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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거 전환 가속…제이미슨, 월드트레이드센터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이 소유한 다운타운 건물이 저소득층 전용 주거 시설로 탈바꿈된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350 S. Figueroa St) 건물을 저소득층 전용 아파트로 전환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시 정부 자료에 의하면 해당 건물을 소유한 제이미슨 서비스는 해당 건물에 계획됐던 일반 임대 아파트 계획을 100% 저소득층 주택으로 변경하기 위한 퍼밋을 최근 제출했다.     제이미슨은 LA시의 다운타운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 프로그램의 규제 완화 혜택에 활용해 건물 내부를 전면 개조하고 기존 463유닛에서 512유닛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8년 해당 부지 일부를 철거하고 41층 규모의 신규 아파트 타워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기존 건물을 활용한 재개발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트레이더센터는 다운타운에서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는 대규모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약 4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재선 캠페인을 진행 중인 캐런 배스 LA시장이 ‘도시 전역 적응형 재사용 조례’의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배스 시장은 “재택근무 확산 등 환경 변화로 활용되지 않는 오피스 공간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낡은 규제들이 신규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가구의 주택 전환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신규 건설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적응형 재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15년 이상 된 공실 또는 저활용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함으로써 4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이미슨은 지난 10여 년간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에서 10개 이상의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해 왔다. 제이미슨은 올해 초 다운타운 7가에 위치한 33층 오피스 타워를 686가구 아파트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월드트레이드센터 저소득층 저소득층 주택 저소득층 전용 주택 전환

2026.05.01.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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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12층 104가구, 6가·샌피드로가

LA 다운타운에서 저소득층 주택 건설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는 LA 다운타운 6가와 샌피드로가 인근 부지(554 S. San Pedro St.)에 12층 규모 저소득층 아파트 건축이 진행 중이라고 21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조건은 LA카운티 내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6만9350달러 이하 가구면 가능하다.   건물에는 소규모 주차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옥상에는 입주민을 위한 공용 휴식 공간이 조성되고, 1층에는 로비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릴레이티드 캘리포니아가 개발하는 해당 부지는 비영리단체 와인가트 센터가 소유하고 있으며 설계는 라지 아키텍처가 맡는다.   해당 개발은 인근에서 최근 완료된 대형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되는 세 번째 사업이다. 인근에는 2023년 완공된 19층 규모 건물과 지난해 개관한 17층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두 시설은 총 600가구에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며 LA 최대 규모의 저소득층 주택 단지로 꼽힌다.   릴레이티드 캘리포니아는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인근 부지(1405 S. Broadway)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알베아레 아파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은영 기자다운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층 주택 규모 저소득층

2026.04.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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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저소득층 전철·버스 무료 이용 추진

뉴욕시의회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철과 버스 요금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뉴욕시의회의 2026~2027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에 대한 대응안 발표에 앞서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임을 50% 할인하는 '페어페어스(Fair Fares)' 프로그램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연방빈곤선(FPL) 150% 이하(4인 가족 기준 연소득 4만9500달러)인 시민 100만여명이 전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에는 저소득층에 반값 요금을 제공했다면, 이를 아예 무료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시의회는 교통비 부담을 줄여 취약계층의 이동성을 높이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요금 면제를 통해 무임승차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메닌 의장은 "페어페어스 프로그램은 뉴욕의 근로자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라며 "이를 확대하는 것이 대중교통 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전철·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다만 막대한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예산 협상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저소득층 뉴욕시의회 저소득층 버스 무료 버스 요금

