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세계 어디서나 꽃놀이 축제가 열리기 마련인데 아시아태평양시대 북미의 핵심 도시의 하나인 밴쿠버에서는 일본계 중심으로 벚꽃축제를 펼치며 보이지 않는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밴쿠버벚꽃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주최측은 이번 주말인 14일(토)과 15일(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쿠라데이일본페어(SAKURA DAYS JAPAN FAIR)가 밴듀슨식물원(VanDusen Botanical Garden, 5251 Oak Street, Vancouver)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밴쿠버 최대규모의 일본문화 행사의 하나인 사쿠라데이일본페어는 수 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봄맞이 꽃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관광협회인 JTB와 아시안 전문 여행사인 Silkway Travel이 후원을 한다. 이 행사의 주요 이벤트를 보면, 일본의 큰북인 타이코 북 공연, 일본 공예가 작품 전시, 일본 음식 시연회, 일본 차도 시연, 사케 시음회, 일본전통악기 사미센 연주, 일본 전통춤 등 다양한 일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에 시작된 밴쿠버벚꽃축제에서 가장 중심적인 행사로 주류사회와 함께 일본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됐고 있다. 중국계 이민사회나 기타 이민사회가 행사를 주관하고 타민족을 손님으로 맞이하는 방식이라면 일본은 철저하게 주류사회가 주축이 되고 일본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지 동화된 문화행사를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정보알아보기나 입장권 예약은 해당 페이지(www.japanfairvancouver.com)에서 할 수 있다. 일본 축제가 유료라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밴쿠버벚꽃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의 또 다른 행사로 퀸엘리자베스 파크에서 열리는 빅피크닉 행사가 있다. TD은행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본어로 꽃을 의미하는 하나와 본다라는 미를 합친 일본 전통 하나미 행사의 컨셉트를 차입한 것이다. 14일 오후 12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밴쿠버 모리스멘 봄춤을 시작으로 무료 요가, 일본 사미센 연주, 중국 부채춤 등 일본과 중국계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꽃 사진을 BC Blossom Photo라는 타이틀로 올리게 되면 32기가파이트의 아이패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또 같은 장소에서 석양이 내릴 때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봄 등불축제(SPRING LIGHTS ILLUMINATION)도 열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2018.04.13. 16:36
이매지놀로지 다양한 전시·실험·체험 통해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 이벤트 글라디에이터 록큰런 5K 구간 곳곳에 각종 장애물 OC판 체력장·유격훈련 인기 ▶이매지놀로지 갈수록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Math)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별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놀이행사가 이번 주말 OC에서 개최된다. 학생들에게 창작+실험+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제공하는 이매지놀로지(Imaginology) 행사가 오늘(13일)부터 주말까지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리는 것. 이 행사에서는 STEAM 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참여해 초등생부터 고교생들까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전시를 비롯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예로 무지개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아리가 부화 과정, 증기기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살펴볼 수도 있다. 또한 실제 모습을 그대로 축소 재현한 모형 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미니 동물원, 조랑말 타기, 활쏘기, 마차타기, 비눗방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풍선아트, 공작, 가구조립, 플레이도, 농구, 야구 등 각종 놀이코너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라이브 공연과 아트쇼, 소방차 전시를 비롯해 로보트 만들기, 강아지쇼, 토끼쇼,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댄스&탤런트쇼, 체스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시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4, 15일은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fair.com/events/imaginology/informa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 로큰런 자신의 체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행사인 글래디에이터 5K로큰런(Gladiator 5k Rock'n Run)이 내일(14일) 오전 8시부터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2000 E Gene Autry Way)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 OC의 새들백고교 출신 댄 나이트로 클락이 고안해 시작한 장애물 달리기 행사로 지난해까지 참가자가 10만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서 인기리에 방영된 병영 체험 리얼리티쇼를 통해 소개됐던 다양한 체력단력 및 유격훈련 코스인 팔굽혀펴기, 장애물 뛰어넘기, 철조망 통과, 통나무 나르기 등을 이번 행사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5K 구간 중간중간에 설치된 17~20개의 장애물을 모두 통과하고 마지막 코스로 에인절스타디엄 관중석 계단 뛰어오르기를 끝내야 완주로 간주된다. 참가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팀과 가장 빨리 코스를 완주한 팀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학교, 직장, 교회 등 단체로도 많이 참가하는 이날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게 되며 이미 오전 8시와 9시 출발은 매진된 상태다. 온라인 등록을 마친 경우 오늘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코스타메사의 로드러너스포츠(1835 Newport Blvd., Suite A-101)에서 참가번호표, 기념품 등이 포함된 레이싱패킷을 받아갈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패킷을 받을 수도 있다. 경주 참가를 위해선 신분증이 필요하며 여분의 옷과 신발을 준비해야한다. 1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75달러로 보험료 및 수수료 18.99달러는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gladiatorrocknrun.com)를 방문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12. 18:35
