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는 이제 매물 검색이나 중개 보조를 넘어 거래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질로와 오픈도어 같은 선도 기업들은 기존의 중개 구조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주택 거래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질로는 이미 프리미엄 매물 서비스인 '질로 쇼케이스'에 AI 기반의 가상 인테리어 배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방 사진을 선택하고 여러 디자인 스타일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매물 홍보 수단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매물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도구로 주목받는다. 질로는 예측에 기반한 가격 제안과 구매력 인사이트, 몰입형 투어, 매출 추천 강화 등 다섯 가지 AI 기능을 선보였다. 매물 검색에서 거래 유도까지 흐름을 AI가 주도하는 구조가 본격화된 셈이다. 오픈도어도 AI 기반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관련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운영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바꾼 효과로 오픈도어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실질적인 영업 수익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 오픈도어는 AI 가격 책정 기술을 과장했다는 의혹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3900만 달러에 합의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 제인 스트리트가 오픈도어 지분 약 5.9%를 확보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부동산 매매의 AI 전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으로 보여줬다. AI의 확산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맞춤형 거래 경험이 가능해졌다. 질로의 구매력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소득과 대출 조건, 금리 변동 등을 분석해 실제 구매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제시한다. 가상 투어와 인테리어 시각화 기술 덕분에 실제 매물을 확인하기 전에도 집의 구조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진다. 단점도 있다. 추천 알고리즘의 편향성 때문에 특정한 성격의 매물을 과도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이어에겐 불리한 점이다. 셀러에게는 AI가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된다. AI는 매물 사진과 설명, 광고 문구, 노출 시점까지 모든 것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판매 가능성을 높인다. '버추얼 스테이징' 기능을 사용해 실제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홍보 비용을 줄이면서 매매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AI가 산출한 가격이 실제 시장 가격과 어느 정도 이상 차이가 나면 오히려 거래가 지연되거나 신뢰가 떨어질 수 있어 에이전트의 판단과 개입이 여전히 필요하다. 최근 전문가들은 AI 기반 부동산 평가의 신뢰 확보와 감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AI의 평가 알고리즘이 갖고 있는 편향성 등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의 투명성과 소비자 신뢰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질로의 리뷰 중 약 24%가 AI 생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플랫폼 신뢰성 확보는 AI 부동산 거래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AI는 매물 가격 산정과 노출 전략, 구매자 매칭, 시각화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중심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종 계약 조율이나 법적 검토, 현장 점검 등은 여전히 인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아직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기보다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조 체계다. 하지만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역할을 한정할 것인지는 풀어야 할 과제다. AI가 부동산 거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질로는 가상 배치와 예측 기능으로 도입했고 오픈도어는 전국 규모의 AI 거래망으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이 AI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AI가 어떻게 부동산 거래의 규칙을 다시 쓰느냐에 따라 부동산 거래의 형태와 소비자의 의사결정 방식, 주택 시장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전국망 주택 거래 부동산 시장 오픈도어 지분
2026.06.17. 19:03
최근 높은 집값과 지속된 금리 부담에 주택 소유주 중 상당수가 새집 구매 대신 현재 거주 중인 집을 개조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지난 1년 사이 주택 리모델링을 했다고 답했다. 또 33%는 향후 1년 안에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한 주택 소유주의 65%는 “이사 대신 현재 집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사를 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71% 역시 새집 구매 대신 개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택 소유주들의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모기지 보유 주택 소유주의 약 80%는 6%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집을 처분하고 새집으로 옮길 경우 훨씬 높은 이자 부담을 떠안게 된다. 