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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업용 부동산, 정말 하락장인가…시장 흐름 완전히 바뀌었다 [ASK미국 주택/부동산-안드라스 윤 대표]

▶문= LA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라고 봐야 하는가?    ▶답= LA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금리 상승과 수요 구조 변화 속에서 뚜렷한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과거에는 자산 가격 상승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산 운영 능력이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같은 LA 지역 안에서도 자산 유형과 입지에 따라 흐름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이 핵심이다.   먼저 오피스 시장은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 있다. 재택근무 확산과 기업들의 공간 축소로 공실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자산 가치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니라 수요 자체가 줄어든 구조적 변화에 가깝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오피스를 주거용이나 메디컬 시설 등으로 전환하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산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LA 시장의 핵심 축이다. Port of Los Angeles를 중심으로 한 물류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성장 덕분에 장기 수요는 견고하다. 다만 팬데믹 시기의 과열 이후 임대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성장 자산에서 현금흐름 자산으로의 성격 변화를 의미한다.   리테일 시장 역시 단순히 쇠퇴했다고 보기 어렵다. 전통적인 쇼핑 중심 리테일은 약화됐지만, 외식·피트니스·경험형 소비 중심의 상권은 오히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입지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선별적 시장’으로 변화한 것이다.   멀티패밀리는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자산군으로 평가된다. LA 지역의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은 임대 수요를 지지하며 꾸준한 현금흐름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규제와 비용 상승은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결국 LA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은 “하나의 시장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동일 도시 내에서도 블록 단위로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거시적 판단보다 미시적 입지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의 LA 지역은 하락장이 아니라 재편 과정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회는 분명 존재한다. 다만 그 기회는 과거처럼 시장 전체 상승에 기대기보다, 정확한 입지 선정과 운영 전략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열려 있다.   ▶문의: (770) 802-0688미국 부동산 부동산 시장 오피스 시장 la 시장

2026.05.08. 16:23

[부동산] 멈춰버린 LA한인타운 주택거래

남가주의 심장부이자 미주 한인 경제의 메카인 LA한인타운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유례없는 정체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투자와 실거주의 가교 역할을 하던 콘도 시장의 거래 절벽은 타운 부동산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내 콘도 매매는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했으며, 매수 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러한 침체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모기지 금리의 고착화다. 금리가 예상만큼 내려가지 않으면서 렌트 수익으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또한 타운 곳곳에 들어선 대형 신축 아파트들이 현대적인 시설을 무기로 테넌트들을 흡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기존 콘도들은 렌트비 경쟁력을 잃고 매수자들의 외면을 받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노숙자 문제와 치안 악화라는 고질적인 이슈가 맞물리며, 타운은 현재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고 사고 싶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안개 국면에 갇혀 있다.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큰 열쇠는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손에 쥐어져 있다. 현재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의 행보는 매우 보수적이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에 그치거나 혹은 아예 없을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이다. 주택 구매자들에게 6~7%대의 모기지 금리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과거의 저금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가혹한 상황이지만, 금리 인하가 지연됨에 따라 한인타운의 매수 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든 변수는 중동에서 불어온 전운이다.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은 단순한 외교적 사건을 넘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유가 상승을 촉발했고, 이는 즉각적으로 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없애고 오히려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또한 지정학적 불안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높여 모기지 금리에 상승 압박을 가한다. 건설 자재의 수입 경로가 위협받으며 신축 주택의 건설 비용이 상승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이란 전쟁은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라는 가장 무서운 적을 던져주었으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피해 현금을 확보하려 하고 실거주자들은 계약서 작성을 뒤로 미루게 만들었다.   LA한인타운의 주택 시장은 금리의 고착화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라는 거대한 두 파도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로 급격한 가격 폭락이나 화려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올해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인내의 해가 될 것이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거래 부동산 시장 금리 인하 타운 부동산

2026.05.06. 1:15

밴쿠버 부동산 시장 바닥 다지나… 1분기 저점 통과 신호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하락폭이 줄고 거래도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평균 주택 가격은 11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보다는 가격 조정과 거래 회복이 함께 진행되는 단계로 보인다.   지난해 약 8%였던 집값 하락폭은 올해 1분기 들어 1%에서 4% 수준으로 줄었다. 가격 하락 압력이 이전보다 완화된 상태다. 아직 상승장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거래는 2023년과 2024년보다 활발해졌다. 일부 핵심 지역에서는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멈추거나 안정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직접 매입 부담에 부동산 금융 관심 증대   전통적인 주택 매입 방식은 높은 초기 자금과 보유 비용으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집값이 완만하게 오르더라도 이자와 세금, 관리비 등 기회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밴쿠버 부동산이 우량 자산이라는 평가는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단일 주택에 자산이 묶이지 않고 부동산 금융의 자금 흐름에 참여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부동산 자금 수요 구조와 투자 참여 방식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개발사 금융, 공사 중간 자금, 토지 매입 자금 등 다양한 자금 수요가 늘어난다. 개발사가 프로젝트 초기에 토지를 매입하거나 공사 과정에서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임시 단기 대출(Bridge financing)'이 대표적이다. 투자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에 모기지 형태로 참여하거나 자금 풀 방식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구조를 활용할 수 있다.   금융 부동산은 시장 상승기에는 대출 수요 증가로, 하락기에는 프로젝트 유지를 위한 자금 조달 수요로 인해 꾸준한 관심을 받는다. 투자자들은 누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지, 일반 투자자가 어떻게 참여하고 수익을 내는지, 위험 관리와 회수 구조는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직접 주택 매입이 부담스러운 환경에서 부동산 금융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부동산 밴쿠버 부동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자금