'라라랜드' 열풍은 끝났지만 영화 팬들의 설렘은 관광명소로 남았다. 사랑과 꿈을 찾는 젊은이들의 영화 '라라랜드'가 LA관광지도를 바꿨다. 이제 LA를 찾은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LA의 명소'로 라라랜드 촬영지를 꼽는다. 월 2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들 역시 마찬가지다. 얼마전 LA를 찾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멤버들이 역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라라랜드 촬영지를 꼽았다. 실제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식당 '스모크하우스'와 두 주인공이 함께 걸었던 거리를 찾아 영화의 여운을 즐겼다. 라라랜드의 촬영지는 이제 LA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LA에 사는 젊은층에도 인증샷을 찍는 핫플레이스다. 특히 커플들 사이에서는 웨딩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한 라라랜드 촬영지로는6 LA다운타운의 에인절스 플라이트와 그랜드 센트럴 마켓, 그리피스 청문대, 호모사비치 피어와 라이트 하우스, 할리우드 벽화,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리지, 리알토 극장, 스모크하우스 등이 있다. 그리피스 파크와 천문대 그리피스 파크는 라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을 찍은 곳이다.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미아(엠마스톤)와 세바스찬(고슬링)이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 촬영됐다.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촬영된 이곳은 영화 팬들에게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영화 포스터의 사진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두 주인공이 영화를 보다가 달려가 별들 사이로 공중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곳이다. 사실 그리피스 천문대는 LA를 대표하는 명소지만 라라랜드를 통해 한단계 순위가 올라갔다. 에인절스 플라이트 미아와 세바스찬, 두 주인공이 감미로운 키스를 하는 장소다. LA다운타운에 있는 에인절스 플라이트는 힐스 길과 올리브 스트리트를 연결해 주는 열차다. 플라이트는 운행을 중단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8월 재운행을 시작했으며 라라랜드로 더욱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45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편도 요금은 1달러다. 메트로 패스 소지자는 50센트에 탈수 있다. ▶350 South Grand Ave,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 에인절스 플라이트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두 주인공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곳이다.마켓은 올해로 오픈 한지 101년이 됐는데 딱 한국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는 마켓이라기 보다는 먹자골목이다. 대부분의 공간을 식당들이 차지하고 있다. 언뜻보면 낡고 촌스러워 보이지만 젊은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한 매장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에그슬럿과 수제아이스크림점 맥코넬 파인 아이스크림, G&B 커피점 등이 있다. 두 주인공이 식사를 한 식당은 엘살바도르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사리타스 푸푸세리아(Sarita's Pupuseria)'다.▶317 S. Broadway LA 패서디나에 있는 리알토 극장은 두 주인공의 첫 데이트 장소이자 미아가 1인극 무대로 좌절을 맛보는 곳이다.극장은 이미 폐쇄된 상태여서 내부를 볼 수는 없다. ▶리알토 극장: 1023 Fair Oaks Ave, South Pasadena 할리우드 벽화 주인공 미아의 꿈이 담겨 있는 벽화다. 영화 초반 미아가 이 벽화가 그려진 길을 걷다가 세바스찬의 연주에 이끌려 립톤스에 들어가게 된다. 할리우드 블러바드와 윌콕스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있는 '당신은 스타다(Yor are a star)'라는 제목의 이 벽화는 1983년 아티스트 노머스 수리야에 의해 그려졌다. 벽화 속에는 실제 마릴리 몬로, 제임스 딘,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허모사비치와 라이트하우스 영화에서는 세바스찬이 홀로 걸으며 '시티오브 스타'를 조용히 부르며 춤을 춘 곳이다. 맨해튼 비치 아래 위치하고 있는 허모사비치는 그다지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었던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라라랜드 이후에는 꽤 유명한 해변이 됐다. 여행 블로그에도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하우스는 허름한 재즈 카페다. '재즈가 싫다'는 미아를 세바스찬이 데리고 간 곳이다. 재회를 약속하며 각자 걸어가는 장면 역시 이 카페다. 라이트 하우스는 1948년 오픈한 이후 오랫동안 재즈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상당히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재즈 뿐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이곳을 찾아 공연을 한다. 메뉴는 스크램블과 오믈렛, 팬케이크, 버거와 피자 등 클래식한 미국 음식들이 주다. ▶라이트하우스: 30 Pier Ave, Hermosa Beach 콜로라도 브리지 패서디나에 있는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리지는 미아와 세바스찬이 산책을 하며 데이트를 한 장소다. 이 다리는 영화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실제는 '자살 다리'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다.1930년대 대공항을 겪는 동안 수십 명의 사람들이 이 다리에서 자살을 했다. 이 때문인지 다리 입구에 있는 가로등에는 여전히 '희망은 있다(There is hope)'라는 사인이 붙어있다. 패서디나에 있는 리알토 극장은 두 주인공의 첫 데이트 장소이자 미아가 1인극 무대로 좌절을 맛보는 곳이다.극장은 이미 폐쇄된 상태여서 내부를 볼 수는 없다. ▶리알토 극장: 1023 Fair Oaks Ave, South Pasadena할리우드 벽화 주인공 미아의 꿈의 담겨 있는 벽화다. 영화 초반 미아가 이 벽화가 그려진 길을 걷다가 세바스찬의 연주에 이끌려 립톤스에 들어가게 된다. 할리우드 블러바드와 윌콕스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있는 '당신은 스타다(Yor are a star)'라는 제목의 이 벽화는 1983년 아티스트 노머스 수리야에 의해 그려졌다. 벽화 속에는 실제 마릴리 몬로, 제임스 딘,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수많은 관광객이 이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스모크하우스 식당 미아와 세바스찬이 처음 만나는 곳(립스톤)이 바로 이 곳이다. 내부만 이곳에서 촬영했다. 라라랜드의 영화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4420 Lakeside Dr, Burbank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11. 20:39
