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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 특수 기대…한인타운, 확 바뀐다

2028년 LA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이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서며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중심부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먹거리·유흥 시설을 앞세워, 올림픽 기간 필수 방문 지역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인타운의 관문이 될 ‘코리아타운(올림픽) 게이트웨이’의 연내 착공이다. 지난 2008년 한인 사회가 뜻을 모아 추진한 사업으로 18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게이트웨이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교차로에 설치되며, 높이 50피트의 두 기둥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LED 조명을 더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건축 인허가는 모두 완료됐고 현재 착공 전 마지막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여파로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총사업비가 약 600만 달러로 늘었지만, 이미 363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부족분은 시의회 등을 통해 추가로 마련해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걷고 싶은 K-타운   열악했던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LA시 공공사업위는 지난달 한인타운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제로니모 콘크리트를 선정했다. 공사는 게이트웨이가 들어서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사거리 북동쪽, 다울정을 둘러싼 인도 구간에서 진행되며 연내 착공이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벤치 설치와 조명 보강을 통해 휴식 공간과 야간 보행 안전이 강화되고, 한인 문화 요소를 반영한 장식물도 더해질 예정이다. 시는 이 구간을 시작으로 향후 한인타운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LA시 공공사업위 측은 “벤치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조명을 보강해 야간 보행 안전과 공공 안전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취지”라며 “또 한인타운 문화에 어울리는 장식물을 함께 설치해 한인 사회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맥아더공원 생태 복원     타운 인근 맥아더공원도 ‘빗물 포집 프로젝트’를 통해 경관 대수술에 들어간다. 약 200에이커 규모의 배수 유역 빗물을 정화해 호수 용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수질 오염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골자다.     비록 2년 6개월의 공기가 소요돼 올림픽 전 완공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있으나, 완공 시 한인타운 서쪽 관문의 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맥아더공원 남쪽 구역과 7가, 레이크 스트리트, 그랜드뷰스트리트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7가 보행로와 접근 램프는 일시 철거 후 재설치되며, 공원 남쪽 가장자리에 새로운 보행자 전용 다리도 설치될 계획이다. 다만 공사 기간이 약 2년 6개월로 예상돼 올림픽 이전 완공 여부를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미관 개선 사업을 통해 한인타운이 주거·상업 중심지를 넘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찾는 도시의 대표 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올림픽 지난달 한인타운 la 한인타운 la시 공공사업위원회

2026.0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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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공구 대여점, 한인타운에 등장…임마누엘장로교회 지하에

LA 한인타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구를 빌려 쓸 수 있는 회원제 대여점이 문을 열었다.   수백 달러에 달하는 공구를 월 10~20달러의 회원비만 내면 대여할 수 있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문을 연 LA 툴 라이브러리(Los Angeles Tool Library)는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운영 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곳에서는 사다리와 운반용 손수레, 페인트 장비 등 기본 공구부터 목공 작업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구매 부담이 큰 공구를 필요할 때만 빌려 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수백 달러에 달하는 전동 공구인 마이터 톱(miter saw·각도 절단기) 등 고가 장비도 대여가 가능하다.     짧은 이사나 간단한 수리, 제작 작업을 위해 공구를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주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선택지다.   비영리 기관인 LA 툴 라이브러리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회원은 한 번에 최대 10개의 공구를 최대 10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예약이 없을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대여 가능한 공구 전체 목록은 LA 툴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제는 월간과 연간으로 나뉜다. 월 회원비는 커뮤니티 회원의 경우 10달러이며, 일반 회원은 15달러, 후원 회원은 20달러다. 연 회원비는 각각 80달러, 100달러, 120달러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자원봉사로 회원비를 대신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편 LA 툴 라이브러리는 컴튼에 위치한 메이커스 허브가 4000달러 상당의 장비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임마누엘장로교회 한인타운 회원제 대여점 기본 공구 la 한인타운

2026.02.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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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서 즐기는 ‘K-라면 문화’

