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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집터 매물로 쏟아진다…지친 이재민들 재건축 포기

팰리세이즈 및 이튼 산불 피해 지역 재건사업이 시작됐지만, 일부 이재민이 전소된 주택 재건축을 포기한 채 불에 탄 대지(burned lots)를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화재보험 청구 지연 및 턱없이 낮은 보상금, 재건축에 필요한 승인 심사 등에 지쳤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재개발 수익을 노린 개발업체들이 이재민이 내놓은 대지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한창이다.   LA타임스는 이튼 산불 지역인 알타데나 지역에 부동산 거래 붐이 일었다고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3월에도 불에 탄 집터가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월 산불이 난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에서는 부분 파손 또는 전소된 주택만 1만 2000채 이상이다. 이중 알타데나에서만 6000채 이상이 불에 탔다. 그동안 연방정부는 육군 공병대 등을 투입해 산불 잔해 제거 작업을 벌였고, 최근 LA시와 LA카운티 정부는 잔해 작업 마무리 및 재건축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잔해 제거 작업이 마무리될수록 부동산 시장에는 집터 매물이 넘쳐나는 분위기다. 특히 신문은 현지 부동산 업체를 인용해 불에 탄 대지 매물에 대한 거래가 과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역 부동산 거래 통계에 따르면 산불 이후 알타데나에서만 불에 탄 대지 매매 완료는 145건 이상이다. 현재 매입자를 찾는 매물도 약 100건에 이르고, 12건 이상은 에스크로가 진행 중이다. 팰리세이즈 지역 매매 완료는 60건, 매물은 약 180건이다.   매물 수요도 안정적이고, 거래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알타데나 부동산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19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일보다 훨씬 빠르다. 불에 탄 대지는 평균 50~7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매물은 시장가보다 10만 달러나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재민들은 재건축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재건축 과정을 감당하는 대신 집터를 팔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는 이 틈새를 파고들어 매물로 나온 집터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타데나 부동산 매물 중 50%는 개발업체인 블랙라이온프로퍼티, 아이언링스알타데나, 오션 데브인크, NP알타데나, 셴펑 등에 팔렸다고 한다.   현지 부동산 에이전트 앤 아헤른은 신문에 “한 중개인은 100개 집터를 사려는 사람이 있다는 연락까지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타데나 부동산 매매 열기는 인근 라크레센타-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역은 올해 들어 92채 이상 주택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70채보다 거래가 20% 이상 늘었다. 김형재 기자이재민 재건축 집터 매물 대지 매물 주택 재건축

2025.06.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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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 힘내세요…서울대 동문회 구호 활동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채규황·이하 동창회)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매트리스를 1차 지원했다.   동창회는 지난 12일 오전 9시 알타데나에 위치한 ‘페어옥스 버거(Fair Oaks Burger)’ 주차장에 세워진 임시 구호소에서 1인용 3단 매트리스 350여 개를 나눠줬다. 매트리스는 서울대 동문이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1000개를 기증받은 것이다.   이번 배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청자 전원은 이날 현장을 찾아 매트리스를 수령했다.   구호소에는 채규황 회장을 비롯해 동창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해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채 회장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경험이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이날 1차로 배포한 350개 외에 남은 매트리스도 향후 이재민들에게 차례로 전달할 방침이다. 강한길 기자이재민 서울대 서울대 동문회 서울대학교 남가주 이재민 지원

2025.04.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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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에 무료 조립식 주택 지원