19일부터 단기숙박업 사업자등록 시행 온라인으로 신청 및 발급 가능 위반시 하루 1000달러 벌금 다음 주부터 밴쿠버에서 숙박공유업이 양성화된다. 밴쿠버시는 대표적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와 함께 1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숙박업(short-term rentals·STR) 운용 방안을 설명했다. STR은 기업형이 아닌 30일 미만의 숙박업을 의미한다. 시와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 숙박시설을 등록할 때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토록 강제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자등록증은 19일부터 발급한다. 이날 이후 에어비앤비 새 등록자는 사업자등록 여부를 입력하는 항목이 추가되며 기존 사업자는 8월 말까지 사업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받으려면 ▶숙박시설이 등록자의 주 거주지 ▶임차인의 경우 소유주 허락 ▶스트라타의 단기입대업 허용 ▶24시간 연락처 제공 등의 조건을 맞춰야 한다. 또 ▶방마다 화재감지기 설치 ▶각 층에 소화기 설치 ▶모든 출입구에 대피도 배치 등의 조건도 지켜져야 한다. STR로 등록 가능한 곳은 집 전체 혹은 일부 공간이다. 단, 모터홈이나 주 거주지가 아닌 공간은 등록할 수 없다. 따라서 한 사람이 여러 곳을 STR로 등록하지 못한다. 사업자등록 절차는 시청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모두 마칠 수 있다. 심사비는 1회 56달러, 사업자등록비는 연간 49달러다. 신청과 허가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는 점검 및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등록한 곳 중 무작위로 선택해 이행 조건을 불시 점검하고 이웃이나 손님의 불만이 있었던 곳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 사업 등록되지 않은 게시물은 웹사이트에서 삭제하고 한 사람이 여러 곳을 운영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면 벌금도 일일 1000달러를 부과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한다. 시는 약 6600건의 밴쿠버 전체 단기숙박 등록 건 중 에어비앤비 등록이 88%를 차지하며 다국적 여행정보업체 익스피디아가 인수한 홈어웨이(HomeAway)와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업체 모두 시에 협조한다면 전체 단기숙박의 95%가 시의 규제권에 포함되는 셈이다. 그레고어 로버슨 시장은 "STR 양성화로 방문객에게는 안전한 숙박 시설이 생기고 밴쿠버시민에게는 빈집으로 남아있는 공간이 장기임대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 이광호 기자
2018.04.11. 16:04
“인류는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 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지만 중국은 차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셔왔으며 오늘 여러분과 함께 중국 전통 차를 시음해 보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다운타운 노인 아파트 공동 희의실 중국 전통 티 시음에서 PDX Tea 오리건 지사 데이비드 갈리씨는 이같이 피력하고 녹차, 우롱차, 생 우롱차 3가지를 함께 시음하면서 중국인의 차 마시는 예의와 법도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갈증 해소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녹차, 특히 1980년 숙성, 2014년부터 사용하는 보이차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차로 항암 효과가 뛰어난 차라고 말하고 우롱차 또한 비만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효능을 갖고 있다며 차를 마시는 방법과 예절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봄이 오는 속도처럼 보이차 향기가 서서히 실내를 채우며 따스한 느낌은 윤란 담당자가 마련한 미니 약과를 나누며 마음속에 퍼지는 꽃향기를 음미 했다.
2018.04.10. 19:51
밴쿠버에 본격적인 크루즈 시즌이 도래하면서 올해 큰 폭으로 크루즈 여행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밴쿠버프레이저항만청(Vancouver Fraser Port Authority)은 10일, 스타 프린스호가 캐나다 플레이스에 들어오면서 2018년도 크루즈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밴쿠버항만청은 올해 약 241회의 크루즈선이 밴쿠버를 방문해 총 89만 5000명의 관광객을 쏟아 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7%가 증가한 수치다. 밴쿠버를 방문하는 크루즈 승객 수는 지난 5년 간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이 열리던 2010년 피크를 보였던 때와 같은 관광객 수가 올해 다시 달성되지 않느냐 하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올해 40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노르웨지안 블리스(NORWEGIAN BLISS)호가 밴쿠버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 배가 캐나다 플레이스에 정박하면 바로 밴쿠버 사상 최대규모의 크루즈 선으로 기록된다. 세계적인 미항의 하나로, 많은 크루즈선의 목적지가 되고 있는 밴쿠버는 올해 소규모의 초호화 유람선을 비롯해 알래스카 크루즈를 위해 대형 선박까지 총 14개 노선의 32척의 선박이 캐나다 플레이스에 들락 거릴 예정이다. 올해 새로 들어오는 선박에는 윈스타 크루즈의 스타 레전드 호화 크루즈 여객선과 노르웨지안 선을 대체하게 될 노르웨지안 주얼(Norwegian Jewel) 호 등이 있다. 이외에도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노르웨지안 라인, 디즈니 라인, 로얄 캐리비안 국제 라인 등 다양한 크루즈 노선이 밴쿠버 항을 경유지나 목적지로 취항한다. 캐나다 플레이스를 방문하는 각 선박은 평균 약 300만 달러의 직접적인 경제 이익을 밴쿠버 크루즈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밴쿠버항은 홀랜드 아메리카의 크루즈선이 올해 2500만 번째 승객을 실어 올 것으로 예상하고 5월 중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2018.04.10. 14:28
애절한 음색의 대한민국 최고 발라드 가수 더 원이 오는 21일(토) LA 근교 소재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더 원은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인정하는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음성 자체가 신비로우며 고음 처리는 남성 가수로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경지에 올라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더 원은 아시아의 가왕이라고 불리우며 독보적인 목소리로 팬들의 심장을 사로잡는다. 허스키하면서 애절한 음색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중국 대륙의 청춘남녀 모두에게 심쿵함을 선사한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매력은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더 원의 특허 보이스로 그 내공의 끝은 보이질 않는 정도다. 특히 그가 부른 드라마 OST는 대한민국 이외에 중국 ,일본, 베트남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K-POP 발라드의 최고 슬픔과 애절함의 절정을 목놓아 부르는 더 원에 팬들은 빨려 들어간다. 얼굴 없는 최고 보이스 가수로 이름을 떨친 그의 유명세는 아이돌 보컬 전문 트레이너로서 실력을 발휘해 소녀시대의 태연과 슈퍼주니어, 동방신기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각종 TV 가요 경연대회 프로그램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최종 우승자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더 원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도 외국 가수 최초의 1위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중국판 나가수 가왕전에 출전한 더 원은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1절은 중국어 1절은 한국어로 불러 대륙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K-POP 발라드의 진수를 소개했다. 더 원의 LA 단독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막이 오른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은 전 좌석에 한해 Buy 1,Get 1 Free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2018.04.08. 17:24
