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와 공동으로 한인 위 건강 및 흡연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LA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가 이에 참여할 한인 흡연자 30명을 추가 모집한다. 시니어센터 측은 앞서 이달 초 연구 참가자 5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1세 이상 한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설문조사와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받게 된다. 참가자는 먼저 생활습관과 흡연 경험, 위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설문에 답한 뒤, 레몬 음료를 마시고 봉투에 숨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받게 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검사 결과는 1시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절차는 시니어센터(965 S. Normandie Ave.)에서 진행된다. 연구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화 (323) 865-055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시니어센터 측은 이번 연구가 한인 사회의 위암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은정 USC 의대 공중보건과학 교수가 총괄한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흡연자 한인 한인 흡연자 추가 모집 la 한인타운
2026.03.23. 20:07
LA 한인타운에서 차량공유 운전사로 일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코로나19 지원금을 속여 약 200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브루스 최(34) 씨를 금융기관 대상 전신사기(인터넷·전화 등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일본에서 입국한 뒤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악용했다. 최씨는 ‘프리미어 리퍼블릭’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라고 속이고 PPP 대출을 신청하면서 월 평균 급여 79만8000달러, 직원 급여 및 세금 정상 지급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 또 2019년 개인 세금보고서 등 허위 서류를 제출해 연 매출 약 1180만 달러, 총수익 약 960만 달러를 올린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을 통해 약 2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방 검찰은 해당 회사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고 직원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기관 대출과 별도로 연방 재무부로부터 1만 달러의 경제피해재난대출(EIDL) 선지급금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으로 최씨는 해당 자금을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로 옮겨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약 40개의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최씨는 금융기관 대상 전신사기 4건과 자금세탁 1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전신사기 각 혐의당 최대 30년, 자금세탁 혐의는 최대 10년의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지원금 한인 기소 자금세탁 혐의 la 한인타운
2026.03.18. 20:37
지난 2024년 연방 하원 가주 45지구 선거에서 미셸 스틸 박 연방 하원의원을 불과 653표 차로 앞서 당선된 베트남계 데릭 트랜 하원의원이 12일 LA 한인타운을 찾았다. 당선 후 한인타운을 처음 공식 방문한 그는 이날 한인 사회와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한인 언론 기자회견에서 “1992년 4·29 LA 폭동 당시 한인타운이 불타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LA는 내게 제2의 고향과 같으며, 한인 사회의 아픔과 열망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4·29 폭동 당시 그는 12살이었다. 베트남 피난민의 아들로 LA에서 나고 자란 그는 다운타운에서 부모님의 잡화점 일을 도우며 성장했다. 18세 때 입대해 육군 예비군으로 8년 간 근무했다. 2024년 정계에 뛰어들기 전까지 변호사로 활동하고 아내와 함께 애너하임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그는 2024년 선거 유세 때 자신의 가족은 공산주의를 피해 미국에 왔고, 미셸 박은 경제적 이유로 이민 왔다는 취지로 비교했고, 이에 대해 한인 사회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일었다. 그는 연방 의회에서 한인 사회를 비롯한 아태계 공동체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아태계 의원 모임(CAPAC)에서 활동하며 베트남계뿐 아니라 한인, 중국계 등 각 문화의 고유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 의원들과의 관계도 가깝다고 했다. “데이브 민 의원은 같은 민주당에다 이웃 지역구라 매우 쉽게 협력하는 관계이고, 공화당의 영 김 의원은 비록 정당이 달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초당적 지원이 필요할 때 서로를 돕기도 한다. 앤디 김 상원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은 내가 멘토로 삼는 분들이며, 초선인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는 “사이프러스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한인 언론은 물론 한인 사회와 더 긴밀히 지속해서 소통하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한인 미셸 la 한인타운 한인 사회 한인 언론
2026.03.12. 22:08