억만장자 사업가인 릭 카루소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드패스트LA가 LA카운티 내 산불 피해 지역의 저소득층 주택소유주들에게 조립식 주택을  무료 제공한다.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테드패스트LA가 조립식 주택업체 사마라와 협력해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80~100채의 조립식 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릭 카루소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십 년 동안 이곳에 살아온 주민들이 보험 부족 등의 이유로 집을 재건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7일 발생한 이튼 화재와 팰리세이즈 산불로 총 1만6200채 이상의 건물과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수천 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고 많은 주민이 재정적 어려움 속에 주택 재건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마라와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조 게비아가 15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추진된다. 카루소 패밀리 재단도 초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마라가 생산하는 조립식 주택은 5~6개월 내 제작 완료 후 수 주 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설치 및 허가 절차까지 사마라가 직접 담당해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테드패스트 L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이재민 조립식 조립식 주택업체 무료 조립식 산불 이재민

2025.02.23. 18:00

미주 원불교 연합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7일 미주 원불교 연합(서부, 동부 교구) 측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스레 모금한 성금 2만 달러를 LA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혜봉 교령, 유성욱 서부 신임교구장,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이정길 OC교무, 양윤성 전임 서부교구장, 손예리 교화본부장.  김상진 기자원불교 이재민 미주 원불교 성금 전달 la한인회장 이정길

2025.02.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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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산불 이재민 지원에 20만불 쾌척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이 LA카운티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지난달 30일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패서디나 커뮤니티 재단에 이재민 지원 성금 20만 달러와 함께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튼 산불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재단 측은 산불 발생 후 피해지역에서 활동하면서 20여 개 비영리단체를 지원, 쉘터로 대피한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물자 공급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자체적으로도 800만 달러에 달하는 펀드를 마련해 임시 거주처 마련, 주택 복구와 관련된 재정적인 지원 및 컨설팅 등 중장기적 지원책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청지기재단 이사회는 이번 재단의 성금 기부를 최대 30만 달러까지 승인했으며 추가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 오픈뱅크 모든 직원의 위로 마음이 피해를 본 이 지역 주민들에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코로나19와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호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픈뱅크 이재민 오픈뱅크 산불 이재민 지원 중장기적 지원책

2025.02.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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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급여 1불로 삭감…남은 돈 이재민 지원

LA에서 음료업체를 운영하는 한 기업인이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급여를 1달러만 받기로 해서 화제다.     KTLA는 무알코올 탄산수 홉워터(Hop Water) 제조업체 HOPWTR의 조던 배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급여를 1달러로 삭감하고 남은 급여는 팰리세이즈 산불 이재민과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원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배스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나의 급여를 이재민과 응급 구조대원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재난 구호 단체 올핸즈앤하츠(All Hands and Hearts)에 전달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 역시 팰리세이즈 산불 이재민이며 그의 직원 대부분도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의 선행과 별개로 HOPWTR는 이미 소방서, 재난 구호 센터 등에 자사 제품 1만여 캔을 전달하기도 했다.     배스는 “회사는 필요한 만큼, 그리고 가능한 한 오래 식수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이재민 급여 이재민 지원 산불 이재민 본인 급여

2025.01.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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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화재 이재민 성금 모은다…라구나우즈한인회 31일까지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이하 한인회)가 오는 31일까지 LA화재 이재민 돕기 성금을 접수한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모금은 지난 16일 시작됐으며, 25일 현재까지 한인회 임원,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한인 동호회 회원과 주민 등이 총 9900달러를 기부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기부금 1만 달러 돌파가 확실하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우리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사랑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인회 임원들은 1450달러를 기부했다. 익명 기부자가 1000달러를 쾌척한 사례도 있다.   기부금 수표는 라구나우즈 한인회(2354 Via Mariposa W, 2H, CA 92637) 성명자(Sung Maria) 재무에게 보내면 된다. 수표 수령인은 한인회(Korean-American Association 또는 K.A.A.)로 적으면 된다.la화재 이재민 한인회 임원들 la화재 이재민 한인회 관계자

