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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만 빼고 도주”…LA서 수십 대 차량 절도 피해

Los Angeles

2025.07.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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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KTLA 캡쳐

최근 LA 비벌리 그로브와 페어팩스 지역에서 차량 타이어 도난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범행 수법은 차량을 시멘트 블록 위에 올려놓고 타이어 두 개만 훔쳐가는 방식이다.
 
피해자 제이슨은 자신의 픽업트럭이 시멘트 블록 위에 올려진 채 타이어가 도난당한 사진을 Neighbors 앱에 공유했고,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이 "우리도 피해를 입었다"고 댓글을 달며 최소 12건 이상의 유사 범죄가 같은 날 밤 발생했음이 드러났다.
 
제이슨은 “같은 스타일의 시멘트 블록이 사용됐고, 모두 운전석 쪽 타이어만 도난당했다”며 범행 수법의 유사성을 지적했다.
 
피해자들이 공유한 보안 영상에는 흰색 쉐보레 3500 밴이 범행에 사용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명의 용의자가 차량 옆에 밴을 세워 시야를 가린 뒤, 약 5~8분 만에 타이어 두 개를 훔치고 도주하는 장면이다.
 
제이슨은 “경찰이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 범행이 이루어진다고 말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는 없다”며 “이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순찰대를 조직해 감시 활동과 자체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LA경찰국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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