지난 30여 년간 한인타운을 대표하던 한식당 함지박 6가점과 Pico점이 2025년 말 연달아 문을 닫으며 많은 한인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기존 함지박이 운영되던 장소에는 새로운 한식당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 Sixth Avenue Hospitality의 Iris Lee 대표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함지박의 영업 종료는 저희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으며, 그 따뜻했던 추억의 장소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이름 ‘산더미 함지박’으로 찾아뵙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로 문을 여는 ‘산더미 함지박’에서는 “기존 인기 메뉴에 Sixth Avenue Hospitality의 세련된 감각과 노하우를 더해 3가지 맛의 산더미 돼지갈비를 비롯해 청국장, 감자탕, 돼지갈비 김치찜 등 한층 새롭고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더미 함지박 측은 인스타그램(@sandeomi_hamjipark)을 통해 재개장 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6가점은 다음 주 주말 오픈 예정이며 Pico점도 곧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한인타운 미식 문화를 이끌어온 Sixth Avenue Hospitality의 이번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ixth Avenue Hospitality는 어떤 회사인가? Sixth Avenue Hospitality는 백정(2010), 아가씨곱창(2012), 쿼터스(2014) 등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코리안 바비큐 매장들을 오랜기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최근에는 오리진 KBBQ(2004), 무한 KBBQ(2024), 라성왕돈까스(2024), 라성순두부(2025)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한식 메뉴와 미식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Sixth Avenue Hospitality의 비전과 향후 계획 Sixth Avenue Hospitality는 연말까지 산더미 함지박을 비롯 쿼터스와 rōk Coffee and Tea등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 준비 중이다.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새로운 지역으로도 진출하여 한식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함지박 한인타운 기반 산더미 함지박 la 한인타운
2026.03.11. 22:27
LA 한인타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80대 한인 노인이 대형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치료비를 모두 자비로 부담하고도 책임을 물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인 시니어들이 피해 이후 대응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 등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 폴 김씨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내 맥도날드 매장(695 S Western Ave)에서 지난달 7일 오전 11시쯤 개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물렸다. 이 매장은 평소 한인 시니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김씨는 당시 주문을 마친 뒤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씨에 따르면 갑자기 뒤에서 큰 개가 달려들어 종아리를 물었고, 통증이 너무 심해 뒤돌아보지도 못했다. 김씨는 “어떻게 물렸는지도 모른 채 너무 아파 확인도 못했다”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주인과 개가 도망간 뒤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얀색 대형견이었던 것만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당 맥도날드 매장의 매니저는 본지에 “주인이 동반한 대형견이 맞고 당시 목줄은 착용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추가 정보 제공은 어렵다”고 전했다. 김씨는 사고 당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오른쪽 종아리 교상(개 물림 상처)으로 내원했으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은 없었지만 감염 예방 치료가 진행됐다. 김씨는 광견병 예방주사와 파상풍 예방주사를 포함해 총 4차례 예방접종을 받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현재까지 복용 중이다. 치료비도 전액 김씨가 부담했다. 김씨는 매장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변호사를 찾았지만 수임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게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도 누구 책임인지 따지기 어렵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말했다. 한 한인 변호사는 “개 물림 사고의 1차 책임은 개 주인이지만 주인을 특정하지 못하면 실제 보상을 받기 어렵다”며 “매장 책임이 인정되려면 관리상 과실과 사고 사이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하는데 현재 정보만으로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해 정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면 소송 비용 대비 실익이 낮다고 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사건은 변호사들이 수임을 꺼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상해 관련 사건은 변호사가 성공보수 방식으로 맡아 피해자가 선임비를 먼저 부담하지 않는다. 그러나 손해 규모가 크지 않으면 피해자가 사비로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저소득층이거나 고령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소송이 쉽지 않다. 가주 보건안전법에 따르면 음식점 실내 식사 공간에는 안내견 등 서비스 동물을 제외한 반려견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반려견은 업주가 허용할 경우에만 별도 출입 통로가 있는 야외 식사 공간에서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들어올 수 있다. 다만,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려면 업소의 과실과 사고 사이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 설명이다. 이번 사건은 한인 시니어들이 피해를 입고도 실질적인 구제를 받기 어려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고 이후 신고, 보험 처리, 법률 상담 등 절차 대부분을 개인이 직접 진행해야 하지만 고령층에게는 정보 접근과 절차 이해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언어 장벽과 행정 절차 등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1세대 노년층일수록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실상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인타운 커뮤니티 관계자는 “한인 노인들은 보험과 법률 절차 접근성이 낮아 피해가 발생해도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치료비 부담만 남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맥도날드 la 한인타운 맥도날드 매장 한인 시니어들