남가주의 유명 서머 페스티벌인 존 앤슨 포드 시어터(John Anson Ford Theatres) 여름 축제의 막이 오른다. 할리우드 힐에 위치한 포드 시어터에서 6월1일부터 10월 28일까지 5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포드 서머 페스티벌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음악과 무용, 영화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음악과 무용 등의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남가주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연단이 참여, 전통에서부터 현대의 레퍼토리를 버라이어티하게 소개한다. LA 카운티가 운영하는 포드 시어터 여름 축제의 특징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남가주의 또 하나 유명 여름 축제인 할리우드보울 서머 페스티벌이 무대 위 공연을 보면서 즐기는 행사라면 포드 시어터는 마당놀이처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부순, 퍼포머와 관람객이 감정을 공유하며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실험성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포드가 올 시즌에 마련한 패밀리를 위한 프로그램은 토요일에 열리는 '패밀리 시리즈(Big World Fun:Family Series)'와 월요일 무대인 '인터액티브 스테이지(Interactive Stage)' 두 종류다. 패밀리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월드 펀: 패밀리 시리즈'는 6월 마지막 토요일인 6월30일 시작, 7월에는 7일과 28일 두차례, 8월에는 첫째 토요일인 4일 펼쳐진다. 이번 축제 기간 중 모두 4번의 패밀리 시리즈가 마련되는 것.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 프로그램은 특별히 4세부터 12세 나이의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는 김응화 무용단이 패밀리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7월28일 행사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라 한인 커뮤니티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 김응화 무용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꼭두각시, 아리랑 등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끌 전통무용을 준비했으며 부모들을 위해서는 한량무와 경고춤, 난타 등을 선보인다. 또한 노희연의 경기민요, 노정애 진쇠춤, 지미옥의 소고놀이도 이번 프로그램을 빛낼 예정. 인터액티브 프로그램은 6월18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6월18일 삼바 춤을 시작으로 일본 전통 춤, 힙합, 탱고, 타히티, 스텝 댄스, 문 댄스, 스윙 댄스 등이 무대에 오르며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춤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포드 시어터 여름 축제의 개막은 6월1일 차노 도밍게즈의 무대로 시작된다. 스패니시 라틴 재즈의 유명 싱어이며 피아니스트인 차노 도밍게즈는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CAI에서 활동하다 재즈로 전향, 독창성 있는 음역으로 많은 음반을 낸 히스패닉계 스타 엔터테이너. 이번 무대에서는 재즈 퓨전 음악과 플라멩코 댄스로 화려하게 포드의 개막 무대를 채색한다. 또한 룰라 워싱턴 댄스 시어터, 하이디 더클러 댄스 시어터 등 유명 무용단을 포함 사울 윌리엄스 앤드 미보스 4중주단 등 클래시컬 뮤직부터 현대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포드 시어터 무대를 장식한다. 포드 시어터의 수석 디렉터 올가 가레이 잉글리시는 "3년에 걸쳐 건물의 구석구석은 물론 음향과 조명 등 무대를 완벽하게 최신 시설로 보수한 포드 시어터의 올 여름 축제는 공연 예술이 선보일 수 있는 최상의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현재 포드 시어터 박스 오피스에서 10월말까지 모든 공연의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주소: 2580 Cahuenga Bl. E. Hollywood ▶문의: FordTheatres.org (323)461-3673 유이나 객원기자
2018.04.08. 17:21
LA 동물원(Los Angeles Zoo and Botanical Gardens)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봄이 되면서 콘서트와 패밀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동물원 가족 나들이를 유치함으로써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LA 동물원은 오는 5월19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대형 문화행사(Beastly Ball)를 연다.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와 동물 전문인과의 대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돌아보며 나누는 방안 마련 토론회. 패밀리 참여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한 동물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스마트론을 이용한 경매도 열릴 예정. 콘서트에는 록 수퍼그룹 로드케이스 로열의 멤버 낸시 윌슨(Nancy Wilson)과 리듬 앤 블루스 싱어 리브 워필드(Liv Warfield)가 출연하며 록 아이콘 슬래시(Slash)도 함께 한다. 이번 행사의 명예 회장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환경과 자연, 동물 보호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비스틀리 볼' 뿐 아니라 LA 동물원에서 펼치는 여러 동물 보호 행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 ▶주소: 5333 Zoo Dr. LA ▶문의: www.lazoo.org/beastlyball
2018.04.08. 17:19
'칸타모레 코러스'(단장 김소정·음악감독 정현관)가 주최하는 '제13회 봄날의 향연' 공연이 오는 15일(일) 파웨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4월, 봄을 여는 음악 공연으로 한인커뮤니티에 정례화된 이 행사는 칸타모레 코러스와 우먼스 코랄 합창단 외에 다양한 솔로 음악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풍성함을 더한다. 또 지역 청소년 음악도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쌓는 귀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칸타모레 합창단과 우먼스 코랄은 한국 전통 민요(경복궁타령, 한오백년, 농부가)와 가곡(남촌, 보리밭 등)을 비롯해 사운드 오브 뮤직, 노래는 즐겁다 등 귀에 익은 레퍼토리를 완벽한 화음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황예원(바이얼린), 김혜준(소프라노), 이동숙(소프라노), 문선우(소프라노), 엘리엇 김(첼로), 제이슨 김(피아노)씨 등 연주자들도 각자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맡는다. 김소정 단장은 "지난해 창단 15년을 맞아 '글로리아'로 기념 공연을 마친 후 많은 분들이 격려의 인사를 보내와 너무 감사했다"며 "4월, 커뮤니티에 활기찬 봄을 선사하기 위해 엄선한 곡들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한다. 아직은 찬 새벽 공기 속에서 햇살과 함께 반짝이는 봄날의 이슬처럼 청량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삶의 휴식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대신했다. ▶일시:4월15일(일) 오후 6시30분 ▶장소:파웨이 퍼포밍 아트센터(15498 Espola Rd.) ▶티켓문의:(858)740-4919
