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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계약 급감...요즘 시장에선 바이어 ‘귀하신 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7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건수가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핵심 카운티의 7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4000건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4% 감소했다. 7월 계약 건수는 FMLS가 관련 통계를 보유하고 있는 2013년 이후 7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주택시장은 봄과 초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6월에서 7월 사이 계약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감소폭이 훨씬 컸다. 올해 7월 계약 건수는 전월(6월) 대비 15%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감소폭은 5%였다. 즉, 올해는 예년보다 세 배 가까운 속도로 계약이 줄어든 셈이다.   기존 주택 판매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잠정 주택 판매가 급감한 것은 높은 집값과 금리,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중산층 바이어들까지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6.67%로 바이어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애틀랜타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크리스틴 존스 브로커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감소는 수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바이어들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높은 대출 비용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집 구입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애틀랜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전국 주택 구매자 96만7000명은 2013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바이어보다 셀러가 훨씬 많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셀러가 바이어보다 약 50% 많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셀러가 90% 많다.   바이어가 줄어들면서 셀러는 가격 인하, 클로징 비용 지원,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바이어를 유인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구매 여력이 있는 일부 바이어들뿐이며, 많은 잠재적 바이어들은 높은 집값과 금리 때문에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아사드 칸 레드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셀러보다 바이어가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 남아 있는 바이어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협상력을 갖게 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여전히 많은 잠재적 바이어들은 시장 밖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바이어 주택 중산층 바이어들 계약 건수 계약 감소

2026.08.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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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보다 부모 집이 더 중요했다…자녀 경제력 좌우

주택자산의 대물림이 소득보다 자녀의 경제적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최근 전국 340만 가구 이상의 인구조사 자료와 부동산·소득세 기록을 분석한 결과, 주택자산의 세대 간 지속성 지수는 0.43으로 산출됐다.     이는 부모의 주택자산 순위가 10계단 높을 경우 자녀 역시 평균적으로 4.3계단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는 의미로 부모의 전체 소득(0.35)이나 자녀의 근로소득(0.29)보다 높았다.   특히 NBER는 주택자산 형성에서 자녀의 근로소득 비중이 약 4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나머지는 부모의 직접적인 방법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즉, 비슷한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 사이에선 부모의 주택 자산 규모에 따라 자녀의 주택 자산 형성이 갈린다는 것.   실제로 최근 리얼터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주택을 소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자녀는 35세 이전에 주택을 구매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4%포인트 높았다.     또한 30세 이전에 첫 주택을 구매한 사람은 50세 시점의 순자산이 평균 22.5%, 금액으로는 약 11만9000달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제이크 크리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직장을 갖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대규모 자산 이전이 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특히 부모가 주택 자산 상위 5%에 속한 경우 자녀의 절반 이상이 성인이 된 뒤에도 상위 20% 안에 머물며, 25%는 다시 상위 5%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집값이 급등한 대도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리얼터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LA 지역의 주택 가격은 약 3배 상승했으며, 샌디에이고는 273%, 피닉스는 251%, 시애틀은 246%, 뉴욕은 20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제한된 지역일수록 기존 주택 소유자의 자산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부모 세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젊은 세대는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주택 자산의 세대 간 지속성 지수가 최대 0.57까지 높아졌다.   한편 주택 구매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부모들은 자녀의 대학 교육비보다 주택 구매 지원을 더 우선시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금융서비스 기업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부모의 74%가 “자녀의 주택 구매를 지원할 의향이 있거나 이미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29%는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주택 구매를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재무 전문가인 앤드류 래텀은 “적절한 교육은 여전히 훌륭한 투자이지만, 10만 달러를 자녀의 임대용 부동산이나 듀플렉스 다운페이먼트에 지원하는 것이 일부 학위보다 더 강력한 자산 형성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훈식 기자주택자산 경제력 주택자산 형성 주택자산 순위 주택 주택 대물림 자녀 박낙희 NBER 주택자산 지속성

2026.08.14.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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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택 소유율 65% 아닌 53%"

