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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이름 바꿔 입국 시도 40대 여성 한국으로 추방

Los Angeles

2025.06.29 20:17 2025.06.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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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이 거부되자 여권 이름을 바꿔 입국을 재시도하다 체포된 40대 한국 여성이 유죄를 인정하고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연방 검찰은 27일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입국심사대에서 검거된 남영신(41)씨〈본지 5월 9일자 A-1면〉가 그동안의 수감 기간을 형량으로 선고받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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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씨는 체포 당시 입국 심사관에게 ‘남예진’이라는 이름이 적힌 한국 여권을 제시했다. 심사관은 남씨가 지문 채취를 거부하자 2차 심사를 진행했고 그녀의 지문이 ‘남영신’이라는 인물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씨는 2024년 4월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5년간 비자면제 프로그램에서 제외됐고, 같은 해 7월에는 텍사스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하려다 국경 순찰대에 체포돼 추방된 바 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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