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청년 실업률 14.5%…1년 만에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지난달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이 14.5%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도시지역 16∼24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14.5%로 전달(14.9%)보다 0.4%포인트 내려갔다. 해당 연령대 실업률은 지난해 6월(13.2%) 이후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25∼29세 실업률은 전월(7.0%)에서 0.3%포인트 하락한 6.7%를 기록했다. 반면 30∼59세 실업률은 전월(3.9%)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0%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이 주요 통계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중국의 상반기 전국 도시 실업률은 5.2%였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가, 같은 해 12월부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7.16. 22:25
유럽 난민 지형 바뀌었다…시리아 아닌 베네수엘라 난민이 대세 아사드 정권 축출 영향…美 반이민 정책에 스페인행 베네수엘라인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 난민이 줄면서 유럽의 난민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시리아 난민이 많이 택했던 목적지인 독일의 망명 신청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미국의 이민자 추방 정책으로 스페인으로 향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은 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연합망명청(EUAA)의 미공개 보고서를 확보해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유럽의 망명 시스템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A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유럽연합(EU)에 접수된 망명 신청은 총 6만4천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분의 1가량 감소했다. EUAA는 지난 10년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시리아 난민의 망명 신청이 정권 교체 이후 갑작스럽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1만6천건에 달했던 시리아 난민의 망명 신청 건수는 올해 5월 3천100건까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난민들이 선호했던 독일도 EU 내 망명 신청 1위국 자리를 스페인에 내줬다. 지난 5월 독일행 망명 신청 건수는 9천900건으로 전년 5월 1만8천700건에서 반토막 났다. 반면 스페인행 망명 신청은 1만2천800건으로 EU 국가 중 가장 많았다. EUAA는 스페인행 망명 신청 건도 전년(1만6천300건)보다는 줄어들기는 했지만, 베네수엘라인의 신청 건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가 미국이 베네수엘라인을 추방하는 등 이민자를 탄압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망명 신청이 두 번째로 많았던 국가는 이탈리아(1만2천300건)로 방글라데시와 페루인의 신청이 많았다. 3위는 프랑스(1만1천900건)로 콩고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이 주로 선택했다. FT는 다만 신규 망명 신청 건은 줄었어도 독일은 여전히 가장 많은 난민이 거주하는 국가라고 짚었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이 받아들인 난민은 15만명으로 스페인(5만900명), 이탈리아(4만명), 프랑스(6만5천200명)보다 훨씬 많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5.07.16. 22:25
미 하원서 가상화폐 법안 진전…규칙 표결 통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니어스 법안' 등 가상화폐 3개 법안이 16일(현지시간) 밤 미국 하원에서 가까스로 진전을 이뤘다고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디.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공화당 의원 일부 반대론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밤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가상화폐 3법안이 규칙 투표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 법안이 본회의 심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당초 금주 내에 이 법안들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들이 발생해 14일 진행된 법안 심의 시간과 수정안 허용 여부 등을 정한 규칙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론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섰고 이날 밤 하원 역사상 가장 긴 공개 투표 시간을 기록한 끝에 규칙 표결이 가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호
2025.07.16. 22:25
시리아, 이스라엘 공습·미국 압박에 남부 분쟁지 철군(종합) 대통령 "치안책임 지역 세력에 넘기겠다" 사태안정 의지 미국 "상황 끝내라"…이스라엘, 시리아발 안보위협 경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내부 유혈 충돌이 발생한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공습과 미국의 긴장 완화 압박에 남부 분쟁지에서 정부군을 철수시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군이 무법 집단의 소탕이 종료된 후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스웨이다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루즈족 최대 거주 지역인 남부 스웨이다에선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수십년간 갈등을 겪어왔으며 지난 13일에는 양측간 무력 사태가 벌어졌다. 시리아 정부가 질서회복을 명분으로 파견한 정부군도 드루즈족 민병대와 충돌하면서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즉결 처형된 드루즈족 민간인 27명을 포함해 이번 충돌로 정부군, 현지 전투원 등 총 3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스웨이다 철수를 시작됐으나 이 지역 유혈 사태가 일단락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에도 시리아 정부는 "모든 군사 작전을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중단하겠다"며 휴전을 선언했으나 정부군과 드루즈족 간 충돌은 계속됐다. AP통신은 시리아 정부 관리들과 드루즈족 지도자들이 새로운 휴전 합의를 발표했지만 기존 합의처럼 깨져 충돌이 재발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일단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17일 TV 연설을 통해 "스웨이다 지역 치안 책임을 종교 지도자와 지역 세력에게 넘길 것"이라며 사태 안정화 의지를 표명했다. 