미국 전역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라면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소비되던 한국 라면은 최근 취향과 감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체험을 공유하는 음식’으로 진화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LA 한인타운을 빼고 얘기하기 어렵다. K-Pop과 한국 드라마, 예능, 패션, 음식 문화를 미국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한인은 물론 젊은 층의 타인종까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과 영상 속에서 보던 ‘한국의 일상’을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럽게 음식 소비로 확장되었고, 그 대표적인 아이콘이 바로 라면이다.   한곳에서 맛보는 다양함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K-Ramyeon Bar & Bazaar’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한 체험형 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셀프 라면 머신 시스템이다. 다양한 한국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라면 조리기를 이용하여 직접 조리하고 치즈, 떡, 소시지, 김치, 만두와 같은 토핑을 더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 체험으로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주요 고객층은 대학생과 Gen-Z 세대, K-컬처 팬,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성인이다. 특히 해당 매장에 타인종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은 K-라면이 단순히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주류 문화 속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 속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나 친구들과 함께 늦은 밤 라면을 즐기는 이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라면은 어느새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감성적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다.   메뉴 구성 또한 다양하다. 라면 외에도 떡볶이, 즉석밥, 김밥, 삼각김밥 등 식사부터 아이스크림, 음료와 같은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파우치 음료와 같은 다양한 한국 음료 라인업이 충실하여 식사부터 디저트, 스낵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바자(Bazaar)’형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K감성이 풍부한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밝고 힙한 K-Pop 감성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과 인터랙티브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에는 실내 테이블뿐 아니라 서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대화가 가능한 페티오 좌석까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문 목적을 충족시킨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혼밥이나 야식과 함께하는 밤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브랜딩 역시 눈길을 끈다. 매장의 마스코트인 ‘케이라미(K-Ramy)’를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브랜딩 또한 눈길을 끈다. 젓가락과 라면 볼을 들고 라면을 먹는 진돗개 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비주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메뉴보드와 LED 사인, 포토부스, 인형뽑기 머신 등은 자연스러운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하며, 방문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   친구와 함께 ‘만남의 광장’ 메뉴와 분위기만큼이나 영업시간 또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주중(일~목)은 밤 10시까지, 주말(금·토)은 자정까지 운영해 ‘야식 라면’ 문화를 현실화했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유지하는 한인타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여기에 소비자를 위한 혜택까지 더했다. 자체 ‘K-Ramyeon’ 앱을 설치하면 웰컴 포인트 200포인트와 무료 라면 1그릇 혜택이 제공되며, 각종 할인과 쿠폰이 연동된다. 온라인 주문은 물론, Grubhub, Uber Eats, DoorDash 등 배달 앱도 연동되어 라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낵, 음료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K-Ramyeon Bar & Bazaar’는 이제 단순한 라면 전문점을 넘어, 맛과 체험,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K-트렌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는 이곳의 라면 한 그릇은 오늘날 K-푸드가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한인타운 문화 한국 문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la 한인타운

2026.0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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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 교회 잇단 절도 피해…예배 시간 틈타 사무실 침입

최근 LA 지역 한인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교회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는 점과 주일 예배 시간 등을 이용해 교인들이 없는 사이 건물 내부로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샘 커뮤니티교회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11시 42분쯤 발생했다.   이 교회 샘 신 목사는 “일요일 오후 갑자기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한 대형 소매업체에 대한 결제 확인 메시지를 받았다”며 “계속 교회에 있었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 사무실에 가보니 내 지갑과 현금 300달러 등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CCTV를 검토한 결과, 한 흑인 남성이 회색 BMW 차량을 타고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사무실에 몰래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CCTV 영상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용한 차종과 번호판 등을 확보해 올림픽 경찰서에 절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은 30대 전후반으로, 파마머리에 키는 약 6피트 정도다.   신 목사는 “신고 과정에서 경찰서로부터 최근 LA 지역 한인 교회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피해 교회로부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영상도 전달받았는데, 우리 교회에 침입했던 남성과 동일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본지 확인 결과, 샘 커뮤니티교회 외에도 최근 절도 피해를 당한 한인 교회는 LA 지역 호바트 불러바드 인근의 ‘예수사랑비전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교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교회에 몰래 침입하려다 시니어 교인들로부터 제지당했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어린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도 교회 문을 열며 “화장실에 가려고 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신 목사는 “교회들이 예배 시간에 외부인의 출입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 같다”며 “이제는 문을 잠그는 등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인 교회들이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대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완료 한인 한인 교회들 la 한인타운 교회 주차장

