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더빈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는 일리노이 주 연방상원 의원 자리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실시된 예비선거를 통해 11월 본선거 연방 상원 의원직은 민주당 줄리아나 스트래튼(왼쪽) 부지사와 전 일리노이 공화당 의장 돈 트레이시(오른쪽)의 대결로 확정됐다. 트레이시는 선거 이튿날인 지난 18일 공화당 통합 조찬 모임에 이번 예비선거서 승리한 후보들과 함께 참석했다. 어바나 출신으로 스프링필드 지역 변호사인 트레이시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지지와 막강한 정치 자금의 지원을 받는 스트래튼을 상대로 험난한 선거가 될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모금 역량과 중도층 공략으로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일리노이 주 공화당 의장 시절부터 다년간 모금을 이끌어 온 경험과 시카고•일리노이 전역의 고른 당내 자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트레이시의 핵심 메시지는 생활비 부담 완화다. 그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초래한 정부 지출 확대를 비판하고 보조금 확대보다는 물가 상승의 근본 원인을 다루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레이시는 노동계층과 중산층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정책 경쟁이 이번 선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주•연방 공화당 지도부의 결집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스트래튼은 예비선거 승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18일부터 곧바로 본선 모드로 전환했다. 그는 당내 통합과 현장 유권자 접촉을 확대해 시카고와 서버브, 다운스테이트를 아우르는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스트래튼 캠프는 프리츠커 주지사의 지지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임금•권리 보호 등 민주당의 핵심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리노이 주 연방 상원 선거는 연방 의회의 다수당 구도와 상징성에서 민주•공화 양당에게 전략적 가치가 크다. 전문가들은 일리노이 주 유권자들에게는 생활비, 치안, 이민, 보건의료가 핵심 이슈라며 양 후보 모두 지역 밀착형 메시지로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리노이 #연방상원선거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연방상원 일리노이 공화당 프리츠커 일리노이 시카고 일리노이
2026.03.23. 13:59
딕 더빈(사진∙민주)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직을 두고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더빈의 후임 자리를 노리는 민주당 예비선거는 현 연방하원의원인 로빈 켈리(69)와 라자 크리슈나무르티(52), 그리고 일리노이 부지사 줄리아나 스트래튼(60)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크리슈나무르티는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막강한 선거 자금을 앞세워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스트래튼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공개적인 지지와 재정적 후원을 받고 있다. 켈리는 선거 자금 등 외형적인 세는 상대적으로 약세지만 그동안의 성과와 정책 비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켈리는 일리노이 주의회 의원과 주 재무관실 수석보좌관을 거쳐 2013년 특별선거로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연방의회서 활동하는 동안 주거비와 보육비 급등, 의료 접근성 악화 등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점점 더 버거워지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사람이 이윤보다 우선’이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보육비 상한제, 전국 단일 건강보험, 주거•에너지 비용 절감, 임금 인상, 억만장자 증세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민 정책에서도 켈리는 강경한 개혁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찰과 같은 수준의 규제와 감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가고 있다. 켈리는 자신의 지역구가 시카고에서 시작해 중부와 남부 일리노이까지 이어지는 점을 강조하며 도시와 농촌을 모두 아우르는 경험이 주 전체를 대표하는 상원의원 역할에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안정, 안전한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합리적인 의료 접근이 지역을 막론한 모든 유권자의 공통된 요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의 정치 지형상 민주당 예비경선 승자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공화당과의 본선거서도 절대 유리한 입장이다. #시카고 #일리노이 #연방상원 #선거 Kevin Rho 기자예비선거 격전지 민주당 예비선거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의회
2026.03.12. 13:55
시카고에 본사를 둔 하얏트 호텔(Hyatt Hotel) 그룹의 톰 프리츠커(사진) 회장이 16일 제프리 엡스틴•길레인 맥스웰과의 관계를 이유로 회장직(Executive Chairman)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톰 프리츠커는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하얏트 호텔 이사회를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톰 프리츠커는 성명을 통해 엡스틴과의 연락을 유지한 것은 “심각한 판단 오류였다”고 인정하며, 회사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라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 법무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톰 프리츠커는 지난 2008년 엡스틴의 유죄 판결 이후에도 수 년간 이메일을 주고 받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지만, 직접적인 형사 관련 혐의를 받은 바는 없다. 이번 결정은 시카고 재계 전반에도 적잖은 여파가 예상된다. 톰 프리츠커는 여전히 시카고대 이사회 명단에 올라 있는데 향후 거취와 대학 측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한편 톰 프리츠커와 사촌 관계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 아직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얏트 호텔 측도 후임 인선 등 세부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얏트호텔은 프리츠커 일가가 1950년대부터 소유 중인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최고 경영진의 변화는 회사 방향성을 둘러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리츠커 #제프리엡스틴 #하얏트호텔 Kevin Rho 기자하얏트호텔 프리츠커 프리츠커 하얏트호텔 프리츠커 일리노이 프리츠커 일가