2026.03.10. 21:46
2028년 LA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이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서며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중심부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먹거리·유흥 시설을 앞세워, 올림픽 기간 필수 방문 지역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인타운의 관문이 될 ‘코리아타운(올림픽) 게이트웨이’의 연내 착공이다. 지난 2008년 한인 사회가 뜻을 모아 추진한 사업으로 18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게이트웨이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교차로에 설치되며, 높이 50피트의 두 기둥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LED 조명을 더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건축 인허가는 모두 완료됐고 현재 착공 전 마지막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여파로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총사업비가 약 600만 달러로 늘었지만, 이미 363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부족분은 시의회 등을 통해 추가로 마련해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걷고 싶은 K-타운 열악했던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LA시 공공사업위는 지난달 한인타운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제로니모 콘크리트를 선정했다. 공사는 게이트웨이가 들어서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사거리 북동쪽, 다울정을 둘러싼 인도 구간에서 진행되며 연내 착공이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벤치 설치와 조명 보강을 통해 휴식 공간과 야간 보행 안전이 강화되고, 한인 문화 요소를 반영한 장식물도 더해질 예정이다. 시는 이 구간을 시작으로 향후 한인타운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LA시 공공사업위 측은 “벤치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조명을 보강해 야간 보행 안전과 공공 안전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취지”라며 “또 한인타운 문화에 어울리는 장식물을 함께 설치해 한인 사회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맥아더공원 생태 복원 타운 인근 맥아더공원도 ‘빗물 포집 프로젝트’를 통해 경관 대수술에 들어간다. 약 200에이커 규모의 배수 유역 빗물을 정화해 호수 용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수질 오염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골자다. 비록 2년 6개월의 공기가 소요돼 올림픽 전 완공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있으나, 완공 시 한인타운 서쪽 관문의 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맥아더공원 남쪽 구역과 7가, 레이크 스트리트, 그랜드뷰스트리트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7가 보행로와 접근 램프는 일시 철거 후 재설치되며, 공원 남쪽 가장자리에 새로운 보행자 전용 다리도 설치될 계획이다. 다만 공사 기간이 약 2년 6개월로 예상돼 올림픽 이전 완공 여부를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미관 개선 사업을 통해 한인타운이 주거·상업 중심지를 넘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찾는 도시의 대표 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올림픽 지난달 한인타운 la 한인타운 la시 공공사업위원회
2026.02.10. 22:17
LA 한인타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구를 빌려 쓸 수 있는 회원제 대여점이 문을 열었다. 수백 달러에 달하는 공구를 월 10~20달러의 회원비만 내면 대여할 수 있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문을 연 LA 툴 라이브러리(Los Angeles Tool Library)는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운영 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곳에서는 사다리와 운반용 손수레, 페인트 장비 등 기본 공구부터 목공 작업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구매 부담이 큰 공구를 필요할 때만 빌려 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수백 달러에 달하는 전동 공구인 마이터 톱(miter saw·각도 절단기) 등 고가 장비도 대여가 가능하다. 짧은 이사나 간단한 수리, 제작 작업을 위해 공구를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주민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선택지다. 비영리 기관인 LA 툴 라이브러리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회원은 한 번에 최대 10개의 공구를 최대 10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예약이 없을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대여 가능한 공구 전체 목록은 LA 툴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제는 월간과 연간으로 나뉜다. 월 회원비는 커뮤니티 회원의 경우 10달러이며, 일반 회원은 15달러, 후원 회원은 20달러다. 연 회원비는 각각 80달러, 100달러, 120달러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자원봉사로 회원비를 대신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편 LA 툴 라이브러리는 컴튼에 위치한 메이커스 허브가 4000달러 상당의 장비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임마누엘장로교회 한인타운 회원제 대여점 기본 공구 la 한인타운
2026.02.03. 20:16