세대별로는 젊은 층에서 리모델링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77%가 “이사 대신 주택 개선을 선택했다”고 답해 기성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천 자오 레드핀 경제연구 책임자는 “많은 이들이 현재 집을 자신들의 생활 방식에 맞게 바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젊은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조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을 봤을 때도 리모델링이 새집 구매 시 드는 비용 대비 훨씬 합리적이었다. 최근 공사를 진행한 응답자의 23%는 1만~2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5000달러(21%), 5000~1만 달러(20%) 순이었다. 반면 2만~5만 달러를 지출한 경우는 1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리모델링 항목은 페인트 작업이었다. 응답자의 47%가 새 도색을 진행했다고 답했으며, 욕실(43%)과 주방(40%)이 뒤를 이었다. 외부 유지보수 및 조경 작업 역시 35%, 새 바닥 설치도 31%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주택 소유주들의 리모델링 자금 조달 방식으로 ‘캐시 아웃 리파이낸싱(cash-out refinance)’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 상승으로 늘어난 주택 자산가치를 활용해 기존 대출보다 더 큰 금액으로 재융자를 받은 뒤 차액을 현금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을 자금 확보의 기회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조 차베스 레드핀 에이전트는 “업데이트된 주택은 노후 주택보다 더 빨리 팔리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며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집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리모델링 대세 주택 소유주들 리모델링 자금 리모델링 계획 주택 박낙희 개조 업그레이드
2026.06.15. 19:21
부에나파크 시가 일부 주택 개선 공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허가하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주민과 시공업체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온라인에서 허가 신청, 수수료 납부, 허가서 출력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허가서 즉시 발급 대상 공사는 ▶냉난방설비(HVAC)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주택 전기 배선 전면 교체 ▶전기 패널 업그레이드 ▶주택 배관 교체 ▶온수기 교체 등이다. 온라인 허가 신청 시에는 신용카드 또는 전자수표(e-check)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시청 방문 결제를 원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다. 온라인 허가를 신청하는 시공업체는 가주 컨트랙터 면허 보유 및 부에나파크 시 사업자 등록 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uenaPark.com/instantpermit)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주택 개보수 및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의 행정 절차 간소화에 나섰다고 밝혔다.주택 개선 주택 개선 납부 허가서 온라인 허가
2026.06.14. 20:01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11일 오전 9시15분쯤 8가와 브론슨 애비뉴 인근 2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뒤편에서 발생한 화재를 확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대는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해 외상센터로 이송했다. 린지 랜츠 LAFD 대변인은 “화재는 신고 접수 후 약 15분 만에 진압됐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상태와 화재가 시작된 정확한 지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LA수도전력국(LADWP)과 LA건축안전국(Building and Safety) 관계자들이 출동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LA경찰국(LAPD)과 LAFD 방화수사대도 현장에 투입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방화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수사 중이다.한인타운 주택 한인타운 주택 화재 원인 화재 경위
2026.06.11. 15:20
가주 주요 대중교통 정류장 인근에 고밀도 주택 개발을 허용하는 새 주법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철도역, 페리 터미널, 급행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기존보다 높은 아파트와 콘도 건설이 가능해진다. 가주 정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시행되는 SB 79는 지방정부의 용도지역 규제를 일부 제한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역세권 주택 개발을 승인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정부는 이를 통해 LA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최대 150만 가구의 신규 주택 개발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SB 79에 따르면 특정 대중교통 정류장 바로 인접한 부지에는 최대 9층, 반경 0.25마일 이내에는 최대 7층, 반경 0.5마일 이내에는 최대 6층 규모의 주택 건설이 허용된다. LA시의 경우 법안 적용 대상 대중교통 정류장이 약 150곳으로 추산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A 메트로 B·D 노선 등 주변은 위치에 따라 6~9층, A·C·E·K 노선 등 경전철과 전용차로 버스 노선 주변은 5~8층까지 건설이 가능하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역세권 주택 역세권 주택 주택 건설 고밀도 주택
2026.06.09. 21:51