2026.0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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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지도자협 한인타운 청소 봉사

OC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철 윤, 이하 지도자협)가 오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LA 한인타운 총영사관 앞에서 청소 봉사에 나선다.   이 행사는 지도자협 산하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ESO(Environmental Social Organization)’가 주관한다.   학생,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장갑, 쓰레기 집게, 안전 조끼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제공한다. 학생 참가자에겐 봉사활동 인증서도 준다.   윤 회장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고, 봉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자협은 한인 리더들을 지원하고,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봉사,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문의는 전화(415-572-8889)로 하면 된다.한미지도자 한인타운 한인타운 청소 청소 봉사 la 한인타운

2026.01.27. 19:00

한인타운에 월드컵 응원 배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 인근 한인회관 건물 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배너가 설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응원 la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2026.0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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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는 우리와 장기적 동반자"

내셔널하키리그(NHL) LA킹스가 ‘K-타운 나이트(K-Town Night)’를 계기로 한인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구단 측은 지난해 NHL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와 LA 한인타운을 조명한 데 이어, 지난 20일 K-타운 나이트를 다시 개최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장기적 관계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LA킹스 임원진은 K-타운 나이트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한인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LA킹스의 젠 포프 커뮤니티 협력 담당 전무와 션 태블러 이벤트 프로덕션 담당 상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타운 나이트의 핵심 가치를 ‘진정성’과 ‘후속 관계’로 꼽았다. 포프 전무는 “킹스 구단은 한인 사회와의 관계를 ‘격차’가 아닌 ‘아직 충분히 대화를 나누지 못한 이웃과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한인들에게 진정성 있고 친근하며 접근 가능한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K-타운 나이트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남은 것은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 하모니카반의 미국 국가 연주와, 이에 맞춰 관중석에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 합창이었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올해는 하모니카반이 인원을 늘려 다시 무대에 섰다. 일반적으로 ‘코리안 헤리티지’ 이벤트가 유명 연예인이나 인기 한류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과 달리, LA킹스는 한인 이민 1세대인 시니어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태블러 상무는 “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관중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며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계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프 전무는 한인 사회와의 후속 관계 구축 사례로 시니어센터와의 교류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큰 역할을 해준 시니어센터 측에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고, 그에 맞춰 기부와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인 사회를 ‘배우고 연결해야 할 커뮤니티’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프 전무는 “한인타운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조직 차원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인 사회가 단일한 문화가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배경이 공존하는 공동체라는 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스하키 종목의 매력을 ‘현장성’에서 찾았다. 태블러 상무는 “아이스하키는 퍽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바로 시작돼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스포츠”라며 “처음에는 규칙이 낯설어도 경기장에 들어와 속도감과 충돌음, 스케이트가 얼음을 가르는 소리를 직접 듣는 순간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프 전무도 “적당한 긴장감과 골의 쾌감이 공존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확대 전략에서 구단이 특히 공을 들이는 분야는 유소년 프로그램이다. 포프 전무는 “유소년 하키 프로그램에 아이 한 명이 참여하면 가족과 지인까지 함께 팬이 되는 효과가 크다”며 “LA킹스는 아시아계 참여 비중이 리그 상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한인 NHL 선수가 등장한다면 손흥민의 LAFC 합류 당시 한인 사회가 보여준 열정처럼 커뮤니티 결속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동반자 한인 한인타운 시니어 한인 사회 la 한인타운

2026.01.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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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수퍼보울·올림픽… 정상봉 회장 ‘한인타운 다시 하나로’

