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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작년 최저치로 하락…집 사려는 숨통 트이나

Los Angeles

2026.01.04 17:00 2026.0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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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틀어 최저 기록
11월 실업률 4.6% ‘최고’
새해 직전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이는 분위기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15%로 전주(6.18%)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초 7%에 가까웠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최저치로 내려온 것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어진 금리 하락세는 주택 거래 회복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3% 증가했으며, 북동부·중서부·남부·서부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침체됐던 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복합적이라며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4.3%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7% 상승해 시장 전망보다 낮았다.
 
반면 고용 시장에서 11월 신규 일자리는 6만4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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