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지사 선거와 LA시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부동산 재벌 릭 카루소(사진)가 올해 공직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루소는 16일 성명을 통해 “많은 숙고 끝에 현시점에서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가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믿는 만큼 아쉬움도 크다”고 밝혔다. 카루소는 2022년 LA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캐런 배스 시장에게 패한 뒤 재도전 가능성과 함께, 임기 종료를 앞둔 개빈 뉴섬 주지사의 후임으로 가주 주지사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카루소는 정치권 진출 대신 민간 영역에서의 사회적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스테드패스트LA 활동과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 및 가족 재단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비록 이름이 투표용지에 오르지는 않겠지만 공공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루소는 “봉사는 직함이 필요하지 않다”며 “경청과 협력, 그리고 실질적 행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기는 것이 나의 방식이며 앞으로도 같은 자세로 공동체를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