LA한인상공회의소 정상봉(사진)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LA 스포츠 이벤트가 여러 측면에서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최대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그는 “월드컵, 수퍼보울, 올림픽 등 3년 동안의 스포츠 빅 이벤트는 한인타운과 여러 세대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로 수익을 얻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흩어진 단체들과 방향성을 상실한 한인타운이 다시 단결할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 회장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타운 내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여는 합동 응원이다.     “4강 신화를 기억하면 한국팀은 반드시 16강에 진입할 것으로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LA 한인타운 내 학교 건물을 빌려서 초대형 응원전을 펼쳐보고 싶어요. 이는 응원 이상의 대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 회장은 “우리끼리의 행사도 중요하지만, 주류사회와 적극적인 결연과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며 “3월 밋더시티(Meet the City)를 통해 LA상공회의소와 주류 기업들과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의 측은 오는 27일 차세대 믹서 행사를 통해 2세들의 보폭 넓히기를 지원한다.     정 회장은 “실제로 2세와 3세들의 이사 합류는 중요한 목표이며 션 모 부회장이 실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4월에 열리는 갈라 만찬 행사는 한인타운에서 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비용이 약간 저렴하다는 이유로 주요 단체 행사들이 타 커뮤니티 시설에서 열리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갈라 행사는 한인 호텔에서 열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정 회장은 “임기 1년은 참 짧고 일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간”이라며 “회장직 연임에 대해서는 오는 3~4월에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빅이벤트 스포츠 스포츠 빅이벤트 la 스포츠 la 한인타운

2026.01.14.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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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공사업위 스티브 강 의장…한인타운 인프라 개선 속도낼 것

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인프라 개선과 거리 환경 정비를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목소리는 LA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왔다”며 “공공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 인프라 정비, 재난 대응과 회복 과정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연대와 협력은 LA의 회복력과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026년이 LA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6개월 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고,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는 만큼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으로서 노후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강 의장은 거리 청결 유지와 불법 투기 근절 캠페인,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도 언급됐다. 강 의장은 “한인타운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올림픽 경기장과 인접해 있어 향후 다양한 인프라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A시의회 제10지구 사무실과 협력해 한인 사회의 숙원 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착공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점검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LA 메트로와 함께 추진 중인 한인타운~UCLA 연결 퍼플라인 일부 구간의 연내 개통을 지원하고, LA 컨벤션 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올림픽 개막 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점검·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끝으로 “LA시가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la공공사업위 한인타운 인프라 개선 la 한인타운 인프라 정비

2026.01.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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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라틴 청소년, 한인타운 거리 청소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행사가 지난 10일 열렸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P)과 라틴장애인연합회(UDLA)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과 라틴 커뮤니티 청소년·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옥스포드·노먼디 일대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거리 청소 물품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지원했으며, 올림픽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안전 관리에 동참했다.     [KAYP 제공]한인타운 청소년 라틴 청소년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2026.0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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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맥도날드 영업 재개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 인근 맥도날드 매장이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29일 영업을 재개했다. 어린이 놀이터를 축소하는 대신 좌석을 늘렸고, 실내 인테리어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맥도날드 한인타운 맥도날드 인근 맥도날드 la 한인타운

2025.12.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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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불빛 가득한 한인타운

 크리스마스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 이 동네에도 연말이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 핸콕파크 지역, 3가와 6가 사이의 주택들은 해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을 밝힌다. 이 일대는 LA에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할러데이 조명 명소다. 김상진 기자크리스마스 한인타운 크리스마스 불빛 크리스마스 조명 la 한인타운

2025.12.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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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맛따라기] 한인타운 고깃집 열전