주택 소유율은 지난 20년 동안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 소유율은 훨씬 낮고 세대 간 격차가 심각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은 기존 통계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지표인 개인 기준 주택 소유율(HPOP)를 발표했다. 이 지표는 가구가 아니라 성인 개인을 기준으로 실제 집을 소유한 성인의 비율을 계산한다.   기존의 주택 소유율은 약 65%로 알려져 있지만 HPOP 기준으로는 성인 가운데 실제로 집을 소유한 비율은 53%에 그쳤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차이가 더욱 컸다. 기존 통계는 35세 미만 가구주의 37%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하지만 개인을 기준으로 하면 실제 주택 소유율은 22%에 불과했다. 연구를 수행한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에릭 헴브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통계는 35세 미만 성인 가운데 가구주만 계산한다”며 “모든 성인을 다 계산하면 실제 비율은 22%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기존 통계는 집에 소유주가 거주하는지만 확인할 뿐, 함께 사는 다른 성인 가족이나 룸메이트가 실제 집을 소유했는지는 반영하지 않는다. 연구진에 따르면 성인의 13.9%는 집주인이 아닌데도 소유주가 거주하는 가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체 성인의 9%는 부모가 소유한 집에서 함께 사는 자녀였다. 헴브 이코노미스트는 “이 수치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왜곡은 특히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 부모나 배우자가 집을 소유한 경우가 많아 기존 통계에서는 주택 소유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컬더색에 있는 주택 5채를 예로 들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다섯 채 가운데 네 채에 집주인이 거주하면 주택 소유율은 80%가 된다. 하지만 이 다섯 채에 사는 성인 14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실제 집을 소유한 사람은 50%에 그쳤다. 나머지는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나 배우자 등 가족 구성원이었다.   또 기존 통계에서 제외되는 기숙사 거주 대학생이나 요양시설 입소자도 HPOP에는 포함된다.   HPOP는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도 보여준다. 25세 기준 실제 주택 소유율은 2006년 20%에서 2015년 12%까지 떨어졌다가 2024년에 14%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헴브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사람들처럼 젊은 세대도 결국 집을 소유하게 되겠지만 주택을 구입하는 시기가 과거보다 분명히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주택 가격이 비싼 지역일수록 기존 통계와 실제 주택 소유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했다. 가주와 하와이는 두 지표 간 차이가 가장 컸고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낮은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연구진은 높은 집값 때문에 성인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살거나 여러 세대가 한집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밀레니엄 세대 내부에서도 자산 격차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었다. 이는 다른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6년 전체 주택 거래 가운데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비중은 사상 최저인 21%로 떨어졌다. 특히 27~35세 사이의 젊은 밀레니엄 세대의 전체 주택 가운데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은 1년 만에 71%에서 60%로 급감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은 밀레니엄 세대는 중간 가구소득이 13만2700달러에 달하며 기존 주택의 자산가치를 활용해 다시 집을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의 전체 순자산은 2019년 3조9400억 달러에서 2024년 말 15조9500억 달러로 약 4배 증가했지만 이 가운데 약 2조5000억 달러는 이미 집을 보유한 사람들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젊은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구입 기회를 놓친 데다 39%가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간 대출 잔액은 3만 달러였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단순히 '밀레니엄 세대가 집을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세대 안에서도 집을 산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HPOP는 기존 주택 소유율보다 실제 개인의 자산 형성 수준을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 주택시장과 세대별 부의 격차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소유율 주택 주택 소유율 주택 구입자 주택 구매

2026.08.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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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후 주택 매각, 노후 결정한다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집을 파는 일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니다. 은퇴 소득 구조와 세금 부담, 장기 요양 선택까지 수십 년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재무적 전환점이다. 큰 실수만 피해도 노후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반대로 이를 간과하면 자신도 모르게 노후 자산을 잠식할 수 있다.   고령 매도자들을 자주 함정에 빠뜨리는 요인은 과도한 리모델링부터 양도소득세 규정에 대한 오해까지 다양하다.   65세 이후의 주택 매각 결정은 은퇴 계획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집을 팔면 유지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월 지출을 낮추며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의 주거비나 의료비를 과소평가하면 오히려 재정적 안전망이 약해질 수 있다. 은퇴 전문가들은 재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들도 평균 수명 증가와 의료비 비중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한다고 지적한다. 장기간 보유한 주택은 매각 대금과 새 주거비, 소셜연금, 투자 자산 인출이 앞으로 20~30년 동안 어떻게 맞물릴지 먼저 설계한 다음 여기에 맞춰 거래 구조를 짜는 것이 좋다.   가격 책정은 고령 매도자가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이다. 이웃집이 과거에 받은 가격을 기준으로 비현실적인 가격을 고수하거나 장기 매물을 두려워해 낮은 가격 제안을 성급히 받아들이기도 한다. 너무 비싸게 내놓으면 매수자가 줄어 결국 더 낮은 가격에 팔릴 수 있다. 오히려 현실적인 가격이 경쟁을 유도해 쉽게 팔 수도 있다. 이동식 주택과 같은 틈새 시장도 마찬가지다. 에이전트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분석을 요구하고 반응이 없을 경우 신속하게 조정한다.   매각을 결정하면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하며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그러나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조언을 보면 주방의 전면 개조나 고급 마감재 공사는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가장 큰 가치 하락 요인 중 하나는 유지와 보수에 소홀한 것이다. 바이어는 이를 보고 숨은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붕 누수 수리와 HVAC 시스템 점검 등이 막판 욕실 리모델링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가격대에서 어떤 수리를 하면 거래 성사에 큰 도움이 되는지 경험 많은 중개인에게 확인하면 좋다.   수십 년 보유한 주택 자산은 사전 준비 없이 매각할 경우 상당한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법상 주거용 주택 매각 시 개별 신고자는 25만 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는 50만 달러까지 양도차익에서 제외된다. 다만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정확한 기록이 필수다. 고령 셀러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잔금을 받은 뒤에 세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집을 사는 데 들어간 원가가 높을수록 매도 때 차액에 부과되는 세금이 적다. 지붕 교체나 에너지 효율 창호 설치, 지하실 마감 공사 등은 단순 수리가 아니라 주택의 가치를 높이는 자본적 개선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고령 매도자들이 수십 년에 걸친 기록을 제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입증할 영수증이 없다면 은행 거래 내역이나 시공사 기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고령층은 이동성이나 건강 문제가 커질수록 간편하고 빨리 매각하고 싶어진다. 특히 현금 매입 업체들은 대체로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 고정 소득에 의존하는 은퇴자는 이렇게 거래하면 몇 년 치 생활비를 손해볼 수도 있다. '애즈 이즈'(as is) 역시 수리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낮은 가격을 감수해야 한다. 최소한의 수리를 하고 매각할 때 순수익과 비교하는 게 좋다.   주택 매각 대금이 메디케이드 등의 규정과 관련해 각종 지원 자격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잘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변호사나 관련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는 길이다. 주택 매각을 개인이 아닌 가족의 문제로 생각하고 소유권과 자금 배분, 위임장이나 신탁 운용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주택 매각 대금은 오랜 기간 모기지를 낸 소유자에게 큰 보너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매각 이후 첫 6~12개월 동안의 선택은 은퇴 생활의 질을 좌우한다. 부채 상환이나 소득형 투자, 비상자금 확충, 장기 요양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실수를 두려워해 자금을 저수익 계좌에만 묶어두는 것 역시 항상 정답을 아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각 대금을 일시적으로 생긴 목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노후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상 수명과 주거비, 의료비, 투자수익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한 뒤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안유회 객원기자노후 주택 주택 매각 매각 대금 이동식 주택

