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거래량 팬데믹 이후 최고치 광역토론토(GTA)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2021년 팬데믹 이후 가장 활기를 띠는 7월을 기록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GTA에서 총 6,100건의 부동산이 거래돼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7월 거래량이다. 거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으며, 이는 낮아진 주택 가격과 이자율이 구매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은 하락, 거래는 회복세 7월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105만 1,719달러로 전년보다 5.5% 하락했으며, 복합 기준가격(composite benchmark price)은 5.4% 떨어졌다. TRREB 회장 엘레치아 배리-스프롤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가계가 감당 가능한 주택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캐나다-미국 간 무역 긴장 속에 시장은 위축돼 왔다. 실제로 4월에는 거래량이 전년 대비 23% 급감했고, 5월에는 13%, 6월에도 2% 감소했다. 하지만 부동산 중개인 다벨 모리슨은 “올봄에는 많은 이들이 관망세였지만, 7월 들어 현실을 받아들이고 행동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매물 증가… 반등 동력될까 7월 새롭게 등록된 매물은 1만 7,6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고, 전체 유효 매물은 3만 215건으로 26.2% 늘었다. 모리슨은 “작년보다 낮아진 금리와 늘어난 매물은 매수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RREB의 제이슨 머서 정보책임자는 “미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국내 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가 거래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하며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보류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시장 반등 매물 증가 부동산 시장 부동산 중개인
2025.08.10. 6:06
최근 연방 의회를 통과한 BBB 법안은 세제 개편을 넘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전략적 대응시기에 어떤 변화들이 시장을 흔들고, 어떤 기회가 생기고 있는지 다섯 가지 핵심 관점으로 정리해본다. 첫째, SALT 공제 한도 확대는 고 세금 지역의 수요 회복을 이끌고 있다. 기존 주와 지방세(SALT) 공제 한도를 기존 연 $10,000에서 최대 $40,000까지 확대하는 조치를 포함, 고 세금 주, 캘리포니아, 뉴욕 등을 중심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준다. 재산세 부담이 큰 지방에서 주택 구매 메리트가 부각, 고가 주택 수요가 돌아 올 가능성과 기존 고소득 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모기지 보험 공제 복원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도움이 된다. 모기지 보험료의 세금 공제 혜택을 복원, 다운 페이먼트가 적은 바이어,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유리, 연간 평균 약 $2,300 수준의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소가 된다. 셋째, LIHTC 확대와 뉴 마켓 크레딧 연장 등은 공급 확대로 이어진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는 LIHTC 프로그램에 대한 자격 확대와 추가 발급이 포함,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약 52만여 가구의 저가 임대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 OZ및 NMTC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연장, 지정된 지역에 대한 자본 흐름이 증가, 향후 AH사업과 커뮤니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넷째, REIT 투자 구조 변화와 이자 공제 기준 완화는 상업용 시장 확대에 긍정적, 부동산투자신탁의 과세용 자회사자산 보유 한도를 기존 20%에서 25%로 확대, 사업자가 비용 처리할 수 있는 장비와 설비 등 자산의 즉시 비용 처리를 유지, 확대했다. 기업 이자의 EBITDA 기준 상환 한도를 회복, 이자 공제 범위를 완화,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와 개발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 개발 프로젝트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한다. 다섯째, 주택 구매 환경 회복 가능성은 여전, 금리 부담은 변수이다. 세금 혜택을 향상, 공급 확대를 유도하더라도, 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바이어 입장에선 부담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연방 적자 확대 우려로 인해 향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과 세금 혜택을 누리려는 바이어라면 언제 구매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 여섯째, 지역마다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 BBB법안상의 혜택은 전국적이나, 영향을 받는 시장은 지역별로 다르다. 캘리포니아는 저소득 임대 수요도 높고, SALT 혜택과 병합 시 중상위층 주택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중서부나 일부 농촌 지역은 OZ 기준 변경에 따라 투자 유인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결론, BBB 법안은 세제 혜택 확대(SALT, 모기지 보험 공제)는 고 세금 지역 주택 수요에 긍정적이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중·저가 주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 투자 및 개발 환경 개선(REIT 자회사 확대, 즉시 비용 처리, 이자 공제 기준 완화)은 상업용 및 개발자 측면에 유리, 금리 추이와 지역별 시장 대응 전략이 여전히 중요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기 위한 타이밍과 계획이 핵심이다. 단순한 규제 변화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 참여자 각각의 전략적 선택 기준을 바꾸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셀러라면 매도 시기 판단에, 바이어라면 세금 절감과 이사 계획에, 투자자라면 자산 배분 전략에 이 법안의 세부 항목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법안 주택 구매자들 부동산 시장 공급 확대
2025.08.06. 19:00
2025년 여름, 남가주의 날씨는 여전히 좋지만, 부동산 시장은 다소 복잡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이것이다. 시장 분위기는 식고 있지만, 무너지고 있지는 않다. 모기지 이자율은 여전히 높고, 바이어들은 조심스럽다. 셀러들조차도 이제는 과거의 시세가 아닌 현재의 현실에 가격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튼은 지난 6월,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맨션을 6300만 달러에 매입하며 미국 내 최고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유명 가수 커플인 비욘세와 제이지는 자신들의 8800만 달러짜리 벨에어 저택에 5775만 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추가로 설정했다. 이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하이엔드 및 럭셔리 시장은 여전히 살아 있다.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최상위급 부동산은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이는 그 아래 단계의 부동산 가격과 시세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다운타운 LA에는 요즘 고층 빌딩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인 ‘Olympic + Hill’은 54층짜리 임대 주상복합 아파트로, 현대식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 맞은편에는 그래피티로 뒤덮인 반쯤 완공된 오션와이드 플라자가 아직도 방치된 채 서 있다. 이것이 바로 LA 부동산의 두 얼굴이다. 한쪽은 미래를 향해 솟아오르고, 다른 쪽은 자금난 속에 멈춰 서 있다. 최근 개빈 뉴섬 주지사는 CEQA(환경영향평가법) 규제를 완화하면서 도심 주택 개발에 날개를 달아주었다.이론적으로는 더 빠른 인허가와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는 의미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이 법 개정의 효과가 실제 리스팅(MLS)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컬버시티에 들어설 코스트코 + 아파트 복합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사례다. 창고형 마트 위에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LA의 주택난을 풀기 위해 여러 곳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장 붕괴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예측이다. 바이어, 셀러, 렌터, 그리고 투자자 등 부동산 시장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그들에 맞는 전략과 방식을 시기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대에도,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지금 시점에서 각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바이어는 금리 인하를 기다리거나, 셀러가 먼저 양보하길 기대하고 있다. 셀러는 꿈의 가격을 고수하다가 조용히 가격을 수정 중이다. 렌터는 공급 부족 속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로 인해 임대료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투자자는 여전히 활동 중이지만, 예전만큼 공격적이지는 않다. (현재 LA 주택의 약 15%가 투자자 소유다.) 결국, 코리아타운의 콘도를 리스팅하든, 비벌리힐스 플랫의 1000만 달러 저택을 거래하든, 기본은 같다. 시장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 바이어 및 셀러 분석, 그리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기본 자세다.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각자의 전략적 사고와 현실적인 자신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느린 시장에서도 패리스 힐튼이 6300만 달러를 지출한다는 사실만 봐도, 시장이 정말 느린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문의:(424)359 - 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마켓 바이어 부동산 시장 바이어 셀러 시장 분위기