알사랴 대통령은 "드루즈족을 학대하고 위법 행위를 저지른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드루즈족 달래기에 나섰다. 시리아 정권이 분쟁지 철수에 이어 갈등 해소를 추진하는 데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압박, 국제사회의 우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은 15일부터 드루즈족을 보호해야 한다며 스웨이다 공습을 시작했고 이날에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국방부 건물 등을 직접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민 중에는 유대인 정권에 친화적이고 애국심도 지닌 드루즈족이 있는데 이들은 시리아 내 드루즈족과 민족적 정체성을 공유한다. 시리아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는 밝혔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은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실질적 목적도 있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온 시리아 정부군을 국경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고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의 친이란 정권이 반군에 무너지자 그런 숙원을 이뤄가는 데 속도를 냈다. 당시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권력공백 혼란을 이용해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골란고원 내 비무장지대를 장악하고 시리아 내 친이란 군사 목표물에 수백건의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충돌을 둘러싸고 네타냐후 총리가 유대교 초정통파의 이탈로 연립정권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자 무력분쟁을 일으켜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고 한다는 의심도 제기된다. 중동에 새로운 질서 구축을 추진하는 미국 정부는 시리아 정부, 이스라엘, 드루즈족에 자제를 압박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당사국과 상황을 끝내기 위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에게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요청했다. 알사랴 대통령도 "미국, 아랍, 튀르키예의 중재가 없었다면 사태는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리아를 통치하는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은 내전과 극단주의에 피폐화한 자국을 정상국가로 복원하려고 이란, 러시아와 선을 긋고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의 과도정부를 이루는 핵심 무장단체인 이슬람 무장조직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최근 외국 테러단체(FTO)에서 해제하며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관계정상화 합의인 '아브라함 협정'을 시리아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중동정책의 핵심으로 거기에는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화해를 토대로 한 새 질서에 대한 구상이 반영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5.07.16. 22:25
MAGA 이어 MAHA…트럼프 "코카콜라에 이제 사탕수수 설탕"(종합) 옥수수시럽 대체…'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보건장관 캠페인 과학적으론 글쎄…전문가 "모든 첨가당 건강 안좋긴 마찬가지"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서혜림 기자 =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cane sugar·케인 슈가)을 미국내 제품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진짜 케인슈가를 미국내 코카콜라에 사용하는 데 대해 코카콜라사와 논의해왔다"며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일부 해외시장에서 케인슈가를 쓰면서도 근래 미국 시장에서는 주로 제품에 옥수수 시럽(corn syrup)을 사용해왔다. 외신들은 이번 조처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옥수수 시럽 퇴출' 주장과 맞물려 나왔다고 전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비만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한다고 지적하며 미국 식품에서 이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따라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라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 감미료에 대해 비판한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국 ABC 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발표는 케네디 주니어의 MAHA 캠페인이 점점 힘을 얻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다만 케인슈가가 옥수수 시럽보다 더 건강한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첨가당은 제2형 당뇨병 및 기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ABC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의학 전문가들이 케인슈가와 옥수수 시럽 사이에 중대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 대변인 미셸 애그뉴는 성명을 통해 자사 브랜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코카콜라 제품군 내 새로운 혁신적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공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코카콜라가 옥수수 시럽 대신 전적으로 케인슈가만 사용하기로 합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등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신념을 자주 주장해 음모론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혜림
2025.07.16. 22:25