2026.02.18. 13:01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새 홈구장 이전을 둘러싸고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협상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는 지난 9일 일리노이 남부 벨빌에서 STAR 본드 프로그램 확대안을 발표한 후 베어스의 시카고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이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법 개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STAR 본드는 Sales Tax and Revenue Bond의 약자로, 지역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향후 판매세 수입을 담보로 공공•관광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제개발 방안이다. 지방정부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거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초기 건설 비용을 세수 증가 기대치로 충당하는 구조다. 다만 일리노이에서 확장된 STAR 본드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프리츠커는 이날 “확대안은 애초 스포츠 시설을 위한 것이 아니었지만 필요하다면 주의회가 법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베어스가 요청해온 재산세 장기 안정화와 인프라 비용 지원 문제를 놓고 일리노이가 완전히 선을 긋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인디애나 주는 베어스 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말 인디애나 주의회는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스타디움 담당국(NISA)’ 설립 법안을 통과시키며 사실상 베어스를 위한 신규 경기장 개발 조직을 구성했다. 인디애나 마이크 브라운 주지사는 앞서 “베어스를 위한 새 경기장을 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인디애나 주의회 입법 회기는 2월 말 종료되는데 베어스의 선택을 둘러싼 두 주의 전략은 앞으로 수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베어스 구단 새 구장은 스포츠 팬 뿐아니라 지역 경제•교통 인프라와도 관계가 깊은 주요 이슈다. #시카고 #NFL #시카고베어스 #일리노이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베어스 프리츠커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의회 협상 여지
2026.02.11. 13:32
시카고 교사노조(Chicago Teachers Union•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사진) 위원장이 일리노이 교원연맹(Illinois Federation of Teachers•IFT)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IFT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데이비스 게이츠는 이번 회장 선임으로 시카고를 포함 일리노이 주 전역 200여 개 지역 노조와 10만 명 이상의 교사, 대학 교수, 공공 부문 근로자를 대표하게 됐다. 이로써 데이비스 게이츠는 CTU 위원장과 IFT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그동안 CTU 위원장 연봉 약 20만 달러와 IFT 부회장 연봉 7만8천 달러를 받아온 데이비스 게이츠의 IFT 회장 급여와 관련, IFT 측은 “이전 회장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만 밝혔다. 그의 겸직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리노이 하원 공화당 대표 토니 맥콤비는 “게이츠는 좌파 성향의 급진 인사로 학생 성취보다 정치적 영향력 행사에 집중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인사들은 “공교육의 목소리를 주도해 온 인물”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교원노조 출신인 제니퍼 커스터는 “시카고와 달리 주 전역의 학군들은 훨씬 다양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대립 중심의 시카고식 전략은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IFT는 전통적으로 CTU보다 정치적으로 온건한 노선을 유지해 왔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누가 선출되든, 필요할 때 대화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교원연맹 일리노이 교원연맹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하원
2025.11.20. 13:48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선거 일년을 앞둔 시점에 선거 자금으로 2550만달러를 넣었다. 이전 두 번의 선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다.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7일 50만달러, 13일 2500만달러를 자신의 선거 계좌에 각각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금 전 프리츠커 주지사의 선거 계좌에는 9월말 기준으로 66만1000달러의 잔액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그의 선거 계좌에는 2600만달러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년 선거까지 프리츠커 주지사가 이 자금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라도 추가로 선거 자금을 입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거법에 따라 25만달러 이상을 출마자가 스스로 마련했기 때문에 다른 기부자들로부터 거둘 수 있는 선거 자금의 제한은 없다. 즉 무한대로 선거 자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전 두 번의 주지사 선거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선거 자금을 사용했다. 지난 2018년과 2022년 선거에서는 총 3억5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첫 선거에서 프리츠커 당시 후보는 현역 주지사였던 공화당의 브루스 라우스 주지사와 대결했고 2022년 선거에서는 대런 베일리 공화당 후보와 격돌한 바 있다. 한편 프리츠커 주지사의 현재 재산은 포브스지에 따르면 39억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인 중에서는 382번째며 하얏트호텔 창업자인 프리츠커 가문에서는 여섯번째로 많은 재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프리츠커 주지사 부부는 1030만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이 가운데 140만달러는 도박을 통해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프리츠커 선거자금 프리츠커 주지사 주지사 선거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11.20. 13:46