2025.08.03. 19:01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오히려 축복일 수 있다. 부동산 시장도 그렇다. 요즘처럼 금리는 높고, 건축비는 치솟고, 매수 심리는 얼어붙은 시기를 겪다 보면, ‘이제는 끝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지금이야 말로 진짜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순간일 수 있다.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일이라고 말하며 도입한 관세는 국내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건축 자재 관련 항목에 최대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서, 주택 건설 비용은 평균 9000달러 이상 증가했다. 일부 고급 주택의 경우, 한 채당 1만 5000달러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LA 지역의 신규 주택 착공 수는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여기에 30년 고정금리가 6.75%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바이어들의 구매 심리는 더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국책기관인 패니메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금은 집 사기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조용히 반전을 예고하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이번 관세의 일부는 현재 2025년 8월 1일까지 유예 상태에 있으며, 법적 판단이나 무역 협상의 진전에 따라 관세 전면 철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세가 해제되면 건축 자재비가 안정되고, 그에 따라 건설비와 분양가도 내려갈 수 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되고, 이는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회복을 촉발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부터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금은 어둡고 조용하지만, 바로 그 조용함 속에 큰 기회가 숨어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예비 바이어라면 우선 대출 사전 승인(pre-approval)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시장이 반등할 때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현재 일부 건설사들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분양가를 조정하고 있어, 지금이 오히려 좋은 조건에 매수할 수 있는 시기일 수 있다. 기존 주택 보유자는 향후 매각을 고려해 리모델링이나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볼 만하다. 또한 홈에퀴티 라인이나 리파이낸싱의 가능성도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자 및 개발자에게는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설계, 허가, 자금 조달, 시공 팀 구성 등 모든 준비를 조용히 완료해두어야 한다. 관세가 해제되고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 가장 먼저 준비된 자만이 가장 큰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소란스러울 때가 아니라, 조용할 때 움직이는 사람이 이긴다. 대중이 두려워하고 주저할 때,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둔 이들은 다음 상승 장을 선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점은 멀지 않았다.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 그때가 바로 기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기다릴 때가 아니다. 지금이 준비할 때다. ▶문의:(213)554-9112 카일 이 / 드림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전략 리모델링 부동산 시장 건축 자재비 관세 전면
2025.07.23. 17:29
2025년도 절반이 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이민 정책,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6월 중순 이후 그동안 경제를 짓눌렀던 일들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국면을 보인다. 특히 올 한해 최대 관심사였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서, 현재 추세라면 하반기부터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망하며 상반기에는 지난해 말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지속해서 하락할 거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매물 부족으로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예상외로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지역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들도 있었다. 현재의 낮은 이자율로 집을 가지고 있는 셀러들이 굳이 팔 이유가 없다 보니, 시장에 매물이 줄었고, 그동안 시장의 추가 하락을 바라며 기다리던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들어오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하지만 이자율이 6% 중반에서 움직이지 않고, 관세 정책을 비롯해 새 행정부의 정책에 불안을 느낀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5월 이후에는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이 하락 반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매물의 숫자도 조금씩 증가 추세다.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역시 상반기와 비슷하게 움직일 확률이 높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움직임, 모기지 이자율의 변동 그리고 고용 시장이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문제는 많은 정책이 경제 전반에 걸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따라서 부동산 시장 또한 맞춰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변수 이외에, 만약에 인플레이션이 안정되어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모기지 이자율 역시 영향을 보여 동반 하락한다면, 다시 매물의 부족 현상과 맞물려 가격이 상승할 여지도 있다. 지금 현재는 매물이 많이 쌓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매물 부족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유는 앞에도 언급했듯 너무 많은 셀러가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가지고 있어, 특별한 이유 없이는 집을 팔고 움직일 확률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일들로 인해서,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고용 시장이 붕괴한다면, 부동산 시장 역시 장기간에 걸쳐 상승해 왔던 추세에서 하락으로 반전될 수도 있다. ▶문의:(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하반기 가능성 하반기 부동산 부동산 시장 고용 시장
2025.07.02. 17:56
매년 여름은 부동산 시장에서 ‘이사 성수기’로 통한다. 특히 2025년에는 팬데믹 이후 주거 이동이 활발해지고 바잉 수요도 회복 중이다. 이런 시기에는 경쟁 매물도 많기 때문에, 내 집을 ‘제값 받고 빠르게’ 팔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팁이다. 첫 번째,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 난다. 프런트와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투자하자. 가족사진, 종교 관련 장식, 이름이 새겨진 물건은 모두 치우고, 방이 더 넓어 보이도록 가구를 최소화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색상의 벽은 뉴트럴 톤(화이트, 그레이, 베이지)으로 리페인트, 카펫과 커튼은 깨끗하게 세탁, 키친과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것이 좋다. 프런트도 확인해야 할 것이 많다. 잔디는 깔끔하게 잘려져 있는지, 나무나 덤불은 다듬어졌는지, 현관문은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먼지 때가 묻어있는지, 우체통, 주소번호, 초인종 상태는 괜찮은지, 조경이나 조명은 밤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이는지 등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함이다. 바이어는 집에 들어서기 전 이미 마음을 정한다. 앞마당 정리, 외벽 페인트 터치업, 현관 매트 교체 등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누구나 쉽게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시선을 끄는 사진과 영상은 필수다. 요즘 바이어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첫 매물을 접한다. 전문가가 촬영한 밝고 공간감을 살린 이미지와 영상투어는 클릭률을 높이고 쇼잉 예약으로 이어지게 한다. 세 번째, 시장의 흐름에 맞는 가격 전략이다. 부동산에서 ‘가격은 마케팅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멋진 집이라도 가격이 시장보다 높게 설정되면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 오래 남게 되면서 가격을 깎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따라서 집을 내놓을 때는 데이터 기반의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일부러 조금 낮게 가격을 책정해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다수의 오퍼를 받아 ‘가격을 올리는 전략’도 유효할 수도 있다. 단, 집의 상태나 위치가 아주 평범하다면 이 전략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 가격이 너무 높아 바이어의 관심을 못 얻으면 첫 2주 안에 쇼잉이 거의 없고, 온라인 클릭 수나 에이전트 관심이 낮아진다. 그래서 일정 시점 후 가격을 내리게 되면, 바이어들은 문제가 있다고 오해할 수 있고, 결국 원래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네번째, 오픈 하우스는 ‘스토리 있는 연출’로 차별화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문을 열고 기다리는 오픈 하우스는 시대에 뒤처졌다. 계절에 맞는 음악, 간단한 스낵, 지역 정보가 담기 브로슈어 등을 준비하면 방문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섯째, 집 관련 서류와 인스펙션을 미리 준비한다. 예상치 못한 문제로 에스크로가 깨지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셀러 측에서 프리 인스펙션이나 수리내용 정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고, 협상도 매끄럽게 진행된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매매 성사에 큰 차이를 만든다. 올해 또는 향후 몇 년 안에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주택 판매 주택 판매 가격 전략 부동산 시장