자신의 주택에 무단 침입한 무장 용의자와 집주인이 총격전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주택에 침입했던 용의자는 총에 맞아 숨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샌하신토시 1300 헤론웨이 인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집주인은 이웃집을 방문 중이었으나, 자신의 주택 방향에서 비명과 총성이 들리자 급히 귀가했다. 현장 조사 결과, 집 안에는 산탄총을 소지한 남성이 무단 침입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먼저 집주인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에 집주인이 대응 사격을 하면서 용의자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한 용의자는 샌하신토 지역에 거주하는 이스마엘 마르티네스(45)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해당 주택에 침입하기 직전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사건 당시 주택에서 들린 비명이 여자친구가 마르티네스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현재까지 집주인에 대한 체포나 형사 입건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윤서 기자집주인 주택 맞선 집주인 주택 무장 무장 용의자
2026.06.09. 14:40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가 판매를 포기하고 시장에서 철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물의 5.8%가 시장에서 철회됐다. 이는 1년 전 5%에서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초기 주택시장이 사실상 멈춰섰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대도시일수록 더 두드러졌다. 남가주의 경우, 최근 강한 바이어 마켓 성향을 보이는 LA에서 지난 4월 등록 철회된 매물은 전체의 7.8%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으며, 애너하임 또한 6.6%로 1.5%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구매자 우위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을 팔고 싶어 하지만 기대 가격을 받지 못하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대도시 가운데 매물 철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애틀랜타로 4월 전체 매물의 10.7%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어 가주 샌호세(9.3%), 댈러스(7.8%), 시애틀(7.7%) 순이었다. 레드핀의 패트리샤 아만 에이전트는 “과거처럼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데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구매자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판매자들은 가격을 낮추기보다 매물 자체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약화가 매물 철회를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금리가 팬데믹 당시 수준의 두 배 이상을 유지하면서 주택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가 증가, 판매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또한 매물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를 앞지르면서 판매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0~2022년 주택 가격 급등기를 경험한 주택 소유주들이 여전히 당시 수준의 가격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시장 현실과 동떨어진 기대치를 가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 철회했던 주택을 다시 내놓는 재등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해 매물을 거둬들였던 판매자들이 현실적인 가격을 받아들이면서 시장에 다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기준 전체 매물의 2.5%는 지난 12개월 내 한 차례 철회됐다가 다시 시장에 나온 주택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드핀의 모니카 디스키아노 에이전트는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낮은 가격에 팔더라도 다음 집 역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스팅 철회 매물 중 재등록 비율은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샌호세(4.1%), 보스턴(3.8%), 오클랜드(3.7%), 리버사이드(3.7%) 순으로 나타났다. LA에서는 재등록 비율이 3.5%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애너하임은 2.9%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매물 철회 매물 철회 초기 주택시장 매물 증가 박낙희 부동산 주택
2026.06.07. 19:01
가든그로브 시가 저소득층 주민의 주택 수리비를 최고 5000달러까지 지원한다. 시 당국은 오늘(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그랜트 신청을 받는다. 지급된 보조금은 시에 상환할 필요가 없다. 그랜트를 받는 주택 소유주는 전체 수리비 중 최소 5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수리 항목엔 창문 교체, 전기, 해충 방제, 외벽 페인트 작업, 배관, 난방기(HVAC) 교체, 장애인 접근성 개선, 건축 및 안전 규정 위반 시정 공사 등이 포함된다. 대규모 수리 공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측은 예산이 제한돼 있어 가구 연 소득을 포함, 제반 조건을 만족하는 신청자 가운데 약 10명을 무작위 추첨, 그랜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신청 접수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소득 기준을 포함한 그랜트 신청 관련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 당국은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를 위한 지붕 수리비 융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주택 수리비 지원금과 지붕 수리비 융자 관련 문의는 전화(714-741-5131)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수리비 주택 주택 수리비 지붕 수리비 전체 수리비
2026.05.31. 20:00
