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 해변서 선탠하던 여성 성추행한 노숙자 체포
Los Angeles
2024.08.29 13:53
28일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아론조 딕슨 [KTLA 캡처]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던 20세 여성이 노숙자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8일 오후 1시 30분쯤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엎드려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 노숙자 남성이 피해 여성 위에 올라타 몸을 비볐다. 피해 여성은 함께 있던 여자 형제와 함께 이 노숙자를 밀쳐냈고 그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한다.
피해 여성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한 경찰은 이를 통해 사건 발생 약 15분 뒤 25세 남성 아론조 딕슨을 체포했다.
KTLA 방송은 딕슨은 캘리포니아에서 저지른 전과는 없지만 워싱턴주에서 한 사건에 연루됐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폭스11은 그가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라고 전했다.
샌타모니카 경찰국은 이 남성에게 중범죄인 폭력에 의한 성추행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필 브록 샌타모니카 시장은 “지역사회에 있어 끔찍한 사건”이라며 “피해 여성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노숙자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샌타모니카가 스키드로의 연장선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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