2026.08.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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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홈에퀴티 평균 62만7000불…전국 2위

가주에서 모기지가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융자 잔액보다 훨씬 높은 주택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자산 규모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모기지가 있는 주택의 평균 홈에퀴티(주택자산) 규모는 62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홈에퀴티는 현재 주택의 추정 시세에서 남아 있는 모기지 융자 잔액을 뺀 금액을 의미하며, 초기 다운페이먼트와 집값 상승, 원금 상환 등이 반영된 순자산이다. 모기지 없이 주택을 완전히 소유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주의 평균 홈에퀴티는 전국 평균인 31만500달러의 두 배를 웃돌며, 주별 순위에서도 하와이(68만80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매사추세츠가 48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높은 생활비와 높은 신규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지역 개발에 대한 반대하는 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 역시 부동산 가치 보호에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른 주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평균 홈에퀴티가 가장 낮은 주는 루이지애나로 11만5000달러에 불과했으며, 오클라호마와 아이오와도 각각 12만40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경제 규모를 놓고 가주와 자주 비교되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도 가주와 큰 차이를 보였다. 텍사스의 평균 홈에퀴티는 20만 달러로 전국 35위, 플로리다는 28만8000달러로 19위에 그쳤다.   주 전체로 보면 가주의 홈에퀴티 규모는 더 압도적이었다. 모기지가 있는 가주 주택 약 660만 채에 평균 홈에퀴티를 적용하면 총 4조1000억 달러 규모의 순자산이 형성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 전체 홈에퀴티인 17조9000억 달러의 약 23%를 차지하는 규모로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주별 총 홈에퀴티 규모는 가주에 이어 플로리다가 약 1조 달러로 2위, 뉴욕이 9950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으며, 텍사스는 935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홈에퀴티는 단순한 부동산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값이 하락하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에도 주택 소유주가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기지 조건을 재조정하거나 HELOC을 이용할 수 있는 여력도 이 자산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홈에퀴티 전국 홈에퀴티 규모 가주의 홈에퀴티 홈에퀴티 평균 박낙희 주택 부동산 에퀴티

2026.08.05.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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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부족 현상의 심각성

전국에서 누적 주택 부족분은 400만 채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140만 채 정도가 완공될 거라고 하지만, 전국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주택 부족이 여전히 심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국내 주요 도시들은 여전히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매년 신규 주택이 공급되었음에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있는 이유다. 공급 증가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이러한 현상을 통해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은주택 가격 상승이다. 과거 2020년 팬데믹기간 동안 자동차를 포함한 생산량의 부족은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고 중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바 있다. 주택 시장도 마찬가지다.   요즘 중산층 소득자들은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자율과 HOA 비용, 주택 보험료 상승으로 주택 구매 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 특히, 교사, 간호사, 서비스직 종사자 등 근로 소득층 임차인이 가장 심각한 주택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정부 보조 주택을 받기에는 소득이 높지만, 시장 가격 임대료를 감당하기에는 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별 주택 과잉 공급 지역과 부족 지역을 잘 살펴서 주택구매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중산층에게 제공하는 주택 구매 프로그램들도 잘 살펴서 맞춤형 계획을 세우면 도움이 된다.   대도시의 고소득층 거주 지역에서는 오히려 임대 주택 공급이 과잉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장이 고소득층에게는 비교적 잘 맞춰져 있었지만, 중산층은 역으로 소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규 주택 공급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족 현상 지속되고있는 것은, 새로운 주택 물량이중산층에 제대로 공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산층 및 중소득층 지역사회에서 그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깨닫고, 대도시의 고소득 지역에서 고소득자들을 위한 주택 공급보다도 중저소득층을 위한 공급의 균형을 맞추어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지원 주택 수당을 받기에는 소득이 높지만 시장 가격의 임대료를 감당하기에는 소득이 부족한 중산층 근로자 가구를 위한 풍부한 주택 공급과 다양한 정부 보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더 많은 정책적 배려와 균형적인 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다.     일정 소득을 갖춘 유자격자들의 내 집 마련을도와주는 곳은 LA와 오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이 있다.     특히 주택 구매 시 20%의 다운페이 없이도 모기지 보험(PMI)을 면제받고 저리 유예 대출 형태로 집을 구매하거나 가주주택금융청(CalHFA)을 통해 다운페이 전혀 없이내 집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LA시에서는 11만5000달러까지 다운페이를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자산 형성의 마중물 역활을 하여 초기 자본축적이 부족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내 집 마련을 현실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심각성 주택 주택 공급 주택구매 전략 지역별 주택