2026.05.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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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케치] LA 부동산 흔드는 글로벌 이슈

최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더 이상 로컬 시장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부동산은 이제 지역 경제보다 글로벌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 대표적인 연결고리는 금리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했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그 결과 기대되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회복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멈춘 모습이다. 멀리 떨어진 국제 뉴스가 LA의 주택 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된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 사례는 웨스트 LA의 약 300만 달러대 주택이다. 해당 매물은 금리가 하락하던 시기에는 다수의 쇼잉과 함께 오퍼 준비 단계까지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 금리가 다시 상승하자 일부 바이어들이 결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면서, 거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바이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결정을 멈춘 것이다.   두 번째는 코리아타운 콘도 시장이다. 약 60~80만 달러대 유닛의 경우, 과거에는 첫 30일 내 거래 혹은 복수 오퍼가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심은 유지되지만 실제 오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바이어들은 여전히 시장을 보고 있지만, 금리와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강해졌다. 작은 금리 변화가 구매 심리에 큰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세 번째는 커머셜 부동산 시장이다. LA 지역의 한 소형 멀티패밀리 매물의 경우, 셀러는 약 5%대 Cap Rate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지만, 바이어들은 현재 금리 환경을 반영해 최소 5.5% 이상 많게는 6%의 Cap Rate를 요구하고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 기준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격 조정 없이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매물은 시장에 머물고 있다. 이 세 가지 사례는 공통된 구조를 보여준다. 글로벌 이슈 → 인플레이션 → 금리 → 바이어 심리 → 거래 지연이라는 흐름이다. 과거에는 지역 수요와 공급이 시장을 움직였다면, 지금은 외부 변수 하나가 시장 전체의 속도를 바꿔놓는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은 “움직이지 않는 시장”이다. 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지만 거래는 줄어들고, 바이어는 존재하지만 결정을 미루며, 셀러는 가격을 쉽게 내리지 않는다. 이 균형 속에서 시장은 느리게,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여전히 금리다. 글로벌 긴장이 완화되고 금리가 안정된다면 LA 시장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반대로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이 ‘정체 상태’는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지금의 LA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지역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일부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지금 시장을 읽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문의: (424) 359 - 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글로벌 부동산 시장 로스앤젤레스 부동산 글로벌 변수

2026.05.03. 12:52

[부동산 가이드] 로스 알라미토스·로스무어의 가치

남가주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할 때 흔히 거론되는 지역들이 있다.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처럼 이미 잘 알려진 도시들이다.     하지만 시장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크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꾸준히 가치를 유지하는 지역들이 존재한다. 로스 알라미토스(Los Alamitos)와 로스무어(Rossmoor)가 바로 그런 곳이다.   이 두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한 비교적 작은 도시와 주거 커뮤니티다. 규모만 놓고 보면 눈에 띄지 않지만, 로스무어 남쪽에는 실비치 시에 있는 은퇴자 커뮤니티인 레저월드가 있고, 동쪽과 북쪽에는 로스 알라미토스, 서쪽에는 롱비치 등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양쪽을 모두 접근할 수 있고, 인근의 세리토스, 사이프러스 등과도 연결성이 좋다. 즉, 이동이 편리하고 생활 반경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입지다.   로스무어는 특히 주거 환경에서 강점이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대지 면적이 넓은 단독주택이 많고,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형성한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수요층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로스 알라미토스 역시 화려한 신축 단지는 많지 않지만, 오래된 주택들이 잘 관리되어 있고 거주 중심의 안정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특징은 “투자용”보다 “살기 위한 집”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이 지역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학군이다. 로스 알라미토스 통합 교육구는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학군을 보고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단순한 장점이 아니라 가격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다. 시장이 흔들릴 때도 학군이 좋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상권 측면에서는 이 지역이 아주 화려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형 한인 상권이나 대규모 쇼핑몰이 밀집한 구조는 아니다. 하지만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으므로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 세리토스, 부에나파크, 롱비치 등 주요 상업 지역이 차량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굳이 중심 상권이 없어도 일상생활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이 지역은 성격이 분명하다. 단기간에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형 지역이라기보다는, 장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구조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급격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즉,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자산 운용에 적합한 지역이다.   이처럼 로스 알라미토스와 로스무어는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는 이유가 분명하다. 학군, 주거 환경, 위치의 균형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은 많지 않으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속한다.   결국 부동산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빠르게 오르는 지역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가치를 유지하는 지역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로스 알라미토스와 로스무어는 바로 그런 사례를 보여주는 지역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강한 지역이다.   ▶문의: (562) 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로스 가치 로스무어 남쪽 부동산 시장 오렌지 카운티

