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가 웨이모(Waymo)에 이어 아마존의 자율주행 차량 ‘죽스’(Zoox)의 시범 운행 테스트를 허가했다. 죽스는 전후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초기에는 내셔널몰 등 다운타운 일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죽스는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운행 구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목적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자율주행 택시가 기존 차량을 개조해 운전대와 페달이 장착된 것과 달리 죽스는 운전 장치가 전혀 없는 로보택시다. 차량 내부에는 서로 마주 보는 4개의 좌석이 있으며, 앞뒤 구분 없이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지만,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승무원이 탑승하게된다.
죽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영업에 들어갈 경우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회사 웨이모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