2026.08.05. 0:25

스타터홈도 100만불 시대...가주 전국 최다

팬데믹 기간 급등한 주택가격의 여파로 첫 주택 구매자가 접근할 수 있는 스타터홈의 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가 전국에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이 같은 도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스타터홈 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인 도시는 전국 26개 주에서 총 24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6곳보다 16곳 증가한 수치이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의 80곳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질로는 스타터홈을 각 지역 주택 가격 분포 가운데 하위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택으로 정의했다. 전국 스타터홈의 중간 가격은 약 19만8649달러였다.   주별로는 가주가 105개 도시로 가장 많았다. 전국 242곳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지난해 106개에서 1개 줄었지만, 2020년의 52개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는 지난해 31개에서 올해 41개로 늘어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팬데믹 이전에는 12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뉴저지도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26개로 증가했는데, 2020년에는 단 1개 도시만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러한 고가의 스타터홈 도시가 대부분 가주 등 해안 지역에 집중됐으며, 내륙에서는 콜로라도가 사실상 유일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텍사스와 와이오밍, 일리노이 등에서도 다수의 도시가 100만 달러 스타터홈 지역에 포함되며 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 지역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면,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일부를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 지역이 스타터홈 가격 100만 달러 이상 도시가 총 6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37곳, LA 33곳, 샌호세가 13곳, 마이애미와 시애틀이 각각 8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스타터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 10년 넘게 누적된 공급 부족에 팬데믹 당시 초저금리와 폭발적인 주택 수요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시장 환경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매물 증가와 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해 주택 구매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주택을 구매했을 때 임대보다 비용 면에서 유리해지는 손익분기점도 2023년 말 기준 8년 이상에서 최근 약 6년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스타터홈 전국 전국 스타터홈 스타터홈 도시 스타터홈 지역 주택 신축 박낙희 모기지

2026.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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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이메사 주택 5천채 건설

샌디에이고시가 오타이메사 지역에 5000채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은 주택난 해소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시의 핵심 주택 공급정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최근 '사우스웨스트 빌리지 세부 개발계획(Southwest Village Specific Plan)'을 승인했다. 민간 개발업체인 트라이 포인트 홈스(Tri Pointe Homes)가 제안한 이 프로젝트는 약 500에이커 부지에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추가로 약 200에이커의 자연 녹지를 보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 지역에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서며, 중.저소득층을 위한 의무 공급형 주택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득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도시는 건물이 아니라 공동체로 완성된다"며 "사우스웨스트 빌리지는 주택과 공원, 학교, 열린 녹지,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형 커뮤니티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타이메사 커뮤니티 플랜과 샌디에이고시의 '빌리지 전략'에 따라 주거와 일자리,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 배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약 10년간 주민과 토지 소유주, 공공기관, 지역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오타이메사 커뮤니티 계획위원회와 샌디에이고 시계획위원회의 권고를 받은 뒤, 지난 7월 시의회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거 선택권을 넓히고, 캘리포니아주가 요구하는 주택 공급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택 건설 주택난 해소 핵심 주택 신규 주택

2026.07.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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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 압류 7년 만에 최대…전국 3위

가주의 주택 압류 건수가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애텀이 발표한 올 상반기 모기지 상환 현황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2만1543채의 주택이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압류 절차 개시부터 경매 처분까지 모든 단계의 주택을 포함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가주의 압류 건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 총 22만7548건으로 중 약 9%를 차지하는 셈이다. 가주보다 압류 건수가 더 많은 주는 플로리다(2만7494건)와 텍사스(2만2000건) 단 두 곳뿐이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절대적인 숫자만으로 시장의 위험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주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부진할 정도로 침체해 있지만, 이때처럼 모기지 연체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가주의 압류 신청 건수는 2008~2012년 평균과 비교하면 93%나 낮다. 이는 네바다(94% 감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차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압류가 과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금융기관의 모기지 심사 강화와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꼽았다.     근래에는 금융위기처럼 무분별한 모기지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엄격한 심사와 최근 주택을 구매한 이들의 크레딧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환 능력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압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가주에서는 올 상반기 기준 주택 374채당 1채꼴로 압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5채당 1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50개 주 가운데 14번째로 높은 압류 발생률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압류 건수 증가세를 살펴보면 가주는 1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인 28%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체 순위로도 12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또한 비슷한 규모의 주들과 비교하면 가주의 압류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임을 알 수 있다. 최근 2년간 텍사스의 압류는 41%, 플로리다는 37% 증가해 가주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압류 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대규모 부실 사태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현재로써는 시장 붕괴의 신호라기보다 팬데믹 이후 정상화 과정의 일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주택압류 전국 압류 건수 박낙희 부동산 주택 차압 압류 가주

