 들어간다. 비용은 공사 범위에 따라 대략 1000~5000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홈오너들은 간단한 공사에는 설계에 대한 비용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건축 재료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업소의 말만 듣고 대충 구조를 생각하게 된다. 또는 시공업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디자인을 결정한다. 때로는 집주인이 평소 머릿속에 그려 놓았던 구조를 대충 떠올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사소한 작업이라도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해서 공사를 하는 것이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건축가들은 작은 공사라도 설계적인 관점에서 일을 하므로 더 정확하고 기존 건물과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부엌에 큰 돈을 투자한다  부엌에 돈을 많이 투자해서 새롭게 바꾸면 그 집은 잘 팔린다. 집 리모델링중에서 부엌 개조야 말로 주택 가치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엌을 새로 리모델링을 하면 집 값을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높일 수 있다. 아무리 돈을 쏟아 부었다해도 이 이상의 가치 상승을 올리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따라서 무조건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수준의 예산으로 부엌을 고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5만달러짜리 공사를 1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해서 주택의 가치가 두 배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부엌 공사를 하기 전에 전문업체들로부터 견적을 받아서 소요예산을 잘 점검하고 주택 가격에 비해 너무 고급스럽지 않게 리모델링 하는 것이 현명하다. 50만달러대의 주택에 수백만달러대 이상의 저택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급 부엌 장비를 들여 놓기 보다는 현재 주택 가치보다 조금 높은 선에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 절약에 너무 돈 쓴다 단열 기능이 없는 오래된 창문을 바꾸는데 약 500달러~2000달러가 소요된다. 창문 업자들은 홈오너에게 창문을 교체하면 연간 전기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창문은 주택안에서 열손실을 일으키는 부분중 전체의 15% 정도만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진단 전문가들은 창문을 리모델링해서 얻는 전기비 절약은 연간 60~200달러 수준으로 미약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홈오너가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목적으로 창문을 교체해야 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창문을 바꾸면 집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보기에도 좋고 새집 같은 분위기도 난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무턱대고 창문부터 교체하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니므로 보다 신중하게 생각 할 필요가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03.08. 21:36

[부동산 Q&A] 사업체 구입 위해 SBA 융자 받으려면

Q: 식당을 하나 인수하려고 하는데 SBA 융자를 받으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라 운영하기에는 일반 식당보다 편하고 비교적 세금보고도 잘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식당 경험이 없어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SBA 융자를 받기 위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A: SBA 융자는 한인 사업주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론 가운데 하나다. SBA 융자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다른 커머셜론에 비해 적다는 것. 커머셜론은 보통 50%를 다운페이먼트 해야 하지만 SBA는 10~30%면 된다. 두 번째 융자기간이 길다. 커머셜론은 보통 5년이지만 SBA는 사업체의 경우 10년, 건물의 경우 25년이다. 세번째 커머셜론이 어려운 사업체도 SBA융자는 가능할 수 있다. 식당, 리커스토어, 주유소, 모텔이 대표적 업종이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만큼 융자받기는 다소 까다롭다. 먼저 준비해야 할 서류는 기본적으로 4가지다. 신청자의 3년치 세금보고와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서(보통 한 달), 셀러의 3년치 세금보고, 그리고 SBA융자 신청서다. 이 신청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소셜시큐리티번호, 자산, 소득, 부채 등을 자세히 적어야 한다. 셀러의 세금보고는 식당 순익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다. 순익이 론 페이먼트에 미치지 못한다 싶으면 론을 승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청자의 이력서도 필요하다. 경험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업체 매매에 있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은행은 사업체를 매입하려는 론 신청자의 경험이 풍부할수록 사업 실패 위험이 줄어든다고 판단한다. 위의 네 가지 서류를 제출하고 간단한 인터뷰를 거치면 은행 측은 기본 서류심사에 들어간다. 보통 2~3일이면 된다. 그리고 이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 측은 론 액수와 이자율 등을 제안한다. 이자율은 보통 낮으면 5.25%에서 높으면 6.25% 사이다. 신청자가 은행 측의 제안을 승낙하면 은행은 최종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는 ▶계약서 등 에스크로 서류 확보 ▶사업체 감정 ▶다운페이먼트 출처 확인 ▶세금보고 서류 조작 여부 확인 ▶개인인지 회사인지 확인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보통 2~3주가 걸린다. 이때 셀러 혹은 바이어 측에서 제출한 세금보고와 은행 측이 연방 국세청(IRS)을 통해 받은 세금보고가 일치하지 않으면 승인이 거절된다. 또, 감정가가 계약서상 거래가보다 낮아도 승인은 힘들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소스 확인 작업이 은행 입장에서 중요하다. 론 승인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잠시 돈을 빌린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3개월 이상의 은행계좌 입출금 내역서를 확인한다.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을 위해 한가지가 더 필요했다. 바로 생명보험 가입이다. 1인 사업체인 경우 생명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 SBA 측의 입장이다.

