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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운전에 인종차별 욕설도…어바인 경찰, 50대 남성 체포

Los Angeles

2025.07.27 20:00 2025.07.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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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라티노 트럭 운전자를 분노 운전(Road Rage)으로 위협하고 인종차별 욕설도 한 50대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쯤 5번 프리웨이 인근 샌드캐년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어떤 이유에선지 리언 태킷(54·어바인)이 라티노 트럭 운전자에게 고함을 질렀으며, 이후 피해자 차량을 계속 추격하면서 수차례 난폭하게 차선을 바꾸는 등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여러 차례 충돌 사고를 당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킷은 피해자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고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을 던졌다. 커피는 피해자의 얼굴과 손, 차량 내부에 쏟아졌다.
 
피해자는 당시 상황을 녹화했다. 피해자 가족은 동영상을 SNS에 공개하고 23일 경찰에 신고했다. 당국은 24일 태킷을 증오범죄와 가중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목격자 또는 태킷에게 이전에 유사한 피해를 본 이의 제보([email protected])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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