2026.04.02. 21:29

저소득층 ‘빚 폭탄’ 가계부채 사상 최고

최근 고용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빚을 늘리면서 미국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사람이 많아진 탓에 가계대출 연체율도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가계부채 총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8000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910억 달러(1%) 늘었다.     가계부채 연체율은 작년 4분기 4.8%로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크레딧카드 대출 잔액도 지난해 4분기 1조280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카드 연체율은 12.7%로 상승해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다. 학자금 대출 연체율 역시 16.3%로 치솟아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빚을 90일 이상 연체한 경우를 집계한 ‘심각한 연체’ 비율은 작년 말 기준 3.26%를 기록해 전년동기(1.70%)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학자금 대출(16.19%)과 크레딧카드 연체율(7.13%)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수치가 경제 양극화, 이른바 ‘K자형 경제’ 구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젊은 저소득층의 빚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강력한 구매력으로 경제에 기여하는 행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고용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이 취약계층 연체율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16~25세 실업률은 작년 4분기 10.4%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은 연구진은 “노동시장이 약화할수록 지역 가계가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 지역에서 모기지 연체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젊은 저소득층의 빚 연체가 경기 회복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향후 신용시장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가계부채 저소득층 크레딧카드 연체율 가계부채 연체율 가계부채 사상

2026.02.11. 21:22

어바인, 저소득층 무료 세금보고…2월 3일~4월 7일까지

어바인 시가 2월 3일(화)부터 4월 7일까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 당국이 비영리기관 OC 유나이티드웨이와 함께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버드 커뮤니티 센터(14701 Harvard Ave)에서 진행된다. 국세청(IRS)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자격을 갖춘 봉사자들이 세금 보고를 도와준다.   지난해 가구 소득 6만9000달러 미만 납세자면 이용할 수 있다. 어바인 주민 외에 시내의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211 또는 888-600-4357로 전화한 뒤 안내에 따라 옵션 7번을 선택해 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납세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온라인을 통해 연방 및 가주 세금 보고를 직접 무료로 할 수 있다.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에는 납세자가 받을 수 있는 각종 세액공제에 대한 상담도 포함된다. 가주 근로소득 세액공제(CalEITC)와 유사한 연방 세액공제는 세금 신고 시 근로자에게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근로 중인 부모의 경우 자녀 세액공제(Child Tax Credit)와 가주 영, 유아 세액공제(Young Child Tax Credit)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freetaxfiling, ocfreetaxpre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저소득층 세금보고 무료 세금보고 어바인 저소득층 저소득층 주민

2026.01.28. 19:00

라브레아 인기 주거지에 ‘저소득 아파트 99가구’ 들어선다

LA 한인들이 선호하는 인기 거주 지역인 라브레아 인근에 저소득층을 위한 새 대형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LA시 도시계획국에 지난 26일 접수된 재개발 신청안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 CIM 그룹은 라브레아 지역에 위치한 7224스퀘어피트 규모의 쇼핑센터(300 N. La Brea Ave)를 철거하고, 총 6만7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스트립 몰 형태의 상업시설을 대체하는 지상 7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며, 아파트 유닛 총 99가구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 78가구는 저소득층, 20가구는 중간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배정됐다. 나머지 1가구는 아파트 매니저에 제공된다.   건물 1층에는 3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용 공간과 입주자 및 방문객을 위한 47대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CIM그룹은 현재 웨스트애덤스 지역에서도 저소득층 주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CIM 그룹은 이전에도 웨스트할리우드·라브레아 북쪽 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이 중 한 곳은 34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완공 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라브레아 지역에서는 다른 건설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으로, 해당 일대가 주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부지에서 북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상가(361 La Brea Ave)에서도 또 다른 부동산 소유주가 주상복합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라브레아 저소득층 라브레아 지역 아파트 유닛 저소득층 20가구

2026.01.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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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 신축

