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곳곳 봄 야생화 절정, 지역별 명소는…
Los Angeles
2026.03.19 22:22
비와 무더위에 개화 시기 빨라
샌타모니카·치노힐스 등 만개
앤털롭밸리 포피 보호구역에서 18일 파피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Journey with Lina 인스타그램 켑처]
올겨울 비가 내린 뒤 더위가 이어지면서 LA지역 봄 야생화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남가주 곳곳에서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선밸리의 시어도어 페인 재단은 올해 개화 시기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날씨 변화에 따라 개화 기간도 짧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타임스는 17일 현재 남가주에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샌타모니카 산맥
어퍼 라스 비르헤네스캐년 오픈 스페이스, 토팽가 주립공원, 프라이먼캐년 공원,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등에서 주황색 캘리포니아 포피와 보라색 루핀, 흰색 마리포사 릴리 등이 피어 있다.
▶샌게이브리얼 밸리
어윈데일의 샌타페 댐 레크리에이션 구역 북쪽 트레일에서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리난서스와 노란 캘리포니아 선컵, 보라색 블루 딕스 등이 눈에 띈다.
▶뉴홀·샌타클라리타
타우슬리캐년과 플라세리타캐년 주립공원에서 포피 등 봄 야생화가 잘 나타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선밸리
시어도어 페인 재단 묘목장의 ‘와일드플라워 힐’에서는 연보라색 레이시 파셀리아와 보라빛 캔터베리 벨 등이 피어 있다.
▶푸엔테 힐스
턴불캐년, 파우더캐년, 퍼플 세이지 루프 일대에서 보라색 루핀과 노란 피들넥, 노란 부시 해바라기 등이 피기 시작했다.
▶사우전드옥스
코네호 오픈 스페이스 언덕에서는 노란 몽키플라워와 루핀, 포피, 분홍빛 아울스 클로버 등이 봄 풍경을 만든다. 아키워 트레일과 위시본 루프 트레일이 대표 관람 코스다.
▶치노힐스
치노힐스 주립공원은 남가주 대표 야생화 명소로, 포피와 캔터베리 벨, 레드메이드 등이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벤투라
아로요 베르데 공원에서 부시 해바라기와 레이시 파셀리아 등이 언덕을 뒤덮으며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헤멧의 다이아몬드 밸리 레이크 주변에서 포피와 피들넥, 베이비 블루 아이즈 등이 넓은 들판을 물들이고 있다.
▶앤털롭밸리
앤털롭밸리 포피 보호구역과 아서 B 리플리 데저트 우드랜드 주립공원에서 포피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노란 피들넥과 섞여 언덕이 황금빛으로 보이기도 한다.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저지대 꽃은 대부분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해발 2000피트 이상 고지대에서는 흰색 데저트 릴리와 보라색·분홍색 샌드 버베나 등이 피어 있다.
▶데스밸리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상황으로 평가된다. 데저트 해바라기와 골드 포피 등 다양한 사막 야생화가 피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야생화를 감상할 때 꽃을 꺾거나 밟지 말고 지정된 길을 이용하는 등 자연 보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어도어 페인 재단의 ‘와일드플라워 핫라인’을 통해 매주 최신 개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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