2017.03.08. 21:33

플라야비스타, 새로운 개발 중심지로 급부상

샌타모니카 남쪽에 위치한 플라야비스타가 개발업계의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샌타모니카에서 부터 시작해 플라야비스타까지 이르는 실리콘비치에 IT업체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는 데다 스타트업 창업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LA비즈니스저널은 실리콘비치가 확대돼 실리콘밸리에 못지 않는 첨단 테크단지로 거듭나면서 이 지역 개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특히 플라야비스타 소재 초대형 커뮤니티인 '더 캠퍼스'에 벨킨, 야후, 유튜브 등 대형 IT업체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IT 종사자들도 크게 증가하자 주택 수요가 급증, 개발업체들이 앞다퉈 이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 전문 컨설팅업체인 플라야비스타 컴패스에 따르면 총 120에이커 규모의 '더 캠퍼스'에는 IT 뿐만 아니라 미디어, 광고업체들은 물론 LA램스, LA클리퍼스 같은 스포츠 업체들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더 캠퍼스'에서 지난해 새로 생겨난 새로운 일자리만 5100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만이 아니다. '더 캠퍼스' 인근에는 페이스북의 남가주 본부, 소니, TMZ 같은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더욱이 구글도 이 지역에 대대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2014년에 12에이커의 부지를 매입, 오피스 건물을 짓고 있으며 31만900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도 리스했다. '더 캠퍼스' 인근에는 새롭게 40여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브릭야드 오피스 콤플렉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글 및 브릭야드 오피스 컴플렉스의 공사가 완공되면 향후 2년내 적어도 8500명 이상의 직원이 추가로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실리콘비치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급증하고 있지만 문제는 주택. 컴패스에 따르면 실리콘비치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28%만이 반경 3마일 내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플라야비스타에는 주택 공급이 거의 없어 실리콘비치 종사자들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플라야비스타의 있는 주택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3200여 채는 비교적 최근에 완공됐지만 2008년 이전이다. 하지만 이후 한동안 주택 공급이 거의 없다 2013년부터 다시 주택단지 개발이 시작됐다. 하지만 개발이 시작된 주택은 2800여 유닛에 불과해 늘어나는 일자리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 마저도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은 활발하지만 주택 공급은 부족하다 보니 이 지역 및 인근의 집값은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플라야비스타의 리스팅가격은 지난 1년간 무려 43%나 급등했다. 현재 이 지역의 리스팅 중간 가격은 130만 달러에 이르며,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674달러에 달한다. 플라야비스타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 컬버시티의 경우, 리스팅 중간 가격은 105만 달러이며 스퀘어피트당 가격도 614달러다. 베니스비치는 리스팅 중간 가격이 182만 달러,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955달러에 이른다. 렌트비도 급등하고 있다. 플라야비스타의 1베드룸 유닛 렌트비는 약 2500달러로 LA카운티 평균인 1850달러보다 30% 이상 높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발업체들이 앞다퉈 플라야비스타에 진출, 주택 및 오피스 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플라야비스타는 LA다운타운, 한인타운과 함께 LA 3대 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개발업계의 설명이다. 김현우 기자

2017.03.08. 21:31

방치된 공간 '공부방' 개조 인기

최근 주택 안 학습공간(Homework Space)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택을 개조하면서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거나 홈오피스를 학습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새 주택으로 이사할 때도 학습공간이 주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의 중심이 다기능 주방으로 옮겨지면서 그동안은 아이들이 학습과 숙제를 주로 식탁 혹은 아일랜드에서 했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해 숙제와 공부를 해야하는 학습 환경에 식탁과 아일랜드는 더 이상 적당한 장소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주방이 리빙룸으로 향해 열려있는 오픈 플랜 구조가 인기를 끌었다. 모임, 사교, 놀이 등 다목적 공간이 된 주방에서는 숙제조차 집중해서 하기 어렵게 됐다. 주방 카운터톱 옆이나 아일랜드 옆에 책상을 놓기도 하지만 주방이 항상 어수선하게 보이는 것이 단점이다. 주택소유주들은 해결책으로 기존 홈오피스를 개조하거나 다이닝룸 같은 데드스페이스를 최대한 활용해 학습공간 만들기에 투자하고 있다. 아케디아에 거주하는 김세정씨 부부는 4개의 방이 있는 2800스퀘어피트 주택에 살고 있다. 최근 주방 뒤 오피스 용도의 공간을 활용해 3명의 자녀들을 위한 밝고 조용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그 공간에는 3개의 책상이 놓여있고 책상마다 위아래 각각 2개의 전기 콘센트가 있고 자체 데이터 회선 및 USB 플러그가 있다. 또 와이파이 부스터도 있다. 김씨 부부는 매일 사용하지 않는 홈오피스보다 자녀들을 위해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가 자녀들의 학습공간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은 캐비넷으로 5000달러나 들었다. 학습공간을 정돈하기 위해서는 캐비넷이 필수다. 바닥은 쉽게 청소할 수 있고 깔끔해 보이는 콘크리트로 깔았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튼튼하며 비용도 스퀘어피트 당 2-6달러여서 다른 바닥재에 비해 부담도 적었다. 차가운 느낌이 단점이지만 책상마다 바닥에 작은 러그를 놓았다. 김씨 부부는 학습공간이 주방 뒤라 요리하면서 자주 자녀들의 전자기기 사용을 관찰할 수 있고 아이들도 학습에 집중할 수 있어 학습효과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있는 교육비영리단체 프로젝트 투모로(Project Tomorrow)의 연구에 따르면 숙제에 테크놀러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 비율이 2011년-2015 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6-12 학년 사이 학생 중 87%는 집에서 학교과제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학업에 부모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밀레니얼세대 부모들은 집에서 자녀 학습과정에 더 많이 개입하고 있다. 그래서 학습에 인터넷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부를 해야 할 시간을 채팅으로 산만하게 만들거나 혹은 나쁜 콘텐트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도 한다. 그래서 자녀들의 모니터를 관찰할 수 있는 홈워크스페이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학습공간 위치 중요 개조나 증축 등을 통해 학습공간을 만들 때는 먼저 위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부모가 랩톱 혹은 태블릿을 모니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까워야 하는 동시에 자녀들이 공부하는 동안 산만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만큼 패밀리룸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 기능적으로는 많은 플러그와 배선을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책상에 배선을 빼는 구멍을 만들면 전자기기 배터리선 및 플러그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서랍과 캐비넷도 필요하다. 저장공간이 부족하면 책상 위에 책과 전자기기들을 늘어놓기 쉽다. 조명을 간과하기 쉬운데 시력을 보호하고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캐비넷 아래 조명을 다는 것이 좋다. ◆다이닝룸, 최고의 개조 공간 생활이 바빠지면서 포멀 다이닝룸에서 식사 대신 아일랜드나 주방 식탁에서 식사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앤지스 리스트(Angie's List)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족과 매일 저녁을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62%이지만 다이닝룸 식탁에서 저녁을 먹는 응답자는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는 다이닝룸이 있지만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리모델링 회사들은 포멀 다이닝룸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13%는 다이닝룸을 사용하지 않아 다이닝테이블과 의자를 버리거나 기부했다고 답했다. 그 대신 다이닝룸에 트레드밀을 놓고 운동하거나 생필품을 쌓아두거나 심지어 애완견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오붓한 장소였던 다이닝룸이 필요없는 공간이 되자 이 공간을 개조 및 변환하는 주택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앤지스 리스트에 따르면 주방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다이닝룸은 스쿨에이지 자녀가 있는 경우 홈워크 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기존 다이닝룸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바꾸면 벽을 허물거나 구조를 바꾸는 것 같은 큰 작업 없이 캐비넷, 책상, 전기배선, 조명 작업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자녀성장 후 공간 활용 학습공간을 만들기 전 자녀들이 성장한 후 혹은 주택판매를 할 때 학습공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학습공간도 진화할 수 있다. 디지털이 점점 생활 속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대에 파워와 조명이 완벽하게 준비된 공간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필요한 재정관리 및 일은 물론 전자기기를 이용한 음악·영화·동영상 보기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은퇴 후에는 독서공간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학군이 좋은 지역이라면 학습공간은 바이어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2017.03.08. 21:23