2025.06.11. 17:42
부동산 시장은 타이밍과 전략 싸움이다. 특히 봄 시즌은 매물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아래 다섯 가지 실수만 피해도, 더 빠르고 좋은 조건으로 집을 팔 수 있다. ▶잘못된 가격 책정 판매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가격을 잘못 정하는 것이다. 집값을 너무 높게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잠재적인 구매자들은 처음부터 관심조차 갖지 않고, 시간이 지나 가격을 낮추게 되면 ‘급하게 팔려는 집인가 보다’라는 인상을 줘 오히려 헐값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집을 팔 때는 감정적이 되기 쉽지만, 부동산 거래는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판단해야 하는 ‘비즈니스’다. 아무리 오랫동안 정들어 살았던 집이라도, 그 감정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 가장 객관적인 가격은 ‘비교 시장 분석(CM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시장에서의 가치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특히 집이 시장에 나간 첫 10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느냐가 전체 판매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처음부터 가격이 너무 높으면, 구매자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고 다른 매물로 관심을 돌려버린다. 뒤늦게 가격을 조정해도, 이미 타이밍을 놓친 셈이다. 그리고 시장에 너무 오래 남아 있는 집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급한 건 아니니까 일단 높게 내놔보고 반응을 보자’는 생각도 결코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 진지한 구매자들은 매일 새로운 매물을 찾는다. 처음부터 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그들의 검색 리스트에조차 오르지 못할 수 있다. ▶구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시간 낭비 정리하고 수리하고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대출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하면,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첫 오퍼 거절하기 ‘첫 오퍼는 시작일 뿐, 더 좋은 게 올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첫 제안이 가장 괜찮은 조건일 가능성이 높다.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 정말 많다. ▶구매자와 친구 되기 좋은 인상은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구매자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 수도 있다. ‘이 집은 우리 가족에겐 좁았어요’나 ‘근처 학교가 요즘 조금 시끄럽죠’와 같은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새집 구매자격 미확인 지금 집을 팔기 전에, 이사 갈 새집 구매 자격부터 꼭 확인하라. 사전 대출 승인도 받지 않고 현재의 집을 팔아버리면, 원하지 않는 임시 주택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사전 승인과 이사할 지역 조사, 이 두 가지는 필수다. 가장 좋은 조건에, 가장 빠르게 집을 팔고 싶다면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믿을 수 있고 경험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는 소중한 자산을 가장 현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다. ▶문의:(818)963-2118 이미화 / 에피크 리얼티부동산 이야기 주의사항 셀러 새집 구매자격 셀러 주의사항 부동산 시장
2025.04.23. 17:53
2025년 1분기가 마무리되며 시장은 다소 혼조 된 흐름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반등세나 소폭의 회복 지표를 근거로 하락장이 끝났다고 믿는 경향이 있지만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은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경고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주식, 부동산, 원자재, 채권 등 거의 전 자산군에서 약세 추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조정이 아니라 광범위한 ‘디레버리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구조적 붕괴의 서막 다우지수는 지금 95년 이상 지속한 초장기 저항선과 동시에 5년 이상 지지받아 온 추세선을 동시에 맞대고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매우 드문 위치이며 단순한 조정 이상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암시한다. 다우/금, 다우/상품, 다우/PPI(생산자물가지수) 비율 차트 역시 동일한 신호를 주고 있다. 이들 비율은 과거 대세 상승장의 정점을 나타낸 전고점 구간을 상회하거나 근접해 있다. 이는 주식 시장이 실물 자산 대비 고평가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상대가치 기준으로 주식은 여전히 비싸고 하락 여지가 상당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물론, 고평가 상태가 곧바로 하락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러 기술적 패턴 구조를 볼 때 거의 80여년에 걸친 상승 구조가 어쩌면 끝나가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읽을 수도 있다. 이는 사실 엄청난 함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의 동반 둔화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례적으로 상업용과 주거용이 동시에 약세를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 고금리, 신용 경색 등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꾸준한 하락을 겪고 있다. 2025년 들어 이 추세는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오피스 중심지의 공실률 상승과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주택 시장도 드디어 꺾이는 조짐을 보인다. 대형 주택 건설사인 D.R. 호턴(DHI)의 주가가 2023년 고점 대비 약 50% 가까이 하락하며 실물 주택 시장에도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락한 목재 가격은 건설 수요 감소와 신규 착공 건수 축소를 선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철강, 구리, 원유, 밀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최근 몇 달 사이 동시 다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이 같은 하락은 공급 과잉보다는 글로벌 수요 위축, 경기 둔화, 긴축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는 곧 제조업 및 산업 전반의 축소 가능성과 이어지며 투자, 고용, 소비 전반에 걸친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소다. 특히 구리는 전통적으로 경기의 ‘혈액’이라 불리는 만큼 이 자산의 약세 전환은 단기 반등보다 근본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채권 시장의 신용 리스크 기업채권, 특히 정크본드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은 민간 부문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 발행된 고수익 채권들이 금리 상승과 실적 둔화로 인해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채 역시 안전자산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이 동반되며 기존 보유자들에게 손실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16명 중 1명꼴로 60일 이상 연체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유동성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금성 자산 비중 시장이 불확실성에 빠질수록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 전략에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높이게 된다. 최근 단기 미국 국채(T-Bills)에 대한 수요 급증,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안전자산으로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은 ‘물리적 금’이다. 