2026.04.29. 18:55

[부동산 이야기] 유가 상승에 부동산 시장 변화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고유가와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에 경제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유가 상승은 단순한 에너지 비용 증가를 넘어, 가주 부동산 시장 전반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가주는 자동차 이용 비중이 높고 물류 의존도가 큰 지역이기 때문에, 유가 변화는 주거 형태부터 상업용 부동산, 개발 환경까지 폭넓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먼저, 유가 상승은 주거 선택에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가주는 도시가 넓게 분산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장거리 통근을 하고 있다. 이때 유류비가 상승하면 통근 부담이 커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     그 결과 도심이나 주요 고용 지역 인근의 주거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외곽 지역과 같이 통근 거리가 긴 지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유가 상승은 물류 및 운송 비용 증가로 이어지며,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입지 전략을 재검토하게 된다. 특히 소비지와 가까운 물류 시설이나 창고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수 있다.     동시에 일부 기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모를 조정하거나 위치를 변경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일정 수준의 공실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개발 측면에서도 유가 상승은 영향을 미친다. 건설 자재 운송비와 장비 운영비가 함께 상승하면서 전체 개발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신규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다소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일부 개발 계획이 조정되거나 지연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공급의 제한은 부동산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유가 상승은 중요한 변수이다. 일반적으로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금리 인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감소나 시장의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다 구조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나 생활과 업무가 가까운 환경에 대한 선호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나 친환경 설비를 갖춘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개발 방향과 부동산 가치 평가 기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유가 상승은 가주 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과 함께 장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동시에 제공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주거 수요의 이동, 기업의 입지 전략 변화, 개발 환경의 조정, 그리고 금리와 소비 심리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유가 흐름을 단순한 외부 변수로 보기보다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 605-5359 조진욱 / 드림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유가 상승 유가 변화

2026.04.29. 18:53

“위기가 아니다”…지금 상업용 부동산이 주목받는 이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단기 수익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되어 오히려 ‘질 중심 투자’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안드라스 윤(사진) 안드라스 커머셜 그룹 대표는 “현재 시장은 위기가 아니라, 좋은 자산이 더 돋보이는 기회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시장은 고수익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신용도 높은 테넌트가 장기 계약으로 입주한 자산은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세금·보험·유지비를 테넌트가 부담하는 NNN 리스 구조를 대표적인 안정형 투자 모델로 꼽았다.   투자 지역 역시 뚜렷한 기준이 있다고 강조한 그는 “조지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은 인구 유입과 기업 이전이 동시에 일어나며 지속적인 수요를 만든다.     이런 구조는 임대 안정성과 자산 가치 상승을 함께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금리 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고금리는 무리한 투자를 줄이고, 우량 자산의 가치를 더 부각시킨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금리 예측이 아니라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을 고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수익률보다 자산 상태, 테넌트 신용도, 리스 구조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강점은 꾸준한 현금 흐름에 있기 때문”이라며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박경은 기자불확실성 부동산 상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2026.04.17.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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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집값, 연말까지 추가 하락 전망

  올해 4분기 GTA 집값,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 예상… 밴쿠버와 함께 유일한 하락세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관망하는 '교착 상태' 지속… 1분기 평균 가격 109만 달러 기록 고정 금리 인상 압박에 생애 첫 구매자들 '막판 매수' 고심… 시장 바닥론은 시기상조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대도시 중 토론토와 밴쿠버만이 가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봄 성수기'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론토·밴쿠버만 '마이너스'… 퀘벡은 매물 부족으로 12% 폭등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부동산 중개 법인 로열 리피지(Royal LePage)가 발표한 수정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4분기 GTA 지역의 주택 가격은 2025년 4분기 대비 4.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된 초기 전망치를 유지한 결과다.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거나 퀘벡 시티처럼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12%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3.5% 하락 전망)만 유독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팔 사람도 살 사람도 없다"… 1분기 단독주택 가격 9.7% 급락   현장에서는 시장이 완전히 '교착 상태(Gridlock)'에 빠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열 리피지 시그니처 리얼티의 숀 지겔스타인 팀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가격의 향방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만 있다"며 "현재 시장은 변동 없이 평평하게 정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토론토 시내 단독주택의 거래 중간값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락한 152만 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역시 3.8% 하락한 66만 600달러에 거래됐다. GTA 전체의 종합 주택 가격은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4.7% 하락한 109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4분기에는 이보다 더 낮은 103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마지노선 걸린 구매자들… 시장 반등은 '글쎄'   최근 중동 갈등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을 부추기면서, 시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겔스타인 팀장은 "기존에 낮은 고정 금리로 사전 승인을 받아둔 고객들이 금리 적용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전체의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나 집 크기를 줄이려는 다운사이저들이 낮은 가격대를 활용해 시장을 떠받치고는 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침체된 경제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체된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며,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토론토 부동산의 역설, 떨어진 집값에도 지갑 못 여는 이유"   집값이 떨어진다는 소식은 보통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어야 하지만, 지금 토론토 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집값이 하락하는 속도보다 대출 금리가 오르거나 유지되는 압박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며 '지금이 바닥'이라는 확신을 누구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심리전'이다. 판매자는 손해를 보고 팔기 싫어 버티고, 구매자는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발을 뺀다. 퀘벡 시티처럼 매물 자체가 없어 가격이 오르는 곳과 달리, 토론토는 '비싼 금리'와 '불투명한 미래'라는 두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4.5%의 하락 전망은 어쩌면 시장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라기보다, 고금리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거대 도시 부동산의 고통스러운 조정기로 읽힌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집값 시기상조 토론토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