뉴욕주가 주택 및 공공 인프라 건설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법안 시행을 통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 27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어포더블하우징과 교통·공공 인프라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안 패키지 ‘렛 뎀 빌드(Let Them Build)’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은 너무 오랫동안 필요한 주택과 인프라를 제때 짓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를 줄여 더 빠르게 건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주택 공급 확대와 인프라 현대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규제 개혁안이다. 법안의 핵심은 건설 프로젝트 승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의 환경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공기관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방식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설계를 마친 뒤 별도로 시공 입찰을 진행해야 해 사업이 수년씩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주정부는 중복 환경 심사를 줄이고 행정 절차를 단순화해 주택 건설 기간을 최대 2년 단축하고, 뉴욕시 기준 유닛당 최대 8만2000달러의 건설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일반 지역 최대 250개 유닛, 중·고밀도 지역 최대 500개 유닛 규모 주택 프로젝트가 간소화 대상이 된다. 뉴욕시 외 도시 지역은 최대 300개 유닛, 비도시지역은 최대 100개 유닛까지 적용된다. 다만 이미 개발된 토지에 위치하고 상·하수도 시스템이 연결된 사업이어야 하며, 기존 환경 규제나 지역 조닝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법안에는 주택 외에도 상수도 시설, 빗물 관리용 친환경 인프라, 공원·자전거도로, 뉴욕시 공립학교 건설 등에 대한 환경심사 간소화 내용도 포함됐다. 또 환경영향평가(EIS) 완료 기한을 최대 2년으로 제한해 사업 지연을 줄이도록 했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프로젝트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뉴욕 지역 전철 인프라 개선 공사와 공공주택 보수, 도로·교량 재건 사업 등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소송 문제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온 것으로 파악됐다. 주정부는 특히 이번 개혁이 어포더블하우징 공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주는 현재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높은 렌트와 주택 가격으로 인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주민들이 감당 가능한 가격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주택을 더 빠르게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뉴욕주 주택 주택 공급 주택 건설 유닛 비도시지역
2026.05.27. 21:45
일반적으로는 신축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기준 신축 주택 구매자는 20년 된 기존 주택 구매자보다 향후 10년 동안 평균 2만9243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요 설비 교체 비용 감소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축 주택은 최신 냉난방(HVAC) 시스템, 강화된 단열재, 고효율 창호, 새 주요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된 주택은 노후 설비와 단열 성능 저하로 인해 전기·난방비와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는 설명이다. 리얼터닷컴은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유틸리티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좋은 신축 주택이 구매자에게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영리 연구기관 커먼센스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평균 주거·유틸리티 비용은 연간 4934달러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전기요금 미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1340만 건에 달했다. 신축 구매로 인한 절약 효과는 가주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 신축 주택 구매자는 20년 된 기존 주택 구매자보다 향후 10년 동안 평균 2만5335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가주의 2만9243달러보다는 적었는데, 이는 일반적인 가구 대비 가주에서 에너지 소비가 더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절감 폭이 갈리는 모습이었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높은 북동부 지역 중 매사추세츠는 절감액이 약 3만9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뉴햄프셔는 약 3만6000달러, 메인·로드아일랜드·버몬트는 각각 약 3만4000달러 수준이었다. 리얼터닷컴은 “신축 주택은 초기 수년간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에너지 비용이 낮아 투자 안정성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고서는 신축 주택 구매자들은 업체 측으로부터 평균적으로 더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건설사 워런티 혜택까지 제공될 경우 비용 부담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요소까지 감안하면 실제 절감 효과는 추정치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축이 기존 주택 대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축 주택은 비싼 도심이 아닌 주로 교외에 지어지기 때문에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할 수 있고, 자녀가 있는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학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의하면 지난달 가주의 중간 주택가격은 91만4810달러로 전달 대비 2.9%,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LA카운티의 경우 중간 집값이 84만541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무려 147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저금리 주택 구매자 신축 주택 신축 구매 부동산 박낙희 주택
2026.05.20. 17:42