LA 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전용 아파트가 신축된다.   지난 22일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미드 윌셔 지역에서 올림픽 불러바드 남쪽에 위치한 단독주택(4532 W. Edgewood Pl)이 철거되고 저소득층 주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개발사 애비뉴 홈스는 LA시개발국에 1베드룸과 3베드룸, 총 42유닛으로 구성된 4층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인허가를 요청했다. 현장 내 주차 공간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해당 아파트는 LA시 주택 인센티브 프로그램(CHIP)을 적용받아 전 가구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CHIP는 저소득층 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가 용적률·층수·주차 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건물 설계를 맡은 오픈 오피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밝은 색의 외벽에 창문을 위아래로 가지런히 배치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줄였다. 발코니는 두지 않고 옥상에 공용 야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경 설계는 새비지 랜드 디자인이 담당한다. 애비뉴 홈스와 오픈 오피스는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과 노스 할리우드에서도 유사한 저소득층 주택 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송영채 기자한인타운 저소득층 저소득층 아파트 저소득층 주택 저소득층 전용

2026.01.23.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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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무료 세금보고…굿핸즈재단 한국어 서비스

비영리단체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저소득층, 비영어권,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도 개인소득세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2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1시 사이 애너하임의 3개소에서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 장소는 ▶다운타운 애너하임 커뮤니티 센터(250 E. Center St, 714-765-4500) ▶폰데로사 패밀리 리소스 센터(320 E. Orangewood Ave, 714-765-5400) ▶웨스트 애너하임 유스 센터(320 S. Beach Blvd, 714-765-6400)다.   반드시 방문할 세금보고 장소로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 접수는 오는 26일(월) 시작한다.   제임스 조 대표는 “올해 서비스는 현장 대면 서비스로 진행된다. 전화로 예약한 납세자가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방문하면 당일 세금보고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당사자 또는 가족의 연 수입이 9만5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또 해외 자산이나 임대소득이 없어야 한다.   세금보고 시 필요한 서류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소셜 카드(원본과 사본), W-2를 비롯한 2025년 각종 세금보고 관련 서류, 건강보험 관련 양식(1095-A 또는 B), 2024년 세금보고서 사본(있는 경우) 등이다.   올해 봉사에는 굿핸즈재단의 자원봉사자와 한미, PCB 은행 직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국세청(IRS)에서 요구하는 소정의 교육을 수료하고 IRS 자격시험도 통과했다.   굿핸즈재단은 지난해 6월 IRS(국세청)와 오렌지카운티 유나이티드웨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무료 세금보고 자원봉사 단체 시상식에서 ▶최다 세금보고 수행 단체(1414건) ▶전년 대비 성장률(가든그로브 지역, 58.8%) ▶보고 정확도(애너하임 다운타운 지역, 약 97%)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임상환 기자저소득층 세금보고 무료 세금보고 최다 세금보고 세금보고 장소

2026.0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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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무료 세금보고 행사 개최

재닛 우엔 (사진)오렌지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가 오는 30일(금) 오후1~4시까지 파운틴밸리의 마일스퀘어 공원 내 프리덤 홀(16801 E. Euclid St)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행사를 연다.   가구 연 소득이 6만9000달러 미만이거나 50세 이상 시니어, 장애인, 베테런, 영어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은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예약은 온라인(ocfreetax.to/tea-and-taxes)으로 하면 된다.   세금보고를 위한 준비 서류는 웹사이트(ocfreetaxprep.com/tax-preparation-checkl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소득층 세금보고 저소득층 무료 무료 세금보고 행사 개최

2026.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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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저소득층 환자 수술 후 사망 위험 52% 더 높다