치열한 이민사 속에서 LA의 고깃집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맛으로 한인들의 곁을 지켜왔다.   전설의 시작은 단연 8가길의 ‘숯불집’이다. 캘리포니아 대기정화국(AQMD)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LA에서는 상업용 숯불 조리가 사실상 불법이다. 하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법안이 시행되기 전부터 영업을 해온 덕분에 ‘그랜드파더 클로즈(Grandfather clause·기득권 인정)’가 적용되어 유일하게 숯불구이가 허용됐다. 자욱한 연기 속, 깊은 숯향이 밴 양념갈비와 얼큰한 고추장찌개는 이곳을 대체 불가능한 명소로 만들었다.   ‘길목’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 착한 가격에 푸짐한 주물럭을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던 집이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그 시절의 맛있는 기억 덕분에 여전히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동치미 국수는 ‘전설’로 불릴 만하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도 습관처럼 찾게 되는 집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한때 쇠퇴하던 브랜드였지만, 미국 진출로 대박을 터뜨린 고깃집이 있다. 바로 ‘백정’이다. LA 한인타운 채프먼 플라자에 있던 백정은 본사와의 계약 해지 이후에도 ‘오리진(Origin)’이라는 이름으로 10년 넘게 성업 중이다.     이 예상치 못 한 성공을 계기로 백정 본사는 미국 전역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지만, 결국 현지 한인 파트너에게 지분을 넘기고 철수했다. 이후 계약이 종료된 매장들은 각자 다른 이름으로 재운영에 들어갔고, 뉴욕에서는 ‘정육점’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마당몰에 지점을 열며 또 한 번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백정 브랜드를 인수한 한인 사업가는 부에나파크, 토런스, 알함브라, 어바인 등지에서 백정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가 ‘만수등심’ 자리에도 새 매장을 오픈했다. 그는 또 6가의 곱창집 ‘아가씨곱창’을 함께 운영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백정의 원조 격인 오리진 K-BBQ의 사장은 이후 ‘쿼터스(Quarters)’라는 새로운 고깃집 브랜드를 론칭했다. 보다 현지화된 콘셉트로 자리 잡은 이곳은 현재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K-BBQ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원래는 고기를 쿼터 파운드 단위로 판매한다는 의미에서 ‘쿼터파운드’라는 상호를 고려했지만, 맥도날드 메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쿼터스’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풀러턴에도 새 지점을 준비 중이다.   쿼터스 운영진은 이외에도 월셔길의 ‘무한바비큐’, 올림픽길의 ‘라성돈까스’와 ‘라성순두부’, 그리고 라성순두부 내 코너 카페 브랜드 ‘ROK 커피바’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때 LA에도 진출했던 한국 브랜드 ‘마포갈매기’는 최근 가디나의 유명 식당 ‘황소마을’ 사장 딸이 인수해 새로운 콘셉트의 K-BBQ로 리뉴얼 중이다.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있던 마포갈매기 매장도 몇 년 전 다른 고깃집으로 바뀌었다. 백정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주 진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철수한 셈이다. 현재 같은 소스몰에서는 오히려 ‘강남하우스’가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에나파크에서 운영되던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새마을식당’은 지난 8월 말로 아쉽게 문을 닫았다. 같은 자리에는 지난달 윈(WYN) 코리안 바비큐(대표 제드 양)가 새로 영업을 시작했다.   팬데믹 시기에 문을 닫았던 8가의 솥뚜껑 고깃집 ‘꿀돼지’ 자리에는, 일식·K-BBQ·샤부샤부 등 다양한 식당을 운영해온 베테랑 사장님이 새롭게 ‘솥뚜껑 돼지고기 전문점’을 열어 성업 중이다. 역시 오랜 내공을 가진 외식업인의 감각은 달랐다.   LA 한인사회에서 고깃집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가족 모임, 동창회, 비즈니스 미팅, 각종 후원 모임까지 한인사회의 중요한 장면들 대부분은 늘 고깃집에서 시작되고 끝났다.   타운 고깃집은 지금도 한인 사회가 걸어온 시간 그 자체를 굽고 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한인타운 고깃집 고깃집 브랜드 la 한인타운 백정 브랜드

2025.12.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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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화 명예회장 은퇴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은퇴식이 10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은행 관계자와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은행가로 50년 가까이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고 명예회장은 은퇴 후 봉사자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명예회장이 손녀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명예회장 고석화 고석화 명예회장 은행 관계자 la 한인타운

2025.12.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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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 LA서 잠비아 구호활동 소개

아프리카 구호 활동으로 알려진 황창연(맨 오른쪽) 신부가 지난 25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최근 진행 중인 잠비아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황 신부는 이날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 모임에서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수로 사업의 경과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게시판 한인타운 봉사활동 잠비아 봉사활동 황창연 신부 la 한인타운