2018.04.06. 18:40
머드 팩터 어바인 온가족 함께 체험하는 진흙축제 장애물 넘고 흙탕 빠지는 재미 버블페스트 아이 덮는 대형 비눗방울부터 오색 버블레이저쇼 장관 연출 코스트콘 애니메·게임 캐릭터 분장놀이 세미나·관련용품 전시·판매도 ▶머드 팩터 어바인 한국의 보령 머드축제와 비슷한 행사가 어바인에서 열린다. 5K 장애물 달리기 이벤트인 머드 팩터(Mud Factor)가 7일 오전 10시부터 터스틴 동쪽의 오크캐년파크(5305 E Santiago Canyon Rd.)에서 개최되는 것.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달리기 코스 중간중간에 워터 슬라이드, 거대 장벽, 진흙탕 기어가기 등 다양한 장애물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3K 단축코스에서 4~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부모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키즈 패밀리 웨이브와 성인들을 위한 어덜트 웨이브 코스가 마련되며 각각 출발 시간은 키즈 패밀리 웨이브는 오전 10시, 10시20분, 10시40분이며 어덜트 웨이브는 오전 11시, 11시20분, 11시40분, 12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과 두건, 문신 스티커 등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성인 65달러, 어린이 45달러다.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mudfactor.com/Irvine)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버블페스트 비눗방울 축제인 버블페스트(Bubblefest)가 이번 주말 샌타애나 디스커버리 큐브(2500 N. Main St.)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버블아티스트 데니 양이 손수 제작한 비눗방울기구를 사용해 다양한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를 비눗방울로 완전히 덮는 기술을 비롯해 비눗방울 속에 또 비눗방울을 만들어 물레방아처럼 회전시키는 묘기도 공개한다. 또한 오색 광선과 함께 무대와 관객을 덮는 비눗방울이 장관을 이루는 버블 레이저쇼도 40분간 펼쳐진다. 이외에도 야외 버블존에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직접 다양한 사이즈의 비눗방울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비눗방울과 관련된 과학실습 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거대한 투명 튜브에 들어가 물위를 떠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워터스페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시간은 주말 양일 각각 오전 11시, 오후 12시30분, 2시, 3시30분, 4시30분이다. 버블페스트 관람을 위해서는 디스커버리 큐브 입장료(성인 17.95달러, 3~14세 12.95달러, 62세 이상 시니어 14.95달러)와 버블페스트 입장료(일반 10달러, 특별석 15달러, 현장에서 구매시는 20달러)를 함께 구매해야 한다. 14세 이하는 반드시 어른과 동행해야하며 2세 이하인 경우 부모와 한 좌석에서 관람할 경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discoverycube.org/oc)를 참고하면 된다. ▶코스트콘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코스튬 플레이(Cosplay) 행사가 7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코스타메사 오렌지코스트칼리지(2701 Fairview Rd.)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000여명이 참가한바 있는 행사에는 애니메이션과 코스플레이 동호인들이 대거 등장해 다채로운 캐릭터 분장을 선보이게 된다.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도 마련되며 코스플레이 아티스트 부스도 전시된다. 또한 각종 애니메이션 테마의 카페도 개설돼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코스플레이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게임 코너도 마련되며 애니메이션, 코스플레이 관련용품 등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facebook.com/occoastc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2018.04.06. 18:35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한인 여성이 창업한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가 미국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2014년 글로벌 화장품 회사 로레알(L'Oreal USA)에서 중역을 지낸 바 있는 새라 리와 크리스틴 장이 만든 '글로우 레시피'는 기초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는 K-뷰티 선두주자. 특별히 글로우 레시피에서 최근 내놓은 수박을 이용한 워터멜론 라인은 보습성이 뛰어난 데다 바른 후의 산뜻한 느낌으로 스프링 화장품 시장 핫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이 제품은 LA타임스가 최근 패션트렌드를 소개하는 이미지(Image)섹션에 '올 봄 꼭 한번 발라볼 만한 뷰티 레퍼토리'로 소개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우 레시피 워터멜론 라인 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은 마스크 팩(Watermelon Glow Sleeping Mask)과 모이스처라이저(Watermelon Glow Pink Juice Moisturizer). 2월부터 세포라와 글로우 레시피 웹사이트(www.glowrecipe.com)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는 대단한 기세로 화장품업계 봄철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글로우 레시피가 수박을 재료로 사용하게 된 것은 새라 리의 아이디어. 어린 시절 수박 껍질을 즐겨 피부에 문지르던 할머니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됐다. 새라 리는 할머니가 피부가 건조하거나 햇볕에 노출되어 빨갛게 되었을 때는 으레 수박 껍질을 바르던 것을 생각했고 수박의 성분 조사를 하던 중 놀라운 효능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힌다. 수박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됐을 뿐 아니라 피부 노화 방지에 효능을 나타내는 리코펜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화장품 원료로는 최고의 천연 재료임을 확신하게 된 것. 화장품 제조 후 결과는 대박. 끈적임을 싫어하는 미국 여성들은 바른 후에도 보송보송한 감촉의 수박 모이스처라이저를 주저없이 쇼핑백에 넣는다. 글로우 레시피가 미국 화장품업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5년 1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저 TV방송 ABC 채널의 투자 유치 오디션인 '샤크 탱크'에 출연하면서였다.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열망이 넘치던 30대 새라 리와 크리스틴 장은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얻어 42만5000달러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방송이 전파를 타자마자 회사 사이트에는 순식간에 수 십만 건이 접속되며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였다. 이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 진 글로우 레시피는 K-뷰티의 대표 화장품 회사라는 명성을 얻으며 승승장구, 세계적 대형 화장품 유통 채널 세포라로부터 화장품 트렌드 소개를 부탁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중국ㆍ일본서 유럽ㆍ미국까지 "K-뷰티 좋아요" 한국여성들의 화장법을 따르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품을 바르는 것. 