대만서 대학여자축구선수들 '강제 채혈' 논란 '여자 축구 전설' 감독이 박사 논문 작성 위해 채혈 요구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서 국립대학 여자축구선수들에 대한 '강제 채혈' 사건이 발생,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천페이위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과 인문교육기금회는 지난 15일 입법원(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립사범대 여자축구팀 저우타이잉 감독의 관련 만행을 고발했다. 이에 따르면 저우 감독은 2024년 하반기에 취득한 자신의 박사논문 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소속 선수들에게 채혈 관련 압박을 했다. 저우 감독은 해당 선수들에게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운동과학연구를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면서 14일 연속 매일 3차례 채혈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채혈을 거부하는 선수에게는 졸업 필수 이수학점(32학점)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팀을 떠나라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대학 4년간 32학점을 200여개의 채혈관과 맞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우 감독은 지난해 12월에도 관련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사범대 괴롭힘방지위원회는 조사를 벌였고 저우 감독의 해임과 2년간 재임용 불가를 제안했다. 하지만 스포츠 경기학과 교사평가심의위원회는 저우 감독이 반성한다는 점을 고려해 해임 대신 경징계를 내렸다. 이번에 다시 관련 사안이 불거지자 대만 사범대 우정지 총장은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면서 2주 이내에 관련자 징계 및 처벌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도 이번 사건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NSTC에 해당 프로젝트의 중단과 전면 검토 및 유사 사건 재발 방지에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범대에 110만 대만달러(약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3개월 내 개선책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대만 검찰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저우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 감독은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독일과 일본의 프로축구 클럽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만 여자 축구의 전설'로 여겨진다. 2005년부터 국립사범대의 여자축구팀 감독을 맡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5.07.16. 22:25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사로잡은 '초특급 대세' 인기를 증명했다. 클로즈유어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주목하는 신인 아티스트 콘텐츠 '스포티파이 슈퍼 루키(Spotify Super Rookie)'에 선정, 17일 오후 8시 스포티파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공개한다. 데뷔 3개월 만에 스포티파이와 협업하게 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콘텐츠 출연과 더불어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 스포티파이 공식 소셜 채널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국내외 리스너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개성있는 그룹 인트로 씬을 통해 팀의 칼라를 드러낼 수 있는 아이캐칭 씬은 물론, 각 멤버들의 개성이 물씬 담긴 인터뷰씬, 위트있는 셀프촬영 씬 등을 통해 개인과 팀의 매력을 글로벌 시청층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9일 미니 2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발매 당일에만 20만 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발매 당일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2위(포카 버전), 5위(일반 버전),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해외 5개국 TOP10에 오르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또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동명의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로 지난 15일 SBS M '더쇼(THE SHOW)'에서, 16일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에 등극, 데뷔 앨범에 이어 첫 컴백 또한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가요계 '핫 루키'의 적수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신곡 '스노이 서머'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언코어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6. 22:24
[OSEN=정승우 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대회 창설 이래 두 번째이자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여자부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번 대표팀의 값진 성과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여자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다시 현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표팀 선수 다수가 WK리그와 국내 대회를 거쳐 성장해온 만큼 연맹은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리그와 대회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긴 시간 꺾이지 않았던 여자축구의 열정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라며 “이제 이 감동이 국내 리그와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맹도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7월 21일(월) 상암월드컵보조구장에서 진행하는 서울시청과 인천현대제철의 순연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후반기를 일부 재개하며, 7월 31일(목)부터 8월 12일(화)까지 경남 창녕군 일원에서 전국의 여자축구 유망주와 WK리그에 참여하는 8개의 일반부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제24회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제9대 양명석 회장 부임 이후 유소녀부터 WK리그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시스템을 정비하고 팬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운영 전반에 걸친 개선과 함께 저변 확대, 선수 환경 개선 등 기반 강화 작업도 점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대표팀의 성과를 계기로 확인된 여자축구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WK리그와 국내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맹은 현장의 뿌리부터 단단히 다져가며 여자축구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6. 22:24