2026.07.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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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서 집값 가장 비싼 곳은 버클리 레이크 평균 ’78만불’

지난달 기준 조지아주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브런즈윅 메트로 지역 ‘씨 아일랜드’로 중간 가격이 약 430만6100달러에 달했다.   온라인 매체 스태커는 지난 17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의 데이터를 인용, 조지아에서 평균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지역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질로의 ‘주택 가치 지수(ZHVI)’를 기준으로 삼아 30개 도시 집값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가장 주택값이 비싼 지역은 씨 아일랜드다. 씨 아일랜드는 사바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휴양지 섬으로, 프라이빗 별장으로 운영되는 씨 아일랜드 이용객을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다. 한적하고 사생활 보호에 강해 전문직 고소득자나 은퇴층 등 부유층의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몰린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430만6112달러로, 지난해보다는 0.9% 떨어졌지만 5년 전보다 47% 올랐다.   두 번째는 알파레타 인근 풀턴 카운티의 밀턴 시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95만 8053달러로 지난해 대비 2.5% 올랐다.   세 번째는 사바나 남쪽의 스키드 어웨이 아일랜드다. 이곳 역시 해안림과 습지를 따라 조성된 고급 휴양지로 더 랜딩스 등의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서 있다. 1만명이 채 안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중위연령이 66.4세로 은퇴자가 많다. 평균 집값은 90만 7925달러다.   4위는 귀넷카운티 버클리 레이크가 78만7176달러로 차지했다. 호수와 댐을 둘러싸고 낚시용 별장이 들어서면서 개발된 이 지역은 1950년대 시로 독립했다. 둘루스, 피치트리코너스, 존스크릭 등과 접하고 있다.   이외에도 5위 브룩헤이븐(75만5049달러), 6위 마블 힐(75만1822달러), 7위 그린즈버러(74만26달러), 8위 알파레타(73만793달러), 9위 존스크릭(71만727달러), 10위 샌디 스프링스(70만1613달러)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는 61만169달러로 17위를 기록했다.조지아 주택 고급 주택단지 도시 집값 인용 조지아

2026.07.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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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주택 검색, LA가 23.7%

가주 도시가 라스베이거스 주택 검색 1위와 2위를 차지해 가주에서 네바다로 이어지는 인구 이동 흐름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1분기 자료를 인용한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보도에 따르면, LA-롱비치-애너하임 광역권은 라스베이거스 밸리 지역 주택에 대한 외부 지역 온라인 조회 가운데 23.7%를 차지했다. 2위는 산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광역권으로 8.5%였다. 두 지역만 합해도 외부 검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리얼터닷컴의 앤서니 스미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가주 광역권 2곳의 라스베이거스 주택 수요가 나머지 상위 8개 광역권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리얼터닷컴 자료는 실제 주택 거래나 계약 체결이 아니라 온라인 주택 검색을 집계한 것이지만 가주민의 네바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리얼터닷컴은 라스베이거스 조회가 많은 가장 큰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을 꼽았다. 올해 기준 라스베이거스 상위 10%에 해당하는 럭셔리 주택 진입가격은 약 120만 달러다. LA의 419만 달러, 샌호세의 349만 달러보다 가격대가 훨씬 낮았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 집값도 예전만큼 아주 낮은 것만은 아니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19년 라스베이거스 주택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2019년 31만 9700달러였으나 지난해 말 46만5500달러, 올해 5월 47만4900달러로 상승했다. 6년 사이 집값이 약 46%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가주보다 저렴하지만 예전 같은 초저가 시장은 아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낮은 집값 외에도 주 소득세 등 세금이 낮아 은퇴자와 고소득 전문직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재택근무 증가로 LA에 거주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이들이 많아진 점도 인구 이동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라스베이거스 주택 라스베이거스 주택 라스베이거스 집값 라스베이거스 조회