2026.04.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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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불어오는 ‘필코노미’, 트렌드 주도하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눈길

수요자가 자신이 원하는 기분이나 감정을 느끼기 위해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제 흐름인 ‘필코노미’가 부동산 시장에도 번지면서 이를 만족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코노미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물건의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자신의 기분과 삶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흐름을 뜻한다. 동시에 한국은 202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3%, 1,051만명에 이르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가장 주목해야할 시장은 ‘시니어의 감정과 시간, 건강과 관계’ 중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간 시니어 시장은 돌봄이나 요양, 의료와 같이 제한된 분야로 좁게 이해돼 왔지만 오래 축적한 경험과 자산, 그리고 삶에 대한 설계 의지를 가진 오늘의 시니어는 다르다. 단순히 나이가 많은 소비자가 아니라 취향과 기준이 분명하고, 건강관리부터 여가, 서비스,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영약에서 독자적인 수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필코노미 트렌드가 적용되고 있다. 자산 가치보다 감정과 경험을 중요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자산가들은 시니어 레지던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감정과 경험을 만족시켜줄 만한 의료·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필코노미에 최적화된 일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시니어 세대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몸은 편한가’, ‘마음이 안정되는가’, ‘여전히 사회와 연결돼 있는가’ 등이 소비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시니어 레지던스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서울에서도 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공급되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필코노미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의료·건강 서비스 등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서울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한남동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실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안티에이징&통합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메뉴 가운데 저염·저당·고단백 등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는 식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조경은 선유도공원, 청계천 복원, 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사업에 참여한 거장 정영선 조경가가 몸담은 서안조경과 이 분야의 최고 전문 기업으로 꼽히는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해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자연이 함께하는 생활형 조경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공간 브랜딩으로 유명한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또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해안건축)가 설계를 맡아 차원이 다른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안건축은 오시리아 VL라우어·라티브 등 시니어 레지던스 관련 설계 경험이 풍부한 국내 대표 건축설계사이다.     한편,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상반기 중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3월 5일(목)부터 5월 2일(토)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서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피트니스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피트니스’와 스위트룸을 경험할 수 있다. 투어 신청은 대표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현식 기자소요한남 트렌드 부동산 시장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2026.04.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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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금리는 오르는데, 시장은 왜 움직일까

최근 한 달 사이 부동산 시장에서 많이 들리는 이야기는 금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금리가 내려가면 집을 사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시장을 보면 금리가 조금 올라가도 거래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오히려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바이어들의 움직임은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대 후반까지 내려가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6% 초반대로 올라왔다. 많은 바이어들이 다시 한번 “지금 사야 할까, 더 기다려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많은 바이어들은 금리가 완전히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좋은 집이 나오면 먼저 잡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보다는 좋은 매물이 사라질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봄 시즌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사 계획을 세우는 가족들도 많아진다. 아이들의 학교 일정 때문에 여름 전에 이사를 마치려는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매년 3월부터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최근 만난 한 바이어는 “금리가 조금만 더 내려가면 사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집을 몇 번 놓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금리는 나중에 다시 조정할 수 있지만, 좋은 집은 다시 나오지 않더라고요.” 이 말은 지금 시장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금리는 언제든지 리파이낸스(refinance)를 통해 조정할 수 있지만, 마음에 드는 위치와 조건의 집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주택 공급 부족이다. 가주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주택 공급은 충분하지 않다. 집을 팔려고 하는 셀러들도 금리가 낮은 기존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집을 시장에 내놓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 결국 현재 시장은 금리 하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금리, 매물 수, 지역 경제, 그리고 바이어들의 심리까지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 단순히 “금리가 내려가면 시장이 살아난다”거나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이 멈춘다”는 공식은 정확하지 않다.   부동산 시장은 늘 사이클을 반복한다.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도 있고 올라가는 시기도 있다. 그 속에서도 집을 사야 하는 사람과 팔아야 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시장은 완전히 멈추지 않는다. 지금 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금리가 조금 변동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위치의 부동산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올 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금리가 완벽하게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전략일지도 모른다. 부동산은 언제나 타이밍과 준비가 함께 맞아야 하는 시장이다. 지금 이 봄 시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 기회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금리 시장 부동산 시장 금리 매물 금리 숫자

2026.04.08. 20:06

유가 상승기,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ASK미국 주택/부동산-안드라스 윤 대표]

