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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 포함 5대 국제공항, 에볼라 검사

Chicago

2026.05.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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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로이터]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로이터]

전세계적으로 에볼라 확산 공포가 커진 가운데 연방 보건 당국이 국내 주요 공항의 검역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 “국제적 에볼라 사태와 관련, 연방 공중보건법에 따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국제 교통 거점에서 특정 해외 여행객들을 상대로 강화된 건강 검진 및 여행자 모니터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헤어국제공항 외에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이 대상이다.
 
CDC는 이들 공항에 대해 “에볼라 발원지에서 출발하는 대다수 항공편의 최종 목적지 또는 환승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주 내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또는 남수단을 출발했거나 해당 국가에 체류한 비(非) 시민권자에게 적용된다. 미국 시민권자, 미국 국적자, 합법적 영주권자, 미군 장병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등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 20일 현재까지 약 130여 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이 전염병 환자가 발병 닷새 만에 2배로 급증하며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공조를 촉구한 바 있다. 다만 WHO는 팬데믹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발원지에는 감염 사례가 많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CDC는 이번 검역 강화 조치가 앞으로 30일간 유효하다면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 내로 유입될 심각한 위험에 대처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가 에볼라의 공중 보건상 위험 요소를 제대로 평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CDC의 이번 조치는 일단 30일간 유효하다.
 
이번 조치는 에볼라 발병 피해 국가들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 규모를 제한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항공사 및 국제항구 관리자들과 협력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여행객을 즉각 파악하고, 보건 대응력, 검사 역량, 접촉자 추적, 병원 대비 태세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오헤어공항 #에블라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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