[OSEN=정승우 기자] FC서울이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축구 대회 ‘Genuine Cup Houston 2025’에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Genuine Cup Houston 2025’는 지적 및 발달 장애와 자폐를 가진 선수들의 축구 축제로, 2025년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휴스턴 일대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에는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총 39개 팀이 참가해, 축구를 매개로 한 교류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한다. 대한민국에서는 FC서울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FC서울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의 해치서울FC 선수 14명 및 코치 5명 총 19명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8인제 경기 방식에 따라 최소 6경기를 소화하며, 대회 기간 동안 다른 나라 팀들과 함께 교류 및 다양한 문화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Genuine Cup Houston 2025’에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AS로마 등 세계 유수의 프로축구단이 참가하며, 글로벌 NGO 및 자선단체들도 함께한다. FC서울은 ‘Genuine Cup Houston 2025’ 참가 경험을 토대로 축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FC 서울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6. 22:23
━ “함께 살 아파트 샀다가, 입주 지연에 고통” “어머니께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충북 진천에 사는 임모(52)씨는 지난 1월 21일 세상을 떠난 어머니(74)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임씨의 어머니는 월 8만원짜리 임대주택(49.5㎡·15평)에 홀로 살던 청소 노동자였다. 2021년 8월께 아들과 며느리·손자와 함께 살기 위해 진천읍 교성리에 들어설 ‘풍림아이원 트리니티(2450세대)’ 아파트 한 채를 매수했다고 한다. 당시 2억3000여 만원(전용면적 59㎡)에 계약한 뒤 중도금 대출도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2023년 10월이 최초 입주 예정일이었지만, 공기 지연을 이유로 입주가 무려 6차례나 연장됐다. 17일 현재까지도 입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수분양자가 1년 9개월째 ‘입주 난민 사태’를 겪고 있다. 2년 가까이 가족 집에 얹혀살거나, 원룸·모텔 등 임시 거처를 전전하는 주민이 많다. 숨진 임씨 어머니도 피해자 중 하나다. 아들 임씨는 “입주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셨다”며 “지난해 8월 스트레스 때문에 심혈관 시술을 받으신 뒤부터 청소일도 나가지 못하셨다. 그해 10월 입주가 또 연장되면서 가족 몰래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셨다”고 했다. ━ “심장 시술에 정신과 치료…시행사 원망스럽다” 임씨는 “아내 생일(1월 20일)을 맞아 어머니가 미역국을 끓여주셨고, 저녁 식사 땐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서로 다독였었다”며 “이튿날 퇴근길에 안부를 물으러 어머니 집에 들렀더니 이미 세상을 등 지신 뒤였다”고 울먹였다. 어머니 방에서는 ‘나는 너무 살기가 싫다. 잘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임씨는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덜컥 계약했다가, 그 집이 발목을 잡으면서 상심이 크셨던 것 같다”고 했다. 17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는 풍림산업이 시공하고, ㈜대명수안이 시행을 맡은 대규모 공공주택단지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충북 최대 규모다. 진천군 관계자는 “가구당 3명씩만 따져도 입주 예정자가 군내 이월면 인구(6400명)보다 많다”며 “피해자 중에 진천 토박이도 많아 남 일 같지 않다”고 했다. 대명수안 측은 공사 지연을 이유로 지난해 4월(1공구)·6월(2공구)로 분할 입주를 통보했다가, 그해 10월로 입주를 또다시 미뤘다. 대명수안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공사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는 하자 보수 등을 이유로 6월 2일·6월27일·7월11일·7월18일로 4차례나 입주 예정일을 바꿨다. ━ 6차례 입주 변경…1년 9개월째 난민 신세 집중 호우로 18일 입주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입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대명수안이 제시한 공사지연 사유는 전국이 같은 상황인데 유독 진천 아파트만 비정상적으로 늦어지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입주가 지연된 것도 문제지만, 지하주차장 누수와 옥상부 구조물 균열 등 공용 부분 하자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지금 상태에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진천에서 만난 유재필(35)씨는 1년 9개월째 밖을 떠도는 ‘월세 난민’ 신세다. 그는 입주 예정일에 맞춰 2023년 9월 결혼했다. 전셋집을 처분하고 이사 계획을 세우던 중 입주 연장 통보를 받았다. 유씨는 “집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해 겨우 월세로 전환했지만, 여태껏 생돈을 내가며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 연장에 따른 추가적인 이자 부담액도 월 90만원에 달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보름 전 하자 점검차 아파트에 갔더니 찜통더위에 에어컨도 달아놓지 않았고, 화장대 상판·진열장 유리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책위 김재헌 부위원장 등 2명은 지난 5월 충북혁신도시 유세현장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관심을 갖겠다고 한 만큼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월세에다 최초 입주 예정일 이후에 발생한 중도금 이자를 1500만~2000만원씩 떠안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 대선 유세 때 李 대통령 만나 해결 촉구 음성군 맹동면에서 작은 기계설비업체를 운영하는 임시환(36)씨는 6개월째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지난 2월께 자신의 회사 옆에 마련한 19.8㎡(6평) 크기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다. 