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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 힘내세요…서울대 동문회 구호 활동

알타데나서 매트리스 배포

지난 12일 알타데나에 위치한 '페어옥스 버거(Fair Oaks Burger)' 주차장에에서 남가주서울대총동창회 채규황 회장이 이재민에 매트리스를 배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 제공]

지난 12일 알타데나에 위치한 '페어옥스 버거(Fair Oaks Burger)' 주차장에에서 남가주서울대총동창회 채규황 회장이 이재민에 매트리스를 배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 제공]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채규황·이하 동창회)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매트리스를 1차 지원했다.
 
동창회는 지난 12일 오전 9시 알타데나에 위치한 ‘페어옥스 버거(Fair Oaks Burger)’ 주차장에 세워진 임시 구호소에서 1인용 3단 매트리스 350여 개를 나눠줬다. 매트리스는 서울대 동문이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1000개를 기증받은 것이다.
 
이번 배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청자 전원은 이날 현장을 찾아 매트리스를 수령했다.
 
구호소에는 채규황 회장을 비롯해 동창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해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채 회장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경험이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이날 1차로 배포한 350개 외에 남은 매트리스도 향후 이재민들에게 차례로 전달할 방침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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