중국과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K-뷰티 열풍은 이제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로 확장, '패션을 알려면 파리로, 뷰티를 알려면 서울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와 K-팝 열풍으로 비롯된 K-뷰티 바람은 2016년부터 미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세포라가 미국 전 매장에서 K-뷰티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했을 정도. 이 캠페인 때 세포라는 K-뷰티 제품을 모두 핫 트렌드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도 K-뷰티 열풍이 거세게 퍼져 나가고 있으며 특별히 세계 화장품 산업의 최첨단인 프랑스에서의 한국화장품 인기는 프랑스 화장품업계에서도 놀라고 있다.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3년 510만 유로(약 67억 원)에서 2년 만에 3배로 성장, 1641만 유로(약 217억 원)로 증가했으며 그 이후로도 해마다 이 수치를 뛰어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세계 유명 패션지가 앞다퉈 K-뷰티를 소개하며 주요 한국 화장품 메이커와 품목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 패션지 보그는 '서울 서칭(Seoul Searching)'이라는 제목으로 K-뷰티를 분석하는 기획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이나 객원기자
2018.04.06. 18:09
남가주의 정원은 연중 항상 아름답지만 4월이 가장 아름다운 달에 속한다. 교외로 나가보면 토착식물들이 아름다운 꽃으로 언덕을 장식하고 각종 야생화들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어있다. 또한 정원에도 이달 초에는 쿨시즌 꽃들이 아름답게 피고 중순쯤이 되면 많은 나무와 관목, 덩굴식물의 꽃이 만개한다. 자연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달이다. 지난달에 이미 대부분의 봄 심기를 했다면 이달에는 쉬면서 아름다움을 즐기면 되지만 봄 심기를 다 하지 않았다면 이달에 보충해서 심도록 한다. 내륙지역이라면 여름 열기가 몰려오기 전에 이달에 심기를 끝내는 것이 좋다. 이달에는 싹이 빨리 틀 수 있을 만큼 날씨가 따뜻하면서도 새싹이 타지 않을 정도의 열기가 있다. 너서리에는 여름 열기를 좋아하는 초본식물들이 많이 나와 있다. 봉선화(Impatiens balsamina), 매리골드(Marigold), 맨드라미(Celosia cristata), 페투니아(Petunia), 채송화(Portulaca grandiflora), 백일홍(Zinnia) 등은 모두 여름꽃밭을 장식해줄 초본식물들이다. 장미꽃 장미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때다. 장미꽃을 꽃병에 꽂기 위해 자르는 것도 사실상 가지치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꽃대를 길게 잘라내면 다시 꽃이 피기까지 그만큼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꽃대는 더 강해지고 건강하고 보기 좋은 꽃이 핀다. 꽃대를 항상 짧게만 잘라내면 꽃은 금방 다시 피지만 약한 꽃대에 약한 꽃이 피게 된다. 전체적인 모양을 잡기 위해 자르는 것이 아니라면 너무 짧게도, 너무 길게도 자르지 않는 것이 무난하다. 1년 이상 된 꽃대를 자를 때에는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있는 꽃대에서 작은 잎이 다섯 개 모여있는 바로 위를 잘라내는 것이 좋다. 접시꽃 추억 속에 있는 꽃,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꽃이 접시꽃(Alcea rosea-Hollyhock)이다. 방학이면 찾아갔던 외가 우물 옆 작은 꽃밭에서, 혹은 한적한 시골 길가 빈터에서 본 접시꽃은 전원적이고 예스런 분위기가 있는 서정적인 꽃이다. 화가들이 많이 그리고 시인들이 많이 노래한 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접하지는 않았다 해도 우리들 가슴 속에 아련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꽃이다. 접시꽃에는 단정하고 깨끗해 보이는 홑꽃잎과 화려하고 풍성하게 주름이 진 것 같은 겹꽃잎이 있다. 어느 것이 더 보기에 좋다고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둘 다 개성이 있는 꽃이다. 접시꽃은 씨를 뿌려서 쉽게 싹을 틔워 기를 수 있고 한번 심으면 혼자서 씨가 떨어져 해마다 다시 나오고 흙에 까다롭지 않게 잘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인 접시꽃은 어느 종류의 정원에나 잘 어울린다. 소박한 꽃들이 어우러진 지중해식 정원이나 아름다운 꽃들로 정성껏 손질한 영국식 정원에도, 한국 소나무와 바위, 철쭉이 있는 한국식 정원에도 잘 어울리며 어디에서나 멋이 살아나는 꽃이다. 키가 크기 때문에 꽃밭의 뒤쪽에 심으면 좋지만 몸체가 가늘어서 꽃밭의 중간에 심어도 다른 꽃의 시야를 막지 않아 좋다. 금낭화 블리딩 하트(Bleeding Heart-Dicentra)의 한국 이름은 금낭화다. 이름을 풀이하면 비단주머니 꽃이라는 의미다. 우아하게 뻗은 아치 모양의 줄기를 따라 섬세하고 기품있는 아름다운 꽃이 조롱조롱 달려 핀다. 한국에서는 설악산 인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꽃 모양은 깨끗하고 선명한 하트 모양에 아래쪽으로 물방울이 매달려있는 것처럼 보이고 잎은 부드러운 연녹색으로 양치류처럼 생겼다. 키는 2피트 혹은 3피트까지도 자라고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늦은 봄에 꽃이 피고 꽃 색깔은 엷은 장밋빛과 흰색이 섞인 것이 많고 연분홍, 노랑, 흰색 등도 있다. 꽃이 있는 줄기에는 잎이 없으며 꽃줄기가 수평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금낭화가 아름답게 자라기 위해서는 비옥하고 가벼운 흙과 습기가 필요하다. 뿌리 주위에 물이 고여 있으면 안 된다. 날씨가 온화한 곳이라 해도 겨울 동안에는 잎이 죽고 휴면기에 들어간다. 다년생이지만 겨울철 기온이 따뜻한 지역에서 자랄 때는 수명이 짧다. 고영아 객원기자
2018.04.06. 17:52
아침에 눈뜨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졸린 눈을 부비며 전날 온 문자나 메일 등을 확인하는 것이 어쩌면 현대인들의 가장 전형적인 하루의 시작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가장 큰 소통의 창구가 부서져 있다면 어떨까? 페더럴웨이 셀픽스는 이처럼 우리생활에 가장 밀접한 도구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고치는 전문 수리점이다. 셀픽스 대표 남지웅 사장은 “아무래도 가장 많은 요청이 들어오는 작업은 액정 수리와 배터리 교체”라며 “화장실이나 심지어 이동하면서도 사람들이 어디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실수로 이동 중 떨어뜨려 액정이 부서져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비롯해 오랫동안 한 기기를 매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고장이나 교체가 필요해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또 “스마트폰 외에도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 액정 수리도 가능하다”며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인 아이폰과 같은 경우 파손의 정도와 모델에 따라 수리비가 다르게 책정되며 애플 기기 외에도 삼성이나 다른 전자회사의 기기도 액정 교체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외에도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꼽는 단자가 손상되어 충전이 안 되거나 케이블이 제대로 꽂히지 않는 문제가 생긴 한인손님들도 자주 방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남 사장은 액정 무상 수리 서비스와 관련 “액정 수리를 요청하는 고객들에 한정해 라이프 타임 워런티도 함께 제공한다”며 “셀픽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만약 액정 교체 후 터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다른 결함이 발생할 경우 본 매장에서 수리한 액정과 관련된 문제라고 판단될 시 언제든 무상으로 이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 및 추가 수리를 해드린다”고 소개했다. 