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북쪽 지역에서 경찰 총격으로 14세 소녀가 사망한 가운데, LAPD 측은 프로토콜(절차)을 지킨, 우발적 사고라는 입장을 4일 밝혔다.
14세 소녀 발렌티나 페랄타 양은 지난달 23일 벌링턴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던 중 LA경찰국(LAPD)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경관은 여성 고객에게 주먹을 휘두르던 남성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이중 총알 한 발이 외부 벽을 뚫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소녀를 관통했다. 페랄타 양은 현장에서 어머니 품에 안긴 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