    암·당뇨 등 기저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거주지의 사회경제적 여건이 사망 위험 결정  무상 의료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시간적·경제적 제약이 적기 치료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  근본적 해결 위해 소득 불균형 해소 및 주거·영양 등 기초 생활 보장 필수   온타리오주에서 2017년부터 2023년 사이 계획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저소득 지역 거주자가 부유한 지역 거주자보다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저널 '자마(JAMA)'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환자의 나이나 기저질환, 병원 시설의 차이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빈곤 자체가 독립적인 사망 위험 요인임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공공 의료 체계 안에서도 '사회적 결정 요인'이 환자의 생존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수치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편적 의료 시스템의 한계와 사회적 결정 요인의 영향   캐나다는 병원비 걱정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무상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난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 저소득층은 생계를 위해 휴가를 내기 어렵거나 병원 방문을 위한 교통비조차 부담이 될 수 있어, 병세가 심각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 퀘벡 불평등 관측소의 샌디 토레스 연구원은 "단순한 의료 접근성을 넘어 영양 상태, 주거 환경, 스트레스 수준 등 삶의 질 전반이 수술 후 회복력과 생존율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고 지적한다.   기저질환보다 무서운 빈곤이라는 독립적 위험 요소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암, 심부전, 당뇨병 등 환자의 개인적인 건강 상태를 통계적으로 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 지역 거주자의 사망 위험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같은 수술을 받고 같은 약을 처방받더라도, 퇴원 후 돌아가는 가정 환경이 회복에 적합하지 않다면 생존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병원 내부의 의학적 조치만으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초래하는 사망 위험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의료 혁신을 넘어선 사회적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   수술 기법과 주술기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약 2%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다. 기자의 시각에서 볼 때, 이제 의료계와 정부는 병원 안에서의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병원 밖의 사회적 치유에 주목해야 한다. 사망률 격차를 줄이는 근본적인 해법은 정밀한 수술 도구가 아니라, 시민들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소득 보장과 복지 확대에 있다. 불평등을 방치한 채 의료 서비스의 양적 확대에만 매몰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저소득층 사망 위험 기저질환 병원 사회경제적 여건 의료혁신

2026.01.19.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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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저소득층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확대

조지아주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5일 주 의회에서 행한 주정연설을 통해 재정적 필요에 기반한 장학기금인 ‘드림스'(DREAMS) 프로그램에 3억2500만 달러를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지아는 성적 중심(merit-based)의 호프(HOPE) 장학금과 젤 밀러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시민단체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재정 지원을 늘릴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켐프 주지사는 성적 중심 장학제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리 자녀들이 어느 지역(우편번호)에 살든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드림스 장학금은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성적 중심의 호프 장학제도를 보완하는 해법으로 소개됐다. 이 장학금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또는 조지아 기술대학시스템(TCSG) 소속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연간 최고 3000달러를 지원한다.   조지아 예산·정책 연구소(GBPI)의 교육 전문가 애슐리 영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연방 펠그랜트 지원 대상 학생 비율이 5% 감소했고, 조지아의 학생 1인당 학자금 대출 부채 규모가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드림스 장학기금 증액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은 드림스 프로그램의 근로 요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애틀랜타의 역사적 흑인대학(HBCU) 등 사립대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조지아 상원은 초당적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고등교육의 접근성과 비용 문제를 검토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필요 기반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지 않으면 조지아의 고용주들이 숙련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학년도 기준 전국적으로 주정부 장학금의 약 74%가 필요 기반이었지만, 조지아는 단 1%에 불과했다.   연구위원회를 이끌었던 낸 오록 상원의원(민주·애틀랜타)은 켐프 주지사의 예산 배정에 대해 “초당적 성공 사례”라며 “이미 48개 주가 시행 중인 정책 흐름에 조지아가 합류하는 매우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기금이 등록금뿐 아니라 교통비, 주거비, 식비, 교재비 등 대학 생활 전반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4월 2일 회기가 종료될 때쯤이면 드림스 장학기금이 출범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저소득층 장학금 조지아주 저소득층 조지아 기술대학시스템 조지아 대학시스템