일리노이 주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공화당 주도 주들이 추진 중인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 움직임에 대응해, 의회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연방하원 소수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가 직접 시카고를 찾아 의원들에게 선거구 재조정 추진을 압박하면서 시작됐다. 일리노이는 주 정부와 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가 의석 확보가 가능한 핵심 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하원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 의장과 돈 하몬 상원 의장은 최근 끝난 주의회 가을 회기서 선거구 재조정을 시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거구 재조정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올해 안에 특별 회기를 소집하거나 내년 정기 회기 때 논의를 재개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 연방 하원의원 의석은 민주 14석, 공화 3석으로 민주당에 유리하게 그려져 있지만, 당 지도부는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15번째 민주당 우세 지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미주리는 이미 자당에 유리한 선거구를 조정하는 작업을 완료했으며,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브라운도 조만간 열리는 특별회기서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주지사와 입법부에 압력을 가해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 민주당은 이를 방관할 수는 없다”며 “트럼프가 공화당 주들에서 계속 이런 일을 시도한다면, 우리는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흑인 민주당 의원들은 “재조정 과정에서 흑인 대표성이 약화될 경우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라이언 스페인 일리노이 하원의원은 “민주당이 이미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 선거구를 또 다시 바꾸려는 것은 ‘게임이 끝난 뒤 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년 3월 1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서명 제출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 선거구 변경이 현실화되더라도 절차적으로 큰 혼선이 예상된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민주당 프리츠커 일리노이 민주당 우세 모두 민주당
2025.11.07. 13:04
계속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일리노이 각 가정에 지급되는 SNAP 프로그램이 중단될 위험에 처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30일 행정명령을 통해 주 예산 2000만달러로 일리노이 전역의 푸드 뱅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주 복지국 재정으로 11월분 SNAP 지원금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주정부가 무료로 식품을 배포하는 푸드뱅크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SNAP 프로그램으로 식품 보조금을 받는 주민은 약 200만명으로 월 평균 370달러를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 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다음달부터는 이 지원금이 끊길 위기에 놓이자 주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다. 주정부는 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일리노이 농가의 옥수수와 콩 수출이 막히자 이를 지원하는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즉 현재 일리노이 농가의 상황을 농업 무역 위기 상황으로 선언하고 일리노이 농무부와 경제협력국으로 하여금 국내 판로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또 농가를 위한 핫라인 설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연간 137억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일리노이 농가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콩 가격이 하락하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며 고통을 받고 있다. 일리노이 농가는 에이커당 평균 100달러에서 200달러의 적자를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에서 무관세로 쇠고기를 수입하게 되면 일리노이 축산업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리노이 주는 28일 다른 12개 주와 함께 SNAP 지원금 중단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연방 법원에 제기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푸드뱅크 일리노이 푸드뱅크 일리노이 농가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11.03. 13:58
일리노이 주에 약 500명의 주 방위군이 배치된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구속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시카고 시장은 ICE(이민단속국) 요원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도 마찬가지”라며 지역 단체장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후 트럼프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도 “그들이 하는 일은 불법이며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시카고서 불법 이민 단속에 대한 반발 시위가 이어지면서 연방 요원들의 안위가 위협 받는 상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존슨 시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정부의 정책에 반대해왔다. 프리츠커는 이날 시카고 다운타운 연방청사 광장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집회에 참가해 “트럼프는 카메라 앞에서만 강한 척을 하는 겁쟁이다"며 "나를 잡으러 와 보라. 직접 와서 잡아보라”고 맞받았다. 존슨 또한 “이것은 트럼프가 흑인 남성을 부당하게 구속하려 한 또 다른 시도이며,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가 비난의 근거로 삼은 ‘ICE 보호 실패’는 최근 보도된 시카고 경찰국 내부 통신 문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는 해당 문건에 “국경수비대의 지원 요청이 오더라도 경찰은 출동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지만,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 스넬링은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트럼프와 프리츠커-존슨의 대립은 단순한 정책 논쟁을 넘어, 연방 정부의 권한과 주•지방정부의 자치권이 충돌하는 새로운 정치적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트럼프 프리츠커 주지사도 프리츠커 일리노이 트럼프 대통령
