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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 200만명 넘어서

New York

2026.01.28 19:24 2026.01.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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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국 2020~2024년 ACS 5년 추정치 통계
혼혈 포함 한인 인구, 직전 조사 대비 3.18% 증가
뉴욕 한인 인구 줄고 뉴저지주 한인은 소폭 늘어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공개한 2020~2024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추정치 통계에 따르면, 전국 한인 인구는 206만2223명(혼혈 포함)으로 집계됐다. 2024년 공개된 2018~2023 ACS 5년 추정치 발표 당시 한인 인구(혼혈 포함, 199만8698명)와 비교하면 3.18%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같은 기간 감소세를 보였다. 2018~2023 ACS 5년 추정치 발표 당시 뉴욕주 거주 한인(혼혈 포함)은 14만6133명이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14만5733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같은 기간 11만1443명에서 11만4233명으로 늘었다.  
 
고물가와 높은 세율로 인해 많은 한인이 타주로 이주하면서 뉴욕 일원 한인 인구는 감소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주(12만9329명), 조지아주(8만618명) 등의 한인 인구가 증가했다.  
 
센서스국이 발표한 또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 인구는 3억4200만명으로, 2024년 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민자 단속 영향으로 인구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센서스국은 분석했다.  
 
한편 ACS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미국의 가구 소득 중간값은 8만734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가구 소득 중간값은 2024년 달러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했을 때 2015~2019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가구의 소득 중간값은 11만6503달러로, 전체 가구 소득 중간값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빈곤율은 이번 통계에서 전국 기준 12.5%로, 2015~2019년 조사 당시 빈곤율(13.4%)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동안 빈곤율이 감소한 카운티는 663개였고, 증가한 카운티는 195개였다. 다만 빈곤율은 연령대에 따라 격차를 보였다.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 빈곤율이 오른 곳이 오히려 819개 카운티로 시니어 빈곤율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냈다.  
 
학력 수준도 대도시와 도시가 아닌 지역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에 따르면 대도시 지역의 약 89%에서 25세 이상 인구 중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이 증가했다. 대도시권에서 25세 이상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은 37.8%로, 직전 조사 당시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34.2%)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이 가장 크게 뛴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채플힐 지역으로, 절반 이상(53.4%)이 학사 학위 소지자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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