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LA시장, 한인타운 경계 강화…“한인사회 우려 알고 있어”
지난 11일 밤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 시위대가 LA한인타운까지 진입하도록 방치한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본지 6월 13일자 A-1면〉 캐런 배스 LA시장이 한인타운의 안전을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배스 시장은 지난 13일 성명에서 “한인 사회와 함께 하고, 한인 사회를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LA경찰국(LAPD)은 도시 전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일 시위대가 몰린 한인타운의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4·29 폭동,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당시 한인들이 겪었던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A시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제기되는 우려들을 인식하고 있다”며 “한인타운 내 비즈니스와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장실은 성명과 함께 이민자 권리 정보, 고용주와 가족별 숙지사항, 통행금지령 가이드 등을 한글로 소개한 국립이민법센터( www.nilc.org/resources/know-your-rights-what-to-do-if-arrested-detained-immigration/), LA시 지역사회 투자 및 가족부서(CIFD)( communityinvestment.lacity.gov/articles/know-your-rights-immigrants-rights-and-resources) 웹사이트들도 소개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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