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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 신축…올림픽·크렌셔 교차로 부지

Los Angeles

2025.11.16 17:01 2025.1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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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층, 총 147유닛 규모
LA한인타운 내 올림픽 불러바드와 크렌셔 불러바드 교차로의 라이트에이드 폐업 건물이 저소득층 주택으로 재개발된다.  
 
LA시는 최근 베벌리힐스 소재 산티아고 홀딩스II가 제출한 해당 부지(959 S. Crenshaw Blvd.) 재개발 계획(조감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축 프로젝트는 지상 6층, 총 147유닛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스튜디오·1베드룸·2베드룸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2250스퀘어피트 상업 공간이 배치되고 건물 내부에는 51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설계는 LA에서 공공·민간 주택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카테고리 컴퍼니가 맡았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LA시가 주택 공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마련한 ‘초고속 인허가 제도’인 ED1(Executive Directive 1) 적용을 받아 인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ED1 규정에 따라 관리자용 1세대를 제외한 모든 146유닛은 99년동안 중저소득층 임차인에게만 제공된다.  
 
개발 부지는 구 라이트에이드 건물 중 크렌셔 불러바드에 접한 전면부만 해당되며 후면 주차장은 단독주택(R1) 존에 속해 ED1을 적용할 수 없어 제외됐다.  
 
크렌셔 불러바드 일대는 최근 다수의 노후 상업시설이 철거되며 저소득층 및 중간소득층 주택으로 전환되는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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