2025.11.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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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다솜’, 가을 특선… 갈비찜·소꼬리찜 인기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면 뜨끈한 찌개나 깊은 맛의 전골만 한 게 없다.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자리한 한식 전문점 '다솜'에서는 바로 이 계절에 딱 맞춘 가을 특선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찌개.탕.찜.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다솜은 "깊어가는 계절, 소중한 분들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가을 상차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가을 특선의 대표 메뉴인 갈비찜(54달러)은 부드럽게 익은 갈비에 진한 육수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와규 소꼬리찜(62달러)은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국물 맛으로 잔치상 같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이들에게는 칼칼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돼지갈비 김치찜(48달러)이 인기다. 추운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부대찌개(46달러)는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든든함을 전하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삼겹살 수육(40달러)이 제격이다. 반찬 구성까지 정갈하고 알차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모임 상차림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솜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넉넉한 영업시간으로 편의성을 더했고, 포장.예약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가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깊어가는 계절, 몸과 마음을 데워줄 따끈한 한식 한 상이 그리워진다면 다솜에서 풍성한 가을의 맛을 즐겨봐도 좋다. 매장은 LA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그래머시 플레이스 코너에 자리한다.     ▶문의: (213)908-6092   ▶주소: 3959 Wilshire Blvd, Los Angeles한인타운 소꼬리찜 가을 특선 가을 상차림 la 한인타운

2025.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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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협 프로패셔널 믹서…20일 LA 한인타운 더 베뉴

회계사들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한인회계사협 프로패셔널 믹서’(이하 믹서) 행사가 열린다. 남가주한인회계사협회(회장 필립 손)는 한인타운 윌셔불러바드 소재 ‘더 베뉴(The Venue)’에서 내일(20일) 오후 5시부터 믹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FI텍스 플래닝, 뉴욕 라이프 등이 후원한 이번 믹서에는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야 친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문의: kacpa.org프로패셔널 한인타운 프로패셔널 믹서 la 한인타운 믹서 행사

2025.11.18. 23:14

"한인타운에서도 양질 교육 가능" ‘윈저 아카데미’ 개교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수학과 과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립중학교 ‘윈저 매스앤사이언스 아카데미(Windsor Math & Science.WMSA, 교장 수 변)’가 문을 열었다.   지난 29일 오후 5시에 열린 개교식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엘리자베스 드스마레이스 세인트 제임스스쿨 부교장, 에이든 고 세인트 제임스 스쿨 전 교목 등 한인사회와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 학교의 출범을 축하했다.   WMSA는 6~8학년을 위한 사립중학교로 윌셔와 노턴이 만나는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LA다운타운에서 15분, 웨스트LA에서 3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다.   WMSA는 한인타운 내 명문 사립중학교의 필요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로 시작됐다. 지난해 논의가 본격화돼 올봄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여름에 정식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수 변 교장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일수록 중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많은 학생이 팬데믹 이후 커진 학업 격차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WMSA는 기초 학업 능력과 함께 창의력·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AP시험 준비와 대학탐방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다수의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타운 중심에서 새로운 교육 역사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안 회장은 “젊은 가족들이 교육 여건 때문에 한인타운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 지역에 수준 높은 사립중학교가 세워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먼 곳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이 반갑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생 중심의 실험·연구 기반 수업을 강조하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갖춘 컴퓨터 실습실, 생물·화학·물리 실험을 위한 리서치 랩, 그리고 체육관·음악실·미술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을 완비했다. AI·사이버보안.로보틱스·데이터 분석 등을 가르치고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내셔널 사이언스볼, 해커톤, 디베이트 클럽 등 각종 경시대회 참가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WMSA의 입학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수학·과학·영어 입학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2026~2027 학사년도 입학을 위한 시험은 12월 5~6일과 12월 12~13일 두 차례 실시된다. 원서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30일이다. 오픈하우스는 내달 15일에 열리며 설명회와 학교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windsorm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4055 Wilshire Blvd. #400, LA ▶문의: (323)933-0909 /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한인타운 양질 la 한인타운 명문 사립중학교 교육계 주요

2025.10.31.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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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서 총격…용의자 현장 도주

28일 밤 LA 한인타운 인근 사우스 마리포사 애비뉴의 2층 빈 건물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건물 안에 있던 중 용의자가 문을 열고 쏜 여러 발의 총탄 중 한 발이 다리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용의자 한인타운 인근 la 한인타운 용의자 현장

2025.10.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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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맛따라기] 타운 새벽을 지킨 소울푸드, Pho

