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인구가 5년 만에 7.5% 증가하며 200만 명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 2명 중 1명은 미국에서 출생한 2세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가 17일 공개한 2016-2020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에 따르면 한인 인구는 미전역에 192만6508명(혼혈 포함)으로, 2011-2015년도 조사 당시 179만2437명에서 7.5% 늘었다. 같은 기간 혼혈을 제외한 한인은 1.2% 늘어난 147만7325명이다. 〈관계기사 12면〉
반면 전체 한인 인구 대비 한국 출생자 비율은 54.4%로 5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55만7491명(혼혈 제외 47만978명)이 거주해 최다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 뒤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은 가주 한인 인구의 25.8%에 불과한 14만4002명이 거주했다. 특히 뉴욕주 한인 인구는 5년 전보다 2.3% 감소한 반면 텍사스는 무려 20% 증가해 10만9926명을 기록했다. 텍사스에 이어 뉴저지(10만5694명), 워싱턴(9만6671명), 버지니아(9만3825명) 순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한인은 23만1147명으로 최다 한인 거주 지역으로 파악됐지만 5년 전에 비해 한인 인구가 1.4%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LA시도 같은 기간 1% 줄어든 11만632명을 기록했다. 특히 LA카운티와 LA시에 거주하는 비혼혈 한인의 경우 각각 4.6%, 4%가 감소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는 혼혈 포함 한인 인구가 7.2%, 비혼혈 한인 인구는 5.2% 늘어난 10만8693명, 9만8287명이었다.
LA시에 이어 교육 도시로 이름을 알린 어바인은 5년 전보다 무려 19.6% 증가한 2만3701명으로 집계됐으며, 풀러턴시도 5.8% 늘어난 1만8351명, 샌디에이고시는 1만8807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한편 연방센서스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늦어진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