2026.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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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깐깐해진 영주권 심사… 저소득 이민자 생존권 위협”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단체들이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의 영주권 발급을 어렵게 하는 이민심사 규정을 발표하면서 메디케이드(저소득층·장애인 의료보험), 푸드 스탬프(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신청자가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적부조 수혜 기록이 영주권 발급 부적격 요건으로 엄격히 심사되면서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한 이민자들이 주택·의료 혜택을 포기하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발-오웬스 아태계 미국인 여성센터(CAPAWF) 사무국장(사진)은 23일 본지에 “이민 심사관이 영주권 승인 절차에서 광범위한 재량권을 가지게 되면서 정책적 불확실성과 반이민 정서를 우려한 가족들이 절실히 필요한 생계 지원을 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지난달 이민서비스국(USCIS) 심사관으로 하여금 공공부조를 받는 외국인의 영주권 신청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첫 임기 때 이러한 조치를 처음 발표한 바 있는데, 이민자 가정이 대거 무보험자로 전락하는 부작용이 생기자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공공부조의 범위를 현금성 지원 및 정부 지원 시설 입소로 좁힌 바 있다. 또 가족 구성원이 공공 부조 수혜자인 경우도 부적격 요인에서 제외했는데, DHS가 이 개정안을 되돌린 것이다.   오웬스 사무국장은 “DHS 새 지침의 문제점은 명확한 설명 없이 2022년 개정안을 무효화한 것”이라며 “이민 심사관의 자의적 결정에 따라 차별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안 여성의 경우 건강보험이나 병가 같은 기초 복리후생을 제공하지 않는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거나 돌봄노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메디케이드 혜택이 필수적이다. 그는 “해당 규정이 처음 발표된 2019년 당시 이민자 7명 중 1명꼴로 영주권 취득을 위해 푸드스탬프, 아동건강보험(CHIP) 등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특히 자녀를 둔 가정의 신청 기피 비율은 20%로 무자녀 가정보다 2배가량 높았다”고 했다. 또 공공부조에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WIC(여성, 아동 영양프로그램), 오바마케어(ACA), 무료 학교 급식까지 신청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공부조는 이민자 삶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경제 이동성을 보장한다. 오웬스 사무국장은 “의료서비스, 주거 지원을 받는 사람은 더 쉽게 일하고, 더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서류상 지침으로 존재하는 게 아닌, 실질적으로 이민자 사회에 두려움을 퍼뜨리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반이민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뷰 저소득층 영주권 영주권 발급 저소득층 식료품 영주권 신청

2025.12.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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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인근에 저소득층 주상복합…윌셔·크렌셔 불러바드에

LA한인타운 인근 메트로역 일대에 저소득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그레이터 윌셔 지역 주민의회의 최근 공지에 따르면, LA메트로의 D라인 연장 공사에 사용 중인 부지를 재개발할 사업자로 어보드커뮤니티스(Abode Communities)가 선정됐다.   새 아파트는 윌셔 블러바드와 크렌셔 불러바드 남서쪽 코너에 들어설 예정이며, ‘월넛 크로싱(Walnut Crossing)’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계획안에 의하면 부지에는 서로 연결된 여러 채의 7층 높이 아파트 건물들이 들어선다. 총 규모는 196유닛으로, 1~3베드룸으로 구성됐다. 이 중 2가구는 아파트 매니저를 위한 유닛으로 배정됐다.   단지 1층에는 상업 공간이 배치되고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완공 시 4540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공간, 1500스퀘어피트의 소매 상업 시설, 1만4700스퀘어피트의 개방된 공간, 650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조성된다. 총 13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어보드커뮤니티스 측은 기존 부지 남쪽에 있는 나무를 보존하고 새로운 조경을 추가해 인접한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거시설을 시각적으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물 간 간격과 저층부 디자인, 마감재 선택을 통해 인근 역사보존구역과의 조화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렌트비는 지역 중위소득(AMI)의 30~60% 수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저소득층 주택 기준에 맞춰 책정된다. 2025년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이 4만950달러에서 9만900달러까지인 가구가 여기에 해당한다.     설계는 코닝 아이젠버그 아키텍처가 맡았으며,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와TMC 커뮤니티 캐피털도 함께 참여한다.   우훈식 기자저소득층 주상복합 저소득층 주상복합 저소득층 주택 공간 6500스퀘어피트