2025.01.27. 19:00

[중앙 칼럼] 한인 이재민들의 먹먹한 아픔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와 찍은 사진도 산불로 다 잃어버렸어요. 엄마가 만들어 줬던 선물, 사진을 다시는 만져볼 수가 없네요. 기억력이 안 좋은 제게는 꼭 필요하거든요.”   이튼(Eaton) 산불로 단독주택이 전소된 리즈 오씨는 목이 메었다. 담담하게 산불 피해 소식을 전하던 오씨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엄마의 사진마저 영영 사라졌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어했다. “지금 일어난 모든 일이 진짜인지 비현실 같다”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아픔이 묻어나왔다.   새해 초 LA 지역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Palisades) 산불, 이튼 산불, 허스트(Hurst) 산불은 이재민 수만 명과 가족에게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흉터는 쉽게 아물 것 같지 않다.     피해는 할리우드 재난영화보다 더 가혹한 현실이 됐다.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로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 등 건물 1만6000채 이상이 불에 탔다. 산불이 잡히고 복구가 시작됐지만, 한인 등 이재민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고 토로한다.   기부웹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라온 한인 이재민 사연은 먹먹하다. 이민 후 알타데나에 터를 잡은 윤모(80대)씨 노부부는 30년 가까이 산 집을 잃었다. 대피령이 떨어진 뒤 2~3일 뒤면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윤씨 노부부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20대 중반에 영어 한마디도 모른 채 LA로 이민 온 60대 한인 부부는 알타데나 세탁소를 잃었다. 이들 부부는 식당 설거지, 소매점 의류 운반, 청소로 돈을 모아 세탁소를 차렸다. 25년 삶의 전부였던 세탁소는 잿더미가 됐다.   이재민들은 재산 피해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충격에 아파한다. 특히 삶의 모든 추억이 깃든 소중한 물건과 장소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사실 올겨울 남가주 지역은 산불이 발화하는 데 최상의 조건에 놓인 상태였다. 지난 7월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됐다. 태평양 적도 지역이 대체로 차가운 해수면 온도를 유지하면서 건조하고 따뜻한 겨울을 유발하는 라니냐 현상도 겹쳤다. 예년과 다른 ‘마른 우기’를 보내던 중 최대 풍속 80~100마일에 달하는 샌타애나 강풍은 기어이 화마로 돌변했다. 샌타애나 강풍은 네바다주와 유타주 사막 지역에서 불어오는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이다. 엔젤레스 국유림 등 산간지역이 산불에 극도로 취약한 상환이었다고 한다. 샌타애나 강풍은 메마른 나뭇가지 등 마찰력을 키우고, 전신주 등에 피해를 끼쳐 자연발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의 날씨를 자랑했던 천사의 도시마저 이상기후 현상에 직면했다. 이번 대형 산불은 재난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당장 이재민들은 보험사와 보상을 놓고 씨름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택보험 가입자 중 산불 등 자연재해 피해보상이 약관에 없는 이재민도 있다. 이재민 중 주소가 산불 위험지역(Brush Area)이라는 이유로 주택보험 갱신이 거부된 이도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 재난을 계기로 주택 소유주에게 현재 가입한 보험 약관 숙지를 당부했다. 한 에이전트는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 목적에 맞게 피해보상 항목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여부”라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보상, 대피 기간 숙박비 보상, 미술품 및 귀중품 보상, 현금분실 보상 여부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민이 된 리즈 오씨는 “보험사가 화재 보상은 안 된다고 통보할 때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보장하는 캘리포니아 페어플랜이 구세주가 됐다며 그나마 안도했다.  김형재 / 사회부 부장중앙 칼럼 이재민 한인 한인 이재민 자연재해 피해보상 당장 이재민들

2025.0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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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자 임시 숙소 강제퇴거 못해