2025.10.10. 13:25
일리노이 주에 약 500명의 주 방위군이 배치된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구속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시카고 시장은 ICE(이민단속국) 요원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도 마찬가지”라며 지역 단체장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후 트럼프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도 “그들이 하는 일은 불법이며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존슨 시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정부의 정책에 반대해왔다. 프리츠커는 이날 시카고 다운타운 연방청사 광장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집회에 참가해 “트럼프는 카메라 앞에서만 강한 척을 하는 겁쟁이다"며 "나를 잡으러 와 보라. 직접 와서 잡아보라”고 맞받았다. 존슨 또한 “이것은 트럼프가 흑인 남성을 부당하게 구속하려 한 또 다른 시도이며,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가 비난의 근거로 삼은 ‘ICE 보호 실패’는 최근 보도된 시카고 경찰국 내부 통신 문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는 해당 문건에 “국경수비대의 지원 요청이 오더라도 경찰은 출동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지만,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 스넬링은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트럼프와 프리츠커-존슨의 대립은 단순한 정책 논쟁을 넘어, 연방 정부의 권한과 주•지방정부의 자치권이 충돌하는 새로운 정치적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트럼프 프리츠커 존슨 프리츠커 주지사도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10.09. 13:56
최근 암살된 젊은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사태 이후 정치 폭력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 정치인들이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와중에 주지사 탄핵안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커크가 암살된 후 민주당 소속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미국이 정치 폭력을 끝내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주 하원의 보수 성향 의원 모임인 일리노이 자유의회 코커스(Illinois House Freedom Caucus)는 오히려 프리츠커가 폭력을 부추겼다며 탄핵안을 발의했다. 공화당 아담 니머그 의원은 “프리츠커의 증오 발언과 일리노이의 안전 부재에 책임을 묻기 위해 탄핵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유의회 코커스는 프리츠커가 과거 공화당을 향해 “그들에게 단 한 순간의 평화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 지난 2월 주의회 연설에서 나치 독일을 언급하며 공화당을 비판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프리츠커는 자신이 언급한 ‘대규모 시위 촉구’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트럼프의 발언이 정치적 폭력을 조장한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평정을 유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니머그 의원은 “프리츠커가 자신의 증오 발언을 외면하려는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주지사 탄핵안은 민주당이 장악한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은 낮다. 공화당 지도부 역시 이 조치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프리츠커는 연일 트럼프와 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시카고 지역에서 강화되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시카고는 죽음의 덫과 같다”며 “프리츠커 주지사의 요청 없이도 주 방위군(National Guard)을 보내 범죄와 싸우겠다. 내 친구가 ‘대통령님, 시카고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프리츠커를 상대로 시카고에 갈 것이다. 어차피 프리츠커는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프리츠커는 “트럼프는 하루는 언어 폭력을 퍼붓고, 또 하루는 요원을 보내 공격하다가 다음 날에는 잊어버린다”며 “치매를 앓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몇 주보다 더 많은 요원들을 투입하고 있으며 사실상 군사화된 방식으로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정치폭력 프리츠커 일리노이 프리츠커 주지사 주지사 탄핵안