2025.12.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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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에 ‘성탄절 선물’…OC 한인라이온스클럽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스티븐 강)이 라하브라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낸다.   스티븐 강 회장과 신관영 봉사위원장, 최석환 총무는 지난 9일 라하브라 시청을 방문, 킴벌리 알바리안 시 커뮤니티서비스국 부국장에게 ‘할러데이 위시 프로그램(Holiday Wishes Program)’ 기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할러데이 위시 프로그램은 시 측이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계에서 받은 기부금으로 장난감을 구매, 시내 저소득층 약 500가구의 2~12세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주는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100%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알바리안 부국장은 강 회장 일행에게 시를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OC한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할러데이 위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의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할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오늘(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라하브라 아동 박물관에서 선물을 배포한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OC한인라이온스클럽은 할러데이 위시 프로그램 외에 ▶해외 빈곤층 식량 지원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해피빌리지를 비롯한 OC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애너하임 빈야드 교회 식품 배포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60~80대 남성으로 구성된 OC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가입 문의는 최석환 총무(714-335-5291) 또는 전현식 홍보(310-780-8005)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저소득층 성탄절 저소득층 아동 성탄절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2025.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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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사무실, 집으로 바뀐다…LA 전역 주거 전환 전면 허용

빈 사무실과 상업용 건물의 용도를 주거용으로 변경하는 정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지난 10일 LA시의회를 통과했다.   캐런 배스 시장이 취임 초 행정명령으로 시행한 저소득층 아파트 인허가 간소화 정책을 법제화하는 조례안도 가결됐다.   시의회는 두 조례안을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우선 지난 10일 통과한 ‘적응형 재개발(adaptive reuse)’ 조례는 그동안 다운타운과 일부 지정 지역에 국한됐던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 허용 범위를 LA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팬데믹 이후 공실이 크게 증가한 오피스·상업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택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1999년 제정된 기존 적응형 재개발 조례(ARO)를 약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한 것으로, 전환 대상 건물의 유형과 연식을 대폭 확대했다.     심의 절차도 간소화돼 더 많은 프로젝트가 별도 공청회나 추가 검토 없이 승인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저소득층 아파트 등 일부 개발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1층 활성화 및 공공 공간 개선을 위한 디자인 기준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저소득층 아파트 인허가 간소화 정책을 영구화하는 조례가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조례에 따르면 개발업자가 유닛 100%를 저소득층 아파트로 구성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기존 6~9개월이 소요되던 시 인허가 심사를 최대 60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행정명령 시행 이후 지난 11월까지 약 3년간 신속 심사를 신청한 프로젝트는 총 490건(약 4만 유닛)이며, 이 중 437건이 승인됐다.   신속 처리가 가능한 이유는 개발을 지연시키는 재량적 심사 절차가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의회 청문회, 환경 영향평가, 지역 주민 설명회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 상당수가 생략된다. 대신 용도·설계 기준 등 필수 요건만 충족하면 곧바로 간소화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경준 기자저소득층 사무실 저소득층 아파트 주거용 전환 간소화 정책

2025.12.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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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소년·시니어 도와요” 가든그로브시 기부 접수

가든그로브 시가 제27회 연례 홀리데이 드라이브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 시니어를 위한 물품, 현금 기부를 받고 있다.   시 측은 포장하지 않은 새 장난감, 보드게임, 스포츠용품, 기프트 카드, 기타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청소년, 시니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접수는 18일(목) 마감된다.   접수처는 시청(11222 Acacia Pkwy), 부에나 클린턴 청소년·가족센터(12661 Sunswept Ave), 매그놀리아 파크 패밀리 리소스 센터(11402 Magnolia St), H. 루이스 레이크 시니어 센터(11300 Stanford Ave) 등이다.   현금 기부를 원하면 수령인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재단(Garden Grove Community Foundation)으로 적은 수표를 우송(GGCF, P.O. Box 3070, Garden Grove, CA 92842)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gcity.org/holiday-dr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저소득층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청소년 가족센터 지역 청소년