최근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 금이 가지는 구조적 위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 위험 노출 확대 최근 급등한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순매수는 시장에 대한 맹목적 낙관주의와 부정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TQQQ(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에는 단 5일 만에 22.8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단기 반등 혹은 바닥 신호로 착각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노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과거 시장 하락 초기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집단행동 패턴이며 대중이 실제 시장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과 같은 구조적 약세 전환기에는 오히려 이러한 투자가 치명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 보유자, 마진거래 참여자, 파생상품 거래자는 사전에 손절 기준, 마진 콜 가능성, 기술적 지지선 등에 대해 명확한 시나리오를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리스크 줄여야 할 시기 기술적 분석, 자산 간 상관관계, 군중심리, 거시지표 등 모든 요소가 현재 시장이 하락 초기 국면에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일부 반등이나 뉴스 이벤트에 의한 단기 상승에 현혹되기보다는, 현재 자산 배분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비이성적 낙관주의가 아니라 구조적 하락장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리스크 관리’ 중심의 능동적 자산운용이 더욱 필요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레버리지를 축소하거나 현금과 실물자산 위주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달라진 시장환경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 진정한 기회는 이 위기의 끝자락에 존재할 것이며 그때를 준비하는 자만이 다음 상승장에서 앞서갈 수 있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하락장 진입 실물자산 전략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상승 구조
2025.04.22. 21:48
▶문=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2025년에 어떻게 변화할까요? ▶답= 2025년 현재, 오렌지카운티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설계와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얼바인시는 현재 약 58,000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시계획을 개편 중입니다. 이는 기존의 117,000여 세대에서 약 50% 이상 증가하는 규모로, 주거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UC 얼바인 메디컬 센터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대규모 병원 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이로 인해 의료 전문 인력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이 예상되며, 주변 주거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풀러턴시는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13,000세대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200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학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Chapman Avenue 인근에는 420세대 규모의 학생 중심 주거 단지가 건설 중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너하임의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은 현재 대규모 복합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Honda Center 주변에는 OC Vibe라는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주거, 상업, 오락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은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재편하는 계기가 됩니다. 건축설계 측면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혼합 용도의 활용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이러한 도시 발전과 커뮤니티 형성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 문=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2025년에 어떻게 변화할까요? 답= 2025년 현재, 오렌지카운티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설계와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얼바인시는 현재 약 58,000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시계획을 개편 중입니다. 이는 기존의 117,000여 세대에서 약 50% 이상 증가하는 규모로, 주거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UC 얼바인 메디컬 센터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대규모 병원 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이로 인해 의료 전문 인력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이 예상되며, 주변 주거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풀러턴시는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13,000세대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200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학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Chapman Avenue 인근에는 420세대 규모의 학생 중심 주거 단지가 건설 중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너하임의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은 현재 대규모 복합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Honda Center 주변에는 OC Vibe라는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주거, 상업, 오락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은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재편하는 계기가 됩니다. 건축설계 측면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혼합 용도의 활용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이러한 도시 발전과 커뮤니티 형성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부동산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치 대규모 도시
2025.04.17. 14:30
▶문= LA시에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정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LA의 주거시장은 주택부족, 높은 렌트비, 개발규제장벽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A시는 많은 시도들을 하고있고 그중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몇개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주택국(HACLA)은 우드랜드 힐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 ‘클라렌던 (The Clarendon Apartments)’을 1억 2천5백만 달러에 인수해 공공주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렌던 아파트는 총 335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고급 단지로, 이제 일부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혼합소득형’ 주택이 됩니다. 이러한 '혼합소득형 모델'은 단순한 주택 공급 확대가 아닌, 부동산 시장의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로 주목받습니다. 그동안 공공주택은 도시 외곽이나 저개발지역에 집중돼 가격 상승 지역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고소득 지역에 공공자금을 투입해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사는 구조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여러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일정 수준의 임대료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급 주거지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우려, 인근 집값에 대한 민감한 반응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LA는 중규모 아파트(middle housing)의 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중규모 아파트의 피난규정을 완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차원에서도 상업용 부지의 주거용 개발을 촉진하는 법안(AB 2011 등)이 시행되면서, 민간 중심의 시장 논리에 공공정책이 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공주택 정책이 단순 복지 개념을 넘어 시장 전체의 균형을 조정하는 도구로 변화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도 예외는 아닙니다. 높은 임대료, 상업지 전환 이슈, 젠트리피케이션 등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이 되었습니다. LA의 이 같은 실험이 단순히 일회성 프로젝트인지 아니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의 시초가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부동산 공공주택 정책 부동산 시장 주거용 부동산
2025.04.17. 14:29
