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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혹한에 뉴욕일원 에너지 비용 급등

New York

2026.03.05 20:41 2026.03.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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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기요금, 전국 평균보다 59% 높아
비용 부담에 유틸리티 비용 연체도 늘어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된 탓에 이번 겨울 뉴욕 일원 거주자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올 겨울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거주자들의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에디슨은 올해 1~2월 에너지 수요가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내셔널그리드 천연가스 고객들은 지난달 7일 기준 최고 사용량 기록을 세웠다.  
 
전기요금도 평소보다 높아졌다. 도시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대부분이 가스로 생산되기 대문에 가스 가격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천연가스 가격은 1년 전의 두 배 수준이다.
 
엠파이어센터와 에너지정보청(EIA)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는 전국에서 가정용 에너지 가격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뉴욕주의 평균 가정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27.39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59%나 높았다.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뉴저지주 가정 평균 전기 요금은 지난 2년간 30% 이상 올랐다.
 
이처럼 에너지 비용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유틸리티 비용 연체율도 높아졌다.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16만명이 넘는 고객이 60일 이상 요금을 연체했다. 콘에디슨의 경우에도 40만3000명이 넘는 고객이 60일 이상 요금을 연체했으며, 연체 금액은 총 8억587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주정부는 “정부의 가정에너지지원프로그램(HEAP) 도움을 받거나, 전기·가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분할 납부 계획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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