남 사장은 이에 대해 “셀픽스 외에도 액정 등을 수리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업체는 많지만 대체로 교체 이후 문제가 생겨 다시 방문할 경우 추가 금액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특히 영어가 불편하신 한인 손님들 중 어떤 분은 액정을 교체한 이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 수리를 요청했지만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셨다는 이야기도 접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끝으로 “다른 업체에 비해 보다 신속하게 교체를 해드리고 경쟁력 있는 수리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외에 요청 시 컴퓨터와 같은 다른 전자기기도 수리를 해드리니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거나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화: 206-249-8823(방문 전 전화요망) ▶주소: 31515 Pete von Reichbauer Way S. Ste #109 Federal Way, WA 98003(페더럴웨이 홈앤홈 매장 내에 위치) ▶업무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김용석 기자
2018.04.06. 13:07
'별밤지기' 이문세의 뉴욕 공연이 오는 20일 링컨센터 데이비드게펜홀에서 열린다. 지난달 30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투어에 나선 이문세는 이번 뉴욕 공연에서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 다채로운 춤과 영상이 뮤지컬처럼 펼쳐지는 웅장한 규모의 버라이어티 콘서트를 선 보일 예정이다. 무한리필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34년간 닦은 엔터테이너로서의 내공을 뉴욕.뉴저지 팬들에게 유감없이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쇼 공연을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으며 밴드와 무용수, 코러스 그리고 스텝들을 합친 총 40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이번 공연을 위해 태평양을 건넜다. 지난달 30일 LA공연과 시애틀(3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문세는 밴쿠버(7일), 토론토(14일)를 거쳐 뉴욕에서 북미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문의는 917-900-8060 또는 www.lincolncenter.org 최수진 기자
2018.04.05. 17:03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외식산업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 환경 속에서 식품·외식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요소인 식재, 기물, 기자재, 외식산업 관련 다양한 디자인 상품, 레스토랑 용품, 외식업 경영 노하우 등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외식산업박람회이다. 올해 박람회는 식품·외식산업의 최대 화두인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여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Change your Business'를 목표로 △로컬 푸드(Local Food) △글로벌 푸드(Global Food) △레스토랑 용품(Restaurant Product) △레스토랑 디자인(Restaurant Design) △핫 트렌드(Hot Trend) 존 △한국외식정보정보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로컬 푸드’ 존은 국내외 농수축산식품 생산자와 대량 소비처인 외식업계가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 식품제조업체, 전국 지자체와 영농조합, 단위농협 등에서 8도 식재 및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푸드’ 존에서는 프리믹스, 각종 소스·양념류, 쌀가공 식품, 육가공품, 기타 수산가공품, 웰빙 식품, 기능성식품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별 전시관도 설치된다. ‘한국외식정보정보관’에서는 월간식당과 식품외식경제 신문으로 본 외식산업의 역사를 통해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외식산업관련 전문서적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외식업 관련 전문교육 및 세미나, 국내외 벤치마킹 연수 등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전문 연구원들이 간단한 경영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정보(주) 식품외식경제·월간식당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재)한식진흥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대한영양사협회 등이 후원한다.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참가희망자에게는 워싱턴주 한식협회에서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입장권 문의: 206-229-6229(이원규 이사)
2018.04.05. 11:29
시대가 바뀌면서 이상형도 바뀌었다. 여리한 몸매보다는 꿀벅지의 건강미 넘치는 여성들이 인기다. 남자들은 그 반대다. 굵은 팔뚝을 가진 우람한 체형보다는 잔 근육이 발달한 슬림한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다. 그래서 남녀불문하고 몸짱을 꿈꾸며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피트니스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개인트레이너들이 인기를 끌고, 보디빌딩 대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LA몸짱들 사이에서 소문 꽤나 난 인물이 있다. 조슈아 김(한국명 김정석·JK피트니스 대표)씨다. 한인 최초로 '머슬비치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머슬매니아 세계대회'에서는 4년 내내 파이널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조슈아 김씨는 "한인들 중에는 몸짱이 되고 싶어하고 또 이 중에는 대회에 나가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몸짱은 누구나 될 수 있고 대회에도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 시즌을 앞두고 몸짱 만들기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슈아 김씨와 퍼포먼스를 디렉팅을 하는 장철순씨를 만나 보디빌딩 대회에 대해 들어봤다. -대회에 누구나 나갈 수 있나. "보디빌딩 대회는 많다. 내가 참가하는 대회는 머슬비치 챔피언십과 머슬마니아 그리고 내추럴 올림피아 팀 USA 선발대회가 있다. 이 중 아마추어가 출전할 만한 대회는 머슬비치다." -머슬비치 참가하는 데 자격은 없나. "따로 자격 조건은 없다. 베니스 비치에서 열리는 데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물론 입상은 별개 문제다. 매년 300~500명의 몸짱들이 출전한다." 머슬비치 챔피언십은 베니스 비치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00년 전통의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5월(머슬비치 인터내셔널 클래식), 7월(Mr. & Ms 머슬비치), 9월(머슬비치 챔피언십) 세 차례 열린다. -어느 정도 기간을 준비해야 참가할 수 있겠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6개월은 잡아야 하고 몸이 좋은 분들이어도 3개월은 준비해야 한다. 