▶문= 유가 상승에 의한 경기 둔화 시점에서 매력적인 자산은?   ▶답= 유가 상승, 금리 불확실성, 경기 둔화 압력이 동시에 겹치는 국면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 논리가 약화되고, 대신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이 자산 가치의 핵심 기준으로 이동하는 시기다. 즉 “어디가 오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가 무너지지 않느냐”의 문제로 전환된다.   우선 이러한 환경에서는 자본 비용이 구조적으로 상승한다.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 레버리지 투자자의 수익 구조는 급격히 압박을 받게 되고, 대출 규제 또한 강화되면서 거래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든다. 이때 시장은 가격 발견 기능이 약화되고, 실질적으로는 ‘선별적 거래 시장’으로 재편된다. 결국 생존 가능한 자산과 그렇지 못한 자산의 구분이 뚜렷해진다.   이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기준은 입지보다 현금흐름의 안정성이다. 대표적으로 산업용 및 물류 자산은 에너지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수요를 유지한다.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들은 재고를 축적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거점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임대 수요의 경직성을 강화한다.   반면 필수 소비 외 영역의 리테일과 오피스 자산은 수요 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기업의 비용 절감 전략과 소비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하락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일 수요자 의존도가 높은 자산일수록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투자자가 집중해야 할 자산은 명확하다. 첫째, 필수 소비 기반의 리테일 자산이다. 식료품, 약국 등 생활 필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상권은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 구조를 유지한다. 둘째, 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자산은 경기 민감도가 낮고 장기 임대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셋째, 멀티패밀리 자산은 주택 구매 여력 감소로 인해 임대 수요가 유지되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일정 수준의 헤지 기능을 수행한다.   결국 이 시기의 핵심 전략은 성장률이 아닌 방어적 수익 구조의 확보다.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금리와 경기 변동 속에서도 일정한 임대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본질적인 질문은 단순해진다. “얼마나 벌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이 기준을 충족하는 자산만이 다음 사이클에서 재평가의 기회를 얻게 된다.   ▶문의: (770) 802-0688미국 상승기 유가 상승 부동산 시장 레버리지 투자자

2026.04.01. 17:27

[에이전트 노트] 바이어 마켓

올해 초까지만 해도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으나,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해 하락은커녕 금리가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무엇보다 거래량이 감소에 있다. 거래가 감소하면서 바이어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셀러가 증가하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에서 바이어보다 셀러가 무려 46.3%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를 환산하면 셀러가 63만 명이나 더 많은 것이다.   이는 집게가 시작된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의 격차로, 지난 1년 전 29.8%, 45만 명 차이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특히 LA의 경우 그 격차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52.6%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바이어의 숫자는 1만4700명이지만, 셀러는 무려 2만2400명으로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이렇게 셀러가 바이어보다 많은 경우 ‘바이어 마켓’이라고 표현한다. 시장에 매물 공급이 많아지고 바이어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셀러와의 가격협상에서 바이어가 우위를 점하게 된다.   바이어 마켓에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재고가 쌓이게 되면서 시장 주도권이 바이어에게로 전환된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세의 둔화와 함께 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산바이어 중 무려 62%가 셀러의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매했다. 평균적으로 리스팅 가격보다 8%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바이어보다 셀러가 10% 이상 많아질 경우의 마켓을 ‘바이어 마켓’으로 정의한다. 사실 전국 부동산 시장은 이미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바이어 마켓으로 진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 2023년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멈춰진 정체 시기로 볼 수 있다.   현재 주택시장은 모기지 이자율 재상승과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의 투자는 자칫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의 경우 단기적 투자를 하는 다른 투자 상품과는 다르다. 어차피 발생하는 주거비용 부담을 실거주 목적과 장기투자 계획으로 연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용해 본다면, 현 상황이 오히려 좋은 투자 시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바이어 마켓의 장점과 함께 셀러의 가격 할인 혜택까지 받아 낸다면 저점매수를 통해 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부동산의 구매로 기대되는 잠재적인 투자 수익과 함께 실거주를 통해 거주 비용이 에퀴티로쌓이는 재투자까지 고려한다면,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견실한 투자처로 봐야 한다는 것에는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본다.   지금 본인의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 바이어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 구매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바이어 마켓 바이어 마켓 부동산 시장 부동산 중개업체

2026.04.01. 0:06

[부동산 이야기] 봄 부동산, 전략적 준비의 필요성

겨울의 정적을 깨고 가주 대지에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 부동산 시장 또한 새로운 활기로 들썩이기 시작한다. 봄은 주택 매매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골든 타임’이다. 새 학기를 앞둔 이사 수요와 화창한 날씨에 집을 보러 나서는 바이어들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바이어의 선택지 또한 넓어지기에, 셀러들에게 봄 시장은 기회인 동시에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 경쟁에서 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매물을 넘어,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인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성공적인 매각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커브 어필(Curb Appeal)’의 완성이다. 바이어가 매물 앞에 차를 세우고 현관에 들어서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초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순간에 집의 첫인상이 결정된다. 겨울 동안 거칠어진 조경을 정비하고 화사한 꽃을 심어 생동감을 부여하는 작업은 집 전체의 에너지를 바꾸는 일이다.     낡은 현관 손잡이를 교체하거나 문을 새로 페인팅하는 정성은 바이어에게 “이 집은 정성스럽게 관리되어 왔다”는 무언의 신뢰를 전달한다. “Curb appeal sets the tone for the rest of the tour”라는 말처럼, 외관에서 시작된 긍정적인 에너지는 내부 투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집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바이어는 셀러의 과거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마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 대대적인 ‘비우기(Decluttering)’이다. 한국적인 정서상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 짐들은 공간을 실제보다 좁고 답답하게 보이게 만든다.     불필요한 가구와 개인적인 소품을 과감히 정리하여 공간의 여백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바이어가 그 공간에 자신들의 삶을 투영해 보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여백의 미’를 제공하는 일이다. 즉, “Create a blank canvas for buyers”라는 원칙 아래 공간을 중립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집의 매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는 ‘전략적 스테이징(Strategic Staging)’이다. 가구를 배치하는 것을 넘어, 공간의 용도를 명확히 하고 장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모든 전등을 밝은 톤으로 교체하여 실내를 환하게 밝히고, 가주 특유의 풍부한 채광을 내부로 끌어들여야 한다.     개성이 강한 색상보다 세련된 중립 색상(Neutral tones)을 활용하면 훨씬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준비된 스테이징 매물은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종종 기대 이상의 높은 가격에 계약이 성사되기도 한다.   부동산 시장의 불변의 진리는 ‘준비된 매물은 반드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이다. “Preparation is the key to a successful sale”이라는 격언처럼, 철저한 사전 준비는 불투명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된다.     각 매물의 상태와 지역적 특성에 따라 최적의 전략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번 봄,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꿈꾼다면 전문 에이전트와의 상담을 통해 소중한 자산을 위한 맞춤형 로드맵을 설계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필요성 부동산 전략적 부동산 시장 전략적 스테이징