4월은 부동산 시장에서 ‘봄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셀러들도 본격적으로 집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한다. 특히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은 1년 중 가장 거래가 집중되는 계절이기도 하여, 부동산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준비할 때다. ▶셀러를 위한 봄 성수기 준비 홈스테이징은 비용 그 이상의 가치를 한다. 집을 시장에 내놓기 전, 셀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첫 인상’이다. 봄철은 자연광이 집을 가장 예쁘게 비춰주는 계절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전문 홈스테이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홈스테이징은 단순한 청소나 정리 정돈이 아니다. 경험 있는 스타일리스트는 공간의 구조, 조명, 가구 배치, 색상 등을 고려해 바이어가 집 안에서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중립적인 색상과 간결한 소품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많은 셀러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비용이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홈스테이징에 들어간 비용 대비 평균적으로 몇 배 이상의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잘 스테이징된 집은 마켓에서 더 빠르게 팔리고, 여러 오퍼가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이 일어나 매매가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함께한 셀러 중에도 수천 불의 스테이징 비용으로 수만 불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적지 않다. 조경 정리, 외관 보수, 향기 연출, 프로페셔널 사진과 영상 촬영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준비가 더해진다면, 그 가치는 훨씬 더 커진다. ▶바이어를 위한 봄 성수기 준비 한동안 매물 부족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주저하던 바이어들도, 최근 시장 분위기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올해 3월부터 오렌지카운티 내 신규 매물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이 다소 완화된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며 6%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작년보다 대출 부담이 줄어든 점은 바이어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금은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의 집을 선택할 기회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으며, 셀러와의 협상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여지도 생기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사전 대출 승인을 받아 두고, 원하는 지역의 시장 흐름과 최근 매물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퍼 전략과 타이밍에 대해 에이전트와 충분히 논의해두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봄은 변화의 계절, 그리고 기회의 계절이다. 집을 팔거나 새 보금자리를 찾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4월은 최적의 타이밍이다. 전문가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고, 시장을 정확히 읽고 움직인다면 이번 봄이 여러분의 인생에 뜻깊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714)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성수기 홈스테이징 전문 홈스테이징 성수기 준비 부동산 시장
2025.04.09. 17:4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노동자들에게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하며 발표한 대규모 상호 관세 조치가 건설 비용 증가, 부동산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관세 정책은 주택 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수입 자재가 워낙 많아서 인상된 관세가 부과되면 주택 건설 비용이 대폭 오르고 이에 따라 집값은 물론 주택 보험료 등의 부대 비용도 크게 인상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주한인건설협회의 크리스 이 회장은 “중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건축자재가 수입되고 있다”며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건축 자재 비용이 오르면 결국 건축 비용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국내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의 약 10%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총 관세는 54%에 이르게 된다. 현재 캐나다산 목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명목으로 부과한 25% 관세의 면제 대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10% ‘상호주의 관세’가 추후 적용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관세 적용 시 발생하는 원자재 가격 인상은 신축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자재비 인상분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신축 주택에 대한 구매 심리 위축은 물론, 전체 주택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NAHB는 이미 일부 회원사들이 신축 단독주택 한 채당 자재비가 7500달러에서 1만 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택을 더 많이 짓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번 관세 조치는 되레 주택 건설 비용을 높여 주택 공급을 방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주택 가격뿐 아니라 모기지 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은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되고, 이는 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늦추거나 보류하게 만들 수 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기지 금리 역시 떨어지지 않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여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2024년 10월 말 이후 줄곧 6.6%를 웃돌고 있다.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속됐기 때문인데, 이번 관세 정책이 그 불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훈식 기자상호관세 부동산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신축 단독주택
2025.04.03. 18:29
올봄 집 매매 생각이라면 아래 제시하는 조언에 따라 준비를 미리 하기 바란다. ▶부동산 전문가의 시장 분석 (CMA) 받기 부동산 전문가가 제공하는 비교 시장 분석(CMA, Comparative Market Analysis)은 온라인 감정 서비스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 최근 6개월 동안 주변에서 판매된 주택 정보와 실제 판매 가격과 현재 시장에 나온 유사 주택(경쟁 매물)의 가격을 제공해 집을 적절한 가격에 매물로 내놓도록 도와준다.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장 적절한 판매 가격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평가 시 중요한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건물 유형 집의 디자인 및 사용된 자재, 리모델링 및 개선 사항, 주변 비슷한 주택의 판매 가격, 위치 (동네 환경, 주변 시설, 지역 규제 등), 집의 연식, 크기 및 상태 등이다. 집의 위치는 바꿀 수 없지만, 리모델링이나 업그레이드로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내부 깨끗하게 유지하기 집을 시장에 내놓으면 항상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언제든지 구매자가 집을 보러 올 수 있으므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인, 관심 있는 구매자, 수리업체 등과의 연락이 잦아질 수 있다. 사진 촬영, 수리 및 점검 일정이 생길 수도 있다. 집이 시장에 처음 나오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므로,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완벽한 구매자가 저녁 시간에 갑자기 방문할 수도 있으니 항상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반려동물은 보이지 않게 하기 구매자들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으면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고, 반려동물은 케이지에 넣거나 산책을 시켜주면 좋겠다.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의 털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하기 바란다. ▶첫인상 관리하기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은 집을 팔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구매자가 처음 집을 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방법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정원이나 나무가 한쪽으로 치우치면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일 수 있으니 대칭을 유지한다. 야외 조명은 보안 효과와 함께 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꽃을 심거나 화분을 배치하면 집이 훨씬 밝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잡초를 제거하면 관리가 잘 된 느낌을 준다. 따라서 화단을 정리한다. 페인트가 벗겨진 문이나 창틀은 다시 칠하는 것이 좋다. 문과 창문을 잘 손질해두자. 지붕과 배수로 청소해야 한다. 지저분한 배수로는 집을 관리하지 않은 듯한 인상을 준다. 진입로는 깨끗해야만 한다. 호스나 정원용품이 어지럽게 놓여 있으면 방해가 될 수 있다. 외벽 청소 또는 페인트칠도 고려하는 게 좋다. 외벽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집의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관문에 보안 기능이 있는 초인종을 설치하면 구매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집을 팔기 전에 이러한 사항을 점검하면 더 빠르고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문의:(818)963-2118 이미화 / 에피크 리얼티부동산 가이드 최고가 매매 부동산 시장 구매자 수리업체 부동산 전문가