2026.07.15. 18:33

주택 공급 부족 끝나나…2035년엔 집이 남을 수도

전국 주택시장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공급 부족 국면에서 벗어나 이르면 2035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전국 주택시장에 1060만~1460만 채의 주택이 순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MBA는 수년간 고착된 공급 부족 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및 이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구 증가세가 이전보다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새로운 주택 공급을 흡수할 수요가 점차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난 10여년간 주택시장 논의를 지배했던 공급 부족이라는 틀이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MBA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전국의 추가 주택 수요를 약 1134만 채로 추산했다.     공급은 건설 속도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가장 보수적인 경우에는 1057만 채, 중간 시나리오는 1265만 채, 낙관적인 경우에는 1456만 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중간 이상의 공급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2035년에는 공급 증가가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는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가 감소하면 건설업체들은 착공을 줄일 것이고, 집값이 내려가면 그동안 주택 구매를 미뤘던 가구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이미 건설업체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신규 주택 재고는 현재 10.3개월 치로 구매자가 우위인 상황인 가운데, 지난 5월 전체 주택 착공은 전달보다 15.4% 감소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 건설이 크게 줄었으며, 단독주택 착공도 전월 대비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역별 부동산 시장 상황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택 공급은 토지 확보가 쉽고 인허가가 빠른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실제 부족이 심각한 대도시권에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역마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과 그 여파를 일괄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부족사태 주택 공급 주택 수요 전국 주택시장 주택 신축 공급 수요 박낙희

2026.07.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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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도 이제 안심 못한다…끊이지 않는 주택 침입 절도

LA 전역에서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순찰과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지만, 한층 조직적이고 치밀해진 범죄 수법에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3일 새벽 샌퍼낸도밸리 일대에서 주택 침입 사건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우드랜드힐스에서는 13일 자정 직전 펜필드 애비뉴 5800블록의 한 주택에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 3명이 침입했다. 이어 오전 3시 30분쯤에는 포터랜치 우드랜치로드에서도 용의자 3명이 주택 침입을 시도했다.     최근 수주간 이어지는 주택 절도는 단순 생계형 범죄를 넘어 조직적이고 치밀한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달 셔먼옥스에서는 흰개미 훈증 소독으로 인해 주민들이 사흘간 비운 아파트를 노린 절도단이 기승을 부렸다. 이들은 전체 21가구 중 무려 16가구를 연쇄적으로 털어갔다. 주민들이 24시간 민간 경비업체까지 고용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보석과 현금, 전자기기, 여권 등 수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속수무책으로 도난당했다.     한 피해 주민은 “도난당한 물건보다 내가 사는 집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른 가택 침입 사건 대부분을 조직적 절도단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절도단은 주로 골프장이나 공원, 등산로 인근의 고급 주택가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집주인의 소셜미디어(SNS)를 사전 조사해 동선을 파악하거나, 직접 초인종을 눌러 빈집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을 취한다. 최근에는 와이파이(Wi-Fi) 교란 장비나 몰래카메라를 동원해 첨단 홈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사례까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최근 “주택은 주민들이 가장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조직 절도단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하겠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앞서 지난 4월 샌퍼낸도밸리 일대 연쇄 절도 파동 당시 캐런 배스 LA시장 역시 순찰 강화와 특수 전담 인력 추가 투입을 지시했으나, 이후에도 유사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범인을 검거했다는 수사당국의 발표는 매번 나오지만 정작 절도 범죄 자체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치안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나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여행 계획을 SNS에 공유하지 말 것과, 집 주변 보안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동네에서 수상한 인물이나 미확인 장비를 발견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안심 주택 주택 침입 주택 절도 조직적 절도단

2026.07.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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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에 영향력 커진 인구 변화

주택 시장의 수요가 이민 정책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주택시장 조사기관 존번스 리서치 앤 컨설팅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구 변화가 주택 시장에 느리지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에릭 피니건 인구통계 연구담당 부사장은 가장 큰 변화 요인으로 이민 정책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이민 정책 개편을 단행하면서 이민 유입은 최근 수십 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피니건 부사장은 "지난해 이민 유입이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감소 폭은 82%에 달했다"며 "이는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민 감소는 주택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규 가구 형성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렌트 계약과 입주율이 모두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저가 렌트 시장일수록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조사 대상 개발업자와 투자자의 약 40%가 영향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단독주택 임대 시장에서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약 28%가 부정적 영향을 언급했지만 대부분 무난한 수준이었으며 심각한 타격을 보고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도 주택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메건 셜록 소비자 연구 매니저는 낮은 소비자 신뢰가 주택 시장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셜록 매니저에 따르면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지금은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좋은 시기라고 보는 비율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러한 상황은 렌트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주택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렌트 시장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사회 변화도 주택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젊은 층이 부모와 함께 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25세에서 34세 사이의 4명 중 1명은 독립을 미루고 부모나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율 감소도 신규 주택 수요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역 간 인구 이동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민 감소와 출산율 저하,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앞으로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국내 순이동이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선벨트는 여전히 주요 인구 유입 지역이지만 과거에 비해 이동 규모는 다소 줄었다. 대신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피니건 부사장은 "젊은 가족들이 생활비가 비싼 해안 지역과 북동부를 떠나 텍사스 등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영향력 주택 주택시장 조사기관 주택 시장 인구 변화

2026.07.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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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판매 1.2% 증가 전망…질로, 가격 상승률 0.1%로 낮춰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가 올해 기존 주택 판매가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로는 지정학적 갈등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래 증가율 전망치를 애초 예상보다 3분의 1 낮췄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상승률 전망은 0.1%로 낮췄다.     질로는 자사 집계 기준 올해 기존 주택 판매가 380만 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단독주택 렌트비는 12월까지 연율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가구 주택 렌트비는 기간 2.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상승률 주택 단독주택 렌트비 가격 상승률 다가구 주택