가주 정부가 LA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는 세입자를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17일 이재민을 돕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도 보호하기 위해 건물주가 이들을 함부로 내쫓을 수 없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건물주는 세입자가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강제퇴거를 통보할 수 없다. 행정명령의 발효 기한은 3월 8일까지다.     정부 측은 LA 지역 대형 산불로 이재민 수천 명이 가족이나 지인 집으로 이동해 임시로 머물고 있다며, 건물주가 해당 세입자를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상 건물주는 세입자가 렌트 계약 조건을 위반할 경우 강제퇴거를 통보할 수 있다. 다만 집주인은 임대계약 만료나 세입자 관련 범죄 또는 재산 피해 발생 시에는 강제퇴거 조치를 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갑자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들에겐 안전하게 머물 곳이 필요하다”고 행정명령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가주 정부는 LA 지역 산불 피해지역 주민 중 건강보험이 필요한 이재민들에게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특별 가입을 3월 8일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이번 산불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무보험자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및 저소득층 메디캘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주 정부는 LA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통합 웹사이트(CA.gov/LAfires)도 운영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강제퇴거 이재민 산불 이재민 강제퇴거 금지 지사 이재민

2025.01.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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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이재민 지원 물품 전달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가 16일 이튼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돕기 위해 의류와 목욕용품을 LA카운티 공원관리국에 전달했다. 공원관리국은 이재민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케어캠프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부 물품을 받고 있다. 정동완 LA상의 회장(사진 왼쪽 2번째)과 임원진이 샌타아니타에 위치한 LA카운티 식물원에서 공원관리국 직원들에게 구호품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의류는 프로클럽(대표 이영근)에서 제작한 후드티, 티셔츠, 점퍼 등으로 총 1500여 벌에 이른다. 김상진 기자la상의 이재민 la상의 이재민 정동완 la상의 이하 la상의

2025.01.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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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화재 이재민 돕기 '열기'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본 LA카운티 이재민을 도우려는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선행이 열기를 뿜고 있다.   OC의 여러 단체, 기업과 정부기관이 속속 지원에 나선 가운데 풀러턴 경관, 소방대원들은 오늘(17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헌트 도서관(201 S. Basque Ave)에서 구호품 기부를 받는다.   이 이벤트는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기저귀, 담요, 레깅스, 속옷 등이 특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인 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대표 샘 윤)는 내일(18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6302 Beach Blvd)’에서 기부에 참여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는 이에게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본지 1월 14일자 A-12면〉   관련기사 LA화재 이재민 도우면 음료 무료 제공 시소 커뮤니티는 화재 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는 대신, 방문객이 검증된 단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구호 기관 중 원하는 곳을 골라 얼마든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트리나 폴리 OC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약 200개의 OC 식당들은 지난 14일 LA화재 이재민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식당들은 당일 수익의 20%를 LA푸드뱅크에 전달하기로 했다.   OC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 시의 ‘헤븐 크래프트 키친+바’ ‘프로비전스 델리 앤 보틀숍’ ‘채프먼 크래프티드 비어’ 등 업소는 16일 하루 수익 전액을 LA소방국재단, 미 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폴리 부위원장은 코스타메사의 가구 판매점 이케아, 데이나포인트항 운영사인 데이나포인트 하버 파트너스와 제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매장과 항구에서 의류, 마스크, 기저귀, 식품, 책, 담요 등을 기부받았다. 기부된 물품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폴리 부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가 많은 돈과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며, 가주민이 서로 돕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와후스 피시 타코 공동 창업자 윙 람도 화재 발생 이후 이재민과 소방관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시티 뉴스 서비스에 따르면 람은 “많은 친구들이 화재로 집을 잃었다”라며 풍부한 기금 모금 경험을 살려 구호 기금과 물품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la화재 이재민 la화재 이재민 la카운티 이재민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