2026.03.25. 20:16

[부동산 스케치] 이란 갈등과 가주 부동산

이번 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한 것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금리가 6% 아래로 내려가면서 바이어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모기지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겉으로 보면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캘리포니아는 주택 가격이 높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금리가 조금만 올라가도 바이어의 월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샌퍼낸도 밸리에서 약 120만 달러 주택을 고려하던 바이어는 금리가 내려갈 때는 감당 가능한 수준의 월 페이먼트를 예상했을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다시 6%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매달 수백 달러의 추가 부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이 구매를 미루거나 예산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거래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웨스트 LA의 약 300만 달러대 주택은 금리가 하락하던 시기에는 초반 관심이 높았고, 바이어들이 쇼잉을 예약하며 오퍼를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금리 상승 이후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일부 바이어는 재정 상태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섰고, 또 다른 바이어들은 시장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해당 매물은 여전히 시장에 나와 있지만, 초기의 긴박감은 분명히 사라졌다.   코리아타운 콘도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된다. 약 80만 달러 이하로 책정된 한 유닛은 첫 주에 다수의 첫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바이어들이 최신 대출 조건을 확인한 뒤 오퍼 제출을 미루었다. 월 페이먼트의 변화가 아주 크지 않더라도, 현재 시장에서는 그 작은 차이도 망설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망설임은 곧 거래 지연으로 이어진다.   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타이밍이다. 시장은 오랜 기간의 고금리 이후 이제 막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이어들은 조금씩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셀러들도 현실적인 가격 조정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상승은 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이 되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회복 속도가 늦춰진 것은 분명하다.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는 더 불안정한 환경을 의미한다. 성사 직전까지 갔던 거래도 쉽게 흔들릴 수 있고, 바이어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셀러는 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시장이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외부 변수에 훨씬 민감해진 상태다.   앞으로 몇 달간의 핵심 변수는 금리 안정 여부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긴장이 지속된다면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상황이 완화된다면 캘리포니아 시장은 다시 빠르게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지금의 현실은 단순하다. 멀리 떨어진 국제 정세가 캘리포니아에서의 주택 거래 시점과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문의: (424) 359 - 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갈등 부동산 시장 금리 변화 시장 상황

2026.03.22. 12:55

‘시티오씨엘’, 이어지는 수요 유입…선별적 시장 속 ‘확실한 선택지’로 부상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이른바 ‘옥석 가리기’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시티오씨엘’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실제 ‘시티오씨엘’은 무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시티오씨엘 1단지’ 무순위 청약에는 2가구 모집에 총 2,667건이 접수돼 평균 1,3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타입에서는 2,00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이 나타났다.   관심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시티오씨엘 6단지’ 무순위 청약에서도 1가구 모집에 157건이 접수돼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티오씨엘 3단지’ 재공급 물량(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역시 1가구에 21건이 몰리며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분양이 아닌 재공급에서도 수요가 이어지며 단지 전반에 대한 선호도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분양 성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티오씨엘’ 주거 단지는 총 9개 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3·4·6·7단지 등 5개 단지가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분양한 ‘시티오씨엘 8단지’도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브랜드 타운 전반의 분양 성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기보다 선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리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입지와 규모, 미래가치를 갖춘 단지에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가격보다 입지와 개발 가능성,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티오씨엘’은 약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이 결합된 시립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약 11,760여평 규모의 ‘인천 뮤지엄파크’가 3월 16일 착공에 들어가면서 일대 주거 가치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착공과 함께 GTX-B 노선 청학역(예정)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광역교통망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단지 로서의 가치 상승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결국 ‘시티오씨엘’ 사례는 단순한 청약 경쟁률을 넘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요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서도 선별적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완판을 앞둔 ‘시티오씨엘 8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예정)가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 복합시설인 ‘스타오씨엘’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이곳에는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해 쇼핑, 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에는 “송도 센트럴 파크(약 37만㎡)”와 유사한 면적인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보행가로 ‘링크오씨엘’을 통해 공원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며, 단지가 입주할 시점이면 시티오씨엘과 단지 인근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향후 입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오씨엘’ 분양 관계자는 “기존 단지들의 분양 성과와 브랜드 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후속 분양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분양을 앞둔 9단지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선택지 시장 수요자들 사이 부동산 시장 시장 변화

