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김성수 회장, 경영 일선 물러나고 스텔라 김 대표 체제 HRCap, 25년 레거시 위에 AI기반 HR Tech 전문 기업 진화
김성수 HRCap 회장(왼쪽)과 스텔라 김 대표. [사진 HRCap]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 HRCap이 2026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면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25년간 축적해 온 HR 전문성과 운영 철학, 그리고 책임의 무게를 AI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전략적 결단이다.
HRCap은 지난 25년간 글로벌 Executive Search와 HR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사람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Legacy(신뢰와 성과), Magnetism(인재와 기회를 끌어당기는 힘), Connection(사람·조직·시장을 잇는 연결)이라는 고유한 경쟁 자산 및 핵심 가치를 구축해 왔다. 2026년을 기점으로 HRCap은 이 세 가지 가치를 토대로 AI를 기업 운영과 HR Tech 서비스의 판단 기준이자 성장 엔진으로 삼는 다음 단계로 본격 진입한다.
경영 체제 세대교체도 명확히 했다. 김성수 창업자 겸 대표는 회장(Chairman)으로, 공동 창업자인 김안나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부회장(Vice Chairman)으로 역할을 전환하며, 미국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전반은 스텔라 김 대표(CEO & President) 체제로 전면 재편된다.
신임 스텔라 김 대표는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1.5세대 글로벌 리더 및 미래지향적인 인사 전문가다. 프린스턴대 경제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사회·조직심리학 석사 학위를 바탕으로 사람, 조직, 데이터의 상호작용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며 활용하는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김 대표는 "HRCap은 AI를 두려워하지 않되, 사람에 대한 투자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과거와 미래,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영향력을 확장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습하며 변화를 선택해 다음 시대의 글로벌 HR 기준을 설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