2025.01.16. 19:00

LA화재 이재민 도우면 음료 무료 제공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대표 샘 윤)가 LA 지역 화재 이재민을 돕기 위해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기부 이벤트는 오는 18일(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Seesaw Beans and Coffee)’에서 진행된다. 기부에 참여한 이는 그 영수증을 제시하면 시소 빈스&커피(6302 Beach Blvd) 메뉴에서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샘 윤 대표는 “시소 커뮤니티는 화재 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는다. 대신, 방문객들은 언론을 통해 검증된 단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구호 기관을 골라 얼마든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소 커뮤니티 측은 행사 당일, 여러 단체와 기관의 QR 코드를 준비해 기부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25년을 희망 차게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많은 이가 힘들어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커뮤니티의 격려와 도움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소커뮤니티는 성인이 되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소 빈스&커피를 설립했다. 이곳엔 시소커뮤니티의 도움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이 돌아가며 파트타임으로 근무한다.   윤 대표는 “최고 품질의 스페셜티 그레이드 커피를 제공하며, 발달장애 성인들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 카페다. 최고의 커피와 따뜻한 미션을 결합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소커뮤니티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seesawcommuniti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la화재 이재민 la화재 이재민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 음료 무료

2025.01.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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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재’ 이재민 돕는다…라구나우즈한인회 모금 운동

라구나우즈한인회(회장 김일홍)가 하와이 화재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라구나우즈한인회 측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이가 사망하고 실종됐다. 미국에 살면서 비극을 외면할 수 없어 이재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8일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8명이 총 1000달러를 기부했다. 모금은 내달 8일 마감된다.   모금에 동참하려면 수령인을 ‘KAA(Korean American Association)’로 기재한 수표를 라구나우즈한인회 성명자씨 앞으로 우송(2354-2H Via Mariposa W, Laguna Woods, CA, 92637)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845-220-625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하와이 이재민 하와이 화재 하와이 마우이섬 성금 모금

2023.09.14. 7:00

부에나파크 아파트서 화재, 15명 이재민 발생

    부에나파크 아파트 건물에서 5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1시경 7700블록 10번 스트리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났고 4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51분만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1층 여러 유닛으로 옮겨 붙었으며 건물 피해만 약 200만 달러이고 내부 집기와 관련된 피해액도 25만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다행히 이날 사상자는 없었으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한 해당 아파트 주민 15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재민들에게 호텔 이용권 등 필요한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적십자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 원인은 요리하던 음식이 타면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일 기자아파트 이재민 아파트 건물 해당 아파트 새벽 화재

2023.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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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도웁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8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옛 터키),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조봉남 회장은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서고 있다. 우리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영원 부회장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보낼 때다. 이재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자”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이달 28일까지 기부금을 받아 미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금 현지에선 생필품과 의료용품이 부족해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한다. 추위를 막을 의류 기부도 받는다”고 말했다.   기부는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수신인난에 KAFOC(OC한인회)라고 적은 수표를 한인회 앞으로 우송(튀르키예, 시리아 성금 담당자 앞,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OC,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하면 된다.   서준석 수석부이사장은 “6·25 전쟁 당시 파병하는 등 한국과 혈맹 관계인 튀르키예에 큰 재해가 벌어진 것이 안타깝다. 많은 한인이 모금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관련 문의는 한인회 행정실(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이재민 온정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한인회 측은 한인회 행정실

2023.0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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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이재민 위한 모금운동 시작"

 세계여성경제인협회(회장 크리스티나 신)와 글로벌한인연대(회장 린다 한)가 지난 4일 시작된 한국 울진-삼척 산불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산불로 경북 울진 지역에서는 272개 주택이 소실되고 서울 여의도의 40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다. 재산피해와 함께 상당수의 이재민들도 발생했다. 린다 한 회장은 "이재민들을 위해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정성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며 워싱턴 지역 동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주최측은 워싱턴 지역에서 모금한 성금을 한국 내 언론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7일 시작된 모금운동은 협회관계자들의 기부로 시작됐다. 린다 한 회장(1천 달러), 크리스티나 신 회장(1천 달러)을 비롯 탈북자 출신 사업가 마영애 씨(1천 달러)와 엔지 고(300달러), 제니 박(100 달러), 박은혜(100달러) 씨 등이 총 3,500달러를 모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모금운동 이재민 모금운동 시작 울진 산불 한국 울진

2022.03.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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