2025.09.17. 14:23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시카고 서버브 프랭클린 파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작전 중 도주하던 불체자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 연방 당국의 불투명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2일 ICE 요원의 이민 단속을 피해 요원 한 명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던 멕시코 출신 실베리오 비예가스-곤살레스(38)가 ICE 요원의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사망했다. ICE는 당시 비예가스-곤살레스가 차량으로 요원을 끌고 가려고 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목격자는 이 같은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도 당시 상황을 둘러싼 논란을 키우고 있다. 쿡카운티 법원 자료에 따르면 비예가스-곤살레스는 2010년 이후 네 건의 교통 위반 기록이 있었다. 두 건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한 것이었고 과속과 유효기간이 지난 면허증을 소지한 경우도 있었다. 사건 이후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주도한다는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ICE와 국토안보부, 법무부는 공식적으로 어떤 기관이 조사를 맡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연방 정부로부터 거의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연방 기관이 스스로를 감시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투명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ICE는 매년 ‘무기 사용’ 현황을 집계하지만 경찰과 달리 총기 사용 건수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언론과 감시 단체들이 확보한 기록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ICE 요원이 관련된 총격 사건은 최소 59건으로 이 가운데 23건이 사망 사건이었다. 한편 이번 비예가스-곤살레스 사건은 올 들어 알려진 ICE 관련 첫 총격 사망 사건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불투명성 ice 요원 프리츠커 주지사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09.16. 13:11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처음으로 자신의 아침 일과와 체중 감량 과정을 일반에 공개했다. 그는 매일 아침 시카고 호숫가를 따라 4~5마일을 걷는데 이는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프리츠커는 “어린 시절 부친을 심장마비로 잃은 경험이 건강 관리의 동기가 됐다. 아이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날 선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 프리츠커에 대해 일부에서는 그의 과체중을 비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는 “사람들이 뭘 하든 건강에 좋은 일이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 보조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지만, “어떤 방식이든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해 주 공무원 대상 체중 감량 약물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주지사 주지사 체중 체중 감량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09.04. 13:42
트럼프 행정부가 일리노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연방 법무부는 2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콰메 라울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 일리노이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일리노이 주 정부가 서류미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주자 학비를 허용하고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로 인해 시민권자인 학생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 법무부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연방법은 학교로 하여금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미 시민권자 학생을 차별하는 것을 금하는 복수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일리노이 주는 연방법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일리노이 검찰과 주지사실은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일리노이 정부는 지난달 새 법안을 발효한 바 있다. 이 법은 기존 교육법에 대한 개정안으로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서류미비 학생들로 하여금 주정부가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이 법이 연방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시민권자인 학생들보다 더욱 대우하게 되고 이는 모두 세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시민권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연방 법무부의 주장이다. 이번 소송을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나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원에서 위법한 행위라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서류미비학생 연방법무부 연방법무부 서류미비학생 프리츠커 일리노이 검찰총장 일리노이
2025.09.03. 12:55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민주당 인사들이 앞다투어 연방 정부의 시카고 군 투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카고에 군이 배치될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프리츠커는 이날 “반란이나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미군이 도시 거리에 배치돼선 안 된다”며 “연방정부로부터 공식 협의 및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와 함께 군대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곧바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며 소송을 예고했다. 프리츠커는 군 투입에 대해 "범죄와의 전쟁 외에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며 "2026년 (중간)선거를 중단시키거나 솔직히 말해 그 선거를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열린 ‘억만장자보다 노동자(Workers over Billionaires)’ 집회에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도 “시카고에 연방군은 없다”는 구호를 시민들과 함께 외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존슨은 이와 함께 행정명령을 통해 “시카고 경찰은 군과 합동순찰이나 이민 단속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전 시카고 시장 람 이매뉴얼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은 정치적 퍼포먼스일 뿐, 실제 범죄•이민 문제 해결과는 무관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민주당 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연방 법집행기관들이 이번 주부터 시카고 내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지난 주말 인터뷰에서 “ICE는 이미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 활동 중이며 추가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전국에 있는 최악 중의 최악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모두 안전할 권리가 있음을 인지하면서 살인과 강간, 마약밀수, 인신매매 등을 계속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4년 시카고의 살인은 LA의 3배, 뉴욕의 5배였다"며 시카고가 속해 있는 민주당 소속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향해 "시카고에서 벌어진 폭력 탓에 자녀와 부모, 사촌 등을 영원히 떠나보낸 가족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시카고 프리츠커 일리노이 시카고 시장 시카고 경찰