2026.07.08. 18:46

[부동산] 주택 타이틀 보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바이어들이 가장 낯설어하는 절차 중 하나가 바로 타이틀(소유권) 보험이다. 에스크로 기간 중 타이틀 조사 회사가 과거 기록을 철저히 검증하지만, 서류상 완벽히 걸러낼 수 없는 숨겨진 결함은 언제나 존재한다. 타이틀 보험은 내 잘못이 아닌 과거의 권리문제로 인해 전 재산인 집을 잃거나 막대한 법적 비용을 떠안지 않도록 방어해 주는 유일한 안전장치다.   일반적인 주택 보험이 화재나 자연재해 등 미래에 발생할 위험을 보장한다면, 타이틀 보험은 내가 집을 사기 전 과거에 발생했던 숨겨진 타이틀 결함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한다. 매매 시 클로징 비용 항목으로 단 한 번만 프리미엄을 지불하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평생 효력이 유지된다.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은행이나 모기지 회사가 자신들의 대출금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어에게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론 폴리시’가 있으며, 이는 은행 대출액만큼만 보장한다. 반면 ‘오너스 폴리시’는 구매자 본인의 전 재산과 주택 타이틀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다.   타이틀 회사가 공공 기록을 아무리 완벽하게 뒤져도 고의적인 서류 조작, 누락된 기록, 혹은 행정 오류까지 전부 찾아내기는 불가능하다.     보험 없이 타이틀 분쟁이 터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는 전 주인이 남긴 빚인 유치권 청구다.     바이어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주택을 구매해 입주했으나, 몇 개월 뒤 건설업체가 찾아와 전 주인이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집을 압류하겠다는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매매 당시에 이 유치권이 등기부에 등록되지 않았거나 뒤늦게 접수되어 타이틀 서치 과정에서 완전히 누락되었다면, 타이틀 보험이 없을 때 바이어는 본인 자비로 수천 달러의 소송 비용을 내며 싸우거나 전 주인의 빚을 대신 갚아주어야 할 수 있다.   권리자나 상속인의 등장도 자산을 위협하는 흔한 요소다. 부모 사망 후 주택을 상속받은 자녀에게 집을 샀으나, 몇 년 뒤 과거 이혼으로 소식이 끊겼던 다른 친자녀나 유언장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직계 상속인이 나타나 타이틀 반환 소송을 청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타이틀 보험은 이러한 권리 주장으로부터 바이어를 방어하며, 소송에 필요한 법정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패소하더라도 주택 가치에 상응하는 보험금을 바이어에게 전액 보상해 준다.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는 명의도용 및 서류 위조 사기다. 정교하게 위조된 신분증과 가짜 위임장을 이용해 실제 소유주 몰래 주택을 매각하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 정상적인 거래라 믿고 돈을 지불했더라도 위조 서류에 의한 거래는 법적으로 계약 자체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타이틀 보험은 이러한 범죄 행위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완벽하게 메워주는 유일한 보루다.   타이틀 보험료는 보통 주택 매매가의 약 0.5%에서 1% 선에서 책정되며, 에스크로가 마감되는 시점에 단 한 번만 지불한다. 내 재산권을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해 타이틀 보험은 필수적인 선택이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 시더스 부동산부동산 타이틀 주택 타이틀 보험 주택 타이틀 주택 보험

2026.06.30. 19:38

AI가 주택 거래 바꾼다

인공지능(AI)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는 이제 매물 검색이나 중개 보조를 넘어 거래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질로와 오픈도어 같은 선도 기업들은 기존의 중개 구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주택 거래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질로는 이미 프리미엄 매물 서비스인 '질로 쇼케이스'에 AI 기반의 가상 인테리어 배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방 사진을 선택하고 여러 디자인 스타일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매물 홍보 수단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매물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도구로 주목받는다. 질로는 예측에 기반한 가격 제안과 구매력 인사이트, 몰입형 투어, 매출 추천 강화 등 다섯 가지 AI 기능을 선보였다. 매물 검색에서 거래 유도까지 흐름을 AI가 주도하는 구조가 본격화된 셈이다.   오픈도어도 AI 기반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관련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운영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바꾼 효과로 오픈도어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실질적인 영업 수익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 오픈도어는 AI 가격 책정 기술을 과장했다는 의혹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3900만 달러에 합의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 제인 스트리트가 오픈도어 지분 약 5.9%를 확보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부동산 매매의 AI 전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으로 보여줬다.   AI의 확산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맞춤형 거래 경험이 가능해졌다. 질로의 구매력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소득과 대출 조건, 금리 변동 등을 분석해 실제 구매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제시한다. 가상 투어와 인테리어 시각화 기술 덕분에 실제 매물을 확인하기 전에도 집의 구조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진다. 단점도 있다. 추천 알고리즘의 편향성 때문에 특정한 성격의 매물을 과도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이어에겐 불리한 점이다.   셀러에게는 AI가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된다. AI는 매물 사진과 설명, 광고 문구, 노출 시점까지 모든 것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판매 가능성을 높인다. '버추얼 스테이징' 기능을 사용해 실제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홍보 비용을 줄이면서 매매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AI가 산출한 가격이 실제 시장 가격과 어느 정도 이상 차이가 나면 오히려 거래가 지연되거나 신뢰가 떨어질 수 있어 에이전트의 판단과 개입이 여전히 필요하다.   최근 전문가들은 AI 기반 부동산 평가의 신뢰 확보와 감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AI의 평가 알고리즘이 갖고 있는 편향성 등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의 투명성과 소비자 신뢰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질로의 리뷰 중 약 24%가 AI 생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플랫폼 신뢰성 확보는 AI 부동산 거래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AI는 매물 가격 산정과 노출 전략, 구매자 매칭, 시각화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중심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종 계약 조율이나 법적 검토, 현장 점검 등은 여전히 인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아직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기보다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조 체계다. 하지만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역할을 한정할 것인지는 풀어야 할 과제다.   AI가 부동산 거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질로는 가상 배치와 예측 기능으로 도입했고 오픈도어는 전국 규모의 AI 거래망으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이 AI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AI가 어떻게 부동산 거래의 규칙을 다시 쓰느냐에 따라 부동산 거래의 형태와 소비자의 의사결정 방식, 주택 시장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전국망 주택 거래 부동산 시장 오픈도어 지분