이곳에서 50㎞ 떨어진 충주시 소재 전셋집에 아내와 3·6살 자녀가 살고 있다. 임씨는 “가족과 함께 진천에서 살려고 회사서 15분 거리에 있는 풍림아이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낭패를 봤다”며 “낮에는 비상대책위 활동을 하고, 새벽 2시까지 기계설비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해서 컨테이너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자 30여 명은 지난 2일 진천군이 진행한 준공 검사에 동행해 6시간 동안 아파트 곳곳을 둘러봤다. 일행은 전체 34개 동 중 표본으로 10개 동을 선별·확인해 500개 정도의 하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지하주차장 누수와 곰팡이로 인한 벽면 부식, 배수로 불량, 옥상 구조물·바닥 균열, 방화문 마감 불량, 발코니·주방 설비 불량 등이다. 김재헌 부위원장은 “새벽에 비가 내려 아파트에 가봤더니 지하주차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며 “완벽하고 안전한 시공이 먼저다. 공사 지연에 따른 합당한 보상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명수안 측은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은 잔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보상하는 안을 논의 중”이라며 “중도금 이자 초과 발생 분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 임원과 수시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입주가 늦어진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종권([email protected])
2025.07.16. 22:22
[OSEN=정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남녀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을 선임했다. FIFA가 매년 U-17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남녀 모두 기존 U-17 대표팀과 별도로 U-16 대표팀 감독직이 신설됐다. 대회가 매년 열리는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U-17과 U-16 대표팀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남자 U-16 대표팀에 김현준 감독, 여자 U-16 대표팀에 이다영 감독, 여자 U-17 대표팀에 고현복 감독이 각각 새롭게 선임됐으며,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연임한다. 이번 감독 선임은 17세 이하 대표팀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장관)가, 여자 U-20팀은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현영민)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지난달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렸고, 후보자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이 지난 11일 완료됨에 따라 선임을 확정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전임 지도자 외에도 여자 고등부 이상 지도 경력을 보유한 국내외 지도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최종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박윤정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박 감독은 2026년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선임을 통해 박윤정 감독은 여자 A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나지만, 여자 A대표팀 코치 출신으로서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상우 감독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여자 U-20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유기적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U-20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풀 관리가 기대된다. 기술발전위원회는 협회의 기술 철학인 ‘MIK’에 대한 이해도와 연령별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 과정을 통해 지휘봉을 맡겼다. 여자 U-17 대표팀의 고현복 신임 감독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고 감독은 이천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헌신해 왔다. 올해 진행된 여자 U-17 대표팀 소집 훈련 및 해외 친선대회에서 임시 감독을 맡아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와 팀 운영 경험을 모두 갖췄다. 또한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 및 아시안컵에 코치로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남자 U-16 대표팀 김현준 감독은 영남대, 강원 FC 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2023년에는 협회와 바이에른 뮌헨 간 MOU에 따라 6개월간 독일 연수를 받았다. 최근까지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과 유소년 지도 경험을 쌓아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4개국 친선대회에서 U-16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고 홈팀 중국, 일본, 우즈벡을 상대로 3전승 우승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여자 U-16 대표팀의 이다영 감독은 수원 삼성 U-12, 충남인터넷고, 위덕대 등 남녀 유소년팀에서의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U-13부터 U-15까지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소집 훈련과 국제대회를 꾸준히 지도하며 해당 연령대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우선 고현복 감독의 U-17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U-17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 각급 대표팀 참가 예정 AFC / FIFA 대회 □ 여자 U-20 대표팀(박윤정 감독) - 2026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예선(라오스) - 2025. 8/6 vs 동티모르, 8/8 vs 라오스, 8/10 vs 방글라데시 * 각 조별 1위 8팀, 2위 중 3팀 본선 진출 □ 여자 U-17 대표팀(고현복 감독) - 2025 FIFA 여자 U-17 월드컵(모로코) - 2025. 10/19 vs 코트디부아르, 10/22 vs 스페인, 10/25 vs 콜롬비아 □ 여자 U-16 대표팀(이다영 감독) - 2026 AFC 여자 U-17 아시안컵(중국) - 2026. 4월 개최 예정, 조추첨에 따라 대진 확정 * 4강 진출 시 FIFA 여자 U-17 월드컵 진출 □ 남자 U-16 대표팀(김현준 감독) - 2026 AFC U-17 아시안컵(사우디 아라비아) - 2026.5월 개최 예정. 조추첨에 따라 대진 확정 * 8강 진출 시 FIFA U-17 월드컵 진출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6. 22:21