몬테벨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성인 남녀와 어린이 등 3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은 가정폭력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사망자는 성인 남성과 성인 여성, 어린이 1명으로 확인됐으며, 어린이는 12~13세 남자아이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몬테벨로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오전 4시30분쯤 휘티어 불러바드 인근 사우스 5가 100블록에서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주택 앞에서 심각한 화상을 입은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으며, 어린이는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루이스 로페스 몬테벨로 경찰국장은 “현재로서는 남성이 사건의 용의자로 보인다”며 “가정폭력 관련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초기 정황을 토대로 사건 전 수시간 또는 수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들은 여성과 어린이가 해당 주택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가까운 곳에 살던 주민 앨리슨 고메즈는 “불에 타 피부와 머리카락이 거의 사라진 여성이 아들을 찾으며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 아이가 살아남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용의자는 없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위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미국 적십자사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가정폭력 주택 가정폭력 의심 주택 화재 가정폭력 관련
2026.05.15. 10:47
미션비에호 시가 새로운 주택 개발 사업 추진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 측은 최근 개발업체에 부지 조사 권한을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 새들백 칼리지 인근 시유지 개발 계획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트루마크 홈스와 부지 접근 협약(property access agreement)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부지는 새들백 칼리지와 시 동물보호소 옆에 위치한 약 22.8에이커 규모 시유지다. 당국은 이번 개발 사업이 가주가 각 로컬 정부에 부과한 주택 공급 목표 일부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전체 주택의 최소 20%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주택으로 배정될 전망이다. 4인 가구의 경우, 연 소득 약 13만6000달러 이하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시의회는 최근 회의에서 부지 조사 권한 부여 협약안을 승인했다. 트루마크 홈스는 현장 조사를 통해 어떤 형태의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지 검토하게 된다.미션 주택 주택 개발 주택 공급 개발 계획
2026.05.13. 20:00
가주의 주택 구매 여건이 올해 1분기 들어 4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7일 발표한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HAI)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가주의 전체 가구 가운데 22%가 중간 가격의 단독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의 19%와 4분기의 21%보다 늘었다. 올해 1분기 가주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4만3390달러였다. 중간 가격은 시장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해 2023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가격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 6.24% 금리의 30년 고정 모기지를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 재산세를 포함한 월 상환액(PITI)은 5120달러였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최소 연소득은 20만4800달러였다. 이는 2024년 2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 수준보다 약 3만2000달러 낮은 금액이다. 가주에서는 최근 14개 분기 중 13개 분기 동안 주택 구매의 최소 연소득 기준이 20만 달러를 넘었다. 가주 전체의 월 평균 주택 상환액은 직전 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 가의 높은 주거비 부담은 2018년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구매 여건 개선에는 금리 하락과 집값 상승 둔화, 가계 소득 증가가 동시에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는 모기지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모기지 금리도 급등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쟁 이전 6% 미만 수준에서 3월 말 6.6%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연방준비제도의 신중한 통화정책 전망이 반영됐다고 분석한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콘도와 타운홈의 구매 여건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가주 가구 가운데 32%가 중간 가격의 콘도와 타운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분기 31%와 지난해 같은 기간 27%보다 높다.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 가격은 64만8000달러였으며 월 상환액은 3930달러였으며 두 분기 연속 4000달러 이하에 머물렀다. 월 상환액 감당에 필요한 최소 연소득은 15만7200달러였다. 전국 기준으로 가주의 주택 구매 부담은 여전히 매우 크다. 올해 1분기 전국의 중간 주택 가격은 40만4300달러였고 월 상환액은 2450달러였다. 전국 평균 주택 구매 가능성은 44%로 가주의 두 배 수준이다. 전국 기준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연소득은 9만8000달러로 가주의 절반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북가주 라센카운티가 주택 구매 가능성이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플루머스카운티 45%, 글렌카운티 44% 순이었다. 