미국 전역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라면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소비되던 한국 라면은 최근 취향과 감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체험을 공유하는 음식’으로 진화하였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LA 한인타운을 빼고 얘기하기 어렵다. K-Pop과 한국 드라마, 예능, 패션, 음식 문화를 미국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한인은 물론 젊은 층의 타인종까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과 영상 속에서 보던 ‘한국의 일상’을 직접 따라 해보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럽게 음식 소비로 확장되었고, 그 대표적인 아이콘이 바로 라면이다. 한곳에서 맛보는 다양함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K-Ramyeon Bar & Bazaar’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한 체험형 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셀프 라면 머신 시스템이다. 다양한 한국 라면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라면 조리기를 이용하여 직접 조리하고 치즈, 떡, 소시지, 김치, 만두와 같은 토핑을 더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 체험으로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주요 고객층은 대학생과 Gen-Z 세대, K-컬처 팬,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성인이다. 특히 해당 매장에 타인종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은 K-라면이 단순히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주류 문화 속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드라마 속 ‘한강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나 친구들과 함께 늦은 밤 라면을 즐기는 이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라면은 어느새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감성적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다. 메뉴 구성 또한 다양하다. 라면 외에도 떡볶이, 즉석밥, 김밥, 삼각김밥 등 식사부터 아이스크림, 음료와 같은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파우치 음료와 같은 다양한 한국 음료 라인업이 충실하여 식사부터 디저트, 스낵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바자(Bazaar)’형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K감성이 풍부한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밝고 힙한 K-Pop 감성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과 인터랙티브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에는 실내 테이블뿐 아니라 서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대화가 가능한 페티오 좌석까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문 목적을 충족시킨다.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혼밥이나 야식과 함께하는 밤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브랜딩 역시 눈길을 끈다. 매장의 마스코트인 ‘케이라미(K-Ramy)’를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브랜딩 또한 눈길을 끈다. 젓가락과 라면 볼을 들고 라면을 먹는 진돗개 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비주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메뉴보드와 LED 사인, 포토부스, 인형뽑기 머신 등은 자연스러운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하며, 방문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 친구와 함께 ‘만남의 광장’ 메뉴와 분위기만큼이나 영업시간 또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주중(일~목)은 밤 10시까지, 주말(금·토)은 자정까지 운영해 ‘야식 라면’ 문화를 현실화했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유지하는 한인타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여기에 소비자를 위한 혜택까지 더했다. 자체 ‘K-Ramyeon’ 앱을 설치하면 웰컴 포인트 200포인트와 무료 라면 1그릇 혜택이 제공되며, 각종 할인과 쿠폰이 연동된다. 온라인 주문은 물론, Grubhub, Uber Eats, DoorDash 등 배달 앱도 연동되어 라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낵, 음료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K-Ramyeon Bar & Bazaar’는 이제 단순한 라면 전문점을 넘어, 맛과 체험,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K-트렌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즐기고, 공유하는 이곳의 라면 한 그릇은 오늘날 K-푸드가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고 있다.한인타운 문화 한국 문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la 한인타운
2026.02.03. 13:35
최근 LA 지역 한인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교회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는 점과 주일 예배 시간 등을 이용해 교인들이 없는 사이 건물 내부로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샘 커뮤니티교회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11시 42분쯤 발생했다. 이 교회 샘 신 목사는 “일요일 오후 갑자기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한 대형 소매업체에 대한 결제 확인 메시지를 받았다”며 “계속 교회에 있었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 사무실에 가보니 내 지갑과 현금 300달러 등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CCTV를 검토한 결과, 한 흑인 남성이 회색 BMW 차량을 타고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사무실에 몰래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CCTV 영상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용한 차종과 번호판 등을 확보해 올림픽 경찰서에 절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은 30대 전후반으로, 파마머리에 키는 약 6피트 정도다. 