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계속된 연준의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모기지 이자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9월 세 번째 주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기준 6%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금리와 모기지 이자율은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지만, 캘리포니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금리 인하보다 더 빨리 반영된 낮은 이자율로 인해 타 지역보다 주택 구입과 재융자 시장에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에스크로 오픈까지 평균 기간이 처음으로 90일 아래인 85일로 줄었습니다. 약간의 가격 인하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모기지 이자율 하락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하락세가 이어져야 합니다. 특히 땡스기빙 이후 주택 거래가 감소하는 시점에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 인하가 추가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장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줄고 재정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단순히 모기지 이자 하락만으로는 주택 가격 상승을 계속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쟁이 없는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인 투자자들의 매입이 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도시 주택보다는 외곽의 저렴한 주택 구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하이데저트나 리버사이드 외곽 지역의 20만~30만 불, 또는 사이즈에 따라 40만 불대 단독주택 매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주택을 매도하고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시기를 늦추기보다는, 저렴한 단독주택 위주로 구입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과거와 달리 정치적 요인들이 경제 전반을 흔들며 회복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별 가계의 재정 악화가 주택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10~20% 또는 최대 30%까지 가격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진정한 바이어스 마켓 실현은 어렵습니다. 당분간은 바이어스 마켓과 셀러스 마켓이 내년 봄까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