라센카운티는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연소득도 5만2800달러로 가장 낮았다. 반면 모노카운티는 구매 가능성이 6%에 불과해 부담이 가장 컸다. 이어 샌타바버러카운티 12%, 몬터레이카운티 15% 순이었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연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마테오카운티였다. 이 지역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하려면 연소득 53만4400달러가 넘어야 한다. 이곳은 가주에서도 유일하게 연소득 기준이 50만 달러를 넘었다. 샌타클라라와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49만2800달러와 47만9600달러였다. 남가주에서는 오렌지카운티의 구매 가능성이 16%로 가장 낮았다. 중간 가격 주택은 약 144만2930달러, 최소 연소득은 35만400달러였다. LA 메트로 지역은 구매 가능성이 18%였으며 중간 가격은 82만5000달러였다. 월 상환액은 5010달러, 최소 연소득은 20만400달러로 집계됐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구매 가능성 29%, 샌버나디노카운티는 35%로 남가주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안유회 객원기자구매 주택 주택 구매 가주의 주택 가격대 주택
2026.05.13. 19:24
전국에서 잠정 주택 판매가 거의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4주간 전국에서 잠정 주택 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34만1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다. 우선 주택 구매 비용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준 중간 주택 비용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월 2606달러였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평균 금리는 6.23%로 2주 전 기록했던 6개월 최고치인 6.46%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중동 긴장 재확산 우려로 일평균 금리가 최근 다시 6.56%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택 매물이 증가한 점도 시장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주택 매물 수는 전년 대비 약 1% 증가한 147만7250채로, 최근 최소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물이 늘어나면 구매자 선택폭이 넓어지고 거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계절적 요인도 거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드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말은 전국에서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 가장 좋은 시기로, 매물이 빠르게 거래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나타났다. 한편 잠정 판매가 증가하면서 올해 봄철 주택 구매 시즌이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과거 팬데믹 시절과 같은 과열 양상은 아니라는 평가다. 현재 거래되는 일반 주택은 평균 43일 만에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일 더 길어진 것이다. 또한 계약 체결 주택 가운데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비율은 26.4%에 그쳤다. 이는 최근 최소 5년간 같은 시기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훈식 기자잠정 주택 잠정 주택 잠정 판매가 주택 매물
2026.05.08. 0:34
최근 6년 동안 가주에서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를 앞질렀지만 주택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정책연구소(PPIC)의 분석에 따르면, 가주는 6년 간 주택 67만7000채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인구는 3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가주에서 주택 건설은 최근 5년 간 뒤뜰(ADU) 정책 완화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PPIC는 가주의 자가주택 공실률이 1.2%에서 0.8%로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임대 공실률도 4.3%로 전국 평균인 5.9%보다 크게 낮다. 주택이 늘어도 공급 부족이 여전한 것이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주는 공급 부족이 워낙 심각해 최근의 주택 건설 증가만으로는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가주 주택 당국은 2022년 기준으로 시장 균형을 맞추려면 주택 250만 채가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또 다른 요인은 인구 구조 변화다. PPIC 분석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자녀가 있는 가구는 8만2000가구 감소한 반면, 자녀가 없는 가구는 72만2000가구 증가했다. 인구 규모가 같아도 주택이 더 많이 필요한 구조다. 고령화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현재 가주 인구의 약 16.5%가 65세 이상이다. 이 비율은 2050년까지 24.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층이 늘면 가구 분화가 가속화해 주택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설 속도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가주는 미국 인구의 약 11.5%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신규 주택 허가 물량 비중은 7.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재 건설 속도로는 주택 문제 해소가 어렵다고 전망한다. 젊은 세대의 독립은 새로운 변수다. PPIC는 최근 젊은 층의 독립 가구 형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실제로 독립하려면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신규 주택의 구조도 한계가 있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가주 전역에서 건축 예정인 주택은 120만 채가 넘지만 중간 소득 이하 계층을 위한 주택은 71만2000채에 불과하다. 주택난 해소에 필요한 수준의 절반 수준이다.공급 주택 주택 공급 인구 증가 주택 건설