퀸즈 지역별 개발 현황…롱아일랜드시티, 주상복합 고층 건물 신축 집중

◆롱아일랜드시티=롱아일랜드시티에서는 코트스퀘어역 인근 잭슨애비뉴를 따라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잭슨애비뉴와 노던불러바드, 그리고 퀸즈불러바드가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약 1000피트 반경 내 30여 채의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에서는 맨해튼 마천루를 견줄 만한 높이의 고층 건물들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대표적인 게 퀸즈플라자 전철역과 노던불러바드 인근 24스트리트와 44로드 사이 들어설 66층짜리 주상복합형타워(29-19 41스트리트)다. 이 건물은 703피트 규모의 높이로, 현재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은 롱아일랜드시티 신축건물 가운데 최고층이다. 개발사 스타우스키 파트너스는 이곳에 921가구 규모의 주거용 유닛(870개)과 상업용 유닛이 포함된 럭셔리 고층 타워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들어설 고층 빌딩은 이뿐만이 아니다. 퀸즈플라자역과 코트스퀘어역 부근에는 고층 건물 신축 공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퀸즈플라자역에서 서쪽으로 세 블록 떨어진 잭슨애비뉴 인근 퀸즈스트리트 선상 71만2747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43-22 퀸즈스트리트)에는 54층 높이 주상복합형건물 신축이 승인됐다. 현재는 이 부지에 위치했던 과거 전자기기 제조업체 이글일렉트로닉 건물의 개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발사 락크로스는 이곳에 주거용 유닛(773개)과 상업용 유닛이 포함된 580피트 높이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완공은 2017년 말로 예정됐다. 이곳에서 한 블록도 채 떨어지지 않은 8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는 또 다른 고층 건물인 45층짜리 주상복합형건물(28-02 잭슨애비뉴)이 들어서고 있다. 퀸즈불러바드와 오차드스트리트 사이 잭슨애비뉴선상에 있는 부지로 역시 퀸즈플라자역 부근이다. 공사는 2015년 여름부터 시작돼 이미 건물의 큰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이곳 바로 옆에는 53층짜리 높이의 주상복합형건물(28-30 잭슨애비뉴)이 들어서고 있다. 이로써 퀸즈불러바드와 잭슨애비뉴가 만나는 퀸즈플라자 인근에는 54층.53층.45층 높이의 세 고층 건물이 나란히 들어서 롱아일랜드시티 스카이라인을 장식할 전망이다. ◆플러싱=플러싱에서는 7번 전철 메인스트리트역 인근과 노던불러바드 선상에서 개발이 활발하다. 고급 콘도와 호텔이 포함된 10층 이상 높이의 럭셔리 건물들도 여럿 들어서고 있다. 메인스트리트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샌포드애비뉴와 프랭클린애비뉴 사이 바운스트리트 코너에는 14층 높이의 주상복합형 고급 빌딩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과거 메트 수퍼마켓이 자리했던 부지(41-62 바운스트리트)로 2층까지는 상점과 학교가 들어서며 나머지는 소형의 고급 콘도가 들어선다. 그 바로 옆 유니온스트리트에서는 플러싱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42-15 유니온스트리트)를 3층 높이의 모던 디자인 건물로 확대, 개.보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메인스트리트역 북서쪽 인근에서는 13층 높이의 주상복합형 건물 '투 풀턴스퀘어'(37-09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 대규모 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과거 플러싱몰이 위치했던 이 부지에는 192개 유닛의 콘도 건물과,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상점 공간이 포함된 건물 등 총 두 개 건물이 들어선다. 240개 객실이 포함된 호텔 공간도 포함됐다. 또 메인스트리트역 인근 제3공영주차장 부지(133-55 41애비뉴)에는 5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원플러싱' 개발 공사가 승인돼 고급 콘도와 더불어 서민용 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던불러바드 선상의 146스트리트, 바운스트리트, 유니온스트리트 인근에는 각각 7층.11층.7층 높이의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나란히 들어설 예정이다. ◆아스토리아=아스토리아에서 신축 공사가 활발한 곳은 31애비뉴와 브로드웨이, 아스토리아불러바드 세 곳이다. 롱아일랜드시티 처럼 특정 지역에 다수의 신축 공사가 집중되진 않았지만 이 세 애비뉴를 따라 이스트리버 워터프론트 지역까지 여러 채 건물들의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아스토리아 신축 건물 가운데 고층 건물은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그나마 높은 건물이 아스토리아불러바드에 들어서고 있는 12층짜리 주거용 건물(27-13 21스트리트)이다. 이 외 나머지 건물들의 높이는 10층을 넘지 않고 7~9층에 그친 주거용 건물이 대부분이다. ◆서니사이드=서니사이드는 개발이 활발한 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와는 대조적이다. 현재까지 서니사이드에서 개발이 승인된 곳은 세 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눈에 띄는 곳은 퀸즈불러바드 52스트리트에서 들어서고 있는 7층짜리 (51-27 퀸즈불러바드) 건물로, 보스톤마켓 바로 옆자리다. 이곳에는 31개 유닛이 포함된 주거용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서니사이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축 개발은 모두 3~4층 높이 주거용 건물로 퀸즈불러바드 남쪽에 위치해있다. 반면 퀸즈불러바드 북쪽 서니사이드 일대는 개발신청서가 접수된 곳이 전혀 없다. 서니사이드 북쪽은 아무래도 랜드마크로 지정된 타운하우스들이 빼곡히 몰려있는 데다 공터도 드물어 대규모 개발이 힘들어 보인다. ◆우드사이드=우드사이드도 개발이 활발한 수준은 아니다. 퀸즈불러바드와 루스벨트애비뉴, 브로드웨이, 세 곳을 따라 들어서는 신축 건물들이 10여채 정도 보인다. 대부분 1~4층 높이의 주거용 건물로 눈에 띄는 고층 건물 개발은 현재까지 없다. 이조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7.03.08. 17:28