2026.03.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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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란 전쟁 가주 부동산 흔드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무력 충돌은 언제나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외부 변수로 작용해 왔다. 특히 이란과의 직접적인 전쟁은 단순한 지역적 분쟁의 차원을 넘어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전 세계 자산 시장에 즉각적인 파동을 전달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내 경제, 그리고 우리 한인 사회의 핵심 투자처인 가주 부동산 시장이 받게 될 영향은 매우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다.   전쟁의 서막이 오르면 자본 시장은 극심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여 금이나 국내 국채로 이동시키는 ‘안전 자산으로의 도피’ 현상을 보이며, 이 과정에서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이러한 국채 금리 하락이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인 모기지 이율의 일시적인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에너지 가격의 폭등은 물류비와 제조 원가를 끌어올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 결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을 단행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하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고금리 기조를 고착화시켜 구매자들의 구매력을 위축시킨다.   국내 부동산 경기 측면에서 볼 때 전쟁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은 거래 절벽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가계는 소비와 투자를 미루고 관망세로 돌아선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국방비 지출 증가로 인한 국가 부채 확대는 장기 국채 금리를 다시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와 맞물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가주 부동산 시장은 국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가주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전쟁으로 마비되면 가주의 주력 산업인 테크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는 고소득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과 주택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가는 타 주에 비해 주택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모기지 이율이 상승하면 월 페이먼트 부담이 커지며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이는 잠재적 구매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대외 불안이 심화될 때 해외 자본이 안전 자산을 찾아 LA나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는 극소수 초고가 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 물류와 건설 비용 측면에서도 가주는 취약점을 드러낸다.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은 건축 자재의 운송 및 생산 단가를 높여 신규 주택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 이미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가주에서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으나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란과의 전쟁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경제 전반의 가용 자금을 위축시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주는 높은 자산 가치와 산업 구조로 인해 이러한 충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전쟁 부동산 시장 국내 국채로 국채 금리

2026.03.10. 23:18

[부동산 스케치] 트럼프의 '주거 안정' 약속과 LA 시장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주거비를 낮추면서도 주택 가치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는 부동산 시장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건드린 발언이다. 바이어는 가격 부담 완화를 원하고, 기존 주택 소유자는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사이 로스앤젤레스는 이미 그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LA의 중간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다소 조정되었고, 매물의 평균 체류 기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는 시장 붕괴라기보다는 조정 국면에 가깝다. 리스팅 후 며칠 만에 복수 오퍼가 들어오던 상황과 달리, 이제는 가격 협상과 신중한 검토가 일반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웨스트 LA의 한 4베드룸 주택은 345만 달러에 리스팅되었지만 초기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22년 거래 사례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으나 몇 주간 큰 움직임이 없었고, 결국 약 10% 가격 조정을 거친 뒤에야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시장이 보다 현실적인 가격대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동시에 남가주의 임대 시장도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임대료가 안정되면 매수에 대한 긴급성은 낮아진다. 최근 바이어 상담 현장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과 달리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분위기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시장의 온도가 내려간 것이다.   그러나 구조적인 공급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LA는 지리적 제약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 높은 건축 비용 등으로 인해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은 도시다.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있다고 해서 장기적 수요 기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구 유입과 고용 기반이 유지되는 한,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압박은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가 밀집한 코리아타운과 인근 지역에서는 투자 목적 매수와 실거주 수요가 혼재되어 있다. 최근 일부 콘도 매물은 가격 조정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위치가 우수하거나 관리 상태가 좋은 매물은 여전히 빠르게 계약되는 모습이다. 결국 시장은 전반적으로 느려졌지만, ‘좋은 매물’에 대한 선별적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뜻이다.   부동산 시장은 종종 과열과 침체라는 극단적 표현으로 설명되지만, 현재 LA의 모습은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거래는 줄었지만 멈추지 않았고, 가격은 조정되었지만 급락하지 않았다.   에이전트들 사이에서는 “요즘은 두 번째 쇼잉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과거의 속도전에 익숙했던 시장이 숨을 고르고 있는 셈이다.   연방 차원의 주택 정책이 실제로 공급 확대나 금융 여건 완화로 이어질 경우, LA는 급격한 변동보다는 점진적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도시는 언제나 외부 신호를 흡수한 뒤 천천히 방향을 조정해 왔다.   결국 주거 안정은 단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정책과 금리, 공급과 수요, 그리고 시장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긴 과정이다. 지금의 로스앤젤레스는 위기가 아닌 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진행 중이며, 그 방향을 읽는 것이 앞으로의 부동산 전략에서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문의: (424) 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트럼프 주거 부동산 시장 임대 시장 트럼프 대통령