2026.05.06. 19:16
LA시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3억6000만 달러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캐런 배스 시장은 최근 ‘홈스 포 LA’ 자금 배분안에 서명했다. 이는 맨션세(ULA) 도입 이후 첫 대규모 예산 집행이다. 맨션세는 지난 2023년 도입됐다. 530만 달러 이상 거래에는 4%, 1060만 달러 초과 거래에는 5.5% 세율이 적용된다. 현재까지 약 11억 달러가 조성됐다 예산은 시 전역 80개 프로젝트에 배분되며 총 5200가구 지원에 사용된다. 이 가운데 약 1500가구는 신규 건설, 약 3700가구는 기존 저소득층 주택 유지에 투입된다. 특히 기존 주택 유지 비중이 더 크다. 시는 임대료 상승과 퇴거를 막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 주거 기반을 지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세입자 공동 소유, 커뮤니티 토지신탁, 협동조합 등 ‘소셜 하우징’ 모델도 포함됐다. 보존 비용은 최대 100%, 신규 건설은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다만 실제 공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각 사업은 인허가와 재원 확보 절차를 거쳐야 해 착공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예산 집행이 LA 주택난 완화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저소득층 주택 저소득층 주택 la시가 저소득층 5200가구 지원
2026.05.05. 22:19
야생 곰이 주택 뒷마당에 침입해 과자를 훔쳐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코네티컷 에너지·환경보호국(CT DEEP)이 공개한 영상에는 목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곰의 시점이 담겼다. 영상 속 곰은 주택 뒷마당을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다가 테이블 위에 놓인 도리토스 과자 봉지를 발견하고 이를 가져가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네티컷에서는 곰과 관련된 ‘심각한 충돌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택 침입, 가축 공격, 벌통 훼손, 차량 및 시설 파손, 반려동물 및 사람과의 물리적 충돌 등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와 새 먹이통 등 인간이 제공하는 음식물 접근성이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곰이 한 번 인간 음식에 익숙해지면 점점 더 대담해지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어미 곰으로부터 이런 습관을 배운 새끼 곰들이 성장하면서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도 최근 인간과 곰의 접촉 증가에 대해 유사한 우려를 나타내며, 음식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당국은 쓰레기를 철저히 밀폐하고 음식물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필요할 경우 전기 울타리 설치 등을 권고했다. 온라인 속보팀도리토스 주택 주택 침입 도리토스 과자 주택 뒷마당
2026.04.29. 13:45
샌퍼낸도 밸리에서 주택 침입 절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버뱅크에서도 사건이 또 발생해 용의자 3명이 체포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장비까지 투입하며 절도 사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버뱅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쯤 스콧 로드 2700블록 한 주택에서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은 비어 있었으며,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들은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졸리 드라이브 주택 뒤편으로 담을 넘어 달아나는 용의자 2명을 발견했고, 수색견을 투입해 덤불에 숨어 있던 1명을 체포했다. 또 다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수했다. 용의자들은 주택 창문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샌퍼낸도 밸리에서는 주택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NBC4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 동안 최소 23건의 주택 침입 또는 침입 시도가 발생했다. 경찰은 일부 사건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절도단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조직이 샌디에이고에서 베이 지역까지 활동하는 범죄 그룹과 연결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택 절도 사건이 급증하자 경찰은 인공지능(AI) 장비까지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최근 스튜디오시티 벤추라 불러바드와 에델 애비뉴 교차로에 인공지능 기반 이동식 감시 장비가 설치됐다. 이는 LA경찰국(LAPD)요청에 따라 보안업체 ACS 시큐리티가 배치한 것이다. 이 장비는 24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사람과 차량을 구분하고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되면 관제센터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체 측은 확보한 영상과 차량 번호판 정보가 LAPD 수사에 활용돼 일부 사건에서 체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스튜디오시티 주민 웨이드 바넷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1살 된 아들이 있어 더 걱정된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 스티븐 화이트는 “민간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찰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한길 기자버뱅크 주택 주택 침입 버뱅크 경찰국 침입 시도
2026.04.27. 20:13