OKOREA, 임시총회 개최

새 법인설립 등 논의 10일 한식코리아 지난 2016년 한식코리아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의 김종석 회장. (자료사진) 온타리오한인부동산협회(회장 김종석/OKOREA)가 10일(금) 정오에 초대형 한식당 한식코리아(1101 Finch Ave W. #4-5)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는 ◆온주한인부동산협회 주식회사(OKREA Inc.) 청산, ◆비영리 법인 설립, ◆비영리 법인 회장 선출 등의 안건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2007년 부동산협회 주식회사 설립 당시 이사와 주주가 발기인 6인으로 된 일반회사 형태이기 때문에 협회의 취지와는 다른 많은 문제점을 내포해 더이상 일반회사의 형태로는 존속이 불가능해 졌다”며 “이에 비영리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고 이를 이끌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한인 중개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불이다. 문의: 416-937-3906

2017.03.08. 11:52

“정부 주택시장 개입 자제”

부동산-건설업계 촉구 올해 연방 예산안이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부동산과 건설업계가 자유당정부에 대해 주택시장에 추가 개입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새 모기지 규정을 도입한 이후 대출금이 줄어들며 첫집 구입희망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업계 관계자는 “대출 신청자에 대해 소득을 근거한 상환 능력을 입증토록한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 규정이 시행된 이후 집장만 여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 브로커협회측도 모기지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의 평균 대출금이 이전보다 20% 가량 줄어 사실상 서민들의 집마련 꿈이 더 멀어졌다고 주장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연소득 8만달러의 신청자는 모기지금리 2.5%를 기준으로 대출을 받아도 40만달러를 넘는 집은 구입조차 엄두를 낼 수 없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다시 오르면 이 평균 대출금은 32만달러선에 그칠 것”이라며 “ 1백만달러선을 훌쩍 넘어선 토론토 집값을 감안할때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새 규정이 집값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예산안에 시정 조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 부동산협회측은 “이 규정은 무리한 모기지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나 더 큰 문제는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측은 “연방정부는 집값 안정 정책을 신중하게 고려해 집행해야 하며 온주정부는 현재 개발을 묶은 그린벨트(녹지)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집값 오름세에 바로 반응하기 보다는 최소한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동향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조치를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3.08. 11:45

주택시장 중국 자본, 토론토엔 입질만

묻기만 하고 실제거래 ‘미미’ 브리티시 컬러비아(BC)주 정부가 지난해 여름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주택취득세를 도입한 이후 중국 본토 출신 구입희망자들의 눈길이 토론토로 쏠리고 있으나 실제 거래건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사 소더비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주택시장에 대한 중국인의 문의가 작년 8월 이후 급증했으나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BC주정부 작년 8월 초 밴쿠버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외국인에 대해 구입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후 지난 11월 외국인들의 토론토 주택 시장 현황을 묻는 문의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나 늘어났다. 이에 앞서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지난해 토론토 주택시장의 총 거래건수중 외국인이 차지한 비율을 4.9%에 그쳤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통계에 대해 일부 부동산 중개전문인들과 주민들은 “실상보다 너무 낮은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소더비스 관계자는 “중국의 부동산 전문 온라인웹사이트와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의를 크게 증가했으나 외국인 구입 비율을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소유 실태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나와있지 않은 상황에서 입소문에 의존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의 투기때문에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주택시장에 관심이 높은 중국인들의 대부분이 자녀 교육을 첫번째 조건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에서 중국인들중 상당수가 자녀가 토론토에 머물며 공부를 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기 목적을 밝힌 비율은 거의 미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토론토 경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기를 띠고 있고 이민자들이 몰려사는 다문화 도시라는 특색에 따라 토론토 주택시장은 앞으로도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3.07. 11:07