2025.12.10. 19:00

[모니카 류 이사장 시집 발간] 병원 밖 세상…시와 사진으로 담았다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이 한국어 보급 활동의 일환으로 시집 ‘병원 밖 세상’을 출간했다.   2017년 수필집(희망 한 단에 얼마예요)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책이다. 수필집이 병원 내 투병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시집은 병원 밖의 이야기를 담았다.   류 이사장은 직접 찍은 사진과 시를 결합한 ‘디카 시집(디지털 카메라+시집)’ 형태로 책을 발간했다.   그는 “시집에 실린 60장의 사진은 지난 6년간 18차례 해외를 오가며 촬영한 수십만 장의 사진 중 선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시집은 세계 각지의 문화·역사·종교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카 시는 사진 한 장과 5행 미만의 짧은 시로 구성된 형식을 말한다. 류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한국어를 더욱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류 이사장은 “사진과 시를 따로 보면 의미가 없지만,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의미가 만들어진다"며 디카 시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 시집은 ▶신앙의 신비 ▶국가라는 보호막 ▶들려줄 이야기 ▶DNA 등을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신앙의 신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스페인,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를 순례하며 각국의 종교성을 조명했다. 2부 ‘국가라는 보호막’에서는 전쟁과 테러를 겪으며 더욱 굳건해지는 국가의 역할과 국가관을 다뤘다. 3·4부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성찰하며 ‘능동적 디아스포라’로서의 정체성을 시로 풀어냈다.   특히 류 이사장은 한국어로 된 시를 영문으로도 번역했다.     류 이사장은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 때문에 번역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생·교사·학부모 등 더 많은 이들이 이 장르를 통해 한국어를 쉽고 즐겁게 배우고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한국어 보급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017년 문애리 전 이사장의 추천으로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는 바쁜 일정 속에 활동을 지켜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재단이 본격적으로 한국어 교과서를 제작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절감하게 됐다.   류 이사장은 1979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스스로를 ‘디아스포라’라고 규정하는 그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언어가 섞인 정체성을 지닌 내가 바라본 세상을 담아낸 시집”이라고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병원 밖 세상’ 시집은 LA 반디 북스에서 구입(약 23달러)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한국어 과외 학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류 이사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학에서 종양 방사선학을 전공했다. 의사로 활동하다 현재는 수필가·시인·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어 교과서 제작과 초·중·고 한국어반 개설 등 한국어 보급에 힘쓴 공로로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모니카 류 이사장 시집 발간 병원 저소득층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직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한국어반 개설

2025.12.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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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혜택 받으면 영주권 탈락?” 전문가들 “대부분 해당 안 돼”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가 공적부조 수혜 기록을 영주권 심사에 더욱 엄격히 반영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이민 사회에서는 “정부 혜택은 곧 영주권 탈락”이라는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법 변호사들은 모든 공적부조가 심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영주권 승인 여부는 신청자의 재정 능력과 건강 상태, 고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송주연 이민법 변호사는 “이번 지침은 새로운 법을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 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하라는 수준에 가깝다”며 “건강보험 보조나 자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영주권이 거절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 이후 공적부조 범위가 크게 확대된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제로 심사에서 문제가 되는 복지 혜택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현행 규정상 공적부조로 직접 분류되는 지원은 ▶생계보조금(SSI) ▶저소득 자녀가정 임시 지원(TANF) 등 현금성 복지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장기 입원 또는 시설 수용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SNAP) ▶임산부·영유아 영양 보조(WIC) ▶학교 급식 ▶비상 의료 ▶주거 보조 등 비현금성 복지 이용은 공적부조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건강보험 지원이나 SNAP 수혜만으로 영주권 심사가 불리해지는 일은 없다는 설명이다.   데이브 노 변호사는 이번 규정의 핵심에 대해 “결국 심사관이 신청자의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재정보증서(I-864)를 충족하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개인 자산·소득·부채, 가족 구성, 취업 가능성 등 여러 요소가 모두 심사에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정보증서는 연방 빈곤선 125% 이상의 소득을 보장해야 하는 법적 약정이기 때문에, 보증인의 세금보고나 소득 수준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공적부조 사유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정훈 변호사는 “공적부조 심사 강화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심사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영주권 심사는 한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절차가 아니라 신청자의 향후 자립 가능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과정인 만큼, 정확한 이해와 철저한 서류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경준 기자저소득층 영주권 영주권 심사 저소득층 식품 영주권 탈락