BC주 최고의 의료진과 소방관 화상 기금을 지원하는 '홈타운 히어로즈 복권(Hometown Heroes Lottery)'의 10대 대상 경품 중 하나로 랭리의 고급 주택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주택은 윌로비 지역의 아처 앳 래티머 단지에 위치한 듀플렉스다. 수상 경력 주방과 63평형 넓은 생활 공간 노스 아크 프로퍼티스가 개발한 이 주택은 2,265ft²(약 64평) 규모로 4개의 침실과 3.5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자연보호 구역 옆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노스 아크 관계자는 이 주택이 2025년 해반 어워드에서 최고의 주방 및 단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주방은 피셔 앤 페이클의 빌트인 가전과 쿼츠 폭포형 아일랜드 식탁, 디자이너 펜던트 조명 등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층부의 주 침실은 둥근 천장과 대형 옷장을 갖추고 있으며, 홈 오피스로 활용 가능한 전용 공간도 마련되었다. 하층부는 700ft²(약 20평) 이상의 별도 출입구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활용도가 높다. 총액 260만 달러 넘는 역대급 경품 패키지 구성 랭리 주택을 선택하는 당첨자에게는 주택 외에도 파격적인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2026년형 기아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과 가구 구입비 6만 달러, 그리고 추가 현금 50만 달러가 모두 포함된다. 전체 패키지 가치는 260만 달러를 상회한다. 대상 당첨자는 주택 패키지 대신 230만 달러의 비과세 현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복권에는 랭리 외에도 밴쿠버, 사우스 써리, 펨버튼, 오카나간, 밴쿠버 아일랜드 등에 위치한 총 10세대의 경품 주택이 준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지역 사회 의료 서비스 지원과 윌로비의 성장세 홈타운 히어로즈 복권은 매년 BC주의 보건 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40만 달러를 모금해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복권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런던 드럭 매장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4장 묶음 85달러부터 시작한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히어로즈 주택 경품 주택 홈타운 히어로즈 주택 패키지
2026.04.27. 17:50
“수십 만 달러에 달하는 주택 보조가 실제로 가능하다니 놀랍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모인 참석자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지난 25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더 원’에서 열린 ‘제22회 주택융자 세미나’ 현장이다. 미주중앙일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소장 이지락)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정부 보조와 은행 지원 프로그램을 조합 활용해 실질적인 주택 구입 자금 마련 방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을 비롯해 타인종 예비 주택구매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가주주택금융청(CalHFA)과 금융보호혁신국(DFPI)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뱅크오브호프, US뱅크 퍼스트시티즌뱅크, BMO, 시티내셔널뱅크, 시티뱅크 등 주요 은행들이 총출동해 내 집 마련에 필수적인 다운페이먼트 보조와 클로징 비용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정부와 은행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면 지원 규모를 최대 32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소개된 가주·LA카운티·시 정부의 주요 보조 프로그램은 ▶GSFA 플래티넘 프로그램(모기지 융자금의 최대 5.5% 그랜트) ▶CalHFA 마이홈(주택 구매 가격의 최대 3.5% 지원) ▶저소득층 대상으로 최대 16만1000달러를 보조하는 LA시의 LIPA ▶ LA시가 중산층에게 최대 11만5000달러를 보조하는 MIPA ▶LA카운티의 HOP(최대 10만 달러 지원) 등이다. 은행별 자체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US뱅크는 일부 보조 프로그램 이용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자체 부담해 구매자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고, 시티내셔널뱅크는 ‘래더 업(Ladder Up)’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만 달러 무상 그랜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그램마다 ▶소득 기준 ▶주택 가격 상한 ▶거주 의무 ▶상환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상담이 필수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주택 시장 상황과 구입 여건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약 91만3000달러 수준이며 최근 매물 증가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시장 진입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현재 첫 주택 구매자 중 극히 일부만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며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아들의 첫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해 참석한 제임스 김(62)씨는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았는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 살 딸과 아내를 위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네이트 리즈(36)씨는 “처음 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많았고, 모기지 관련 사기 사례 설명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디드라 앤더슨(47)은 “커뮤니티에 이렇게 많은 리소스가 있다는 사실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게 매우 유익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다시 참석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송윤서 기자보조 주택 주택 보조가 주택융자 세미나 다운페이먼트 보조
2026.04.26.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