신 목사는 “신고 과정에서 경찰서로부터 최근 LA 지역 한인 교회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피해 교회로부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영상도 전달받았는데, 우리 교회에 침입했던 남성과 동일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본지 확인 결과, 샘 커뮤니티교회 외에도 최근 절도 피해를 당한 한인 교회는 LA 지역 호바트 불러바드 인근의 ‘예수사랑비전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교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교회에 몰래 침입하려다 시니어 교인들로부터 제지당했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어린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도 교회 문을 열며 “화장실에 가려고 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신 목사는 “교회들이 예배 시간에 외부인의 출입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 같다”며 “이제는 문을 잠그는 등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인 교회들이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대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완료 한인 한인 교회들 la 한인타운 교회 주차장
2026.02.02. 20:57
OC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철 윤, 이하 지도자협)가 오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LA 한인타운 총영사관 앞에서 청소 봉사에 나선다. 이 행사는 지도자협 산하 청소년 환경봉사단체 ‘ESO(Environmental Social Organization)’가 주관한다. 학생,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장갑, 쓰레기 집게, 안전 조끼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제공한다. 학생 참가자에겐 봉사활동 인증서도 준다. 윤 회장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고, 봉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자협은 한인 리더들을 지원하고,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봉사,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문의는 전화(415-572-8889)로 하면 된다.한미지도자 한인타운 한인타운 청소 청소 봉사 la 한인타운
2026.01.27. 19:00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 인근 한인회관 건물 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배너가 설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응원 la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2026.01.22. 22:09
내셔널하키리그(NHL) LA킹스가 ‘K-타운 나이트(K-Town Night)’를 계기로 한인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구단 측은 지난해 NHL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국 문화와 LA 한인타운을 조명한 데 이어, 지난 20일 K-타운 나이트를 다시 개최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장기적 관계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LA킹스 임원진은 K-타운 나이트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한인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LA킹스의 젠 포프 커뮤니티 협력 담당 전무와 션 태블러 이벤트 프로덕션 담당 상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타운 나이트의 핵심 가치를 ‘진정성’과 ‘후속 관계’로 꼽았다. 포프 전무는 “킹스 구단은 한인 사회와의 관계를 ‘격차’가 아닌 ‘아직 충분히 대화를 나누지 못한 이웃과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한인들에게 진정성 있고 친근하며 접근 가능한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K-타운 나이트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남은 것은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 하모니카반의 미국 국가 연주와, 이에 맞춰 관중석에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 합창이었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올해는 하모니카반이 인원을 늘려 다시 무대에 섰다. 일반적으로 ‘코리안 헤리티지’ 이벤트가 유명 연예인이나 인기 한류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과 달리, LA킹스는 한인 이민 1세대인 시니어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태블러 상무는 “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관중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며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계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프 전무는 한인 사회와의 후속 관계 구축 사례로 시니어센터와의 교류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큰 역할을 해준 시니어센터 측에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고, 그에 맞춰 기부와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인 사회를 ‘배우고 연결해야 할 커뮤니티’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프 전무는 “한인타운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조직 차원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인 사회가 단일한 문화가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배경이 공존하는 공동체라는 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스하키 종목의 매력을 ‘현장성’에서 찾았다. 태블러 상무는 “아이스하키는 퍽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바로 시작돼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스포츠”라며 “처음에는 규칙이 낯설어도 경기장에 들어와 속도감과 충돌음, 스케이트가 얼음을 가르는 소리를 직접 듣는 순간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프 전무도 “적당한 긴장감과 골의 쾌감이 공존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확대 전략에서 구단이 특히 공을 들이는 분야는 유소년 프로그램이다. 포프 전무는 “유소년 하키 프로그램에 아이 한 명이 참여하면 가족과 지인까지 함께 팬이 되는 효과가 크다”며 “LA킹스는 아시아계 참여 비중이 리그 상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한인 NHL 선수가 등장한다면 손흥민의 LAFC 합류 당시 한인 사회가 보여준 열정처럼 커뮤니티 결속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동반자 한인 한인타운 시니어 한인 사회 la 한인타운