[OSEN=강필주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첼시가 바르셀로나 유망주 미드필더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22)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약 5000만 유로(약 80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준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에 성장한 로페스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였던 지난 2023년 20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구단들이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내세워 여러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이번에도 역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로페스는 2023-2024시즌 총 43경기 동안 11골(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2024-2025시즌에는 근육 부상에도 불구, 총 46경기를 뛰며 8골 10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미 콜 파머(23), 엔소 페르난데스(24), 모이세스 카이세도(23) 등으로 이뤄진 탄탄하고 젊은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마레스카 감독은 리암 델랍(22), 주앙 페드루(24), 제이미 기튼스(21) 등을 연달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더욱 강화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첼시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완파하면서 2025-2026시즌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까지 탑재한 상태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한 움직임을 예고하는 이유다. 로페스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당장 로페스를 팔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를 바르셀로나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생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다. 니코 윌리암스(23,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팀 등록을 보장하지 못하면서 영입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국 윌리암스는 잔류를 택했다. 결국 첼시가 준비한 5000만 유로는 바르셀로나가 로페스를 판매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금액인 셈이다. 첼시가 로페스 영입에 성공한다면 첼시가 대외적으로 다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을 좀 더 구현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라는 평가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우승을 거뒀을 때 이탈리아 출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였던 만큼 마레스카 감독 역시 이탈리아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7.16. 22:20
[OSEN=지민경 기자] 가수 디모 렉스의 정체가 방예담으로 드러났다. 디모 렉스는 지난 16일 디지털 싱글 'Resistance'(레지스탕스)를 발매하며 활동에 나섰다. 디모 렉스는 프로듀서로서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아트워크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한 토털 엔터테이너로 소개된 바. 하지만 타이틀곡 'LIKE THAT'(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 방예담으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해 파격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디모 렉스가 방예담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디모 렉스 측은 이날 디모 렉스가 방예담의 또 다른 페르소나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17일 방예담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디모 렉스(DIMO REX)는 가수 방예담이 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페르소나"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방예담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음악을 디모 렉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방예담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따뜻한 관심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디모 렉스의 이번 싱글 'Resistance'는 디모 렉스가 자신의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깊이 있는 사운드와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를 담는다. 디모 렉스의 정체성은 물론 앞으로 그가 나아갈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방예담은 디모 렉스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자신의 자아를 드러내며, 'Resistance'를 시작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의 한계를 넘는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방예담은 최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5월 권순관의 프로듀싱 프로젝트 'Scenes of a MOMENT'(신스 오브 어 모멘트)의 'Eiffel Tower'(에펠 타워) 가창자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 합류하는 등 다방면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디모 렉스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6. 22:20