콘도 단기임대 부작용 논란

실 거주자들 안전 ‘빨간불’ 콘도에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가 늘어나면서 실 거주자들의 불편이 커질 뿐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들어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도들이 단기임대 사업의 호황을 누리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객들의 음주와 파티 등으로 인한 소음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이용해야할 게스트 주차공간 및 레져공간이 남아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콘도 회사가 단기 임대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 해도 수천가구가 사는 콘도의 임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실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 리프 스퀘어 콘도사의 데이빈 가그 부회장은 “하루 이틀 머무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수록 화재 경보도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소방차 한대당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낯선 사람들이 많이 오갈 수록 보안이 강화될 수밖에 없고 이 관리비는 장기 거주자들이 고스란히 물게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콘도 출입문 카드키나 열쇠 등의 복제도 손쉽게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나 실 거주자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 측은 이와관련, “단기 임대를 금지하는 콘도사들의 목록을 파악해 본사에 등록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3.06. 11:16

김혜득 씨 ‘해리 노먼’ 최고 에이전트 반열에

해리 노먼 부동산의 김혜득<사진> 에이전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회사 전국 최고 에이전트의 영예를 안았다. 김 에이전트는 2016년 주택판매 부문에서 52채를 판매,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김 에이전트는 2015년 해리 노먼 부동산 전체에서 같은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 에이전트는 또 클로징 볼륨(Closed sales) 부문에서 1958만달러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아울러 해리 노먼 애틀랜타 노스 오피스에서는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혜득 에이전트는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집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집을 찾아드리고, 집을 팔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집을 팔아드릴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에이전트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비수기 동안에도 판매가 괜찮았고, 가격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애틀랜타지역은 여전히 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도 집값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권순우 기자

2017.03.03. 16:30

[정영훈의 알기쉬운 재무상식]라이프 세틀먼트(6)

생명보험을 현재 갖고 있는 분들 중에는 더 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싶지 않거나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이 경우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험을 라이프세틀먼트(Life Settlement 생명보험전매)를 통해 투자자에게 팔기도 한다. 그러면 ‘과연 내 것도 판매가 가능한가?’라는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라이프세틀먼트 협회가 소개한 실제 사례들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미스씨는 유산상속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유니버셜 라이프’로, 사망보상금은 150만 달러였다. 그러나 나중에 보험금 내기가 힘들어졌다.(유니버셜 라이프는 매년 비용이 상승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상승폭이 커진다) 곧 보험이 해지될 상황이었다. 적립된 현금은 없었지만 스미스씨의 어드바이저는 보험의 가치를 산정하자고 제안했다. 스미스씨는 라이프세틀먼트를 통해 19만6000달러를 일시불로 받게 됐다. 펜실베니아에 거주하는 제임스(75세)는 10년짜리 텀으로 사망보상금 100만 달러를 유산상속 플랜 용도로 필요했었던 것으로, 1달 뒤면 10년 기간이 만료된다. 제임스는 더이상 보험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고, 기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상담을 통해 보험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보험의 가치를 산정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투자자로부터 7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자동적으로 해지되었을 보험이 생각지도 않은 큰돈을 가져다준 것이다. 오하이오에 살고 있는 윌리암(66세)은 5년 전 150만 달러 기간성 보험 두 개에 가입했다. 이후 윌리암은 건강이 급속히 안 좋아졌다. 더이상 보험료를 낼 형편이 아니었다. 의료비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1달 치 보험료를 못 냈고 다음달에도 못 내면 가입한 보험 두개는 없어질 처지였다. 이때 재무상담가로부터 조언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보험을 제3자에게 양도해 일시불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라이프세틀먼트를 통해 제임스는 30만 달러를 받게된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현금으로 제임스는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었다. 프랭크(73세)씨는 한때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러나 경기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사업은 부실하게 되었다. 그는 사업체를 통해 500만 달러의 기간성 보험(Term)을 갖고 있었다. 더 이상 보험료도 낼 형편이 못 되었다. 보험해지가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았다. 이때 그의 재정전문가로부터 보험을 제3자에게 팔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결국 여러 절차를 걸쳐 보험을 팔게 되었고 프랭크는 1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생명보험의 목적은 사망보상금을 유족들에게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그 목적이 변하기도 한다. 더 이상 생명보험이 필요없을 때 무조건 해지보다는 다른 방법을 통해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전문가와 상담하기 바란다. ▷문의: 703-861-2926

2017.03.03. 13:56

토론토 평균 집값, 150만불 넘어

2월중 GTA 전역 전년비 27% ↑ 지난 2월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7%나 뛰어 올랐고 토론토의 단독주택은 1백50만달러선을 초과한 한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에서 팔린 주택의 평균가격이 85만9천1백86달러로 지난 1년새 19.2%나 상승했으며 토론토 외곽은 88만5천5백8달러로 33.1%나 치솟았다. 위원회측은 “토론토의 집값 폭등 현상이 외곽으로 확산돼 두자리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토론토의 경우 평균 1백57만달러로 집계돼 29.8%나 급등했다. 또 전화번호 905 지역의 단독주택은 올 1월 99만9천1백2달러에서 지난달엔 1백11만달러선을 넘어서 35.4%나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리치몬드 힐의 경우 1백77만5천달러로 GTA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토론토 서부 미시사가와 옥빌지역은 각각 1백22만달러와 1백61만달러선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토론토 주택시장의 매물이 크게 부족해 구입 희망자들이 외곽으로 몰려 나가고 있다”며 “주정부는 건축업계의 개발규제 대상인 녹지(그린벨트)를 풀어 공급이 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물이 수요를 뒤따르지 못해 집값이 두자리 이상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새 집을 지을 땅이 모자라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며 “정상 수준을 넘어선 거품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몬트리올은행의 로버트 카브식 경제전문가는 “지난해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집장만에 나서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집 소유자는 지금이 지난 30년래 집을 팔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80년대 말이후 단독주택과 콘도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매물 부족이 한 요인이지만 이 같은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밴쿠버의 경우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 취득세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거래 건수가 40%나 줄어들고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기가 집값 폭등 현상의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3.03. 12:11