2025.09.02. 13:37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프리츠커는 지난 10일 방송된 NBC ‘Meet the Press’에서 “3선 주지사에 도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을 하든 일리노이 주민을 위한 결정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 내리는 모든 선택은 그 원칙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간 프리츠커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며 대선 후보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프리츠커는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고 이어 뉴햄프셔 민주당 주요 연례 행사인 ‘맥인타이어-샤힌 100클럽 디너’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프리츠커는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MSNBC, CNN, 워싱턴포스트, AP 등 전국 언론과의 인터뷰뿐 아니라 ‘American Fever Dream’ ‘Raging Moderates’ 등 인기 팟캐스트 출연 기록이 포함됐다. 특히 3월 20일 출연한 ‘미다스타치(MeidasTouch)’ 팟캐스트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비판자이기도 한 프리츠커는 지난 6월 재선 출마 선언 당시 “트럼프는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일리노이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를 무너뜨리도록 가만히 있지 않겠다. 진전을 지키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리노이 주를 사랑하며, 주지사로 봉사하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싸움에 준비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리노이 공화당은 프리츠커가 대선 출마에만 열중하고 주지사 업무를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선거 캠페인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화당에서는 프리츠커에 맞설 마땅한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절대 강세인 일리노이 주에서는 주지사직 뿐만 아니라 주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직책에도 경쟁력 있는 공화당 후보들이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이번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일리노이주 박람회에 공화당의 날 행사가 있고 이 행사에서 전통적으로 내년 선거 출마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는 것에 비춰 보면 공화당의 대항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주지사 프리츠커 일리노이 달간 프리츠커 대선 출마
2025.08.11. 15:08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두 건의 총기 안전 관련 법안에 서명, 주내 총기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이 같은 일리노이 주의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화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28일 법안 HB1373(총기 추적 시스템 의무화)와 법안SB0008(총기 보관 및 분실 신고 강화)에 각각 서명했다. 법안 HB1373은 주내 모든 지역 경찰이 연방 주류, 담배, 총기, 폭발물 단속국(ATF)의 전자 추적(eTrace)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범죄와 연관된 총기 발견 시 추적 조사를 의무화 하고 있다. 법안 SB0008은 미성년자가 거주하는 가정에서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민사 처벌을 가능하게 하고 분실 또는 도난 시 신고 기한을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총기 소지 허가증(FOID) 취소도 가능하도록 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와 관련 “해당 법안들은 총기 폭력과 범죄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법의 공백을 메우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소총협회(ISRA)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프리츠커와 반(反) 총기 정치인들과 맞서 싸우겠다”며 일리노이 주의 공격용 무기 및 대용량 탄창 금지법을 둘러싼 소송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총기 프리츠커 총기 총기 안전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5.07.29. 12:37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민주∙60∙사진)가 2026년 3선에 도전한다. 프리츠커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영상을 통해 주지사 3선 출마 선언〈26일자 미주판 1면 보도〉을 공식 발표했다. 