2026.06.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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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금리 부담에…새집보다 리모델링 대세

최근 높은 집값과 지속된 금리 부담에 주택 소유주 중 상당수가 새집 구매 대신 현재 거주 중인 집을 개조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지난 1년 사이 주택 리모델링을 했다고 답했다. 또 33%는 향후 1년 안에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한 주택 소유주의 65%는 “이사 대신 현재 집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사를 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71% 역시 새집 구매 대신 개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택 소유주들의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모기지 보유 주택 소유주의 약 80%는 6%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집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옮길 경우 훨씬 높은 이자 부담을 떠안게 된다.   세대별로는 젊은 층에서 리모델링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77%가 “이사 대신 주택 개선을 선택했다”고 답해 기성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천 자오 레드핀 경제연구 책임자는 “많은 이들이 현재 집을 자신들의 생활 방식에 맞게 바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젊은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조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을 봤을 때도 리모델링이 새집 구매 시 드는 비용 대비 훨씬 합리적이었다. 최근 공사를 진행한 응답자의 23%는 1만~2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5000달러(21%), 5000~1만 달러(20%) 순이었다. 반면 2만~5만 달러를 지출한 경우는 1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리모델링 항목은 페인트 작업이었다. 응답자의 47%가 새 도색을 진행했다고 답했으며, 욕실(43%)과 주방(40%)이 뒤를 이었다. 외부 유지보수 및 조경 작업 역시 35%, 새 바닥 설치도 31%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주택 소유주들의 리모델링 자금 조달 방식으로 ‘캐시 아웃 리파이낸싱(cash-out refinance)’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 상승으로 늘어난 주택 자산가치를 활용해 기존 대출보다 더 큰 금액으로 재융자를 받은 뒤 차액을 현금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자금 확보의 기회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조 차베스 레드핀 에이전트는 “업데이트된 주택은 노후 주택보다 더 빨리 팔리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며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집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리모델링 대세 주택 소유주들 리모델링 자금 리모델링 계획 주택 박낙희 개조 업그레이드

2026.06.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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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선 공사 신속 허가…부에나파크시 온라인 접수

부에나파크 시가 일부 주택 개선 공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허가하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주민과 시공업체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온라인에서 허가 신청, 수수료 납부, 허가서 출력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허가서 즉시 발급 대상 공사는 ▶냉난방설비(HVAC)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주택 전기 배선 전면 교체 ▶전기 패널 업그레이드 ▶주택 배관 교체 ▶온수기 교체 등이다.  온라인 허가 신청 시에는 신용카드 또는 전자수표(e-check)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시청 방문 결제를 원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다.  온라인 허가를 신청하는 시공업체는 가주 컨트랙터 면허 보유 및 부에나파크 시 사업자 등록 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uenaPark.com/instantpermit)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주택 개보수 및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의 행정 절차 간소화에 나섰다고 밝혔다.주택 개선 주택 개선 납부 허가서 온라인 허가

2026.06.14. 20:01

한인타운 주택 화재로 1명 부상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11일 오전 9시15분쯤 8가와 브론슨 애비뉴 인근 2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뒤편에서 발생한 화재를 확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대는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해 외상센터로 이송했다.   린지 랜츠 LAFD 대변인은 “화재는 신고 접수 후 약 15분 만에 진압됐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상태와 화재가 시작된 정확한 지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LA수도전력국(LADWP)과 LA건축안전국(Building and Safety) 관계자들이 출동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LA경찰국(LAPD)과 LAFD 방화수사대도 현장에 투입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방화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수사 중이다.한인타운 주택 한인타운 주택 화재 원인 화재 경위

2026.06.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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