헌법재판소가 17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재판관 7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국회가 지난 2023년 12월 1일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손 검사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했다. 헌재는 손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고발장 사진 등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무원의 공익 실현 의무를 규정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면서도 파면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손 검사장은 지난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으면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 등을 텔레그램 메시지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심판에 넘겨졌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07.16. 22:20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업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3기 「청양군 기업유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여권 부군수를 비롯한 투자유치과장 등 위원 9명이 참석하여 신규위원 위촉과 관내 산업단지 진행상황 브리핑 후 청양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정률 교수 ▲초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김진철 위원 ▲KOTRA 옴부즈만 수석전문위원 유영렬 위원으로 이들은 각각 방위산업, 외투기업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 외에 제약·바이오 분야의 ▲前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장의 백완숙 위원, 산업단지 관리를 맡고 있는 ▲前 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정인화 대표 등 총 10명의 기업유치위원이 활동중이다. 이 날 부위원장으로 호선된 김진철 위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청양 일반산업단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및 각종 인센티브 정책으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라며 “청양군 기업유치위원의 부위원장으로써 청양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위원분들과 함께 달리겠다” 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또한 군 관계자는 “기업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유치 전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청양군이 자립적 경제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적극적으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책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유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7.16. 22:20
[OSEN=박소영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닌 배우 정윤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판을 제대로 흔들었다. 정윤호는 지난 16일 첫 공개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 각본: 강윤성, 안승환)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분해 시작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에서 벌구는 자신의 패거리인 필만(노정현 분), 도훈(홍정인 분)과 함께 불량한 태도로 등장, 신안 앞바다에 보물과 같은 그릇이 묻혀 있다는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희동(양세종 분)에게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경고를 날리며 날 선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진 회차에서는 보물을 찾기 위해 꾸려진 희동의 일행들에게 의도적으로 싸움을 걸고, 전출(김성오 분)에게서 뺏어온 잭나이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등 자신의 힘을 과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여기에 판이 돌아가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벌구는 평소 자신에게 일을 주던 황선장(홍기준 분)이 아닌 김교수(김의성 분)에게 붙어 일을 하기로 결정, 그릇이 묻힌 바닷속 포인트를 아는 복근(김진욱 분)을 교도소에서 꺼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본격적으로 그릇 캐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 극의 속도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정윤호는 1970년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복고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은 물론 이에 걸맞은 걸쭉한 사투리까지 완벽 소화, 구독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으며 흥미를 견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 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윤호의 전무후무한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월 16일 3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6. 22:19
[OSEN=박소영 기자] t배우 조현재가 수요일의 활력소로 변신했다. 조현재가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 폭넓은 매력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는 변함없는 마성의 입담은 물론, ‘현’며드는 스윗함과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올라운더의 면모까지 발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남겨서 뭐하게’ 8회는 역사와 맛의 도시 부여에서 ‘왕들의 밥상’ 미식 투어가 펼쳐졌고, 조현재는 MC 박세리의 맛친구로 출격해 웃음과 훈훈함을 책임졌다. 한달음에 부여로 달려온 그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33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도 백제시대 왕의 의복을 입은 것은 기본, 이에 맞춰 기품 넘치는 자세를 유지하고 중후함이 묻어나는 사극 톤으로 자신을 소개해 깨알 같은 재미를 유발했다. 조현재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식 투어라는 주제답게 그는 부여의 별미인 연잎밥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 것. 또한 이영자와는 타격감 좋은(?) 티키타카를, 박세리와는 찐친 바이브가 물씬 풍기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에피소드를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이후에도 조현재의 남다른 존재감은 돋보였다. 