2026.03.01. 18:01

2026 부동산 전망 세미나 개최…내달 5일 더원 이벤트홀

올해 주택 시장의 향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무료 부동산 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든 백)는 올해 협회의 첫 공식 행사로 ‘2026 부동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내달 5일 오전 10시 LA 아로마센터 5층의 더원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융자 시장 전반의 흐름을 전망하고 향후 전략을 미리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오스카 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메인 연사로 참석해 최신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이 장, 마크 홍 전 회장, 뱅크오브호프의 박경주 부행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주거용·상업용 부동산과 금융 환경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협회 측은 “지난해보다 한층 활발해진 시장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든 백 회장은 “다가오는 한 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에이전트 및 관련 전문가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email protected] 우훈식 기자이벤트홀 부동산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환경

2026.01.30. 1:00

[부동산 가이드] 2026년 부동산 시장 전망

2026년의 부동산 시장은 정체기를 지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2026년의 주택 판매량이 전년도 2025년도 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에 기반하고 있다.   먼저,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NAR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은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5년도 초, 평균 7%였던 수치에서 1% 이상 하락하는 것이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수많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주택 구매의 문을 열어줄 것이며, 약 550만 명의 신규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중 160만 명은 주택 소유자로 나아갈 준비가 된 세입자들로 예상된다. 이렇듯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것은 주택 판매량 증가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둘째로, 주택 공급 증가 역시 한 몫 할 것이다. 현재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NAR 역시 주택 재고의 증가가 이러한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간 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공급된다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 가능성(affordability)의 개선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들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과 더욱 맞아떨어진다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주 패턴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남부 및 중서부 지역으로의 이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판매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새로운 거주자를 유치하는 지역에서는 강한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NAR은 2026년 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부동산 협회(NAR)와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CAR)의 전망을 참고하여 내년을 예상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는 매년 그랬듯이 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항상 주목하고, 앞서가며 바이어와 셀러의 확실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어와 셀러들이 걱정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각오와 함께 2026년을 기대해 본다. 한인 모두가 2026년에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주택 판매량 판매량 증가

2026.01.28. 18:22

[부동산 이야기] 올해 부동산 시장 중요 숫자들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들어 새로운 부동산과 관련된 부양안을 잇달아 발표하고있다. 대통령은 크레딧카드 이자를 향후 일년간 10%의 이자로 유지 할 것을 추진하고 있고,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의 주가가 동시에 하락했다.     2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담보 채권인 MBS를 추가로 구매해서 모기지시장의 안정화를 지시했고, 기관투자가들의 일반주택 구입을 금지 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위의 정책들은 시장에서 환영 받고 있으나 사실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모든 것이 대통령의 지시로 바로 바뀔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 그리고 크레딧카드 이자 조절과MBS 추가 매입 건도 준비와 실행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되며 1월초반에는 시장의기대감으로 모기지가 5.99%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는 아직은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가늠해 보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당장 모기지의 이자율만 하락한다고 주택구입여건이 바로 개선되는 효과는 미미 할 수 있다. 현재 모기지 외에 보험과 유틸리티를 포함한 제반 유지비용의 상승과 HOA관리비의 급상승 등이 장애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로 인한 안정적인 수요가 회복이 되려면 작년까지 이야기해오던 5%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3%후반에서 4%대가 되어야만 가능 하다고 보고 있다. 낮은 이자의 효과는 최소 몇 달간은 지속이 되어야만 한다. 기관 투자가들의 주택매매는 주택시장이 침체기였던 2010년경부터 본격화 되었고 이분야 1위업체인 블락스톤을 위시해서 전체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택 구입 가능한 매물을 늘릴 수는 있지만 중장기간은 30%의 바이어가 빠지는 효과로 시장이 침체 가능 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 든든한 바이어 층이 강제로 주택시장에서 자본을 철수하면서 관련 분야가 후퇴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정책들이 성과를 거둔다고 하여도 최소 여름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정책의 중요한 모티브는 금년도 말의 중간선거라는 정치적인 이유가 존재하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현재 전체 리스팅의 약 17%정도가 리스팅 계약이 종료 되고 있고, 가격으로는 15억달러에 달하고있다.   MSNBC에 따르면 최근 북가주 베이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구입 가능한 인컴이 연 52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LA의 경우 이 숫자가 불과 0.5%, 마이애미는 0.4%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총 717개의 기업이 파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고용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고소득 일자리의 심각한 부족현상이다. 일시적인 정책의 변화로 주택시장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가지 중요한 숫자 몇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주민들이 주거비에 인컴의 57%를 사용 중이고 상위 10%의 상위 층이 전체소비의 절반을 부동산 시장에서 셀러의 비율이 바이어보다 약 30%정도 많으며 유틸리티 중 개스비와 더불어 전기비가 전국 평균의 약 2배를 기록 하고 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각종 부정 부패로 인한 피해 액수가 약 7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주택구입이 여유 있는 분들의 경우 선호지역은 여전히 셀러마켓인 경우들이 많지만 특히 불경기나 경제 침체기에 대비한 “부채를 줄이는 노력”이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만 앞으로의 찾아 올 수 있는 기회에 대비 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는 렌트비의 상승이 억제되는 시기여서 유지비용이 높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렌트용 투자는 극히 주의 해야만 하며 정부의 정책방안과 추가로 중간 선거 시 안건이 될 수 있는 프로포지션 13의 변화나 폐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우호적인 정부의 정책이 없다면 결코 도전 할 수 없는 시장이 되고 있음을 명심하고 세세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213) 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현재 고용시장 일반주택 구입

2026.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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