2025.03.26. 17:59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고 허니문 기간이 점점 지나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이자율의 향방이다. 특히 주택을 구매하거나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사람들에게는 금리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상황과 전망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다. 3월 17일 기준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6.76%에 이른다. 올해 초에는 6.89%까지 올랐으나, 최근 들어 소폭 하락하는 추세이다. 완만하지만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흐름이며, 이는 부동산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 있다. 이자를 예측하는 많은 진보 및 보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모기지 금리가 5.5%에서 6.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평균 6.3% 정도 수준을 예상하며 연말에는 6.2%까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즉 경제전문가의 중간값보다 조금 위인 6%대 초반을 부동산 업계에서는 예상하며, 현재 인플레이션 문제의 미해소와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다소 보수적인 예상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현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예상되는 이자율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즉, 급격한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고 완만하게 유지되거나 하락하는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에서도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를 주요 정책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기업 투자와 고용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경제 지표에 따라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만약 물가가 다시 상승하거나, 재정 적자가 확대되면 기준금리를 오히려 동결하거나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일부 경제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물가 상승을 자극하여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즉,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모기지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권한은 없으며 최종적인 금리 방향은 연준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팬데믹 직후의 초저금리에 비하면 여전히 부담되는 수준이다. 위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처럼 2025년 내내 금리가 급격하게 인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 즉, 2025년 하반기에도 6%대의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직 금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흐름과 본인의 재정 상태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이나,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은 금리와 관계없이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변동성이 큰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변동이나 경제 상황을 지켜본 후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시장이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금리 모기 금리 인하 금리 변화 부동산 시장
2025.03.23. 19:00
오랫동안 국내 주택시장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책이 최근에는 악영향을 끼치고있다. 첫번째, 지나친 관료주의로 인해서 신규 주택뿐만 아니라 주택의 리모델링을 포함한 주택관련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관련비용이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도 이 같은 정부관료주의를 타파하고 효율성을 촉진 할 수 있다는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도 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와 더불어 비지니스 유지 시 여러 가지 관련규정이 많아지고 추가비용이 발생하면서 사업의 존폐까지도 영향을 주고있다. 건물주들의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시 테넌트에게 전가시키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정책마련시 주의가 필요하다. 두번째, 부족한 재정적자의 해소를 위해서 주택소유주를 포함한 부동산 소유주들에 대한 추가 세금과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현재 일반 거주용 주택의 소유자들과 임대용 주택 소유주들은 매년 40%이상 인상되고 있는 보험료의 부담과 학교 본드나 화재 관련 본드 등 때문에 증가하는 재산세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더해 가주의 경우 꾸준히 제기되는 재산세 평가를 매년 현재 시가대로 반영하는 프로포지션 13의 폐지시도와 로컬정부의 재산세 추가부여가능권한의 확대시도들이 현실화 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추가 투자 또한 위축 될 수밖에 없다. 또한 현재 소유주들의 부담을 증가시켜서 시장의 위기상황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택 두 채에 대해서 총 75만 달러까지 융자금액의 모기지 이자에 대한 공제 혜택을 50만 달러까지 줄이는 안도 추진됐기 때문에 장기보유를 위한 메리트가 사라진다면 결국 부동산 보유의 매력을 떨어지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임대용 주택들의 경우 최근에는 관련 보험비용 증가와 융자 시 어려움으로 최소 50-65%까지 다운을 해야만 유지가 가능한 경우들이 많아지며 투자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세번째, 이번 LA 산불사태를 통해 드러난 자연재해에 취약한 주정부의 정책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년이상 환경단체의 요구에 의해서 추가적인 저수지의 건설이 많지 않았으며 겨울철 빗물의 보관시설의 의무화 등이 진전되지 않았고 특히 건기가 늘어나면서 화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도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무능한 정부의 정책으로 더 큰 피해를 불러오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이번 산불의 경우 최소 1만3000채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해당지역과 인근까지도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다. 충분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음에도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은 전적으로 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화재에 강한 금속계통의 자제로 주택내부와 외부벽 그리고 지붕들을 보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혜택도 주어야만 한다. 실질적인 개선책을 반영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피해가 발생한 후에 보험만 유지시키게 하는데 그치지 말고 화재 시 불씨를 없애기 위한 사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네번째, 지나친 테넌트 보호 우선정책으로 인해서 특히 LA 지역들의 경우 정상적인 부동산 매매나 임대 시에 부동산 소유주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이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A지역의 경우 매매가 50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이상씩 추가 양도세가 부과 되고 있고 이는 실질적인 거래량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다섯번째, 현재 지방정부들은 주택 인허가시 단독의 경우 사이즈가 큰 주택만을 허가해 주고 있다. 콘도나 타운 홈의 경우 사이즈가 작은 경우라도 보험료의 상승과 더 불어 올라가는 HOA때문에 구매자들의 부담은 커진다. 인허가시 공유주택의 허가를 확대하고 HOA의 부담이 적은 주택건설방안의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저소득층 주택 공급이 늘기 위해서는 관련 절차의 간소화와 더불어 개발업자들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의: (213) 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정책 임대용 주택들 부동산 소유주들 부동산 시장
2025.03.19. 17:49
