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myeon Bar & Bazaar’가 제안하는 K-푸드 맛·체험·감성을 결합한 체험형 매장으로 인기
미국 전역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라면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소비되던 한국 라면은 최근 취향과 감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체험을 공유하는 음식’으로 진화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LA 한인타운을 빼고 얘기하기 어렵다. K-Pop과 한국 드라마, 예능, 패션, 음식 문화를 미국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한인은 물론 젊은 층의 타인종까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과 영상 속에서 보던 ‘한국의 일상’을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럽게 음식 소비로 확장되었고, 그 대표적인 아이콘이 바로 라면이다.
한곳에서 맛보는 다양함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K-Ramyeon Bar & Bazaar’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한 체험형 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셀프 라면 머신 시스템이다. 다양한 한국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라면 조리기를 이용하여 직접 조리하고 치즈, 떡, 소시지, 김치, 만두와 같은 토핑을 더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 체험으로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주요 고객층은 대학생과 Gen-Z 세대, K-컬처 팬,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성인이다. 특히 해당 매장에 타인종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은 K-라면이 단순히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주류 문화 속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 속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나 친구들과 함께 늦은 밤 라면을 즐기는 이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라면은 어느새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감성적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다.
메뉴 구성 또한 다양하다. 라면 외에도 떡볶이, 즉석밥, 김밥, 삼각김밥 등 식사부터 아이스크림, 음료와 같은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파우치 음료와 같은 다양한 한국 음료 라인업이 충실하여 식사부터 디저트, 스낵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바자(Bazaar)’형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K감성이 풍부한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밝고 힙한 K-Pop 감성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과 인터랙티브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에는 실내 테이블뿐 아니라 서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대화가 가능한 페티오 좌석까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문 목적을 충족시킨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혼밥이나 야식과 함께하는 밤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브랜딩 역시 눈길을 끈다. 매장의 마스코트인 ‘케이라미(K-Ramy)’를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브랜딩 또한 눈길을 끈다. 젓가락과 라면 볼을 들고 라면을 먹는 진돗개 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비주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메뉴보드와 LED 사인, 포토부스, 인형뽑기 머신 등은 자연스러운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하며, 방문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
친구와 함께 ‘만남의 광장’
메뉴와 분위기만큼이나 영업시간 또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주중(일~목)은 밤 10시까지, 주말(금·토)은 자정까지 운영해 ‘야식 라면’ 문화를 현실화했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유지하는 한인타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여기에 소비자를 위한 혜택까지 더했다. 자체 ‘K-Ramyeon’ 앱을 설치하면 웰컴 포인트 200포인트와 무료 라면 1그릇 혜택이 제공되며, 각종 할인과 쿠폰이 연동된다. 온라인 주문은 물론, Grubhub, Uber Eats, DoorDash 등 배달 앱도 연동되어 라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낵, 음료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K-Ramyeon Bar & Bazaar’는 이제 단순한 라면 전문점을 넘어, 맛과 체험,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K-트렌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는 이곳의 라면 한 그릇은 오늘날 K-푸드가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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