또 여름시즌 비키니를 입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5~6월에나 돼서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것은 늦다." -피트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중에 출전하는 분이 있나. "회원 중 50대의 여성 한 분이 7월에 있는 머슬비치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현재 대회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 중이다." -보디빌딩 시합은 다양한 디비전이 있다는데. "맞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디빌딩 시합은 근육의 크기를 강조하는 클래식 디비전 있고 섬세하게 잘 다듬어진 몸의 컨디션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피지크(physique) 디비전 그리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피트니스 디비전 등이 있다." -특히 피트니스 디비전에서 주목을 받는다고 들었다. "개개인의 운동 배경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로 근육을 표현하는 게 피트니스 디비전이다. 내 경우 태권도를 접목시켜 퍼포먼스를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사실 무대 안무를 짜주는 장철순씨의 도움이 컸다. 2014년부터 무대 디렉팅과 안무를 도맡아 해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장철순씨는 영화 '3000', 뮤지컬 '선 오브 맨'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 연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안무 콘셉트는 무엇인가. "울버린이다. 울버린의 강한 이미지와 태권도 K타이거즈의 안무를 접목시켜 근육을 제대로 보여 주면서도 몸을 자유롭게 쓸수 있는 기능을 함께 보여주게 된다."(장철순) -근력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 "몸짱이 되겠다며 근력운동을 하는 남성 중에는 보여지는 팔과 가슴만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하체 운동이다. 우선 하체 운동과 코어 운동을 통해 기본적인 근력을 키워 가슴과 팔 운동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시안은 백인보다 머리가 크기 때문에 잘못된 운동으로 승모근이 올라가면 보기 흉하다. 체형에 맞는 운동이 중요하다. 대회에서도 근육 크기는 비슷비슷하지만 밸런스나 비율의 차이가 바로 성적을 가르는 요소가 된다." -근력 운동을 할 때 단백질 파우더를 많이 먹는다는데. "단백질 파우더는 보조식품이다. 가능하면 식단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단백질 파우더를 먹고 싶다면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해야 한다. 장기 복용할 경우 간이 손상될 수 있다." -그럼 근육을 만들려면 닭가슴살이나 달걀 흰자 등만 먹어야 하는 건가. "아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많다. 연어나 오징어, 새우, 흰살 생선, 흙염소, 오리 등 영향에 좋은 음식들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자극적인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언은. "피아노나 테니스나 골프 등을 시작 할때도 처음에는 제대로 된 티칭을 받는 게 중요하듯이 근력운동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혼자 운동을 하더라도 처음에는 전문가를 통해 제대로 된 운동법을 배워야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운동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04. 19:40
시애틀레저클럽은 4월 7일(토) 타이거마운틴을 산행한다. 산행을 원하는 사람은 I-90 exit20 주차장에 오전 8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하며, 디스커버 패스가 필요하다. 또한 월요산행은 4월 8~9일 1박 2일 타호마트레일로 페더럴웨이 신세계 주차장에서 오전 8시에 모인다. 문의: 206)919-8089
2018.04.04. 11:42
21일 더원 단독 콘서트 세상에는 인기있는 가수가 있고 노래 잘하는 가수가 있다. 노래 잘하는 가수는 일단 음성 즉, 목소리가 좋다. 또한 일반적이지 않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 더 원(사진)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목소리를 가진 노래 잘하는 가수다. 음성 자체가 신비로우며 고음 처리는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가 오는 21일(토) LA 근교 소재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더 원은 아시아의 가왕이라고 불리우며 독보적인 목소리로 팬들의 심장을 사로잡는다. 허스키하면서 애절한 음색은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도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매력은 감히 따라 부를 수 없는 내공이 배어있다. 가수들 사이에서도 더 원은 이미 노래 잘하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그가 부른 드라마OST는 한국은 물론 중국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발라드가 담고 있는 최고의 슬픔과 애절함을 목놓아 불렀기 때문이다. 더 원이 부른 '사랑아'' 내 여자'' 가시'등의 히트곡들은 세월이 흘러도 대한민국 최고 애창곡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있다. 더 원은 원래 재야가수 였다. 한마디로 얼굴 없는 목소리가 좋은 가수로 인정 받았다. 주로 아이돌 그룹의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리며 가수 양성에 힘써왔다. 그에게 노래를 배운 아이돌 멤버 중 스타덤에 오른 가수들도 여럿이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슈퍼주니어, 동방신기는 더 원으로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대표 아이돌이다. 더 원은 각종 TV가요 경연대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심지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는 외국 가수 최초로 그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더 원은 중국판 나가수 가왕전에 출전해 1절은 한국어 2절은 중국어로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불러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 원의 LA 단독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막이 오른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해 전 좌석에 하나사면 하나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김윤수 기자
2018.04.03. 18:30
칼스배드 플라워 필드가 만개한 꽃으로 한창이다. 85년을 이어 온 최대의 꽃잔치인 ‘플라워 필드’는 50에이커의 힐사이드에 레넌쿨러스를 비롯한 각종 꽃들이 융단처럼 펼쳐진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 3월 오픈해 오는 5월 중순까지 다양한 꽃들의 성장과 번식과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장미가든, 오키드 그린하우스, 분재 등 전시와 어린이를 위한 아트&크래프트, 라이브 뮤직 공연, 선셋 와인 테이스팅도 즐길 수 있다. 지금부터 4월 중순 사이가 최대 만개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붐비는 때이기도 하다. ▷오픈기간:5월14일까지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주소: 5704 Paseo Del Norte ▷입장료: 일일권 8달러~16달러, 시즌권 18달러~35달러
2018.04.02.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