최근 금융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다. 기대보다 오래 유지될 것 같은 상대적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던 기술주는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시장 또한 가격 거품과 거래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전례 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상황은 각 자산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주식시장과 레버리지 투자 주식시장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감정적인 갭 상승 및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500 지수는 새롭게 고점을 경신했지만, 곧바로 후퇴했다. 후퇴가 지속돼 6000선 아래로 떨어지면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읽힐 수 있고 시장의 전반적인 거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을 활용한 장기 투자 상품의 자산 규모가 9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역방향 ETF의 자산 규모는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2022년 1월 기록된 7:1 비율을 뛰어넘는 10:1 비율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이상 비율은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극단적인 투자 행태는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로썬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세에 구조적인 파열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만약 조정이 시작되면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정체 지난 2024년 7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141달러에 도달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보다 높아졌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산업의 강한 성장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후 7개월 동안 13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급등세가 멈춘 상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로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꼽는다. 특히 최근의 시장 환경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AI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현실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금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과 변동성 금은 지난 25년 동안 거의 모든 주식시장 지수를 능가하며 2021년 이후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주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과매수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금 보유 증가, 통화 정책 등을 꼽는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상승 후에는 일정한 조정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금은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금 ETF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보다 디지털 자산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규제 리스크가 크다. 이에 반해 금은 안정적인 자산의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 부동산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2006년 금융위기 당시 기관 투자자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대량 매입했으나 현재는 실제 주택을 직접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을 과도하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며 현재 주택 가격은 적정 가치보다 2~4배 높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가격 부담으로 인해 매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2024년 주택 판매량은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을 높여주는 데이터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과 금융 시스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치권과 은행들에 유리한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지속해서 발행하면서 정부 지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돈의 가치가 점차 하락하고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장기간 유지됐던 연준의 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금융시장에서 과도한 투기적 투자 심리를 유도하며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거품 형성을 가속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주거 및 투자 접근성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결국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금, 기술주, 부동산 시장은 모두 극단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 패턴과 시장 과열 신호를 고려할 때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안전자산인 금과 단기 국채 등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투자 시장 현황 저금리 투자 부동산 시장 장기 투자 레버리지 투자
2025.02.25. 22:06
LA는 산불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다. 매년 어김없이 불길이 언덕을 집어삼키고, 뉴스에서는 긴급 속보가 쏟아진다. 그리고 불이 잦아들면, 부동산 시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산불이 남긴 흔적은 단순한 폐허가 아니다.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주거 패턴까지 뒤흔드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산불 이후, LA의 부동산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LA에서 산불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언덕과 산악 지대이며. 전망이 좋은 고급 주택들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때 ‘드림 홈’이었던 언덕 지역의 매력은 산불이 날 때마다 퇴색되곤 한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보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직후에는 해당 지역의 집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바이어들은 “차라리 평지에서 안전하게 살겠다”며 내륙 지역이나 도심 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LA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회복력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다시 뷰를 원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점점 회복됩니다. 물론 화재 위험 지역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산불에 대비한 건축 기술과 보험 정책이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산불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화재 보험의 중요성이다.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험사들이 고위험 지역에 대한 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보험료를 급격히 올리는 사례가 이미 속출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500달러 정도였던 연간 보험료가 50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보험을 구할 수 없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비용이 너무 비싸다면, 매매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 또한 크다 산불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크게 변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바이어들의 심리다. 예전에는 학군과 교통, 쇼핑센터 접근성이 주요 고려 요소였다면, 이제는 이 지역은 최근 10년 동안 몇 번이나 산불이 났는지와 같은 질문이 나올 것이다. 또한, 구매자들은 이제 단순히 이 집이 예쁜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집이 안전한가를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매물의 공급과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LA의 부동산 시장은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산불이 아무리 거세도, 이곳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산불 피해 지역의 거래량이 줄고, 보험료 문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LA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다. 이번 산불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집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든, 집값이 오르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다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산불 부동산 시장 la 부동산 이번 산불
2025.02.09. 15:34