샌호세-샌타클라라 전국 1위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내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가주 등 서부지역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전국에서 가장 빨라 웬만한 소득으로는 집 사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도 서부 해안가 지역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8%나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경제학자는 "신규 주택과 기존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주를 포함한 서부지역 해안가 도시의 집값은 매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NAR이 여러 자료를 이용해서 주택 구입시 최소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 지역을 검색한 결과 대부분의 도시들은 가주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1위에 선정된 샌호세와 샌타클라라는 중간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연 소득 18만3730달러를 벌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20%다운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3.9% 적용 소득대비 모기지 채무비율을 25% 이하로 가정하고 10만달러를 벌어야 집을 살 수 있는 도시 톱 5을 선정했다. 1.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가주) ▶인구:197만6836명 ▶중간 주택가격:100만5000달러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소득:18만3730달러 2.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가주) ▶인구:465만6132명 ▶중간 주택가격:83만7500달러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소득:15만3108달러 3.애너하임-샌타애나-어바인(가주) ▶인구:316만9776명 ▶중간 주택가격:74만5200달러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소득:13만6234달러 4.호놀룰루(하와이) ▶인구:99만8714명 ▶중간 주택가격:74만200달러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소득:13만5320달러 5.샌디에이고-칼스배드(가주) ▶인구:329만9521명 ▶중간 주택가격:59만3000달러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 소득:10만8410달러 박원득 객원기자

2017.03.01. 22:26

2017년 1월LA·오렌지 카운티 주택 판매

2017년 1월 LA카운티 단독주택과 콘도 중간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7.8%, 6.9%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과 콘도는 각각 5.1%, 2.4%올랐다. 거래량도 전월대비 다소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7.03.01. 22:13

증ㆍ개축 허가받고 했다면 관련 서류 준비해야

 올 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부동산 에이전트와 리스팅 계약을 맺기 전에 셀러가 꼭 해야할 일들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 대한 사전 검사를 통해 수리할 것은 미리 고치고 허가를 받고 주택을 리모델링 했다면 이에 대한 증빙 자료를 준비해 놓는 것이다. 또한 수리를 했다면 컨트랙터가 발행한 영수증이나 견적서를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기본적인 주택 청소나 정리·정돈도 셀러가 집을 팔기 전에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다. ◆수리 및 리모델링 서류 준비  과거에 로컬 시정부로 부터 허가를 받고 주택을 증·개축했다면 이것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찾아둬야 한다. 바이어는 무허가로 증·개축한 주택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 셀러가 허가를 받고 집을 리모델링했다면 바이어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서류를 보고 싶어한다. 말로만 아무리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하는 것은 바이어를 안심시킬 수 없다. 따라서 집을 팔기 전에 시로부터 발급 받은 허가증을 찾아내서 바이어가 원하면 즉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된다. 허가와 상관 없이 집을 고친적이 있다면 컨트랙터가 발행한 수리 영수증이나 인보이스를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 비가 올 때 지붕이 새 천장에 누수 흔적이 있었다면 바이어는 과연 수리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럴 때 셀러가 수리 영수증을 보여주면 거래는 쉽게 진행된다. ◆주택 검사  홈인스펙션은 바이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셀러도 집의 상태가 어떤지를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지은 지 수십년이 넘는 주택들은 곳곳에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갖고 있을 수 있다.  홈오너가 구입할 때는 몰랐거나 사소한 고장으로 불편함을 감수해도 바이어가 볼 때는 주택의 결함으로 보이게 된다.  만약 고칠 곳이 있다면 집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전문업체를 불러 수리 작업을 마친 후 에 파는 것이 좋다. 수리할 곳을 그대로 놔두고 나중에 크레딧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면 예민한 바이어들은 구입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하게 지적받는 항목들  간단한 문제들은 홈오너가 미리 고쳐두거나 핸디맨을 불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집을 매매할 때 큰 문제도 아니면서 바이어의 홈 인스펙션에서 자주 걸리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부엌이나 화장실, 욕실의 플러밍에서 물이 새는 것. ▶스크린 도어가 잘 작동되지 않는 것. ▶창문 밖에 붙어 있어야 되는 스크린이 떨어져 나간 것. ▶에어컨 필터의 미교체. ▶욕조 주변의 방수용 실링이 떨어져 있을 때. ▶창문 개폐가 용이하지 않은 것. ▶실내벽에 작은 흠이나 균열이 생긴 것. ▶스모크 디텍터나 일산화탄소 탐지기의 미작동. ▶천장에서 물인 샌 흔적. ▶창문 스크린이 찢어진 것. ▶개스로 작동되는 벽난로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 ▶실내 전등의 미탈착. ▶카펫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것. ▶워터히터 배기 파이프가 환기구와 이탈된 것. ▶하수 파이프의 노후로 인해 세면기나 욕조에서 배수가 느린 현상. ▶부엌에 설치된 누전 차단 안전 아웃렛(GFCI)의 미작동.  위의 열거한 것들 중에는 홈오너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항목이 있고 플러머와 같은 전문가의 손길이 가야하는 것도 있다. 재료비로만 견적을 내보면 1~2달러에서 수십달러 수준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인건비를 더하면 대략적인 수리비가 산출된다.  만약 큰돈이 들어가는 대형공사나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면 미리 전문업자와 상의해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야 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들은 바이어한테 사전에 공개해야 법적 소송에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청소및 정돈  집안 내부를 윤이 나도록 쓸고 닦을 필요는 없지만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차고나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방과 화장실, 부엌 등 각 공간에는 일상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 놔둬야 집이 넓고 깨끗해 보인다. 아이들방에 장난감이나 읽지 않는 책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면 이것들도 임시로 차고나 창고에 보관하면 실내 공간이 넓어보인다.  또한 식사 후에는 바로 환기를 시켜서 집안 내부에 특정 음식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03.01. 22:03