프리츠커는 이날 “일리노이는 현재 자유를 위한 싸움, 더 높은 질과 저렴한 가격의 삶을 위한 싸움, 그리고 상식을 위한 싸움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일리노이 주지사로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단순히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내놓고 행동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리츠커는 이날 하루동안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 시카고 남 서버브 피오리아, 그리고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지난 2018년 처음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선된 프리츠커는 “일리노이 주지사를 하고 싶어 3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계속해서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일리노이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프리츠커는 “많은 문제들이 백악관의 자기애주의자(트럼프)로부터 비롯됐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 모두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고 있다”며 “항상 흘러가는대로 선택을 했던 정치인들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때론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 열리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서 프리츠커에 대항하는 인물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되려 프리츠커가 2026년 주지사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2년 뒤인 2028 대선 후보로 나설 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77년부터 1991년까지 4선의 임기를 지낸 공화당 소속 짐 톰슨 외 일리노이 주에서는 아직 3선에 성공한 주지사는 없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일리노이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지사 일리노이 주민들
2025.06.27. 13:33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시민권자임을 입증한 유권자만 연방 선거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연방 선거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하려면 선거지원위원회(EAC)의 등록 서식에 시민권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정부효율부(DOGE)가 국토안보부(DHS)의 협조를 받아 각 주의 유권자 명부를 검토하기 위한 소환장을 발부받을 수 있고, 이번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주에는 재정 지원이 삭감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행정명령에는 투표일까지 접수되지 않은 모든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해야 하며 연방 법무부가 이를 단속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란 내용도 포함됐다. 공화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 '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 Act'(SAVE Act)를 추진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의 의회 통과까지 기다리지 않고 행정명령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오후 "투표는 모든 미국인의 기본적 권리이자 신성한 책임이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의회를 건너 뛰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권자 권리를 향한 공격에 일리노이 주는 맞서 싸울 것이고, 자유롭고 공평한 선거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츠커의 이 같은 글이 게재된 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프리츠커의 발언에는 오류가 있다"며 "투표가 모든 '미국인'의 기본적 권리라면서 시민권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되는 것이 왜 미국인들에게 문제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선거에 대한 권한은 헌법에 따라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에 부여됐기 때문에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은 법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연방의회는 투표를 규제할 권한은 있지만 각 주 역시 선거의 시간, 장소, 방식 등을 설정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행정명령 트럼프 선거 프리츠커 일리노이 프리츠커 주지사
2025.03.26. 14:16
내년부터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센터 신설 등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 요금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컴에드(ComEd) 등에 따르면 내년 중반 이후 가구당 10.50달러 가량의 전기 요금 인상이 계획됐다. 시카고 지역의 가구당 평균 월 전기 요금이 1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월 110달러 이상을 전기요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기 요금 인상이 추진되는 이유는 일리노이에 최근 늘어나기 시작한 데이터 센터와 퀀텀 컴퓨터 센터 등의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인공지능)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장비를 수용하는 곳으로 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시카고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들은 지난 6월 589.6MW의 전력을 사용, 뉴욕(2611.1MW)과 댈러스(591.0MW)에 이어 미국에서 세번째 많은 전력을 사용했다. 시카고에 이어 피닉스(510.8MW)와 실리콘 밸리(459.2MW)가 많은 전력을 사용했다. 현재 일리노이에 건설된 데이터 센터는 80개고 추후 30개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일리노이 정부는 최근 경제 성장을 위한 신동력의 하나로 데이터 센터와 퀀텀 컴퓨터 센터를 지정하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데이터 센터는 일리노이 주의 어마어마한 자산이자 미래지만, 이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챙기는 전력망 운영자 PJM Interconnection이 지속적으로 비용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통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약 4%가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이 비중은 2030년까지 11%에서 12%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컴에드측은 현재 운영중이고 추후 건설될 데이터 센터를 위한 전기 공급은 충분하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기 발생량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전기료 데이터 센터들 일리노이 정부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4.11.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