2026.01.20. 22:10
LA한인상공회의소 정상봉(사진)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LA 스포츠 이벤트가 여러 측면에서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최대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그는 “월드컵, 수퍼보울, 올림픽 등 3년 동안의 스포츠 빅 이벤트는 한인타운과 여러 세대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로 수익을 얻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흩어진 단체들과 방향성을 상실한 한인타운이 다시 단결할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 회장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타운 내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여는 합동 응원이다. “4강 신화를 기억하면 한국팀은 반드시 16강에 진입할 것으로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LA 한인타운 내 학교 건물을 빌려서 초대형 응원전을 펼쳐보고 싶어요. 이는 응원 이상의 대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 회장은 “우리끼리의 행사도 중요하지만, 주류사회와 적극적인 결연과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며 “3월 밋더시티(Meet the City)를 통해 LA상공회의소와 주류 기업들과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의 측은 오는 27일 차세대 믹서 행사를 통해 2세들의 보폭 넓히기를 지원한다. 정 회장은 “실제로 2세와 3세들의 이사 합류는 중요한 목표이며 션 모 부회장이 실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4월에 열리는 갈라 만찬 행사는 한인타운에서 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비용이 약간 저렴하다는 이유로 주요 단체 행사들이 타 커뮤니티 시설에서 열리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갈라 행사는 한인 호텔에서 열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정 회장은 “임기 1년은 참 짧고 일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간”이라며 “회장직 연임에 대해서는 오는 3~4월에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빅이벤트 스포츠 스포츠 빅이벤트 la 스포츠 la 한인타운
2026.01.14. 0:46
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인프라 개선과 거리 환경 정비를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설적인 목소리는 LA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왔다”며 “공공 안전과 거리 환경 개선, 인프라 정비, 재난 대응과 회복 과정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연대와 협력은 LA의 회복력과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026년이 LA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6개월 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고,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는 만큼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으로서 노후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강 의장은 거리 청결 유지와 불법 투기 근절 캠페인,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도 언급됐다. 강 의장은 “한인타운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올림픽 경기장과 인접해 있어 향후 다양한 인프라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A시의회 제10지구 사무실과 협력해 한인 사회의 숙원 사업인 ‘코리아타운 게이트웨이’ 착공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점검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LA 메트로와 함께 추진 중인 한인타운~UCLA 연결 퍼플라인 일부 구간의 연내 개통을 지원하고, LA 컨벤션 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올림픽 개막 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점검·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끝으로 “LA시가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la공공사업위 한인타운 인프라 개선 la 한인타운 인프라 정비
2026.01.13. 22:01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행사가 지난 10일 열렸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P)과 라틴장애인연합회(UDLA)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과 라틴 커뮤니티 청소년·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옥스포드·노먼디 일대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거리 청소 물품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지원했으며, 올림픽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안전 관리에 동참했다. [KAYP 제공]한인타운 청소년 라틴 청소년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
2026.01.12. 20:26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 인근 맥도날드 매장이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29일 영업을 재개했다. 어린이 놀이터를 축소하는 대신 좌석을 늘렸고, 실내 인테리어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맥도날드 한인타운 맥도날드 인근 맥도날드 la 한인타운