월남국수 혹은 쌀국수라고 불리는 ‘Pho(포)’의 기원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유래했다. 프랑스의 쇠고기 스튜 ‘포토푀(Pot-au-feu)’가 베트남식으로 현지화된 것이다. 쌀국수 면 위에 소뼈와 향신료로 우려낸 맑은 국물, 그리고 숙주, 실란트로(고수), 라임이 어우러진 이 한 그릇은 식민의 흔적을 품은 음식이면서도, 전쟁 이후 세계로 흩어진 베트남 디아스포라가 각국에 남긴 ‘기억의 음식’이기도 하다.   그 소울 푸드는 한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LA 한인타운 최초의 월남국수집은 6가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세븐일레븐 쇼핑몰 내 90년대 후반 문을 연 전설적인 ‘Pho LA’였다.   24시간 영업으로, 새벽 2시 술집들이 문을 닫는 시간 손님들이 해장을 위해 몰려들던 곳이었다. 쓰린 속을 달래던 그 한 그릇의 국물은 타운의 또 다른 밤 문화를 만들었다.   고수(실란트로)의 강한 향과 라임의 신맛은 처음 접하는 한인들에게 낯설었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가정의 필수품이 된 스리라차 소스를 타운에 본격적으로 알린 곳도 바로 포 LA였다. 이때 월남국수의 매력에 빠진 수많은 유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 유행을 주도하기도 했는데, LA의 저렴하고 서민적인 스타일과 달리 한국에서는 월남쌈을 곁들인 고급 요리로 변형된 점은 흥미롭다.   이후 4가와 웨스턴에 ‘Pho Western’이 문을 열며 타운 1등 자리를 꿰찼다. 지금의 ‘Cali Pho nia’ 자리다. 영업을 마친 웨이터들과 단골들이 모여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루던 곳으로, 타운 사람들에게는 ‘새벽 국물집’으로 각인됐다.   1999년에는 드디어 진짜 베트남인 주인이 운영하는 ‘Pho 2000’이 1가와 웨스턴, HK마켓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는 진한 옥스테일(소꼬리) 포. 한국인들이 흉내낼 수 없는 정통 베트남식 국물맛으로 타운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후 버몬트, 올림픽, 코리아타운플라자 푸드코트 등으로 확장하며 월남국수의 대중화를 완성했다. 지금도 웨스턴점과 코타플 지점은 같은 상호로, 같은 레시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한때 그보다 더 진한 국물의 ‘Pho 4000’도 등장했다. 4가 웨스턴 코너의 작은 식당이었지만, 깊은 국물 맛에 타인종 손님들까지 줄을 섰다. 타운이 지금처럼 다인종화되기 전, 이 음식은 LA의 새벽 공기를 타고 주류의 입맛도 매혹시켰다.   시간이 흘러도 ‘새벽의 월남국수’는 여전히 타운의 문화적 상징이다. 8가 옥스포드의 ‘Thank U Pho’, 6가의 ‘Pho 24’, 버몬트의 ‘Good Pho U’, 그리고 3가의 ‘Pho Legend’까지 이제 한인타운 곳곳에서 국적을 넘나드는 향신료와 국물이 섞인다.   특히 Pho Legend의 ‘분차(Bun Cha)’는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중 먹으며 화제가 된 메뉴로, 불향 입은 돼지고기와 국물 없는 쌀국수를 느억맘 소스에 버무려 먹는 별미다.   9가와 웨스턴의 ‘K-Town Pho’에서는 월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투고할 수 있어, 점심 한 끼의 일상식으로 자리잡았다.   타운의 월남국수 지도를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웨스턴 길을 따라 2가에는 Pho 2000, 4가의 Cali Pho nia, 7가의 Pho Gyu, 9가의 K Town Pho가 있다. 또 버몬트길을 따라 3가의 Pho Legend, 7가의 Good Pho U가 유명하다. 8가와 옥스포드 Thank U Pho, 6가와 켄모어의 Pho 24, 코타플 푸드코트내 Pho 2000 역시 강자다.   이 월남국수집들은 이국적이지만 한인의 식탁에서 서로의 문화를 포용한다.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이민자들만의 향기가 배어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소울푸드 타운 한인타운 곳곳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 푸드코트

2025.10.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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