2025.12.10.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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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규정 강화, SD 10만명 영향

연방 정부의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SNAP·푸드스탬프) 수혜자 근로 의무화 규정이 시작됐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변화가 프로그램의 비효율성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저소득층의 식료품 마련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NAP의 근로 요건 강화는 이번 주부터 시작됐지만 그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려면 최소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푸드뱅크의 케이시 카스티요 CEO는 "SNAP 혜택에 의존하는 주민들에게 관료주의적 절차 등 어려움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푸드뱅크 관계자들은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식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스티요는 "샌디에이고의 SNAP 수혜자는 40만여 명"이라며 "달라진 정책에 전체의 ¼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개혁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포함된 것이다.     즉, 54~64세 사이의 부양가족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SNAP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최소 80시간 일하거나, 직업훈련을 받거나,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더 이상 퇴역군인, 노숙자, 위탁가정 출신 청년에 예외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 규정을 지지하는 칼 디마이오 공화당 주하원의원은 "새 규정으로 수혜 사기를 줄일 수 있어 진짜로 어려운 주민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단체 48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300만 파운드의 식량을 배포했다. 카스티요 의원에 따르면 수혜자 73%가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갖고 있고 대다수가 군인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규정 지지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주장한다. 디마이오 의원은 "우린 주민들의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는 상태가 지속되길 원치 않고 수혜자들은 실제로 삶을 개선하고 복지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저소득층 식료품 snap 수혜자 저소득층 식품 snap 혜택

2025.12.09. 20:31

컴에드, 저소득층 할인 프로그램 신청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이 신청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이 낮아질 수 있다.     Low-Income Discount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이 제도는 연방 빈곤선 300% 이하의 소득을 가진 가정이 대상이다. 올해 기준 빈곤선은 1인의 경우 연소득 1만5650달러, 2인 2만1150달러, 4인 3만2150달러가 기준이다.     컴에드사에 따르면 빈곤선의 50% 이하인 가정이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할인 금액은 가구 규모와 소득 수준, 지역 평균 전기 요금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준은 전기 요금 납부액이 난방을 전기로 하는 가구의 전체 소득의 6% 미만이 되도록 설계됐다. 전기가 아닌 천연가스로 겨울철 난방을 하는 경우는 가구 소득의 3% 미만이 기준이다.     할인 프로그램의 신청은 1월부터 컴에드 웹사이트(Comed.com/EnergySavings)를 통해 하면 된다. 또 커뮤니티에서 운영 중인 복지 단체에서도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냉난방비 보조 프로그램인 LIHEAP의 혜택을 받은 가정이라면 이번 컴에드 할인 프로그램에 자동 가입된다.     한편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통과된 일리노이 에너지 법에 의거해 일리노이거래위원회가 전기, 천연가스 공급업체로 하여금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지침에 따라 시행된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주민들이 납부하고 있는 요금 고지서에 추가로 부과된 수수료로 마련됐다.     이 때문에 CUB와 같은 시민단체에서는 컴에드사가 필요한 재원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컴에드 수익으로 할인 프로그램 재원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저소득층 프로그램 할인 프로그램 저소득층 할인 프로그램 운영

2025.1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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