2025.12.29. 20:30
크리스마스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 이 동네에도 연말이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 핸콕파크 지역, 3가와 6가 사이의 주택들은 해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을 밝힌다. 이 일대는 LA에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할러데이 조명 명소다. 김상진 기자크리스마스 한인타운 크리스마스 불빛 크리스마스 조명 la 한인타운
2025.12.21. 18:48
치열한 이민사 속에서 LA의 고깃집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맛으로 한인들의 곁을 지켜왔다. 전설의 시작은 단연 8가길의 ‘숯불집’이다. 캘리포니아 대기정화국(AQMD)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LA에서는 상업용 숯불 조리가 사실상 불법이다. 하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법안이 시행되기 전부터 영업을 해온 덕분에 ‘그랜드파더 클로즈(Grandfather clause·기득권 인정)’가 적용되어 유일하게 숯불구이가 허용됐다. 자욱한 연기 속, 깊은 숯향이 밴 양념갈비와 얼큰한 고추장찌개는 이곳을 대체 불가능한 명소로 만들었다. ‘길목’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 착한 가격에 푸짐한 주물럭을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던 집이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그 시절의 맛있는 기억 덕분에 여전히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동치미 국수는 ‘전설’로 불릴 만하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도 습관처럼 찾게 되는 집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한때 쇠퇴하던 브랜드였지만, 미국 진출로 대박을 터뜨린 고깃집이 있다. 바로 ‘백정’이다. LA 한인타운 채프먼 플라자에 있던 백정은 본사와의 계약 해지 이후에도 ‘오리진(Origin)’이라는 이름으로 10년 넘게 성업 중이다. 이 예상치 못 한 성공을 계기로 백정 본사는 미국 전역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지만, 결국 현지 한인 파트너에게 지분을 넘기고 철수했다. 이후 계약이 종료된 매장들은 각자 다른 이름으로 재운영에 들어갔고, 뉴욕에서는 ‘정육점’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마당몰에 지점을 열며 또 한 번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백정 브랜드를 인수한 한인 사업가는 부에나파크, 토런스, 알함브라, 어바인 등지에서 백정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8가 ‘만수등심’ 자리에도 새 매장을 오픈했다. 그는 또 6가의 곱창집 ‘아가씨곱창’을 함께 운영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백정의 원조 격인 오리진 K-BBQ의 사장은 이후 ‘쿼터스(Quarters)’라는 새로운 고깃집 브랜드를 론칭했다. 보다 현지화된 콘셉트로 자리 잡은 이곳은 현재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K-BBQ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원래는 고기를 쿼터 파운드 단위로 판매한다는 의미에서 ‘쿼터파운드’라는 상호를 고려했지만, 맥도날드 메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쿼터스’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풀러턴에도 새 지점을 준비 중이다. 쿼터스 운영진은 이외에도 월셔길의 ‘무한바비큐’, 올림픽길의 ‘라성돈까스’와 ‘라성순두부’, 그리고 라성순두부 내 코너 카페 브랜드 ‘ROK 커피바’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때 LA에도 진출했던 한국 브랜드 ‘마포갈매기’는 최근 가디나의 유명 식당 ‘황소마을’ 사장 딸이 인수해 새로운 콘셉트의 K-BBQ로 리뉴얼 중이다.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있던 마포갈매기 매장도 몇 년 전 다른 고깃집으로 바뀌었다. 백정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주 진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철수한 셈이다. 현재 같은 소스몰에서는 오히려 ‘강남하우스’가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에나파크에서 운영되던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새마을식당’은 지난 8월 말로 아쉽게 문을 닫았다. 같은 자리에는 지난달 윈(WYN) 코리안 바비큐(대표 제드 양)가 새로 영업을 시작했다. 팬데믹 시기에 문을 닫았던 8가의 솥뚜껑 고깃집 ‘꿀돼지’ 자리에는, 일식·K-BBQ·샤부샤부 등 다양한 식당을 운영해온 베테랑 사장님이 새롭게 ‘솥뚜껑 돼지고기 전문점’을 열어 성업 중이다. 역시 오랜 내공을 가진 외식업인의 감각은 달랐다. LA 한인사회에서 고깃집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가족 모임, 동창회, 비즈니스 미팅, 각종 후원 모임까지 한인사회의 중요한 장면들 대부분은 늘 고깃집에서 시작되고 끝났다. 타운 고깃집은 지금도 한인 사회가 걸어온 시간 그 자체를 굽고 있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한인타운 고깃집 고깃집 브랜드 la 한인타운 백정 브랜드
2025.12.14. 17:50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은퇴식이 10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은행 관계자와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은행가로 50년 가까이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고 명예회장은 은퇴 후 봉사자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명예회장이 손녀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명예회장 고석화 고석화 명예회장 은행 관계자 la 한인타운
2025.12.10. 20:45
아프리카 구호 활동으로 알려진 황창연(맨 오른쪽) 신부가 지난 25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최근 진행 중인 잠비아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황 신부는 이날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 모임에서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수로 사업의 경과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게시판 한인타운 봉사활동 잠비아 봉사활동 황창연 신부 la 한인타운
2025.11.2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