비수기 불구 거래량 늘면서 주택시장 활황

올해 1월의 가주 주택시장은 인벤토리가 늘어나면서 집값 상승세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량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과 전년 대비 늘어나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지오프 매킨토시 회장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이 감소하면서 비싼 도시보다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싼 주변 도시에서의 거래량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킨토시회장은 "북가주는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인근 도시인 콘트라코스트, 나파,솔라노 카운티로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으며 남가주의 경우 LA나 주변 해안가 도시 보다는 인랜드 지역의 거래량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중 주택판매는 연율기준 42만100채로 10개월 연속 40만채를 넘겼다. 1월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2.1%가 늘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4%가 증가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1월 거래량이 예상외로 증가한 이유는 바이어들이 모기지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켓에 돌아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모기지 이자율이 지금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른다면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거래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1월 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11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8만9580달러로 12월의 50만8870달러보다 3.8%가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6만7160달러 보다는 4.8%가 올랐다.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50만달러 이하로 내려 간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콘도 중간가격은 39만9710달러로 전월대비 0.9%가 하락했으나 1년 전 보다는 5.2%가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50만9320달러로 전월의 51만9280달러보다 1.9%가 하락했으나 1년 전 보다는 5.9%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74만달러로 12월에 비해 0.7%가 내렸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69만9900달러 보다는 5.7%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1월 들어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4.15%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5%가 하락했으나 2016년 1월의 3.87%보다는 상승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3.24%로 전달의 3.23%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2016년 1월의 2.98%에 비해서도 올랐다. ◆주택 재고 매물로 나온 주택 인벤토리는 전 지역이 늘어나는 현상을 나타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는 1월 중 단독주택 재고량은 전달보다 1.1개월이 증가한 3.7개월치를 기록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0.6개월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3.2개월치로 전달인 12월보다 1개월이 늘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6개월이 감소했다. 1월 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알라메다 카운티로 2.0개월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클라라, 콘트타코스트가 2.2개월치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샌마테오는 2.3개월치로 뒤를 이었다. 베이지역 카운티의 주택 리스팅 수가 증가하면서 가주 전체 인벤토리 물량도 전달에 비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줬다.  LA 카운티의 1월 주택재고는 3.6개월치로 전달보다 1개월이 늘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개월이 감소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4.0개월치를 기록했으며 전달보다 1.4개월이 증가했으나 2016년 1월 보다는 0.1개월이 줄었다. 그러나 아직도 차압과 숏세일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북가주의 모노 카운티는 11.3개월로 재고 주택이 가장 많았다. ◆마켓 대기 기간 1년중 주택 거래가 가장 적은 1월에 접어들면서 마켓 대기 기간은 증가하고 있다. MLS에 올라있는 중간 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37일로 전달보다 4일이 늘어났다. 하지만 2016년 같은 기간의 44.2일에 비해서는 7.2일이 감소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격은 240달러로 전달의 242달러에 비해 2달러가 하락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달러가 상승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03.01. 21:59

주택 외관 페인팅

봄이면 주택 외관 페인팅을 계획하는 주택소유주들이 많다. 인테리어 페인팅보다 외관 페인트 색상을 고르기가 훨씬 까다롭다. 외관 페인트는 먼저 주택 스타일을 고려하고 선호하는 색상부터 살펴본다. 예를 들어 콜로니얼 스타일 주택은 일반적으로 흰색 혹은 옅은 옐로를 바른다. 주택 외관 페인팅을 할 때 흔히 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다. 주택 외관 페인트 색상을 선택할 때는 주택소유주의 취향대로 고르는 것은 피한다. 주택 외관은 주택의 첫인상이다. 주택소유주가 청록색을 좋아한다고 모든 바이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주택 외관 페인팅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택 판매를 할 때 바이어가 다시 페인트를 칠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집안까지 들어오기 쉽지 않다. 반대로 주택 외관 페인트가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현관문 색상과 어우러지면 커브어필을 훨씬 높이는 효과가 있다. 커브 어필을 높이려면 지붕, 창문틀, 블라인드 등 외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부분의 색상과도 어울리는지 생각해 본다. 주택외관에 벽돌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오프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가 밝은 화이트보다 자연스럽고 따뜻해보인다. 지붕이 레드나 브라운톤이면 그레이나 그린은 피한다. 나무 창문틀 색상은 블라인드나 새시 색상을 고려해 결정한다.

