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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3선 출마 공식 선언

Chicago

2025.06.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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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민주∙60∙사진)가 2026년 3선에 도전한다.  
 
프리츠커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영상을 통해 주지사 3선 출마 선언〈26일자 미주판 1면 보도〉을 공식 발표했다.  
 
프리츠커는 이날 “일리노이는 현재 자유를 위한 싸움, 더 높은 질과 저렴한 가격의 삶을 위한 싸움, 그리고 상식을 위한 싸움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일리노이 주지사로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단순히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내놓고 행동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리츠커는 이날 하루동안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 시카고 남 서버브 피오리아, 그리고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지난 2018년 처음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선된 프리츠커는 “일리노이 주지사를 하고 싶어 3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계속해서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일리노이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프리츠커는 “많은 문제들이 백악관의 자기애주의자(트럼프)로부터 비롯됐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 모두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고 있다”며 “항상 흘러가는대로 선택을 했던 정치인들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때론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 열리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서 프리츠커에 대항하는 인물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되려 프리츠커가 2026년 주지사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2년 뒤인 2028 대선 후보로 나설 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77년부터 1991년까지 4선의 임기를 지낸 공화당 소속 짐 톰슨 외 일리노이 주에서는 아직 3선에 성공한 주지사는 없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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