함께 출연한 맛친구들을 먼저 챙겨주는 섬세함으로 온기를 더하는가 하면, 오세득 셰프와 같이 두 번째 코스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정성스러운 한 끼를 완성했다. 음식 조리부터 탐스러운 플레이팅까지, 이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해낸 그의 탁월한 요리 실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만능 매력 부자의 좋은 예를 다시금 보여주며, 또 한 번의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현재.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닭강정’, STUDIO X+U ‘타로 – 고잉홈’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을 아우르는 조현재의 다음 행보는 어떠할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6. 22:19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고향 제주를 알리기 위한 공익광고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승관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광고에 출연했다. 영상은 오눈 18일부터 전국 방송은 물론, 제주와 서울의 옥외 전광판으로도 송출된다. 라디오를 통해 음성 광고 또한 만날 수 있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제주 여행의 올바른 가치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승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제주의 풍경과 어우러져 활기를 더했다. 평소 남다른 고향 사랑을 드러내온 승관은 바쁜 일정을 쪼개 촬영에 참여했다. 승관은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차다”라며 “제주가 환경과 관광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달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데 써달라며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청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승관은 2023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 참석 당시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분야 3개 부문을 동시에 지정받은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알려 주목받았다. 그가 속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 행사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광고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6. 22:15
최근 급성장 중인 ‘데이알파’가 파트너사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하며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데이알파는 일일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빠른 정산과 투명한 거래를 무기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기준 강화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됐다. 데이알파 측은 “단순히 서비스 확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파트너사 선정 과정에서의 엄격한 심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선정 기준에는 재무 건전성, 서비스 품질, 고객 응대 역량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며, 일정 수준 이하의 평가를 받는 기업은 파트너사 자격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와의 정기적인 성과 평가 및 품질 관리도 강화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알파 관계자는 “파트너사 선정 기준을 엄격히 함으로써 플랫폼 전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프리랜서와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운영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알파는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정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사 선정 기준 강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뢰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16. 22:10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과 금융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1인당 가계 순자산이 3.3% 늘어난 2억5251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순자산은 1경3068조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기준 인구 5175만명으로 나눈 1인당 순자산은 2억5251만원으로, 전년 대비 3.3%(801만원) 증가했다. 이 수치를 달러로 환산하면 약 18만5000달러로, 일본(18만달러, 2023년 기준)보다 많았으며 구매력평가 기준으로는 영국(23만3000달러)도 넘어섰다. 다만 미국(52만1000달러), 호주(40만~41만달러대), 캐나다, 독일, 프랑스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 2024년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지난해 기준 비교가 불가능하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 구성은 ▲주택 50.9% ▲주택 외 부동산 23.7% ▲현금·예금 19.4% ▲보험·연금 12.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전년 75.4%에서 74.6%로 소폭 줄었다. 비금융자산은 주택자산 중심으로 215조원 늘었고, 금융자산도 현금·예금(122조원)과 보험·연금(121조원)을 중심으로 263조원 증가했다. 한편, 가계뿐 아니라 기업, 정부 등을 포함한 전체 국민순자산은 2경4105조원으로 전년 대비 5.3%(1217조원) 증가했다. 부동산 자산은 2.6%(431조원) 늘어난 1경7165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 시가총액은 3년 만에 반등해 4.2%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수도권이 전체 증가분의 90.6%를 차지해 압도적인 기여도를 보였다. 수도권의 주택 시가총액 비중은 67.7%에서 68.7%로 1%포인트 상승했다. 남민호 한은 국민B/S팀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 전환과 해외 증시 호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2024년 순금융자산 증가폭은 582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16.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