2017.03.01. 21:55

공간별로 페인트 색상, 광택 타입 골라야

집안 내부 페인트 작업을 계획할 때 색상 외에도 선택해야 할 것이 더 많이 있다. 공간에 맞는 완벽한 페인트를 칠하려면 색상뿐만 아니라 광택 타입도 중요하다. 또한, 가구와 바닥재 색상뿐만 아니라 방에 들어오는 빛의 양도 많은 차이를 만든다. 너무 광택이 나는 페인트를 선택하면 많은 빛을 반사할 수 있고 반대로 밋밋한 플랫 타입은 광택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빛의 흡수 혹은 반사에 따라 색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영향을 주는 것이 페인트 광택 혹은 마무리다. 광택은 페인트 내구성에 영향이 있다. 페인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구성을 위해 페인트 타입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페인트는 광택에 따라 플랫 앤 매트(Flat and Matt), 에그셀 앤 새틴(Eggshell and Satin), 세미 글로스(Semi-Gloss), 글로시(Glossy)가 있다. 플랫 앤 매트는 광택이 없고 빛을 흡수해 색상이 어두워보이는 경향이 있다. 가장 광택이 있는 글로시(Glossy)는 빛을 반사해 공간을 밝게 만든다. 이 두 타입 사이 에그셀 앤 새틴이 있다. ▶플랫 앤 매트 빛을 흡수하는 플랫(Flat) 페인트는 무반사 마감처리되어 있고 매트(Matt)는 광택이 거의 없다. 페인트 제조업체는 플랫 혹은 플랫 앤 매트 타입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두 가지 타입 모두 결점 있는 표면을 잘 숨겨 얼룩 방지 및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효과적이다. 특히 얼룩에 대한 저항력이 낮고 곰팡이 내성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플랫 앤 매트 타입은 거실이나 침실을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고 너무 밝은 공간을 톤다운 시키는 효과가 있다. 천장이나 선룸 벽면과 거의 마모가 없는 표면에 적당하다. 클라크켄싱턴(Clark+Kensington)과 벤자민 무어 아우라(Benjamin Moore Aura)를 추천한다. ▶에그셀 앤 새틴 플랫 앤 매트에 비해 광택이 있는 에그셀 앤 새틴(Eggshell and Satin)은 광택으로 표면의 결함이 강조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표면에 사용한다. 부드러운 느낌을 위해서는 에그셀을 선택한다. 새틴은 더 빛나고 내구성도 좋고 청소도 쉽다. 두 가지 타입 모두 강하고 플랫 혹은 매트 타입 페인트보다 청소하기 쉽다. 에그셀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패밀리룸, 리빙룸, 침실, 복도에 적당하다. 새틴은 주방, 다이닝룸, 아이들방, 욕실, 복도 어디에서도 잘 어울린다. 페인트 제조업체에서 에그셀과 새틴 타입 모두 판매하고 있다. 발스파 리저브 새틴(Valspar Reserve Satin), 베어 프리미엄 플러스 울트라(Behr Premium Plus Ultra)를 추천한다. ▶세미글로스 세미글로스(Semigloss)는 가장 광택이 나고 견고하며 습기와 얼룩에 강하고 청소하기 쉽다. 세미글로스 타입을 사용하려면 표면이 반드시 부드러워야 한다. 창문, 현관문에 적당하며 큰 벽면에 바르려면 표면 상태가 좋아야 한다. 아이들 방, 주방, 욕실 벽면에 적합하며 목재에 바르면 나무재질이 강조된다.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뿐만 아니라 현관과 캐비닛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빛을 반사해서 어두운 방을 밝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클라크켄싱턴 세미글로스 에나멜(Clark+Kensington Semigloss Enamel), 발스파 리저브(Valspar Reserve), 베어 프리미엄 플러스(Behr Premium Plus)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페인트 컨수머리포트는 최고 등급의 베어마키부터 월마트의 컬러 플레이스까지 24개 인테리어 페인트 등급을 소개했다. 셔윈 윌리엄스(Sherwin-Williams), 올림픽 원(Olympic One), 트루 밸류(True Value), HGTV 홈 등을 포함해 가격과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다. 가격은 갤런 당 17-105달러다. 페인트 품질은 시간이 지나도 잘 유지되는 내구성, 페인트한 표면의 부드러움, 페인트 건조 속도 등이 기준이다. 좋은 점수를 받은 페인트는 베어 마키(Behr Marquee,홈디포) 43달러, 벤자민무어 아우라(Benjamin Moore Aura) 54달러, 클라크켄싱턴(Clark+Kensington, 에이스) 32달러, 글리든 컴플리트(Glidden Complete, 월마트) 26달러, 발스파 리저브 새틴(Valspar Reserve Satin, 로우스), 44달러다. 이은영 객원기자

2017.03.01. 21:54

“애틀랜타 집값, 가파른 상승세”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5.8%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가격은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에도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전국 10대 대도시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4.9% 올랐고, 20대 대도시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5.6%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서부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1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포틀랜드(10.0%)와 덴버(8.9%)가 그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는 7번째였다. S&P 다우존스 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위원장은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2년반 사이 집값은 다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2017.03.01. 16:46

“임대료 규제법 손질해야”

임대주-세입자 첨예대립 온타리오주의 아파트와 콘도 렌트비가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제하고 있는 관련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 업계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콘도 임대료가 지난한해 7%에서 12%까지 뛰어 올라 세입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으며 특히 새 이민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파트와 임대용 콘도가 크게 부족해 세입자들은 이사할 염두도 못내고 이를 감수하고 있다. 이와관련, 국영cbc방송은 28일 “지난 1997년 보수당정부가 도입한 임대료 규제법의 헛점이 렌트비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알랜 리치 주택장관은 주택난이 심해지자 아파트와 임대용 콘도 신축을 늘리기 위해 렌트비 인상 규제 대상을 1991년 이후 지어진 건물로 제한했다. 이는 건축업계가 렌트비 규제에 반발해 분양목적의 콘도 개발에만 매달리자 임대건물 신축을 장려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리치 장관은 “당시 세입자들과 임대주들간 갈등이 극에 달했으며 개발업자들이 렌트 규제를 풀지 않으면 임대건물을 짓지 않겠다고 반발해 이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토론토에 모두 902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새 콘도 유닛 18만5천6백54개가 들어섰으며 이중 절반을 투자가들이 사들여 세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자유당정부는 이 법을 근거로 올해 렌트비 인상폭을 1.5%로 못박았으며 이에 임대주들은 법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1991년 이전 건축된 건물을 소유한 임대주들은 재산세와 전기료 등이 크게 올라 이같은 인상폭으로는 건물 유지 자체가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세입자단체측은 “1991년 이후 들어선 건물의 임대주는 이 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마음대로 렌트비를 인상할 수 있다”며 “한달 1천달러 이상 오른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입자 단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아파트나 콘도가 언제 지어진 것인지 규제법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다”며 “임대주로부터 렌트비 인상을 통고받을경우 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2017.03.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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