‘하우스 플리핑’(house flipping)은 부동산을 구입해 개조한 후 이익을 위해 판매하는 부동산 투자 전략의 하나로 부동산 시장에서 빠른 수익을 창출하는 가장 인기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하우스 플리핑은 건물 개조의 속도 뿐만 아니라 위치도 중요한 요소다. 달라스-포트워스 CW 33 TV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의 주요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가 부동산 업체인 뷰홈즈가 조사한 미국내 하우스 플리핑 최고의 미국 도시 톱 50(List of the Top 50 U.S. Cities for House Flipping)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2위와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2만7,475채의 활성 리스팅(Active Listings)과 9,080채의 신규 리스팅(New Listings)을 보유한 휴스턴은 총점 39.55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의 주택 가격 추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리스팅 중간 가격(Median Listing Price)은 36만9,450달러였다. 휴스턴은 강력한 보유 리스팅 비율과 구매자들의 꾸준히 관심을 모으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투자자에게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점 33.83점을 획득해 전국 11위를 기록한 달라스는 2만5,908채에 달하는 활성 리스팅과 9.182채의 신규 리스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간 리스팅 가격은 43만4,500달러였다. 하우스 플리핑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41.18점을 얻은 뉴욕이었다. 뉴욕의 활성 리스팅은 3만5,331채, 신규 리스팅은 1만4,760채 달했으며 중간 리스팅 가격은 76만2,375달려였다. 부동산 가격대가 매우 높은 고가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요로 인해 뉴욕의 부동산 시장은 열성적인 구매자들로 항상 붐비고 있어 하우스 플리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2위 휴스턴에 이어 3위는 미시시피주 크락스데일(총점 37.33점)이었고 4위는 뉴욕주 로체스터(36.99점), 5위는 버지니아주 알링턴(35.19점)이었다. 6~10위는 애틀란타(35.06점), 뉴멕시코주 호브스(34.77점), 마이애미(34.50점), 필라델피아(34.24점), 시카고(34.01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14위(32.30점), 디트로이트 22위(31.20점), 로스앤젤레스 25위(31.07점), 볼티모어 38위(29.50점), 플로리다주 탬파는 50위(28.86점)였다. 뷰홈즈의 리암 코프 부동산 중개인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우스 플리핑의 성공에 위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동산 리노베이션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수익성은 강력한 수요, 빠른 회전율, 열성적인 구매자 풀이 있는 적절한 시장을 찾는데 달려 있다. 높은 수요와 구매자 관심을 가진 뉴욕시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입지로 분명하게 돋보인다. 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점은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도시들이 있다는 것이다. 경쟁력 있고 수요가 많은 시장이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작고 저렴한 시장이든 이러한 도시는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도시 전국 부동산 시장 활성 리스팅
2025.02.03. 7:26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경제 전반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2025년, 부동산 시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와 전미부동산협회의(NAR)의 시각을 종합해 보면, 좀 더 현실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 NAR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에는 약 450만 채의 기존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4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한,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간 가격은 약 41만7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완만한 상승세는 이전 몇 년간의 급격한 가격 변동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금리 역시 중요한 변수다. NAR은 2025년 모기지 금리가 6%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한다. 높은 금리는 주택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고 매물 부족 현상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금리가 안정되면 이러한 ‘금리 락인’ 효과가 다소 완화되어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제 캘리포니아 시장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CAR의 예측은 전국적인 흐름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CAR은 2025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판매량이 2024년 대비 10.5% 증가하고, 중간 주택 가격은 4.6% 상승한 90만94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캘리포니아 시장은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제한적인 공급량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금리 안정과 더불어 시장의 활력이 되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기관의 예측을 종합해 보면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와 같이 특정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금리 변동,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등 다양한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예측과 실제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인 시장 흐름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정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캘리포니아 시장에 주목한다면 전국적인 흐름과 더불어 CAR의 지역별 분석 자료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 캘리포니아 시장
2025.01.29. 17:29
오늘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동산 매매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보겠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와 아주 다른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변화가 빨라지고 더 많이 생기는 한 해가 될 것이고 일반적인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과정을 거치지만 그 결과는 아주 예상외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그런 특이한 한 해가 될 것이다.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해다. 이는 어떤 면으로는 좋은 점도 있겠고 한편으로는 불편한 부분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상황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나에게는 좋은 시기가 될 수도 나쁜 시기가 될 수도 있는 시기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번 새 활력소를 받는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오로지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이 줄을 이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금융정책이 더 까다로워지고 바이어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행히 셀러들이 집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건강한 시장구조가 아니었다. 당연히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를 맞아야 하는데, 운 좋게 잔뜩 움츠러든 수요보다는 공급이 없어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상승을 유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물가 안정보다는 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주력을 두려고 하는 정책이 우선으로 보인다. 기초 산업을 활성화하고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해서 미국이 다시 한번 기초가 튼튼한 세계 강국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고 밖으로 새어나가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잔뜩 커져 있는 정부의 몸집을 대폭 줄여서 효율성에 더 중점을 두는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결국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자는 방침이다. 이러한 경제 정책은 결국 부동산 시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모자라서 집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늘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집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건강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초 산업과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튼튼해지면 그에 연결된 각종 산업과 서비스업들이 살아나는 그런 의미 있는 상승의 연쇄 반응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동안 정책은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퍼주기에 더 관심을 보이다 보니 경제의 기초가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25년 이렇게 내부 부실로 약해진 경제가 다시금 튼튼해져서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주위 여러 나라에 고기를 잡아다 주는 근본적인 경제를 살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고기 잡는 방법을 다시금 전수해주는 진정한 미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새해가 될 것이다. 모든 독자 여러분들도 2025년 한 해도 더욱 행복하시고 은혜와 축복이 넘쳐서 다들 좋은 집 장만하시고 부자 되시는 한 해 되시기 바라본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매매 올해 부동산
2025.01.14.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